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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신구장 홈런도 1번' 김태연 의외로 '1번 체질'? "20도루? 마음 먹으면 하죠" [IS 스타]

한화 이글스의 1번 타자 후보로 떠오른 김태연(28)이 신구장에서도 첫 홈런으로 눈도장이 아닌 '공 도장'을 찍었다.김태연은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좌익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활약했다. 이날 1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삼성 선발 백정현의 139㎞/h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리자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김태연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4회 말 1-1 상황에서 두 점을 추가했고, 한파 콜드로 경기가 5회 종료되면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서 한화는 최근 5연승(5승 1무)을 질주했다. 의미 있는 홈런이다. 이날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개장한 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경기였다. 정규시즌 기록으로 남진 않으나 팬들이 보는 앞에서 열린 기념비적인 첫 시범경기에서 그가 1회 첫 타석 홈런이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썼다.경기 후 만난 김태연은 "역사에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됐다. 팬분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어 기분 좋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기록을 남겼다고 기록 욕심을 내는 건 아니었다. 김태연에게 정규시즌 신구장 첫 홈런에 대한 욕심을 묻자 그는 "그런 것(기록)은 특별히 욕심내려고 하지 않는다"며 "기록을 욕심 내면 결과가 안 좋아질 수 있다. 기록은 의식하지 않고, 경기에서 팀이 이길 수 있게 더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홈런 공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다. 누가 주워가지 않았을까"라고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노시환, 채은성 등 선수들이나 박진만 감독 등 사령탑도 의식한 몬스터월에 대해선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김태연은 "사실 우익수 방향으로 타구를 많이 보내는 타자가 아니다. 몬스터월이 있다고 해서 내 성적이 크게 달라질 건 없을 것 같다. 타구가 저 방향으로 잘 날아가지 않는다"며 "크게 부담 가는 부분은 없다"고 했다. 플레이에 어려움은 없지만, 신구장 시설엔 매우 만족했다. 김태연은 "라커룸이 굉장히 커졌다. 웨이트 룸도 넓어졌다. 식당도 좋고, 사우나도 생겼다. 전체적으로 정말 좋아져 크게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태연은 확고한 주전 선수가 아니다. 한화 야수진은 3루수 노시환, 2루수 안치홍, 유격수 심우준, 1루수 채은성, 중견수 에스테반 플로리얼 등의 입지는 확고해도 다른 보직에선 치열한 경쟁이 진행 중이다. 김태연은 지난 시즌 타율 0.291 1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99로 활약했으나 최인호, 이진영 등과 경쟁을 올해도 이겨내야 한다.그런 가운데 한 가지 더 경쟁의 장이 생겼다. 1번 타자다. 김경문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확실한 1번 타자를 결정하지 못해 고심 중이다. 심우준, 이진영 등이 고려된 가운데 최근엔 김태연이 1번 타자로 나서고 있다. 김 감독은 17일 경기 전 "딱 말로 정해놓진 않겠다. 시즌 초반은 상대 투수에 따라 라인업을 맞춰 가져가려고 한다"며 "컨디션 좋은 선수, 상대 팀 투수에게 강한 선수가 먼저 나간다. 그렇게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김태연은 "1번 타자라고 특별히 다르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부담되는 것도 없다. 그냥 '1번'인 타자 같다"라며 "지난해에도 조금 해 봤다. 부담되고, 떨리는 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신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은 확실하다. 그는 "야구 선수라면 당연하다.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기회니 꼭 잡고 싶다. 주전 경쟁을 하는 입장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인 때부터 타격 재능은 증명했던 김태연이지만, 그는 전통적인 '1번 타자'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다. 통산 도루 수는 18개. 실패는 9개나 됐다. 하지만 그는 "20도루도 가능할까"라는 질문이 오자 미소를 지으며 "마음먹으면 한다"고 답했다. "마음 먹었냐"는 말에도 "마음 먹었죠"라고 재치 있게 받았다.김태연은 지난 16일 NC 다이노스전에서도 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그는 "최근 시범경기에서 도루하는 건 (사인 없이) 알아서 뛴 결과다. 김재걸 주루 코치님이 상대 투구 습관을 잡아주셨다. 출루한다면 한 번 도루를 시도해보라고 하셨다. 그 습관이 보이길래 과감히 뛰었다"고 말했다.매년 주전 경쟁을 경험한 김태연은 특정 기록을 목표로 삼기 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태연은 "올 시즌 목표를 결과(성적)로 잡고 있진 않다"라며 "지금 팀 분위기가 좋다. 캠프 때부터 모두 열심히 준비했고, 지금 하던대로 쭉 하고 있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하루하루 이기고자 한다면 좋은 결과도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17 20:28
프로야구

41세 투수 노경은 "SSG서 회춘 비결이요?"

