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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정관장, '홍이장군 아연 젤리스틱' 출시

정관장이 신제품 '홍이장군 아연 젤리스틱'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홍이장군 아연 젤리스틱'은 글루콘산 아연에 정관장 6년근 홍삼과 비타민 B1, B2, B6, C 등의 부원료를 더한 제품이다.면역력을 높여주는 제품으로 합성향료, 감미료, 착색료, 결정과당을 사용하지 않고 청포도, 포도, 블루베리 농축액과 같은 자연의 단맛으로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고 정관장은 설명했다.어린이 홍삼 건강기능식품인 '정관장 홍이장군'은 지난 9월 어린이 성장 단계별 맞춤 설계를 강화한 1∼3단계 리뉴얼 제품 출시 이후 9∼11월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환절기에 독감이 유행하며 어린이집과 학교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자녀 건강 관리를 위해 ‘면역력 개선’ ‘피로 개선’ ‘기억력 개선’ 등의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홍이장군’을 구매하며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08 10:25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뮤빗] 하루만 네 방의 침대가 되고 싶어~내 방을 잘 꾸밀 스타는?

셀프 인테리어 유행이 불고 있는 가운데, 과연 내 방을 가장 잘 꾸미는 K팝 스타는 누구일까.최근 자신의 방을 직접 꾸민 후 여러 사진을 찍어 SNS에 자랑하는 젊은 세대들이 많다. 이들은 방의 크기와 상관없이 방을 자신이 원하는 콘셉트에 맞춰 다양하게 꾸민다. 심플한 분위기라면 화이트톤의 벽지와 가구를, 아기자기한 느낌을 원한다면 다양한 색깔의 가구와 아이템을 적재적소에 배치한다. 가격대는 높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가성비 좋은 제품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다.하지만 방을 꾸미는 데에도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남다른 인테리어 감각과 부지런함이다. 원룸일지라도 방 안에는 침대, 소파, 책상, 화장대, 옷장 등 정말 많은 가구가 들어간다. 필수 가구 외에도 LP, 화분, 수납공간, 조명 등 방을 더욱 빛내주는 소품들이 존재한다. 이 모든 것을 조화롭게 넣기 위해서는 수준급의 미적 감각이 요구된다. 또 분위기에 맞게 가구를 옮기거나 색을 맞추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하므로, 성실함도 동반되어야 한다.고된 연습생 생활을 해온 K팝 스타 중에서는 아마 ‘성실함’의 면목을 가진 이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멤버들과 단체생활을 하다 독립한 아티스트라면 내 방 꾸미기에 대한 로망이 있기 때문에 더욱 방을 꾸미는 것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내 방 꾸미기’가 대세인 가운데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방을 가장 잘 꾸밀 것 같은 아티스트는?’(Which artist is talented at decorating their room?) 투표를 진행한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25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오는 31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방을 가장 잘 꾸밀 것 같은 아티스트 후보는 아래의 10명이다.▲도영(NCT) ▲박지훈 ▲슬기(레드벨벳) ▲안유진(아이브) ▲이창섭(비투비) ▲재윤(SF9) ▲조슈아(세븐틴) ▲키(샤이니) ▲화사(마마무) ▲황민현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4 09:00
연예일반

뷔 "이서진과 촬영 힘들었지만 미화돼...BTS 단체생활 기다리고 있다"

