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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우승은 잊고 새 출발" 오타니 쇼헤이, WBC 일본 대표팀 합류→다부진 각오 전했다

"우승은 일단 잊고, 새로운 출발하자."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간판 선수이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오타니 쇼헤이(32)가 국제 대회 2연패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시계 제조 회사 세이코는 26일 오타니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각오를 담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타니는 세이코의 글로벌 홍보대사(ambassador)로 활동하고 있다. 오타니와 세이코는 여러 차례 협업하여 한정판 시계를 출시한 바 있다.세이코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지난 대회를 포함해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뜨겁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 야구 선수로서 이보다 더한 기쁨은 없었다"며 "나로서는 2023 WBC의 우승은 일단 잊겠다. 이번에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하겠다. 새롭게 구성된 대표팀 선수들과 다시 한번 힘내고 싶다"고 말했다.오타니는 지난 대회인 2023 WBC에서 일본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대회에서 그는 야구 역사에 남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오타니는 대회 기간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 OPS 1.345(출루율 0.606+장타율 0.739)을 기록하며 일본 타선을 이끌었다. 투수로도 3경기에 등판(선발 2경기)해 9와 3분의 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72(2자책점), 2승 1세이브, 탈삼진 11개를 기록했다.경이로운 활약에 오타니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개인 수상까지 거머쥐었다. 투타 겸업으로 팀을 정상으로 이끈 사례는 WBC 역사상 전례가 없었다. 더구나 그는 결승전인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 WBC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경기 전에는 "(미국 팀을) 더 이상 동경하지 말자"는 명연설을 해 화제가 됐다.한편, 오타니는 26일 일본 대표팀에 합류했다.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첫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연습에도 불구하고 일본 야구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야구장 주변에는 팬 300명이 몰려들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26 18:30
프로축구

연맹-브레이크앤컴퍼니, 팬과 함께하는 기부 경매 ‘K리그 One of One’ 2026시즌도 이어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과 주식회사 브레이크앤컴퍼니(대표 이기선)가 2026시즌에도 팬과 함께하는 기부 경매 캠페인 ‘K리그 One of One’을 이어간다.‘K리그 One of One’은 희소가치를 지닌 K리그 수집품을 대상으로 경매를 진행하고,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본 캠페인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에 따라 연맹과 브레이크앤컴퍼니는 26일(목) 서울 종로구 소재 축구회관에서 2025시즌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K리그 사회공헌재단 K리그어시스트에 전달되어, 취약계층 유소년 육성 지원과 장애인 축구 접근성 확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올해는 ‘K리그 One of One’은 20년 만에 부활한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을 기념해 ▲슈퍼컵 출전 선수 유니폼, ▲실제 경기 득점구가 경매 물품으로 나올 예정이다,이 밖에도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참가 감독 메시지가 담긴 플래카드, K리그 감독 및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K리그 공인구 등 희소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수집품의 경매가 차례로 진행된다.특히 올해부터는 소장 가치가 높은 K리그 주요 경기 득점구를 기부 경매에 포함한다. 이와 함께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트로피, K리그 경기 기록지 원본, K리그 올스타전 유니폼 등 다양한 품목도 경매에 오른다.‘K리그 One of One’의 기부 경매는 카드 거래 플랫폼 ‘브레이크(BREAK)’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첫 번째 경매는 이달 27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캠페인 관련 소식과 신규 경매 물품 공개는 ‘브레이크(BREAK)’ 어플리케이션, K리그 및 브레이크(BREAK)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연맹은 앞으로도 기부 경매 캠페인 ‘K리그 One of One’을 통해 K리그에 수집 문화를 전파하고, 팬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6.02.26 17:34
NBA

