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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완비’ 종영]② 왜 이제야 로맨스 했나…이준혁, 우려 씻고 ‘멜로킹’ 첫발 [RE스타]

배우 이준혁이 새로운 ‘로맨스 킹’으로 떠오르고 있다. 첫 로맨스 도전작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이하 ‘나완비’)를 통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새 얼굴을 보여주며 데뷔 20여년 만에 로맨스 장르까지 섭렵했다.‘나완비’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강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하게 해내는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로맨스로 오는 14일 종영한다. 드라마는 지난달 5.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9회 방송에서 자체 최고 11.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나완비’ 인기와 함께 남자 주인공인 이준혁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준혁은 극중 싱글대디 비서인 유은호 역할로 비주얼은 물론 업무, 살림, 육아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인물을 연기한다. 이준혁이 만들어가는 캐릭터는 기존 로맨스물의 남자 주인공들과 사뭇 다르다. ‘나완비’는 주로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보다 사회적 위치가 높고 차가운 성격으로 표현되는 설정과 정반대다. 다정함으로 무장해 여자 주인공의 뾰족함과 아픔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무엇보다 이준혁은 로맨스 장르에서 중요한 요소인 눈빛 연기를 탁월하게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완비’는 서사의 중요한 변곡점에서 주로 대사 없이 주인공들이 서로 눈빛만 주고 받으며 감정을 나누는 신들이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준혁은 해당 장면들에서 특유의 따뜻한 눈빛으로 지윤을 감싸며 ‘나완비’의 포근한 분위기를 책임졌다. 여기에 연애 사실을 철저하게 숨기는 지윤을 향해 서운해 하면서도 애정을 감추지 못하는 귀여움, 어려움 속에서도 단호하게 직진하는 순애보적 모습으로 캐릭터를 더 입체적으로 만들어갔다. 사실 연기 경력 20년차인 이준혁의 로맨스 도전은 늦은 감이 있다. 그는 지난 2007년 KBS 단막극 ‘사랑이 우리를 움직이는 방식’을 통해 데뷔한 후 ‘조강지처 클럽’, ‘수상한 삼형제’ 등 주말드라마를 통해 점차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시티홀’, ‘적도의 남자’, ‘비밀의 숲’, ‘60일, 지정생존자’, 영화 ‘범죄도시3’ 등 캐릭터 또는 장르적 색깔이 강한 작품들에 주로 출연했다. 물론 캐릭터 면에서는 선한 소방관부터 무자비한 사이코패스까지 다양한 인물들을 연기했지만, 로맨스물 주연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러 남성 배우들이 로맨스물로 먼저 얼굴을 알린 후 장르물로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과 대조된 행보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이준혁이 로맨스물인 ‘나완비’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 우려의 시선도 있었으나, 이를 모두 불식시키며 ‘로맨스 킹’을 향한 첫발을 성공적으로 뗐다. 여기에는 그가 전작들을 통해 쌓아온 밀도 높은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나완비’는 로맨스가 주축이지만 서로 과거가 연결된 스토리가 점차 드러나며 주인공들의 감정 변화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준혁은 지윤을 향한 애정을 근간으로 미안함, 슬픔, 깨달음 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지난해 공개된 ‘비밀의 숲’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에서 유머러스하지만 검사로서 느끼는 고뇌를 표현하거나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정치인을 연기하며 선악이 공존하는 얼굴을 동시에 그리는 등 한 캐릭터에서도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인 그의 강점이 발휘되는 대목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준혁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싱글대디, 비서 등으로 남자주인공으로서는 크게 매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요소가 없는데, 그가 만들어낸 특유의 따뜻한 로맨스가 이를 모두 뛰어넘었다. 더구나 이준혁은 실제 40대로서 로맨스 장르 주인공을 맡기에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나완비’를 성공시켰다”며 “‘나완비’를 통해 콘텐츠 주 소비층인 2030 여성들을 사로잡으며 배우로서도, 스타로서도 한 단계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4 06:00
연예일반

김선아, 와이원엔터와 전속 계약…류승범·황정음과 한솥밥 [공식]

