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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테일러 스위프트 딥페이크 음란 사진에 美 발칵...조회수만 4700만뷰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 사진이 합성된 음란성 이미지가 온라인상에서 확산됐다. 이 이미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딥페이크 이미지인 것으로 추정된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에 성적으로 노골적인 자세가 합성된 딥페이크 이미지가 소셜미디어 X 등에 확산했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란 말의 합성어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을 일컫는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해당 이미지는 약 4700만 회 조회됐다. 이 이미지를 올린 SNS 계정들은 모두 정지된 상태다. 해당 이미지의 최초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주로 X(구 트위터)에서 공유됐으며 일부는 인스타그램, 레딧 등에서도 발견됐다. X는 공식 성명을 통해 “확인된 모든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삭제하고 계정에 대해선 적절한 조처를 했다”며 “추가적으로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X의 이 같은 입장 발표에도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은 해당 이미지를 오랫동안 방치한 X에 거세게 항의했다. 이들은 ‘테일러 스위프트를 보호하라’는 문장과 함께 관련 키워드를 올리는 소셜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이미지가 AI 기술로 생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AI 탐지 전문의 사이버보안업체 리얼리티 디펜더 창립자 벤 콜먼은 “테일러 스위프트 딥페이크 이미지가 AI 모델을 사용해 생성된 것으로 90% 확신한다”고 뉴욕타임스에 전했다. 한편 미국 9개 주에서는 AI를 이용해서 누군가의 모습을 모방해 합성한 딥페이크 사진을 당사자 동의 없이 만들거나 공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7 14:08
예능

“외계인 증거 없다?”... 환상 지켜주는 영화·OTT 속 캐릭터들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4일 미확인 비행물체(UFO) 기록에서 외계인과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NASA는 “목격자 보고서들은 그 자체로 흥미롭고, 설득력 있지만 확실한 결론을 내리는 데 정보가 부족하다”고 말하면서도, 외계 생명체, 미지의 외계 기술의 존재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았다. 이에 일간스포츠는 NASA가 언급한 이 일말의 가능성을 가지고, 우리들의 마음속 동심과 환상을 지켜주는 영화·OTT 속 외계인 캐릭터들을 짚어봤다. ◆ 착한 맛 외계인, 영화 ‘E.T.’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SF 영화 ‘E.T.’는 1982년에 개봉,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다. 한 외톨이 소년이 외계인 친구를 만나 깊은 우정을 나누지만, 결국 그와 이별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는 줄거리다. 여기서 제목의 이티(E.T.)의 뜻은 말 그대로 외계인(Extra(외계인) Terrestrial(생물))을 말한다. 가로로 넓은 얼굴에, 긴 목 그리고 주름진 몸을 보고 조금은 흉측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거대한 달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탄 남자주인공 엘리엇과 ET가 함께 날아오르는 순간은 지금까지도 영화 팬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명장면이다. 아, 영화 음악계의 거장 존 윌리엄스의 ‘비행의 테마’ 주제곡도 같이 감상해서 본다면 당신도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다. ◆ 나쁜 맛 외계인, 영화 ‘화성침공’ 스필버그 감독의 외계인이 인류에게 호의적이고 평화 지향적이였다면, 팀 버튼 감독의 ‘화성침공’에 나오는 외계인은 발달된 과학 문명을 소유했지만, 지구에 적대적이고 호전적인 종족으로 등장한다. 영화는 비행접시들이 지구로 쳐들어오면서 시작된다. 화성에 찾아온 외계인들과 미군의 싸움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개봉했을 당시 ‘화성침공’은 똑같이 외계인의 침공을 소재로 다룬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의 ‘인디펜더스 데이’와 비교당하면서 흥행에 실패한다. 잔인하게 생긴 외계인들의 익살스러운 침공이 마냥 웃으면서 보기엔 지나치게 폭력적인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팀 버튼 감독 특유의 B급 감성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현대판 외계인, 넷플릭스 ‘글리치’ 가장 현대판 외계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전여빈)와 외계인을 추적해 온 보라(나나)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추적 극이다. 영화 ‘연애의 온도’, ‘특종: 량첸 살인기’를 연출한 노던 감독과 넷플릭스 ‘인간수업’의 진한새 작가가 의기투합했다.‘글리치’에 등장하는 외계인 외형 자체는 회색 피부에 작은 머리와 큰 눈이 전형적인 SF 속 외계인의 이다. 스마트폰의 이모티콘을 형상화한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가장 특이한 점은 야구헬멧. 헬멧 로고에는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추억의 야구팀 현대 유니콘스 로고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과연 외계인 모자에 있는 로고는 무엇을 상징하는 지 궁금하다면 시청하길 바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5 13:54
해외축구

