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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틈없이 바쁜 '열일' 라미란, 2022년도 맑음

새로운 도전이 응원을 부른다.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로 여우주연상 수상을 거머쥐며 2021년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던 라미란은 올 한 해 부캐 전성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부캐활동을 선보였다. 지난 여름 걸크러쉬와 러블리를 넘나드는 대체 불가 매력과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흥행퀸'에 등극한 라미란은 Mnet ‘쇼미더머니9’ 시리즈 중 최초로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여성 래퍼 미란이와 만나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색다른 콜라보 음원을 발매하며 래퍼 라미란으로 변신. 뜨거운 반응과 함께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또한 라미란은 MBC '다큐 프레스 – 빈집 살래: Buy & Live'를 통해 '빈집으로 내 집 마련'이라는 새롭게 제시, 기묘한 M 부동산 라 반장으로 변신해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테리어에 대한 꿀팁과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바탕으로 리모델링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이 좋아할 수 있는 건강한 예능을 탄생시켰다. 이에 라미란은 지난 7일 방영된 ‘빈집살래 리턴즈’를 시작으로 오는 3월 ‘빈집살래 in 어촌’의 예열에 나서 2022년에도 예능 히로인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오는 1월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내과 박원장’이다. 이번엔 시트콤 연기 도전이다.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로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이서진)의 적자탈출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극중 라미란이 맡은 사모림은 남편의 의술보다 민간요법을 더 맹신하는 인물로, 무모하고 화끈한 내조로 박원장의 웃음과 걱정을 동시에 유발한다. 코믹 연기의 대가이자 탄탄한 연기 내공과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을 이끌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는 라미란이 ‘내과 박원장’을 통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도가 크다. 이처럼 드라마부터 영화,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라미란은 2022년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시민덕희’와 ‘정직한 후보2’의 개봉도 앞두고 있어 거침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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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코로나19 이겼다" 굳세어라, 라미란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 보자는 판에서, 결국 원하는 목표 하나는 이뤄냈다. 라미란이 '걸캅스(정다원 감독)'에 이어 '정직한 후보(장유정 감독)'까지 스크린 연타석 홈런을 치며 독보적 '코믹 여제' 반열에 올랐다. 스스로 이끄는 전성시대다. 라미란이 원톱 주연으로 활약한 '정직한 후보'는 지난달 12일 개봉 후 4주 연속 박스오피스 톱5를 유지하며 손익분기점 15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흥행 레이스에 직격탄을 맞았음에도 '정직한 후보'는 건강한 웃음을 담보로 꾸준히 관객 몰이에 앞장섰고 2월 개봉작 중 최고 성적에 이어 올해 개봉한 영화 중 '히트맨'에 이어 두번째 손익분기점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코로나19만 아니었다면 코미디 영화 흥행 계보를 다시 썼을지도 모를 일이다. 공감 높이는 스토리와 라미란·김무열·나문희·윤경호·장동주 등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이 관객들의 입소문을 불러 일으켰지만 코로나19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던 상황. 누구보다 제작진과 감독, 배우들의 아쉬움이 컸다. 이미 펼쳐진 분위기 속에서도 꿋꿋하게 무대인사까지 마쳤던 '정직한 후보' 팀은 버티고 버텨내 얻게 될 손익분기점 돌파로 그나마 속을 달래게 됐다. '정직한 후보'의 중심에는 타이틀롤을 맡은 라미란이 있다. 극중 라미란은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 역할을 맡아 원맨쇼 활약을 펼쳤다. 관객들이 배우 라미란에게 기대하는 코믹한 모습은 물론, 예민하고 까칠하면서도 진중한 감정의 높낮이를 자유자재로 갖고 놀며 주상숙과 라미란을 동시에 응원하게 만들었다. 이제는 '코믹 대가', '코믹 여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라미란은 조·단역부터 주연까지 오랜시간 차근차근 쌓은 내공으로 인정받은 대표 배우다. 2005년 '친절한 금자씨(박찬욱 감독)'로 정식 데뷔, 지난해 개봉한 '걸캅스'를 통해 첫 주연을 맡으며 라미란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다. "영화 48편, 제 나이 마흔다섯, 영화 시작한 지 20년 좀 넘었는데 '첫 주연'을 맡게 된 라미란입니다"는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자기소개다. 2월 스크린에서 '정직한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의 전도연은 인터뷰에서 코미디 장르에 대한 관심을 표하며 눈에 띄는 배우와 캐릭터로 1초의 고민도 없이 '라미란'을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도연은 "전도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는 것처럼 라미란 역시 라미란 하면 보고싶고 바라게 되는 기대치가 있다. 그녀의 웃음코드가 정말 너무 너무 좋다"고 고백했다. 라미란의 행보는 과거 유해진과도 꼭 닮았다. 유해진 역시 오랜시간 수 많은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해내며 존재감을 알렸고, 떼주물 속에서도 독보적으로 빛나는 역량을 펼쳐 '럭키'라는 대표작과 함께 코미디 장르의 대표 주자로 안착했다. 더 나아가 현재는 블록버스터 주연으로 자타공인 흥행보증수표가 됐다. 모든 주어를 현재의 라미란으로 바꿔도 큰 이견이 없을 정도로 호감도마저 높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열일 활동 중인 라미란은 지체없이 차기 행보도 선보일 전망. 보이스피싱을 당한 40대 주부가 온갖 방법을 다 써 보이스피싱 조직 두목을 잡은 실화를 그리는 '시민 덕희' 출연을 긍정 검토중이다. 또 한번의 타이틀롤이자 원톱 주연으로 라미란의 가치가 증명 될 기회이자 충무로 대표 여배우 계보를 완벽하게 이을 찬스다. 내가 몸 담은 분야에서 인정받는 것 만큼 값진 일도 없다. 한 장르를 완벽히 섭렵하고 또 다른 길을 향해 도전을 서슴지 않는 라미란. 하지 않은 것이 있을 뿐 못 할 것 없어 보이는 라미란의 선택을 늘 기대하고 존중하는 이유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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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 넘어선…' 라미란·이정은·염혜란의 전성시대

