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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5주간 코스타리카 대장정 엔딩은 '역시 이덕화'

이덕화가 코스타리카에서의 마지막 황금배지를 따내며 '엔딩 고기' 주인공이 됐다.12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이덕화가 코스타리카에서의 마지막 대결에서 빅튜나를 낚아 올리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날은 모두가 마지막 황금배지를 거머쥐기 위해 열띤 승부욕을 보였지만 튜나의 거대한 입질에 몸을 가누기조차 힘들어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도시어부들은 힘을 합쳐 서로의 낚싯대를 부여잡고 팀워크를 발휘하기 시작했다.낚싯대 하나로 대동단결된 모습은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빛난 감동의 장면이었다. 황금배지를 위해 매 순간 경쟁하던 도시어부들은, 빅튜나 대첩에서만큼은 서로를 의지하고 힘을 모으면서 총 9마리를 낚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코스타리카의 마지막 주인공은 큰형님 이덕화였다. 릴이 빠지고 낚싯대가 부러지는 잇단 악재에도 1m 27cm의 31kg 튜나를 낚아 올리며 황금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이덕화는 코스타리카에서의 낚시를 회상하며 "사이즈들이 다 경이롭다. 블루마린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었는데 꿈을 이뤘다"며 감격의 마음을 전했다.코스타리카에서는 수많은 기록이 이어져 5주간 시청자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뱃멀미의 신화' 최현석은 사상 최초로 하루에 더블황금배지를 따내며 새 기록을 남겼고 청새치로 출연진 전원이 황금배지를 품는 진기록을 남기며 즐거움을 더했다.지상렬과 최현석, 조재윤과 김새론 등의 게스트들은 기나긴 항해를 함께 하며 화려한 입담과 남다른 낚시 실력으로 빅재미를 안긴 일등공신이었다. 무엇보다 코스타리카 특집을 더욱 더 빛나게 해준 주인공은 바로 청새치 세계 챔피언 매트 왓슨이었다.제작진으로부터 특별 황금배지를 수여받은 매트 왓슨은 코스타리카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는 도시어부들에게 깜짝 선물을 준비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 하지만 이덕화는 정수리가 뚫려 있는 캡모자 선물에 급 당황하며 "난 모자 못 써. 낮에 본거는 가짜라고 얘기해줘"라고 말해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9.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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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31시간 38분 낚시" '도시어부' 이경규, 집념의 사나이

'어복황제' 이경규는 뜨거운 집념을 보여줬다. 지칠 줄 모르는 모습으로 오로지 붕어 잡기에 열을 올렸다. 그 열정은 통했고 준우승은 그의 몫이었다.24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는 '춘계 천하제일 붕어낚시대회' 편으로 꾸며졌다. 개그맨 지상렬과 최현석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금배지를 향한 경쟁이 시작됐다. 토종붕어 3짜, 떡붕어 4짜를 잡아야 황금배지의 주인이 되는 것. 하지만 이번에도 쉽지 않았다.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물은 얕았고 입질을 찾아볼 수 없었다. 6시간이 지나도 입질조차 없어 햇빛, 바람 탓을 하기 시작했다. 이경규에게 입질이 찾아왔지만, 입질로 끝이 났다. "아 속 터져"라고 폭발했다. 밤이 됐다. 그러나 이경규 말대로 폭삭 망한 낚시대회였다. 붕어 한 마리조차 볼 수 없었다. 이덕화와 마이크로닷은 낚시를 포기하고 철수했다. 15시간 만이었다. 이경규, 최현석, 지상렬, 김프로는 포기하지 않고 밤을 새웠다. 22시간 만에 김프로가 토종붕어 39cm를 잡았다. 종료 한 시간 전 일어난 기적이었다. 이대로 포기할 이경규가 아니었다. 다음 날 또 그 자리를 찾아 낚시했다. 드디어 입질이 오기 시작했다. 29cm 토종붕어에 이어 34cm, 몬스터급 떡붕어 42cm를 낚았다. 이경규는 행복을 감추지 못했다.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붕어와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비록 황금배지의 주인은 김프로였으나 이경규는 뜨거운 열정을 보여줘 준우승 '뜨거운 열정상'의 주인공이었다. 어복황제는 집념으로 일궈낸 붕어 낚시로 또 하나의 인생 붕어를 낚았다. 31시간 38분 동안 낚시한 결과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5.2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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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도시어부' 최현석, 떴다 하면 배꼽 잡는 '집어맨'

