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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영화 ‘단골식당’ 캐스팅…7년 만에 스크린 컴백

그룹 씨엔블루 리더이자 배우 정용화가 7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용화가 영화 ‘단골식당’에 출연한다고 18일 밝혔다. ‘단골식당’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이 인정과 믿음을 바탕으로 함께 모여 돌파구를 찾아 나가는 따뜻하고 유쾌한 미스터리 추리극이다.극 중 정용화는 차기용 역을 맡는다. 어둠의 길로 빠졌던 10대와 20대를 지나 고향인 주덕동으로 돌아와 성인 PC방을 개업한 인물로, 과거를 뒤로 하고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고향으로 온 미스터리한 캐릭터다.정용화의 스크린컴백은 지난 2017년 개봉된 ‘미스터 쉐프’ 이후 처음이다. 그간 정용화는 드라마 ‘더 패키지’, ‘대박부동산’, ‘두뇌공조’ 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한편 ‘단골식당’은 최근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개봉은 오는 2025년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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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신부’ 장나라, 6세 연하와 오늘(26일) 오후 6시 웨딩마치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마침내 ‘6월의 신부’가 된다. 장나라는 26일 오후 6시 6세 연하의 예비신랑과 서울 서초구 보넬리 가든에서 야외 결혼식을 진행한다.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하여 비공개 진행된다. 예비신랑은 장나라보다 여섯 살 어린 드라마 촬영 감독이다. 두 사람은 2019년 드라마 ‘VIP’에서 처음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해 2년 가까이 비밀 교제하며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앞서 장나라는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이 마음을 소중한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전해 드리고 싶었다”고 결혼을 알렸다. 장나라는 2001년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스윗드림’, ‘나도 여자랍니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뉴 논스톱’을 시작으로 최근 ‘대박부동산’까지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열혈주부 명탐정’으로 차기작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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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김민재·권나라·고민시, 'KBS 연기대상' 우수상 "행복했다"

배우 정용화, 김민재, 권나라, 고민시가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31일 오후 '2021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가수 성시경, 배우 김소현, 이도현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정용화는 '대박부동산'으로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는 "2022년 첫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대박부동산'이란 제목처럼 좋은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장)나라 누나가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 촬영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도 많이 받고 많이 배운 것 같다. 그리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다"라고 인사했다. 공동 수상자 김민재는 '달리와 감자탕'으로 우수상을 거머쥐게 됐다. "정말 유쾌하고 행복하게 촬영했는데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 믿어주신 감독님, 진무학으로 살게 해 준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여자 우수상도 공동 수상이었다. '암행어사' 권나라와 '오월의 청춘' 고민시의 이름이 나란히 불렸다. 권나라는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 이이경 오빠, 김명수 배우와 함께 촬영하며 진심으로 즐겁고 행복했다. 고맙다.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연기를 해왔다. 그 생각 잃지 않고 작품에 다가가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이어 고민시는 "제가 1980년 5월이라는 시간 속 살아 숨 쉬는 동안에 명희가 기쁘고 행복했던 시간보다 슬프고 힘들었던 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유독 슬픈 장면을 촬영할 때 비가 많이 내렸던 게 기억이 난다. 제일 호흡을 많이 맞췄던 (이)도현 배우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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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영화 '놈놈놈'에서 영감 받아, 콘셉트 변화줬다"

