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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웅빈이엔에스와 전속계약…이상엽과 한솥밥[공식]

배우 윤상현이 웅빈이엔에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웅빈이엔에스는 6일 윤상현의 영입 소식을 알리며 "다양한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윤상현을 서포트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한류스타인 만큼 대중에게 더욱 친근한 배우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윤상현의 활동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현은 2005년 가수 이승철의 '열을 세어 보아요' 뮤직 비디오로 데뷔한 후 드라마 '겨울새', '내조의 여왕', '아가씨를 부탁해', '시크릿 가든',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많은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며 대한민국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했다. 드라마, 영화로 연기력을 인정받음은 물론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다수의 OST에 참여하며 전천후 활약을 선보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한 윤상현은 지난해 JTBC 드라마 '18 어게인'을 통해 활약했다. 자상한 남편, 다정한 아빠의 대표주자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육아 예능까지 섭렵했다. 윤상현이 웅빈이엔에스에 새 둥지를 틀며 보여 줄 다양한 활동에 기대가 모인다. 웅빈이엔에스는 이상엽 이재황 한준우 손성윤 김선아 등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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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혁, 매니지먼트 레드우즈 새 둥지 "스크린 컴백 준비"[공식]

배우 조동혁이 매니지먼트 레드우즈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매니지먼트 레드우즈는 21일 “조동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조동혁은 장르불문하고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드는 배우이다. 앞으로도 조동혁이 지닌 연기 스펙트럼으로 본인만의 색깔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2004년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의 10억 만들기’를 통해 모습을 알린 조동혁은 그 외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겨울새’, ‘브레인’, ‘나쁜 녀석들’과 영화 ‘얼굴 없는 미녀’, ‘러브하우스’. 카멜리아’, ‘세상끝의 사랑’, 연극 ‘미친키스’ 로 활동하며 배우로써의 입지를 다져왔다. 올해 상반기에 출연한 OCN 드라마 ‘루갈’에서 인공 팔을 가진 루갈의 조장 한태웅 역을 맡아 책임감 강한 참리더의 모습을 그려냈으며, MBN 드라마 ‘동행’에서는 배려심 깊은 아들 성주역으로 작품 속 캐릭터들 간의 환상 케미를 표현해냈다. 또한, 조동혁은 ‘천하무적 토요일’, ‘심장이 뛴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 예능 및 방송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로서의 모습이 아닌, 친근하고 편안한 인간미 있는 반전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조동혁은 221년 새로운 차기작 준비에 나섰다. 영화 ‘피는 물보다 진하다’에서 백정파의 전설적인 인물 강두현 역을 맡아 현재 영화 촬영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조동혁이 새롭게 둥지를 튼 매니지먼트 레드우즈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 등을 제작한 뿌리깊은나무들㈜에서 출범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다. 소속 배우로는 김정은, 김서라, 박민지, 이시훈, 서영, 최지호, 차재현, 박민관, 공대유, 김우린, 김광수, 윤세웅, 조현민, 이은하, 홍지원, 유성용, 서지원, 이루아, 장성원 등이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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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형님' 김하늘-윤상현, 시원하게 밝힌 발연기 굴욕담

