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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희대의 먹튀' 드디어 떠난다…올 시즌 '2분 출전' 판더비크 독일행 눈앞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표적인 실패 영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미드필더 도니 판더비크(26)가 팀을 떠난다. 행선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다.17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판더비크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곧바로 맨유를 떠나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이적한다. 주중 메디컬테스트를 거쳐 남은 계약을 마치고 이적이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프랑크푸르트가 맨유에 임대료를 지불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로마노 기자는 임대료가 발생할 것으로 본 반면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임대료는 없다고 주장했다. 대신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적 옵션은 1000만~1500만 유로(약 143억~약 214억원) 선이다. 만약 임대 후 반 시즌 동안 판더비크가 좋은 활약을 펼치면, 프랑크푸르트가 이적료 협상 없이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뜻이다.판더비크의 프랑크푸르트 이적은 서로에게 반가운 일이다. 맨유 구단 입장에선 이른바 ‘먹튀’로까지 표현될 정도로 판더비크는 실패한 영입이고, 선수 입장에서도 맨유 이적 후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성장세가 완전히 꺾인 탓이다.실제 판더비크는 네덜란드 아약스 시절 보여준 재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자원이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그의 시장가치는 2019년 한때 5500만 유로(약 784억원)까지 치솟았을 정도. 이같은 재능에 맨유 구단 역시 지난 2020년 9월 3900만 유로(약 556억원)를 들여 그를 영입했다.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만큼 오랫동안 미드필드진을 지켜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맨유 이적 후엔 급격하게 추락했다. 부진한 경기력에 부상 등이 더해지면서 점점 설 자리를 잃었다. 이같은 흐름을 심지어 시즌을 치를수록, 그리고 사령탑이 바뀔 때마다 더 심각해졌다. 실제 맨유 이적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경기(선발 4경기)에 출전하며 512분을 뛰었던 그의 출전 시간은 2021~22시즌 전반기 67분(8경기·선발 0경기) 출전 후 에버턴 임대, 2022~23 시즌 164분(7경기·선발 2경기)에 그쳤다.아약스 시절 은사이기도 했던 에릭 텐하흐 감독 부임 이후 반전을 기대하는 시선도 많았지만 상황은 더 악화됐다. 올 시즌엔 리그 단 1경기, 이마저도 교체 출전을 통한 2분 출전에 그쳤다. 부상 등 특별한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도 완전히 ‘전력 외’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설상가상 주급이 12만 파운드(약 2억원)로 결코 적지 않고, 어떤 감독도 제대로 활용조차 못하고 있으니 실패한 영입이자 먹튀라는 표현은 과하지 않다. 남은 계약이 2025년 6월까지라 그 전까지 최대한 이적하는 게 서로에게 좋은 일이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임대 이적이 그 신호탄이 되기를 서로가 바라고 있는 이유다.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판더비크의 임대 이적을 두고 맨유와 프랑크푸르트 간 합의에 근접했다. 이미 개인 계약 조건엔 합의했고, 임대료와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계속 맨유에서 훈련을 하다 이적이 가능해지는 내년 1월 1일에 팀을 떠날 예정”이라며 “이번 이적으로 판더비크는 맨유 커리어의 악몽을 끝낼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3.12.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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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대반전 영입, 이강인에게도 '호재'…어시스트도 '급등' 기대감

파리 생제르맹(PSG)이 공격수 란달 콜로 무아니 영입에 성공했다. 이적시장 마지막날 이뤄진 반전 영입이다. 이적시장 전날만 해도 무산 가능성이 컸지만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중원 이동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강인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PSG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프랑크푸르트(독일)에서 뛰던 콜로 무아니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 등번호는 23번이다. 축구 전문매체 키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적료는 옵션 포함 9500만 유로(약 1353억원)에 달한다.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프랑스 대표팀 선수이자 파리 출신이기도 한 콜로 무아니를 영입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콜로 마우니는 자신의 도시로 돌아왔다”고 반겼다. 콜로 무아니도 구단을 통해 “PSG의 플랜에 끌렸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라는 소감을 밝혔다.이적시장 전날만 하더라도 이적 무산 가능성이 컸기에 그야말로 반전 영입이다. 콜로 무아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표적인 대형 공격수 매물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도 러브콜을 보냈다. PSG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콜로 무아니 역시 PSG 이적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PSG 이적을 위해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했고, 이적을 위해 팀 훈련까지 불참했다. 프랑크푸르트 구단도 이례적으로 성명을 통해 콜로 무아니의 훈련 불참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난관도 많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의 요구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424억원)에 달했고, PSG는 난색을 표했다. 프랑크푸르트가 대체 공격수로 낙점한 위고 에키티케는 독일행을 거절했다. 이적시장 마감 몇 시간 전만 하더라도 이적 무산 가능성이 컸던 이유였다.