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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상반기 땅값 상승률 세종 2.55% 올라 1위

올 상반기 정부청사가 자리한 세종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국 땅값 상승률이 차츰 꺾이고 있고, 거래량도 크게 주는 추세라 토지시장 역시 약세장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전국 땅값이 1.89%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상반기(1.72%) 이후 땅값 상승률이 가장 낮다. 지난해 하반기(2.11%)에 견줘선 상승폭이 0.22%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지역별로는 수도권(2.41%→2.12%)이 지방(1.61% →1.51%)보다 상승폭이 더 많이 감소했다. 올 상반기 전국 시·도 가운데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세종(2.55%)이었다. 세종은 2020년 상반기 이후 전국 땅값 상승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4.01%)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수도권에선 서울(2.29%)과 경기(1.99%)가, 지방에선 대전(2.04%), 부산(1.91%)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에선 서울 성동구와 부산 해운대구(2.94%), 경기 하남시·안양시 동안구(2.77%) 지역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땅값 상승률이 꺾인 가운데 거래량도 확연히 줄었다. 올 상반기 토지거래량(건축물 부속토지 포함)은 127만1,000필지(966.3㎢)로 지난해 하반기(155만3,000필지)보다 18.2%(28만2,000필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27%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53만5,000필지) 역시 지난해 하반기와 상반기 대비 각각 9.8%와 18.3% 줄었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전체 토지 거래량은 대구 39.4%, 부산 27.3%, 세종 22.2% 등 15개 시·도에서 줄었고 제주(0.7%)와 전북(0.1%)은 소폭 늘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 37.4%, 대구 19.9%, 대전 18.8%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토지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부 지역은 개발 호재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25 16:10
스포츠일반

“바다만 보이면 뛰는 땅값”…‘평당 4000만원’ 강릉 커피거리 노른자위 된 사연

━ 커피, 전국적 유명세에…땅값 ‘천정부지’ “요즘 강릉 바닷가 명당은 한 평에 4000만원까지도 한다는데…” 지난 8일 오전 커피거리로 유명한 강원 강릉시 안목해변에서 만나 주민 염동철(81)씨의 말이다. 염씨는 “안목해변이 있는 견소동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아왔는데 몇년 전까지 평당 500만원 하던 땅이 커피거리로 유명해진 후 순식간에 올라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새로 짓고 있는 건물 땅도 평당 3000만원 선에서 거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강원 동해안권 땅값이 바다 조망권을 겸비한 해안가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더욱이 서울~강릉 KTX 노선에 이어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등 철도망 개발 호재로 외지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지역은 안목해변이다. 안목해변은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횟집과 조개구이집, 포장마차가 많던 곳이었다. 강릉시 등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강릉에 유명 카페의 본점이 자리 잡으면서 본격적으로 카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카페들이 커피 원두와 로스팅 등에 차별화를 두면서 커피 애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 철도망 개발 호재 투자자 몰려 이후 2010년대부터 바다가 잘 보이는 안목해변에 카페가 몰리기 시작했다. 현재는 길이 400m가량의 길 전체가 카페로 채워진 커피거리가 형성된 상태다. 하지만 안목해변 커피거리는 해안침식으로 백사장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큰 위기를 겪기도 했다. 백사장이 없어 관광객이 급감하자 강릉시는 해안 침식을 막기 위해 바닷속에 잠제 252m와 방사잠제 100m, 돌제 90m 등을 설치하는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했다. 2016년 연안정비사업이 완료되면서 100m에 이르는 백사장이 복원되자 다시 땅값이 치솟았다. 현재 호가는 3.3㎡당 3000만~4000만원인데 추가로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나오는 매물이 없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윤종훈 한국부동산원 강릉지사장은 “강릉 안목해변의 경우 부동산 시세가 이미 상당히 오른 상황임에도 꾸준히 상승은 할 것”이라며 “최근엔 동서고속철도와 도립공원구역 해제 등의 호재가 있는 양양과 속초지역 해안가를 중심으로 카페나 숙박시설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라고 말했다. ━ 해안가 중심 투자 당분간 상승세 유지 양양군은 지난해 낙산 도립공원구역 해제로 개발 행위가 가능해지면서 땅값이 대폭 상승했다. 2017년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 개통 이후 해안가를 중심으로 서핑숍과 카페가 많이 늘어난 데 이어 현재는 일부 해안가 인근 토지 호가가 3.3㎡당 최대 3000만원에 달한다. 동해안권 땅값 상승은 커피와 큰 연관이 있어 곳곳에 커피전문점 클러스터도 생겨나고 있다. 최근에는 강릉 연곡·사천지구, 속초 카페거리, 삼척해변 카페거리, 동해 묵호·어달해변 등에서 커피전문점 밀집지역이 형성되고 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지난해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를 보면 강원 동해안지역 커피전문점은 지난해 4월 말 기준 1166개에 달한다. 인구 1만 명당 커피전문점 수로 보면 약 18개로 전국 평균(14개)보다 많다. 더욱이 강릉은 인구 1만 명당 커피전문점 수가 25개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한국은행 강릉본부 관계자는 “2019년 이후 개업한 카페는 대부분 해안가에 근접해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이면 교통여건 개선에 따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 내 지가상승률은 양양이 3.1%로 가장 높았고, 속초가 3.0%, 강릉이 2.8%에 달했다. 강원도 18개 시·군 중 동해안 도시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한 통계 수치다. 강릉=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2021.02.12 10:02
경제

