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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응원을 허무하게 한 ‘재창단의 각오’

‘재창단의 각오로 다시 태어나는 수원 삼성이 되겠습니다.’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자동 강등’을 확정한 뒤 전광판을 통해 선보인 사죄 문구다. 마치 자동 강등을 예견이라도 한 듯, 구단은 팬들에게 빠르게 사죄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실이 믿기지 않는 듯 침묵에 빠진 팬들이 야유는 보냈다.수원은 지난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기며 강등을 확정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자, 수원 응원석은 침묵에 빠졌다. 팬들은 모두 자리에 일어서 그라운드 위 선수단을 쳐다봤다. 선수들은 중앙에 모여 주저앉거나, 고개를 숙였다. 한동안 그 누구도 팬들을 정면으로 마주하지 못했다. 강원이 원정 팬과 세리머니, 기념 촬영을 마친 뒤에도 침묵은 여전했다. 경기 뒤 강원을 이끈 정경호 수석코치는 “경기장이 침묵에 빠졌을 때, 수원의 강등을 실감했다. 단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장면이었다”라고 했다.경기장을 일찌감치 빠져나가는 팬들도 불만의 목소리를 터뜨렸다. 한 팬은 중앙에 멈춰 있는 선수단을 향해 “너네는 올해까지만 하고 떠날 것이지 않느냐” “이러고 내년에 떠날 거면서” 등 불만을 드러냈다.이후 수원은 프런트, 코치진이 모두 모인 뒤에야 서포터스와 마주했다. 전광판에는 ‘면목이 없습니다’ ‘재창단의 각오로 다시 태어나는 수원 삼성이 되겠습니다’ 등 사죄의 메시지가 담겼다. 마치 자동 강등을 예견이라도 한 듯, 빠른 대응을 선보였다.팬들의 침묵은 이내 분노로 바뀌었다. 일부 팬은 홍염, 연막탄을 그라운드 위에 던지기도 했다. 이준 대표이사, 염기훈 감독대행, 오동석 단장, 주장 김보경이 차례로 사과했으나 달라진 건 없었다.팬들은 경기 뒤에도 수원 선수단이 탄 버스를 가로막으며 야유를 퍼부었다. 오동석 수원 단장은 팬들을 향해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 누구도 강등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팬들의 분노대로, 프런트는 물론 선수단에도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염기훈 감독대행은 “다시 올라 올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으나, 지난해 10위보다 못 한 성적표를 받아 든 수원이 타개책을 갖고 있을지 의문이다.K리그 4회·대한축구협회(FA)컵 5회·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회 우승에 빛나는 수원의 이력에 ‘2023년 강등’이라는 한 줄이 추가됐다. 수원=김우중 기자 2023.12.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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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대표가 비난을 대신 받았다”… ‘퇴출’ 데이원, 입장문 발표

프로농구 KBL이 선수단 임금 체불 등을 원인으로 제명된 고양 데이원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KBL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8기 제6차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데이원 구단의 제명을 발표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은 KBL 가입비 지연 납부, 선수단 및 홈 경기 운영 인력 임금 체불, 오리온 인수 대금 미납 등 재정 문제를 일으켰다. 결국 데이원은 각종 부채를 15일까지 해결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해결하지 못했고, 결국 KBL에서 퇴출당했다. 프로농구 역사상 초유의 사건이다. 데이원의 경영을 총괄하는 박노하 대표는 곧장 입장문일 냈다. 박 대표는 “11월경에 모기업이 부도나면서 영업직 대표인 저는 농구단 운영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 재무총괄대표직을 내려놓고 파산 신청도 고려했으나 저를 믿고 온 허재 대표, 김승기 감독, 선수들, 직원들을 생각하며 이 어려움을 극복해 보자는 생각으로 계속 농구단을 운영했다”고 전했다.이어 “그러나 농구단 운영에 지급 보증을 했던 대우조선해양건설 김용빈 회장의 자금 단절과 계속되는 자금난으로 선수단 경우 2월분 급여부터 체불되기 시작했으며 특히 KBL 회원 유지를 위해 3월 말에 2차 가입비 10억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자금 투입으로 이후 선수단 임금 체불은 계속 쌓여만 갔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으로 비난의 화살을 받은 허재 대표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박노하 대표는 “농구가 좋아서 저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고 데이원 점퍼스 구단주을 맡아준 허재 대표에게 정말 죄송할 따름”이라며 “자금난으로 약속한 연봉도 거의 지급해 드리지 못했고 본인 급여 줄 돈 있으면 선수 관련 비용에 쓰라고 하면서 한 시즌을 무급 봉사했다. 