그러나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PSG와 프랑크푸르트는 옵션을 포함해 9500만 유로의 이적료로 합의점을 찾았다. 프랑크푸르트 입장에서도 팀 훈련에 불참할 정도로 애정이 식은 콜로 무아니와 동행을 이어가지 않기로 했다. 결국 구단 간 이적 합의가 이뤄졌고, 일찌감치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은 콜로 무아니의 PSG 이적도 마무리됐다. 프랑스 낭트 유스 출신인 콜로 무아니는 낭트에서 프로에 데뷔한 공격수다.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9골, 2021~22시즌 12골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 이적 후에는 분데스리가 15골·11도움이라는 맹활약을 펼쳤다. 1998년생의 나이와 경기력, 매 시즌 급증하는 공격 포인트 등은 유럽 빅클럽들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던 이유였다.콜로 무아니가 합류하면서 PSG 구단은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로만 스리톱을 구성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극적으로 PSG에 잔류한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가 양 측면에 서고, 무아니가 최전방에 포진하는 형태다. 이 조합은 지난 6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그리스전 당시 뎀벨레의 교체 투입으로 잠시 가동됐던 라인이기도 하다. 마르코 아센시오와 곤살루 하무스 등도 공격진에 대기하고 있다. 대대적인 공격진 보강 속 그 여파도 고스란히 이강인에게 전해질 전망이다. 이강인은 앞서 프랑스 리그1 개막 2경기 연속 양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다만 음바페와 뎀벨레가 동시에 전열에 합류하면서 측면 공격수 주전 경쟁에 변수가 생겼다. 실제 툴루즈와의 경기에선 후반 6분 만에 음바페와 교체되기도 했다.다만 이미 현지에서조차 이강인의 포지션 이동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최전방 스리톱이 아닌 4-3-3 전형의 중원 배치다. 미드필드진에 포진해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날카로운 패스 등을 전방에 전달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마요르카 시절엔 팀 전술 상 측면 미드필더로 주로 배치됐지만, 이강인이 어린 시절부터 가장 선호했던 위치는 중앙이기도 하다.자연스레 PSG 공격진은 음바페와 콜로 무아니 또는 곤살루 하무스, 뎀벨레가 포진하는 형태가 유력하고, 이강인이 중원으로 내려서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게 현지 공통된 전망이다.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이 빛을 발할 것이라는 기대다. 이강인 입장에서도 전방 공격진에 무게가 더해지는 건 매우 반가운 일이다. 공격을 전개할 때 선택지도 그만큼 많아지고, 그 기회가 공격 포인트로 이어질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실제 이강인은 그동안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고도 동료들의 결정력 부족으로 어시스트로 이어지지 못한 장면이 많았다.당장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이강인의 빅찬스 창출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전체에서 4번째(14개)로 많았지만, 이강인의 실제 어시스트는 절반도 안 되는 6개에 그쳤다. PSG의 대대적인 공격진 보강과 맞물려 올시즌 어시스트 등 공격 포인트 급등을 기대해 볼 만한 배경이다.한편 이강인은 최근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구단에서는 이달 중순까지 이어지는 A매치 휴식기 동안에도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여파로 이강인은 9월 A매치 국가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휴식기를 마친 뒤에는 오는 17일 니스와의 프랑스 리그1 5라운드가 예정돼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대표팀 차출 여부는 미정이다.김명석 기자 2023.09.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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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13년 토트넘에 헌신했지만…“케인 훈련장 출입 막혔다”

토트넘이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의 훈련장 출입을 막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케인이 동료들과 제대로 된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 이유다.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1일(한국시간) “케인이 뮌헨 이적 완료 전 토트넘 훈련장 진입을 저지당했다. 토트넘은 뮌헨 이적 완료 몇 시간 전, 케인을 클럽 훈련장 출입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또 다른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케인은 뮌헨 이적을 앞두고 구단에 이메일을 받았다. 뮌헨 이적 협상이 마무리 단계로 향하는 만큼, 토트넘 훈련장 출입이 적절하지 않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케인은 정든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개인 물품 등을 챙길 기회도 없었다고 한다.실로 충격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2004년부터 토트넘 유스 팀에서 활약한 케인은 2011년 1군에 입성했다. 프로 커리어 초반에는 임대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13년간 토트넘에 헌신한 것이다. 뮌헨으로 적을 옮길 때에도 토트넘에 이적 수익 1억 파운드(1680억원)를 안긴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그 끝은 좋지 못했다. 무엇보다 케인이 마지막까지 토트넘을 배려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구단의 행태는 이해하기 어렵다. 익스프레스는 “케인은 독일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을 때, 이적이 마지막에 무너질 경우를 대비해 토트넘과 브렌트퍼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준비를 위해 훈련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구단에 알렸다”고 전했다. 케인의 마지막 배려에도 구단은 ‘훈련장 출입 금지’로 답한 것이다.케인은 결국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동료·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당시 “수년 동안 함께한 모든 팀원에게 감사했다. 