김하늘, 윤상현에게도 굴욕의 신인 시절이 있었다. '아는 형님'에 출격해 시원하게 밝혔다. 그리곤 숨겨뒀던 끼와 예능감으로 토요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JTBC 새 월화극 '18 어게인' 주연 배우들인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이 새로운 전학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김하늘은 이상민과 인연이 있었다. 데뷔 전 의류 모델 선발대회 오디션을 봤는데 그때 당시 이상민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던 것. 이상민은 "(김하늘은) 그냥 요정이었다"면서 솔직히 가수를 시키고 싶었다고 했다. 데뷔 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됐다. 김하늘은 드라마 '해피투게더'로 첫 주연으로 발탁됐다. '배우 이병헌, 송승헌이 다 끌어줄 테니 가만히 있으면 된다'는 오종록 감독의 설득으로 합류했는데 너무 연기를 못해 감독이 머리를 쥐어뜯을 정도였다고. 김하늘은 "그때 당시 스트레스로 몸무게가 제일 조금 나갔다. 너무 죄송하면서도 민망했고 원망도 많이 했는데 그 작품을 통해 많이 발전하게 됐다. 이후 '피아노'란 작품으로 감독님과 재회했다. 너무 잘하고 싶었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했다. 고수한테 하는 대사가 대본 10장이 넘었는데 한 번에 OK를 받았다. 그때 감독님이 너무 좋아하면서 지갑에 있던 3000원을 줬다. 감독님께 인정받았다는 게 기뻐서 눈물이 났다. 그 3000원은 지금까지도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현도 과거 굴욕적인 경험담이 있었다.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당시 발연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것. "감독님이 계속 연습을 시켰는데도 안 늘었다. 대본 리딩 할 때 박근형 선생님이 '어디서 저런 배우를 데리고 왔냐'고 할 정도였다. 프랑스에서 김현주 씨와 촬영한 장면이 있었는데 아무리 편집해서 살리려고 해도 내 연기가 안 나와 통을 날렸다. 결국 한국에서 성 세트를 다시 지었다. 세트 촬영할 때도 욕을 엄청 먹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자신 때문에 고생했던 감독, 작가, 스태프들, 배우들에 사과하기 바빴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찾아왔다. 드라마 '겨울새'를 찍으면서 박원숙의 싸대기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했다. 당시 진짜로 뺨을 맞았고 이때 진짜 연기를 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진짜로 연기를 하니 톤도 바뀌고 표정도 바뀌더라. 그때 신세계를 경험했다. 그 이후로 진짜 연기를 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은 싹쓰리 무대를 준비해 보여줬다. 상큼 발랄한 매력이 돋보였고 팀워크 역시 묻어났다. 이왕 나오는 것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는 세 사람의 의지가 눈길을 끌었다. '고요 속의 외침' 코너에선 엉뚱한 설명과 말들로 배꼽을 잡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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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부부의 세계' 박선영 "김희애 선배님, 진심으로 존경해"

배우 박선영(43)이 올 상반기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로 신드롬 열풍을 이끌었다. 역시 믿고 보는 연기였다. 안정적인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극 중 남편의 거듭된 바람으로 인한 배신의 상처가 너무도 깊은 고예림 역을 소화했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 홀로서기를 하는 과정이 촘촘하게 그려졌다. 덕분에 굉장히 현실적인 결말이란 공감을 얻었다. 박선영은 1995년 연극 '파우스트'로 데뷔, 브라운관과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드라마 '진실'(2000) 이신희 역을 소화하며 악녀로 크게 활약했다. 이후에도 쉼 없이 달려왔다. 드라마 '화려한 시절' '장희빈' '열여덟 스물아홉' '겨울새' '솔약국집 아들들' 등에 주연으로 나서 안정적인 연기로 인기를 견인했다. 