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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렸다 하면 영상화...웹툰작가 ‘꼬마비’의 심오한 세계

10년 전 한국 웹툰 업계에 한 획을 그은 작가 강풀의 웹툰이 줄줄이 영화화된 이후, 한국 영상 콘텐츠의 흐름은 웹툰·웹소설 IP가 이끌고 있다. 올해도 ‘이두나!’ ‘택배기사’ ‘마스크걸’ 등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를 통해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 중 웹툰작가 ‘꼬마비’의 작품이 연달아 대중 앞에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시기는 2024년 4월 즈음이다.일간스포츠 취재를 종합하면, 웹툰 작가 꼬마비의 ‘살인자o난감’ ‘S라인’ ‘PTSD’ 등 세 개 작품의 드라마화가 확정됐다. 여기에 꼬마비 작가의 다른 작품 1개도 영상화가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가장 먼저 소개될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되는 ‘살인자o난감’으로,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들어섰다. 빠르면 내년 1분기 넷플릭스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또다른 작품 ‘S라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사업에 선정돼 내년 4월까지 국내 OTT에서 공개해야 한다.꼬마비의 웹툰은 일상적 배경과 비일상적 소재를 가장 매력적으로 배치해낸다. 그의 작품에는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찾을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전혀 일상적이지 않은 신비한 현상으로 인해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일’을 벌이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극화체로 변신하며 충격을 주는 연출도 매력적이다. 다양한 사회 군상을 신랄하게 비트는 맛도 있다.그의 첫 웹툰인 ‘살인자ㅇ난감’은 평범한 청년이 우연치 않게 사람을 죽이게 되는데, 그 사람은 모두 죽어 마땅한 중범죄자였다는 특이한 설정이다. 올해 ‘더 글로리’, ‘모범택시’ 등 통쾌한 사적 복수에 시청자가 열광했다면, 꼬마비의 ‘살인자ㅇ난감’은 법률 시스템 밖에서 범죄자를 응징하는 한 인간이 ‘옳은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문체부 OTT 지원사업에 선정된 ‘S라인’도 일상과 비일상이 섞이며 다양한 인간 군상을 비추는 작품이다. 어느 날 인간의 머리 위로 눈에 보이는 ‘붉은 선’이 나타나는데, 이 선은 자신과 육체적 관계를 가진 사람으로 이어진다. 하루아침에 자신의 치부가 드러난 상황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회 속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렸다.이 밖에 한반도 전쟁을 소재로 한 ‘PTSD’도 영상화된다. ‘PTSD’는 평범한 커플이 대마도로 여행을 간 사이 남한과 북한의 전쟁으로 한순간에 난민이 된 이야기를 담았다.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누가 먼저 침략했는지 등은 자세히 묘사하지 않는다. 대신 ‘비일상’인 전쟁을 겪어야하는 ‘일상’의 사람들을 가까이 조명했다.작가 꼬마비는 여러 작품이 영상화되는 이유에 대해 “다른 작가들도 영상화 제안을 많이 받는다”며 “영상화는 많은 분들의 노력이 더해져서 나오는 결과인 만큼 제작사의 의지가 중요하다. 의지를 갖고 작품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0 05:17
연예일반

‘취향저격 그녀’ 드라마 확정! ‘시청자 저격’ 가능할까

웹툰 ‘취향저격 그녀’가 드라마화 확정으로 원작과 또 다른 재미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30일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취향저격 그녀’를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밝혀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취향저격 그녀’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되었던 로즈옹 작가의 작품이다. 입학 첫날 첫눈에 반한 호찬 선배와의 콩닥콩닥 로맨스를 기대하는 해닮과 타인의 시선을 피해 비밀리에 ‘얼스’라는 이름의 뷰튜버로 활동 중인 찬열의 비밀스러운 동거 라이프를 그렸다. 카카오웹툰에서 누적 조회수 3.4억 뷰(2022년 5월 기준)를 기록하며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지난해 12월 완결됐다. ‘취향저격 그녀’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음원 또한 꾸준히 발매되며 웹툰의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산들의 ‘취기를 빌려’를 시작으로 그레이(GRAY)의 ‘스테이 더 나이트’(STAY THE NIGHT), 규현의 ‘내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 몬스타엑스 셔누와 민혁의 ‘해브 어 굿 나이트’(HAVE A GOOD NIGHT, 정은지 ‘너의 밤은 어때’, 스탠딩 에그의 ‘사랑하는 너에게’, 엑소 찬열의 ‘미니멀 웜’(minimal war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원이 ‘취향저격 그녀’의 로맨스 지수를 한층 끌어올리며 독자들은 물론 리스너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작품인 만큼 누구보다 드라마화를 기다려온 독자와 팬들의 기다림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취향저격 그녀’의 방송 관련 일정 및 정보는 