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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사이신 "다비이모 추천으로 韓 데뷔, 마지막 사랑은 88올림픽" (철파엠)
캡사이신이 '철파엠'을 찾았다. 9월 1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최근 데뷔한 캡사이신(신봉선 부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캡사이신은 루마니아 출신 가수로 나이는 400살이다. 그는 "한국에 온 지 376년 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도 한국에서 다 봤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DJ 김영철은 캡사이신 신봉선에게 데뷔 계기를 물었다. 캡사이신은 "빌라 위층에 다비이모가 살았다. 물이 새서 수리비를 흥정하며 친해졌는데, 이모가 음반을 먼저 내시고 나중에 나를 추천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사랑'에 관해서도 묻자 캡사이신은 "(1988년) 서울올림픽 때다. 호돌이 인형 사러 줄 섰다가 남자를 만났다. 그 친구는 나이 많이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기억하니? 칠순 때 부르지 그랬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캡사이신은 지난달 20일 '매운 사랑 (Narr. DOKO)'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01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