좀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던 그녀가 용기를 내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로 얼굴을 드러냈다. '부부의 세계' 관련 토크와 리얼한 결혼 생활에 대해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는 박선영과의 일문일답.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처음에 대본을 보는데 너무 재밌었다. 게다가 꼭 한 번 작업해보고 싶은 모완일 감독님이 이 대본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궁금하고, 예림이라는 인물도 매력적이었다. 복합적인 인물인데 잘 만들면 너무 재밌을 것 같아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모완일 감독과 작업을 해본 소감은. "인물의 심리를 탁월하게 끌어내고 그걸 긴장감 넘치게 만들더라. 전작을 보고 꼭 같이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같이 해보고 정말 놀랐다. 유머 있고 젠틀하지만 냉철한 카리스마가 넘친다. 진짜 천재 같다. 또 같이 하고 싶다. 그땐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점에 집중하며 고예림을 연기했나. "처음엔 뭔가 미스터리하고 고요하지만 자기 주관이 있는 묘한 캐릭터를 구축하려고 했다. 회가 거듭될수록 이 여자의 심리가 너무 안타깝고 동화되어서 그 심리에 더 집중했다. 늘 안으로 삼키고 참고 언뜻 비치는 진심에서 많은 감정들을 표현해야 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나중엔 오히려 담백하게 풀어내는 게 답이라고 생각했다." -배우 김희애와 밀착 호흡을 했다. "진심으로 존경한다. '김희애가 아니면 이거 누가 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후배들의 로망이자 롤모델 같은 분이다. 현장에서도 늘 완벽하고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해줬다." -연기 칭찬을 많이 받았다. 어떤 칭찬이 가장 기억에 남나. "아무래도 현실적인 캐릭터라 공감을 많이 해준 것 같다. 담담하게 현실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는데 '그냥 예림이 같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기뻤다. 내가 의도한 걸 알아챈 느낌이었다." -'부부의 세계'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에 얼마나 공감했나. "결국은 인간에 관한 이야기다. 인간의 사랑과 욕망, 배신, 복수 그야말로 인간의 밑바닥까지 보여준다. 부부라는 게 남남이었던 두 사람이 함께하는 것이지 않나. 그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각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우리의 이야기, 우리는 어떤 부부일까, 어떤 부부가 되어야 할까, 어떤 인간이어야 할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나. "이런 드라마를 만난 건 행운이다. 그야말로 모든 것이 완벽했던 것 같다. 게다가 말도 못 할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니 더할 나위 없다. 많이 고민하고 애쓰고 배우고 울고 웃고 한동안 마음에 남을 것 같다." -시간이 날 때 주로 무엇을 하나. "여행 가고 맛집 찾아가서 많이 많이 먹는다. 먹은 만큼 운동을 열심히 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한다. 요즘은 뭔가를 하나씩 배우려고 한다. 리스트에 할 것이 너무 많다. 시간이 없다." -드라마 외에 실제 박선영의 모습은 알려진 게 많지 않다. "모두가 하는 SNS도 안 하고 좀 그렇지 않나.(웃음) 내가 그런 걸 잘 못한다. 드라마가 잘 돼 많은 관심을 주니 여러 예능에서 콜을 줬는데 솔직히 자신이 없더라. 나갔다가 재미없어서 '핵노잼'이 되면 어떻게 하냐. 그래서 작품에만 집중하는 것 같다. 요즘은 그러면 안 된다고 매니저한테 구박을 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 계획은. "좋은 모습으로 곧 인사드릴 생각이다. 아마 오래는 안 걸릴 것 같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인터뷰①] 박선영 "'부부의 세계' 본 남편, 만듦새 좋다고 칭찬"[인터뷰②] '부부의 세계' 박선영 "김희애 선배님, 진심으로 존경해" 2020.06.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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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박선영 "'부부의 세계' 본 남편, 만듦새 좋다고 칭찬"

