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KT 유한준, 역대 51호 2000루타 돌파...6년 연속 100안타까지
KT 대들보 유한준(38)이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유한준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4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1 동점이던 6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그는 상대 선발투수 윤성환으로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 균형을 깼다. 이 안타로 유한준은 통산 2000루타를 돌파했다. 전날 경기까지 1999루타를 기록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단 번에 2002루타를 만들었다. 역대 51번째 기록이다. 이 안타는 시즌 100번째 안타이기도 했다. 2014시즌부터 여섯 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로 성공했다. 역대 49번째다. 유한준은 이 경기 전 여덟 경기에서 홈런 5개를 때려내며 KT의 창단 최다 연승 행진(3일 기준 7연승)을 견인했다.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안타를 기록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9.07.04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