‘실점 빌미’ 그바르디올에 열광한 라이벌 팬들…“김민재가 더 낫다”

요슈코 그바르디올(21)이 실점을 막지 못하자, 소셜 미디어(SNS)의 일부 축구 팬들이 그의 활약에 대해 비웃었다. 동시에 한 팬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언급하기도 했다.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영입생 그바르디올이 세비야(스페인)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에서 ‘덩크’를 당하자 라이벌 팬들이 열광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이날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세비야와 UEFA 슈퍼컵에서 격돌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고, 세비야는 UEFA 유로파리그(UCL)에서 왕좌에 앉은 팀이다.전력상 열세인 세비야가 먼저 일격을 날리며 시선을 모았다. 전반 25분 마르코스 아쿠냐의 크로스를 유세프 엔 네시리가 멋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때 엔네시리와 경합한 수비수 중 한 명이 그바르디올이었다. 그바르디올은 몸싸움에서 패배하며 실점을 내줬다.매체는 “팬들은 1m92㎝에 달하는 엔 네시리가 그바르디올을 뛰어넘는 모습에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바르디올의 신장은 1m85㎝다. 일부 팬들은 “그바르디올이 덩크를 당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웃음)” 등 그의 수비를 비꼬았다. 또 어떤 팬은 “바이에른의 김민재가 훨씬 낫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반응하기도 했다. 팬들의 반응과 별개로 맨시티는 후반 18분 콜 팔머의 골로 균형을 맞췄고, 승부차기 접전 끝에 5-4로 이기며 시즌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시티는 다시 한번 유러피언 트레블에 도전한다.한편 그바르디올은 지난 5일 맨시티에 합류,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향후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02년생인 그바르디올은 일찌감치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소속으로 프로 무대를 밟은 뒤 곧바로 분데스리가에 입성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당시 라이프치히는 만 19세의 그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3680만 유로(약 530억원)를 투자했다.그바르디올은 적응기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87경기를 소화했다. 국가대표로도 21경기 출전했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팀의 3위를 함께했다. 3·4위 결정전에선 선제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왼발잡이 수비수인 그는 중앙 수비수는 물론 왼쪽 풀백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 뛰어난 패스 실력까지 갖춘 ‘볼 플레잉 디펜더’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3-2-4-1 전형으로 유럽을 지배했다. 그바르디올은 백3의 왼쪽 수비수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전한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는 9000만 유로(약 1300억원)다. 이는 중앙 수비수 포지션 기준 가장 높은 이적료다. 종전 1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해리 매과이어의 8700만 유로(약 1250억원)였다. 동시에 맨시티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앞서 올 시즌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30억원)였다.김우중 기자 2023.08.17 15:53
해외축구

[오피셜] 그바르디올, 맨시티 합류…“홀란 안 막아도 된다” 화색

지난 시즌 유럽의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마침내 여름 이적시장 두 번째 영입을 마쳤다. 차세대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인 요슈코 그바르디올(21)이 맨시티에 합류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맨시티는 지난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프치히(독일)의 수비수 그바르디올과 5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그바르디올은 맨시티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두 번째 영입이다”고 전했다.그바르디올은 구단을 통해 “나는 항상 잉글랜드에서 뛸 날을 꿈꿔왔다. 그리고 맨시티에 오게 된 지금 이 순간이 정말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맨시티의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들이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걸 알고 있다. 유러피언 트레블을 이뤘다는 것이 이 팀의 실력을 말해준다”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도 굉장하다.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기량이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치키 베히리스타인 맨시티 단장은 구단을 통해 “그바르디올은 수비수가 갖춰야 할 모든 능력을 지녔다. 그는 빠르고, 전투적이며, 공중볼에도 강하고, 공을 소유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강한 자신감과 좋은 성품을 가지고 있다. 왼발잡이인 그는 후방에서 좋은 옵션을 우리에게 줄 것”이라며 “아직 어리지만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감독과 스태프들과 함께 맨시티에서 그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반겼다.2002년생인 그바르디올은 일찌감치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소속으로 프로 무대를 밟은 뒤 곧바로 분데스리가에 입성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당시 라이프치히는 만 19세의 그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3680만 유로(약 530억원)를 투입할 만큼 기대를 걸었다.그바르디올은 적응기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87경기를 소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도 밟았으며, 어린 나이에 많은 경험을 쌓았다. 국가대표로도 21경기 출전했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팀의 3위를 함께했다. 3·4위 결정전에선 선제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왼발잡이 수비수인 그는 중앙 수비수는 물론 왼쪽 풀백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 베히리스타인 단장의 말대로 뛰어난 패스 실력까지 갖춘 ‘볼 플레잉 디펜더’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3-2-4-1 전형으로 유럽을 지배했다. 그바르디올은 백3의 왼쪽 수비수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한편 그바르디올은 구단과 인터뷰에서 “이제 더 이상 홀란을 막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맨체스터 시티와 라이프치히의 16강 2차전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1차전에서 1-1로 비긴 두 팀은 2차전을 에티하드 스타디움(맨시티 홈)에서 가졌는데, 당시 홀란은 5골을 터뜨리며 팀의 7-0 대승을 이끈 바 있다. 당시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그바르디올은 풀타임 소화하며 팀의 참사를 함께한 기억이 있다.한편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전한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는 9000만 유로(약 1300억원)다. 이는 중앙 수비수 포지션 기준 가장 높은 이적료다. 종전 1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해리 매과이어의 8700만 유로(약 1250억원)였다. 동시에 맨시티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1위는 2021~22시즌 잭 그릴리쉬가 기록한 1억 1750만 유로(약 1700억원)다. 수비수로 포지션을 한정한다면 팀 내 1위다. 2위인 후벵 디아스와 함께 ‘철벽’ 수비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김우중 기자 2023.08.06 10:51
자동차