밴드 씨엔블루가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20일 씨엔블루가 아홉 번째 미니앨범 'WANTED'(원티드)의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정용화의 자작곡이자 타이틀곡인 '싹둑(Love Cut)'으로 컴백한 씨엔블루는 강렬하고 와일드한 '헌터' 콘셉트로 이번 활동에 나선다. 이날 씨엔블루는 각자 근황과 컴백 소감을 밝혔다. 정용화는 "KBS 드라마 '대박부동산'을 열심히 촬영하고 끝냈다. 최근에는 앨범 작업을 열심히 했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민혁과 이정신 역시 가수 외에 배우 활동을 활발히 병행해 오고 있었다. 강민혁은 "드라마 촬영하고 바쁘게 지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했다"고 전했다. 이정신은 "나 역시 드라마 촬영 잘 끝냈다. 이제 곧 새로운 작품에 들어간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신보의 콘셉트에 대해 이정신은 "씨엔블루가 이번에는 컨셉추얼한 변신을 시도해 봤다. 지금까지는 약간 어딘가에 갇혀있지 않았나 싶다"며 "신곡에 휘파람 소리가 있다. 서부 영화 분위기가 났고, 영화 '놈놈놈'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싹둑(Love Cut)'은 19세기 후반 분위기를 담은 록 장르의 곡이다. 정용화가 작사∙작곡했으며, 디스코 리듬의 드럼과 베이스 연주가 특징이다. 서부 영화를 연상할 수 있는 기타 사운드와 피아노로 곡의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우리 주위를 둘러싼 잘못된 관계들과 인연을 미련 없이 가위로 '싹둑' 끊어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앨범에는 '싹둑(Love Cut)' 외에도 치열한 현대 사회를 자신감으로 이겨내자는 이야기가 담긴 펑키한 장르의 '99%', 감미로운 베이스 연주가 인상적인 이정신의 자작곡 'Hold Me Back', 씨엔블루 특유의 세련됨이 묻어나는 모던 록 장르의 '엉터리', 정용화의 감미롭고 포근한 보컬 색이 두드러지는 'Time Capsule'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음원은 2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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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41세라니! 입틀막 유발하는 뱀파이어 미모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입틀막을 유발하는 뱀파이어 미모를 뽐냈다.장나라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디보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무슨 촬영인 듯 풀메이크업을 하고 블랙 수트를 차려입은 장나라가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뽀얀 피부에 큰 눈망울 그리고 작은 얼굴까지 그야말로 20대 못지않은 미모다.한편 장나라는 지난 6월 KBS2 드라마 '대박부동산'에 출연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8.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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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정용화 "장나라 누나 동안 외모 실제 보고도 놀라"

씨엔블루 메인보컬 겸 배우 정용화(31)가 전역 후 팬들 곁에 돌아왔다. 그가 택한 복귀작은 지난 9일 종영된 KBS 2TV 수목극 '대박부동산'이었다. 로맨틱 코미디로 친숙했던 이미지를 벗고 사기꾼 영매 오인범이란 옷을 입었다. 매회 상황과 감정이 변주하는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능청스러운 사기꾼과 원혼에 빙의된 영매를 다룬 생활밀착형 퇴마극·오컬트 장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작품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깊이감도, 액션 연기에 대한 열정도 한층 견고해진 모습이었다. -종영 소감은. "지금까지 로맨틱 코미디 위주로 많이 했었는데 이번엔 색다른 장르를 해냈다는 점에 뜻깊기도 하고 기분이 좋기도 하다." -매회 빙의가 되는 신을 소화했다. "빙의가 된 후 후유증이 남는 역할이었다. 어떤 사연인지 미리 대본을 통해 보면서 빙의되기 전 해당 역할의 배우를 많이 참고해서 연기할 때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했다. 그리고 모니터에 신경을 썼다. 그랬더니 좀 더 잘 나온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작품의 주제 의식에 공감했나. "요즘 뉴스에서 자주 접하던 부분이 극 중 사연들의 소재로 등장했다. 실제로 일어날 법한 사연들이 많아 좀 더 연기할 때 편했던 것 같다. 상상으로만 연기를 했으면 힘들 법도 한데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일을 안 일어날 법하게 만든 드라마라 신선했다."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능글거리는 사기꾼 이미지에 끌렸던 이유는.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뭔가 확신 같은 게 있었다. 대본으로 되어 있지만 이렇게 하면 신이 살 것 같다는 확신이 좀 더 느껴졌기 때문에 애정이 갔던 것 같다. 하면서도 재밌었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능글거리는 사기꾼 캐릭터의 정도가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100%를 넘어 120%·200%까지 더 능글맞게 하면 (장)나라 누나 캐릭터와 비교가 될 것 같아서 초반에 좀 더 오버해서 했던 것 같다." -전역 후 첫 작품이었다. "사실 군대에 있을 때 전역 후 작품을 하면 어떤 걸 해야 하나,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고민 끝에 대본을 받았을 때 가장 느낌이 좋은 걸로 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음악도 그렇고 작품도 그렇고 도전적인 성향이 강하다. 오컬트라는 장르라 새롭고, 대본에 빙의부터 코믹·액션 등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 게 많아 한 작품 안에서 여러 가지를 겪어볼 수 있는 대본이란 면에서 '이게 딱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나라 누나가 출연한다고 해서 좀 더 확신이 생겼다." -본래 장나라 배우에 대한 팬심이 있었나. "이전에 누나를 보면서 연기를 잘하기도 잘하고 '어떻게 이렇게 좋은 작품만 고르지?'