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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김대호vs이철희vs“비밀병기”…지상파들 개표방송 대결, 승자는

오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상파 3사가 개표방송으로 자존심을 건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31.28%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관심이 뜨거운 만큼 개표방송에도 시청자들의 눈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KBS와 SBS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해 화려한 볼거리, MBC는 인지도 높은 출연자들을 내세워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는 각오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선거 방송은 방송사들의 자존심 대결이다. 선거 개표 방송은 방송사의 이미지와 직결된다. 정확한 예측, 진행자들의 실력 등에 따라 방송사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달라진다”며 “과거 선거 방송은 단순히 개표 현황을 전하는 정보 전달에 그친 반면, 이제는 방송 자체가 화제가 되는 터라 이번 개표방송 역시 방송사들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MBC 김대호vs SBS 이철희…KBS는 “비밀병기”MBC는 이번 개표방송의 하이라이트로 김대호 아나운서를 내세웠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그동안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높인 만큼 시청자들의 주목도를 끌기에도 충분하다.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환상의 호흡을 발산한 조현용 기자와 이재은 앵커 등 MBC 간판 앵커, 아나운서, 기자도 총출동한다.여기에 개표방송 토론 코너인 ‘총선데스크’ 패널로 입담을 자랑하는 유시민 작가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출연한다. 토론 진행은 ‘100분 토론’의 정준희 한양대학교 교수와 김상호 아나운서가 맡아 진중함을 더한다. SBS는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의 이철희 전 의원과 새누리당 전 대변인 민현주 전 의원이 정치 토크쇼 패널로 나서 밀도 높은 토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각 당내 사정을 잘 아는 인물들로, 개표 진행 상황에 따른 판세를 분석하고 선거 결과에 따른 향후 정치권 전망 등 심도 있는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SBS 뉴스의 간판 앵커인 김현우, 정유미 기자, 김가현, 주시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KBS는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출연자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비밀병기처럼 등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BS ‘넘사벽 CG’ 준비…MBC는 “숫자 집중” 개표방송마다 ‘CG 맛집’으로 꼽히는 SBS는 올해 더 화려하게 돌아온다. ‘넘사벽 그래픽’ SBS 바이폰(실시간 개표정보 그래픽, Vote Information Processing Online Network)은 다채롭게 준비된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열차 액션’을 떠올리게 하는 블록버스터 바이폰 ‘국회행: 자리 쟁탈전’, SBS 레전드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명장면들이 바이폰으로 패러디될 예정이다. 또 SBS 개표방송 마스코트인 귀여운 거대 곰 인형 캐릭터 ‘투표로’는 인간의 지능과 목소리를 장착, AI(인공지능) 캐릭터 최초로 개표방송 해설자로 데뷔한다. 생성형 AI 챗봇 기술과 AI 가상 음성 기술 등을 기반으로 1대 1 딥러닝 과외를 받은 ‘AI 투표로’는 복잡한 선거 데이터 속에서 시청자들이 궁금해 할 내용들을 집어내 실시간 해설에 나선다. KBS도 최첨단 AI 기술을 내세워 시청자를 공략한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후보자 공약 랩 배틀’ 코너에서는 주요 후보 아바타가 무대 위에서 공약 정책을 개사한 음원으로 랩 배틀 공연을 펼치고, ‘쌍방향 퀴즈쇼’에선 KBS 캐릭터가 시청자와 소통하며 정치 관련 퀴즈쇼를 진행한다. 또 증강현실(AR) 그래픽을 구현해 화려한 볼거리를 더한다. 국회가 보이는 곳에 설치될 KBS 특설 무대에서 KBS와 국회를 잇는 입체적인 드론 영상을 배경으로 증강현실이 구현될 예정이다. 선거 당일 오후 6시 공개될 방송 3사 출구조사와 개표 결과를 포함해 판세와 주요 관심 지역의 선거 결과를 최첨단 영상, 그래픽 장비로 시원하게 보여줄 계획이다.MBC는 데이터 분석과 패널 중심으로 핵심인 ‘숫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권희진 MBC 선거방송기획팀장은 “본질에 충실하려 한다. 개표, 예측, 민심 흐름을 보는 숫자들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시할 것”이라며 “동시에 CG는 화려하기보다 정갈하고 진행 또한 하나의 토크쇼 같은 느낌일 것”이라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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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세계 최초 메타버스 개표방송 중