"'투수들의 무덤'에서 오히려 더 잘하는 이유를 많이 묻던데…."노경은(41)은 SSG 유니폼을 입고 회춘했다. 2012~13년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2년 연속 10승을 올렸지만, 이후 긴 부진 속에 '자유계약선수(FA) 미아'가 되거나 방출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노경은은 입단 테스트를 거쳐 2022년 SSG에 입단 후 최근 3시즌 29승 15패 73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나이를 먹는데 성적이 더 좋아지고 있다. 게다가 투수에게 불리한 인천SSG랜더스필드(홈플레이트에서 좌우 펜스까지 거리가 95m)를 홈으로 쓰면서도 피칭이 위축되지 않는다.그 결과 그는 지난겨울 2+1년 총액 25억원에 FA 계약했다. 30대 중반이던 5년 전 롯데 자이언츠와 했던 FA 계약(2년 총 11억원)보다 총액이 두 배 이상 많다. 노경은은 회춘 비결로 체력 상승과 사우나 효과를 꼽았다. 그는 "지난해 후반기에 힘이 떨어지지 않으려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주 2회에서 3회로 늘렸다. 덕분에 체력이 좋아졌고, 하체의 힘도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개막 전부터 주 3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지금 당장 은퇴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나이. '힘들지 않냐'고 묻자 "힘들 때 휴식하고 한숨 자면 오히려 몸이 더 무거워진다. 그럴 땐 운동으로 풀어주는 게 가장 좋다"라고 말했다. 지난 달 미국 플로리다 1차 스프링캠프에서 경헌호 SSG 투수 코치는 "최고참 (노)경은이의 페이스와 컨디션이 투수 중 가장 좋다. 몸을 가장 잘 만들어왔다고 평가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경은은 "SSG 트레이닝 파트의 관리 덕분에 몸 관리가 정말 잘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 전후 사우나를 하면 정말 좋다"라고 소개했다. 인천 홈 라커룸에는 온탕과 냉탕, 사우나 시설까지 갖춰져 있다. 그는 "운동 전 몸에 열을 올려주고 온탕에서 스트레칭을 한다. 또 경기 종료 후엔 냉탕에서 회복한다. 그래서 내가 다른 선수들보다 퇴근이 늦다"고 덧붙였다.노경은은 컨디션 관리를 위해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편이다. 한때 육식을 하지 않고 달걀까지만 먹는 '락토오보 베지테리언'이 됐을 정도다. 요즘에는 사우나에 푹 빠졌다. 노경은은 KBO리그 최초의 3년 연속 30홀드 달성에 도전한다. 그는 "올 시즌 목표는 부상 없이 롱런하는 것"이라며 "원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편이 아니다. (홀드를) 20개 정도로 잡는데 (3년 연속30홀드)이라는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3.12 07:52
프로야구

[IS 포커스]2년 만에 이뤄진 '용'진이 형의 '꿈'