국토부, '현대차 신형 그랜저' 등 39개 차종 약 3만대 리콜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등이 제작 및 수입판매한 39개 차종 2만9875대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에서는 그랜저 GN7 하이브리드 1만4316대(판매이전 포함)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오르막 경사로에 정차할 때 후방 밀림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아이오닉5 18대(판매이전 포함)에서 뒷좌석 왼쪽 등받이 각도 조절 장치의 용접 불량으로 차량 충돌 때 좌석 등받이가 접히거나 펴지면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E 400d 4MATIC 쿠페 등 14개 차종 7069대에서는 뒷문 창틀의 고정 불량이 발견됐다. 해당 부품이 차체로부터 완전히 떨어질 경우 뒤따라오는 차량에 부딪혀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 대상이 됐다.또 GLE 450 4MATIC 등 12개 차종 3340대에서는 에어컨 응축수를 배수하는 호스 연결부에서 조립 불량이 발견됐다. 응축수가 운전석 및 조수석 바닥으로 유출돼 전기장치 합선과 화재를 유발할 수 있어 조치에 들어간다.테슬라에서는 모델S 등 2개 차종 2539대가 배터리 관리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배터리 상태 진단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를 발견했다.혼다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어코드 1591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사고 발생 시 사고기록장치에 일부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스텔란티스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지프 랭글러 400대는 차량 하부 프레임 설계 오류로 연료탱크 부근에 불필요한 볼트가 장착돼 있어 차량 충돌 때 연료가 누출되는 문제가 드러났다.DS7 크로스백 2.0 블루HDi 332대는 차량 뒤쪽의 후미등(테일램프) 조립 과정 중 수분 등의 유입을 차단해주는 부품이 장착되지 않은 문제가 발견됐다.이 밖에도 BMW 218d 액티브 투어러 등 4개 차종 248대는 뒷좌석 안전띠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의 상해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판매한 디펜더 130 D300 등 2개 차종 22대는 3열 좌석 등받이 고정장치의 제조 불량으로 어린이 보호용 좌석을 장착할 경우 좌석의 반동으로 어린이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지적됐다.원격 업데이트를 하는 테슬라 코리아 차량을 제외한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비로 수리했다면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하면 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21 09:15
자동차

