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시간) 미국 지역 매체인 솔트레이크 트리뷴의 케빈 레이놀스 기자에 따르면, 올스타 포워드 라우리 마카넨(29)이 훈련 중 발목과 엉덩이 부상을 입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야후스포츠는 '유타는 이미 유스프 너키치, 자렌 잭슨 주니어, 워커 케슬러의 시즌 아웃으로 빅맨 3명을 잃은 상태'라며 '경기당 평균 커리어 하이인 26.7점을 기록 중인 마카넨이 어느 정도 기간 잃는다면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관련 내용을 조명했다.
마카넨의 부상이 주목받는 이유는 유타가 '탱킹(고의 패배)' 의심 구단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18승 40패(승률 0.310)로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3위에 머문 유타는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멀어졌다. 문제는 구단이 시즌 순위를 낮춰 더 높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주전 선수들을 경기에서 제외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Miami Heat center Bam Adebayo (13) fouls Utah Jazz forward Lauri Markkanen (23) during the second half of an NBA basketball game Monday, Feb. 9, 2026, in Miami. (AP Photo/Marta Lavandier)/2026-02-10 12:42:15/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실제 지난 13일 NBA 사무국은 유타 구단에 50만 달러(7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는 성명에서 "승리보다 드래프트 순위를 우선시하는 이런 노골적인 행위는 NBA 경쟁의 근간을 훼손한다"며 "경기의 무결성을 해치는 추가 행동에 대해서 반드시 대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NBA 사무국은 아카넨의마카넨의 MRI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의사를 파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야후스포츠는 '유타는 현재 새크라멘토 킹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브루클린 네츠, 워싱턴 위저즈,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이어 NBA에서 승률이 6번째로 낮다. 뉴올리언스(2026년 1라운드 지명권이 애틀랜타 호크스로 넘어감)를 제외한 팀들은 대부분 올여름 NBA 역사상 최고 수준의 드래프트 클래스가 등장할 예정인 만큼, 잔여 경기를 포기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