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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한철, 대세 행보..‘재벌집’->‘더 문’->‘혼례대첩’

최근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조한철이 하반기 새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난다.24일 방송계에 따르면 조한철은 올 10월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드라마 ‘혼례대첩’ 출연을 확정했다. 조한철은 이 작품에서 임금 역을 맡는다. 조한철은 지난 2018년 방송된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 이어 또 한 번 왕으로 분해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보여줄 전망이다.조한철은 지난해 말 인기리에 방송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가 연기했던 진도준의 작은 아빠 진동기 역을 맡아 대세로 우뚝 섰다. 이후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더 문’에서 과기부 장관으로 분해 달 뒷면에 고립된 우주대원 황선우(도경수)의 귀환 과정을 초조하게 지켜보는 연기로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조한철이 출연을 확정한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를 담은 코믹 멜로 드라마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연모’ 등으로 주목받은 로운과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주목받은 조이현이 호흡을 맞춘다.로운은 ‘혼례대첩’에서 최연소 장원급제를 했을 만큼 명석한 두뇌를 가졌지만, 혼례 중 세상을 떠난 공주로 인해 출사 길도, 혼사 길도 막혀 버린 비운의 인물 심정우를 연기한다. 조이현은 청상과부이자 이중생활 중매의 신 정순덕을 연기한다. 여기에 믿고 보는 연기력의 조한철이 합세,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혼례대첩’의 대본은 ‘대박부동산’을 통해 신박한 소재와 촘촘한 서사의 힘을 보여준 하수진 작가가 쓴다. 여기에 ‘출사표’, ‘저스티스’,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로 섬세한 연출력을 빛낸 황승기 PD가 연출을 맡아 신선한 호흡을 기대케 한다. 하수진 작가와 황승기 PD는 ‘혼례대첩’에서 재기발랄하고 유쾌한 캐릭터 플레이와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하반기 안방극장에 웃음과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혼례대첩’은 KBS2에서 올 10월 첫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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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정용화 "장나라 누나 동안 외모 실제 보고도 놀라"

씨엔블루 메인보컬 겸 배우 정용화(31)가 전역 후 팬들 곁에 돌아왔다. 그가 택한 복귀작은 지난 9일 종영된 KBS 2TV 수목극 '대박부동산'이었다. 로맨틱 코미디로 친숙했던 이미지를 벗고 사기꾼 영매 오인범이란 옷을 입었다. 매회 상황과 감정이 변주하는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능청스러운 사기꾼과 원혼에 빙의된 영매를 다룬 생활밀착형 퇴마극·오컬트 장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작품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깊이감도, 액션 연기에 대한 열정도 한층 견고해진 모습이었다. -종영 소감은. "지금까지 로맨틱 코미디 위주로 많이 했었는데 이번엔 색다른 장르를 해냈다는 점에 뜻깊기도 하고 기분이 좋기도 하다." -매회 빙의가 되는 신을 소화했다. "빙의가 된 후 후유증이 남는 역할이었다. 어떤 사연인지 미리 대본을 통해 보면서 빙의되기 전 해당 역할의 배우를 많이 참고해서 연기할 때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했다. 그리고 모니터에 신경을 썼다. 그랬더니 좀 더 잘 나온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작품의 주제 의식에 공감했나. "요즘 뉴스에서 자주 접하던 부분이 극 중 사연들의 소재로 등장했다. 실제로 일어날 법한 사연들이 많아 좀 더 연기할 때 편했던 것 같다. 상상으로만 연기를 했으면 힘들 법도 한데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일을 안 일어날 법하게 만든 드라마라 신선했다."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능글거리는 사기꾼 이미지에 끌렸던 이유는.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뭔가 확신 같은 게 있었다. 대본으로 되어 있지만 이렇게 하면 신이 살 것 같다는 확신이 좀 더 느껴졌기 때문에 애정이 갔던 것 같다. 하면서도 재밌었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능글거리는 사기꾼 캐릭터의 정도가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100%를 넘어 120%·200%까지 더 능글맞게 하면 (장)나라 누나 캐릭터와 비교가 될 것 같아서 초반에 좀 더 오버해서 했던 것 같다." -전역 후 첫 작품이었다. "사실 군대에 있을 때 전역 후 작품을 하면 어떤 걸 해야 하나,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고민 끝에 대본을 받았을 때 가장 느낌이 좋은 걸로 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음악도 그렇고 작품도 그렇고 도전적인 성향이 강하다. 