또한 농구단의 부정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구단주라는 직책 때문에 재무담당 대표인 내가 받아야 할 비난을 허재 대표가 대신 받았다”고 했다. ▲다음은 데이원스포츠 입장문.2022년도 프로농구 최초 독립법인 프로농구단 탄생을 위해 대우조선해양건설 김용빈 회장과 저 박노하 재무총괄대표는 KBL 최초 네이밍 스폰서 도입과 농구대통령 허재 대표를 운영총괄대표로 영입 하였고 명장 김승기 감독, KBL 최고의 슛터 전성현 선수를 영입하였습니다. 그리고 2022년 8월 창단식을 갖고 많은 기대와 우려속에 데이원점퍼스를 창단하였습니다.순항할 것 같던 데이원스포츠는 1차 가입비 지연 납부를 시작으로 11월경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부도가 나며 데이원스포츠의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김용빈 회장이 농구단 운영에 손을 떼며 자금난이 시작 되었습니다.12월부터 재무총괄대표인 저 박노하는 직접 농구단 운영비를 확보하기 위하여 다방면의 노력을 하였으나 오너 대표가 아닌 영업직 대표로써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고 나름 최선의 방법을 찾고자 노력 했으나 버거운 행보를 이어 갔습니다.11월경에 모기업이 부도나면서 영업직 대표인 저는 농구단 운영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 재무총괄대표직을 내려 놓고 파산 신청도 고려했으나 저를 믿고 온 허재 대표, 김승기 감독, 선수들, 직원들을 생각하며 이 어려움을 극복해 보자는 생각으로 계속 농구단을 운영하였습니다.그러나 농구단 운영에 지급 보증을 했던 대우조선해양건설 김용빈 회장의 자금 단절과 계속되는 자금난으로 선수단 경우 2월분 급여부터 체불되기 시작 했으며 특히 KBL 회원 유지를 위해 3월말에 2차 가입비 10억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자금 투입으로 이후 선수단 임금 체불은 계속 쌓여만 갔습니다.선수단 임금 체불 및 업체 체불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계속 강구했으나 영업직 대표로써의 한계를 재차 절실히 느꼈고 결국 6월15일까지 체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오늘 KBL로부터 제명을 당하게 되었습니다.데이원스포츠의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건설 김용빈 회장과 저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농구단 운영을 꿈꾸었으나 결국 한시즌만에 그 꿈을 접고 실패를 인정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저는 재무총괄 대표이사직을 사퇴합니다.저와 김용빈 회장을 믿고 함께 새로운 길을 선택했던 허재 대표, 김승기 감독, 주장 김강선, 전성현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 전원에게 모기업의 부도 및 미숙한 운영으로 의도치 않게 큰 피해를 입혀 재무총괄대표로써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특히 농구가 좋아서 저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고 데이원 점퍼스 구단주을 맡아준 허재 대표에게 정말 죄송할 따름 입니다. 자금난으로 약속한 연봉도 거의 지급해 드리지 못했고 본인 급여 줄 돈 있으면 선수관련 비용에 쓰라고 하면서 한 시즌을 무급 봉사 하였습니다. 또한 농구단의 부정적 이슈가 발생할 때 마다 구단주라는 직책 때문에 재무담당 대표인 제가 받아야 할 비난을 허재 대표가 대신 받았습니다. 그로 인하여 입은 이미지 손상이 상당 하였다고 생각합니다.KBL과 모든 구단 관계자분들, 많은 프로농구 팬분들 및 선수단 여러분들께 재차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특히 구단 자금난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플레이오프 4강에 진출하며 감동 신화를 만들었던 선수단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리고 열정적인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고양 데이원 점퍼스 팬여러분들께도 정상적이지 않은 선수단 운영으로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점 사죄드립니다.저는 비록 대표직에서 사퇴하나 데이원스포츠의 지분 구조 및 법적인 시시비비를 떠나 그 동안의 임금 체불에 대해서 시일이 좀 걸리더라도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끝으로 KBL 이사회에서 일정 기간 우리 선수단을 인수할 기업체를 물색하여 농구단 인수가 꼭 성사되어서 그 동안 정말 고생한 선수단 여러분들이 새롭게 다시 출발할 수 있도록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김희웅 기자 2023.06.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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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칼 빼 들었다… ‘경영난’ 데이원, 사상 최초 리그 퇴출 결정→9개 구단 체제