나의 코치, 모든 매니저, 모든 직원, 그리고 주방장까지 클럽과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매체는 케인이 SNS 영상으로 띄운 작별 인사에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언급하지 않은 것을 짚었다. 종국에는 레비 회장과 좋지 않은 감정으로 결별했을 가능성도 작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케인은 토트넘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토트넘 공격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EPL 득점왕을 3회나 차지했지만, 팀은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우승 열망이 있었던 케인은 그동안 토트넘과 의리를 지켰지만,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하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3.08.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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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케인이 거절…남은 건 뮌헨뿐” 독일 매체 주장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대표 공격수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독일)행이 연일 보도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까지 참전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하지만 독일 매체는 케인이 뮌헨으로 향할 것이라 주장했다.독일 빌트는 13일(한국시간) “뮌헨이 꾸준히 케인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가운데, PSG도 영입 레이스에 참전했다”면서도 “하지만 케인의 시선은 뮌헨으로만 향해 있다”고 전했다.이어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프랑스 매체에서 케인의 PSG 이적설이 나왔지만, 케인 측은 PSG를 거절했다”고 주장했다.여름 이적시장 내내 뮌헨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케인의 거취가 미궁에 빠지는 듯했다. 최근 프랑스 RMC 스포츠는 “PSG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노린다. 케인의 영입을 위해 모든 걸 하려고 한다”고 전했기 때문이다.마침 두 팀은 케인 같은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갈증이 크다. 먼저 뮌헨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결별한 뒤 새 공격수로 사디오 마네를 낙점했다. 뮌헨은 EPL 리버풀 시절 폭발력을 보여준 마네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공식전 38경기 12골에 그쳤다, 2021~22시즌 레반도프스키가 공식전 46경기 50골을 넣은 것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두드려졌다. 심지어 마네의 득점은 영양가가 떨어진다는 비판도 받았다. 시즌 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대회 중에는 팀 동료를 폭행하는 사건까지 벌였다. 재능이 만개한 에릭 막심 추포 모팅이 분전했지만, 그도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이탈했다. 공격수 부재에 시달린 뮌헨은 간신히 분데스리가 1위에 올랐는데, 이마저도 경쟁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최종전 무승부를 거둬 어부지리로 이뤄낸 우승이었다.PSG는 이미 킬리안 음바페가 있어 상황이 조금 다르다. 음바페는 리그1 5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고, 2022~23시즌 공식전 43경기에서 41골을 터뜨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문제는 그가 선호하는 포지션. 주로 왼쪽 부근에서 활동하는 음바페는 네이마르·리오넬 메시와 함께 출전하기 위해 매 경기 조금씩 다른 위치에서 출전해야 했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3-4-3, 4-3-1-2 등 세 선수를 모두 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전형을 내세웠다. 때문에 음바페는 중앙과 왼쪽을 오가며 불규칙적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케인이 온다면, 본인이 선호하는 왼쪽 측면에서 나설 수 있다. 이 경우 네이마르의 위치가 불분명해지지만, 그는 최근 연이은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공식전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케인 입장에선 두 팀 모두 매력적인 팀이다. 특히 이미 리그 내에서 강자로 꼽히고, 모두 트로피 획득에 있어 유리한 팀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4~15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전으로 활약한 케인은 EPL에서만 213골을 터뜨린 ‘득점 기계’다. 이르면 2시즌 내 EPL 통산 득점 1위(앨런 시어러·260골)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현역 기준으로는 2위 모하메드 살라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이기도 하다. 하지만 트로피와는 연이 없었다.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두 차례 컵대회 결승전(UCL·EFL컵)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본인 역시 두 경기에서 모두 부진해 고개를 숙였다. 트로피를 원한 케인은 2년 전 공개적으로 이적 요청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행선지로 꼽힌 팀이 같은 EPL의 맨체스터 시티였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현지 여론은 우승을 위해 라이벌 팀으로 가려는 그를 비난했다. 특히 당시 계약 기간이 오래 남아 있어 이적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케인은 잔류했고, 시즌 초 부진했으나 결국 경기력을 회복하는 데 성공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2022~23시즌은 다시 고난의 연속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더 이상 EPL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 시즌 중에는 공식 인터뷰에서 토트넘 구단과 선수들을 겨냥하는 듯한 멘트를 남기며 논란이 일었고, 결국 팀을 떠났다. 사령탑을 잃은 토트넘은 감독 대행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나, 결국 리그 8위에 그쳐 다가오는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도 무산됐다.