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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자신의 BP 타구에 머리 맞은 솔러, '이정후 빠진' SF 이렇게 안 풀리나

안 풀려도 이렇게 안 풀릴 수 있을까.15일(한국시간) 미국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에 따르면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경기 전 BP(Batting Practice) 과정에서 호르헤 솔러가 부상을 당했다. 다소 황당한 상황이었다. 솔러의 연습 타구가 배팅 케이지 안 구조물을 맞고 그의 왼쪽 머리 부분을 직격한 것.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가 공개한 영상에서 솔러는 한동안 주저앉아 통증을 호소한 뒤 배팅 케이지를 빠져나갔다.솔러는 지난 9일, 날짜를 6일로 소급 적용해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사유는 오른 어깨 통증이었다. 경기 중 스윙을 하다가 어깨에 이상을 느꼈는데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전열에서 이탈했다. 솔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3년, 총액 4200만 달러(576억원)에 계약한 슬러거. 이정후와 함께 타선 보강을 목표로 영입한 핵심 자원(통산 홈런 175개)이었는데 활약이 미미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02(119타수 24안타) 5홈런 8타점. 출루율(0.294)과 장타율(0.361)을 합한 OPS가 0.655로 낮았다. 15일 IL 등재 이후 첫 실전 타격 연습을 진행했는데 예상하지 못한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현재 그의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현재 샌프란시스코는 주요 선수의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주전 중견수 이정후가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전 1회 수비 과정에서 펜스에 부딪혀 어깨 탈구로 IL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팀 홈런 1위 마이클 콘포토가 햄스트링 문제로 빠지는 등 타선의 악재가 적지 않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5 10:42
메이저리그

'바이러스성 질환이라니…' 마에다, 성적 부진에 부상까지 '울상'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6·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전열에서 이탈했다.디트로이트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마에다를 바이러스성 질환 문제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마에다는 지난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선발 등판,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7실점 부진했다. 시즌 기록이 1승 1패 평균자책점 6.75로 좋지 않은데 로테이션마저 거르게 됐다. IL 등재 날짜는 9일로 소급 적용.2016년 빅리그 진출한 마에다는 올 시즌 가장 부진하다. 지난해 12월 2년, 총액 2400만 달러(329억원)에 그와 계약한 디트로이트로선 당황스러울 수 있는 결과. 7번의 선발 등판 중 7이닝 이상 투구가 전혀 없고 4이닝 미만 투구가 3번이나 된다. 33개의 피안타 중 홈런이 9개. 피장타율이 0.557로 높다. 마에다의 통산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66승 50패 평균자책점 4.01이다. 디트로이트는 마에다를 대신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외야수 아킬 바두를 콜업했다. 바두는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이 타율 0.257 4홈런 16타점이다. 마에다의 로테이션 순번에 맞춰 대체 선발 매트 매닝을 콜업하는 추가 움직임이 있을 예정이다. 매닝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에 지명한 오른손 유망주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2 09:38
메이저리그

'다르빗슈 이탈' SD, 트리플A ERA 9점대 불펜 콜업, 고우석 외면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전열에서 이탈했다.샌디에이고 구단은 18일(한국시간) 목 통증을 이유로 다르빗슈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그를 대신할 선수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파소 소속 오른손 투수 로건 길라스피(27)를 콜업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르빗슈의 IL 등재 날짜는 16일로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다르빗슈는 올 시즌 첫 5번의 선발 등판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ERA) 4.18로 다소 부진했다. 직전 등판인 15일 LA 다저스전에선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했다. 9일 시카고 컵스전 3이닝 4피안타 4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6이닝을 채우지 못했다.시즌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1번에 불과하다. 슬럼프가 길어지는 모습이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목 통증까지 재발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과거에도 다르빗슈는 허리와 목 문제를 다뤄왔다. 2013년에도 목 부상으로 IL에 오른 경험이 있다'고 조명했다. 흥미로운 건 '대체 카드'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다르빗슈의 빈 자리를 채울 선수로 불펜 자원인 길라스피를 선택했다. 전문 계투인 길라스피는 올해 트리플A 5경기 성적이 평균자책점 9.00(5이닝 11피안타 7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시즌 첫 콜업. 반면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콜업 대기 중인 고우석은 선택받지 못했다. 고우석의 시즌 성적은 4경기 평균자책점 5.40(5이닝 7피안타 4실점)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18 07:55
프로야구

