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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화보IS] 주현영, 싱그러움 가득 “우영우 인사법? 빅뱅에서 영감받았다”

주현영이 앳스타일 9월 호 뷰티 화보 촬영장을 화사하게 밝혔다. 1일 앳스타일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토코보와 함께한 주현영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주현영은 싱그러우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을 가득 뿜어낸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에서 동그라미 역을 찰떡 소화하며 인생캐릭터를 완성한 주현영. 그는 앳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서 전 국민 유행어가 된 ‘투 더’(to the) 인사법을 직접 만들었다고 밝혔다. 주현영은 “빅뱅이 딱 머릿속에 스쳤다. 학교 다닐 때 ‘비 투더 아 투더 뱅뱅’이 유행이어서 엄청 따라 부르고 다녔었는데 거기서 영감 받아 만들게 됐다”고 인사법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우영우’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선 “이토록 맘이 맞는 사람들을 어떻게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을까 서로 신기했다. 서로 유머 코드가 잘 맞았다”며 특급 케미를 자랑했다. 이어 ‘우영우’ 배우 중 가장 개그 캐릭터는 하윤경이라며 “나보다 더 웃긴 사람이 ‘봄날의 햇살’ 윤경 언니다. 언니가 사석에서 정말 재미있다. 언니랑 얘기하면 깔깔거리면서 배꼽 잡고 웃을 정도”라고 말했다. 극 중에서 절친 케미를 보여준 박은빈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주현영은 “언니가 한 신을 마칠 때마다 모두가 기립 손뼉을 쳤다. 그 많은 대사량을 소화하는 암기력이 말이 안 되더라. 보고 배운 게 정말 많다. 한 작품에서 호흡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행운이었다”고. 개성 강한 동그라미 역은 물론 주 기자, 고딩 일진, 일본 가수 등의 부캐를 선보이며 넘치는 끼와 에너지를 대방출하고 있는 주현영. ‘부캐 제조기’로 알려진 그에게 다음엔 어떤 캐릭터를 보여줄 건지 묻자 “솔직히 고갈됐다. 개인기들을 하나씩 다 털었다. 다들 더 없냐고 물어보시는데 진짜 없어서 걱정이다. 이제 또 SNL 새 시즌이 시작할 텐데 뭘 해야 하나 막막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핵인싸’ 이미지와 달리 의외로 학창시절 조용한 학생이었다고. 주현영은 “학창 시절 동창들이 제가 TV 나오는 거 보고 엄청 놀라워한다고 그러더라. 동창들의 말에 따르면 나는 학교 다닐 때 되게 조곤조곤하게 말하고 참한 학생 이미지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현영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와 화보는 앳스타일 9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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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유아인 "100% 대사없는 연기, 암기력 잃었다"

유아인이 대사없는 캐릭터를 연기한 후 잃은 것과 얻은 것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영화 '소리도 없이(홍의정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유아인은 1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러닝타임내낸 한 마디의 대사도 하지 않는다. 소리를 비웠고, 버렸는데, 반대로 얻은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잃은 것이 더 먼저 생각난다. 대사 암기력이 사라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아인은 "진짜다. 요즘 대사가 아주 많은 현장을 임하고 있는데 진심으로 큰 괴로움을 느끼고 있다. 종교의 교주 같은 캐릭터니 말이 오죽 많겠냐. 어렵다"며 "얻은 것이 있다면…. 잃은 것이면서 얻은 것이라 한다면 표현에 대한 강박? 같은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이건 한 작품을 통해 얻은 것이라고 말하기엔 좀 모호하지만, 강박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접근을 필요로 했고, 스스로도 연구하던 과정에 있었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한 의지를 만들어줬을 수도 있다"며 "만약 더 표현하고 싶고, 더 힘찬 대사를 내뱉어 보고 싶었다면 다른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인은 절제될 수 밖에 없는, 표현 자체를 거부하는 인물이다. 그리고 그 자체로 표현될 수 밖에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굉장히 1차원적이다. 그런 욕망이 투영됐다는 건 내 스스로 선택한 훈련 과정들을 이어가려는 의지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의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유아인은 이번 영화에서 말없이 묵묵히 범죄 조직의 뒷처리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태인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어떤 연유에서 인지 말을 하지 않는 태인은 어쩌다 맡은 의뢰로 인해 계획에도 없던 범죄에 휘말리게 된다. 데뷔 후 처음으로 100% 대사 없는 연기에 도전한 유아인은 섬세한 눈빛과 세밀한 몸짓으로 흡입력 있는 인물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비주얼은 더욱 강렬하다. 삭발 투혼에 15kg의 체중 증량까지 외적 변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범죄 조직을 돕는 일이 일상이 되어 버린 채, 묵묵히 자기 일을 해 가며 살아가는 태인과 창복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흔들며 기존 범죄 영화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아이러니한 사건이 키 포인트다. 홍의정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UAA 2020.10.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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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이순재, '하이킥'으로 베트남 한류스타…"영화 박스오피스 2위"

