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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백설공주’ 이우제 “악역 연기, 뒤통수 조심하란 말 많이 들었죠” [IS인터뷰]

“저희 팀 스태프들끼리는 ‘병무(이태구)랑 민수(이우제)는 뒤통수 조심해라’ 이런 얘기 많이 했죠.”배우 이우제는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이하 ‘백설공주’)에서 파렴치한 악역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고정우(변요한)가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이우제는 극 중 고정우의 절친한 고교 동창인 신민수를 연기했다.신민수는 역시 고교 동창인 양병무와 함께 자신들이 저지른 죄를 고정우에게 뒤집어씌워 살인자로 만든 주요 인물이다. 이우제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절대 용서받지 못할 것 같다. 죄송하다”며 “대국민 사과라도 해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우제가 대국민 사과를 생각할 정도로, 극 중 신민수는 죄를 저지르고도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매회 시청자를 매우 분노하게 만들었다. 특히 신민수가 피해자 심보영(장하영)에게 몹쓸 짓을 한 것을 고정우가 알고 찾아가 추궁하자, “너 때문에. 너 때문에!”라고 소리를 지르며 질투와 열등감을 폭발시키는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우제는 “민수를 연기 할 때 정말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엄청 컸다”고 처음 배역을 맡게 됐을 때를 떠올렸다.“그전에 저에게 주어졌던 역할들은 다 뭔가 순수하거나 귀엽고 선한 이미지가 강했거든요. 악역은 처음 도전하는 거였고 항상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어요. 또 서사까지 있는 캐릭터다 보니까 더 잘해 내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이우제는 ‘백설공주’를 꼭 하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이전엔 또래 배우들과만 호흡을 맞춰보고 선배님들과는 해보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변요한 형을 비롯해 수많은 선배 연기자와 연기할 수 있었기 때문에 꼭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이 드라마가 대박이 날 것 같다, 아닐 것 같다,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저의 연기 커리어에 꼭 도움이 될 작품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오디션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는데, 그 진심이 감독님에게도 닿은 것 같아요.”이우제는 연출을 맡은 변영주 감독의 영화 ‘화차’를 이전부터 좋아했다고 말했다. 그는 변 감독의 첫 인상에 대해 “흔히 하는 말로, 쩔었다”고 표현했다. “첫 촬영 때 감독님을 현장에서 딱 뵀는데 포스에 압도됐어요. 그리고 제가 연기를 하고 컷이 됐는데, 감독님이 그때 ‘너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펼쳐도 되니까 너무 자제하지 말라’고 얘기해 주셨어요. 그 말에 힘받아서 그 뒤론 제가 하고 싶은 거 다 했죠.” 이우제는 ‘백설공주’ 외에도 올 한해 ‘밤에 피는 꽃’, ‘선재 업고 튀어’ 등에 연이어 조연으로, 또는 특별출연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대해 이우제는 “내가 나오면 다 잘 되나 보다”고 너스레를 떨며 “세 작품 다 너무 좋아해 주셔서 신기하다. 올해는 저에게 선물 같은 해인 것 같다”고 감격했다.자신의 매력 포인트로 ‘눈’을 꼽은 이우제는 “나쁘게 표현할 수도 있지만, 착하게도 표현할 수 있는 눈이라고 생각한다”고 어필했다. 이어 좋아하는 배우로 조정석을 언급하며 “매 역할 다른 얼굴로 보일 수 있는 연기를 펼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조정석 선배님 연기하시는 걸 보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게 돼요. 힐링 받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또 다른 역할 하실 땐 180도 돌변하잖아요. 저도 그런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6 06:05
예능

박명수 “지상렬·정준하와 주먹다짐할 뻔”…고성 오간 ‘전국노래자랑’ 출격 (‘사당귀’)