란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꼭 한 번 같이 해보고 싶었다. 어렸을 때 TV를 보면서 누나가 '동안'이란 얘길 많이 들었다. 실제로 봐도 신기할 정도였다. 나랑 같이 있는 신도 나이 차가 별로 안 나 보일 정도로 동안이었다. 촬영 끝나고 최근 나라 누나 (강)말금 누나 (깡)홍석이 형이랑 같이 밥을 먹었다. 그때도 '누나는 어쩜 그렇게 동안이냐'라고 묻고 그랬다."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2021.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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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정용화 "전역 후 부담감 줄어 연기 즐기며 했다"

씨엔블루 메인보컬 겸 배우 정용화(31)가 전역 후 팬들 곁에 돌아왔다. 그가 택한 복귀작은 지난 9일 종영된 KBS 2TV 수목극 '대박부동산'이었다. 로맨틱 코미디로 친숙했던 이미지를 벗고 사기꾼 영매 오인범이란 옷을 입었다. 매회 상황과 감정이 변주하는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능청스러운 사기꾼과 원혼에 빙의된 영매를 다룬 생활밀착형 퇴마극·오컬트 장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작품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깊이감도, 액션 연기에 대한 열정도 한층 견고해진 모습이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장나라·강홍석 배우와의 호흡은. "매번 리허설을 하고 슛에 들어가는데 리허설 자체를 기대하게 할 만큼 모든 분들이 기대감을 가진 현장이었다. 이렇게 준비해야지보다 같이 해보고 이렇게 해야지 이런 생각이 더 컸던 것 같다. 나라 누나 같은 경우 진짜 배울 점이 많은 베테랑이다. 훨씬 선배인데도 잘한다 잘한다 해주면서 '잘했는데 이렇게 하면 좀 더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는 스타일이다. 덕분에 지금까지 쌓인 걸 탈피할 수 있게 해 줬다. 진짜 너무 고맙다. 홍석이 형 같은 경우 함께할 때 재밌는 신이 많았다. 대본만 살짝 외워가서 둘이 아이디어를 모아 신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다." -강홍석 배우가 '평생 함께 갈 동생'이라고 표현했더라. "연예계에 있으면서 연예인 친구가 별로 없었다. 사회에서 만났다는 생각이 있어 그런지 마음이 편안한 사람을 찾기 힘들더라. 근데 홍석 형이랑 6개월 정도 함께 촬영하며 너무 좋은 사람이란 걸 느꼈다. 힘든 일이 있어도 툭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평생 갈 수 있는 형을 만난 것 같아 여러모로 좋은 작품이었다." -듀엣 활동에도 욕심을 내던데. "홍석이 형이 노래를 너무 잘한다. 음악적으로도 대화가 잘 통해 프로젝트 앨범을 내야 하나 할 정도다.(웃음) 씨엔블루에선 내가 리더지만 홍석이 형과 듀엣을 하면 리더 자리는 형에게 내주겠다." -작품에 참여할 때 부담감은 없었나.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전역 전보다 부담감이 덜했다. 군대 가기 전엔 너무 많은 생각을 하기도 했고 좀 더 욕심이 많았던 것 같다. 전역을 하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나서 한 작품이라 그런지 연기도 편하게 했고, 부담도 덜해서 창의력이 좀 더 생긴 것 같다. 아직도 연기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부담감은 이전보다 덜해 즐기며 했다." -'대박부동산' 이전에 감싸고 있던 부담감은 어떤 것이었나.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것 같다. 부담감이 왜 그렇게 심했는지 모르겠다. 군대 가기 전까지 20대 내내 거의 일만 했다. 주변을 보지 못하고 내가 하는 일을 무조건 완벽하게 클리어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했던 것 같다. 가수로서든, 배우로서든 기대했던 것에 90% 정도에 미치면 만족하지 못했다. 집에 가면 공허한 적이 많다. 사람들에게 모든 게 완벽하고 나이스 하게 보이기 위한 전체적인 부담감이 많았던 것 같다. 군대 가서 나보다 한참 어린 친구들과 살아보고,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내가 엄청 행복하게 지내고 있구나!'란 걸 많이 느꼈다. 모든 것에 완벽해지려고 생각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과거엔 연기할 때 카메라 앞에서 멋있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런 거 없이 대본에 충실하게 감정대로 표현했다." -연기적인 부분을 점수로 표현한다면. "정용화 하면 떠올리는 드라마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었다. 그 바람이 가장 컸다. 점수로 매기기엔 부끄럽다. 음악을 만들 때도 100점은 없었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현재 내 능력 안에서는 최선을 다한 것 같다." -연기하면서 기억에 남는 반응은. "나라 누나도 그렇고 말금 누나도 그렇고 내가 능구렁이처럼 코믹한 연기를 하는 걸 보고 '어떻게 이렇게 멀끔하게 생겨서 창피해하지 않고 잘하지? 철판 깔고 너무 잘한다'라고 했다. 말금 누나가 독보적이라고까지 표현해줘서 농담으로 이 분야를 접수하겠다고 했었다. ('대박부동산'을) 하면서 내가 웃기고 웃긴 걸 즐긴다는 걸 처음 알았다." -시청률에 대한 만족감은. "대박이 났으면 좋았겠지만 5%대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정말 힘들다고 생각한다. 만족한다. 행복하다. 예전엔 시청률을 매일 확인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이번엔 그럴 겨를 없이 지나갔다. '벌써 방영이야' '벌써 종영이야' 이런 마음이 더 컸다."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2021.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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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장나라, '대박부동산'·데뷔 20주년·가수 컴백·