배우 김선아가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13일 김선아와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와 동행하게 돼 영광이다. 장르와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고 늘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가는 김선아의 연기 열정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며,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지난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로코 여왕의 진수를 보여준 김선아는 그해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 네티즌 인기상, 여자 최우수상, 대상 등 4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또 제1회 서울드라마어워즈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 제18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연기자상, 제18회 그리메상 최우수 여자 연기자상 등 시상식을 휩쓸었다.이후 김선아는 드라마 ‘시티홀’, ‘여인의 향기’, ‘아이두 아이두’, ‘복면검사’, ‘붉은 달 푸른 해’, ‘시크릿 부티크’,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가면의 여왕’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끊임 없는 변신과 폭발적인 열연을 보여주며 대중의 신뢰를 쌓았다. 특히 ‘품위있는 그녀’로는 종편 드라마 최초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고, ‘키스 먼저 할까요?’로는 또 한 번 대상을 거머쥐며 연기 여제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현재 김선아는 새 소속사와 함께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한편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다수의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OTT 제작을 아우르며 사업 영역을 전방위적으로 넓히고 있다. 소속 배우로는 류승범, 예수정, 황정음, 이범수, 신성록, 이엘, 김선화, 이지훈, 이태리, 김송일, 도지한, 손종학, 장재호 등이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3 08:29
드라마

‘김재중 소속’ 배우 정시현, 구준회‧윤예주와 호흡....’야근하고 갈래요?’ 공개

배우 정시현이 숏폼 드라마로 새해 첫 작품을 선보인다.정시현이 8일 숏폼 스트리밍 플랫폼 펄스픽(PulsePick)을 통해 공개되는 숏폼 드라마 '야근하고 갈래요?'로 시청자들을 만난다.숏폼 드라마 '야근하고 갈래요?'는 남들에겐 지겨운 오피스 라이프가 로망인 40살의 여자가 25살의 모습으로 회춘, 꽃미남이 가득한 사무실에 신입사원으로 출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심쿵 판타지 오피스 신데렐라 로맨스 극이다. 정시현은 극중 미라클 그룹의 미라클F4 중 한 명인 '민혁 역'을 맡았다. 민혁은 모든 여자들이 자기 손안에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나쁜 남자 캐릭터이면서도 허당인 면모도 가진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정시현은 이기적이고 차가운 모습부터 숨겨진 귀여움까지 '민혁'이라는 인물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며, 주연을 맡은 구준회(채도운 역), 윤예주(한선미 역)과 호흡을 맞춘다.또한 '야근하고 갈래요?'는 '설강화', 'SKY 캐슬', '장난스런 키스', '환상의 커플' 등 굵직굵직한 작품의 연출을 맡아온 김도형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달이 뜨는 강', '단, 하나의 사랑', '내 딸, 금사월', '시티홀' 등 20여 년간 한국의 유명 드라마를 꾸준히 제작해 온 박채린 프로듀서가 제작 총괄을 맡아 완성도 높은 신선한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정시현은 현재 첫 뮤지컬 작품인 '고스트 베이커리'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공개된 '대표님의 파트너'에 이어 '야근하고 갈래요?'로 두 번째 숏폼 드라마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8 17:19
연예일반

김선아, 뿌러질듯 얇은 다리에 9등신 비율 '감탄사 연발'

배우 김선아의 늘씬한 비주얼과 어지간한 모델 못지않은 비율이 팬들이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었다. 김선아는 5일 "열~~ 촬영 중! '가면의 여왕' 도재이"라는 글을 게재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촬영 중 메이크업 수정을 받고 있는 김선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171cm의 훤칠한 키에 하이힐을 신은 김선아는 뿌러질 듯 얇은 다리에 9등신 비율이 보기만 해도 놀라움을 자아낸다. 짧은 머리를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한 김선아 특유의 시크한 매력이 시선을 더욱 사로잡는다. 이에 배우 오윤아는 "와~ 다리 너무 예쁘다"라며 감탄했다. 누리꾼들 역시 "언니만 다른 나라 사람인 줄. 비율 끝장" "우월한 기럭지 너무나 예쁘고 부러워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9등신이시네요. 기럭지가" "언니는 그저 빛이에요. 언니 없으면 세상이 깜깜해질 거에요. 너무 예뻐요" 등 연신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채널A 드라마 '가면의 여왕'은 화려하게 성공한 세 명의 친구들 앞에 10년 전 그녀들의 거짓말로 살인자가 된 옛 친구가 나타나면서 가면에 감춰져 있던 민낯이 드러나게 되고, 한 남자로 인해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게 된 네 명의 친구들이 질투와 욕망의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선아와 함께 오윤아, 신은정, 유선, 오지호, 신지훈 등이 출연한다.한편 1973년생인 김선아는 1996년 화장품 CF모델로 데뷔한 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지금까지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2005년 MBC 수목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살찐 노처녀 파시티에 김삼순 역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김선아는 이후 '밤이면 밤마다' '시티홀' '여인의 향기' '복면검사' '품위있는 그녀' '키스 먼저 할까요?' '시크릿 부티크'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 영화 '잠복근무' '내 생애 최악의 남자' '걸스카우트' '투혼' '더 파이브' '인천상륙작전' 등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연예가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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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드라마 '그날 밤'으로 김수현과 호흡 [공식]