[IS 포커스] "스트레스가 계속 쌓일 수밖에" 피치 클록의 불확실성과 부상 우려 목소리

"지키라는 건지 아닌 건지 잘 모르겠다."프로야구 피치 클록(Pitch Clock)을 두고 한 구단 관계자가 한 말이다.지난 9일 시작한 KBO리그 시범경기에선 여러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1군에 도입하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도 생소한데 피치 클록까지 적응해야 하니 말 그대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투구와 타격 시간 등을 제한하는 피치 클록은 전반기 시험 운영 뒤 후반기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시험 운영 기간인 전반기, 피치 클록을 위반하더라도 제재하지 않는다. 구두 경고만 할 예정이어서 이를 지켜야 할지 구단들의 셈법이 복잡하다. 만약 피치 클록의 도입이 불발되면 시험 운영 중 엄격하게 지킨 구단만 억울할 수 있다. A 구단 단장은 "관련 논의를 하겠다는 건 맞는데, 후반기에 정식 도입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귀띔했다. B 구단 관계자는 "제도를 바로 적용하는 게 아니니까 선수들이 혼란스러워한다. 현장의 불만이 심각하다. 조치가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니 투수의 부상 우려 목소리도 커졌다. 투수 출신 윤희상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5개 한 뒤 30초 휴식 후 5개를 추가로 하는 것과 5개 이후 6개, 7개, 8개를 연속해 하는 건 데미지가 다르지 않나. (피치 클록 상황에서 공을 던지면) 스트레스가 계속 쌓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위원은 "투수는 위기 상황에 몰리면 마운드를 한 바퀴 돌면서 호흡해 시간을 벌기도 한다. 그런 틈 없이 공을 계속 던지면 위험하다"며 "시범 운영 기간에는 한 이닝 투구 수 20개까지 피치 클록을 적용하더라도 그 이후에는 자유롭게 투구하는 등 운용의 묘를 발휘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도 "피치 클록을 의식하며 (빠른 템포로) 던지면 부상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피치 클록과 부상의 연관성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논란거리다. 야구 통계 관련 웹사이트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에 따르면 지난해 MLB는 타자(355회)보다 투수(502회)의 부상자명단(IL) 등재 횟수가 월등히 많았다. IL에 등록된 날짜도 투수(3만2107일)가 타자(1만3142일)의 2배 이상이었다. 그 원인으로 피치 클록을 꼽을 수 있지만 뚜렷하게 밝혀진 인과 관계는 아직 없다. 미국 스포츠 의학 연구소 연구 책임자인 글렌 플라이시는 "(피치 클록이 부상 원인이라는 걸) 증명할 수 없다"며 "우리는 작년과 올해, 단 한 가지가 달라진 세상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부상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피치 클록, 하나에만 그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의미다. 다만 피치 클록은 잠재된 시한폭탄일 수 있다. 프로야구 수석 트레이너 출신인 허재혁 코치는 "야구에서 투수는 파워 지구력이 필요한 포지션이다. 100%의 힘으로 공을 던지고 짧은 시간에 회복해야 하는데 (피치 클록 때문에) 그렇지 못하는 선수도 있을 수 있다"며 "회복할 텀(간격)이 짧아지면 근력이 준비되지 않은 선수는 부담이 있을 거다. MLB와 비교하면 체력이 좋은 선수가 적은 것도 현실"이라고 우려했다. C 구단 관계자는 "MLB에선 부상 관련이 없더라도 KBO리그에선 다를 수 있다. 선수들의 체력이나 체격이 다르지 않냐"라고 되물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12 07:01
메이저리그

초비상 걸린 텍사스···'팔꿈치 부상' 디그롬, 60일짜리 IL 이동

텍사스 레인저스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35)의 공백이 장기화할 조짐이다.텍사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디그롬을 60일짜리 부상자명단(IL)으로 이동시켰다. 디그롬은 지난 4월 30일 오른 팔꿈치 염증 문제로 15일짜리 IL에 올랐고 이후 복귀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텍사스는 일단 IL에 있던 오른손 투수 스펜서 하워드를 복귀시켜 디그롬의 빈자리를 채웠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디그롬은 지난달 27일 볼티모어 불펜 세션에서 31개의 공을 던졌다. IL 등록 이후 이날 처음으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그립을 잡았다. 당시 브루스 보치 텍사스 감독은 "괜찮다"며 디그롬의 상태를 전해 복귀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60일짜리 IL 등재로 공백이 더 길어지게 됐다. 야후스포츠는 '이번 조치로 디그롬이 가장 빠르게 텍사스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는 날짜는 6월 29일'이라고 밝혔다. 디그롬은 조만간 두 번째 MRI(자기공명영상) 검진을 받고 팔꿈치 상태를 정밀 체크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으면 장기 이탈이 불가피할 전망. 워낙 민감한 부위의 통증인 만큼 전반기 복귀가 쉽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디그롬은 지난해 12월 5년, 총액 1억8500만 달러(2418억원)에 텍사스와 계약했다. 당시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은 "오프시즌 주요 목표 중 하나가 선발 투수를 강화였는데 최고의 선수 중 하나를 추가했다"며 흡족해했다. 그런데 2000억원 넘는 거액을 투자했지만, 선발 6경기 만에 탈이 났다. 디그롬의 시즌 성적은 2승 평균자책점 2.67이다.'건강한' 디그롬은 확실한 선발 카드다. 그는 뉴욕 메츠에서 뛴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메츠에서 활약한 9년 통산 성적이 82승 57패 평균자책점 2.52이다. MLB닷컴은 '디그롬은 오른 팔꿈치 염증으로 2021시즌 후반기를 망쳤다. 최근 몇 년 동안 다른 부상 문제도 있었다'고 꼬집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6.06 09:02
메이저리그