배우 이순재가 '하이킥'을 통해 베트남 한류스타가 된 사실이 공개된다. 내일(1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인생은 원 테이크! 거침없이 프리킥' 특집으로 꾸며진다. 배우 이순재, 신구, 손숙, 강성진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낸다.이순재는 "배우는 대사를 못 외우면 끝이다"라는 본인만의 연기 철칙과 함께 특별한 암기 훈련법을 소개한다. 이순재의 암기력 훈련법은 바로 역대 미국 대통령 외우기. 이순재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그 대통령의 역사와 스토리까지 풀어낸다.또 이순재는 최근 베트남 한류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람들이 날 알아보고 몰려와서 깜짝 놀랐는데 알고보니 '하이킥' 때문이더라"며 베트남에서의 인기를 자랑한다. 이어 "작년에 찍은 영화 '로망'이 베트남에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고 덧붙히며 64년 차 연기 인생의 건재함을 입증한다.'비디오스타' 처음으로 '3시간 녹화'를 조건으로 진행된다. 토크 중이더라도 3시간이 되면 정확하게 녹화를 끝낸다는 조건인 것. 과연 MC들은 클로징까지 소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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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대군' 진세연 "윤시윤, 두번째 죽었을 때 가장 어려웠다"

배우 진세연(24)이 2년 여만의 안방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MBC 드라마 '옥중화'에 이어 또 사극이라니 부담감이 따랐을 테지만, 한층 주도적인 캐릭터로 호감 지수를 높였다.진세연은 TV조선 주말극 '대군'에서 조선의 절세미녀 성자현 역을 맡아 이휘 혁을 맡은 배우 윤시윤과 애절한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휘현 커플'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시청률은 TV조선 역대 최고인 5.6%(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5%를 넘어서서 프리허그 시청률 공약을 지켰고 생애 첫 포상휴가의 기회도 잡았다. 작품을 끝낸 후 그 어떤 때보다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참여한 진세연은 "요즘 잠이 정말 쏟아진다"라면서 종영 이후 실컷 자고 있다고 밝혔다. -포상휴가에 간다."스케줄 때문에 포상휴가 첫날 같이 출발은 못하지만, 하루, 이틀 정도는 함께할 것 같다. 첫 포상휴가고 첫 시청률 공약을 지킨 것이라 기분이 너무 좋다." -연기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초반엔 밝은 자현이를 보여주고 싶었다. 대본에 표현되는 것보다 배우들끼리 서로 맞춰보는 게 많았다. 나중에 있어서는 휘만을 사랑하는 여인이었다. 가장 많이 고민되고 어려웠던 부분은 휘가 두 번째 죽었을 때다. 처음 죽었을 때 모든 걸 쏟아부었는데 또 죽었다. 전과는 다른 깊이 있는 아픔과 고통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생각지 못했던 또 한 번의 죽음이었기에 어떻게 할지 모르겠더라. 그때 배우들한테 도움을 많이 받으면서 고민했다." -TV조선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이렇게 시청률이 잘 나올 줄 몰랐다. 목표 시청률이 3%라고 처음에 그랬는데 솔직히 2%만 나와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 막판에 5%를 넘어서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사랑받았던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나."아무래도 연출과 대본의 힘이 큰 것 같다. 여기에 배우들의 힘이 더해졌다. 시윤 오빠랑 상욱 오빠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잘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 -주상욱이 대사를 한 번도 틀리지 않아 놀랐다고 하더라. 암기력 비결은."계속 대단하다고 많이 해줬는데 그냥 열심히 해야지 싶었다. 초반에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대본을 안 볼 수 없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어서 대본을 진짜 많이 봤다." -자현이는 만들어진 허구의 인물이었다."오히려 실존 인물이 없으니까 얽매일 필요가 없었다. 전과 비교되는 캐릭터도 없었다. 캐릭터를 표현할 때 자유로울 수 있었다. 나만의 자현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인생캐릭터라는 평가를 받았다."캐릭터가 끝까지 무너지지 않아 좋았다. 극을 위해서나 멜로를 위해서 이 사람한테 마음이 왔다가 갔다가 하는 그런 게 전혀 없었다. 처음에 보인 자현의 모습이 끝까지 갈 수 있어 좋았다. 작가님께 감사하다." -전작의 민폐 여주 논란을 벗었다."그때 당시 여자들이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지 않나. 하려고 하면 주변에서 놔두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좀 더 수동적인 캐릭터가 됐던 것 같다. 하지만 자현이는 능동적이고 하고 싶은 것은 찾아가서 하는 성향의 캐릭터였다." -실제 모습과 닮은 점은."밝고 긍정적인 모습이 닮았다. 그래서 초반에 더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른 점은 자현이의 경우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반드시 해낸다. 실제 난 소심해서 생각만 한다. 그게 참 부러웠다."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인터뷰①] '대군' 진세연 "윤시윤, 두번째 죽었을 때 가장 어려웠다" [인터뷰②] 진세연 "모태솔로지만 썸 多…최근? '옥중화' 끝난 후" 2018.05.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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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이순재X정지훈, 이토록 훈훈한 할배·손자 케미[종합]