참 부지런한 배우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장나라(41)는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해왔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성과도 꽤 높다. 그러니 찾는 사람이 많다. '대박부동산'은 부동산과 오컬트라는 다소 실험적인 소재였다. 그 점에 이끌려 작품에 출연하게 됐고 '블랙' 위주의 의상과 조금은 센 메이크업 등 연기 뿐만 아니라 외모 변신에도 성공했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애칭에 본인은 쑥스러워했지만 이견이 없는 찰떡같은 단어다. -종영 소감이 궁금하다. "'대박부동산'을 함께 한 모든 사람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가 1월에 촬영을 시작했는데 배우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고생하면서 촬영했다. 날씨가 너무 춥다보니 촬영장에 가만히 있어도 허리가 아플 정도였다. 종영했을 때는 '다행이다, 끝났다, 다들 고생했다, 추위는 겪었지만 더위는 겪지 않아 다행이다'는 생각이었다.(웃음)" -어떤 매력에 끌려 작품을 선택했나. "처음 '대박부동산' 대본을 봤을 때 내 인생에서 퇴마사라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까 싶었다. 퇴마사라는 캐릭터가 흥미로웠고 대본 내용도 마음에 들어서 꼭 한 번 해보고 싶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이라고 해주는데 그것 보다는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라 도전하게 됐다. 스스로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점이 있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믿고 보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 작품 선택 기준이 있나. "정말 믿고 보는 배우가 되는 것이 소망이자 꿈이다.(웃음) 퇴마사라는 캐릭터가 먼저 들어오기는 했지만 원래 내 작품 선택 기준은 전체 드라마가 관통하는 이야기,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점, 캐릭터가 그 안에서 무엇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본다." -홍지아 캐릭터를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은. "연기적으로는 안해 본 캐릭터기도 하지만 내 인생에 또 다시 만날까 싶은 독특한 인물이었다. 오컬트 장르도 그렇지만 퇴마사라는 직업 자체가 특이하지 않나. 연기적인 것 뿐만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모든 것이 명확하게 쓰여진 대본이라 최대한 대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내 얼굴을 보면 알겠지만 둥글둥글하고 넙적해서 날카로운 인상이 잘 안 나오는데 눈을 치켜뜨면 어떨까 싶었다. 그래서 집에서 혼자 눈을 치켜뜨는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 톤 역시 최대한 낮춰서 대사를 읊기 위해 노력했다." -오컬트 장르 작품과 다른 '대박부동산'만의 차별화는 무엇이었나. "가장 좋았던 점은 이야기가 보편적인 정서를 건드린다는 점이었다. 특히 요즘은 주거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지 않나, 그래서 많은 분들이 더욱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에피소드 중에는 가족 이야기가 많았는데 보편적인 이야기가 오컬트를 만났을 때 차별화된 매력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액션부터 카리스마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 "액션은 연습한 것에 비해 액션팀이 잘 짜줬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나 현장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네 최대치를 뽑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대역해주는 사람도 너무 잘해줘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욱 멋진 액션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멋지게 나왔지만 로망도 이룬 것 같아 뿌듯하다. 외모 변신은 스타일리스트들과 헤어·메이크업 스태프들이 노력해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도와주는 여러 장치 덕분에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홍지아 캐릭터를 위해 표정·말투·톤 등을 바꾸는 노력을 하지 않았나 싶다." -연기하며 가장 공감됐던 부분과 가장 어려웠던 감정을 꼽자면. "공감되는 부분들은 에피소드를 보면서 느껴졌다. 성격적으로나 사건에 부딪혔을 때 홍지아가 해결하는 방법 자체는 나와 너무 동떨어져서 개인적으로는 공감할 수 없었다. 그래도 홍지아를 연기하면서는 그 감정 자체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장나라로서는 많이 다른 상황이라 공감하기 어려웠다." -시즌제에 대한 말도 나온다.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잘 모르겠다.(웃음)" -'소처럼 일한다'는 말이 딱이다. 장나라를 움직이는 동력은 무엇인가. "사실 연기자가 연기하는 것 말고 뭘 할 수 있겠나. 스스로도 연기하는 것을 너무나 좋아한다. 