방송인 박명수, 지상렬, 정준하가 ‘전국노래자랑-별의 전쟁’에 출격한다.오는 1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명수, 지상렬, 정준하가 그룹 ‘지하수’로 ‘전국노래자랑’에 도전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조금 전에도 (지상렬, 정준하와) 주먹이 오고 갈 뻔했다”라며 녹록하지 않은 준비 과정을 언급해 과연 지하수의 첫 무대가 마지막 무대가 되는 것은 아닌지 결성과 함께 해체 위기를 맞이해 그 배경이 궁금증을 높인다.이 가운데 지하수는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장수 예능 ‘전국노래자랑-별의 전쟁’ 특집에 출격한다. 특히 KBS 관련 방송인들이 참여하는 이번 추석 특집에 지하수는 KBS 예능 ‘사당귀’ 대표로 출전하는 것. 이에 박명수는 “처음부터 내 목표는 하나다. 최우수상까지 노려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고 해 지하수가 예심전을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와 함께 지하수가 도전한 곡은 쿨의 ‘애상’. 박명수는 이재훈의 리드보컬 파트, 지상렬은 유리의 보컬 파트, 정준하는 김성수의 랩 파트를 담당하게 된다고. 하지만 연습과 동시에 박명수는 “목소리가 안 들리잖아. 더 크게”라며 채찍질을 가하고, 이에 정준하가 “키가 높아서 그래”라고 반발하는 등 두 사람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순탄하지 않은 시작을 예고한다. 특히 단전에서 고음을 끌어올리고, 영혼과 목을 갈아 넣는 거듭된 연습에 결국 으르렁 싸움이 발발하고, 박명수는 “주먹이 오고 갈 뻔했다”라며 평탄치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고.무엇보다 ‘전국노래자랑’ 예심전에는 ‘개그콘서트’ 팀이 호흡이 척척 맞는 칼군무를 뽐내는가 하면, S대 성악과 출신의 김진웅 아나운서가 어마어마한 목청을 자랑하며 지하수를 진땀 흘리게 했다는 후문. 과연 지하수는 예심전에 올라갈 수 있을지, 그들의 첫 무대가 마지막 무대가 되는지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12:02
예능

‘전국노래자랑’ 남희석도 ‘먹먹’…한국‧베트남 감동의 콜라보

44년 전통의 국내 최고, 최장수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충청남도 서천군 편'에서 김국환, 박상철, 강혜연, 공훈, 나예원이 스페셜 축하 공연을 펼친다.KBS 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을 44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 지난 8월 11일 방송된 2984회가 전국 시청률 7.2%를 기록,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세 속에서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 차지하며 프로그램의 굳건한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 가운데 오는 18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 2085회는 '충청남도 서천군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한산초등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본선에 오른 16개 팀의 서천군 지역민들이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날릴 정도로 유쾌한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기며 일요일 안방을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열정적인 초대 가수 군단이 출격에 시원스러운 무대를 선사한다. 박상철은 '삼수갑산'으로 흥겹게 포문을 열고, 강혜연은 '그냥 가면 어쩌나'로 상큼 발랄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한다. 공훈은 뜨거운 에너지가 넘치는 '불타는 화요일 밤에'로 축제의 흥을 한층 돋우고 나예원은 '잡힌 물고기'로 파워풀한 무대를 꾸민다. 끝으로 김국환이 '배 들어온다'를 통해 무대와 객석 모두를 후끈하게 달구는 신명나는 축하 공연을 펼친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그런가 하면 서천군 노래자랑에서는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국경을 넘는 컬래버레이션이 감동을 선사한다는 후문이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온 지 1년이 된 '서천댁 참가자'가 한국의 서정성과 특유의 한으로 대표되는 곡인 '홀로 아리랑'을 열창하는 것. 떠나온 고국을 떠올리듯 진심을 다해 부르는 '서천댁 참가자'의 '홀로 아리랑'에 MC 남희석을 비롯해 현장의 관객들 모두 먹먹한 표정으로 뜨거운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는 전언이다. 이에 무더위를 날리는 흥겨운 끼와 열정의 향연, 여기에 묵직한 감동까지 더해질 '전국노래자랑' 충남 서천군 편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6 13:46
연예일반

