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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안재홍,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선정 [공식]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6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장르를 불문하고 개성 있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박보영은 2006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후 영화 ‘과속스캔들’(2008)의 흥행을 이끌며 충무로 대표 신예로 급부상했다. 이후 ‘늑대소년’(2012), ‘오 나의 귀신님’(2015), ‘힘쎈여자 도봉순’(2017), ‘너의 결혼식’(2018) 등 영화와 TV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2023)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2023 부일영화상 여자 올해의스타상, 2024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 그녀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다.또한 박보영은 지난 2015 부산국제영화제에 오픈 시네마 초청작 ‘돌연변이’(2015)와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초청작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5)로 참석해 다양한 작품 속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과의 만남을 가졌다.영화 ‘족구왕’(2014)을 통해 독보적인 연기로 주목받으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안재홍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2016), ‘쌈, 마이웨이’(2017), ‘멜로가 체질’(2019) 등에서 놀라울 정도의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마스크걸’(2023)을 통해 또 한 번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그는 2024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조연상, 2024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조연상, 2024 디렉터스컷 어워즈 시리즈부문 올해의남자배우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 ‘1999, 면회’(2013)로 일찍이 부산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고 지난해 ‘온 스크린’ 초청작 ‘LTNS’(2024)로도 부산을 찾았던 배우 안재홍은 올해 개막식 사회자로 나서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연을 이어갈 예정이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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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 영화만사] ‘무빙’에는 없고 ‘잠’에는 있는 것

뽀족하게 굴어서 미안하지만 디즈니+의 드라마 ‘무빙’의 인기에는 다소 약점이 있다. 콘셉트와 설정을 여기저기서 많이 가져 왔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과 흡사하다. ‘인크레더블’ 역시 한때 슈퍼 히어로였던 아빠와 엄마, 이들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인크레더블’이 한 가족의 이야기라면 ‘무빙’은 이를 여러 가족의 에피소드로 쪼개 놓은 점이 다르다면 다르다. ‘무빙’은 20세기폭스의 작품이었던 히어로 시리즈 ‘엑스맨’의 프리퀄이나 스핀 오프 형식을 연상케 한다. (그러나 이 ‘액스맨’ 역시 합병 후 디즈니의 작품이 됐다. 그렇게 보면 ‘무빙’이 디즈니 채널에서 만들어진 것은 우연이 아니다.) 무엇보다 뒤로 갈수록 그 강도가 더해졌던 ‘액스맨’ 시리즈의 어두운 톤을 많이 닮아 있다. 슈퍼 히어로의 삶이 사실은 녹록치 않다는 것이며 인간들은 이 변종들, 돌연변이들에게 경외감을 갖기는 커녕 이용하다 버리기를 반복한다는 것, 결국 초능력자들을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 SF액션극인 척 하지만 원래는 현실 문명, 현재의 인간사회를 우회적으로 비판한다는 점 등등이 그렇다. 물론 그 부분에서 이야기를 우리의 남북관계, 특히 남한 정보부와 미CIA의 비인간적 조직문화로 확장시켰다는 점에서는 ‘인크레더블’과 ‘엑스맨’으로부터 설정을 가져와 ‘우리 것화’ 했다는 것이라 인정받을 만하다. 말이 장황했는데, ‘무빙’의 재미와 인기는 회를 거듭할수록 하늘을 치솟고 있지만 아무래도 독창성 면에서 그리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콘텐츠 어워드나 OTT 어워드의 심사위원들이라면 선뜻 이 작품에 최고상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얘기다. 물론 다른 면에서 보면, ‘킹덤’ 역시 좀비물을 조선시대 판으로 만든 것이라는 점, ‘라 레볼뤼시옹’은 이걸 또 프랑스 혁명판으로 만든 것이라는 점 등등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논리를 앞세우면 논쟁의 소지가 있다. 특히 작품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 곧 연출력과 촬영, 배우들의 연기(류승범이나 류승룡, 무엇보다 한효주의 재발견 등등) 등등을 고려하면 ‘무빙’의 완성도는 인정하고도 남음이 있다. 한 마디로 웰 메이드 SF 드라마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독창성, 유니크니스(uniqueness)이다. 