더이상 '조연'이란 말이 아까운 여배우들의 전성시대다.조연으로 불리던 유해진·곽도원·조진웅 등은 이제 드라마·영화계에서 주연으로 우뚝섰다. 기나긴 무명과 단역, 조연을 거쳐 빛을 본 이들 자체로 연예계에서는 큰 의미가 있다. 그럴때도 여자들은 없었다. 상대적으로 남자를 선호하던 탓에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하던 여배우들도 영화에서는 롤이 작아졌다. 그러나 시대가 달라졌고 트렌드가 바뀌었다. 라미란을 시작으로 이정은과 염혜란까지. 이들은 작품의 웃음이 아닌 중심이 돼 비중있는 역할로 나섰다. 단순한 임팩트가 아닌 끝까지 작품을 이끄는 중심축. 세 여배우 중 시작은 라미란이 끊었다. 2015년 '응답하라 1988' 이후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부암동 복수자들' '우리가 만난 기적' 등 주연 자리를 꿰찼다. 그리고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걸캅스'로 당당히 '원 톱' 자리를 따냈다. 영화는 162만명의 관객을 동원,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라미란은 기세를 이어 서현진과 주인공으로 나서는 '블랙독'까지 이제는 어딜 세워도 든든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올해의 최고 발견은 누가 뭐라해도 이정은이다. 2015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보살 서빙고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그해 영화 '검사외전' 속 선거유세장에서 강동원과 막춤을 추고 신혜선과 잘해보라고 등 떠밀던 사람. '미스터 션샤인' 속 함안댁과 '눈이 부시게' 김혜자·한지민의 엄마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정점은 영화 '기생충'에서 찍었다. 가정부 문광을 연기, 영화 후반부는 이정은이 책임졌다고 해도 될 만큼 소름끼치는 열연이 잇따랐다. 상복도 터졌다.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조연상을 시작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이정은의 한 해를 보냈다. 염혜란은 아직 두 사람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도깨비'에서 김고은(지은탁)을 괴롭히는 세상 못 된 이모로 영화 '증인'에서 소름끼치는 반전의 인물로 그리고 '동백꽃 필 무렵'에서 변호사 홍자영을 연기하며 연기 꽃이 활짝 피었다. 남자 앞에서 더 주체적인 성격이 돋보이는 매력 넘치는 여성으로 '국민 누나'라는 타이틀까지 따냈다. 올해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한 세 배우. 이들이 늦게 빛을 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연기력이다. 연극 무대에서 다져진 기본기와 수십차례 단역으로 익힌 현장감은 돈 주고 들을 수 없는 트레이닝. 그러다보니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대중에게 각인될 수 있었다. 그 중 막내인 염혜란은 여배우들의 대세 흐름에 대해 "사실 '동백꽃 필 물렵'에서 홍자영을 맡았다는 것부터 흐름이 달라졌다고 느낀다. 5년 전만 해도 선배들을 포함해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많지 않았다. 선배들에게 힘들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지금은 시대적으로 분위기 자체가 새로운 얼굴을 원한다. 전문직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창작자들의 노력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선배들이 잘 닦아놓은 길을 편하게 가고 있다. 길이 열렸으니 좋은 가능성을 가진 사람도 더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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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민' 최민식 "곽도원 본능적 배우, 존재감 대단했다"