배우 차승원이 드라마 '그날 밤'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그날 밤'은 한 여인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남자의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지극히 대중적 시각에서 형사사법제도를 파헤치는 작품. 영국 BBC 'Criminal Justice'를 원작으로 하며 한국 정서에 맞춰 리메이크할 계획이다. 차승원은 극 중 변호사 신중한 역을 맡는다. 신중한은 살인 용의자로 나락에 떨어진 김현수(김수현 분)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미는 변호사. 간신히 사법고시를 패스한 신중한은 인생에 단 한 번도 일류였던 적이 없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김현수를 만나 부조리한 사법 정의와 부딪히고 조금씩 변화해 간다.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면모까지 동시에 내뿜는 차승원의 새로운 성장형 캐릭터 변신은 물론 김수현과의 연기 호흡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차승원은 드라마 '시티홀', '최고의 사랑', 영화 '선생 김봉두', '하이힐' 등 다양한 작품으로 사랑받았다. 로맨스, 스릴러, 액션, 코미디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그는 올해 영화 '싱크홀',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됐던 '낙원의 밤'으로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그날 밤'은 2021년 상반기 촬영에 돌입, 2021년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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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선아, 이끌엔터와 전속계약…지진희와 한솥밥

김선아가 이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지진희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한 연예관계자는 9일 일간스포츠에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배우 김선아와 이끌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전속계약과 관련해 미팅을 가졌고 이 부분에 대한 얘기를 마친 단계"라고 귀띔했다. 김선아는 지난 1997년 MBC 드라마 '방울이'로 데뷔했다. 특히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2005)에서 타이틀롤 김삼순 역으로 열연, 전국에 '삼순이 열풍'을 일으키며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시티홀', '여인의 향기', '아이두 아이두' 영화 '몽정기' '위대한 유산' 'S다이어리' '잠복근무'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2017)를 통해 신드롬 열풍의 중심에 서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와 '붉은 달 푸른 해' '시크릿 부티크'를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변함없는 연기 장인의 면모로 수놓았다. 김선아가 이끌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이끌엔터테인먼트는 지진희, 백지원, 손여은, 김정진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엔터테인먼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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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내뒤테' 프로모션차 일본行…설연휴에도 열일 행보

배우 소지섭이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의 프로모션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영화 '자백'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소지섭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프로모션을 위해 일본을 방문해 현지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일본에서 성황리에 마친 '2019 소지섭 아시아 팬미팅 투어 'Hello' 이후 1년 만으로, 현지 팬들과의 대규모 만남을 통해 한류 스타로서의 위상을 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18년 방영된 MBC 수목극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소지섭은 김본 역할을 맡아 첩보원으로서의 멋진 액션은 물론, 신분을 숨긴 베이비시터로 변신해 육아를 고민하는 색다른 모습으로 사랑받았다. 이에 힘입어 '2018 MBC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종영 후 대만을 방문, 관객과의 만남 이벤트를 진행했던 터. 2000여 명이 몰리며 한류스타로서의 진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일본 팬들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의해 성사된 이번 프로모션 역시 대규모 팬들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23일 그랑큐브 오사카홀, 25일 도쿄 오미야 소닉 시티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일본 프로모션은 소지섭 단독 팬 사인회는 물론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정인선, 강기영, 드라마의 OST에 참여한 가수 가호까지 참여한다. 스페셜 이벤트에서는 '소지섭이 뽑은 명장면'을 확인하고 드라마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퀴즈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모션의 한 관계자는 "일본, 대만 등지에 '내 뒤에 테리우스'가 고가에 수출됐을 만큼 소지섭에 대한 입지는 탄탄하다. 현지 유력 매체를 포함해 팬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소지섭은 지난해 12월 16일 크랭크인한 영화 '자백'에서 촉망 받는 IT 기업의 대표이자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며 인생 최대의 위기에 봉착한 유민호 역할을 맡아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MBC, 51k 제공 2020.01.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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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샛별' 권다현, FNC와 전속계약…유재석X정해인과 한솥밥[공식]