배우 이순재와 정지훈이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이순재·정지훈은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이순재는 이날(5일) 개봉한 영화 '덕구'에 대해 "흔히 있을 수 있는 설정의 이야기다. 70대 중반의 병약한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들을 데리고 사는 이야기다"며 "사람에 대한 이야기고, 정에 관한 이야기라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지훈도 '덕구'에 출연한 계기로 "이순재 할아버지와 연기를 한다는 게 좋았다. 이런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정말 욕심이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극 중 역할인 '덕구'를 연기한 소감으로는 "사실 덕구는 저랑 많이 닮았기도 하면서 닮지 않은 면도 있다. 저도 돈가스를 좋아하고, 천진난만하고 노는 걸 좋아한다. 반면 덕구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있지만, 저는 엄마랑은 늘 붙어 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정지훈의 오디션 현장에 이순재가 직접 참석했었다고도. 이순재는 "여러 아이들이 왔다. 다 잘하는데 특히 정지훈 군이 외형적으로도 그렇고 발성이나 발음이 정확해 영화에 딱 맞겠다 싶었다"며 "영화가 농촌 얘기이다 보니 너무 깔끔하면 안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지훈이가 깔끔하지 않다는 건 아니고, 지훈이는 도시와 농촌의 어떤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친구인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정지훈은 "안 그래도 떨리는데 이순재 선생님이 엄청 집중한 모습으로 계셔서 정말 떨렸다"고 오디션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건강 관리 비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순재는 "제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 젊을 적이나 지금이나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 저는 술을 잘 안 마시니깐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나 싶다. 또 82년에 담배를 끊은 게 큰 덕이 된 것 같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대본 암기 방법도 전했다. 이순재는 "일단은 장면에 대한 대본을 숙지해야 한다. 이 장면의 핵심이 무엇인지 알고 대사를 외워야 한다. 어떤 사람은 대사만 외우는데, 그러면 앞뒤가 막혔을 때 꼼짝없다"며 "우리 같은 나이에는 암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니 암기 테스트를 스스로 해야 한다. 연극을 할 때에도 계속적으로 반복하고 외운다. 배우라는 건 자기 대사를 정확하게 숙지해야 좋은 연기가 나온다"고 말했다.한편 영화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5일 개봉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4.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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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사람이좋다' 이순재, 연기인생 60년…오늘도 달린다(종합)