오컬트라는 장르라 새롭고, 대본에 빙의부터 코믹·액션 등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 게 많아 한 작품 안에서 여러 가지를 겪어볼 수 있는 대본이란 면에서 '이게 딱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나라 누나가 출연한다고 해서 좀 더 확신이 생겼다." -본래 장나라 배우에 대한 팬심이 있었나. "이전에 누나를 보면서 연기를 잘하기도 잘하고 '어떻게 이렇게 좋은 작품만 고르지?'란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꼭 한 번 같이 해보고 싶었다. 어렸을 때 TV를 보면서 누나가 '동안'이란 얘길 많이 들었다. 실제로 봐도 신기할 정도였다. 나랑 같이 있는 신도 나이 차가 별로 안 나 보일 정도로 동안이었다. 촬영 끝나고 최근 나라 누나 (강)말금 누나 (깡)홍석이 형이랑 같이 밥을 먹었다. 그때도 '누나는 어쩜 그렇게 동안이냐'라고 묻고 그랬다."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2021.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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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정용화 "전역 후 부담감 줄어 연기 즐기며 했다"

씨엔블루 메인보컬 겸 배우 정용화(31)가 전역 후 팬들 곁에 돌아왔다. 그가 택한 복귀작은 지난 9일 종영된 KBS 2TV 수목극 '대박부동산'이었다. 로맨틱 코미디로 친숙했던 이미지를 벗고 사기꾼 영매 오인범이란 옷을 입었다. 매회 상황과 감정이 변주하는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능청스러운 사기꾼과 원혼에 빙의된 영매를 다룬 생활밀착형 퇴마극·오컬트 장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작품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깊이감도, 액션 연기에 대한 열정도 한층 견고해진 모습이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장나라·강홍석 배우와의 호흡은. "매번 리허설을 하고 슛에 들어가는데 리허설 자체를 기대하게 할 만큼 모든 분들이 기대감을 가진 현장이었다. 이렇게 준비해야지보다 같이 해보고 이렇게 해야지 이런 생각이 더 컸던 것 같다. 나라 누나 같은 경우 진짜 배울 점이 많은 베테랑이다. 훨씬 선배인데도 잘한다 잘한다 해주면서 '잘했는데 이렇게 하면 좀 더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는 스타일이다. 덕분에 지금까지 쌓인 걸 탈피할 수 있게 해 줬다. 진짜 너무 고맙다. 홍석이 형 같은 경우 함께할 때 재밌는 신이 많았다. 대본만 살짝 외워가서 둘이 아이디어를 모아 신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다." -강홍석 배우가 '평생 함께 갈 동생'이라고 표현했더라. "연예계에 있으면서 연예인 친구가 별로 없었다. 사회에서 만났다는 생각이 있어 그런지 마음이 편안한 사람을 찾기 힘들더라. 근데 홍석 형이랑 6개월 정도 함께 촬영하며 너무 좋은 사람이란 걸 느꼈다. 힘든 일이 있어도 툭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평생 갈 수 있는 형을 만난 것 같아 여러모로 좋은 작품이었다." -듀엣 활동에도 욕심을 내던데. "홍석이 형이 노래를 너무 잘한다. 음악적으로도 대화가 잘 통해 프로젝트 앨범을 내야 하나 할 정도다.(웃음) 씨엔블루에선 내가 리더지만 홍석이 형과 듀엣을 하면 리더 자리는 형에게 내주겠다." -작품에 참여할 때 부담감은 없었나.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전역 전보다 부담감이 덜했다. 군대 가기 전엔 너무 많은 생각을 하기도 했고 좀 더 욕심이 많았던 것 같다. 전역을 하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나서 한 작품이라 그런지 연기도 편하게 했고, 부담도 덜해서 창의력이 좀 더 생긴 것 같다. 아직도 연기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부담감은 이전보다 덜해 즐기며 했다." -'대박부동산' 이전에 감싸고 있던 부담감은 어떤 것이었나.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것 같다. 부담감이 왜 그렇게 심했는지 모르겠다. 군대 가기 전까지 20대 내내 거의 일만 했다. 주변을 보지 못하고 내가 하는 일을 무조건 완벽하게 클리어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했던 것 같다. 가수로서든, 배우로서든 기대했던 것에 90% 정도에 미치면 만족하지 못했다. 집에 가면 공허한 적이 많다. 사람들에게 모든 게 완벽하고 나이스 하게 보이기 위한 전체적인 부담감이 많았던 것 같다. 군대 가서 나보다 한참 어린 친구들과 살아보고,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내가 엄청 행복하게 지내고 있구나!'란 걸 많이 느꼈다. 모든 것에 완벽해지려고 생각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과거엔 연기할 때 카메라 앞에서 멋있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런 거 없이 대본에 충실하게 감정대로 표현했다." -연기적인 부분을 점수로 표현한다면. "정용화 하면 떠올리는 드라마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었다. 그 바람이 가장 컸다. 점수로 매기기엔 부끄럽다. 음악을 만들 때도 100점은 없었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현재 내 능력 안에서는 최선을 다한 것 같다." -연기하면서 기억에 남는 반응은. "나라 누나도 그렇고 말금 누나도 그렇고 내가 능구렁이처럼 코믹한 연기를 하는 걸 보고 '어떻게 이렇게 멀끔하게 생겨서 창피해하지 않고 잘하지? 철판 깔고 너무 잘한다'라고 했다. 말금 누나가 독보적이라고까지 표현해줘서 농담으로 이 분야를 접수하겠다고 했었다. ('대박부동산'을) 하면서 내가 웃기고 웃긴 걸 즐긴다는 걸 처음 알았다." -시청률에 대한 만족감은. "대박이 났으면 좋았겠지만 5%대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정말 힘들다고 생각한다. 만족한다. 행복하다. 예전엔 시청률을 매일 확인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이번엔 그럴 겨를 없이 지나갔다. '벌써 방영이야' '벌써 종영이야' 이런 마음이 더 컸다."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2021.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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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장나라, '대박부동산'·데뷔 20주년·가수 컴백·