[한주의 부동산] 작년 땅값 상승률 3.92%…어디가 가장 많이 올랐나

지난해 땅값이 전년 대비 3.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3기 신도시가 추진 중인 경기도 하남과 과천 등지로, 상승률이 6%를 넘어섰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전국 지가는 3.92% 상승했다. 땅값 상승률은 전년(4.58%) 대비 0.66%포인트 내린 것이다. 수도권은 5.14%에서 4.74%로, 지방은 3.65%에서 2.51%로 상승 폭이 줄었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시장이 위축되면서 토지 시장도 상승세가 둔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도별로 서울(5.29%), 세종(4.95%), 광주(4.77%), 대구(4.55%) 순으로 지가 상승률이 높았고, 수도권에서는 서울, 경기(4.29%), 인천(4.03%) 순으로 땅값이 올랐다. 서울 중에서는 강남구(6.05%)와 성동구(5.88%)가 토지 시장이 과열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구는 현대차 신사옥인 GBC와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 영동대로 일대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성동구는 카페거리 인근 토지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는 세종을 포함해 광주, 대구, 대전(4.25%) 등 4개 시·도가 전국 평균보다 땅값 상승률이 높았다. 제주도는 유일하게 1.77% 하락했다. 제주도는 2008년 -0.02%를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제주도 땅값이 하락한 것은 그동안 워낙 땅값이 많이 뛴 데다 최근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투자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하남시(6.90%), 대구 수성구(6.53%), 경기 과천시(6.32%), 경기 용인시 처인구(6.20%), 경북 울릉군(6.07%)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하남시는 3기 신도시 건설과 감일지구 조성, 지하철 3·5호선 연장 등 개발 호재에 힘입어 경기도 내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개발과 3기 신도시 추진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률이 높았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1.29 07:00
경제

상반기 땅값 상승률 세종 2.66% 1위

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전국 지가(땅값)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전국 땅값은 평균 1.86% 상승했다. 작년 상반기(2.05%)와 비교해 상승률이 0.19%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지역별로 보면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땅값이 모두 올랐고, 세종(2.66%)이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광주(2.48%) 서울(2.28%) 대구(2.26%) 경기(2.06%) 전남(2.05%)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반면 제주(0.29%)는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덜 올랐고, 경남(0.44%)과 울산(0.62%)도 전국 평균 상승률(1.86%)을 밑돌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으로 나눠 보면 수도권은 2.15% 오른 데 비해 지방의 오름폭은 1.38%에 그쳤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7.26 07:00
경제

