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두문불출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신작 ‘도깨비’ 홍보 앞장
좀처럼 공개 석상에 나오지 않는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이 신작 홍보 영상에 등장했다. 펄어비스는 최근 신작 '도깨비'의 게임 오버뷰 영상을 공개했다. 김대일 의장은 이 영상에 총괄 프로듀서로 등장했다. 김대일 의장은 대표작인 ‘검은사막’을 성공시킨 이후 공개 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래서 이번에 신작 영상에 등장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김 의장은 이번 영상에서 도깨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온 가족이 할 수 있는 게임으로 도깨비들과 함께 모험을 하는 게임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며 "도깨비는 신나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렸을 때 봤던 '고스트 버스터즈' 영화에 대한 오마쥬를 언급하며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특징을 잘 조화한다면 색다른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세계관으로 풀어낸 '도깨비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유저는 도깨비의 이야기가 진행되며 다양한 도깨비들을 만나고, 수집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도깨비와 관련된 특별한 이벤트가 발생하고, 고유의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도깨비를 획득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최근 독일에선 열린 유럽 최대 게임전시회인 ‘게임스컴’에서 도깨비를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2022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8.30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