KBS가 세계 최초로 가상세계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KBS는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이용자들이 함께 개표방송을 볼 수 있는 가상공간을 마련했다. 이용자들이 개표방송 스튜디오를 방문해볼 수 있도록 건물과 내부 공간을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했다. ‘이프랜드’는 9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개표방송을 시작했다. ‘저널리즘 토크쇼J’의 정연우 기자와 ‘날씨요정’ 배혜지 기상캐스터가 출연해 TV와는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프랜드’ 메타버스 개표방송은 ‘이프랜드’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유튜브 KBS뉴스 채널과 ‘정치합시다’ 채널에서도 만날 수 있다. KBS는 9일 오후 5시부터 선거 결과의 윤곽이 모두 드러날 때까지 개표방송을 진행 중이다. KBS1과 KBS 홈페이지, myK, 네이버와 다음, 유튜브 KBS뉴스 채널, 트위터와 아프리카TV, 트위치, 틱톡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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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실시간 당선 예측 시스템 '비전J' 선보인다

JTBC가 3월 9일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2022 우리의 선택-비전 어게인’을 통해 실시간 당선예측 시스템 ‘비전J’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첫 출구조사와 함께 보다 정확하고 빠른 선거정보를 유권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대선방송 패키지’를 준비한 셈이다. ‘비전J’는 선거 판세 분석을 위해 JTBC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예측 시스템으로, 통계학과ㆍ정치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이 개발을 맡았다. 핵심 기능은 후보자별 최종 득표율을 예측하는 것이다. 대통령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의 개표ㆍ득표 정보를 공개한다. 하지만 지역별로, 또 투표소마다 개표진행 상황이 다르다보니 전국 득표율만 가지고는 전체 판세를 가늠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JTBC 개표방송 ‘우리의 선택’을 통해 ‘비전J’의 예측 결과를 보면 판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비전J’가 각 시ㆍ군ㆍ구별 개표율과 후보마다 득표율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각 후보의 최종 득표율을 예측해내기 때문이다. 특히 ‘비전J’는 이 예측치를 바탕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각 후보의 당선 확률도 시청자들의 안방으로 바로 전달한다. JTBC 선거방송기획단은 “‘비전J’의 예측을 통해 한발 더 빠르게 대선 결과를 유력→확실→당선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JTBC는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3월 3일~9일) 사이에 대규모 여론조사도 실시한다. 이 조사의 데이터는 유권자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던 사전투표의 영향을 반영하고 대선 당일까지의 민심을 분석해 출구조사의 정확도를 더욱 높이는 데 쓰이게 된다. JTBC가 선보이는 실시간 당선예측 시스템 ‘비전J’는 오는 9일 방송되는 JTBC 대선개표방송 ‘2022 우리의 선택-비전어게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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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개표방송도 경쟁…윤여정·송해부터 CG까지