권다현이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7일 FNC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톡톡 튀는 매력으로 주목 받았던 배우 권다현과 인연을 맺게 됐다. 권다현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다양한 분야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권다현은 지난해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돼 정규편성으로 이어진 MBC '공복자들'에 남편인 에픽하이 미쓰라진과 출연해 24시간 공복미션을 수행했다. 당시 엉뚱하면서 솔직한 입담을 펼쳐 단숨에 예능 샛별로 주목받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도 출연해 신혼집 매물을 구하며 경험자의 조언을 더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권다현은 지난 2006년 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으로 데뷔해 '두근두근 배장호' '기다린다' '연인들'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 '천추태후' '시티홀' 등에도 출연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연기자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FNC엔터테인먼트는 김용만, 유재석, 송은이, 정형돈, 노홍철, 문세윤, 최성민, 이국주, 조우종, 문지애가 예능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정진영, 조재윤, 박광현, 이동건, 정우, 정해인, 정유진, 곽동연, 성혁 등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4.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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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윤세아 "염정아, 속까지 터놓는 좋은 그리고 멋진 언니"

우아함 속 반전이 있었다.드라마에선 흐트러짐없는 우아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실제 마주한 배우 윤세아(40)는 우아함에 발랄함을 얹어 더욱 매력적이었다.윤세아는 'SKY캐슬'에서 상위 0.1%에 어울리는 기품 있는 자태와 우아함을 뽐냈다. 격분할 때도 최대한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지혜로움이 돋보였다. 실제로는 너무나 발랄했다. 아직은 노승혜의 우아함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지만,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가 인상적이었다. 180도 다른 반전 매력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2005년 영화 '혈의 누'로 데뷔한 윤세아. 다소 늦은 나이인 28살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김은숙 작가의 눈에 들어 세 작품 기회를 얻었다. 첫 드라마였던 '프라하의 연인' '신사의 품격' '시티홀'까지 이어졌다. 그 중에서 '신사의 품격'(2012) 홍세라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로부터 딱 7년 만에 인생캐릭터를 만난 셈이다. 또 한 번의 흥행에 성공하며 윤세아를 화제의 중심에 서게 만들었다. -'SKY캐슬'의 어떤 점이 매력적이었나요. "대사 하나하나가 정말 좋았어요. 드라마를 보면서 같은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요. 염정아 언니가 이랬다저랬다 하는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계속 생각하게 됐어요.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가니까요. 또 남편의 배다른 딸 (김)보라(김혜나)가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심정은 어땠을까, 많은 짐을 얹고 가는 과정은 어땠을까 싶었죠. 