아무도 얘기하지 못한 것, 아무도 그렇게 바라 본 적이 없었던, 세상에 대한 해석과 재해석이 요구된다. 예컨대 박찬욱이 만들었던 2009년작 ‘박쥐’ 같은 것이다. 대문호 에밀 졸라의 소설 ‘테레즈 라캥’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고 숱하게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박찬욱처럼 이를 흡혈귀 버전으로 만든 연출가는 세상에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에밀 졸라 하면 프랑스가 에펠탑을 내주더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애정하는 작가인 바. 그의 대표작을 이런 식으로 ‘난도질(?)하는 것’을 본 프랑스 비평계는 박찬욱에게 그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여하며 존경심을 표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곧 개봉할 ‘잠’ 역시 완성도라는 측면에서 여타의 주류권 작품, 메인 스트림 영화나 드라마, 곧 ‘무빙’과 같은 드라마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독창적인 작품이라는 점에서 깊이 눈 여겨 볼 만하다. ‘잠’은 몽유병으로 시작해 오컬트 심령 영화로 끌고 가는 이야기 전개 방식이 특이한 작품이다. 해외 관객들은 무당이라는 캐릭터를 특이하면서도 보편적인 것으로 느꼈을 것이다. ‘잠’은 영화가 지닌 기이한 긴장감, 그 서스펜스로 개봉 후 일정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개봉 전부터 비평가들에게서 꽤나 호의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작품은 크지 않지만(이야기의 거의 대개가 한 공간, 영화 속 부부가 사는 집에서 벌어진다) 재미와 의미의 폭은 남다르게 넓다는 점에서 매우 영리한 영화라는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백 억원을 들였음에도 전액손실에 가까운 차가운 반응이 이어지면서 한국영화의 위기설, 중병설이 고조되고 있는 이때에(그건 수년 전부터 경고음이 켜져 왔던 얘기이다) 작지만 아이디어와 설정이 뛰어난 작품을 중심으로 영화와 콘텐츠 제작의 중심이 옮겨져 와야 한다는 건 이제 불문가지의 사실이다. 영화와 드라마는 돈과 물질의 투자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신과 의지의 산물이라는, 진부한 교과서 같은 얘기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때이다. 우리의 콘텐츠에 요즘 보이지 않는 것은 시대정신이다. ‘오펜하이머’가 3시간 짜리 어마어마한 물량의 블록버스터임에도 사람들의 상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바로 그 ‘시대정신’때문이다. 우리에게는 요즘 그런 게 사라졌다. 이상한 몬스터(‘마스크 걸’ 같은) 얘기나 깜찍한 로맨스(‘힙하다’), 정치와 역사가 사라진 버디 액션 무비(‘비공식 작전’), 마초주의에 기반한 기형적 이야기(‘보호자’)만이 줄을 잇는다. 심히 불만스럽고 더 나아가 불안한 이유이다. 이런 식은 절대 아니다. 아니어야 한다.오동진 영화평론가 2023.08.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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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오아시스’, KBS 돌연변이인가…시청자 끌어당긴 매력은

KBS2 드라마 ‘오아시스’가 심상치 않다.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는 KBS 드라마들 사이에서 ‘돌연변이’처럼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요즘 방송가에서 보기 드문 시대물이라는 장르 희소성이 통했고 KBS의 고정 시청자층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배우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 주연의 ‘오아시스’(극본 정형수, 연출 한희, 제작 세이온미디어, 래몽래인)는 말 그대로 순항 중이다. 지난달 6일 6.3%(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 동일)로 출발해 평균 6%대를 유지하더니 3회 6.6%, 6회 6.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회차인 8회는 7.4%를 나타내며, 7%대를 첫 돌파했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꽃선비 열애사’가 3%대 후반을 기록 중이고 전작인 KBS2 ‘두뇌공조’가 가까스로 4%대를 유지하면서 종영한 것과 비교해 눈에 띄는 수치다.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 격변의 시기, 꿈과 우정 그리고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몸을 내던진 세 명의 청춘 이야기를 다룬다. 드라마는 그 시대에 내던져진 청춘들의 치열한 삶과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운명을 속도감 있게 풀어내고 있다. 진한 브로맨스도 있고, 절절한 삼각 로맨스도 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8회에선 우여곡절 끝에 두 남녀주인공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해 이들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모으고 있다. 자칫 올드하고, 뻔할 수 있는 설정이다. 