최현석이 '도시어부'에 김풍과 함께 떴다. 첫 번째 출연해 구토하면서도 낚시를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낚시 좀비' '집어맨'이란 호칭을 얻은 그는 이번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는 최현석, 김풍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울진에서 참우럭 낚시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물낚시인 줄 알고 재출연했던 최현석은 날씨 탓에 바다로 향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절망했지만 그것도 잠시 의지를 다지고 낚시에 도전했다. 처음엔 잠잠했다. 이경규는 "집어가 안 되니까 고기가 안 나온다"면서 멀미를 유도했다. 김풍은 "멀리 보지 말고 가까운 곳을 보라"고 덧붙였다. 최현석은 멀미를 안 하려고 했지만 결국 멀미에 굴복했다. 토를 했다. 멤버들은 "시작했다"라면서 입질을 기대했다. 참우럭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최현석과 마이크로닷이 2연타 참우럭 낚시에 성공했다. 김풍도 달달한 참우럭 낚시 맛에 빠졌다. 우럭회를 먹으며 진정한 낚시의 즐거움을 느꼈다. 최현석은 멀미에도 낚시에 대한 열정을 뿜어냈다. 다시 구토하기 시작한 최현석. "멀미약이 안 드는 이유를 알았다. 이건 풍멀미다"라고 재치 발언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최현석은 쌍절곤과 기타 연주까지 선보이며 '도시어부'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었다. 집어맨의 활약은 다채로웠다. 이경규가 "고정해라"라고 탐을 낼 정도로 떴다 하면 배꼽 잡는 주인공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3.0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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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이덕화 "낚시 동료, 모자 벗고 자는 내 모습에 혼란"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가 낚시 예능인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대배우'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 이덕화(66)가 지난해부턴 '낚시 예능꾼'이 됐다. 낚시 전문 방송 외에는 낚시 콘텐트를 볼 수 없었지만 지난해 론칭한 채널A '도시어부'는 낚시와 예능이라는 뜻밖의 조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률 5%를 넘기는 등 지상파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까지 차지했다. 그 중심에는 이덕화가 있다.낚시 인생 50년이 넘는다. 시작은 아버지 손에 이끌렸지만 지금은 홍보대사만 10년 넘게 할 정도로 애정이 남다르다. 낚시만큼 본업인 배우에 대한 열정도 여전하다. 굵직한 작품에 주요 역할로 들어가 극의 중심을 잡는다. 3월부터 방송될 SBS 주말극 '착한마녀전'에도 나온다. "나도 많이 늙었지만 같이 늙어가는 후배들을 보면 안타깝고 그런 후배들이 설 자리가 많이 사라져 가는건 더욱 안타까워요." 이덕화는 이날도 '낚시 장인'의 모습 그대로 마주했다. 편안한 복장에 고량주를 마시며 낚시와 삶에 대해 털어놓았다. >>①에서 이어집니다-요새 정말 얼굴에 웃음이 많아진 것 같아요."너무 즐거워요. 농담 삼아 얘기하지만 진짜 만사형통이에요. 내일 죽어도 호상이거든요. 일을 쉬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어요. 주변에서 나이 먹고 왜 이렇게 일을 많이 하느냐고 하는데 사람이 놀면 금방 폐인이 돼요. 불러줄 때 해야죠."-낚시 홍보 대사를 꾸준히 했다고요."10년 가량 해왔어요. 그렇게 홍보해도 낚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없었는데 프로그램 한 방으로 뒤집힌거죠. 지난해 등산보다 낚시가 더 국민들의 취미였다고 하던데요."-해양경찰청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죠."계급이 경정이에요. 경찰서장 바로 밑이죠. 서장이 없으면 내가 서장인 거예요. 항구에서도 혹시나 과적 배가 발견되면 물건 좀 내리라고 해요. 가거도에 중국 불법어선이 진짜 많거든요. 그것도 내쫓았어요. 막 힘으로 위협하는데 진짜 위험천만 하더라고요." -배 낚시는 처음이라고요."사실 배에서 하는 낚시는 선장 마음이에요. 선장이 특정 구역서 낚시대 던지라고 하면 낚는 거죠. 그래서 경규나 마닷과 똑같은 입장이죠. 생전 처음 낚시하는 사람도 잡는데 저는 빈손이에요. 더 망신 당하기 전에 하차해야할 정도로요. 전국에 낚시 친구들이 방송만 나가면 전화와요. '너 뭐하는 거냐'고요. 마이크로닷은 배지가 5개에요. "-배멀미는 안 하나요."배멀미를 안 해요. 약도 안 먹어요. 경규나 마이크로닷은 전날 술 먹고 오면 멀미약 먹더라고요. 선장도 하는게 배멀미에요. -최현석 셰프가 배멀미로 고생했던데."그 친구 재미있던데요. 현석이가 토하면서 시청률이 올랐죠. 끈기가 있어요. 인간승리에요. -초대하고 싶은 사람 있나요."주진모요. 민물 낚시를 잘하고 의리가 있어요. 예전 예능 프로그램을 했는데 뜬금없이 진모에게 연락을 해 낚시하러 오라고 했는데 '일 없으면 가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정말 왔어요. 