500억원 넘는 연봉, 시즌 홈런 딱 1개···부상까지 겹친 렌던

장타 가뭄에 시달리던 앤서니 렌던(33·LA 에인절스)이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렌던은 왼 사타구니 염좌를 이유로 10일짜리 IL로 이동했다. IL 등재 날짜는 15일로 소급 적용. 렌던은 14일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6회 수비 중 교체됐다. MLB닷컴은 '렌던이 필 네빈 감독에게 불편한 부위 때문에 수비를 플레이할 수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렌던은 2019년 12월 워싱턴 내셔널스를 떠나 에인절스와 7년, 총액 2억4500만 달러(3270억원) 대형 계약을 했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20홈런을 넘긴 거포형 3루 자원으로 가치가 높았다. 자유계약선수(FA) 직전 시즌인 2019년에는 타율 0.319 34홈런 126타점으로 가공할 만한 성적을 보여줬다. 그러나 에인절스 이적 후 단 한 번도 두 자릿수 홈런을 넘기지 못했다. 2020년 9개가 최다. 잦은 부상 탓이다. 무릎, 햄스트링, 고관절, 손목을 비롯해 다양한 부위를 다쳤다. 올 시즌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사타구니 문제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3800만 달러(507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지만, 부상 전까지 시즌 홈런이 딱 1개. 타율이 0.301(103타수 31안타)로 최악은 아니지만 장타율이 크게 하락했다. 2019년 0.598로 정점을 찍은 뒤 2021년 4할(0.382)이 무너졌고 올 시즌에는 0.369에 그친다. 워싱턴 시절 통산(7년) 장타율이 0.490이지만 에인절스 이적 후 4년 동안 0.412를 기록했다.렌던의 통산(11년) 빅리그 성적은 타율 0.285 157홈런 655타점이다. 두 번의 실버슬러거 수상, 2019년에는 올스타에도 뽑혔다. 에인절스는 렌던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마이너리그 내야 유망주 리반 소토(23)를 콜업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소토는 올 시즌 더블A와 트리플A에서 30경기 출전, 타율 0.170을 기록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16 10:35
메이저리그

3루로 슬라이딩한 '홈런왕', 결국 엉덩이 부상으로 IL행

'홈런왕' 애런 저지(31·뉴욕 양키스)가 결국 부상자명단에 올랐다.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양키스 구단은 저지를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으로 이동했다. IL 등재 날짜는 4월 29일로 소급 적용될 예정. 저지는 지난 28일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루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엉덩이 부상을 당했다.양키스 구단으로선 악재가 겹쳤다. 이미 양키스는 내야수 조시 도날드슨(오른 햄스트링)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사근) 지명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왼 햄스트링)을 비롯해 주축 타자들이 꽤 이탈한 상태. 저지까지 빠지면서 중심타선의 무게감이 더 떨어지게 됐다. 양키스는 저지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외야수 프랜치 코데로를 콜업했다.저지는 지난해 157경기에 출전, 타율 0.311(570타수 177안타) 62홈런 131타점을 기록했다. 로저 매리스가 1961년 달성한 아메리칸리그(AL)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을 61년 만에 갈아치우며 AL 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26경기에서 타율 0.261(92타수 24안타) 6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통산(8년) 빅리그 성적은 타율 0.283 226홈런 511타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02 07:32
메이저리그

'문신→상처 감염 IL행' 황당한 양키스, 채프먼의 이탈

뉴욕 양키스 왼손 불펜 아롤디스 채프먼(34)이 황당한 이유로 결장한다. 양키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채프먼을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등록했다. IL 등재 날짜는 지난 25일로 소급 적용될 예정인데 IL에 오른 이유가 문신으로 인한 '상처 감염'이어서 눈길을 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채프먼의 다리 중 어느 쪽이 감염된 것인지 알지 못하지만 최근 받은 새로운 문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분 감독은 채프먼의 IL 등록을 최대한 피하려고 했다. 그러나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프먼은 항생제 감염 치료를 받았고 며칠 동안 공을 던지지 않고 휴식할 계획이다. 다만 분 감독은 채프먼이 올 시즌 복귀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쿠바 출신 채프먼은 100마일(160.9㎞/h)의 빠른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다. 통산(13년) MLB 성적은 42승 34패 27홀드 315세이브 평균자책점 2.47. 올해는 잔부상에 부진이 겹쳐 마무리 투수 자리에서 밀려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문신 감염이라는 예상하지 못한 변수에 발목이 잡혔다. 채프먼의 시즌 성적은 36경기 2승 3패 1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4.70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8.28 16:17
IT