참 부지런한 배우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장나라(41)는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해왔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성과도 꽤 높다. 그러니 찾는 사람이 많다. '대박부동산'은 부동산과 오컬트라는 다소 실험적인 소재였다. 그 점에 이끌려 작품에 출연하게 됐고 '블랙' 위주의 의상과 조금은 센 메이크업 등 연기 뿐만 아니라 외모 변신에도 성공했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애칭에 본인은 쑥스러워했지만 이견이 없는 찰떡같은 단어다. -종영 소감이 궁금하다. "'대박부동산'을 함께 한 모든 사람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가 1월에 촬영을 시작했는데 배우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고생하면서 촬영했다. 날씨가 너무 춥다보니 촬영장에 가만히 있어도 허리가 아플 정도였다. 종영했을 때는 '다행이다, 끝났다, 다들 고생했다, 추위는 겪었지만 더위는 겪지 않아 다행이다'는 생각이었다.(웃음)" -어떤 매력에 끌려 작품을 선택했나. "처음 '대박부동산' 대본을 봤을 때 내 인생에서 퇴마사라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까 싶었다. 퇴마사라는 캐릭터가 흥미로웠고 대본 내용도 마음에 들어서 꼭 한 번 해보고 싶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이라고 해주는데 그것 보다는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라 도전하게 됐다. 스스로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점이 있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믿고 보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 작품 선택 기준이 있나. "정말 믿고 보는 배우가 되는 것이 소망이자 꿈이다.(웃음) 퇴마사라는 캐릭터가 먼저 들어오기는 했지만 원래 내 작품 선택 기준은 전체 드라마가 관통하는 이야기,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점, 캐릭터가 그 안에서 무엇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본다." -홍지아 캐릭터를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은. "연기적으로는 안해 본 캐릭터기도 하지만 내 인생에 또 다시 만날까 싶은 독특한 인물이었다. 오컬트 장르도 그렇지만 퇴마사라는 직업 자체가 특이하지 않나. 연기적인 것 뿐만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모든 것이 명확하게 쓰여진 대본이라 최대한 대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내 얼굴을 보면 알겠지만 둥글둥글하고 넙적해서 날카로운 인상이 잘 안 나오는데 눈을 치켜뜨면 어떨까 싶었다. 그래서 집에서 혼자 눈을 치켜뜨는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 톤 역시 최대한 낮춰서 대사를 읊기 위해 노력했다." -오컬트 장르 작품과 다른 '대박부동산'만의 차별화는 무엇이었나. "가장 좋았던 점은 이야기가 보편적인 정서를 건드린다는 점이었다. 특히 요즘은 주거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지 않나, 그래서 많은 분들이 더욱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에피소드 중에는 가족 이야기가 많았는데 보편적인 이야기가 오컬트를 만났을 때 차별화된 매력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액션부터 카리스마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 "액션은 연습한 것에 비해 액션팀이 잘 짜줬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나 현장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네 최대치를 뽑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대역해주는 사람도 너무 잘해줘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욱 멋진 액션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멋지게 나왔지만 로망도 이룬 것 같아 뿌듯하다. 외모 변신은 스타일리스트들과 헤어·메이크업 스태프들이 노력해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도와주는 여러 장치 덕분에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홍지아 캐릭터를 위해 표정·말투·톤 등을 바꾸는 노력을 하지 않았나 싶다." -연기하며 가장 공감됐던 부분과 가장 어려웠던 감정을 꼽자면. "공감되는 부분들은 에피소드를 보면서 느껴졌다. 성격적으로나 사건에 부딪혔을 때 홍지아가 해결하는 방법 자체는 나와 너무 동떨어져서 개인적으로는 공감할 수 없었다. 