KBL은 16일 오전 7시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이사회와 총회를 잇따라 열어 고양 데이원스포츠를 회원사에서 제명했다.지난해 출범 이후 줄곧 재정적 문제를 일으키고 약속을 번번이 어긴 데이원은 4개월째 미지급된 선수단 연봉 등을 전날(15일)까지 말끔히 정리하고 앞으로의 구단 운영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으나, 또다시 지키지 못했다.이에 따라 KBL은 데이원이 정상적으로 구단을 운영할 의사나 능력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KBL은 데이원이 선수 연봉 체불 등을 해소하기는커녕 거짓과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리그의 신뢰와 안정성을 크게 훼손했다고 밝혔다.그러나 KBL은 데이원 소속 선수 18명은 모두 보호하기로 했다. KBL은 부산시가 남자 프로농구단 유치 의사를 강하게 밝힌 점을 감안해 우선 부산시와 새로운 인수 기업 물색을 포함한 후속 방안을 적극 논의할 계획이다.끝내 적절한 방안을 찾지 못하면 다음 달 21일(잠정) 데이원 소속 선수 18명 전원을 대상으로 특별드래프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자는 후속 작업 진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별드래프트가 시행되면 출범 이후 이어온 10구단 체제는 23~24시즌부터 9구단 체제로 바뀐다. 6월1일 이후 선수들 연봉은 KBL이 우선 지급하고, 추후 적절한 방법으로 환수할 계획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들의 상황을 감안해 긴급생활자금도 대여키로 했다.특별드래프트는 동일한 확률로, 구단별 2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며, 23~24시즌에 한해 샐러리캡, 등록정원 등에서 예외 적용된다. 일부 제기된 문제점은 추후 보완키로 했다.이와 함께 KBL은 리그를 훼손하고 팬들을 실망시킨 데이원스포츠 경영총괄 박노하, 구단주이자 스포츠총괄 허재 공동대표에게 이번 사태에 상응한 행정적, 법률적 책임을 적극 물을 방침이다.KBL 김희옥 총재는 데이원 구단 제명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프로농구가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다시 튀어 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이같은 상황을 맞게 돼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데이원스포츠를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신 고양 팬들은 물론 모든 농구팬들과 관계인들에게도 유감스럽고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후속 조치를 상황에 맞게 성실히 진행하겠다”며 “리그의 안정성과 내실을 다지는 데 더욱 정진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김희웅 기자 2023.06.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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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데이원에 최후 통보…’6월 15일까지 임금체불 해결, 운영 방안 제시하라’

프로농구 데이원 구단이 6월 15일까지 다음 시즌의 확실한 운영 방안을 제시하라는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최후 통첩’을 받았다. KBL은 3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8기 제5차 임시총회 및 제5차 이사회를 열고 데이원의 다음 시즌 리그 참가에 대해 논의했다. 프로농구 10개 구단 단장이 모두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데이원 구단 관계자들은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자료를 제출했다. 데이원은 2021~22시즌 후 고양 오리온을 인수했다. 데이원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모기업으로 하고 있는데, 모기업이 경영난으로 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오리온 구단 인수 첫 시즌부터 구단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데이원은 2022~23시즌 캐롯과 네이밍스폰서 계약을 하고 고양 캐롯 이름으로 뛰었다. 정규리그 5위에 올랐고, 4강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했다. 그러나 데이원은 시즌 내내 재정난으로 경기장 밖에서 계속해서 큰 잡음을 냈다. KBL 특별가입비를 기한 내에 내지 못해 2022~23시즌 참가가 막힐 뻔했다가 납부 기한을 연장한 뒤에야 잔여금을 납부했다. 시즌 막판에는 캐롯 측에서 일방적으로 네이밍스폰서를 해지한다고 통보했다. 현재 구단 직원과 선수들의 임금이 체불된 상태다. 데이원은 31일 총회에서 부산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 문서와 네이밍스폰서 후보 기업들의 이름을 밝히며 적극적으로 구단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데이원 측은 “체불 연봉에 대한 해소 방안을 KBL에 제출했다. 스폰서 후보 기업과 이야기는 잘 진행 중이다. 다만 계약을 완료하고 돈을 받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부분을 어필한 것”이라고 말했다. KBL은 임시총회 후 “6월 15일까지 데이원이 연봉 체불과 추후 구단 운영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16일 오전 7시에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데이원 구단 자격을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데이원의 정경호 단장은 “데이원을 사랑해주시는 팬들, 농구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데이원 구단은 KBL이 제시한 기간 안에 구체적인 향후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원이 스폰서 기업을 찾지 못한다면 최악의 경우 다음 시즌 리그 참가가 막히고 해체 과정을 밟을 수도 있다. KBL이 관리하는 구단으로서 모기업 없이 리그에 참가할 가능성도 있다. 