'탱킹' 의혹으로 7억 벌금 냈는데…유타, 평균 26.7점 에이스 마카넨까지 '부상'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에 또 '부상 선수'가 나왔다.26일(한국시간) 미국 지역 매체인 솔트레이크 트리뷴의 케빈 레이놀스 기자에 따르면, 올스타 포워드 라우리 마카넨(29)이 훈련 중 발목과 엉덩이 부상을 입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야후스포츠는 '유타는 이미 유스프 너키치, 자렌 잭슨 주니어, 워커 케슬러의 시즌 아웃으로 빅맨 3명을 잃은 상태'라며 '경기당 평균 커리어 하이인 26.7점을 기록 중인 마카넨이 어느 정도 기간 잃는다면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관련 내용을 조명했다.마카넨의 부상이 주목받는 이유는 유타가 '탱킹(고의 패배)' 의심 구단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18승 40패(승률 0.310)로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3위에 머문 유타는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멀어졌다. 문제는 구단이 시즌 순위를 낮춰 더 높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주전 선수들을 경기에서 제외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 13일 NBA 사무국은 유타 구단에 50만 달러(7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는 성명에서 "승리보다 드래프트 순위를 우선시하는 이런 노골적인 행위는 NBA 경쟁의 근간을 훼손한다"며 "경기의 무결성을 해치는 추가 행동에 대해서 반드시 대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NBA 사무국은 아카넨의마카넨의 MRI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의사를 파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야후스포츠는 '유타는 현재 새크라멘토 킹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브루클린 네츠, 워싱턴 위저즈,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이어 NBA에서 승률이 6번째로 낮다. 뉴올리언스(2026년 1라운드 지명권이 애틀랜타 호크스로 넘어감)를 제외한 팀들은 대부분 올여름 NBA 역사상 최고 수준의 드래프트 클래스가 등장할 예정인 만큼, 잔여 경기를 포기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6 16:07
배구

타나차 일시 대체 선수 영입 검토, '1위 하이패스' 한국도로공사에 걸린 제동 [IS 포커스]

정규시즌 1위로 '하이패스' 통과를 노렸던 한국도로공사에 갑자기 제동이 걸렸다.도로공사의 아시아쿼터 선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태국)은 지난 25일 오른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재활 치료까지 최소 4~6주가 걸릴 것으로 보여 정규시즌 내 복귀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타나차는 지난 24일 현대건설전 5세트 2-2에서 블로킹 후 착지하다가 상대 팀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의 발을 밟고 넘어졌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타나차가 남은 경기에 출전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걱정했다. 도로공사는 27일 현재 승점 60(21승 10패)을 올려 2위 현대건설(20승 11패·승점 58)에 아슬아슬하게 앞서고 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5경기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매 경기 승패에 따라 1·2위가 뒤바뀔 수 있다. 타나차의 이탈은 도로공사에 큰 타격이다. 올 시즌 30경기에서 414점을 올린 타나차는 득점 부문 8위에 올라있다.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공격성공률이 40.47%에 이르고, 리시브 6위(35.93%) 서브 14위(세트당 0.202개)에 오르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타나차는 카메룬 출신의 '주포'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토종 에이스' 강소휘와 함께 V리그 여자부 최고 삼각 편대를 형성하며 도로공사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개막 후 5라운드까지 매 라운드를 1위로 통과했다. 그러나 5라운드에서 강소휘가 허리 통증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현대건설이 턱밑까지 추격했다. 마지막 6라운드에서 타나차가 이탈해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25일 경기에서도 타나차가 빠지자 전세가 급격하게 기울어 도로공사는 현대건설에 무릎을 꿇었다. 재활 치료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타나차는 포스트시즌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재활 속도를 보며 교체까지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 우승을 꿈꾸는 도로공사의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배구계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일단 일시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아시아쿼터 선수의 교체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경기 전까지 선수 등록만 이뤄지면 출장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최근 11연패를 탈출한 최하위 정관장과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이형석 기자 2026.02.26 15:31
메이저리그