작년 땅값 상승률 1위는 경기도 파주

남북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경기도 파주의 땅값이 9.53% 올라 시·군·구 땅값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국토교통부는 24일, 2018년 한 해 전국 지가 상승률은 4.58%로 전년(3.88%) 대비 0.70%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작년의 땅값 상승률은 2006년 5.61%를 기록한 뒤 12년 만에 최대치다.수도권은 땅값 상승 폭이 전년 3.82%에서 5.14%로 확대됐으나, 지방은 상승 폭이 3.97%에서 3.65%로 오히려 줄었다.시·도별로 세종(7.42%) 서울(6.11%) 부산(5.74%) 광주(5.26%) 대구(5.01%) 제주(4.99%) 순으로 상승했다.시·군·구별로는 경기 파주시(9.53%) 강원 고성군(8.06%) 등 남북 경협 수혜 지역과 서울 용산구(8.60%)·동작구(8.12%)·마포구(8.11%) 등 개발 호재 지역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파주는 군내면(124.14%) 장단면(109.90%) 진동면(86.68%)에서 땅값이 크게 뛰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1.24 16:08
경제

규제 냉풍에도 뜨거운 GTX 효과…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기대감 ‘쑥’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주택 시장이 차갑게 얼어붙는 가운데, GTX 경유 지역만큼은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GTX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대심도 고속전철로 수도권 외곽과 서울 중심지를 평균 100km, 최대 180km 시속으로 잇는다. 국토부는 GTX가 개통하면 이동 시간이 기존 대비 약 70~80% 단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노선은 지난달 착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 GTX-A다. 파주 운정신도시, 서울 삼성, 동탄신도시 등 10개 정거장, 83.1km 구간이다. GTX-A가 개통하면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90분 이상에서 20분대로 단축된다. 또 철도 분담률이 증가해 도로 교통 상황까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GTX에 대한 기대는 땅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상반기 파주시 GTX-A노선 연장이 확정되자 해당 지역 지가상승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5.6%로 경기도 평균(2.01%)의 두 배 이상이었다. 3분기 누계 지가변동률에서도 파주 지가상승률은 8.14%로 전국 1위였다. 분양 단지 역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중 GTX-A 운정역 인근에 분양하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눈길을 끈다. 파주시 동패동, 목동동 일대에 4개 단지, 총 402가구 규모다. 4개 단지는 산책로를 통해 연결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GTX-A 개통 시 서울역을 10분대, 삼성역을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GTX-A 개통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단독주택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의 호재로 작용한다. 해당 단지는 테라스, 로프트, 루프탑, 야외가든 등을 설계해 낙후된 단독주택 이미지에서 벗어났다. 전가구 전용 84㎡로 구성됐지만 최대 88㎡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실사용 면적 및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아파트 시스템을 도입해 단지 생활이 익숙한 현대인도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다. 먼저 단지마다 차량번호 인식 및 방문자 확인 시스템, 단지 내 도로 카메라 설치를 통한 보안 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적용해 방범 문제를 줄였다. 이 외에도 각 가구마다 기본적으로 태양광 시스템울 설치해 불필요한 관리비 지출을 막았다. 1~3단지에는 전체 단지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라곰라운지'와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연습장, 게스트 하우스 등이 계획돼 있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 시설도 눈여겨볼만하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문화단지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있고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산내초·산내중·운정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학세권이기도 해 자녀의 안전한 통학을 돕는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2019년 미래건축문화대상' 단독주택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미래건축문화대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후원하는 주택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소비자에게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건축공간을 제공하는데 기여한 우수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조사와 산학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4단지 청약은 46세대 모집에 총 469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0.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A1(전용면적 84㎡)은 14세대 모집에 185건이 청약 접수되며 가장 높은 경쟁률 13.21대 1을 보였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자리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1.21 13:07
연예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 공급