뷔가 '서진이네'와 방탄소년단 완전체를 언급했다.29일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에는 '(노잼 아님) 뷔는 어디로 가고 부가... 뷔 아닌 김태형(또는 김인턴)의 이모지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서 뷔는 우선, '오늘 화보 촬영 어땠냐'는 질문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도 많이 했고, 함께 머리 짜내서 예쁜 사진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답했다.이어 뷔는 명품 브랜드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제가 C사 브랜드에 관심을 갖게 된 건 독특해서다. 에디 슬리먼과 얘기를 할 때도, 패션쇼를 볼 때도 그런 가치관 같은게 특별해서 이끌리고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패션 스타일에 대해 뷔는 "클래식하고 빈티지하게 입는 것을 좋아한다"고 답했다.특히 뷔는 '뷔 VS 김태형(본명)'에 대해서는, 뷔는 호랑이, 김태형은 곰을 택했다. 이에 대해 뷔는 "무대에서는 강해야 하고 멋있어 보이고 싶은 모습을 담는 것 같다. 괜히 인상 더 찌푸리고 그런 모습을 지니고 있다. 제 페르소나가 뷔이다 보니까 아직 뷔가 더 좋다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뷔는 tvN '서진이네' 출연과 관련해 '나에게 이서진 사장님이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뷔는 "서진 사장님의 훈화들을 듣고 나서 정해주신 일과가 시작되고 제가 느낀 감정들이다. 힘들었다. 근데 지나간 건 그렇게 힘들지 않더라. 저 혼자 갑자기 미화가 된다. 재밌었다"고 급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끝으로 뷔는 '2023년 버전 방탄소년단을 이모지로 표현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저희 팬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이 있는데, '보라해'라는 말이 있다. 아미 분들과 저희도 이렇게 기다리고 있다. 보라색 하트를 불태우면서, 지금은 단체 생활이 아직 없어서 단체 생활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드높였다.이같은 뷔의 영상 인터뷰에 누리꾼들은 "완전체 완전 기다려요", "우리도 보라해~", "뷔 영상 노잼 아님", "이서진이랑 많이 친해진 듯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사진=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9 21:06
예능

'물어보살' 서장훈, 단체생활 미덕 "'아형' 7년째 하고 있지만.."

회사 대표가 극과 극 성격을 가진 직원들 때문에 고민을 토로한다. 오늘(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71회에는 한 회사의 대표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자신의 회사에 직원이 셋인데 세 사람의 성격이 너무 달라서 고민이라고 말한다. A 직원이 업무적으로 뛰어나지만 무뚝뚝하고 진지한 반면, B는 에너제틱하고, 막내인 C는 어느 쪽을 따라야 할지 노선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 회사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의뢰인은 워크숍을 개최해 술도 마시면서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나 의뢰인의 이런 노력에도 큰 성과는 없었다고 덧붙인다. 서로 대화가 부족하고 끈끈한 유대관계가 없는 게 문제라는 의뢰인의 말에 이수근은 일에 지장이 있는지 물어보는데 의뢰인은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데 미묘한 균열이 있다고 주장한다. 모든 이야기를 들은 후 서장훈은 "'아는 형님' 멤버들이 7년째 같이 하고 있지만 의뢰인과 같은 마인드라면 우리가 이해 안 될 것"이라고 경험담을 들면서 "의뢰인은 나이도 많지 않는데 왜 이렇게 올드하냐"며 팩트 폭격을 날린다. 과연 직원들의 성격을 고민했던 회사 대표가 서장훈, 이수근에게 혼이 난 이유는 무엇일까. 보살들의 시원한 고민 상담은 '무엇이든 물어보살' 171회에서 확인 가능하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2022.06.27 11:12
연예

[리뷰IS] '해방타운' 첫방, 장윤정→윤혜진 결혼 9년만 찐 해방에 감격

'해방타운'이 첫 방송부터 해방의 기쁨을 고스란히 전했다. 출연진의 찐 해방에서 나오는 웃음이 보는 이들까지 웃게 만들었다. 1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해방타운'에는 가수 장윤정, 배우 이종혁, 전 농구감독 허재, 발레무용가 겸 사업가 윤혜진, 방송인 붐, 방송인 도경완이 참석한 가운데 첫 입주민 회의가 이뤄졌다. 이날 장윤정의 해방타운 입성기부터 등장했다. 맥주를 가방 한가득 채우고, 다른 한 손엔 특산물 꾸러미가 가득했다. 술에 진심인 모습이었다. 술장고까지 따로 구입해 술을 채우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점심과 저녁은 특산물들로 채워졌다. 속초 명란, 양양 두릅, 남해 주꾸미와 죽방멸치 등으로 맥주, 와인 혼술을 했다. 자기도 모르게 행복함에 취해 "좋다"를 연신 언급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를 들으며 심취한 모습 역시 여유로움이 묻어났다. 엄마 혹은 누군가의 아내가 아닌 오롯이 장윤정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윤혜진은 경기도 광주 오포읍에서 벗어나 서울로 입성했다. 매일 같이 다니던 길이 이날만큼은 느낌이 달랐다. 노래를 들으며 운전하던 중 과거 출퇴근하던 시절이 떠올랐다. 순간 울컥해지기도 했다. 해방타운에 입주한 윤혜진은 진심으로 자유를 즐겼다. 오포읍에선 배달 자체가 쉽지 않았던 배달 음식들이 이곳에선 다양한 종류로 즐길 수 있었다. 그간 아이의 입맛에 맞추다 보니 매운 음식을 먹지 못했다. 이에 매운 닭발, 불족발을 연이어 시켜 매운맛을 즐겼고, 쌀국수로 매운맛을 달랬다. 옷에 진심인 윤혜진은 스팀다리미로 옷을 다렸다. 화려한 옷들이 옷장에 자리했고 멋스럽게 차려입었다. 그리곤 성수동 거리로 나갔다. 사람이 많은 거리를 누비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아 어쩔 줄 몰라했다. 핫플레이스 입성에 기뻐했다.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났다. 왕년에 이름을 날렸던 윤혜진은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것 자체가 스트레스를 풀리게 하는 요소였다. 허재는 단체생활에 익숙해 홀로 지내본 적이 없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혼자서도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해방타운에 입성했다. 나만의 공간을 직접 꾸미고 싶어 기본 옵션만 신청했다. 그리곤 바리바리 싸온 짐을 풀었다. 그런데 전기밥솥을 가지고 왔는데 사용법을 몰라 진땀을 흘렸다. 밥솥조차 못 여는 모습은 붐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때마침 전화가 온 아들과 아내에게 전기밥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질문을 던져 "진짜 최악이다"란 말을 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2 08:09
연예