'예정된 2이닝 못 버텼다' 사사키, 1⅓이닝 3실점 강판·ERA 20.25…김혜성 2안타 2도루 활약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5·LA 다저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부진했다.사사키는 26일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 구장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1과 3분의 1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했다. 투구 수는 36개(스트라이크 17개).이날 사사키는 1회 말 1사 1·2루에서 놀란 아레나도에게 1타점 2루타, 계속된 1사 2·3루에선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아레나도는 86.6마일(139.3㎞/h) 컷 패스트볼, 바르가스는 95.5마일(153.7㎞)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사사키는 2회 말 1사 후 아라미스 가르시아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페이튼 마틴과 교체됐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사사키가 예정된 2이닝을 다 던지지 못했다. 평균자책점(ERA)은 20.25가 됐다. 이날 최고 구속은 98.6마일(158.7㎞/h)을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지 않는 사사키는 소속팀 다저스 훈련에 전념, 개막 로테이션 합류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첫 시범경기에서 크게 흔들리며 우려를 남겼다.사사키는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10경기(선발 8경기)에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성적은 기대를 밑돌았지만, 가을야구에선 강한 임팩트를 보여줬다. 월드시리즈(WS) 2경기를 포함해 포스트시즌 9경기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4로 맹활약한 것. 위기마다 팀을 구해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다저스의 WS 2연패를 이끈 주역 가운데 한 명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편 이날 다저스 리드오프로 출전한 김혜성은 3타수 2안타 2도루 1득점 1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6 09:17
프로야구

"1번·중견수는 내 기회" 한화 신인 오재원, 연일 맹활약→박해민 글러브 선물로 자신감 UP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의 신인 외야수 오재원(19)이 스프링캠프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중견수·1번 타자로 정규리그를 시작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그는 이 상황을 기회로 여기며 반드시 해당 자리를 쟁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재원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야구 국가대표 선수도 그에게 뜻깊은 선물을 전달했다.오재원은 최근 구단 공식 SNS(소셜미디어)와 인터뷰에서 "(1번 타자로 출전하는 것과 관련해) 부담보다는 정말 기회라고 생각한다. (김경문 한화 감독이) 1번 타자로 내보내 주시는 만큼 나 또한 출루를 목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1번 타자는 출루를 많이 해야 다음 타선으로 (공격을) 연결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출루를 목적으로 경기에 뛰고 있다"고 밝혔다.오재원은 최근 연습 경기에서 계속해서 한화의 중견수·1번 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그는 24일 삼성 라이온즈와 벌인 연습 경기에서 1안타 포함 3출루를 했다. 1회 초 첫 타석부터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을 상대로 볼넷을 얻은 뒤 과감한 주루로 도루에 성공했다. 그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 야구대표팀과의 연습 경기에서도 호쾌한 타격과 수비를 연이어 선보였다.구단이 애타게 찾던 중견수·1번 타자로 오재원이 적임자라는 평가다. 한화는 이용규(키움 히어로즈)가 이적한 뒤로 이렇다고 할 중견수·1번 타자를 찾지 못했다. '공격 첨병' 역할을 수행할 선수가 아쉬워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NC 다이노스에 내주고 손아섭(한화)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이어 한화는 1라운드 신인 지명권도 오재원에게 사용했다.2007년생 우투좌타 외야수인 오재원은 유신고 재학 시절 고교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438(105타수 46안타) 1홈런 14타점 38득점 OPS 1.195를 기록했다. 3루타 7개와 도루 32개를 기록할 만큼 빠른 주력이 강점이다. 고교 통산 100안타 57도루 기록을 남겼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이 관심 있게 지켜본 거로 알려졌다.오재원의 롤 모델은 박해민(LG 트윈스). 자신과 같은 우투좌타 선수인 데다 경기 스타일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박해민은 KBO 최정상급 주력과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 타자가 친 안타성 타구를 번번이 잡아내곤 했다.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오재원은 이러한 박해민을 본받고자 그의 수비 영상을 자주 찾아본다고.이러한 오재원이 박해민에게 '통 큰 선물'을 받았다. '람보르미니(람보르기니+박해민)' 각인이 새겨진 글러브를 받은 것. 오재원은 "야구 대표팀이랑 연습 경기할 때 (박)해민 선배님께서 나중에 한 번 (자신에게) 오라고 해주셨다. 경기 끝나고 갔는데 글러브를 주셨다. 야구장에서 다시 뵙고 싶다. 이 글러브는 시합 때 쓸 거"라며 "이건 나의 보물 2호다. 가족이 1호"라고 웃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26 00:01
배구