소처럼 일할 수 있는 동력은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스스로는 독보적으로 잘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기 때문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소처럼 일하고 있는 것 아닐까." -O.S.T에 참여했는데 본격적인 가수 컴백 계획은 없나. "아직까진 전혀 계획이 없다." -오랜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그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나라는 사람을 봐주는 사람들이 너그럽게 봐줘서 아닐까. 올해 데뷔 20년이 됐는데 스스로 엄청나게 노력한 것도 있지만 보는 사람들이 너그럽게 예쁘게 봐줘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장나라라는 사람을 오랜시간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데뷔 20주년이다. "굉장히 너그럽게 봐줬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웃음) 팬들에게 정말 감사할 뿐이다. 사실 내가 재미있거나 버라이어티한 부분들이 많지 않은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랑해줘서 고맙고 감사하다. 팬들에게 칭찬받는 것이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지 않나 싶다. '나는 가진 게 별로 없는 사람인데 어떻게 20년을 활동할 수 있었지'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내가 엄청나게 노력한 부분도 있지만 보는 분들이 너그럽게 봐줘서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한다. 물론 데뷔 초 때는 힘들고 눈물나고 그만두고 싶을 때도 많았는데 지금은 감사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라원문화 제공 2021.06.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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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용화 "강홍석 형과 듀엣 한다면 리더 자리 양보"

배우 겸 가수 정용화가 강홍석과의 듀엣 활동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정용화는 15일 오전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매번 리허설을 하고 촬영에 들어갔는데 리허설을 어떻게 할까 이 자체를 기대하게 할 만큼 재밌는 현장이었다. 홍석이 형과 연기할 땐 대본만 살짝 외워가서 둘이 신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컸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평생 친구'라고 표현할 만큼 '대박부동산'을 통해 처음 만나 진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정용화는 "연예계에 있으면서 연예인 친구가 별로 없었다. 사회에서 만났다는 생각이 있어 그런지 마음이 편안한 사람을 찾기 힘들더라. 근데 홍석 형이랑 6개월 정도 함께 촬영하며 너무 좋은 사람이란 걸 느꼈다. 힘든 일이 있어도 툭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평생 갈 수 있는 형을 만난 것 같아 여러모로 좋은 작품이었다"라고 밝혔다. 듀엣 활동까지 욕심을 드러냈다. "홍석이 형이 노래를 너무 잘한다. 음악적으로도 대화가 잘 통해 프로젝트 앨범을 내야 하나 할 정도다.(웃음) 씨엔블루에선 내가 리더지만 홍석이 형과 듀엣을 하면 리더 자리는 형에게 내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지난 9일 종영된 KBS 2TV 수목극 '대박부동산'에서 사기꾼 영매 오인범 역을 맡았던 정용화. 매회 상황과 감정이 변주하는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역 후 시도한 연기 변신이 돋보였다. 능청스러운 사기꾼과 원혼에 빙의된 영매를 다룬 생활밀착형 퇴마극, 오컬트 장르의 작품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2021.06.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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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대박부동산' 떠나 보내려니 벌써 서운하고 섭섭" 소감

씨엔블루 정용화가 '대박부동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용화는 KBS 2TV 수목극 '대박부동산'에서 사기꾼 영매 오인범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극중 가장 다채롭게 변하는 인물로 매회 상황과 감정이 변주하는 캐릭터를 안정적인 연기와 디테일한 표현으로 완성했다. 그는 "'대박부동산'을 처음 시작할 때 추위와 싸워가며 촬영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난다고 하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번 드라마는 나에게도 큰 도전이었다. 잘 끝낼 수 있어서 뿌듯하고 떠나보낼 생각을 하니 많이 서운하고 섭섭하다. 함께해 준 동료 배우들과 많은 스태프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대박부동산'이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잊혀지지 않는 드라마가 되길 바라고 끝까지 사랑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대박부동산'이 정용화에게 더욱 의미 있던 이유는 바로 캐릭터 변신 때문이다. 그간 정용화는 로맨스로 필모그래피를 채웠다. 하지만 '대박부동산'에서는 능청맞은 사기꾼의 면모는 물론 원혼에 빙의된 영매로 액션·분노·오열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혔다. 여기에 정용화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와 다정한 눈빛, 장난스러움까지 더해지며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정용화는 '대박부동산'을 통해 한층 성장한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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