제주영어교육도시 주변 부동산이 글로벌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학교는 진학하면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본교와 같은 교육과정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학비 외에도 외국에서 체류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 할 수 있고 학부모가 곁에서 바로 학생을 보살필 수 있다. 특히 제주 국제학교는 2014년 첫 졸업생을 배출하고 졸업생의 90% 이상이 국내 명문대학을 비롯해 세계 100위권의 대학에 입학하는 진학 성과를 내고 있다.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노스 런던 컬리지에잇 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 아시아(BHA),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JA) 등 글로벌 국제학교 4곳이 이미 운영 중이며, 2020년에는 싱가포르 명문 ACC(Anglo-Chinese School)가 개교할 예정이고 홍콩 Life Tree도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또한 작년 5월말 결정·고시 된 2018년 1월 1일 공시지가에 따르면 서귀포시 안덕면 땅값 상승률이 28.3%로 전국 읍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교육도시와 가까이 위치해 있고,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신화역사공원 개장 등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로 15분대에 위치해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에 타운하우스(블록형 단독주택)의 분양이 진행된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동우건설산업㈜이 시공하는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679-1번지에 분양한다. 단지는 총 13개 동, 54세대, 전용면적 99㎡로 모든 세대를 2층과 더불어 다락방 공간(3층)으로 설계했으며 전 세대에 전용테라스(34㎡)를 제공한다. 아울러 최근 떠오르는 관광지인 사계리에 들어서는 단지답게 뛰어난 조망을 제공할 전망이다. 단지는 서귀포시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에 위치해 있으며, 서귀포바다를 직접 조망할 수 있도록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단지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관광지인 마라도와 가파도를 오갈 수 있는 모슬포항이 가깝고 북쪽으로는 제주 최대규모의 휴양 레저 복합 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가 위치해 있다. 이 외에도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오설록 등 제주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둘러싸여 있고 중문관광단지도 가깝다. 또한 서귀포시 내에는 헬스케어타운 개발 등이 예정돼 있다.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은 브랜드 아파트의 장점과 단독주택의 여유로움을 갖춘 타운하우스로 공급된다. 단지는 모든 세대를 2층과 더불어 다락방 공간(3층) 구조로 설계했고 전용테라스(34㎡)도 제공한다. 1층에는 거실과 주방, 가족실 등 가족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고, 2층은 안방과 침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으로 구성했다.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급 마감재와 빌트인 가전 등이 조성됐다. 특히 전 세대에 전용면적만큼의 서비스 공간이 테라스와 다락방으로 제공된다. 이 단지는 기존 타운하우스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보안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먼저 단지에는 다양한 보안 특화 시스템이 도입된다. 기존의 오픈형 타운하우스와 차별화된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 방식으로 설계해 블록형 타운하우스로 조성했다. 또한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는 시스템을 설치해 보안이 좋다. 단지 내 경비실을 배치하고, 고화질 CCTV도 단지 곳곳에 설치한다. 각 세대별로 보안시스템과 연계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도 제공할 계획이다.단지 외부에는 제주도의 특징을 살린 돌담으로 단지 경계선을 구성해 다른 단지와 차별화 된 외관 환경을 조성한다. 단지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멀티룸 등 고급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시설도 갖출 전망이다.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은 종합 부동산 금융회사인 한국토지신탁이 책임 준공을 보증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아파트, 오피스텔, 주상복합, 상가 등 전국에서 다양한 부동산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신탁회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계약금은 1천만원(1차)이고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상확장 등 혜택이 있다.이승한기자 2019.01.09 08:55
연예