추후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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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X나인우 '징크스의 연인', 2022년 상반기 KBS 편성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이 2022년 상반기에 KBS 편성을 확정했다. KBS 새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가난하고 재수 옴 붙은 남자가 재벌가에서 숨겨둔 행운의 여신을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며 이제껏 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현은 극 중 자신의 손에 닿은 사람의 미래가 보이는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슬비 역으로 분했다. 과거 호기심으로 비밀의 방을 탈출한 서현은 나인우(공수광)와 꿈같은 하루를 보낸 이후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세상에 대한 꿈을 품게 되는 인물이다. 나인우는 서동 시장의 생선 장수이자 특별한 징크스를 지닌 공수광 역을 맡았다. 나인우는 서현(슬비)을 만난 ‘그날’ 이후로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캐릭터라고. 이에 ‘징크스의 연인’에서 운명을 뛰어넘어 필연으로 거듭날 서현과 나인우가 그려낼 판타지 로맨스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징크스의 연인’은 2022년 상반기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며, 지난해 12월 말 촬영을 마쳤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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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19금 BL웹툰 ‘킬링스토킹’ 드라마화에 네티즌 갑론을박

인기 웹툰 ‘킬링스토킹’이 드라마로 제작되는 것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입장이 나뉘고 있다. 24일 키다리스튜디오는 자사 IP를 활용해 드라마 제작에 본격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레진코믹스’에서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성인 BL 만화 ‘킬링 스토킹’ 또한 드라마화 확정 작품 목록에 포함됐다. ‘킬링스토킹’은 2016년부터 연재된 작품으로 지난 2019년 3월 21일 완결된 성인, 범죄 만화다. 윤범이 같은 과 동기인 상우를 좋아하다 못해 스토킹하게 되면서 상상하지도 못한 상우의 정체를 알게 되고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상우의 정체는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로, 정서적으로 불안한 윤범과 엮이며 살인, 감금 등 파격적인 소재를 다뤄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4일 ‘킬링스토킹’ 웹툰 작가 ‘쿠기’가 트위터를 통해 드라마화를 밝혀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시작됐다. 글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작가님 드라마화 축하드립니다’, ‘너무 기대됩니다’, ‘웹툰처럼 수위 높았으면 좋겠다’ 등 작품의 드라마화를 환영하는 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들은 ‘여성연쇄살인마가 등장하는 웹툰을 드라마화하는 건 좀 아니다’, ‘드라마화할 게 없어 이러나’, ‘인생 첫 BL 작품이라 애정하지만 드라마화는 아닌 것 같다’, ‘미성년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상물인데 너무 무모하다’며 자극적인 소재를 다룬 웹툰의 드라마화를 반대하는 입장을 표했다. ‘킬링스토킹’은 25일 오전 기준 트위터 내 대한민국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으며 4천개가 넘는 트윗이 올라왔다. 한편 ‘킬링스토킹’은 2017년 이탈리아에서 단행본 출간 첫 주 이후 ‘아마존 이탈리아’ 만화 부문 주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럽권을 포함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해당 작품은 제2회 레진코믹스 세계만화공모전 대상을 받으며 국내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2.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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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빅마우스'→박재범 작가 '무당', 에이스토리 2022년 라인업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스토리가 2022년 방영 및 제작 예정인 1차 작품 라인업을 6일 공개했다. ‘빅마우스’는 배우 이종석의 3년 반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텐트폴 느와르다.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으로 몰린 한 변호사가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비리를 파헤치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종석이 주인공 박창호를, 임윤아가 박창호의 아내 고미호 역을 맡았으며, 이밖에도 김주헌과 곽동연, 양경원, 옥자연 등 배우들이 참여했다.