'해방타운' 시청자 사로잡을 필승전략 치트키 '공감'[종합]

"해방이다!" 장윤정, 이종혁, 허재, 윤혜진이 '해방타운'을 통해 결혼 이전의 자신을 되찾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이들은 입을 모아 "해방"을 외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유쾌한 에너지가 제작발표회부터 뿜어져 나와 추후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일 오후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은정 CP, 홍인기 PD, 가수 장윤정, 배우 이종혁, 전 농구감독 허재, 발레무용가 겸 사업가 윤혜진, 방송인 붐이 참석했다. '해방타운'은 나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실한 기혼 셀러브리티들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결혼 전의 '나'로 돌아가는 모습을 담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장윤정, 이종혁, 허재, 윤혜진이 해방타운에 입주해 4인 4색 해방 리얼리티를 선보인다. 김 CP는 "'해방타운'에 진심인 장윤정 씨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그 아이디어를 냉큼 집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밌고,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해서 기획하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관찰 예능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 프로그램은 타겟 시청층이 확실하다. 기혼자들이 시청하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뿐 아니라 그간 잊고 지냈던 자신들을 찾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 김 CP는 "결혼할 때 밝고 희망찬 면만 보고 선택하는 것 같다. 막상 결혼과 육아를 직접 경험하면 많이 놀라게 된다. 내 일상과 현실에 지쳐 나오기 힘들데 처음에 내가 반했던 남편, 아내의 모습과 웃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 배우자에게 그 잃었던 웃음을 돌려주는 기회를 가져보면 어떨까 생각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워킹맘에겐 자신만의 시간이 없다. 유부남들에게도 로망을 이루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 공간과 시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바로 '해방타운'이다. 윤혜진은 "기혼자에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 힘들다. 위시리스트 역시 있어도 실천하기 힘들기 때문에 포기하고 그러는데 입주한 후 그런 걸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출연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100점 만점의 100점이다. 나의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고, 무언가를 하나 살 때 가족들에게 물어볼 필요 없이 그냥 사면된다. 너무 좋다.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줘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종혁 역시 '해방타운'이 장수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만큼 자신의 공간에서 워시리스트를 채워나가는 게 만족스럽다는 뜻이었다. 장윤정은 "남편이 제가 쉬는 날 제일 자주 하는 말이 '나가서 즐겨 봐' 그러는데 정작 못 나가겠더라. '노는 방법을 잊었구나!'란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다. 그랬는데 이제 구실이 생겼다. 나왔다. 너무 즐겁다. 방송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이미 내 모습에 대해 많이들 안다고 생각했다. 근데 붐 씨가 너무 놀랐다고 하는 걸 보면 다 보여줄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 혼자 있는 상황이니까 정말 다 내려놓고 촬영했다. 방송을 하면 본인의 목표가 있기 마련이다. 근데 '해방타운'은 그대로를 오롯이 즐기는 모습이 담긴다. 그래서 계산이 안 되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라고 토로했다. 홍 PD는 "좀 더 사적이고 개인적인 장윤정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단체생활에 익숙했던 허재는 혼자의 삶에서 무언가를 해나가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목표다. "처음엔 '해방타운'이란 뜻을 잘 모르고 합류했다. 해방촌에서 무언가를 하는 줄 알았는데 해방타운의 뜻을 알고 너무 좋았다. 단체생활만 많이 해봤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 건 별로 없었다. 주위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줬다. '해방타운'을 통해 내가 혼자 할 수 있는 게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 어떻게 살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털어놨다. 홍 PD는 "가족들과 있을 때도 행복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기혼자들을 초대했다. 맞춤형 공간에서 나만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입주민 회의 콘셉트로 일주일에 한 번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친목도모도 할 계획이다. 연락을 했을 때 프로그램 얘기를 듣고 다들 너무 좋아했다.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다들 싱글벙글한다. 보는 분들도 (이들의)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혼자인 붐이 관리소장 역할로 기혼자 패널들과 함께한다. 붐이 보기에도 "많이 자유로웠고 억눌린 게 다 풀린 느낌이었다"는 '해방타운'의 진짜 묘미는 오늘(1일) 오후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1 15:02
연예