배우 박선영(43)이 올 상반기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로 신드롬 열풍을 이끌었다. 역시 믿고 보는 연기였다. 안정적인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극 중 남편의 거듭된 바람으로 인한 배신의 상처가 너무도 깊은 고예림 역을 소화했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 홀로서기를 하는 과정이 촘촘하게 그려졌다. 덕분에 굉장히 현실적인 결말이란 공감을 얻었다. 박선영은 1995년 연극 '파우스트'로 데뷔, 브라운관과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드라마 '진실'(2000) 이신희 역을 소화하며 악녀로 크게 활약했다. 이후에도 쉼 없이 달려왔다. 드라마 '화려한 시절' '장희빈' '열여덟 스물아홉' '겨울새' '솔약국집 아들들' 등에 주연으로 나서 안정적인 연기로 인기를 견인했다. 좀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던 그녀가 용기를 내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로 얼굴을 드러냈다. '부부의 세계' 관련 토크와 리얼한 결혼 생활에 대해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는 박선영과의 일문일답. -'부부의 세계'가 신드롬 열풍을 일으키며 종영했다. "좋은 작품에 함께 참여하고 치열하게 연기해 이렇게 결과까지 좋으니 더 바랄 게 없다.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이 배우고 깨닫고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 정도의 인기 예상했나. "워낙 대본이 재밌고 최고의 감독님과 스태프, 배우들이 모여 작업하니 어느 정도는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다들 놀라고 얼떨떨하면서도 너무 감사했다." -남편과 지인들 반응은 어땠나. "사실 드라마를 찍으면서는 코로나19 때문에 더 조심했다. 촬영 외에는 거의 격리 상태로 지내 인기를 잘 실감하지 못했다. 지인들이 드라마에 엄청난 몰입을 하며 열렬하게 반응해줬다. 본 방송을 보지 않으면 대화에 낄 수 없어 본 방송을 챙겨본다는 게 놀라웠다. 남편도 드라마를 너무 잘 만든 것 같다면서 응원해줬다." -김영민(손제혁)과는 결국 헤어졌다. 결말에 대한 공감도는. "처음부터 예림이는 마지막 지점을 향해 가는 거나 다름없었다. 결국 홀로서기까지 이 여자가 겪는 상처와 아픔, 고통, 성장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캐릭터였다. 아마 현실이라면 선우처럼 단호하고 극단적인 행동파보다는 예림이처럼 힘든 시간을 견디며 결말을 맞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더 마음이 간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결국은 자기 자신을 찾아 홀로 서지 않나. 그래서 예림이가 좋았다. 주변에서 최후의 승자라고들 하더라." -김영민 배우와의 에피소드는 없나. "김영민 선배님이 워낙 연기를 잘해서 호흡이 잘 맞았다. 상대 배우와의 호흡이 정말 중요한데 어떻게 해도 다 받아주실 것이란 믿음 같은 게 있었다. 촬영 전엔 세상 좋은 오빠인데 촬영만 시작하면 아주 미웠다.(웃음) 그래서 현장에서 등짝도 많이 때리고 나쁜 사람이라고 엄청 구박했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인터뷰①] 박선영 "'부부의 세계' 본 남편, 만듦새 좋다고 칭찬"[인터뷰②] '부부의 세계' 박선영 "김희애 선배님, 진심으로 존경해" 2020.06.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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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박선영 "선한 이미지? 악역도 잘해요"

배우 박선영은 지난 9일 종영한 KBS 2TV '같이 살래요'에서 유동근(안효섭)네 든든한 맏딸 박선하를 연기했다. 내강외유 타입의 커리어 우먼으로, 유동근·장미희(이미연)와 가족애, 연하남 강성욱(차경수)과 로맨스, 박준금(우아미)과 고부갈등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폭넓은 감정선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25년 경력의 베테랑이었지만 이번 연기는 특히 어려워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최지우와 대립하는 악녀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진실'부터 인현왕후로 분한 '장희빈', '열여덟 스물아홉' '겨울새' '솔약국집 아들들' '불후의 명작' '장영실' '초인가족 2017' 등 한자리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했다. 