그러나 바꿔 말하면 이러한 설정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익숙함을 주면서 작품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곧바로 몰입감을 높이는 장점이 되기도 한다. ‘오아시스’는 ‘다모’(2003), ‘주몽’(2006) 등 사극에 한 획을 그은 정형수 작가와 ‘닥터 진’(2012), ‘기황후’(2013) 등의 사극을 연출해온 한희 PD가 의기투합했다. 1980년대 군사 독재 정권, 1990년대 IMF 외환위기를 겪었던 시청자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세대를 관통하는 우정과 사랑 이야기로 흥미를 높였다. 더 나아가 기존 시대극과 달리 여주인공이 삼각관계 속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것으로 그려져 지금의 시대를 반영했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시대극이 별로 없는 최근 방송가에서 분명 눈에 띄는 드라마”라며 “고전적이 내용이지만 옛날의 향수를 자극할 뿐 아니라 지금의 시대를 반영한 캐릭터들로 시청자층을 넓히려는 시도가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특히 “KBS의 고정 시청자층에 딱 맞는 드라마”라며 “중장년층에게 자신이 꿈을 가졌던, 희망을 가졌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마치 KBS에서 시청률 톱을 기록했던 배우 최수종, 이승연, 배용준 주연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첫사랑’의 2023년판 느낌”이라고 말했다. 16부작인 ‘오아시스’는 이제 반환점을 돌며 2막의 문을 열었다. ‘오아시스’가 월화극과 수목극이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방송가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0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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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좀비"..'좀비탐정' 최진혁, 과거 기억 잃은 채 부활

지옥 같은 풍경의 매립지 속, 의문의 '좀비' 최진혁이 부활하는 순간이 포착됐다. 오늘(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스릴러와 코믹을 오가는 '좀비' 스토리뿐만 아니라, 거친 야성미와 친근한 허당기까지 겸비한 좀비의 반전 매력이 예고되어 있어 시선이 집중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잊은 채 깨어난 돌연변이 좀비 최진혁이 등장,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상처로 뒤덮인 채 쓰레기 더미 위에서 몸을 일으키는 좀비 최진혁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듯 놀란 표정을 짓고 있어 미스터리한 '좀비'의 부활이 호기심을 한층 끌어올린다. 또한 베일에 싸인 좀비는 어떠한 위험이 닥쳐도 죽지 않는 좀비의 숙명을 받아들인 뒤 인간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긴 시간 수련에 나선다고. 우연히 탐정으로 거듭난 그는 깡과 악으로 가득한 공선지(박주현 분)를 만나 거침없는 수사로 통쾌한 한 방을 선사한다고 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해진다. 앞서 최진혁은 좀비의 매력 포인트로 '어리바리하고 순수한 모습'을 꼽으며 어디서도 본 적 없던 코믹 좀비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무서운 비주얼 뒤에 숨은 반전 '허당 매력'과 따뜻한 인간미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인간 세상에 나타난 의문의 '좀비' 최진혁이 만들어갈 웃음과 짠내로 가득한 수사 스토리는 오늘(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좀비탐정'은 지상파-OTT-IPTV가 협업한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KBS, 웨이브(wavve), SK브로드밴드 3사가 공동으로 제작투자했다. 매주 토요일 웨이브와 B tv에서 2회차가 독점 선 공개되고 이어 KBS에서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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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 비밀 '뉴뮤턴트' 미공개 스틸 공개

새로운 돌여변이에게는 어떤 비밀이 감춰져 있을까. 영화 '뉴 뮤턴트'가 긴장감 가득한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뉴 뮤턴트'는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품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비밀 시설에 수용된 다섯 명의 십대 돌연변이 모습이 차례로 담겨 있다. 홀로 창 밖을 응시하고 있는 레인을 비롯해 벽에 기대어 앉아 고민에 빠진 일리야나, 어둠 속에 있는 로베르토, 스산한 공간에서 누군가를 노려보는 대니,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샘까지 깊은 고뇌에 잠긴 듯한 돌연변이들의 모습은 그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높인다. 돌연변이들의 고뇌와 두려움은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기인한 것으로, 자신의 존재와 능력에 대한 의문을 던지게 된다. 