데이원 측은 “15일간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고, 스폰서를 구하는 과정에 심각한 문제는 없다. 구단 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이고, 스폰서 계약이 되는 대로 바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3.05.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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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통령' 허재 데이원스포츠 대표이사, 낫소와 공식 용품 후원 협약

국내 대표 스포츠 브랜드 낫소가 농구대통령이 이끄는 데이원스포츠프로농구단 후원한다. 데이원스포츠는 “52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 낫소와 허재 대표이사가 이끄는 데이원스포츠가 금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남산트라팰리스에서 데이원스포츠프로농구단 공식 용품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25일 전했다. 협약식에는 데이원스포츠 허재 대표이사, 박노하 대표이사, 정경호 단장과 낫소 정의석 대표, 이원일 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낫소는 전지훈련부터 데이원스포츠에 훈련용품을 지원한다. 정의석 대표는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낫소가 대한민국의 ‘농구대통령’ 허재 대표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스타 선수가 감독을 거쳐 구단의 대표가 되는 건 세계적으로도 찾기 어려운 사례라고 생각한다. 어떤 농구단을 만들지 대한민국 스포츠팬들이라면 모두 궁금해하고 응원할 것”이라며 “데이원스포츠프로농구단이 새로운 역사를 멋있게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낫소가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허재 대표이사는 “국내 토종 브랜드인 낫소와 후원 협약을 맺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데이원스포츠가 인기구단, 훌륭한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데이원스포츠는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을 인수하여 재창단하여 지난 6월 24일 KBL의 신규가입 승인이 결정되어 2022~23시즌에 참가한다. 김영서 기자 2022.07.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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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신규 가입 승인 받은 데이원, 의심 눈초리 이제 끝날까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가 지난 24일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신규 가입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10일 오리온 구단을 인수하겠다는 양수·양도 계약을 발표한 지 45일 만이다. 데이원스포츠가 KBL 새 식구로 인정받기까지 왜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 당초 데이원스포츠의 신규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이사회는 22일에 먼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승인이 나지 않았다. 구단 운영 자금에 대한 계획이 모호했기 때문이다. 데이원스포츠의 운영 주체인 데이원자산운용은 농구단 인수를 위해 특수목적회사(SPC) 데이원을 만들었는데, 데이원의 자본금은 100만원에 불과하다. 농구단 연간 운영비용은 적어도 30억~40억원이 필요하다. 데이원은 KBL 이사회에 운영 자금의 상당 부분을 네이밍 스폰서 유치를 통해 확보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KBL에 처음 제출한 자료는 그 내용이 모호했다. 네이밍 스폰서를 유치하겠다고 하면서도 그 후보가 어디인지 묻는 말에는 ‘비밀을 유지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네이밍 스폰서로 구단을 운영하는 모델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비슷한데, 과연 이 방식이 프로농구에서도 성공적으로 통할지 의심하는 시선이 있는 게 사실이다. 데이원스포츠의 구단 운영 행보 역시 그동안 다른 프로농구팀의 그것과 달랐다. 지난달 10일 인수 발표 후 허재 전 대표팀 감독을 스포츠 부문 총괄 대표로 영입했고, 며칠 후 김승기 전 안양 KGC 감독 영입을 발표했다. 그러나 선수 구성은 뒷말을 낳았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팀의 핵심인 이승현을 잡지 못했다. 