배우 이순재가 연기인생 60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6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연기 열정은 여전했고 지금도 그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연기'였다. 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84세에도 강철 체력을 자랑하는 이순재의 일상이 그려졌다.이순재는 연기를 떼놓고 말할 수 없었다. 84세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현장을 지켰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촬영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더운 날씨에도 꿋꿋하게 촬영에 참여했다. 동안 외모에 강철 체력을 자랑하는 이순재. 그의 젊음 비결은 '자기관리'였다. 담배와 술을 끊은 지 30여년이었다. 지키기 어렵지만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지금까지 연기 인생을 이어올 수 있었던 셈이었다.1999년 방송된 '허준'에서 유의태 역을 맡았던 이순재는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이어진 동굴 촬영에서 상반신을 탈의한 상태로 추위를 견뎠다. 이 모습을 지켜봤던 전광렬은 "차가운 동굴 바닥에 장시간 누워계셨다. 쉽지 않은 촬영이었는데 배우가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야 한다는 개념을 가지고 계셨다"고 회상했다. 한지민 역시 현장에서 불평 불만 한 번 없었던 이순재를 바라보며 불평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하지원은 "그것이 제작진이나 다른 배우에 대한 배려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순재는 지금도 놀라운 대본 암기력을 자랑했다. 이서진은 "대본이 나오고 3시간 뒤 촬영인데 대사 분량이 많아도 다 외우신다. 대사 암기력이 엄청나다"고 감탄했다. 스스로 암기력에 자신이 없어질 때, 그때가 물러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는 이순재. "60년 동안 숨가쁘게 달려왔지만 아직도 완성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순재는 이 시대 진정한 '배우'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3.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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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오지호♥윤진서, 입으로 멜로 쓰는 '커피메이트'(종합)

신선하면서도 담백한,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멜로 영화의 탄생이다.20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커피메이트(이현아 감독)'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이현아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오지호 윤진서가 참석, 영화를 처음으로 공개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커피메이트'는 우연히 커피메이트가 된 두 남녀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비밀들을 공유하며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폭풍에 휘말리게 되는 일탈 로맨스다. '대화'를 통해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감정을 쌓아 나가는 색다른 멜로를 그려냈다.이번 영화에서 윤진서는 외로움에 익숙한 여자 인영 역할을 맡았다. 남부러울 것 없이 잘 지내다 희수라는 남자를 만나 많은 것을 느끼고 변화되는 여자다. 오지호는 세상에서 가장 에로틱한 의자를 만들고 싶어 하는 가구 디자이너 희수를 연기했다.'입으로 쓰는 멜로'라는 평가가 뒤따르는 만큼 '커피메이트'의 두 주연배우는 엄청난 대사량을 소화해내야 했다. 연기에 내레이션까지 배우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지 않는 장면이 없을 정도로 대사로 만들어진 영화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오지호는 "암기력이 있어서 꽤 좋은 편이라 다른 작품을 할 때 대사 때문에 고민해 본 적이 없다. 근데 이 영화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촬영 전 날 스트레스가 엄청 심했고 들어가기 직전까지도 그랬다. 그래도 영화니까, 감독님이 컷을 해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자꾸 트렉인으로 찍으셨다. 트렉인이 아닌 것도 트렉인으로 찍으시더라. 그래서 '너무 또 잘 외워도 안되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윤진서는 "대사를 외우는 것이 어려웠다. 그리고 사용하는 말이 일상적인 말이라기 보다는 단어가 고상하다고 해야 할까? 그런 류의 단어 선택을 감독님이 많이 하셔서 평상시에 보통 사람들이 주로 쓰는 말들 보다 조금 다른 것을 일상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것이 힘들었다. 특히 카페 장면을 찍는 전 날에는 한 두시간 설잠 자듯이 자고 촬영장에 갔다"고 토로했다영화 속 희수와 인영은 실제 오지호와 윤진서의 모습을 보는 듯 자연스러움을 자랑한다. 말투, 눈빛부터 크고 작은 행동까지 공감대를 자아내는 연기를 펼쳤다. 이현아 감독 역시 "내가 한 일은 두 배우를 포착하고 기록하는 것이었다. 너무 잘해줬고 캐릭터와 상황에 푹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극찬했다.오지호는 "조금 비슷한 것 같다"고 전했고, 윤진서는 "성격적으로는 비슷하다 아니다는 내가 판단하기에는 모호하다. 다만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많은 부분에서 공감했다. 사회적인 인간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길과, 나 자신이 살아가고 싶어하는 하는 길이 있다. 모두 다 그런 고민이 있겠지만 나 또한 그런 고민을 평소에 많이 하는데 그 점에서 이해가 쉬웠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오지호는 '커피메이트'에 대해 "예전에 멜로를 동경했다가 너무 힘들어서 잠깐 접었는데, 이제는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한 작품이 '커피메이트'다. 그래서 찍고 나서 더 애착이 가는 영화다"고 진심을 표했다윤진서는 "이 영화는 커플보다 혼자와서 보기 좋은 영화일 것 같다. 시간 나시면 커피 한 잔 드시면서 혼자 영화 보고 싶을 때 우리 영화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달콤 쌉싸름한, 딱 커피같은 이야기를 전하는 '커피메이트'는 3월 1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사진=양광삼 기자 2017.02.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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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메이트' 오지호 "암기력 좋은데 대사량 스트레스 역대급"