서울모빌리티쇼, 이달 말 열린다…토레스 EVX, EV9 첫 선

국내 최대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오는 31일 공식 개막한다. 시장의 큰 관심을 받는 전기차 쌍용차 토레스 EVX와 기아 EV9이 세계 최초 공개된다.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전시회의 주요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전시회로 격년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지난 행사 대비 전시장 규모가 2배가량 커졌다. 참가 규모도 60% 늘었다.먼저 국내 완성차 브랜드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차 등 5개가 참여한다.기아는 전기차 EV9의 실차를, 쌍용차는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 EVX’의 실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날 이미지가 공개된 토레스 EVX는 전기차를 의미하는 EV에 ‘SUV 본연의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하는 익스트림(eXtreme)의 X를 더한 차명이다. 수입차 브랜드는 벤츠와 BMW, 미니(MINI), 테슬라, 포르셰,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차봇모터스), 알파모터 등 7개가 참여한다.이중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영국 브랜드로, 구형 랜드로버 디펜더에서 착안한 오프로더 그레나디어를 국내 첫 전시한다. 알파모터는 2020년 한국계 미국인 창립자들을 중심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전기 픽업트럭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조직위는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콘퍼런스와 포럼도 연다디스플레이-모빌리티 데이(4일)와 UAM·AAM컨퍼런스(6일),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 평가 국제 심포지엄(7일)이 대표적이다.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함께 한 항공 모빌리티 특별관에서 5개 기업이 UAM, 개인형 항공기(PAV)를 소개한다.서울모빌리티어워드도 모빌리티 하드웨어·소프트웨어·테크 등 3개 부문으로 수상 범위를 넓힌다.조직위는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도 운영한다.관람객이 전기바이크, 전기자전거를 타볼 수 있는 이모빌리티(E-Mobility) 시승회와 교통안전 체험행사를 진행한다.또 메타버스를 통해 3D 가상공간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협업해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할 계획이다.전시 기간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다. 장소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이다. 총 전시 규모는 5만3541㎡로, 지난 행사(2만6310㎡)보다 면적이 2배 이상 확대됐다. 관람 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16 15:38
연예일반

‘캡틴 아메리카’ 스타 멜린다 딜론, 83세로 사망

‘크리스마스 스토리’(1983)와 ‘하얀 집’(2003)으로 유명한 배우 멜린다 딜론이 사망했다. 향년 83세.CNN 등 주요 현지 매체들인 멜린다 딜론이 지난달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뒤늦게 전했다. 특별한 사인은 없으며 노환에 의해 세상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고인은 1963년 드라마 ‘디펜더스’로 데뷔했다. ‘크리스마스 스토리’의 엄마 역으로 크게 인기를 얻었으며, ‘캡틴 아메리카’(1990), ‘스폰테니어스 컴버스천’(1990), ‘사랑과 추억’(1992), ‘매그놀리아’(2000), ‘레인 오버 미’(2007) 등 장르와 배역의 크기를 가리지 않고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마지막 영화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세상의 끝까지 21일’이다.‘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는가?’의 오리지널 캐스트로 ‘토니상’에 노미네이트 된 이력이 있으며 1999년 ‘전미 비평가 협회상’에서 앙상블 연기상을 받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5 17:31
자동차

"특별함을 팝니다"… 수입차, '한정판' 봇물

자동차 업계에 '한정판' 바람이 불고 있다. 수입차 업체를 중심으로 한정판 모델이 쏟아지고 있다. 일반 모델보다 고가임에도 이들 대부분은 순식간에 다 팔린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차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결과라는 해석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온라인 전용으로 선보인 3억원대 마이바흐(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판매 개시 1시간 30분 만에 24대 모두 완판됐다.해당 모델은 벤츠코리아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한정판 모델이다. 가격은 3억1781만원, 준비한 물량은 24대였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예약금 100만원을 결제하고 출고 희망 전시장을 선택하면 계약이 완료되는 방식으로 판매가 진행됐다.한정판 모델인 만큼 별도 할인이나 프로모션은 없었다. 오히려 마이바흐 S580 4매틱 일반 버전보다 가격이 2000만원가량 높게 책정돼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 판매 개시 1시간 30분 만에 모두 완판되면서 76억2744만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이에 벤츠코리아는 올해 매월 20일 온라인 스페셜 모델 한정 수량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로 했다.요하네스 슌 벤츠코리아 부사장은 "이번 한정판 모델이 판매 개시 이후 1시간 30분 만에 매진되며 우리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매달 새로운 온라인 스페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벤츠보다 앞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한정판 마케팅으로 효과를 톡톡히 본 곳은 BMW코리아다.BMW코리아는 2019년 말 온라인숍을 오픈한 이후 매달 한정판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고 있다. 온라인 전용 모델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거나, 추가 사양을 더해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높여 지금까지 선보인 한정판 모델이 모두 완판됐다.특히 지난해 3월 'i4 퍼스트 에디션'은 판매 개시 후 2시간 40분 만에 준비된 69대가 모두 팔려나갔고, 같은 해 7월 'M850i x드라이브 쿠페 퍼스트 에디션’ 등은 25대가 판매 개시 당일에 전량 판매됐다. 지난해 1월 4대 한정 판매한 ‘M4 컴페티션 × KITH 드로’는 온라인 추첨 방식을 도입해 2만4000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참여하며 최종 경쟁률 6060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BMW는 올해에도 온라인 한정 판매 전략을 적극 펼친다는 방침이다. 다른 수입차들도 한정판 출시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17일 서울 성수 디뮤지엄에서 랜드로버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이번 에디션은 올 뉴 디펜더의 최상위 트림인 '110 D300 HSE'를 기반으로 단 75대만 제작됐다. 올 뉴 디펜더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에 리미티드 에디션만의 개성 넘치는 색상과 요소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억3457만원이다.지프는 지난달 랭글러와 그랜드 체로키 L의 한정판 모델 3종을 국내에 한정 출시했다. 랭글러 루비콘 4도어 기반의 ‘랭글러 얼 클리어 코트’ ‘랭글러 리미티드 에디션 레인’ ‘그랜드 체로키 L 엠버 펄 코트’ 등이다. 국내에 처음 선보인 색상의 차량만 준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업체들이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앞세운 한정판 모델을 국내에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비싸더라도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들 선택을 받으며 수입차 업체의 새로운 판매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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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MMORPG ‘오딘:발할라 라이징’서 공성전 즐긴다