'해방타운' 허재 "단체생활→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것 보여주고파"

'해방타운' 허재가 처음엔 해방촌으로 알고 합류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1일 오후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은정 CP, 홍인기 PD, 가수 장윤정, 배우 이종혁, 전 농구감독 허재, 발레무용가 겸 사업가 윤혜진, 방송인 붐이 참석했다. 홍인기 PD는 "가족들과 있을 때도 행복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기혼자들을 초대했다. 맞춤형 공간에서 나만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입주민 회의 콘셉트로 일주일에 한 번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친목도모도 할 계획이다. 연락을 했을 때 프로그램 얘기를 듣고 다들 너무 좋아했다.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다들 싱글벙글한다. 보는 분들도 (이들의)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혁은 "저만의 공간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이지 않나. '해방타운'에 합류해 날 위해서 시간을 썼다"라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허재는 "처음엔 '해방타운'이란 뜻을 잘 모르고 합류했다. 해방촌에서 무언가를 하는 줄 알았는데 해방타운의 뜻을 알고 너무 좋았다. 단체생활만 많이 해봤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 건 별로 없었다. 주위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줬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었다. '해방타운'을 통해 내가 혼자 할 수 있는 게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 어떻게 살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전했다. '해방타운'은 나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실한 기혼 셀러브리티들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결혼 전의 '나'로 돌아가는 모습을 담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장윤정, 이종혁, 허재, 윤혜진이 해방타운에 입주해 4인 4색 해방 리얼리티를 선보인다. 오늘(1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1 14:34
연예