이들은 평범한 십대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는 동시에 돌연변이의 의미 또한 찾으려 애쓰는 것으로 알려져 영화가 풀어낼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또 다른 스틸에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는 일리야나 그리고 레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일리야나는 기존에 보여줬던 화려한 모습이 아닌 수수한 차림을 하고 있는데, 자신의 유일한 친구인 인형 록히드를 품에 꼭 안은 채 경계하는 듯한 눈빛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어질러진 바닥에는 색을 칠하다 만 그림들이 널려 있어 일리야나라는 캐릭터를 궁금케 한다. 시계탑에서 손을 뻗고 있는 레인은 걱정 가득한 눈빛을 드러내고 있는데, 그녀가 손을 뻗고 있는 대상은 누구인지 또 어떤 상황에 처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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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봉 '뉴 뮤턴트', 새로운 마블 돌연변이 관람포인트

마블의 새로운 돌연변이 탄생을 알린 '뉴 뮤턴트'가 오늘(10일) 개봉한 가운데, 영화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가 공개됐다. #1. 어릴수록 독 분출을 통제하지 못하는 새끼 방울뱀 돌연변이를 통해 그려지는 불완전한 십대들의 공포와 트라우마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뉴 뮤턴트'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새끼 방울뱀 이론’(흔히 방울뱀은 어릴수록 독 분출을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체보다 어린 방울뱀이 더 무섭다는 이론)과도 맞닿아 있는 불완전한 십대들의 두려움과 트라우마가 돌연변이 캐릭터들을 통해 그려진다는 점이다. 레인(메이지 윌리암스)을 비롯해 일리야나(안야 테일러 조이), 샘(찰리 히튼), 로베르토(헨리 자가), 대니(블루 헌트) 등 다섯 명의 십대 돌연변이들은 자신의 돌연변이 능력에서 기인한 사건들 때문에 오히려 두려움을 갖게 된다. 억압적인 환경에서 수치심을 느끼면서 자라거나, 자신의 능력으로 수많은 사람을 죽게 만든 경험으로 인해 통제할 수 없는 능력의 공포를 가지게 된 것. 특히 '뉴 뮤턴트'는 이미 원작 코믹북 연재 당시에도 사회의 경계에 놓인 십대들의 고뇌, 고통을 사실감 있게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각본가 네이트 리는 “'뉴 뮤턴트'는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놓인 십대들이 느끼는 두려움을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전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히어로도, 빌런도 아닌 완벽하지 않으며, 상처로 어딘가 고장나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의 십대 돌연변이 다섯명을 통해 그 시절 누구나 겪었던 두려움과 트라우마가 그려질 것으로 더욱 관심을 높인다. #2. 비밀 시설 & 지하 세계 등 공간이 주는 스릴감 그 곳에서 돌연변이 능력의 공포와 맞서 펼쳐지는 액션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영화에서 등장하는 공간들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그 곳에서 벌어지는 돌연변이들의 액션이다. 다섯 명의 돌연변이들이 모두 모이는 곳인 비밀 시설은 뉴잉글랜드에 버려진 병원 폐건물을 사용하여 완성된 세트다. 또한 지하 세계 역시 대니의 꿈 속 세계이자 삶과 죽음의 경계를 담아낸 곳으로, '뉴 뮤턴트'만의 독보적이면서도 스릴감 넘치는 분위기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 곳에서 펼쳐지는 돌연변이들의 액션 또한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울프스베인이라고 불리는 레인은 늑대로 변하는 돌연변이며, 일리야나는 림보라는 가상의 공간 속에서 마법을 사용하는 매직이다. 또 빠르게 날 수 있는 캐논볼인 샘을 비롯해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는 능력을 지녀 선스팟으로 불리는 로베르토, 미스터리한 능력을 지닌 대니까지 마블의 새로운 돌연변이들의 액션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앞서 예고편을 통해 데몬 베어를 자신의 검으로 통제하려는 일리야나의 액션 장면 등이 공개된 만큼 스크린 너머로 그려질 그들의 액션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3. 캐릭터 싱크로율 높인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들 마블의 새로운 돌연변이 탄생 일등공신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들의 열연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력을 보여준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먼저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잘 알려진 배우 메이지 윌리암스가 레인 역을 맡아 독보적인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23 아이덴티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안야 테일러 조이,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찰리 히튼, '루머의 루머의 루머'의 헨리 자가, '오리지널스'의 블루 헌트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은 작품 속 배우들이 '뉴 뮤턴트'를 빛낸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우리 배우들도 극 중 캐릭터들과 똑같이 한 자리에 모인 다섯 명의 낯선 아이들이었다. 