시즌 뒤 토트넘은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셀틱을 이끌고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대회 3관왕)을 이룬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이어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에 나서며 본격적인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물론 이것만으로 케인의 잔류를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케인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 말 종료된다. 케인 입장에선 6개월만 지나면 모든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으며, 1년이 지나면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토트넘은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 그를 팔거나, 어떻게든 재계약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뮌헨은 일찌감치 케인 영입을 위해 두 차례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제안은 7000만 유로(약 1000억원)에 옵션이 포함된 금액이며, 2차 제안은 8000만 유로(약 1140억원)이다. 이 역시 옵션이 포함돼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당연히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현지 매체는 2차 제안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해당 금액으로는 레비 회장을 설득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미 시즌 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문의했을 때, 레비 회장이 원한 금액은 최소 1억 유로(약 1460억원) 선이었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선수에게 투자하기엔 부담스러운 금액인 셈이다.물론 막대한 자금력을 보유한 PSG라면 사정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독일 매체는 케인이 PSG행을 거절했다고 주장한다. 과연 2023~24시즌 케인이 어떤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만약 토트넘을 떠나더라도, 한국인 선수와 케미스트리는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만약 우여곡절 끝에 뮌헨으로 향한다면, 독일행이 유력한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다. 반대로 PSG에 합류한다면,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강인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3.07.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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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놓쳐서 맨유 팬들은 실망” 영국 지역지 보도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의 독일행이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모양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 언론도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행이 유력하다는 의견을 전했다.맨체스터 소식을 다루는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김민재의 뮌헨행에 아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맨유는 최근 몇 달 동안 김민재와 크게 연관됐지만, 그는 뮌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환상적인 데뷔 시즌을 마친 김민재는 시즌 내내 숱한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5대 리그에 입성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잡았고, 팀의 우승까지 함께했다. 사무국이 선정한 리그 최우수 수비수상도 김민재의 몫이었다. 활약 대비 저렴한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의 존재로 많은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맨유 역시 김민재에 러브콜을 보낸 구단 중 하나였다. 실제로 이탈리아 아레아나폴리 역시 전날 “김민재의 1순위 선택지는 맨유였다”고 전했다. 발목을 잡은 건 맨유의 구단 인수 문제. 맨유는 최근 몇 개월간 구단 인수 작업 과정을 거쳤는데, 좀처럼 실타래를 풀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이적시장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결국 김민재와의 협상에도 진전이 없었고, 그사이 뮌헨이 ‘하이재킹’하는 모양새다. 뮌헨은 김민재에게 약 1000만 유로(약 140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나폴리에서 받은 연봉 300만 유로(약 42억원)의 3배 이상이다. 지난 2022~23시즌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라파엘 바란으로 이어지는 굳건한 중앙 수비진을 구축했지만, 두 선수 모두 부상 문제로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백업 수비수 빅토르 린델뢰프·해리 매과이어는 만족스러울 만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중 매과이어는 저조한 활약으로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이어졌고, 맨유는 수비진 보강이 우선 과제로 떠올랐다.하지만 맨유의 협상은 더뎠다. 수비수 외 골키퍼·공격진도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기도 했다. 결국 김민재 영입 레이스의 선두는 여전히 뮌헨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독일 스카이스포츠 등은 김민재의 뮌헨행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김민재는 지난 1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소화 중이다. 공식적인 협상 및 발표는 훈련이 끝나는 7월 5일 이후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우중 기자 2023.06.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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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완주] 이동준, 독일행 후회 NO “내 대답은 항상 똑같다”