곽도원이 선거 공작의 일인자가 된다. 곽도원은 영화 '특별시민(박인제 감독)에서 선거 공작의 일인자 심혁수로 분해 치민식과 강렬한 앙상블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변호인' '타짜-신의 손' 등 작품을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과 스크린을 압도한 데 이어 최근 '곡성'에서 몸을 아끼지 않은 혼신의 열연을 보여준 곽도원은 이번 영화를 통해 최미식을 보좌하는 선거대책본부장의 모습을 선보인다. 차기 대권을 노리며 3선에 도전하는 서울시장 변종구의 든든한 지원군인 심혁수는 선거 공작의 일인자로 철저한 계획과 공세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탁월한 실력의 베테랑 선거 전문가이다. "우리가 뭐 선거 하루 이틀합니까"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로 실시간 검색어 1위 이슈 만들기 등 철저한 전략으로 선거판을 쥐고 흔들며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심혁수 캐릭터는 곽도원 특유의 힘있는 연기와 탄탄한 내공으로 극에 몰입을 더한다. 특히 곽도원은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이어 최민식과의 두 번째 호흡을 통해 완벽한 연기 시너지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완벽한 파트너십과 미묘한 신경전을 오가는 연기 앙상블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 곽도원은 "변종구와 함께하는 장면이 많아 최민식 선배와의 호흡이 가장 중요했다. 다행히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이후 두 번째 만남이어서 편안했고 완벽한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최민식은 "연기를 아주 잘하는 배우이고 심혁수 역에 적격이었다. 캐릭터와 상황에 녹아 드는 것이 거의 본능적인 배우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특별시민'에서 없어서는 안될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고 신뢰를 표했다. 박인제 감독 또한 "소화력이 대단한 배우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연기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며 정말 탐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선거전의 세계를 다룬 신선한 소재와 최민식을 비롯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류혜영 등 연기파 배우들의 강력한 앙상블로 주목받고 있는 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2017.03.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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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정치인으로 돌아온다 '특별시민' 4월 개봉확정

최민식이 컴백한다. 영화 '특별시민(박인제 감독)'이 4월 개봉을 확정짓고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특별시민' 1차 예고편은 3선에 도전하는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의 자신감 넘치는 출마 선언으로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지를 호소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 뒤로 성공적인 이벤트라며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과 속을 알 수 없는 표정까지 정치 9단 변종구는 시장 유세, 콘서트 공연 등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란 투척을 당하는 등 한시도 조용한 날 없는 선거전을 치른다. 또 실검 1위 이슈 만들기 등 선거에 열을 올리며 곁에서 변종구를 든든히 보좌하는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곽도원)는 “우리가 뭐 선거 하루 이틀 합니까?”라는 대사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베테랑 선거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이어 다시 함께한 최민식과 곽도원의 연기 앙상블은 완벽한 호흡, 팽팽한 긴장으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여기에 선거전에 갓 입문한 광고 전문가 박경 역을 통해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심은경을 비롯 정치부 기자 정제이 역의 문소리, 변종구에 맞서는 도전 후보 양진주 역의 라미란, 양진주 캠프의 선거 전문가 ‘임민선’ 역을 맡은 류혜영까지 합세해 변종구를 필두로 선거전에 얽힌 다양한 인물들이 비춰지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번 예고편은 “모든 사람들이 다 믿게끔 만드는 게, 그게 바로 선거야”라는 변종구의 대사와 “선거는 똥물에서 진주 꺼내는 거야. 손에 똥 안 묻히고 진주를 꺼낼 수 있겠어 없겠어?”라는 심혁수의 날카로운 대사 등 생생한 촌철살인의 대사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1,029만 서울 특별시민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또 한번의 쇼를 펼치는 변종구의 다양한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연경 기자 2017.03.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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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의 주 5일 근무, 안방극장 우먼파워

배우 라미란이 주 5일 내내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라미란은 주 5일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추며 ‘라미란 전성시대’를 이어나가고 있다.그는 tvN 월화극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에서 현실 공감형 열연을 펼치고 있다. 또한 금요일에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넘치는 끼와 흥을 발산하며 웃음을 유발하는 중. 이게 끝이 아니다.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선 차인표와 찰떡같은 커플케미를 보여준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에서 라미란은 낙원사 디자인팀 부장 라미란 역을 맡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진상 캐릭터를 선보인다. 사장에게 쪼이고 후배에게 치이는 와중에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궁상과 진상을 오가며 극의 마스코트로 자리 잡은 것. 워킹맘의 애환을 그리며 공감 백배의 생활연기를 선보이기도 한다.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선 명실상부 맏언니다. 출연진들의 각기 다른 꿈을 이루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모습에서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기 때문. 시청자들에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만능 엔터테이너 기질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이다. 주말엔 생활력 강한 복선녀로 변신한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남편 차인표(배삼도)와 현실적인 문제로 티격태격 부부싸움을 하다가도 이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화해하길 반복하는 중. 매회 차진 연기로 맛깔나는 장면을 만들어내며 극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라미란은 빠짐없이 주 5일 근무 중이다. 주 5일 모두 다른 얼굴, 다른 웃음, 다른 연기로 안방극장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박정선 기자 2016.11.2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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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천만 배우 승진한 라 과장…라미란 is 뭔들