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올해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와 SKY 채널 방영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연모’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여 2021 KBS 연기대상 3관왕을 수상한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한번 본 것은 결코 잊지 않는 IQ 164의 천재이자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를 연기한다. ‘SNL 코리아’에서 인턴기자 주기자역을 맡아 2021년 최고의 신인 배우로 떠오른 주현영은 엉뚱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우영우의 친구 동그라미 역을 맡는다. 촬영을 마무리하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인 ‘청와대 사람들’은 대통령 가족의 일상을 다룬 한국 최초의 정치 풍자 드라마이자 에이스토리가 처음 시도하는 시트콤 장르의 콘텐츠다. 집권 3년차로 레임덕과 갱년기를 겪고 있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청와대 주변 인물들의 사랑, 결혼, 권력다툼을 코믹하게 담아냈다. 차인표는 레임덕과 갱년기라는 이중고 속에서 다음 총선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통령 고한표 역을 맡았다. 예지원은 대통령의 첫사랑이자 전 육군 중령 출신 영부인 역을 맡았으며 정상훈은 선임비서관을, 정웅인은 유력한 대선 후보이자 대통령의 연적인 현직 서울시장 남자룡을 맡아 열연했다. ‘SNL코리아’도 지난 12월 두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고, 2022년 시즌2와 3가 방송된다. 주현영이 연기한 인턴기자, 정상훈이 연기한 기가후니 등 첫 시즌에서 발굴한 스타 캐릭터들에 변주를 주면서 개그우먼 이수지가 연기하는 오흔영 등 새로운 캐릭터들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코너 속 코너 ‘주기자가 간다’는 이재명, 심상정, 윤석열 등 대선 후보와 이준석, 나경원 등 유력 정치인을 인터뷰하면서 대선정국에 걸맞은 독특하고 신선한 정치 풍자 코너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도 ‘주기자가 간다’ 코너를 통해 많은 여∙야권 핵심 인사들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유괴의 날’은 정해연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블랙 코미디로 어딘가 어설픈 38살 유괴범 명준과 시니컬한 11살 천재소녀 로희의 스릴 넘치고 감동적인 동행,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을 다룬다. 웹툰 원작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소설 원작 영화 ‘원더풀 라디오’ 등의 대본을 맡아 원작의 재미와 감동을 살린 감독 겸 작가 김제영이 대본을 맡았다.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올해 하반기에 방영되며, 현재 플랫폼들과 편성을 논의 중이다. 교통 범죄 수사극 ‘크래시’ 역시 올해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보험사기, 보복운전, 자해 공갈, 레카, 콜뛰기, 자율주행 등 자동차 범죄만을 추적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의 이야기를 그렸다.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멘사 회원이자 ‘숫자 덕후’ 차연호와 교통조사계 에이스 민소희가 교통범죄수사팀과 함께 기상천외한 교통 범죄 사건을 추적해 이면의 진실을 밝혀낸다. 조만간 확정된 캐스팅과 플랫폼을 발표할 예정이다. 웹툰 원작 코믹 히어로물 ‘반투명인간’도 2022년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반투명인간’은 작가 마인드C와 김명현이 2018년 네이버 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코믹 히어로물. ‘신드롬’,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의 극본을 쓴 김솔지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불완전한 초능력을 가진 반쪽짜리 초능력자들이 모험을 통해 숨겨져 있던 능력을 찾고 완벽한 초능력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에이스토리는 2022년에는 휴먼 다큐멘터리 ‘화이트아웃(Whiteout)’을 제작한다. 2008년 한국 최연소로 7대륙 최고봉에 올랐고 2013년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암푸 1봉을 등정했으며 체육훈장 거상장 수훈과 한국대학산악연맹 올해의 산악인상에 빛나는 탐험가 김영미 대장. ‘화이트아웃’은 김영미 대장이 동북아시아 여성 탐험가 최초로 무보급 단독 남극점 도달에 도전하는 60일간의 여정을 그린 휴먼 다큐멘터리이며, 팬데믹으로 지친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도전과 극복, 희망을 줄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로 제작을 진행 중이다. 하반기부터는 ‘굿닥터’와 ‘빈센조’의 대본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와 함께 SF 하드코어 액션드라마 ‘무당’을 제작한다. 글로벌 OTT 시리즈물로 제작되며, 근미래 통일 대한민국의 모습을 배경으로 AI와 UAM, 로보틱스 등 미래기술의 키워드들을 사이버펑크적인 스토리를 통해 풀어낸다. 