"AOA는 운이 나빴을 뿐"…걸그룹 전 멤버가 털어놓은 '연예계 괴롭힘' 논란

“아이돌 그룹에서 왕따나 괴롭힘을 숱하게 봤습니다. AOA는 그냥 운이 나빠 걸린 거에요."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해 2년 남짓 연예계에서 활동했던 A씨(27·여)가 최근 걸그룹 AOA에서 불거진 ‘동료 괴롭힘 논란’을 보고 털어놓은 말이다. 3년여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데뷔했다는 A씨는 8일 "연예계에서 왕따와 괴롭힘을 숱하게 목격했다"고 말했다. ━ 걸그룹 전직 멤버 "괴롭힘은 흔한 일" A씨는 연예계에서 괴롭힘이 흔한 이유로 모두가 주목받을 수 없는 아이돌 그룹의 속성과 인기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 연예계 문화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연예계 활동 내내 심한 중압감에 시달렸다"고 회상했다. 수시로 외모·노래·춤 등을 평가받아야 했고, 몸매 관리를 위해 아침과 저녁을 걸렀다고 한다. 생활은 더욱 고됐다. 오전 6시에 하루를 시작한 연습은 그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지기 일쑤였다. 활동 기간에는 준비 시간을 고려해 오전 3시에 기상했다. 멤버들과 숙소에서 동고동락하며 휴대전화 한 대를 돌려썼다. 그마저도 통화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고, 가족과만 짧게 대화할 수 있었다고 한다. 결과를 내야 하다 보니 군기와 서열이 자연스레 잡혔다. A씨의 마음은 점점 멍들어갔다. A씨는 “무대 결과가 좋지 않으면 대표 등에게 ‘엎드려 뻗쳐’ 등 기합을 받았다”며 “욕설과 폭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아이돌그룹은 이처럼 끝없이 내외부와 경쟁을 해야 하다 보니 단합은 쉽지 않았다. A씨가 몸담았던 그룹의 한 멤버는 끝내 팀을 탈퇴했고 이 그룹은 해체 수순을 밟았다. A씨도 현재 연예계를 떠났다. “감시와 통제를 받으면서 단체생활을 하는데 마음 살펴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그런 가운데 살아남으려고 경쟁하잖아요. 유명 기획사 연습생이 나가는 사례를 많이 봤는데, 보통 시기·질투 등으로 인한 괴롭힘 때문이에요. 서로가 주목받아야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어요.” ━ AOA '괴롭힘 논란'…연예계 "터질 게 터졌다" 걸그룹 AOA 출신 민아(26·본명 권민아)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OA 리더 지민(29·본명 신지민)의 괴롭힘 때문에 AOA를 나가게 됐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지민은 당일 민아를 찾아가 사과하고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민도 결국 지난 5일 AOA를 탈퇴하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민아 소속사 우리액터스에 따르면 민아는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이전부터 치료를 받고 있었다. 연예계 안팎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강일권 대중음악평론가는 “이번 AOA 논란은 K팝의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다. 한 팀의 문제나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개인의 자유를 통제하는 한국 아이돌 시스템의 고질적인 폐단”이라고 지적했다. 오랜 연습생 생활, 합숙 체재 등 외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한국만의 독특한 아이돌 육성 시스템이 빚어낸 결과라는 것이다. ━ 아이돌 육성 시스템 개선해야 강 평론가는 “K팝 아이돌의 위상이 높아졌지만 무조건 찬양만 하기보다 어두운 부분을 공론화해야 한다”며 “시스템 폐단 속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정도로 아이돌이 고통받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여전히 아이돌에 열광하는 분위기도 모순적이다. 철저한 통제로 K팝 아이돌이 성장했지만, 그 위상이 설령 무너지더라도 이런 시스템은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소속사의 강압적인 관리나 미온적 대처도 도마 위에 올랐다. 민아는 “FNC(전 소속사)에도 다 얘기했다. 수면제에서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지민 언니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귀담아들어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 역시 “소속사가 연습생이나 소속 가수들을 돌봐주는 게 무척 중요하다”며 “연습생이나 소속 가수의 말을 잘 들어주고 이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해주는 소속사는 내부 잡음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2020.07.09 09:47
연예

[인터뷰] 나다 "공개연애? '내 몸'을 돌볼 시간이죠"