이동준(26·전북 현대)은 독일 진출을 후회하지 않는다. 2021년 울산 현대에 입단한 이동준은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으로 적을 옮겼다. 야심 차게 도전한 유럽 무대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연이은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K리그로 복귀했다. 그럼에도 이동준은 “독일 (진출이) 첫 해외 경험이었다. 적응할 게 많았다. 부상이란 게 정말 컸다. 자신감은 항상 있었고, 자신감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많이 깨달았다”면서도 “내 대답은 항상 똑같다. 내 꿈이 유럽 진출이었기에 똑같은 상황이 와도 독일에 진출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국내 무대 복귀 팀은 친정 울산의 ‘라이벌’ 전북이었다. 이동준은 “전북 오면서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랬지만 전북이 좋은 제안을 해줬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울산은 고마운 팀”이라면서도 “하지만 지금 구단은 전북이다. 내가 더 노력해서 전북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이동준과 일문일답.-각오전북에 오게 돼 영광이다. 동계 훈련을 잘 치르고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지난 1년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2022년은 내게 있어 힘든 한 해였다. (지금껏) 부상을 많이 당하지도 않았는데, 독일에서 장기 부상도 당하고, 복귀하면 부상이 또 찾아왔다. 부상의 연속이어서 많이 힘들었다. 부상 없이 건강하게 축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전북이 나란 선수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준 것 같다. 전북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지난해 1월 이적했다.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가.경기를 잘 못 치르고 바로 유럽 4대 리그에 진출했다. 그러다 보니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 시즌을 바로 시작해야 한다는 게 부담스러웠다.-조규성의 이적 시기는 언제가 적절할까.내가 말하긴 그렇다. 규성이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 여름이나 겨울이나 매한가지다. 규성이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울산에서 전북으로 왔다. 부담은 없었는가.2021년 울산에서 지내면서 좋은 시즌을 보냈다. 전북 오면서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랬지만 전북이 좋은 제안을 해줬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울산은 고마운 팀이다. 하지만 지금 구단은 전북이다. 내가 더 노력해서 전북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원하는 성과를 이루도록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전북으로 향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독일에서 팀을 옮기기로 마음먹은 상황이었고, 어느 팀이든 구단과 감독님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팀이 전북이다. 겨울 뿐만 아니라 많은 시간을 할애해 어필했다.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손을 내밀어준 구단이라 조금 더 마음이 갔다.-전북 이적 전, 울산 선수단과 연락했는지.전북 입단하기 전에 홍명보 감독님과 전화했었고, 이청용 선배님과 전화했었다. 다들 존중하신다고 하셨다. ‘경기장에서 좋은 경쟁 상대가 돼보자’고 말씀하셨다. 나도 동의한다. 서로 각자 팀에서 승리를 위해 열심히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월드컵을 본 소감과 독일에서 부상이 없었다면 성공했을지가 궁금하다.독일이 첫 해외 경험이었다. 적응할 게 많았다. 부상이란 게 정말 컸다. 자신감은 항상 있었고, 자신감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많이 깨달았다. 월드컵을 독일에서 지켜봤는데, 소름도 많이 돋았고 국민으로서 응원하게 되더라. 그렇게 4년간 준비한 결실을 보니 기뻤다. 한편으로는 다음 월드컵에 대한 꿈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1년 전으로 시간 돌린다면, 유럽에 진출할 것인지.내 대답은 항상 똑같다. 내 꿈이 유럽 진출이었기에 똑같은 상황이 와도 독일에 진출할 것이다.-항저우 아시안게임, 내년 올림픽 등이 있다.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해서 와일드카드 욕심이 있을 것 같은데.전북에 오게 된 큰 이유 중 하나도 병역 문제 때문이다. 2년 안에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으로서는 전북에서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안 되면 입대해야 한다.-독일 진출 당시 벤투 감독의 배려가 있었다. 벤투 감독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이적 당시) 대표팀 소집 때여서 벤투 감독님께 찾아갔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감사했다.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적 마감이) 하루, 이틀 남아 있어서 양해가 필요했다. 벤투 감독님이 내 꿈을 이해한다고 허락해주셨다.완주=김희웅 기자 2023.01.12 19:07
축구

'독일행' 이동준 "멀리서 나마 울산 응원할 것"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한 이동준(25)이 K리그1(1부) 울산 현대 팬들을 향해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동준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우선 이렇게 늦게 인사를 드려 죄송하다”면서 “울산이라는 좋은 클럽에서 훌륭한 감독님 및 코칭스태프, 훌륭한 선수들 훌륭한 직원분들 그리고 훌륭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1년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 많은 걸 배우고 많은 걸 느끼고 또 많은 감동을 받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사랑을 받은 거 같아 너무 행복하다”며 “부족함 많은 저에게 과부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울산에서 뛰었던 이동준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했다. 현재 벤투호에 뽑혀 중동 원정 중이었던 이동준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배려 속에 레바논전을 마치고 독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이후 헤르타 베를린은 지난달 29일 이동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이동준은 등번호 30번을 받았다. 그는 30일 두바이로 복귀해 1일 두바이서 열리는 시리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동준은 “축구를 시작하면서 오래 꿈꿔왔던 유럽 진출을 해서 너무 기쁘지만 한편으로 마음이 편하지 않고 무겁다”며 “그 이유는 울산이라는 팀을 사랑했고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게 되어 그런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동준은 팀의 건승을 빌었다. 