에이스토리는 ‘무당’의 스토리와 등장인물을 드라마뿐만 아니라 게임, 메타버스, NFT 등 다양한 IP 비즈니스로 확대하여 견고한 ‘무당 유니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작가 미치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드라마 ‘340일간의 유예’도 판권 계약을 마무리하고 드라마화를 확정했다. ‘340일간의 유예’는 유일국제도시를 무대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셧, 타인의 마음을 읽는 심프티, 그리고 가공할 만한 힘과 파괴력을 지닌 디스트로이 등 특별한 능력을 지닌 특수종과 보통 사람들이 섞여 사는 사회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일생동안 단 한 명만을 사랑한다는 셧 화린이 셧과 상극인 디스트로이 도성에게 빠지게 되며, 만나선 안 될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금기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에이스토리는 "추가적으로 기획중인 여러 작품들에 대한 제작∙편성이 확정되는 대로 2차 확대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며, 2022년부터는 미국, 일본 등의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 및 글로벌 콘텐츠 제작도 본격 시작하여, 2021년에 이어 큰 폭의 양적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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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네이버 웹툰 '금수저' 드라마 확정…육성재 주인공

MBC가 네이버웹툰 인기작 '금수저'를 드라마화하기로 결정하고 내년 여름 방송 편성을 확정했다. 웹툰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이야기. 지난 2016년 6월 첫 연재 후 인기리에 총 106회 차를 선보이며 지난 2018년 완결했다. 연재되는 동안 돈과 가족을 바꾸는 것이 가능한지, 둘 중 무엇을 택하는 것이 행복과 가까워질 수 있는지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깊은 울림을 줬다. 드라마 '금수저'에서 금수저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학생 이승천 역에는 그룹 비투비의 멤버 겸 배우인 육성재가 낙점됐다. tvN 드라마 '도깨비', JTBC 드라마 '쌍갑포차'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한 그는 이미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이구동성으로 추천된 바 있는 만큼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이 예상된다. 드라마는 웹툰과 달리 주인공의 나이가 고등학생으로 설정될 예정이다. 드라마 '연모'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 '우아한 친구들'을 연출한 송현욱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대본은 드라마 '총리와 나' '아가씨를 부탁해' '낭랑 18세' '겨울연가' 윤은경, 김은희 작가가 오랜만에 집필에 나선다. 또 '낭만닥터 김사부' '멜로가 체질' '열혈사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제작한 삼화네트웍스와 '타인은 지옥이다' '여신강림' '스위트홈' '유미의 세포들' 등을 만든 스튜디오N이 제작에 공동 참여한다. 내년 하반기 첫 방송될 '금수저'는 육성재의 캐스팅 확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30 09:41
생활/문화

데뷔 1년차 작가도 네이버웹툰서 1억5000만원 벌어, 비결은…

데뷔 1년 차 신진작가들도 네이버웹툰에서 평균 1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위 작가의 연간 수익은 1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네이버웹툰은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콘텐트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1등 작가의 수익이 얼만큼이냐에 따라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파이가 결정된다. 웹툰 플랫폼을 구축한 이래로 100억원의 수익을 거두는 작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며 작가의 수익을 자신 있게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가장 큰 인기를 얻은 작가의 수익은 약 124억원이다. 작품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전체 작가의 평균 수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약 2억8000만원이다. 최근 12개월 이내에 연재를 시작한 작가의 평균 수익은 1억5000만원에 달했다. 네이버웹툰은 2013년 선보인 PPS(페이지 수익 공유) 모델을 작가의 수익 창출 효과를 극대화한 요인으로 꼽았다. PPS는 '콘텐트 유료 판매' '웹툰 전용 광고' '웹툰 파생 상품 판매 지원'으로 구성한 선택형 비즈니스 패키지다. 예를 들어 결제 독자가 대다수인 작가는 '미리보기' '완결보기' 등 조합의 콘텐트 유료 판매 모델을, 독자가 많지만 결제 비중이 낮은 작가는 웹툰 연계 광고·상품 모델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흥행 성과에 따라 영상화 사업으로 확장하면 작가는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얻는다. 대표적인 사례가 로맨스 판타지 '재혼황후'다. 웹소설 플랫폼 '시리즈'에서 흥행을 거둔 뒤 웹툰으로 제작해 팬덤을 넓히고, 스튜디오N에서 드라마화까지 확정했다. 네이버웹툰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업계 최대 수준의 생태계도 강점이다. 올해 인수한 세계 1위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포함하면 600만명의 창작자가 활동 중이며, 매월 1억6700만명의 방문자가 콘텐트를 소비한다. 