가수 나다가 2년 7개월만에 돌아왔다. 연습생 트레이너로 현업에서 멀어졌던 그는 주변의 도움으로 용기를 냈다. 긴 공백기 동안 나다는 더욱 건강해졌다. 몸도 마음도 완벽히 충전 후 돌아온 컴백이다. 지난 25일 발매한 '내 몸'은 나다가 쉬는 동안 느낀 점을 응축한 노래다. 라틴 그루브를 재해석한 얼반 팝 장르의 곡으로 쉽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과 신나는 비트가 인상적이다. 런닝머신 위에서 운동을 하다 안무에 대한 영감이 떠올랐다는 그는 "다른 사람 말고 내 몸에 투자하자"는 메시지를 전반에 녹였다. -오랜만 컴백 소감은. "2년 7개월만에 나오는 만큼 떨린다. 생긴 것과 다르게 긴장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다. 노래 가사 쓰고 컨셉트도 정하고 안무까지도 전체적으로 총괄해서 여드리고 싶은 부분들이 많다. 보시는 분들도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공백기가 긴데 어떤 변화가 있었나. "솔직하게 말하면 경제적인 면이 힘들었다. 돈을 벌기 위해 연습생 아이들 레슨을 하게 됐다. 음악을 다신 못할 것이라는 생각까지 하면서 가르치는 일에 몰두했다. 그러다 이 회사에서 좋은 제안을 해줘서 앨범 작업을 했다. 쉬는 동안 자신을 돌아보면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 -여름에 맞춰 몸매를 보여주는 컨셉트인가. "몸이라고 해서 자극적일 것 같지만 사실 육체적인 것말고 정신적으로도 투자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훅 때문에 '몸매'라는 단어를 썼다. 정신적으로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컴백 전 몸에 투자한 게 있다면, "홈트레이닝을 하면서 이번 컨셉트를 정했다. 체중감량보다는 근육을 많이 만들었다. 5년만에 식단관리도 했다. 다이어트 음식이 돈이 많이 들어간다. 먹는거나 운동하는 거나 투자를 많이 한 앨범이다." -코로나19 시국에 홈트레이닝이 잘 어울린다. "모두가 코로나를 겪고 있기 때문에 '집콕' 생활을 하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홈트레이닝을 하면서 느낀 건데 비슷한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았다." -자신있는 부위가 있다면. "쉬는 동안 자존감이 떨어지기도 했다. 남과 비교하면서 지내니까 지치더라. 그러다 나에게 투자하면서 근육을 키웠다. 복근을 특히 열심히 했다. 앨범 자켓 보면 허리 부근에 다 파여있는 복근이 보일 것이다." -와썹 활동 경험이 도움이 되나. "정말 많이 도움이 된다. 음악 외적으로도 단체생활을 했다는 것이 큰 경험이다. 여자 7명이 좁은 집에서 산다는게 만만치 않은 일인데 그걸 맞춰가며 견뎠다. 지금도 멤버들과 연락한다. 이번에 7명이 모이기로 했다. SNS에 사진도 올려주고 홍보도 많이 도와주고 있다." -많은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있는데 차별점은. "랩에서 내 스타일대로 노골적으로 적었다. '나다 가사 잘 쓴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위트있으면서도 선명하게 쓰려고 한다. '넌 애기 만들 줄만 알지 애비 될 줄을 몰라' 이 부분이 마음에 든다." -실제로도 미혼모 가정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블러드나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말그대로 '피구'를 하는 컨텐트다. 여자끼리 하는 운동팀이 거의 없으니까 생각하다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인 피구로 종목을 정했다. 5만원씩 걷어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 다른 트월킹 래퍼가 등장했는데 어떤가. "트월킹 선구자로서 너무 좋다. 당시 욕은 내가 다 먹었으니 이제 트월킹하기 좋아졌다. 내가 서바이벌 나갈 시절엔 경쟁사회였다. '굿걸' 보면 너무 좋아보이더라. 서로의 장르를 이해하고 같이 컬래버를 하고 화합한다. 오히려 더 세보였다." -공개연애 경험이 있는데 앞으로도 할 의향이 있나. "오랜만에 컴백했으니 연애보다는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 남보다는 내 자신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다. 내 자신과 연애하고 싶다. '나다, 내 연애상대는 나다'" -목표나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미쳤다'는 말을 좋아한다. 누군가를 항상 놀라게 만들고 싶다. 롤모델은 이효리다. 나이가 드는 것을 숨기지 않는 모습들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것을 지향하는 편이라서 나도 나대로 보여주고 싶다." -30대가 됐는데 어떤 모습일까. "똑같이 젊게 살려고 노력할 거다. 20대에 평생 할 수 없는 것들을 압축해 경험했다. 30대에는 노련하고 지혜롭게 해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이 생겼다. 내 강점은 새로운 것들을 생각만 하지 않고 실천한다. 생각하면 아이디어를 바로 보여주고 변신하려고 하는 성격이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열심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01 17:03
스포츠일반

'신인왕 후보' 한국전력 구본승, SNS 통해 "배구 안하겠다"

이번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손꼽힌 한국전력 구본승(23)이 갑자기 "배구를 안하겠다"고 폭탄 선언했다. 구본승은 1월 3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팬들께) 말은 하고 떠나야 할 것 같아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배구는 단체생활이고 단체운동인데, 어렸을 때부터 적응을 잘 못했던 것 같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을 저버리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고 적었다. 경희대 출신의 구본승은 2019~2020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했다. 이번 시즌 19경기에 출장해 166점, 공격 성공률 48.41%로 신인왕 후보로 손꼽혀왔다. 신인답지 않은 과감함과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전력 배구단에 따르면 구본승은 최근 경기 후 합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해 근신 징계를 받은 것으오 알려졌다. 구본승은 현재 합숙소에서 짐을 싸서 나갔다. 구본승은 향후 거취에 대해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라며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배구 선수가 아니라면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을 거에요"라고 덧붙였다. 이형석 기자 2020.02.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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