인물 하나하나가 불쌍했어요. 너무 다른 환경에서 자라잖아요. 그런데도 공감 가고 예쁘게 그려주고 설득을 시켜줬죠."-그중에서도 일명 '아갈대첩' 장면은 잊히지 않아요. "그 신은 대본으로 보고도 웃겼어요. 똘똘 뭉쳐 공공의 적을 향해 달려가야 하는데 여기서 우리 가족이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리허설할 때부터 빵빵 터졌어요. 너무 웃기더라고요. 캐릭터들이 확실하게 보이니까요. 근데 편이 없었으면 정말 서러웠을 것 같아요. 아직도 뜨거운 사랑을 꿈꾸는 것 같아요. 환상이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그 순간엔 남편이 최고더라고요. 우리 가정이 최고고요. 그 신이 정말 모든 걸 보여줬어요."-최원영 씨 캐릭터(황치영)는 여성들이 바라는 워너비 남편이었죠. "오빠랑 제대로 연기를 해본 적 없어서 TV를 통해 재밌게 봤어요. 너무 스윗하더고요. 드라마 종방연 때 고기를 구워줬어요. 잘 굽고 능수능란하더라고요. 그리고 다정다감했어요. 평소에도 그런 스타일인 것 같아요. 초반부터 이태란 언니와 눈만 마주치면 뽀뽀해서 많은 부부가 부러워했어요. 결혼해서 한참이 지났는데도 어떻게 그렇게 하냐고요.(웃음)" -쌍둥이와는 진짜 모자(母子) 같았어요."너무 좋았죠. 애들이 나한테 얼마나 잘해줬는지 몰라요. 처음부터 편했고 지금도 엄마, 엄마하면서 전화하고 문자 보내요."-조병규 씨가 '엄마 역할을 하기엔 너무 예쁘다'며 상대역으로 만나고 싶대요."미쳤나봐. 별소릴 다 하고 다니네요. 효도한다고 한 마디 했나 봐요.(웃음)"-박유나 씨와 모녀 케미도 좋았어요."원래 낯을 가린대요. 그런데 정말 편했어요. 그 친구의 눈코입이 미묘하게 나와 김병철 선배를 섞어놓은 것 같기도 했고요. 되바라지게 잘해줘서 우리 가정을 지켰죠."-염정아 씨와는 굉장히 돈독한 사이죠."속까지 다 터놓는 그런 친구가 없어요. 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 이후에 다른 작품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항상 얘기했는데 그게 'SKY캐슬'이 될 줄 몰랐어요. 평소 언니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습에서 노승혜를 많이 봤어요. 들어주기도 해야 하고 채찍질도 해야 하는 엄마의 모습이 도움 됐어요."-노승혜가 염정아 씨의 영향을 받은 거군요."사랑이 굉장히 많은 분이에요. 일과 가정을 딱 분리해서 다 해내죠. 피곤함을 모르는데 그게 너무 멋있어요. 예서와의 대화에서도 애정이 다 드러나잖아요. 언니가 어떤 사람인지 아니까 그 마음을 알겠더라고요. 그냥 나오는 연기는 없는 것 같아요. 연기에 됨됨이가 실려요. 나이 드니까 눈빛에 깊이가 보이고요."-한서진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어요."'아갈미향'이 그렇게 사랑받을 줄은 몰랐어요. 주인공이 이렇게 정신을 못 차리고 욕심을 부리는데 그게 인간적이고 우리의 모습이니까 많은 분이 공감한 것 같아요. 욕심부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항상 고민하고 사는 게 사람이잖아요."-반대로 이수임은 조금 미움을 받기도 했어요."태란 언니가 짊어진 짐이 있었죠. 너무 고생하고 잘했어요. 태란 언니가 오열하는 장면을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얼마나 오랜 시간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언니이지만 대견하고 토닥토닥 해주고 싶었어요."-원래도 사랑이 많은 성격인가요."정이 많고 눈치도 많이 보는데 눈치가 빠른 편은 아니에요. 선을 지키려고 노력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런 고민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선을 지킨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아버지를 병간호하던 습관 때문에 누군가를 챙겨주는 게 몸에 남아 있어요. 그래서 상대방의 부족한 게 자꾸만 눈에 보이는 거예요. 뭔가를 해주고 싶고요. 그러지 못하면 내가 잘못한 것 같고 내가 상처를 줬나 생각하게 되고요. 그래서 상담을 받았어요. 모든 걸 해줄 수 없고, 오히려 상대방이 불편할 수 있다는 걸 최근에 생각하게 됐죠. 