도로공사 타나차, 결국 발목 '인대 파열'...4~6주 진단

2025~26 V리그 여자부에서 불안한 선두를 지키는 한국도로공사가 삼각편대의 한 축인 아시아 쿼터 선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의 부상 악재로 정규리그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타나차는 25일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가 파열돼 치료와 재활에 4~6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타나차는 한국도로공사의 정규리그 최종전인 다음 달 17일 IBK기업은행과 홈경기까지는 코트에 돌아오기 어렵고, 포스트시즌에나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타나차는 전날(24일) 1·2위가 맞붙은 현대건설과 경기 5세트 2-2 상황에서 블로킹 후 착지하다가 상대 팀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의 발을 밟고 오른쪽 발목이 접질려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승점 60을 기록하며 2위 현대건설(승점 58)에 승점 2 앞선 선두를 지키는 도로공사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강소휘와 함께 공격의 이끌었던 타나차의 부상으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다.타나차는 부상 직전까지 올 시즌 30경기에서 414점(경기당 평균 13.8점)을 수확해 득점 부문 8위에 올랐고 공격 성공률 40.5%를 기록했다.타나차는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플레이오프가 개막하는 3월 말이나 챔피언결정전이 시작되는 4월 초 코트에 복귀해 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고 넘어졌던 도로공사의 외국인 주포 모마는 왼쪽 발목 단순 염좌로 확인돼 27일부터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안희수 기자 2026.02.25 17:08
축구일반

‘김재우·김승현 멀티골’ 울산대, 전주대 꺾고 새 역사 썼다…춘계연맹전 첫 우승 [IS 통영]

울산대가 대학 무대 정상에 오르며 숙원을 풀었다.서효원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대는 25일 오후 1시 경남 통영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결승에서 전주대를 5-0으로 크게 이겼다.1985년 창단한 울산대는 이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디펜딩 챔피언’ 전주대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노렸지만, 정상까지 단 한 걸음을 남기고 좌절했다.‘챔피언’ 울산대의 여정은 그야말로 ‘압도’의 연속이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7경기에서 31득점 2실점을 기록하며 모두 이겼다. 강자들이 살아남는 16강 토너먼트부터 결승까지 매번 3골 이상을 넣고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결승전 역시 일방적이었다. 김재우-서혁준 듀오가 전반에만 두 골을 합작하며 울산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김재우가 2골, 서혁준이 2도움을 올렸다. 김승현도 멀티골을 작성했고, 김광원도 1골 1도움을 수확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울산대 쪽으로 승세가 기울었다. 민시영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띄운 볼이 상대 센터백 허벅지 맞고 흘렀고, 문전에 있던 김승현이 오른발로 차 넣으며 울산대에 1-0 리드를 안겼다.전주대는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했지만, 그때마다 울산대가 매끄러운 패스로 빠져나왔다. 전반 16분 울산대 서혁준의 슈팅이 빗맞았지만, 문전에 있던 김재우가 손쉽게 골문으로 차 넣었다.좀체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전주대는 전반 34분 교체 카드 두 장을 썼다. 하지만 불과 2분 뒤 실점했다. 울산대 서혁준이 왼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김재우가 또 한 번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울산대는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광원의 헤더 득점으로 한 점 더 달아났다.4-0으로 크게 앞선 채 후반에 돌입한 울산대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전주대는 롱볼로 득점을 노렸지만, 울산대 수비가 워낙 단단했다. 오히려 짜임새 있게 공격을 조립한 울산대가 후반 23분 한 골을 추가했다. 김광원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내준 볼을 김승현이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통영=김희웅 기자 2026.02.25 14:53
해외축구