‘전국노래자랑’ 남희석, 코어 근육 소생 프로젝트…하회탈 웃음 만발

44년 전통의 국내 최고, 최장수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이 '경기도 양평군 편'을 방송하는 가운데 남희석이 앙평군 참가자와 함께 코어근육 소생 프로젝트에 나선다.오는 4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 2083회는 '경기도 양평군 편'으로 꾸며진다. 앞서 '물맑은 양평종합운동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린 양평군 편 노래자랑에는 총 16개의 본선 진출팀이 올라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김성환의 '약장수'를 시작으로 윤태화의 '조사하면 다 나온다', 현진우의 '찐친', 신수아의 '남이 아닌 님', 한혜진의 '돌아설 때'까지, 인기 트롯가수들의 신명나는 축하공연까지 어우러져 더위를 날리는 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양평군 편 방송에서는 MC 남희석이 '중년 남성' 대표로서 잃어버린 기립근을 찾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양평군에서 퍼스널 PT숍을 운영하는 한 참가자로부터 척추 건강 테스트를 받은 남희석은 의외의 결과로 객석을 깜짝 놀라게 한다는 후문. 더불어 남희석은 중년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즉석에서 열린 '양평 GYM'의 열혈 회원으로 분해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는 전언이다.한편 남희석의 몸을 사리지 않는 진행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참가자들의 활약도 펼쳐진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흥을 보유한 50대 남성 참가자의 탬버린 댄스, 동물 소리부터 휘파람까지 이어진 55세 남성 참가자의 개인기 퍼레이드, 나아가 한국 패치가 완벽히 탑재된 필리핀 출신 40대 주부의 '여행을 떠나요' 등 삼복더위의 불쾌지수를 날리는 유쾌한 무대의 향연이 펼쳐진다고. 이에 '전국노래자랑 - 경기도 양평군 편'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을 44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 지난 21일 방송된 2982회가 전국 6.1%를 기록,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굳건히 지키며 프로그램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닐슨코리아 기준)‘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2 14:56
연예일반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 “들리리성 출연.. 아동에게 가혹” [전문]

TV조선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3’ 최종 8위를 차지한 빈예서가 전국투어 콘서트에 불참한다. 지난 4일 빈예서 측은 “이미 상위권 순위가 정해진 상태에서 분량이 공정하지 않을 것 이며 들러리성 출연과 대국민 인기를 고려한 매표용 출연이라는 의견 등 팬들과 자문 변호사 등의 의견을 종합해 불참하기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미스트롯’ 측은 방송 종영 후 전국투어를 진행하는데, 톰7 외 출연자들도 게스트로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최종 8위인 빈예서에게도 전국투어 참여 기회가 주어진 것. 그러나 빈예서 측은 “매회 한 두 곡의 기회를 제공받기 위해 수시간을 대기해야 하고 기다려야 하는 등 아동 가수에게는 너무 가혹한 일정”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동안 경연 과정 중 방송에서 다루어진 여러 모습에 가족과 팬들의 불편한 마음도 있었으나 경연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트롯3’ 결승전은 오는 7일 오후 10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전국투어는 오는 5월3~5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이하 전문. ■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불참결정 금번 경연후 전국투어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탑10에게 참여 기회가 제공되나 매회 한두곡의 기회를 제공받기 위해 수시간을 대기하여야 하고 기다려야 하는 등 아동가수에게는 너무 가혹한 일정이며 보호자가 방송에 동행하지 않는 한 아동으로서 누려야 할 정당한 기회의 제공과 균등한 조건이 보장된다 판단할수 없으며 이미 방송에서 다루어진 여러 논란이 다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과 편견을 고려하여 빈예서양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이미 상위권 순위가 정해진 상태에서 분량이 공정하지 않을 것이며 들러리성 출연과 대국민 인기를 고려한 매표용 출연이라는 의견등 합리적인 추측이 가능하므로 팬들과 자문 변호사등의 의견을 종합하여 불참하기로 판단하였습니다. 이와 관련 빈예서양을 보고 싶어하시는 전국의 팬분들께는 넓은 아량과 이해를 당부 드립니다. ■향후 방송일정 전국투어는 불참하나 빈예서양을 사랑해 주시는 국민들께는 다음의 일정으로 방송에서 찾아 뵐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1. 3월14일(목) 밤 10시 “TV조선 미스트롯 갈라쇼”, 눈물의 스페셜 무대로 출연 2. 3월22일(금) 아침 8시20분 “KBS아침마당” 생방송 출연, 여의도 KBS공개홀 3. 4월5일(금) 미스터 로또 방영 이와는 별도로 고향인 경남진주에서 3월23일 팬미팅이 예정되어 있어 경연후 처음으로 많은 팬들을 만날 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경연 과정중 방송에서 다루어진 여러 모습에 가족과 팬들의 불편한 마음이 있었으나 경연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소속사도 없이 고군분투한 어린 아동가수에 대한 다양한 팬들의 도움과 후원으로 더욱 성장하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4년 3월 3일 빈예서 보호자 및 가족일동 빈예서공식팬카페 아동인권 및 미디어 담당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5 07:09
연예일반