하지만 아직 모자란 듯 더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사극과 가족극 출연을 통해 선한 이미지로 기억되고 있지만, 사실은 악역도 잘한다고 어필했다. '같이 살래요'를 끝낸 박선영은 영화 '남산, 시인 살인사건' 촬영에 돌입했다.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전망이다.-극 중 공과 사 뚜렷한 성격이라 남편도 좌천시켰다. 실제로는 어떤지."실제로도 그럴 것 같다. 제 성격이 선하랑 닮은 부분이 많다. 이런 부분은 작가 선생님이 '나를 알고 쓰셨나?' 할 정도다. 속으로는 갈등이 있으면서도 올바른 답을 내려야지만 내가 편한 그런 성격이다. 실제로 그런 일이 생기면 엄청 갈등하겠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할 것 같다. 그걸로 시어머니와 갈등이 생기는데 그런 시어머니도 충분히 이해가 됐다. 박준금 선생님이 시청자의 원성을 들었지만 기본적인 모성이다. 내 자식이 편한 게 우선이고 내 자식이 우선인 게 당연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봤다."-주로 선한 캐릭터를 맡았는데."저를 봤을 때 느껴지는 이미지가 바르고 선한 것 같다. 그래서 이미지를 넓히고 싶어서 '초인가족' 같은 것도 하고 '궁합'에서는 선이 있는 악역도 했다. 배우로서 시도하는 중이다. 보는 분들은 제가 가진 좋은 이미지, 박선영이 가진 안전한 이미지를 쓰고 싶어 하시니까 그런 캐릭터가 저에게 섭외가 많이 들어온다. 하지만 저 악역 되게 잘한다.(웃음)"-'진실'에서는 최지우와 대립하는 악역이었다."그 드라마가 끝나고서는 너무 악역 이미지가 강해져서 모든 악역이 다 저한테 들어왔었다. 그때는 또 내가 너무 악역으로 이미지가 굳어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고사하기도 했다. 배우가 너무 한 이미지로 굳어지는 건 잘할 수 있는 걸 하는 거니까 좋을 수도 있지만 양날의 검인 것 같다. 악역 잘하고 해보고 싶다."-나이 들면서 변한 게 있다면."나이를 먹으면서 편안해졌다. 누군가의 아내, 딸이지만 재밌고 편안하고 좋은 사람이고 싶다. 어렸을 때는 날카롭고 강박적이고 스스로를 가뒀다면 지금은 편안하고 푸근하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연기적으로는 어떤가."자유로워지면서 연기하는 게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선배님들의 말을 어릴 땐 이해 못 했는데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이제는 알겠다. 그렇기 때문에 연기하는 게 더 재밌어졌다.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은 마음과 여유가 생겼다. 어릴 땐 너무 여유가 없고 생각하지 못했던 걸 나이를 먹으면서 알게 된다. 전에는 여배우가 나이를 먹으면 일을 하기가 어려워지는 그런 게 있었는데 요즘은 그에 비해서는 활동하기 훨씬 넓어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연기에 대해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나문희, 김해숙 등이 주연으로 활약하는 걸 보며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 듯하다."그래서 그게 너무 어렵다는 걸 알게 된다. 선생님들이 저 연세까지 저렇게 연기를 하시는 게 보통 일이 아니셨겠구나,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그런 선생님들이 환경을 잘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따라가는 입장에서는 감사하고 우리도 다음 세대들한테 그런 걸 잘 마련해줘야 하겠다는 생각도 든다."-앞으로 목표가 있다면."다양한 방면으로 넓혀서 가고 싶은 게 제 바람이다. '초인가족'으로 코믹한 걸 하면서 시야가 넓어졌다. 전에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잘해야 하는 것에 나를 가둬서, 그게 아니면 좀 꺼리고 부담스러워했다. 지금은 다양한 방면으로 시도를 해보는 중이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우먼센스 2018.09.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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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박선영 "남편 외조 덕에 편하게 연기하죠"