제주 타운하우스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 공급

국제학교가 들어선 제주도 영어교육도시 인근 부동산은 꾸준히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말 결정·고시 된 2018년 1월 1일 공시지가에 따르면 서귀포시가 전국 시.군.구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18.5%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귀포시 안덕면 땅값 상승률은 28.3%로 전국 읍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교육도시와 가까이 위치해 있고,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신화역사공원 개장 등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제주영어교육도시와 근거리에 위치해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타운하우스(블록형 단독주택)의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동우건설산업㈜이 시공하는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679-1번지에 분양한다. 단지는 총 13개 동, 54세대, 전용면적 99㎡로 모든 세대를 2층과 더불어 다락방 공간(3층)으로 설계했으며 전 세대에 전용테라스(34㎡)를 제공한다. 이 단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췄다. 서귀포시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에 위치해 있으며 서귀포바다를 직접 조망할 수 있도록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단지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관광지인 마라도와 가파도를 오갈 수 있는 모슬포항이 가깝고 북쪽으로는 제주 최대 규모의 휴양 레저 복합 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가 위치해 있다. 이 외에도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오설록 등 제주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둘러싸여있고 중문관광단지도 가깝다. 또한 서귀포시 내에는 헬스케어타운 개발 등이 예정돼 있다.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은 브랜드 아파트의 장점과 단독주택의 여유로움을 갖춘 특화설계가 적용된 타운하우스로 공급된다. 단지는 모든 세대를 2층과 더불어 다락방 공간(3층) 구조로 설계했고 전용테라스(34㎡)도 제공한다. 1층에는 거실과 주방, 가족실 등 가족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고, 2층은 안방과 침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으로 구성했다.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급 마감재와 빌트인 가전 등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전 세대에 전용면적만큼의 서비스 공간이 테라스와 다락방으로 제공된다.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은 기존 타운하우스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보안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먼저 단지에는 다양한 보안 특화 시스템이 도입된다. 기존의 오픈형 타운하우스와 차별화된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 방식으로 설계해 블록형 타운하우스로 조성했다. 또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는 시스템을 설치해 보안이 우수하다. 단지 내 경비실을 배치하고, 고화질 CCTV도 단지 곳곳에 설치한다. 각 세대별로 보안시스템과 연계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외부에는 제주도의 특징을 살린 돌담으로 단지 경계선을 구성해 다른 단지와 차별화 된 외관 환경을 조성한다. 단지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멀티룸 등 고급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시설도 갖출 전망이다. 한편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은 종합 부동산 금융회사인 한국토지신탁이 책임 준공을 보증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아파트, 오피스텔, 주상복합, 상가 등 전국에서 다양한 부동산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신탁회사라고 강조했다.이승한기자 2018.12.20 08:55
경제

총 사업비만 3조3천억원... GTX-A 운정신도시 훈풍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본격 분양 총 사업비만 3조3600억원에 이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GTX-A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 간 총 83.3km를 경유하며 개통시 서울역까지 약 10분, 삼성역까지 약 20분이면 이동 가능한 만큼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GTX-A노선이 지나는 파주 운정신도시가 들썩이고 있다. 투자 수요 방향이 경의선 야당역과 인접했던 동쪽에서 GTX-A노선 운정역(예정)이 위치할 서쪽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운정’,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의 경우 현재 웃돈이 1억원이상 붙어서 거래될 정도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 기조에도 불구하고 호황을 누리는 중이다. 파주는 올해 3분기 전국에서 가장 많이 땅값이 오르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의 2018년 3분기 전국 지가 변듕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전국 땅값은 3.33% 오른 반면 파주시는 8.14%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최고 205대 1, 평균 6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단독주택 ‘라피아노(LAFIANO)’가 운정신도시에 분양을 시작해 화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파주시 동패동과 목동동 일대에 총 4개 필지로 나눠 총 40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중견 디벨로퍼 알비디케이의 한 관계자는 “이번 ‘라피아노’에는 미국과 유럽의 고급 주택 단지에서나 볼 수 있는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 시스템을 적극 도입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게이티드 커뮤니티란 자동차와 보행자의 유입을 엄격히 차단해 보안성을 극대화한 주거 지역을 말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의 경우 단지마다 차량번호 인식 및 방문자 확인 시스템, 단지 내 도로 카메라 설치를 통한 보안 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통해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전용 84㎡ 단일 면적이지만, 서비스 면적까지 합하면 가구별 17~26㎡까지 더 넓게 활용 가능하다. 설계는 고급 단독주택 설계의 선두주자 조성욱 건축가와 국내 주거설계부문 1위의 희림건축이 맡았고, 북유럽 감성 디자이너로 유명한 비에른 루네 리(Bjorn Rune Lie)도 참여했다. 총 4개 단지는 산책로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연결된 숲과 운정호수공원 등을 통해 푸른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주차구획 올 확장형 적용 및 세대별 개인정원, 태양광 설치를 통한 전기료 절감 등 특화 설계를 통해 새로운 주거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각 단지에는 ‘라곰 라운지’로 불리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라곰(lagom)은 ‘적당한’, ‘충분한’이라는 뜻의 스웨덴어로 소박하고 균형 잡힌 생활과 공동체와의 조화를 중시하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한다. 라곰 라운지 안에는 휘트니스 센터, 스크린 골프 시설, 그레잇 룸 등이 계획돼 있고, 입주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강점이다. 단지마다 산내초•산내중•운정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데, 운정고의 경우 올해 전국 자율형 공립고 가운데 서울대 합격자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문화단지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 및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앞서 알비디케이 관계자는 “운정신도시는 GTX-A 뿐만 아니라 지하철 3호선 연장 계획이 진행 중에 있고,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으로 서울 생활권에 한층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위치한다. 오픈 당일(26일)부터 오늘까지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들어설 입지와 인접한 산내공원 산책로를 돌며 정해진 위치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28 21:00
경제