[IS신작] ‘빌드업’,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보컬 男그룹’이 온다

얼굴, 노래, 퍼포먼스. 3박자를 고루 갖춘 K팝 아이돌 시장에서 보컬에 중점을 둔 보이그룹이 탄생한다. 새 오디션 프로그램 ‘빌드업’을 통해서다.오는 26일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이 첫방송된다. ‘빌드업’은 4인조 보컬 보이그룹이 되기 위해 총 40명의 참가자들이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장르와 무관하게 보컬에 자신 있고, 보컬을 사랑하는 실력자들을 조합해 최고의 보이그룹을 탄생시키는 게 목표다. ‘빌드업’은 현직 아이돌 리드보컬 출신부터 서바이벌 경험자까지 대중에게 익숙한 이들이 참가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펜타곤 리드보컬 여원, Mnet ‘보이즈 플래닛’에 도전했던 제이창이 등장했다. 여기에 그룹 CIX 승훈, 업텐션 출신 선율, 싱어송라이터 정수민, 임펙트 출신 박제업 등이 ‘빌드업’ 출연을 예고했다.심사위원 역시 막강하다. 메인 MC인 배우 이다희를 필두로 SG워너비 이석훈, 비투비 서은광, 레드벨벳 웬디, 마마무 솔라, 뉴이스트 출신 백호, 워너원 출신 김재환 등 각 그룹의 핵심 보컬을 담당했던 멤버들이 나온다. 퍼포먼스가 아닌 가창력만 평가하겠다는 프로그램 취지에 딱 맞는 라인업이다. 일각에서는 ‘빌드업’이 최근 아이돌 그룹의 트렌드와 다소 동떨어진 그룹을 만든다는 지적도 있다. 절도 있는 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많은 아티스트들이 K팝의 글로벌화를 이끌었는데 노래로만 승부하는 그룹으로 상향평준화된 대중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느냐는 이유에서다.반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아이돌 보컬의 비중이 축소된 것을 꼬집으며 ‘빌드업’을 반기는 이들도 있다. 실제 Mnet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전에 공개한 블라인드 티저 영상에는 40명의 참가자들이 얼굴을 가린 채 노래를 부르는데, 노래 자체를 즐기며 응원의 댓글을 남기는 누리꾼도 다수 존재했다. 최고의 보컬을 뽑는 일반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닌 아닌 4명의 완벽한 조합을 완성시키는 것이기에 신선하다는 평가도 곁들여져 있다. 결국 ‘빌드업’은 많은 우려와 기대 속에 출발을 하게 됐다.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부터 래퍼 1인자를 가리는 ‘쇼 미 더 머니’,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한 획을 그은 ‘프로듀스’ 시리즈까지. 명실상부 오디션 명가로 거듭난 Mnet이지만, 타 방송사에서도 시도하는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인해 100%의 성공률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스트릿 우먼 파이터2’는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반면, 전작인 ‘퀸덤퍼즐’은 1%도 채 안되는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과연 오디션 프로그램의 홍수 속 Mnet은 ‘빌드업’으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2AM을 잇는 국민 보컬그룹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빌드업’ 측은 “참가자들은 보컬 그룹에 특화된 새로운 서바이벌 방식을 거치며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한다. 유명한 보컬 강자들과 매력적인 보이스를 소유한 개성 있는 실력자들이 모여 치열한 도전을 펼칠 예정”이라며 “농도 짙은 보컬 실력과 지금까지 본 적 없던 놀라운 스케일의 무대로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6 05:47
연예일반