배우 박선영은 지난 9일 종영한 KBS 2TV '같이 살래요'에서 유동근(안효섭)네 든든한 맏딸 박선하를 연기했다. 내강외유 타입의 커리어 우먼으로, 유동근·장미희(이미연)와 가족애, 연하남 강성욱(차경수)과 로맨스, 박준금(우아미)과 고부갈등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폭넓은 감정선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25년 경력의 베테랑이었지만 이번 연기는 특히 어려워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최지우와 대립하는 악녀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진실'부터 인현왕후로 분한 '장희빈', '열여덟 스물아홉' '겨울새' '솔약국집 아들들' '불후의 명작' '장영실' '초인가족 2017' 등 한자리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했다. 하지만 아직 모자란 듯 더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사극과 가족극 출연을 통해 선한 이미지로 기억되고 있지만, 사실은 악역도 잘한다고 어필했다. '같이 살래요'를 끝낸 박선영은 영화 '남산, 시인 살인사건' 촬영에 돌입했다.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전망이다.-강성욱과 호흡은."우리 드라마에 드라마를 처음 하는 친구들이 좀 있었다. 공연하시는 분이라 몸을 쓰면서 연기하는 분인데 드라마는 몸을 쓰면 안 되는데 첫 촬영을 나왔는데 자꾸 움직여서 앵글에서 사라졌다. 그래서 '여기서 해야 된다'고 말해줘도 저기까지 나가 있고. (웃음)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나중엔 적응해서 알아서 잘했다."-첫 촬영부터 뽀뽀했다."그런 행복한 뽀뽀가 아니었다. (웃음) 뭔가 살짝 미진했다. 첫 촬영할 때 뽀뽀하는데 자꾸 앵글에서 사라지니까 (웃음) 누가 내 얼굴을 때리는 줄 알았다. 아름다운 기억만은 아니었다."-극 중 남편이 많이 답답했다."남편이 해주는 역할이 중요하다. 남편이 우유부단하기 때문에 갈등이 생긴다. 캐릭터상 어쩔 수 없는 지질이인데 어른으로 성장하는 캐릭터였다. 실제 남편이 저러면 정말 답답할 것이다. 저도 결혼을 해봐서 알지만 시어머니와 관계에서 남편이 해주는 역할이 중요하다. 현명하게 잘 해줘야 가정이 행복하다. 드라마에서는 그렇게 갈등을 만들어줘야 진행이 되니까 강성욱 씨도 힘들었을 것이다."-실제 남편은 어떤가."남편은 그런 역할을 잘해준다. 갈등의 여지를 안 생기게 해준다. 결혼한 분은 공감하겠지만 시댁과의 관계가 친정 부모님과 다르다. 그 사이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결혼 후 알게 됐다. 남편은 잘해주고 있다."-남편은 드라마를 봤는지."평소 드라마를 안 봐서 다행이다. 남편은 주말에만 쉬고 저는 주말에 촬영하니까 같이 만날 일이 없는데 우연히 함께 드라마를 보게 됐다. 분위기가 어색했다. 가끔 냉철하게 모니터링을 해줄 때가 있다. 드라마에 대해 조언하거나 하진 않지만 어떤 부분에 대해 냉철하게 모니터링 해줄 때 내가 보는 시각과 일반인이 보는 시각은 다르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같이 잘 안 본다. 창피하다."-왜 창피한가."다른 사람이랑 제가 나온 드라마를 같이 보는 게 창피하다. 아직도 제가 연기한 걸 보면 부끄럽다. 나는 내가 못 한 것만 보이니까 이 신을 보면서 내가 왜 저걸 저렇게 했을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드니까 모니터링할 때가 괴롭다. 누군가가 같이 있으면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다."-남편의 외조는."외조는 최대한 신경 안 쓰게 해주는 게 최고의 외조다. 혼자 알아서 잘한다. 내가 신경 안 쓸 수 있게 배려해주는 게 고맙다. 그래서 연기를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요즘 부부 관찰 예능이 많은데 출연할 생각은."둘이 있으면 웃기다. 완전 코미디다. 그런 예능이 많으니까 같이 나가면 '대박이겠다'라고 말한다. 전무후무하게 웃기는 부부가 될 것이다. 하지만 남편도 회사를 다녀야 하기 때문에 출연은 힘들다. 우리끼리 있으면 '예능에 나가면 밖에 못 나갈 거다' 그런 얘기를 한다. 우리 둘은 재밌는데 보는 사람들은 경악할 것이다. 친구처럼 지내고 애들처럼 장난도 치고 그렇게 지내니까 재밌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우먼센스 2018.09.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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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같이 살래요' 박선영 "유동근 선생님과 연기 감동적"