[돈 만지는 사람]토지전문가 이진우 오비스트 대표 "통일되니 지뢰밭 땅 사라? 비상식적 로또 투자다"

남북 화해 무드가 조성되면서 접경 지역 토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한쪽에서 지뢰가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 군사 구역과 민통선(민간인 통제선)까지 "언젠가 오르니 무조건 사 두라"며 묻지 마식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에 따르면 도라산역이 위치한 파주시 군내면은 2008년 3.3㎡당 평균 9만5000원 선에 거래됐으나 지난달 12만3000원대를 돌파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무조건적인 민통선 투자는 비정상적이며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진우 오비스트 대표는 토지전문가로 실전 토지 투자 및 강연과 강의로 업계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이 대표는 "통일될 테니 민통선 인근을 사라면서 투기를 조장하는 세력을 주의해야 한다. '언젠가 오른다'는 식의 토지 투자는 '환금성'을 1원칙으로 하는 투자의 기본에서 크게 벗어나는 '로또식 투자'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 '묻지 마식' 민통선 땅 투자… "잘못됐다" - 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서 민통선 인근 지역 토지 가격이 급등했다."대단히 걱정스럽고 잘못됐다. 지금 개발도 할 수 없는 민통선 지역의 토지 경매가가 3배 이상 급등하는 등 이상 현상이 나오고 있다. 접경지대 투자는 남북 화해 무드가 조성됐다고 해서 무조건 사야 한다는 식으로 조장하고, 접근하면 안 된다." - 남북이 경협을 하면 민통선 지역 땅이 개발되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문재인 정권 들어서 동해선 연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정상화 등 힘을 실어 주는 '포인트'는 있다. 하지만 국토 개발은 정권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제4차 국토종합계획, 광역도시계획,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어떻게 개발할지 여부가 장기적으로 잡혀 있다. 접경 지역 개발 역시 이에 따라 지도가 달라진다. 현재 2020년까지 국토종합계획에 남북 협력 시대를 대비한 계획이 있고 이 틀 안에서 움직여야 한다. 여기에 입각하지 않은 개발 계획 같은 건 없다. 남북 화해 분위기를 탔으니 '접경 어느 지역이 좋다. 무조건 사라'는 식의 투자는 문제가 있다." - 그래도 갖고 있으면 언젠가 오르지 않을까라는 기대 심리가 있다. "'풀리면 좋아지겠지'라는 말은 세 살배기 아이들도 할 수 있는 소리다. 100억원이 있는 사람이 1억원을 투자해 두고 '내 손자 때는 오르겠지'라고 하는 거라면 괜찮다. 그러나 보통 투자자라면 정상적 투자로 볼 수 없다. 민통선은 우리가 지켜야 하는 소중한 자원이 있는 곳이고, 군사 지역이어서 개발이 쉽지 않다. 군사분계선을 따라 2㎞는 지뢰가 나오는 비무장지대다. 이후 10㎞는 민간인 출입 금지 구역, 15㎞는 통제 보호구역, 10㎞는 제한 보호구역이다. 모두 합치면 40㎞에 달하고 면적이 넓다. 현 법에 따르면 통제 보호구역은 개발 행위를 전혀 할 수 없는 지역이다. 50년 이상 대치 상황이 이어진 지역의 군사시설 구역이다. 부동산 피해 상당수가 민통선 인근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문제는 과거 정부에서도 반복됐다." - 역대 정부에서 반복된 현상이라면."2000년 김대중 정부, 2007년 노무현 정부 당시 남북 정상회담을 할 때마다 파주의 땅값이 들썩였다. 공시지가 기준이었으나 2000년 분기 단위 상승률이 7.1%에 달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된다는 건 달리 생각하면 피해자가 양산된다는 뜻이다. 