‘현역가왕’ 박혜신-한봄-별사랑-요요미-김다현-마리아, ‘졌.잘.싸!’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현역가왕’ 박혜신-한봄-별사랑-요요미-김다현-마리아가 역대급 무대에도 불구, 비운의 방출 후보가 된 가운데 ‘최후의 운명’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지난 12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3회분이 또 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가 조사한 12월 1주차(12월 4~10일) 인터넷 반응 DB 부문에서 드라마와 예능 통합 1위를 거머쥐었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1주 차 비드라마 TV 검색 반응 부문에서 역시 2주 연속 4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방증했다.무엇보다 ‘현역가왕’은 예선전 격이었던 ‘자체 평가전’에 이어 현역들이 현장에서 상대방을 바로 지목해 맞대결을 벌이는 ‘현장 지목전’을 가동, 누군가 살기 위해 누군가는 반드시 방출해야만 하는 본격 서바이벌 싸움에 불을 지폈다. 특히 한 치의 오차 없는 무대를 전한 이견 없는 실력자들이 줄줄이 방출 후보가 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과 짜릿함을 동시에 불렀다.먼저 박혜신은 투병 중인 아버지를 향한 애끓는 사부곡 ‘떠나는 임아’로 지난 자체 평가전에 이어 또다시 현장의 모두를 울리는 진정성 넘치는 무대를 전했다. 하지만 후공자 반가희가 그야말로 괴물같은 성량을 뿜어내면서 박혜신을 한순간에 방출 후보로 만든 것. 지난번 MVP 박혜신이 방출 멤버가 된 충격적인 결과가 전해진 후 온라인 공간에서는 “제발 박혜신 만큼은 부활 시켜달라”, “이렇게 부르고도 떨어지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성원이 빗발치고 있다. 박혜신이 절치부심 역량을 다시금 드러낼지 귀추를 주목케 한다.만삭의 몸으로 서바이벌에 도전 중인 한봄은 부른 배 탓에 호흡이 쉽지 않은 핸디캡에도 불구, ‘물레야’로 절절한 감성을 토해낸 정통 트로트를 선보였다. 하지만 반대 매력의 두리가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감상하는 듯 잘 짜인 구성의 무대를 전하며 끝내 석패하고 말았다. 도전하는 모습 그 자체로 뭉클한 감동을 안기고 있는 한봄이 ‘어머니는 위대하다’를 몸소 증명할지 기대감을 품게 한다.별사랑은 ‘사내’를 선곡해 강약 및 밀당 조절 완벽한 무대를 전하며 스페셜 마스터 전원에게 몰표를 받았지만 국민 판정단에 의해 점수가 뒤집히며 단 8점 차로 신미래에게 뒤지고 말았다. 이후 별사랑은 “투표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다”며 “왜 인정을 못 받는지 모르겠다”고 눈물을 흘려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의심의 여지 없는 실력파 별사랑이 와신상담에 성공할지 긴장감을 높인다.요요미는 ‘그 순간’을 선곡, 특유의 에너지로 무대를 꽉 채운 데 이어 고난도 마이클 잭슨 댄스까지 선보여 눈과 귀가 동시에 즐거운 무대를 선사했지만, ‘인생’으로 묵직한 여운을 드리운 강혜연에게 밀려 방출 후보가 됐다. ‘중년들의 대통령’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요요미의 최종 행보에 궁금증이 쏠린다.김다현은 ‘가버린 사랑’으로 나이답지 않은 차분한 감성과 성숙한 무대 매너,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믿고 듣는 김다현’을 입증했지만 ‘트로트에 진심’인 신흥 강자 린에게 2라운드 진출권을 내어주고 말았다. 숱한 트로트 오디션에서 소기의 성과를 이루며 ‘도전의 아이콘’이 된 김다현이 결국 방출되고 말지 이목이 집중된다.끝으로 마리아는 ‘천년바위’를 보다 완벽에 가깝게 소화하기 위해 가사를 한줄 한줄 적으며 해석하고 연습하는 진정성으로, 현역들에게 “지금까지 마리아 무대 가운데 최고”라는 평과 주현미로부터 “전생에 한국인이었을 것 같다” 극찬 중 극찬을 들었다. 하지만 탄탄한 관록의 저력을 발휘한 윤수현에게 단 3점 차로 뒤지며 방출 멤버가 된 것. ‘현역가왕’ 유일한 외국인 참가자 마리아가 위기를 극복하고 ‘파란 눈의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응원을 쏟게 한다.‘현역가왕’ 제작진은 “이미 실력과 스타성 모두 보증된 현역들의 무대인 만큼, 누군가 방출되는 모습이 더욱 아쉬움을 진하게 남기는 것 같다”며 “그럼에도 서바이벌인 만큼 정해진 룰대로 진행을 하고 있다. 비운의 방출 후보로 전락한 이들의 최후의 운명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현역가왕’은 나우 앱을 통해 ‘대국민 응원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나우 앱에 접속한 후 ‘현역가왕’을 검색해 라이브 화면을 누른 후, 실시간 채팅 화면에 있는 ‘모래시계’ 버튼을 눌러 원하는 현역 7팀을 선택하면 된다. ‘현역가왕’ 4회는 19일 오후 9시 40분에 전파를 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5 15:16
연예일반