대통령선거가 끝이 아니다. JTBC와 지상파3사가 각양각색 참신한 아이디어로 개표방송을 준비했다.9일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JTBC는 오후 6시부터 6시간에 걸친 '특집 뉴스룸'을 선보인다. 손석희 앵커는 광화문 현장에 설치된 스튜디오로 직접 나가 '까칠한 유권자'를 콘셉트로 개표방송을 진행한다. 까칠한 유권자로서 날카로운 면모를 드러낼 윤여정·유시민을 섭외하는 등 각본없는 '열린 대선방송'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KBS는 증강현실 이원방송을 국내 개표사상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래픽을 통해 시청자들이 광화문에 직접 나가있는 듯한 시각적 경험이 가능하다는 설명. 국민MC 송해도 출연해 '전국 득표자랑' 이라는 코너를 진행하는 등 재미요소를 갖췄다.MBC는 축구장 5개 넓이의 대형 LED를 롯데월드 타워 외벽에 설치했다. 후보들의 3D 입체 모델과 고화질의 인물 사진으로 시선을 잡아끌 예정. 여기에 엘리트 개그맨 서경석이 전문가들과 함께 개표방송을 재미있게 만든다는 각오다.SBS는 대통령 후보들을 재미있는 CG로 재탄생시켰다. 독자적인 그래픽 표출 시스템 바이폰을 최대한 활용한다. 윤춘호 SBS 선거방송팀장은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담아 수십 종의 그래픽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지루할 틈없는 다채로운 화면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5.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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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역적', 오늘(2일) 대선 후보자 토론회로 결방

'역적' 28회가 결방한다. 2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토론회' 생방송이 오후 7시 55분부터 방송된다. 이에 따라 'MBC 뉴스데스크'가 지연 방송을 결정, 월화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결방을 확정했다. 종영까지 3회를 남겨둔 '역적'은 윤균상(길동)과 채수빈(가령)의 애절한 재회가 심금을 울리며 새드엔딩을 예고해 한층 긴장감을 높였다.한편 '역적'은 9일에도 결방될 예정이다.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개표방송이 생중계로 진행되면서 2주 연속 화요일 방송분이 결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5.0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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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부터 패러디까지…치열했던 ‘개표 방송’ 승자는?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이 '재미'와 'CG(컴퓨터그래픽)'로 무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을 일제히 실시한 KBS·MBC·SBS 지상파 3사는 똑같은 출구조사 내용과 투표 결과를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맛깔나게 요리했다. SBS는 화려한 CG와 각종 패러디로 엄숙한 개표 방송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영화 '친구'와 '인디애나 존스' 등을 배경으로 박근혜, 문재인 후보가 득표율 달리기를 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웃음보를 터뜨렸다. 마치 컴퓨터 게임을 보는 듯한 구성도 흥미로웠다는 평가. 각 지역 설명에 '제주 '탐라가 탐나'' 등 재기발랄한 문구를 삽입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SBS 개표방송을 본 캐나다 일간지 '글로브 앤 메일(The Globe and Mail)'의 수석 국제특파원인 마크 매키넌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SBS 화면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한국의 선거방송을 보고 나니 앞으로 다시는 CNN을 보지 못하겠다'는 글로 놀라움을 전하기도 했다.KBS는 개그맨 김대희가 출연해 대통령의 사생활이라는 주제로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도 애니팡을 하시나요' 등 다소 황당하지만 누구나 궁금할 수 있는 질문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MBC는 개그맨 박명수와 MBC 구은영 아나운서를 '선택 2012 제18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의 야외 MC로 발탁해 눈길을 끌었다.SNS의 비중이 높아진 것도 과거 개표방송과 달라진 점. SBS는 네티즌의 투표 인증샷을 방송에 공개했으며, KBS도 SNS로 시청자들의 질문을 받아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MBC는 'SNS상황실'을 마련해 실시간으로 게재되는 네티즌들의 의견을 중계했다.SBS 김강석 선거기획방송팀장은 "이번 선거 방송을 위해 특별기획단이 6개월 이상 아이디어 회의를 거치고 준비 기간을 가졌다. 똑같은 콘텐트로는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없으므로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이 주효했던 같다"고 설명했다.네티즌 역시 '이번 대선 방송 왜이리 웃기냐' '개표방송 색다르다. 지루하지 않아서 좋다' 'CG 정말 웃기다, 신기원이다' 등 달라진 개표방송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오후 4시부터 진행된 KBS 1TV '선택대한민국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1,2,3부는 전국가구 평균 시청률 15.36%(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동시간대 진행된 방송 3사 개표방송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는 9.08%, MBC는 4.66%로 뒤를 이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2.1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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