인기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서 공성전이 시작된다. 카카오게임즈는 30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MMORPG의 꽃이라 불리는 ‘공성전’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공성전은 3개의 성을 공격하거나 지켜내는 대형 전투 콘텐츠이며, ‘성벽 오르기’ ‘활강’ ‘수성병기’ 등과 같은 오딘만의 박진감 넘치는 게임플레이 요소들을 탑재했다. 회사 측은 "이용자들은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사전에 길드원간의 치밀한 전략과 준비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빛나는 명예와 강력한 권력을 쟁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래스별로 ‘선봉 대장’, ‘넘치는 기운’, ‘노련한 전투’ 등 총 10개의 희귀 등급 패시브 스킬을 추가했다. 이용자들은 던전 콘텐츠인 ‘그림자 성채’ 또는 제작을 통해 신규 패시브 스킬북들을 획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각 클래스의 특성을 강화할 수 있다. 또 ‘어쌔신'의 약점 찌르기, '세인트'의 부활, '디펜더'의 수호의 사슬 등을 포함한 다수 스킬이 상향되어 각 클래스의 특징을 더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2차 클래스 변경'도 오픈한다. 이용자는 클래스 변경 기간 중 자신이 보유한 캐릭터를 다른 클래스로 변경 가능하다. 단, '실드 메이든' 외 다른 클래스를 '실드 메이든'으로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카카오게임즈는 ‘공성전 업데이트 7일 출석’ 이벤트를 오는 12월 14일까지 진행한다. 매일 출석하는 이용자들은 ‘공성 응원 주문서’, ‘아바타/탈 것 소환 선택권 11회’을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오딘은 언리얼 엔진4와 3D 스캔, 모션 캡쳐 기술을 사용한 그래픽,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 로딩없이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캐릭터 간의 유기적 역할 수행, 폭발적 전투 쾌감을 주는 대규모 전쟁 등이 특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1.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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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데블, MCU에서 블랙 위도우와 만날까… 찰리 콕스 “섹시하다”

배우 찰리 콕스가 데어데블과 블랙 위도우의 만남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찰리 콕스는 최근 현지 매체 코믹북닷컴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데어데블’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찰리 콕스는 2015년 처음으로 제작돼 시즌 3까지 나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데어데블’에서 주인공 데어데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찰리 콕스가 연기한 이 캐릭터는 최근 큰 사랑을 받은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도 등장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와 결합을 보여줬다. 찰리 콕스는 데어데블이 MCU 시리즈에 계속해서 등장했으면 좋겠다고 밝히면서 블랙 위도우를 언급했다. 블랙 위도우는 MCU의 주 배경인 국제안보기구 쉴드의 요원이자 어벤져스 멤버다.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했다. 데어데블과 블랙 위도우는 만화책에서 몇 번 데이트를 즐겼으나 결국 맺어지지 않는 커플로 나온다. 블랙 위도우는 만화책에서 데어데블과 함께 다니다 자신이 사이드킥이 될 것을 염려해 그의 곁을 떠나 어벤져스로 돌아갔다. 찰리 콕스는 “나는 블랙 위도우를 정말 좋아한다. 특히 데어데블과 블랙 위도우 사이의 일들에 관심이 많다. 두 사람의 관계는 정말 재미있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나한테는 두 캐릭터의 관계가 섹시하면서도 흥미롭다”면서 MCU에서 데어데블과 블랙 위도우가 만나기를 희망했다. 찰리 콕스가 출연한 ‘데어데블’을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됐던 ‘제시카 존스’, ‘루크 케이지’, ‘아이언피스트’, ‘디펜더스’, ‘퍼니셔’ 등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종료됐다. 오는 16일부터 미국 디즈니플러스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된다. 2022.03.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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