그는 “멀리서 나마 울산을 항상 응원할 것이고 올 한 해 꼭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으면 한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저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푸른 파도가 해피엔딩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7년 K리그2(2부)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 데뷔한 이동준은 2019년 37경기에서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울산으로 팀을 옮겨 32경기에서 11골 4도움으로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김영서 기자 2022.02.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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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독일행 임박…메디컬 테스트 위해 출국

프로축구 K리그1 이동경(25·울산 현대)의 독일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이동경이 독일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독일로 출국한다. 메디컬 테스트 후 1일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돌아와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독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분데스리가2(2부) 샬케04 구단의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경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2연전을 위해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상태였다. 홍익대를 졸업한 이동경은 2017년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 2021시즌에는 6골 3도움을 기록,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울산 현대는 최근 공격수 이동준이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한 데 이어 미드필더 이동경까지 독일 이적이 임박, 새판짜기가 불가피해졌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1.3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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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도 유럽 진출 눈앞…메디컬 테스트 위해 독일행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미드필더 이동경(25)이 국가대표팀 소집 도중 독일 구단 입단을 눈앞에 뒀다.대한축구협회는 31일 "이동경이 독일 구단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독일로 출국한다"면서 "메디컬 테스트 후 1일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돌아와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동경은 새해 터키 전지훈련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2연전 출전을 위해 국가대표팀에 소집 중이었다.그는 독일 2부 분데스리가 샬케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현지 매체를 통해 나온 바 있다.울산 유스팀인 현대중-현대고 출신으로 홍익대를 거쳐 2018년부터 프로 생활을 한 이동경은 2021시즌 K리그1에서 6골 3도움을 올렸다.국가대표로는 2019년 9월 조지아와의 친선경기로 데뷔, 15일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까지 A매치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대표팀에선 이동경과 같은 울산 소속이던 공격수 이동준(25)이 최근 독일로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분데스리가의 헤르타 베를린 입단을 확정한 바 있다.대표팀은 한국시간 2월 1일 오후 11시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를 예정이다.songa@yna.co.kr(끝) 2022.01.3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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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독일행 눈앞...키커 "헤르타의 문제 해결해줄 즉시전력"

이동준(25·울산 현대)이 독일 무대 진출을 눈앞에 뒀다. 이동준은 현재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국가대표팀에서 잠시 떠나 있다. 독일 구단 이적 절차를 밟기 위해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동준은 독일로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대표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입단을 조율하는 팀은 독일 베를린을 연고지로 하는 헤르타 BSC로 알려졌다. 헤르타는 올 시즌 6승 4패 10무(27일 기준) 분데스리가 18개 팀 중 13위에 머물러 있다. 독일 ‘키커’는 28일(한국시간) “헤르타가 겨울 이적시장 종료를 4일 남겨두고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 국가대표팀 소속의 오른쪽 윙 이동준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키커’는 “이동준은 지난해 2월 부산 아이파크에서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며 “지난 여름 조국을 위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했으나 멕시코와 8강전에서 탈락했고 유럽 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그의 커리어를 소개했다. 매체는 “계약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헤르타는 100만 유로 이내의 이적료를 낼 것이다”라고 했다. ‘키커’는 “헤르타의 프레디 보비치 매니징 디렉터는 이미 전 직장인 프랑크푸르트에서 하세베 마코토와 카마다 다이치(이상 일본) 등 아시아 선수들과 그들의 훌륭한 정신력을 경험한 적 있다”며 “이동준은 윙어 문제에서 즉시전력감이다”라고 소개했다.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1.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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