신생팀은 공격적으로 투자해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게 관례다. 데이원스포츠는 이승현이 이적한 KCC로부터 보상 선수 대신 현금 12억원을 받았다. 또 FA 자격 획득 1년을 앞둔 국가대표 가드 이대성을 현금 트레이드(6억원)로 가스공사에 보냈다. 이러한 행보는 다른 구단과 팬들로부터 ‘선수를 팔아 운영 자금을 마련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데이원스포츠가 영입한 FA 자원은 4년 총액 7억5000만원에 계약한 슈터 전성현이었다. 데이원스포츠는 24일 이사회에서 더 구체적인 후원 계약 자료를 제시해 신규 가입 승인을 받아냈다. 또한 데이원자산운용의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농구단 지원을 보증한 문건을 제출했다. 의심의 시선으로 출발한 데이원스포츠가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줄지 많은 이들이 지켜보고 있다. 한편 데이원스포츠는허재 스포츠 부문 총괄대표이사를 구단주로 선임했다. 전 프로농구 TG삼보 선수 출신인 정경호 단장이 초대 단장을 맡는다. KBL 특별회비는 15억원으로 정해졌다. 이은경 기자 2022.06.26 14:45
프로농구

KBL, 데이원 가입 승인했다...'구단주 허재·단장 정경호'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이 한국 프로농구의 새 식구로 정식 인정받았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4일 오전 서울 논현동KBL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데이원의 리그 신규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허재 스포츠 부문 총괄 대표이사는 데이원의 구단주로, 전 TG삼보 선수 출신인 정경호가 단장으로 선임됐다. 데이원의 리그 가입 특별회비는 15억원이다. 두 번째 총회 만에 승인이 내려졌다. KBL은 지난 22일 총회를 열어 데이원의 가입을 검토했지만, 다른 구단들이 데이원의 운영 계획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구하면서 가입 승인이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당시 구단들은 데이원이 주장한 네이밍 스폰서 유치를 통한 자금 확보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틀 만에 구단들이 요구한 보완 서류를 확인한 끝에 승인이 내려졌다. 이로써 오는 2022~23시즌 프로농구는 10개 구단 체제가 이어지게 됐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6.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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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범규 감독 “개성있는 ‘광주 축구’, 기대해달라”

사상 첫 2부리그 강등. 쓰라린 아픔과 눈물은 이제 사라졌다. 불과 두달만에 광주 FC는 활력넘치는 팀으로 달라졌다. 여범규(51) 광주 감독이 몰고 온 변화다. 여 감독은 현역 시절 빠르고 지능적인 플레이로 서울올림픽 국가대표까지 올랐던 미드필더 출신 지도자다. 1986년부터 7시즌동안 대우 로얄즈에서 141경기 11골·8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로 프로 경험도 많았다. 은퇴 후 그는 광양제철고, 울산 현대고 등에서 각종 전국 대회 우승을 일궈낸 '준비된 지도자'였다. 그는 말수가 적지만 결단력있는 지도력으로 맡는 팀마다 높은 신뢰를 보여왔다. 그랬던 여 감독도 프로 감독을 맡아 스스로 달라졌다. 2011년, 광주 창단 때부터 수석코치를 맡아 2년만에 개인 첫 프로 감독까지 오른 여 감독은 패배의식에 젖은 팀을 위해 "나부터 달라지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항상 훈련 전에 가벼운 농담으로 선수들의 분위기를 풀어주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려 했다. 그런 여 감독의 적극적인 소통, 뚜렷한 지도력 덕분에 광주는 사상 첫 1부리그 승격이라는 꿈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려 한다. 여 감독은 "1류 광주시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만 한 팀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전지훈련 분위기가 좋은 것 같은데. "1·2차로 나눠 장기적으로 합숙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사실 지난해까지는 중국에만 갔는데 국내에서 훈련하는 것보다 날씨, 훈련 여건 등에서 다른 곳에 나가서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하게 됐다. 2부리그로 강등돼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측면에서도 진행했는데 만족스럽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주고 있다." - 중국에서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1차 일본 전훈에서는 체력적인 부분에 중점을 뒀고, 2차 중국 전훈에서는 전술적인 부분을 다듬는데 주력했다. 많이 좋아졌다. 패스, 수비 조직, 미드필드 진영에서 공격으로 나가는 부분, 공수 움직임 등 전술적인 부분을 많이 다듬었는데 알차게 잘 훈련한 것 같다. 