개미 투자자가 피해 중심에 있다. 현장에서 일하다 보니 정말 슬픈 사연을 많이 듣는다."- 민통선 투자에 얽힌 슬픈 사연이라는 것은."내 방송을 보는 시청자가 토로한 실제 법원에 계류하고 있는 사연이다. 과거 남북 화해 무드가 조성된 시기였는데, 중견 기업에 다니던 시청자의 아들이 대출을 받아서 민통선 인근에 땅을 대거 사들였다고 한다. 중간에 부동산을 중계하는 모 업체의 추천이 있었다. 그런데 건실하던 아들 회사가 갑자기 부도가 났다. 개발된다던 민통선 지역의 땅값은 곤두박질쳤다. 남북 경제는 다시 경색됐다. 이자 상환은 해야 하고, 직업은 잃고. 결국 그 가정은 술과 폭력으로 물들었고 일가족 4명이 사망하는 비극으로 끝났다. 남북 화해 무드를 틈타 막연한 기대감을 부추기고, 사지 않아도 될 것을 유인해 사도록 한 뒤 나몰라라식으로 대응하는 업체가 많다. 그 업체가 정말 개발될 땅이 아니라는 걸 몰랐을까. 얼마나 사회적으로 큰 손실인가."- 묻지 마식 민통선이나 파주 땅 투자를 어떻게 봐야 하나. "그건 정상적 투자가 아니다. 일종의 로또다. 투자는 '수익을 올리는 행위'를 개념으로 한다. 내가 칼의 손잡이를 잡는 것이지 날을 잡는 것이 아니다. 내 마음대로 처분되지 않고 시장에 끌려다니고, 팔아 달라고 사정해야 하고, 나중에는 팔아 줘서 고맙다고 하는 상황이 어떻게 투자인가. 로또 1등 당첨을 바라는 비상식적인 투자다."- 남북 경협주가 아니라면 어떤 토지에 투자해야 하나."국토종합계획을 근간으로 기업 활동이 일어나거나 발생하는 지역이다. 토지 투자의 원칙은 우선 사람이 유입되고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는 지역이어야 한다. 판교를 보자. 2006년만 해도 '로또'로 불렸고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분양돼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국토종합계획에 장기적으로 '아이티 밸리'가 조성된다고 명시돼 있었다. 이에 따라 신분당선이 확충되고, 제3의 테크노밸리까지 들어선다는 단계가 마련돼 있었다. 부동산 투자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중·장기적으로 봐야 한다. 10년 단위로. 일부 언론이나 업체에서 '접경지대를 빨리 사라'고 부추기는 것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 지금 투자할 지역을 추천한다면."평택이다. 나는 기본적으로 기업 생산 활동이 있는 곳을 좋아한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로 산업 활동이 일어나는 곳이다. 수서 평택 간 KTX 등 교통망도 형성된다. 또 평택항 주변 해안을 매립해 항만도시 건설이 예정돼 있고, 중국 등과 직항을 연결한 물류 부도심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5만여 명의 미군이 이전하면서 외교와 문화 활동 등도 기대된다. 이외에 LG디스플레이 단지가 있는 파주를 비롯해 원주·마곡·상암도 주목한다." - 파주에 투자하라고? 거긴 접경지 아닌가."절대 통일 때문에 추천하는 것이 아니다. 원래 파주는 기업과 인구 유입 면에서 수년 전부터 관심이 뜨거운 곳이었다. 남북 화해 때문이 아니라 투자의 축이 움직이는 타이밍이 온 것이라고 봐야 한다. 만약 접경 지역에서 투자를 원한다면 경의선과 경원선이 단절된 인근인 파주와 철원·연천을 투자처로 본다. 연천은 약간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기존 개발 사업들이 뒷받침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씀드리는데 당장 내가 쓰지 못하는 땅에 지분 투자 식으로 들어가서 이윤 창출을 기대하는 것은 로또 당첨 수준이다. 개발이 안 될 경우를 대비해 뭐라도 활용할 수 있는 땅을 사야 한다." ◇ '기획 부동산' 사기에 우는 소액 토지 투자자들- 민통선 투자 뒤에 사기성 '기획 부동산'이 있다는 말이 있다."1980년대 새만금 지역 개발부터 시작된 기획 부동산은 쉽게 말해 토지 도매 공장이라고 할 수 있다. 토지 투자는 기획에서 출발하는 것이 맞다. 