서로 가족처럼 의지하며 매일 하루하루를 헤쳐나갔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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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뮤턴트' 할리우드 블루칩, 돌연변이 변신 전과 후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들이 뭉쳤다. 영화 '뉴 뮤턴트' 주역들이 이전 작품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파격 변신을 꾀한다. '뉴 뮤턴트'는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왕좌의 게임' '기묘한 이야기' '루머의 루머의 루머' '23 아이덴티티' 등 전 세계를 휩쓴 작품들 속에서 활약한 블루칩들이 '뉴 뮤턴트'를 통해 완벽히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메이지 윌리암스는 2011년부터 방영된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속 아리아 스타크에서 '뉴 뮤턴트'의 레인으로 변신한다. 메이지 윌리암스는 사내아이 같은 기질로 춤보단 검술을 좋아하는 소녀 아리아 스타크 역을 맡아 '왕좌의 게임' 전 시리즈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천진하고 용감한 아이의 모습에서, 사람을 죽이는 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 등 다양한 감정을 소화해내며 두 차례 에미상 TV 드라마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이번 '뉴 뮤턴트'에서는 억압적인 환경에서 자라온 레인 역을 맡아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예고한다. 늑대로 변하는 돌연변이 울프스베인인 만큼 강렬하고도 독보적 액션이 강점이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23 아이덴티티' 속 케이시에서 '뉴 뮤턴트' 일리야나로 활약한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23 아이덴티티'에서 23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에게 납치당한 여자 케이시로 분해 극한의 두려움을 마주한 캐릭터를 사실감 있게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뉴 뮤턴트' 일리야나는 자신의 능력으로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몰아넣는 등 기존과 전혀 다른 모습을 자랑한다. 그녀는 매력적이지만 고집스럽고, 또 위협적이기도 한 새로운 돌연변이로 다채로운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전 시리즈에서 조나단 역을 맡아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찰리 히튼은 '뉴 뮤턴트'에서 샘으로 활약한다. 미스터리한 일이 끊기지 않는 호킨스 마을에서 사진기자로 일하며 감수성이 예민하고, 겁에 질려 있던 조나단과 달리 샘은 겸손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자신의 능력이 모두에게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유일하게 인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처럼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로 변신하는 찰리 히튼은 새로운 돌연변이의 모습도 완벽하게 소화할 것으로 궁금증을 높인다. 이외에도 '루머의 루머의 루머'에서 브래드 역을 맡아 작품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던 헨리 자가는 '뉴 뮤턴트'에서 매력 넘치는 미남 로베르토를 연기한다. 로베르토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마주하게 되는 인물인 만큼, 기존에 보여줬던 캐릭터보다 더욱 깊어진 내면을 드러낼 전망이다. 또 미 대륙에 가장 처음 정착한 뱀파이어 가문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오리지널스'에서 ‘The Hollow’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블루 헌트가는 미스터리한 능력을 가진 대니로 분해 신비로운 매력을 뽐낸다. '뉴 뮤턴트'는 10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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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뮤턴트' 미리보는 새 돌연변이 과거

이 돌연변이들은 어떻게 탄생햇을까. 영화 '뉴 뮤턴트'가 무삭제 프리뷰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뉴 뮤턴트'는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영상은 인간의 마음 속 존재하는 선함과 악함의 양면성에 대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마을을 덮친 대재앙 때문에 화들짝 잠에서 깬 대니(블루 헌트 분)의 과거가 등장한다. 대니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화재와 폭발 등으로 아수라장이 된 마을을 벗어나 숲 속에 숨게 되지만, 곧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정신을 차린 대니가 있는 곳은 비밀 시설로, 눈을 뜨자마자 자신을 몰래 보고 있던 레인을 보게 된다. 이후 비밀 시설의 전경이 등장하고 “너희 모두는 누군가를 죽였다. 여기 안 왔으면 감옥에 갔거나 죽었어”라는 닥터 레예스의 내레이션과 함께 돌연변이들의 끔찍한 과거가 펼쳐져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특히 그들을 위협하는 존재에 각각 맞서는 돌연변이들의 모습이 공개돼 '뉴 뮤턴트' 캐릭터들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뉴 뮤턴트'는 9월 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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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뮤턴트' 베일벗은 새 돌연변이