사실 중국 팀과 연습경기는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패스 위주의 빠른 축구로 전체적으로 톱니바퀴처럼 돌듯이 조직적인 축구를 하자는게 많이 맞아들어가고 있다." - 선수들에게 농담을 자주 한다고 하는데. "허무한 개그를 많이 하는데 선수들이 그냥 잘 보이려고 일부러 좋아하는 것 같다.(웃음) 선수들하고 얘기도 많이 해야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간에 수평적인 관계도 정립될 수 있지 않겠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수직적인 관계보다 동등한 입장에 선수들과 어우러지는 게 좋다." - 감독 지휘봉을 잡은 지 두 달 정도 지났다. 어떤 변화가 있었나. "그래도 2년동안 광주에서 있었기 때문에 팀을 파악하는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변화를 주고 싶었다. 경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기술적인 부분을 강조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미드필더 플레이, 패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선수들한테 많이 주입시켰다.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선수들에게 책임의식을 요구했다. 누구 하나가 아닌 팀 전체가 책임을 갖고, 올해 잘 해보자는 의지를 다졌다. 1부리그로 다시 올라가면 우리 팀이나 선수 개인의 가치가 올라갈 수 있는 만큼 의욕을 많이 불어넣으려 했다." - 1부리그로 다시 올려야한다는 부담감은 없지 않나."고교팀 감독을 맡았을 때와 기분이나 자세가 달라진 건 맞다. 감독으로서 부담이 없을 수도 없다. 그러나 이런 부담감이 있다고 선수들이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 1부리그에 올라가야 한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고, 구단에서도 많이 지원해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만큼 정면돌파할 생각이다." - 새 선수에 대한 기대는. "박병주, 마철준, 정경호, 카시오 등이 새로 들어온 핵심 선수들이다. 박병주는 2011년에 우리 팀에 있었던 수비수로 주장까지 맡겼다. 병주 덕분에 우리 팀의 수비진은 작년보다 더 견고해질 것으로 본다. 올해 33세인 마철준은 우리 팀의 약점이었던 경험 부족을 해결해줄 자원이다. 정경호는 내가 요구하는 축구를 해결할 수 있는 자원이며, 카시오도 상당수 빠져나간 공격진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 공격수, 섀도 스트라이커 한 명을 보강하려 하는데 외국인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 - 이승기, 박기동, 김동섭 등 핵심 전력이 나가서 우려하는 시선도 많다."재정적인 여건이 안 돼 그 선수들을 잡을 수 없었던 건 안타까웠다. 그래도 각 팀에서 선수들을 데려와 다시 맞춰가면 나아질 것으로 본다.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고, 당연히 안고가야 할 문제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우려만 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현 상황에 맞춰서 잘 다져가야 한다." - 여범규 감독의 축구 철학, 모토는 무엇인가. "미드필더에서 볼 소유를 많이 하고, 아기자기한 패스 플레이를 강조하는 축구다. 이는 고교팀 감독을 했을 때부터 갖고 있던 철학이다. 그동안 광주 축구가 둔탁하다는 말이 많았다. 보다 빠른 축구, 개성있는 축구로 팬들이 봤을 때 재미있는 걸 추구하고 있다. 또 개인적으로는 선수와 코칭스태프 간에 소통하고 수평적인 관계로 지내보고 싶었다. 운동장에서 선수들이 마음껏 플레이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질책보다 격려가 더 중요하다. 실제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갖고 있는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 - 구단의 지원에 대한 생각은. "올해 단장님도 바뀌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구단이나 시에서 2부리그에 강등돼도 지원을 많이 해주겠다고 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원룸형 숙소로 옮기는 등 선수들의 복지 개선도 있었다. 계속 좋아질 것으로 본다." - 올 시즌 운영 계획은 어떤가. "국가대표 출신이 많은 상주 상무, 경찰청 등에 비해 처진다는 생각은 안 한다. 시즌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가려 한다. 처음부터 밀고 나가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끝까지 운동장을 찾은 팬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했다. 광주 시민구단이 2부리그로 떨어져 2류 광주시민으로 떨어진 것 아니냐는 걱정이 있는데, 1부리그로 다시 진입해 '1류 광주시민'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 광저우(중국)=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사진 제공= 광주 FC 2013.02.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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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보이콧+아마추어 전환’ …이에 따른 후폭풍은?