정상적인 개발 업체는 땅을 사서 기획한 뒤 가분할도(건축사 또는 토목 측량 설계 사무소에 의뢰해 작성된 지적도), 개발행위허가, 분할까지 모두 책임지고 한다. 이 과정이 완료돼야 땅 주인도 처분권을 얻는다. 그러나 사기성 업체는 임의로 가분할도만 만든 뒤 나중에 분할까지 할 수 있는 것처럼 기만한다. 허가까지는 받아 주는데 토지 지목변경은 하지 않고 도망치는 경우가 있다. 갈수록 수법이 지능적으로 변한다."- 지능적 변화라면."나무 한 그루도 벨 수 없는 '비오톱 1등급'인 그린벨트, 길이 없는 산 따위의 가분할도를 뜬다. 당연히 지자체에서 허가를 내주지 않는 걸 알면서도 연로한 분들이나 부동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근저당 채권을 설정해 주겠다. 허가 신청이 나면 소유권을 이전해 주겠다'며 돈을 걷는다. 이외에도 펀딩과 공증 형태가 있다."- 기획 부동산에 넘어가 피해를 본 사람이 적지 않다. "지능적인 사기성 기획 부동산 업체들은 개인당 3000만~5000만원 정도 받는 걸 좋아한다. 액수가 지나치게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고발될 가능성이 비교적 낮고 사기당한 투자자들이 '나중에 나 죽고 손자나 손녀 주지' 하면서 체념한다. 주변에 기획 부동산을 권하는 이들 역시 업체에 완전히 경도돼 자신들이 사기꾼인지 모르고 그 일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주변의 흔한 어머님, 아버님들이 친지들에게 전화해 '좋은 땅이 있다. 무조건 되니 투자하라'고 설득하는 식이다. 본인은 자기가 기획 부동산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른다. 이런 기획 부동산 업체는 사회의 나쁜 축이다." -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여러 평가가 있다. 어떻게 평가하나."실기하는 측면이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공급'인데 귀를 기울이지 않는 부분이 있다. 서울은 지금 집이 모자란데, 자꾸 왕복 3시간 이상 걸리는 외곽 지역에 아파트를 짓고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라고 하면 그건 공평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지금 서울엔 공급이 필요하다. OECD 국가들의 복지 모델은 잘 차용하면서 부동산 부분은 유독 그렇게 안 한다. 용적률을 대폭 높힌 싱가포르 등 다른 나라의 좋은 부동산 정책 차용도 고려해 볼 만하다." - 토지전문가의 길은 어떻게 걷게 됐나."1999년 재미 삼아서 경매 학원에 들어갔다가 3년 뒤 공인중개사가 됐고 이후 토지 분야에 입문했다. 20년 동안 양평과 평택 등지 대규모 토지 개발과 수익형 부동산, 영등포 시장 오피스텔 분양 사업 등을 진행했다. 전문가 집단 세미나, 교육, 방송,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강의했다." - 토지 투자자들이 유념해야 할 점이 있다면."토지에 투자할 때는 제발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길 바란다. 수익률보다 안정성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 토지 투자는 시간과 목적이 필요한 분야다. 지나치게 일희일비하지 말고 일부 선동에 흔들리면 안 된다." - 언제 가장 뿌듯한가. 또 언제 낙담하나."고객이 내가 권한 땅을 사고 수익을 봤을 때다. 나는 학사 출신인데 대학원에 들어가 실물 부동산에 대해 강의할 때도 보람 있었다. 나는 정책이 일관성 없이 흔들릴 때 분노한다. 국민의 권리인 주거권이 지속적인 정책이 아니라 때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 안타깝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10.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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