나랑 일한 적도 없는데 단 숨에 와 줬어요. 김래원도 낚시를 좋아하더라고요. 신안을 지나면 섬이 몇 개 나오는데 그 중 하나가 만재도인데 래원이는 거기서 낚더라고요."-추자도 편에서 우주소녀 다영 씨가 진짜 활약했더라고요."처음에 우주소녀라고 하길래 달나라에서 온 애냐고 물어봤었어요. 다영이의 고향이 추자도더라고요. 추자도 편에서 고기가 정말 안 잡혀서 다들 의기 소침해있었는데 느닷없이 등장해서 고기도 잡고 갔어요. 처음으로 한 낚시라고 하던데 대단하더라고요. 그래서 장 PD한테 '넌 정말 복이 있는 놈'이라고 했어요. 그런 우연이 어디 있나요. 우연히 추자도 출신이라고 해서 왔다가 분량 제대로 채우고 갔어요."-우리나라는 낚시하기 좋나요."섬도 많아 낚시하기 좋은 조건이죠. 좋은 장비도 많이 나왔고요. 그런데 더욱 낚시 인구를 늘리려면 정부에서 도와줘야돼요. 물고기 새끼도 많이 방류하고 어초도 많이 넣어야죠."-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나요."민물 낚시를 하룻밤 가면 2000번은 일어났다 앉아요. 지금도 축구를 하는데 축구하고 집에 오면 아픈 곳 없이 잘 자요. 낚시하고 오면 안마를 받아야 밤에 잠 들 정도에요. 중노동이에요. 배 한 번 타면 12시간인데 배가 흔들리면 집에 와서 온 몸에 쥐가 나요. 운동이 아니라 노동이죠." -배지 5개를 획득하면 해외를 가요. 어딜가고 싶나요."팔라우에 가고 싶어요. 사이판·괌·팔라우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좋아요. 고기 잡는 게 힘들긴한데 낚시꾼이라면 가봐야죠."-'도시어부'는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래 갈까요."몰라요. 무제한 아닐까요. 자리가 잡힌 지금은 '12개 계약해주세요' 혹은 '20개 계약해주세요' 이런 게 없어요. 좋아하는 낚시로 프로그램이 잘 되니 좋아요. 내가 물고기를 못 잡아서 시청률이 좋다면 매일 못 잡아도 괜찮아요."-낚시를 다니다보면 재미있는 일도 많을 거 같아요."낚시할 땐 늘 모자를 써요. 잘 땐 벗어두죠. 한 번은 낚시하는 동료들과 숙소에서 잠을 자는데 한 명이 잠에서 깨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방을 못 찾는 거에요. 주인한테 가서 '우리방 101호 맞지 않냐. 그런데 다른 사람이 자고 있더라'고 했대요. 모자를 벗고 자는 모습에 딴 사람인 줄 알았다고요. 밖에서 소리가 들려 제가 잠에서 깼고 빠끔히 문을 열고 '나 맞아 들어와 임마'라고 했죠.(웃음)">>③에서 계속됩니다 김진석·황소영 기자사진=박세완 기자 [취중토크①]이덕화 "낚시는 조작無, '도시어부' 제안에 비웃어" [취중토크②]이덕화 "낚시 동료, 모자 벗고 자는 내 모습에 혼란" [취중토크③]이덕화 "정계 진출은 하지 말았어야… 후회는 없어" 2018.0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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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5% 돌파 '도시어부' PD "여기는 지금 열광의 도가니"

'도시어부'가 5%의 벽을 넘어섰다. 지상파 포함 동 시간대 1위(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5.190%)로 올라서며 목요일 심야 예능 판을 뒤흔들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더욱 탄력받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는 최현석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금 배지는 93cm의 대구를 낚은 마이크로닷이 차지했지만, 멀미에도 생애 첫 대구를 낚은 최현석의 투혼이 빛을 발했다. 또 대구를 이용한 코스요리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도시어부' 장시원 PD는 26일 일간스포츠에 "현재 거제에서 촬영 중이다. 바다 위다. 정말 춥다. 너무 춥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도 주변에선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장 PD는 "물고기가 1시간 전부터 계속 올라오고 있다. 열광의 도가니다. 고기 낚느라 정신이 없다. 현장에서 시청률 소식을 접했다. 다들 너무 좋아한다. 멤버들(이경규, 이덕화, 마이크로닷)이 최현석 셰프가 뱃멀미에도 잘해줬다고 거제에서 서울에 있는 최 셰프에게 손뼉을 쳐줬다. 뱃멀미를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른다. 정말 괴로웠을 텐데 열심히 해줬다"고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수시로 변하는 혹독한 바다 상황 탓에 오늘도 C플랜을 가동 중이라는 장 PD는 "계획이 틀어져서 플랜C를 가동 중인데 그래도 잘 되고 있어 다행이다. 누가 제일 많이 낚았는지는 비밀이다.(웃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자타공인 연예계 낚시꾼들이 뭉친 '도시어부'는 끈끈한 브로맨스를 자랑하며 사랑받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8.01.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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