상주 상무(국군체육부대)의 보이콧과 아마추어 전환에 따른 후폭풍이 한국 축구계를 흔들고 있다. 국군체육부대 정훈공보실은 13일 오후 프로축구연맹에 '상무 축구부 운용계획'이란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여기에는 '올 시즌 K-리그에서 남은 14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 강등이 확정된 상태에서 남은 경기를 치르는 의미가 없다'는 보이콧 선언과 '다음 시즌부터 아마추어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2003년 광주를 연고로 K-리그에 입성했던 상무는 딱 10번째 시즌을 치르고 다시 아마추어로 전환한다. ▶남은 K-리그 운용은상주는 선수단을 운용할 권한이 없다. 선수들의 출전 여부는 체육부대가 결정한다. 체육부대가 남은 경기 보이콧을 선언했기 때문에 상주의 의사와 상관 없이 경기는 치르기 힘들게 됐다. 그렇다고 리그 운용에는 큰 문제가 될 것은 없다. 당장 대구FC는 홈에서 상주를 상대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대구는 한 주를 쉬는 대신 승점 3점을 챙긴다. 규정에 따라 몰수경기, 2-0 승리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매 라운드마다 상주를 만나는 B그룹 한 팀은 쉬면서 승점 3점을 차지하게 된다. ▶제2의 이동국은 없다이번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받은 쪽은 선수들이다. 경기력을 유지하려면 강팀과 상대하는 것이 좋다. 체육부대가 K-리그에 있으면서 이동국과 김정우, 최효진, 정경호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했던 것도 이제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그러나 체육부대가 아마추어 전환을 선언하면서 경기력 유지에 문제가 생겼다. 체육부대 측은 "아마추어로 전환해도 프로 선수들을 꾸준히 뽑겠다"고 말을 했지만, 아마추어팀으로서 출전하는 대회는 프로 2부리그보다 한 단계 아래 대회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22개월간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당연하다. ▶2부리그 구성도 삐끗프로연맹은 다음 시즌 상무를 경찰청과 함께 2부리그에 포함 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체육부대의 방침으로 2부리그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현재 프로연맹에 2부리그 유치의향서를 낸 팀이 8개를 넘는다지만, 현실적으로 창단이 가시화된 팀은 구미시 정도다. 고양 할렐루야와 충주 험멜, 경찰청 등을 제외하고는 뚜렷하게 나온 팀도 없는 실정이다. 상무까지 빠진다면 2부리그 구성에 애를 먹는 것은 당연하다. 김진형 프로연맹 차장은 "상무가 없더라도 2부리그를 운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그래도 상무와 끝까지 협의를 해볼 것이다"고 말을 아꼈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2012.09.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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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선수 부족·승부조작 의심 총체적 난국

선수도 부족하고, 의심도 받고 있지만 상주의 축구는 계속된다.상주 상무는 김동현이 군 검찰에 구속됐고 지난주 3명의 선수가 조사를 받았다. 이후에 추가로 선수들이 불려가 조사를 받으면서 구속 또는 불기소 입건됐고, 이에 따라 전력 누수가 생겼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정경호가 발목 수술로 시즌아웃된 가운데 주축 선수인 김치곤과 김치우가 각각 어깨,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 미드필더 최효진도 기초군사훈련이 미뤄졌지만 허벅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전북과의 15라운드 경기에서는 개막전 베스트11 중 고작 3명만이 선발로 나섰다. 자체 연습 경기도 할 수 없을 만큼 상황이 나쁘다.상주는 홈구장인 시민운동장에 새로운 잔디를 설치하고 조명탑을 마련했다. 유소년팀도 U-19팀 공개 테스트에 전국에서 참가 신청이 몰릴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전북전에서는 빗 속에서 4700여명의 팬들이 응원을 할만큼 축구 열기도 자리잡았다. 인구 10만의 소도시에서 새로운 축구 패러다임을 써나갔다. 그러나 '승부조작의 온상'이라는 주변의 시선에 창단 효과마저 빛이 바래고 있다.다행인 것은 상무의 K-리그 출전 중단 가능성이 낮다는 것. 구단 관계자는 "상무 입장에서는 K-리그 출전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리그 참가에 대한 결정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단도 리그 출전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이재철 상주 단장은 "승부조작 관련자는 엄중히 밝혀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상주 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대승적인 차원에서도 상주 상무는 있어야 한다. 군복무를 하는 선수들이 K-리그에서 뛰면서 선수 생명을 이어갈 수 있지 않는가"라며 리그 참가는 이어갈 뜻을 밝혔다. 상주=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1.06.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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