배우 박선영은 지난 9일 종영한 KBS 2TV '같이 살래요'에서 유동근(안효섭)네 든든한 맏딸 박선하를 연기했다. 내강외유 타입의 커리어 우먼으로, 유동근·장미희(이미연)와 가족애, 연하남 강성욱(차경수)과 로맨스, 박준금(우아미)과 고부갈등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폭넓은 감정선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25년 경력의 베테랑이었지만 이번 연기는 특히 어려워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최지우와 대립하는 악녀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진실'부터 인현왕후로 분한 '장희빈', '열여덟 스물아홉' '겨울새' '솔약국집 아들들' '불후의 명작' '장영실' '초인가족 2017' 등 한자리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했다. 하지만 아직 모자란 듯 더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사극과 가족극 출연을 통해 선한 이미지로 기억되고 있지만, 사실은 악역도 잘한다고 어필했다. '같이 살래요'를 끝낸 박선영은 영화 '남산, 시인 살인사건' 촬영에 돌입했다.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전망이다.-종영소감은."끝나고 나면 시원섭섭하다. 그래도 마지막에 여러 가지 의미를 함축적으로 다 보여주면서 마무리 지어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우리 드라마가 많은 부분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잘 마무리된 것 같다. 아쉬우면서도 시원하고 시원하면서도 섭섭하다."-시청률 40% 못 넘어서 아쉬웠는지."안타깝다기보다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게 더 잘 전달돼서 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됐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수치에 대한 바람은 솔직히 없다. 제일 좋았던 게 이 드라마가 연세 있는 어르신들이 많이 보셔서 밖에 나가면 실질적으로 체감했다. 어르신분들이 지나가다가 '너무 잘 보고 있다'고 하면서 '그 드라마 보면서 행복하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좋았다."-'같이 살래요'의 의미는."현실적으로 치매 가정이 너무 많고 젊은 분이 치매 걸리는 경우도 많다. 그런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지, 또 노년에 어머니나 아버지가 새로운 배우자를 만나서 결혼을 한다고 했을 때 그걸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지에 대한 아름다운 방향을 제시해줬다고 생각한다. 가족 드라마이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이야기 속에서 하나의 가정으로 아름답게 마무리되는 그런 해피엔딩을 보여줬다. 한지혜 씨가 맡았던 젊은 사람들의 이혼과 재혼 같은 경우도 금기시되는 게 아니라 어떤 식으로 잘 받아들여서 소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도 이상적인 모습들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한번 생각해볼 문제였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 드라마가 의미하는 바가 컸고 아름답게 보여주면서 보는 분들이 행복하다고 말씀해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그런 점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올여름 더웠는데 힘들지 않았나."효섭 집 옥상이 정말 더워지기 전부터 죽음의 장소였다. 나중엔 너무 더워서 작가님에게 말씀드려서 작가님이 거기를 대본에 안 쓰셨다. 밤이 되면 땀이 좀 식고 그래야 하는데 가만히 서 있는데도 땀이 막 나서 진짜 더웠던 것 같다. 요즘 나오는 드라마들은 여름에 찍었을 텐데 내가 그 고통을 아니까 '아이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런 생각도 들더라."-좋은 가족들을 만나 더 좋았을 듯."유동근 선생님, 장미희 선생님, 박준금 선생님에게서 많이 배웠다. 그런 가족들과 어우러져서 하는 게 좋았다. 특히 유동근 선생님 같은 경우는 연기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말씀해주셨다. 대본으로 봤을 때 느낀 감정보다 같이 연기를 하면서 생긴 시너지가 있었다. 방송으로 봤을 때 마음을 움직이는 신이 된 걸 봤을 때 정말 배우로서 좋았다. 선생님과 호흡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게 좋았다. 끝나고 나면 또 모니터 해주시고 '좋았다'고 문자도 보내주셨다. 감동이었다."-다양한 관계 속에서 감정 연기 힘들지 않았나."연기하기가 힘든 역할이었다. 감정의 진폭이 너무 크고, 상대하는 감정들이 복합적이었다. 자연스러운 생활도 보여줘야 하고 남편과의 사랑 이야기도 보여줘야 하고 시어머니와의 갈등도 보여줘야 하고 그러면서 아버지와 관계 시어머니와 관계 이런 게 복합적이었다. 오열하는 신도 많았다. 너무 힘든 역할이었다. 하지만 지나고 생각해보면 배우로서는 좋은 경험이었다. 매일 오열하고니까 어떻게 다르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 그럴 때는 선생님들한테 여쭤봤고 설명해주셨다."-실제로는 막낸데 장녀의 책임감 어떻게 연기했나."