김준구 대표는 "매출은 마케팅이나 앱 내 프로모션으로 금방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콘텐트를 사랑하고, 메인 플랫폼으로 쓰는 이용자는 단기간에 얻기 힘들다"며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는 이용자 규모가 진짜 힘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 1위를 공고히 하고, 대만과 태국에서 최근 서비스를 론칭하며 선전 중인 경쟁사 카카오의 추격에는 다소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생태계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점을 솔직히 인정하면서 조만간 선두 탈환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연재형에서 디지털 콘텐트로 전환하는 시기를 커버하지 못해 오랜 시간 공회전했던 1등 플레이어의 '삽질'이 경쟁사에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현지 파트너와 새롭게 정비해 지난 7월 출시한 '라인망가 2.0'으로 자신감 있게 일본 시장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슈퍼 IP(지식재산권)와 기술을 융합한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K팝 아이돌 BTS를 보유한 하이브, 슈퍼맨·배트맨 시리즈로 유명한 DC코믹스와 협업해 독점 콘텐트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김 대표는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유튜브식 모델과 오리지널 콘텐트에 집중하는 넷플릭스식 모델을 모두 가지고 있다. 다수의 팬과 크리에이터를 커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8.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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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주연…송지효와 호흡[공식]

배우 채종협이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출연을 확정했다. 채종협의 소속사 측은 5일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알렸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제3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구상희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드라마화 한 작품이다. 소원을 이뤄주는 음식을 파는 마녀식당의 오너 마녀 송지효(희라)와 직원 남지현(진), 아르바이트생 채종협(길용), 그리고 영혼을 팔아서라도 소원을 이루고 싶은 손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드라마다. 극 중 채종협은 마녀식당의 유일한 아르바이트생 이길용은 단거리 육상 기대주다. 우연한 계기로 마녀식당을 발견하고 함께 일하게 된다.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길용을 통해 다시 한번 힘찬 도전을 펼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채종협은 지난해 화제작 SBS '스토브리그'에서 드림즈의 막내 투수 유민호 역을 맡아 데뷔와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시지프스: the myth'에서 소년 가장 '썬'으로 분해 허당미 넘치고 귀여운 매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안정된 연기력과 훤칠하고 훈훈한 비주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가장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른 채종협이 자신만의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는 가운데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YNK엔터테인먼트 2021.03.0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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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수는 최저·OTT 공룡 등장…2021년 극장의 미래는

연말을 기점으로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시장의 확대와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자사 OTT 플랫폼인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그간 풍문으로만 들려오던 디즈니 플러스 한국 론칭 시기를 2021년으로 확정했다. 디즈니 플러스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뿐 아니라 픽사·마블·루카스필름·21세기 폭스·내셔널지오그래픽 등에서 제작한 콘텐트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그야말로 콘텐트 공룡의 한국 침략이 시작된 셈이다. 한동안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쿠팡의 OTT 시장 진출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쿠팡 플레이라는 서비스명으로 이달 시범 테스트를 시작한다. 지난 7월 싱가포르 OTT 훅 소프트웨어를 인수하며 OTT 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해온 쿠팡은 아마존 프라임을 보유한 아마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TV는 이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선균이 출연하는 '닥터 로빈', 이민호가 출연하며 재미 작가 이진선의 소설을 드라마화한 '파친코' 등 유명 감독·작가와 접촉하며 거센 바람을 예고했다. OTT 시장 확대가 가시화되는 동안 극장은 더욱 기울었다. 12월 들어서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2만 명대로 떨어졌다. 