그런 선을 생각하게 되니까 밝아지고 홀가분해졌어요. 연기에도 깊이가 생긴 것 같고요." -염정아 씨와는 이런 고민도 털어놓나요."언니랑은 고민 얘기보다는 웃고 떠들어요. 긍정적인 힘을 주는 존재죠. 언니가 걱정을 많이 하기 때문에 걱정에 대한 대답을 준비해서 가요. 그러면서 스스로 정리가 되고 더 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요."-패러디도 많은 화제가 됐어요."EBS 성우분의 패러디를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처음엔 노승혜가 없길래 내심 서운했거든요. 다음 편에서 해줬더라고요. 패러디 대열에 합류했다는 뿌듯함이 있었죠."-윤세아 씨가 뽑은 최고의 명대사는 무엇인가요."아갈머리? (웃음) 처음 들어봤는데 너무 인상 깊었어요. 어디서 감히 쓸 순 없겠지만, 곽미향만 쓸 것 같은 말이에요."-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고 했는데 결국 재결합했어요."사랑 없이는 이 부부가 성립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김병철 선배와 이 부부가 왜 같이 사는지 얘기를 나눴을 때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답이 나왔어요. 사실 차민혁처럼 가정적인 남자가 어디 있어요. 애들 공부를 누가 그렇게 봐줄 수 있겠어요. 방법이 잘못된 거지 마음만은 높이 사고 싶어요. 그래서 노승혜가 다른 방법으로 자꾸 기회를 준 거고요. 김병철 선배가 그걸 연기로 설득했죠. 차민혁에게 흔들렸어요."-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요."인물도 장르도 이렇게 다양하고 잘 짜인 드라마가 또 나올 수 있을까요.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놓칠 게 없었어요. 잠자리나 사과도 그냥 있어서 사용했다지만 연구를 많이 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눈에 띈 것 같아요. 또 이 드라마를 통해서 한 번쯤은 엄마들이 고민했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생각은 하고 있지만 감히 내뱉을 수 없는 얘기를 드라마가 물꼬를 트게 해준 거잖아요.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새겨졌으면 좋겠어요."-'SKY캐슬'이 제기한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없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어요."소재의 생소함이 있잖아요. 입시 코디네이터란 직종과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해 찾아봤어요. 그런 부분에 대해 아는 정보가 없으니까요. 이게 정말 존재하는 일인가 궁금하기도 했어요. 근데 주변에 물어봤는데 현실이 더하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모티브가 된 사건들이 있었다니 소름이 끼쳤어요. 적절한 시기에 곯아 터져있는 사회문제를 다뤄주니 시원했어요. 이 드라마를 통해 (코디의 존재를) 알게 된 엄마들의 마음은 오죽하겠어요. 코디를 알아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런 것도 현실문제잖아요. 그래도 상기시키고 환기한다는 게 대단한 거죠. 필라테스 할 때 갈비뼈를 조이고 3초만 있어도 운동이 되고 배가 들어가요. 그런 것처럼 3초만 생각해도 많이 바뀌지 않을까 싶어요. 서로 알고 있으면서도 쉬쉬하고 눈치 보던 걸 드러내서 고민하고 좋은 방법을 찾는 거죠."황소영·이아영 기자사진=박세완 기자영상=박찬우 기자장소=가로수길 테이블원 [취중토크①]윤세아 "'별빛승혜', 세상에나! 너무 예쁜 별명 아닌가요" [취중토크②]윤세아 "염정아, 속까지 터놓는 좋은 그리고 멋진 언니" [취중토크③]윤세아 "김은숙 작가님께 'SKY캐슬' 재밌단 전화 먼저 받아" 2019.0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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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③]윤세아 "김은숙 작가님께 'SKY캐슬' 재밌단 전화 먼저 받아"