새로운 돌연변이들이 새 인기의 중심에 서게 될까. 영화 '뉴 뮤턴트'가 베일 벗은 새로운 돌연변이들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뉴 뮤턴트'는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레인(레이지 윌리엄스)부터 일리야나(안야 테일러 조이), 샘(찰리 히튼), 로베르토(헨리 자가), 대니(블루 헌트)까지 다섯 명의 돌연변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책을 든 채 앉아 있는 레인은 늑대로 변하는 돌연변이 능력 때문에 울프스베인이라고도 불리는 만큼,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침대에 엎드린 채 매력적이면서도 위협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일리야나는 공간 이동 능력을 가지고 있는 매직이다. 특히 가상의 공간 림보를 만들 수 있으며, 이곳에서 마법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앉아 있는 샘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몸을 추진해 날 수 있어 캐논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는 능력이 있는 선스팟인 로베르토,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까지 위험하게 만드는 미스터리한 능력을 지닌 대니까지 각각의 개성이 돋보이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비밀 시설에서 다섯 명의 돌연변이들의 심리 상태를 감시하는 닥터 레예스(앨리스 브라가)가 의중을 알 수 없는 미소를 띈 채 앉아 있어 긴장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비밀 시설에서 한자리에 모인 다섯 명의 아이들, 그리고 비밀 시설 밖으로 나온 이들의 모습이 차례로 공개되며 어떤 일들이 펼쳐진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10대 돌연변이들의 캐릭터와 능력을 공개한 '뉴 뮤턴트'는 오는 9월 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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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새로운 돌연변이 '뉴 뮤턴트', 포스터·피처렛 영상 공개

오는 9월 3일 극장가를 찾아올 영화 '뉴 뮤턴트'가 메인 포스터와 함께 ‘뉴’스토리 피처렛 영상을 공개했다.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뉴 뮤턴트'는 마블 코믹스의 새로운 돌연변이 등장을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19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뉴’스토리 피처렛 영상은 새로운 돌연변이에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포스터 속에는 한 자리에 모인 다섯 명의 돌연변이 레인과 대니, 일리야나, 샘, 로베르토가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다섯 명의 아이들 얼굴 위로 ‘새로운 돌연변이’를 뜻하는 ‘뉴 뮤턴트’가 새겨져 있다. 특히 ‘뉴 뮤턴트’라는 글자 아래에는 아이들의 얼굴이 아닌 해골이 표현되어 있어, 그 이면에 자리잡은 새로운 모습을 궁금하게 한다. 또 ‘통제할 수 없는 능력의 공포’라는 카피는 돌연변이에게 주어진 능력이 어떤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것인지, 또 이들에게 닥친 공포는 무엇인지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뉴’스토리 피처렛 영상은 '뉴 뮤턴트' 속 캐릭터들을 연기한 배우들이 총출동해 마블의 새로운 돌연변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여 눈길을 끈다. 먼저 일리야나 역의 안야 테일러 조이가 “전부 심한 트라우마가 있는 10대들이에요. 서로 다르면서도 공통점이 많죠. 초능력이 있다는 것 말고도요. 다들 과거에 힘든 일을 겪었거든요”라고 전해 그들이 비밀 시설에 수용된 계기가 무엇일 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어 레인 역을 맡은 메이지 윌리암스가 “캐릭터들의 관계가 정말 멋져요. 시련을 겪으면서 서로를 이끌어주게 되죠”라며 다섯 명으로 모이게 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극 중 어떤 시너지를 발산할 지 기대를 높인다. '뉴 뮤턴트'는 돌연변이라는 존재와 십대의 성장을 함께 다루고 있어 흥미로운 소재의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마블의 새로운 돌연변이, 그리고 이들의 새로운 능력이 스크린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주연 배우로는 '왕좌의 게임'의 메이지 윌리암스, 영화 '23 아이덴티티'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안야 테일러 조이, '기묘한 이야기'의 찰리 히튼, '틴 울프', '루머의 루머의 루머'의 헨리 자가, '오리지널스'의 블루 헌트 등이 출연해 새로운 돌연변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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