오지호가 많은 양의 대사를 소화해야 했던 고충을 토로했다.20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커피메이트(감독)'언론시사회에서 오지호는 "암기력이 있어서 꽤 좋은 편이라 다른 작품을 할 때 대사 때문에 고민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오지호는 "근데 이 영화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촬영 전 날 스트레스가 엄청 심했고 들어가기 직전까지도 그랬다"며 "그래도 영화니까, 감독님이 컷을 해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자꾸 트렉인으로 찍으셨다. 트렉인이 아닌 것도 트렉인으로 찍으시더라"고 전했다.이어 "그래서 '너무 또 잘 외워도 안되는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조연경 기자사진=양광삼 기자 2017.02.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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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금비' 오지호 "허정은, 내 대사까지 외우는 아이"

배우 오지호가 아역배우 허정은의 암기력을 칭찬했다. 오지호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극 '오 마이 금비' 종영 인터뷰에서 "(정은이가 장염에 걸렸을 때) 정말 힘들어했다. 대사량이 엄청 많았을 때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NG를 잘 안 내는 아이다. 제 대사까지 다 외워서 알려준다. 집중력이 떨어져서 NG를 좀 내더라. 13~15회 정도였는데, 정은이가 그때 가장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허정은은 "대사도 많고 잠도 못 잤다. 밥도 잘 못 먹었다. 특히 장염에 걸렸을 때 힘들었다. 그냥 되게 많이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오 마이 금비'는 아동치매에 걸린 10살 딸 허정은(금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되가는 남자 오지호(모휘철)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시청자의 호평 속에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박정선 기자 2017.01.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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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진짜사나이2' 조재윤, 암기·사격이 제일 쉬웠어요

배우 조재윤이 날개를 단 듯 날아다녔다. 다크호스였다. 암기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었다. 암기력에 약한 멤버들은 조재윤을 바라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물론 괜한 승부욕으로 한 번의 굴욕을 맛보긴 했지만 활약상이 대단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2'에는 투우대대에서 벌어지는 동반입대 특집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조재윤과 이상민은 포병 숫자 신호를 배운 후 사칙연산 문제 대결에 돌입했다. 이상민이 당황하는 사이 조재윤은 비범한 두뇌 회전력을 자랑했다. 이를 본 박찬호는 "확실히 배우들은 대사를 바로 외우지 않습니까"라면서 조재윤의 암기력에 감탄했다. 조재윤은 2연속 문제를 맞히며 '대두 브레인'에 등극했다. 25m 권총 실사격 훈련이 이뤄졌다. 잠깐의 실수로 큰 사고가 이어질 수 있기에 긴장감 속 이론부터 진행됐다. 우선 권총의 부분별 설명을 들으면서 암기부터 시작했다. 박찬호부터 잭슨, 뱀뱀까지 제대로 정답을 말하지 못하는 가운데, 조재윤이 정답을 척척 맞혔다. 두뇌를 풀가동 시키는 대두 브레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대두 브레인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조재윤은 25m 권총사격에서 승부욕을 발산하며 류승수를 이기고자 했다. 류승수는 10발 중 10발 모두 성공했다. 조재윤 역시 반드시 성공해야만 했다.조재윤은 잔뜩 긴장한 가운데 맹렬한 기세로 도전했다. 그 결과 10발 모두 성공했다. '큰 머리에 비례하는 사격 실력'이란 자막과 함께 환호하는 조재윤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안겼다. 조재윤은 2연속 가장 활약한 분대원으로 꼽히며 소정의 상품을 받았다.대망의 임무 보직 발표에선 기갑의 꽃인 조종수로 꼽혀 박찬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토록 원하던 전차에 탑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자 조재윤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6.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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