그래도 홍지아를 연기하면서는 그 감정 자체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장나라로서는 많이 다른 상황이라 공감하기 어려웠다." -시즌제에 대한 말도 나온다.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잘 모르겠다.(웃음)" -'소처럼 일한다'는 말이 딱이다. 장나라를 움직이는 동력은 무엇인가. "사실 연기자가 연기하는 것 말고 뭘 할 수 있겠나. 스스로도 연기하는 것을 너무나 좋아한다. 소처럼 일할 수 있는 동력은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스스로는 독보적으로 잘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기 때문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소처럼 일하고 있는 것 아닐까." -O.S.T에 참여했는데 본격적인 가수 컴백 계획은 없나. "아직까진 전혀 계획이 없다." -오랜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그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나라는 사람을 봐주는 사람들이 너그럽게 봐줘서 아닐까. 올해 데뷔 20년이 됐는데 스스로 엄청나게 노력한 것도 있지만 보는 사람들이 너그럽게 예쁘게 봐줘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장나라라는 사람을 오랜시간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데뷔 20주년이다. "굉장히 너그럽게 봐줬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웃음) 팬들에게 정말 감사할 뿐이다. 사실 내가 재미있거나 버라이어티한 부분들이 많지 않은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랑해줘서 고맙고 감사하다. 팬들에게 칭찬받는 것이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지 않나 싶다. '나는 가진 게 별로 없는 사람인데 어떻게 20년을 활동할 수 있었지'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내가 엄청나게 노력한 부분도 있지만 보는 분들이 너그럽게 봐줘서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한다. 물론 데뷔 초 때는 힘들고 눈물나고 그만두고 싶을 때도 많았는데 지금은 감사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라원문화 제공 2021.06.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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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용화 "강홍석 형과 듀엣 한다면 리더 자리 양보"

배우 겸 가수 정용화가 강홍석과의 듀엣 활동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정용화는 15일 오전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매번 리허설을 하고 촬영에 들어갔는데 리허설을 어떻게 할까 이 자체를 기대하게 할 만큼 재밌는 현장이었다. 홍석이 형과 연기할 땐 대본만 살짝 외워가서 둘이 신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컸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평생 친구'라고 표현할 만큼 '대박부동산'을 통해 처음 만나 진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정용화는 "연예계에 있으면서 연예인 친구가 별로 없었다. 사회에서 만났다는 생각이 있어 그런지 마음이 편안한 사람을 찾기 힘들더라. 근데 홍석 형이랑 6개월 정도 함께 촬영하며 너무 좋은 사람이란 걸 느꼈다. 힘든 일이 있어도 툭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평생 갈 수 있는 형을 만난 것 같아 여러모로 좋은 작품이었다"라고 밝혔다. 듀엣 활동까지 욕심을 드러냈다. "홍석이 형이 노래를 너무 잘한다. 음악적으로도 대화가 잘 통해 프로젝트 앨범을 내야 하나 할 정도다.(웃음) 씨엔블루에선 내가 리더지만 홍석이 형과 듀엣을 하면 리더 자리는 형에게 내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지난 9일 종영된 KBS 2TV 수목극 '대박부동산'에서 사기꾼 영매 오인범 역을 맡았던 정용화. 매회 상황과 감정이 변주하는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역 후 시도한 연기 변신이 돋보였다. 능청스러운 사기꾼과 원혼에 빙의된 영매를 다룬 생활밀착형 퇴마극, 오컬트 장르의 작품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2021.06.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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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대박부동산' 촬영 중 한 컷 "photo by 장나라"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드라마 '대박부동산' 촬영 중 근황을 공개했다. 정용화는 21일 자신의 SNS에 "포토바이홍지아 사장님"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KBS2 '대박부동산' 촬영 대기 중 장나라가 찍은 사진에는 대본을 읽고 있는 정용화의 훈훈한 옆모습이 담겼다. KBS2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극 중 정용화는 퇴마 사기꾼 오인범, 장나라는 퇴마사 홍지아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오는 4월 1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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