MBN, 내년 3월 미술작가 오디션 ‘화100’ 론칭.. “참가자 모집”

MBN이 대국민 미술작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론칭한다.11일 MBN은 “미술계 주역으로 성장할 작가를 발굴하는 국내 최초 누구나 참가 가능한 미술 작가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화100’이 내년 3월에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미술 화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화가가 될 수 있다는 컨셉트의 ‘화100’은 1차 심사를 통과한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다양하고 흥미로운 미술작품 미션을 통해 진검승부를 펼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참가자들은 전국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주제와 미술 재료로 그림을 그리면서 ‘최종 1인’이 되기 위해 미술 실력을 뽐내게 된다.‘화100’은 전문심사단과 일반인 평가단의 평가를 더해 승패를 가린다. 국내 인기작가 및 미술계 전문가들이 미션 작품에 녹아있는 참가자들의 개인 경험 소구력과 시대적 교감 능력, 미술 기법의 정교함 등을 소개하고 평가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그림 보는 눈’을 선사한다.오는 12월 말까지 MBN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나이와 학력, 장르의 제한 없이 평면 회화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최종 선발된 미술 작가에게는 신한 물감의 미술도구 평생지원,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등 국내외 대규모 아트페어 특별전 작가로 참여할 기회 제공, 해외 체류 작품 활동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MBN 관계자는 “참가자 모집과 동시에 실력 있는 화가들은 물론 유명 갤러리, 컬렉터 등 다양한 미술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화100’에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SNS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층의 미술 인플루언서들도 오디션 참여 의사를 문의하는 등 이번 방송에 대한 전문 미술인은 물론 일반인들의 기대감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한국미술협회가 후원하고 인천미술협회와 인천시가 공동참여하는 국내 첫 대국민 미술 오디션 예능 ‘화100’은 내년 1월 첫 녹화를 시작해서 3월 중 MBN에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1 16:48
예능