우아함 속 반전이 있었다.드라마에선 흐트러짐없는 우아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실제 마주한 배우 윤세아(40)는 우아함에 발랄함을 얹어 더욱 매력적이었다.윤세아는 'SKY캐슬'에서 상위 0.1%에 어울리는 기품 있는 자태와 우아함을 뽐냈다. 격분할 때도 최대한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지혜로움이 돋보였다. 실제로는 너무나 발랄했다. 아직은 노승혜의 우아함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지만,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가 인상적이었다. 180도 다른 반전 매력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2005년 영화 '혈의 누'로 데뷔한 윤세아. 다소 늦은 나이인 28살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김은숙 작가의 눈에 들어 세 작품 기회를 얻었다. 첫 드라마였던 '프라하의 연인' '신사의 품격' '시티홀'까지 이어졌다. 그 중에서 '신사의 품격'(2012) 홍세라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로부터 딱 7년 만에 인생캐릭터를 만난 셈이다. 또 한 번의 흥행에 성공하며 윤세아를 화제의 중심에 서게 만들었다. -데뷔 15년 차가 됐어요."시간이 정말 빨리 가네요. 뒤늦게 데뷔를 했잖아요. 지금 그때를 생각하면 아무 생각이 없었구나 싶어요. 28살이었는데 오디션을 보러 다녔으니까요. 그때 친구들은 시집갈 걱정을 할 때였거든요. 정말 용기가 대단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열정이 새록새록 생각이 나요. 연기 하나밖에 안 보고 평생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만으로 살았어요. 소품으로 쓰는 은장도 하나 구하려고 온 시장을 다 돌아다니고 칼춤 배우고 소리 배우고 그랬어요. 늘어질 때마다 옛날 생각 하면서 스스로 혼을 많이 내죠."-확신이 있었나요."그냥 연기만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어요. 해야 하니까 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거창한 의미도 없고 운명이라고 생각한 것도 아니에요. 그냥 해야 하니까 했고 그러다 보니 계속하고 있더라고요. 연기가 너무 재밌어요. 이젠 여유가 생기니 더 즐겁고요. 연습할 때와 현장에서 다르고, 상대 배우에 따라 다르니까 그런 재미가 끝내줘요. 'SKY캐슬'을 겪고 나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껴져요. 연기의 맛을 봤죠."-김은숙 작가와 세 번이나 호흡을 맞췄어요."이번에 전화를 받았어요. 먼저 전화해 준 건 처음인데 우리 부부가 제일 재밌다고 했어요. 작품으로 전화를 받으니까 너무 행복했어요. 마치 독립한 이후에 엄마에게 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 기분이랄까요. 보람이 느껴졌어요."-잊지 못하는 작품이 있다면요."다 소중해요. 어떻게 고르겠어요. 그래도 '신사의 품격'이 최고의 시절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 운동을 많이 해서 근육이 살아있을 때였어요. 예뻤더라고요. 지금은 여유가 많이 생겨서 하루하루가 가는 게 아쉽고 더 즐기고 싶고 그랬는데 그땐 그런 걸 몰랐어요. 알았으면 더 잘했을 텐데. 그땐 쑥스럽기만 하더라고요. 주눅들어 있을 때이기도 했고요."-노승혜와는 다른 매력이었죠."극과 극의 캐릭터라 요즘 '신사의 품격' 얘기를 많이 들어요. 비교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노승혜가 너무 차분하기 때문에 다른 모습이 다시 주목받는 것 같아요."-과거 방송에서 보여줬던 모습 중 흑역사가 있나요."열심히 살았더라고요. 다 흑역사 아니겠어요? 예능을 많이 했더라고요. 안 해본 게 없어요. '아는 형님'에서 춤춘 걸 정아 언니가 보고는 '세아야, 춤추지 마'라고 했어요. 부끄러워서 못 보겠어요."-또 예능에 출연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노승혜가 너무 우아해서 깨버리기 아깝잖아요. 당분간은 우아함을 가져가고 싶어요."-흥행작 이후 차기작을 깊이 고민하잖아요."잘 되고 안 되는 건 열어봐야 아는 거고 가늠할 수 없겠더라고요. 작품을 잘 골라야 한다는 얘기를 듣는데 그럴 수 있는 형편도 아니고 불러주면 열심히 하는 거죠. 그러다 보니 'SKY캐슬' 같은 좋은 작품을 만난 거고요. 그러니까 또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살아온 대로 살아가다 보면 재밌는 일이 많을 것 같아요. 신스틸러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해야죠."-새해 소망이 있다면요."40대를 'SKY캐슬'로 멋있게 스타트를 했어요. 이 기분 그대로 꾸준히 갔으면 좋겠어요. 그럼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아요. 많은 사람과 행복하게 즐겁게 외롭지 않은 인생을 살고 싶어요."-연애는 하고 있나요. "하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 입이 가벼워서 뜨거운 연애를 하고 있으면 이마에 '연애'라고 쓰고 다녀요. 뜨거운 사랑도 보여주고 싶네요."황소영·이아영 기자사진=박세완 기자영상=박찬우 기자장소=가로수길 테이블원 [취중토크①]윤세아 "'별빛승혜', 세상에나! 너무 예쁜 별명 아닌가요" [취중토크②]윤세아 "염정아, 속까지 터놓는 좋은 그리고 멋진 언니" [취중토크③]윤세아 "김은숙 작가님께 'SKY캐슬' 재밌단 전화 먼저 받아" 2019.0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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