배우로서 책임감이나 그런 걸 결부해서 캐릭터를 만들었다. 하지만 연기하다 보니 선하가 이해됐다. 짠하고, 어떨 때는 답답할 정도로 이렇게 안 해도 되는데 올바르다고 생각한 것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못 견뎌 하는 모습이 불쌍했다. 너무 짠했고 마음도 아팠다. 그 캐릭터로 살아가다 보니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장미희에게 엄마라고 부르는 장면 감동적이었는데."선하의 최고의 장면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신을 찍을 때 정말 마음이 아팠다. 그 마음이 너무 이해가 돼서 그 신을 제가 잘했던 것 같다. 연기라기보다는 실제 느끼는 감정으로 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그 신이 좋았다. 선하가 미연을 엄마로 받아들이면서 가족 화해가 되는 촉발제라고 생각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우먼센스 2018.09.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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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윤상현, 씨제스와 전속계약…최민식·류준열과 한솥밥

배우 윤상현이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한 연예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윤상현이 최근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면서 "영화 부문에서 좀 더 활발한 활동을 바랐던 윤상현이 씨제스행을 택했다"고 전했다. 윤상현은 2005년 SBS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로 데뷔, '겨울새' 마마보이 역할로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9년 '내조의 여왕'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출중한 연기 실력과 노래 실력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KBS 2TV '완벽한 아내'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다양한 드라마를 소화한 것에 비해 영화는 주연작이었던 '음치클리닉', '덕수리 5형제'와 특별 출연했던 '썬데이 서울' 외 별다른 활동이 없었다.씨제스와 윤상현이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1.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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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vs 쌍방" 이태곤, 폭행 시비 경찰 조사 중

배우 이태곤(40)이 술 취한 30대 남성들과 폭행 시비에 휘말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지난 7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태곤은 이날 오전 1시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한 호프집 앞에서 악수 요청을 거부한 것이 발단이 돼 A씨(33) 등 2명으로부터 주먹과 발로 얼굴을 수차례 폭행당했다."팬이니 악수나 한번 하자"는 A씨 등의 요청을 거절했다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이태곤은 코뼈가 부러지는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자신들도 폭행을 당했다는 A씨 등의 주장에 따라 주변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태곤이 A씨 등의 요청을 불쾌하게 생각해 거절했다가 폭행 시비가 생긴 것이다"며 "이태곤과 A씨 등 사이의 쌍방 폭행인지 아니면 이태곤이 정당방위를 한 것인지 가려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술에 많이 취한 상태로 폭행을 가한 A씨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조사를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이태곤은 2005년 SBS '하늘시이여'로 스타덤에 오른 뒤 드라마 '연개소문' '겨울새' '내 인생의 황금기' '보석비빔밥' '황금물고기' 등에 출연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1.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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