'체력 안배' 손흥민 45분 만에 교체, LAFC는 7-1 대승으로 북중미컵 16강행

손흥민이 체력 안배 차원에서 45분만에 교체됐다. 이미 1차전에서 점수 차를 벌려 놓은 상황이라 흐름엔 문제가 없었다. LAFC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에 안착했다. LAFC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에서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AFC는 1, 2차전 합계 7-1 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이날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드니 부앙가, 타일러 보이드와 삼각편대를 이뤘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상대 진영 측면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연달아 나오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LA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과 부앙가를 뺐다. 이미 1차전 6-1 대승을 거둔 LAFC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LAFC는 후반 19분 중앙 수비수 은코시 타파리의 골로 앞서 나가며 여유롭게 후반전을 마쳤다. LAFC는 레알 에스파냐를 물리치며 올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3연승(정규리그 1승·북중미컵 2승)의 신바람을 냈다. LAFC는 16강에서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 8강 진출을 다툰다.윤승재 기자 2026.02.25 14:35
프로축구

분위기 쇄신 다짐한 울산, “올 시즌 관련 질문만 해주세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2026시즌 명가에 걸맞은 자리로 올라가겠다며 반등을 다짐했다. 울산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리그 타이틀을 가져간 팀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혹독한 1년을 보냈다. 야심차게 참가했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탈락했고, 이후 리그 성적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결국 울산은 김판곤 감독, 신태용 감독과 연이어 결별하며 어수선한 시기를 보냈다. 설상가상으로 신태용 전 감독과 일부 선수들 사이의 불화설로 장외에서 더 시끄러웠다. 부임 65일 만에 경질된 신태용 전 감독은 일부 고참급 선수들을 통제하기 어려웠다고 폭로했고, 이 와중에 누군가는 신 전 감독이 원정 버스에 골프채를 싣고 다녔다고 사진을 폭로해 논란이 됐다. 이런 논란은 이청용이 득점 후 골프 세리머니를 하면서 더욱 악화됐다. 시즌 최종전에서는 정승현이 신 전 감독에게 폭행당했다고 폭로했는데, 해당 영상이 공개되면서 과연 친근감을 표시한 행동인지, 폭행에 해당하는지 논란이 이어졌다. 울산은 9위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강등 플레이오프행을 면했지만, 울산 팬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하기도 했다.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는 울산의 김현석 신임 감독과 주장 정승현이 참석했다. 울산 측은 정승현과 방송 인터뷰를 앞둔 취재진에게 “올 시즌과 관련된 질문만 해달라”고 공지할 정도로 여전히 논란에 대해 기사가 계속되는 걸 꺼리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김현석 감독은 "(울산 감독으로 부임할) 당시 울산은 항공모함이 기울어 그 위에 실린 짐들이 다 쏟아진 형상이나 마찬가지였다"며 "이제 어느 정도 수평을 찾아가는 것 같다. 여기에 F-35 같은 전투기들만 올리면 다시 어마어마해질 것이다. 분위기를 최대한 빨리 끌어올리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28일 개막하는 새 시즌을 앞두고 울산은 ‘김현석 체제’로 미리 실전을 치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두 경기가 그 무대였다. 울산은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김현석 감독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패턴 플레이나 전술적 움직임을 선수들이 70∼80%는 이해하고 경기를 치렀다는 점이 더 중요한 부분이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울산은 지난 시즌 직후 이청용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이청용은 인천으로 이적했다. 지난 20일에는 고승범을 K리그2의 수원 삼성으로 보내고 1대 2 맞트레이드를 통해 이민혁과 박우진을 데려왔다. 김현석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팀에 시너지를 줄 것”이라며 고승범의 빈 자리에 대한 팬들의 걱정을 일축했다. 그는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전북과 대전이 우승 후보이고, 거기에 울산도 가세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은경 기자 2026.02.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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