[이 앱 해봤니?] 캐치테이블·애니맨·한달살기

캐치테이블 파인다이닝·맛집 등 3000여 개의 레스토랑 예약을 돕는 앱. 전화할 필요 없이 앱으로 24시간 실시간 예약을 할 수 있다. 날짜·시간·인원 등 원하는 조건으로 간편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다. 가이드북에 등재된 레스토랑·인기 초밥집의 할인 티켓을 제공한다. 예약에 실패해도 알림을 설정하면 빈자리가 생겼을 때 바로 알 수 있다. 데이트나 가족 모임 등 상황에 맞는 레스토랑을 추천받을 수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구글 플레이스토어→식음료) 애니맨 요청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헬퍼를 구해주는 서비스다. 티켓 줄서기·관공서 업무보기·녹색어머니처럼 바빠서 못한 일은 물론 수전 교체·벽에 못 박기·큰 액자 달기 등 어려워서 못한 일을 해결해주는 사람을 찾을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나 병원 동행처럼 다양한 일에 활용할 수 있다. 인증 후 정식 헬퍼가 되면 투잡·심부름 등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애플 앱스토어→라이프스타일) 한달살기 한 달 살기·보름 살기·일주일 살기가 가능한 숙소를 모아서 보여준다. 강원도·제주도·남해 등 다양한 지역의 숙소 정보를 제공한다. 전자임대차 계약으로 안전한 거래를 보장한다. 오션뷰 아파트·마당이 있는 독채 등 여러 종류의 숙소를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숙소를 설정하면 인공지능이 알아서 추천해준다. 편집한 사진이 아닌 동영상·가상현실 투어를 뒷받침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편하게 숙소를 둘러볼 수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애플 앱스토어→여행)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8.23 07:00
프로야구

120억 계약 첫 시즌부터 '부상'에 허덕이는 구자욱

대형 계약 첫 시즌부터 구자욱(29·삼성 라이온즈)의 스텝이 꼬였다. 구자욱의 1군 출전 기록은 지난 14일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멈춰있다. 햄스트링 상태가 좋지 않아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줄곧 개점휴업 상태다. "열흘 뒤 상태를 체크해 재등록을 결정할 계획"이라던 허삼영 삼성 감독은 최근 "진전이 없다. 현 상황에선 복귀 시점을 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려면 2군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데 다음 달 14일 마무리 되는 전반기 일정 내 복귀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구자욱은 지난겨울 5년, 최대 120억원 조건에 다년 계약을 했다. 2022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릴 예정이었지만, 일찌감치 원소속팀 삼성과 협상 테이블을 차려 합의점을 찾았다. 그의 가치를 인정한 삼성은 리그 역대 10번째 총액 100억원 계약을 안겼다. 올 시즌 연봉만 무려 25억원을 받는 팀의 간판으로 대접했다. 홍준학 삼성 단장은 "지난해 활약이 기준이라면 이 정도 계약은 가능하다고 봤다. 20대 외야수 중에서 20홈런을 친 선수가 몇 명 되지 않는다. 이제 전성기에 접어드는 선수다. 나이가 무기"라고 말했다. 구자욱은 지난해 타율 0.306(543타수 166안타) 22홈런 88타점으로 활약했다. 2105년 데뷔 후 두 번째로 많은 139경기에 출전해 개인 기록을 꾸준히 쌓았다. '건강한' 구자욱은 타석에서의 생산성이 어느 정도 보장된 선수지만 관건은 잔부상이었다. 2016년 108경기, 2018년 116경기, 2020년 118경기 출전에 그칠 정도로 크고 작은 부상이 많은 유형이다. 올 시즌에는 시작부터 불안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4월 9일 첫 등록 됐지만 5월 4일 1군에서 제외됐다.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휴식 후 5월 15일 재등록됐다. 하지만 한 달 만에 햄스트링 문제로 또 이탈했다. 올 시즌 1군 등록일수 81일 중 부상자명단 등재 일수(총 25일)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1군에서 뛴 날짜가 56일에 그친다. 지난해 보여줬던 '건강한' 모습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 삼성은 현재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베테랑 이원석을 필두로 김지찬·김상수·이재현 등이 하나같이 부상 문제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구자욱의 공백까지 길어지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확 줄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6.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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