싱어게인3, 4주 연속 TV-OTT 비드라마-TV 비드라마 화제성 1위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 4주 연속 화제성 왕좌를 지켰다.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이 4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거머쥐며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위엄을 실감케 하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싱어게인3’는 11월 5주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를 기록하며 4주째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지난 30일 방송된 6회 시청률 역시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7.8%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3라운드 라이벌전에 돌입한 무명가수들의 예측 불가 대진과 감탄을 부르는 충격적인 무대들이 연이어 펼쳐져 오디션 프로그램 최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또한 3라운드 무대 영상 조회 수도 ‘싱어게인3’와 참가자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JTBC Voyage 채널에 업로드된 27호 가수 ‘메이크 업’ 영상 조회 수가 약 129만 회, 68호 가수 ‘미운오리새끼’는 약 98만 회, 66호 가수 ‘런 데빌 런’이 약 59만 회를 기록하고 있는 것.한편 ‘싱어게인3’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한 번 더 보고 싶은 가수 6개 팀을 응원할 수 있는 대국민 온라인 사전투표 3차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14일 밤 10시까지 참여 가능하며 투표 결과는 최종 우승팀 선정에 반영된다.이처럼 막강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은 7일(목) 밤 10시 7회가 방송된다. 7회 방송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3라운드 라이벌전 무대들이 베일을 벗는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2.05 11:11
연예일반

‘미스터트롯2’ 드디어 결승전…제2의 임영웅 누구?

드디어 결승전이다. 단 하나의 무대만을 남겨 놓은 ‘미스터트롯2’의 우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TV조선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이 16일 마지막 방송만을 앞두고 있다. 이 방송을 통해 우승자를 포함한 톱7의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지난주 펼쳐진 준결승전에서는 도전자들 가운데 비주얼, 노래, 스타성 삼박자를 고루 갖춘 톱7이 탄생했다. 이 가운데 실시간 문자 투표로 마스터 총점 10위였던 진해성이 4위로 껑충 뛰었으며 1위였던 최수호는 5위로 하락해 반전 결과를 낳았다.그간의 ‘미스터트롯2’ 대국민 응원 투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1주 차부터 2주 차까지 박서진이 1위를 달렸다면 3주 차와 4주 차에는 김용필이 1위를 차지했다. 이후 8주 차까지는 안성훈의 독주가 이어졌다.그러나 안성훈도 안심할 수는 없다. 1위를 제외한 나머지 순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 누가 1위에 올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앞서 ‘미스트롯1’과 ‘미스터트롯1’은 대국민 응원 투표와 최종 결과가 대체로 일치했다. ‘미스트롯1’에서는 송가인이, ‘미스터트롯1’에서는 임영웅이 거의 모든 회차 투표에서 시청자의 압도적인 응원과 지지를 받아 최종 진의 영광을 안았다. 때문에 톱3인 진, 선, 미 결과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미스터트롯2’는 기존의 진, 선, 미 공식을 적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 최종 우승자와 순위에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특히 ‘미스터트롯1’ 당시 임영웅은 이찬원이 1위를 차지한 5주 차를 제외하고는 온라인 응원 투표 1위를 기록했으며 영탁과 이찬원은 2위와 3위에서 엎치락뒤치락 순위 경쟁을 펼쳤다. 꾸준히 온라인 투표에서 톱3에 올랐던 임영웅, 영탁, 이찬원은 최종적으로 나란히 진, 선, 미를 차지하게 됐다.‘미스터트롯2’는 특히 대부분 참가자가 상향 평준화된 실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때문인지 순위 급변은 어쩌면 당연했을지 모른다.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널뛰는 순위에 유튜브에는 ‘미스터트롯2’ 최종 우승자를 예측하는 무당 유튜버들의 영상까지 올라오고 있을 정도다.‘미스터트롯2’ 결승전은 마스터 점수 1300점, 지난 1월 5일 방송 직후부터 시작된 온라인 응원 투표 점수 7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1500점을 반영해 총 3500점 만점으로 최종 진을 결정한다. 최종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3500점 중 220점이 시청자 투표에 달린 셈이다.시청자의 지지를 받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해진 결승전을 앞두고 ‘미스터트롯2’ 제작진은 “국민이 사랑하는 새로운 스타의 탄생은 오로지 시청자의 선택이고 그 선택을 믿기에 마지막 경연은 시청자의 손에 맡긴다. 앞으로 전 국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좋은 무대로 보답할 수 있는 진짜 가수를 직접 뽑아주길 부탁한다”고 당부를 전한바 현재 1위인 안성훈이 송가인과 임영웅을 이을 우승자가 될지 최종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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