tvN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 12에서 15가 되기까지 라미란은 무명 배우에서 천만 배우가 됐다.라미란 전성시대가 열린 지 오래다. 올해 받은 상만 벌써 여섯 개.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조연상부터 제1회 tvN10 어워즈 여자 부문 신스틸러상까지 '여자 조연' '신스틸러'라는 단어가 들어간 상은 대부분 그의 것이었다. 불과 4년 사이에 라미란은 눈부시게 성장했다. ◆ 손대는 것마다 '대박' 라미란은 지금까지 총 38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80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라미란의 연기를 지켜봤다. '국제시장(2014)'으로 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했으며, 천만 영화를 두 편 더 찍는다면 오달수·송강호·유해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1억 배우가 된다.라미란의 성공기는 스크린뿐 아니라 안방극장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시청률 30%를 달성했고,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여자 예능 트렌드를 이끌었다. 라미란은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발표한 음원으로 데뷔 이래 처음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2013년 tvN '막돼먹은 영애씨 12'는 라미란이 대중에 얼굴을 알리게 된 결정적 작품. 당시만 해도 대중에 라미란은 낯설기만 한 배우였다. 그로부터 4년, 손대는 것마다 대박을 터뜨리더니 2016년 tvN 월화극 '막돼먹은 영애씨 15'에서는 주인공 김현숙(이영애)과 드라마의 분량을 양분하고 있다. 극 중 라 과장은 라 부장으로 승진했고, 라미란은 무명 배우에서 천만 배우로 '신분 상승'했다. ◆ 라미란이 사랑받는 이유 라미란의 성공 신화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세워졌다. 그의 연기는 '맛깔난다'는 표현이 제격이다. 어떤 역할을 맡아도 '라미란식'으로 맛깔나게 그려 낸다. 또 관객의 눈물과 웃음을 함께 견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1년에 평균 3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해도 캐릭터가 겹쳐 보이지 않는 것 또한 라미란의 특기. 한 연예 관계자는 "캐릭터 연기에 능한 라미란은 별다른 스토리가 없는 인물을 연기할 때도 관객의 울림을 만들어 낸다. 제작진 입장에선 작품에 꼭 필요한 감초 역할을 캐스팅할 때 가장 믿고 맡길 수 있는 배우 중 하나"라고 말했다. 초심을 간직하는 태도 역시 라미란이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언니들의 슬램덩크'와 함께 '막돼먹은 영애씨15' 출연을 병행하는 중.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스케줄인 데다 톱스타가 된 지금 그가 '막돼먹은 영애씨' 하차를 선언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라미란은 '지금의 라미란'을 있게 해 준 작품을 잊지 않겠다는 의리를 꾸준한 출연으로 보여 줬다. 이에 대해 라미란은 "'막돼먹은 영애씨'가 1년 계획 중 1순위다. 내가 잘리지 않는 이상 '막돼먹은 영애씨'를 1순위로 놓고 스케줄을 정리한다"며 "재미있는 작업이라 계속해 나갈 수 있는 것 같다"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정선 기자 2016.1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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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라미란 전성시대…예능·영화 전천후

배우 라미란 전성시대다. 라미란이 스크린과 TV를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라미란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 중이다. 예능감 뿐만 아니라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그야말로 다방면에서 뭐든 잘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이런 매력 덕에 '걸크러쉬'(여자의 동경의 대상이 되는 여자를 뜻하는 신조어) 신드롬을 이끌고 있다. 그의 활약은 스크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봉이 김선달'에서 눈치로 점괘를 맞추는 가짜 무당 '윤보살'로 분한 라미란은 특유의 유쾌한 매력으로 극의 활력을 더하며 호평 받고 있다. 김선달 사기패의 홍일점으로서 자칫 평범한 여성 캐릭터에 그칠 수 있었던 '윤보살' 캐릭터는 라미란을 만나 한층 더 풍성해졌다. 김선달 사기패의 든든한 정신적 지주이자 배우 고창석이 연기한 '보원'과는 찰떡 케미를 살려내는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짧은 분량 그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드러냈다.라미란의 맹활약은 지난해부터 두드러졌다. 지난 해 개봉한 영화 '히말라야'에선 '조명애' 역을 맡아 산악 원정대의 홍일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던 라미란은 뜨거운 연기투혼으로 살려낸 일당백 활약으로 올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우조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선 치타 여사로 열연했다.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하며 라미란의 매력을 발산했다. 올 하반기엔 영화 '덕혜옹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재는 최민식, 이기홍 등과 함께 영화 '특별시민'을 촬영 중이다.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도 출연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7.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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