지난 4월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최근 분위기로 보아 아예 문을 닫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연말은 원래 극장가의 성수기지만 기대작들이 뜨겁게 경쟁하던 1년 전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최대 투자배급사 중 하나인 워너브러더스가 2021년 개봉하는 신작 17편을 극장 개봉과 동시에 자사 OTT 플랫폼인 HBO Max에서도 공개하기로 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전까지는 극장 개봉 후 OTT 공개까지 약 90일간의 홀드백 기간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워너브러더스는 이러한 관례를 깨고 OTT에 더 힘을 싣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워너브러더스의 결정을 두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영화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감독과 배우들이 전날까지만 해도 최고의 영화 스튜디오와 일을 했다고 생각하며 잠 들었다가, 다음날 일어나 최악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그들의 결정은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신작 '듄'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 HBO Max에서 동시 공개하게 된 드니 빌뇌브 감독도 "(워너브러더스의 모회사 AT&T는) 영화관에 대한 애정도, 관객에 대한 애정도 전혀 없다"면서 "내가 영화 제작자로서 완수해야할 신뢰와 창조적 책임이 있는 것처럼, AT&T가 이 중요한 문화 매체를 보호하기 위해 책임과 존중, 배려를 가지고 신속하게 행동할 것을 요구한다"고 날을 세웠다. 한 유명 영화 제작자는 "일단 플랫폼이 많아지는 것 자체는 콘텐트 제작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다. 플랫폼이 많아지면 경쟁이 생길 것이고, 경쟁이 생기면 합리적인 룰도 생긴다. 현재 국내에는 넷플릭스가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데, 독점이 깨지면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 본다. 그러나 OTT만 성장한다면 전체 영화 시장은 위기에 처할 것이다. OTT 기업들은 결국 가입자를 유치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2시간짜리 영화보다 여러 편의 드라마가 낫다. 2시간짜리 영화 한 편만을 보려고 OTT 서비스에 가입할 이들은 많지 않다"면서 "극장이 이대로 사라져버릴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과도기를 거쳐 균형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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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SBS '홍천기' 주연 캐스팅···풍류객 안평대군 役 [공식]

배우 공명이 SBS 새 드라마 '홍천기' 출연을 확정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명이 드라마 '홍천기' 주연 '안평대군'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SBS 드라마 '홍천기'는 사료에 짧게 기록되어 있는 조선 시대 유일 여성 화사의 이야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덧입혀진 판타지 로맨스 역사극이다. '성균관 스캔들'과 '해를 품은 달'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 장태유 감독이 연출하고, 하은 작가가 집필을 맡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간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작품에서 대중들의 눈을 사로잡은 공명의 출연 소식이 더해지며 방영 전부터 더욱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공명은 아름다움을 찾아 헤매는 풍류객 안평대군을 연기한다. 안평대군은 시, 서, 화를 좋아하고 허허실실 낭만주의자 자질이 다분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왕자로 보이지만 겉만 그럴 뿐, 속은 외롭고 쓸쓸한 인물. 공명은 이처럼 풍류를 사랑하고 능숙한 언변과 활발한 성격을 지녔지만, 내면에 깊은 외로움을 지닌 안평대군 캐릭터를 보다 섬세한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공명은 2013년 데뷔이래, 드라마 '혼술남녀', '하백의 신부 2017', '변혁의 사랑', '멜로가 체질'을 비롯 영화 '극한직업'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특히, 지난해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에서는 열정 가득한 막내 형사 재훈 역을 맡아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영화의 흥행에 한몫을 톡톡히 해낸 가운데, 새 드라마 '홍천기'를 통해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배우 공명 주연의 '홍천기'는 오는 2021년 방영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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