"김광현 선수의 올 시즌 연봉은 81억원입니다." 지난 3월 16일 인천 송도에서 열렸던 김광현(34)의 입단식. 류선규 SSG 랜더스 단장은 행사에 앞서 김광현이 받을 전례 없는 규모의 연봉을 발표했다. 2022년 SSG 우승의 서막이었다. 지난 4일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에 패하면서 SSG는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을 지웠다. SK 와이번스(SSG의 전신)로서 마지막 통합 우승을 거뒀던 2010년 이후 12년 만에 거둔 성과다. 사상 첫 대기록도 세웠다. 개막전 윌머 폰트의 NC 다이노스전 '9이닝 퍼펙트' 영봉승을 시작으로 개막 10연승(역대 최다 타이기록·종전 2003년 삼성 10연승)을 달린 SSG는 144경기 내내 1위를 수성했다. KBO리그 역사상 없었던 '와이어 투 와이어(골프나 레이싱 등 종목에서 대회 시작부터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은 상황을 가리키는 말)' 우승이다. 2년째 SSG의 구단주를 맡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존재감이 여러 방면에서 컸다. 정 부회장은 시즌 중 홈구장을 자주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고, SNS(소셜미디어)를 이용해 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팬들은 그에게 '용진이 형'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구단주의 관심은 말로 그치지 않았다. '투자'는 올 시즌 SSG를 상징하는 키워드였다. SSG는 2020년 9위, 2021년 6위로 주춤했다. 승률 0.357의 9위 팀이 승률 0.638(5일 기준)의 1위 팀이 되기까지 구단주인 정 부회장의 막대한 투자가 이뤄졌다. 김광현이 오기 전에도 SSG는 이미 가장 많은 연봉을 지불하는 팀이었다. 지난해 SSG로 인수되기 전 FA(자유계약선수)로 2루수 최주환(4년 최대 42억원)과 구원 투수 김상수(2+1년 최대 15억 5000만원)를 영입했다. 구단 인수 시점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던 추신수를 당시 역대 최고 연봉(27억원)으로 입단시켰다. 2022년 정용진 부회장의 투자는 더 크고 과감해졌다. FA(자유계약선수) 권리를 앞둔 문승원·박종훈·한유섬을 모두 연장 계약으로 붙잡았다. 세 사람의 계약 규모 총액만 5년 180억원에 달했고, 김광현 영입 전 팀 연봉은 146억400만원(외국인 선수 제외)에 달했다. 여기에 김광현이 합류했고, 시즌 중 대체 선수까지 총 5명의 외국인 선수들을 기용했다. 외국인 선수 계약 발표 금액을 단순 합산하면, SSG의 팀 연봉은 최대 288억원 안팎에 달한다. 샐러리캡을 대비하기 위해 김광현 등 장기계약자들의 연봉을 몰아준 결과라는 점을 고려해도 압도적인 규모다. 투자는 연봉에만 그치지 않았다. SSG는 지난겨울 약 40억원을 들여 인천 SSG랜더스필드의 선수단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MLB 구단 수준의 라커룸에는 선수단이 직접 요청한 사항들이 녹아들었다. 실내 타격 훈련장과 수면실·사우나 등까지 만들어졌다. 김광현은 "(MLB에서 뛰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못지않다. 사우나가 있어서 더 좋다"고 했고, 베테랑 고효준은 "빈말이 아니라 경기 전후로 사우나에서 휴식을 취하니 컨디션이 훨씬 좋아졌다"고 엄지를 세웠다. 정용진 부회장의 시설 투자는 서막에 불과하다. 그는 이미 청라 신도시에 돔 형태의 새 야구장을 짓기 위해 인천시와 대화를 나눴다. '첫 삽'부터 화끈하게 뜰 가능성이 크다. 과감한 투자가 이어지자 "우승해도 본전"이라는 말도 나왔다. 정용진 부회장은 그 본전을 건졌다. 투자는 성적으로 이어졌다. SSG는 지난해에도 공격력은 리그 1위였다. OPS(출루율+장타율) 0.775 185홈런 755득점으로 세 부문에서 KBO리그 1위를 기록했다. 대신 평균자책점 4.84(8위)에 그친 투수진이 문제였다. 문승원·박종훈이 시즌 중 팔꿈치 수술을 받아 규정 이닝을 채운 선발 투수가 폰트 한 사람에 불과했다. 시즌 내내 경기 초반에 무너지는 일이 잦았다. 올 시즌은 달랐다. 확실한 에이스 김광현은 몸값을 충분히 했다. 13승 3패 평균자책점 2.13(5일 기준)으로 평균자책점 1위가 유력하다. 지난해 145와 3분의 2이닝을 던져 8승 5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던 폰트는 184이닝 동안 13승 6패 평균자책점 2.69로 김광현과 리그 최고의 원투 펀치를 구성했다. 첫 번째 숙제를 해결한 SSG는 이제 통합 우승을 정조준한다. 추신수와 후안 라가레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고, 노경은·문승원·김택형·서진용 등 필승조가 모두 지쳐 있다. 이런 상황에서 SSG가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건 단비와 같다. 시즌 막판 턱 밑까지 추격했던 LG,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 등이 만만치 않다. SSG가 정규시즌 종료 후 투·타를 100% 재정비해야 정규시즌 우승이 12년 만의 통합 우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0.06 05:30
해외축구

월드컵서 한국과 맞붙는 '황희찬 동료' 무티뉴, 울버햄튼과 재계약

‘황소’ 황희찬의 팀 동료인 주앙 무티뉴(35·포르투갈)가 울버햄튼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테랑 미드필더 무티뉴와 1년 재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무티뉴는 울버햄튼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치르게 됐다”고 지난 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스캇 셀라스 울버햄튼 테크니컬 디렉터는 “무티뉴는 우리 팀에서 대단히 중요한 선수”라며 “울버햄튼 선수들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무티뉴 재계약에 기뻐할 것이다. 무티뉴는 라커룸에서 존재감이 큰 선수다.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베테랑”이라고 전했다. 무티뉴는 스포르팅, FC포르투, AS 모나코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여름 560만 유로(약 75억 원)에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2021~22시즌 기록은 35경기 출전 1골·2도움이다. 무티뉴는 황희찬과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황희찬은 지난 5월 기자회견에서 “팀에 포르투갈 선수들이 많다”며 “개인적으론 로만 사이스, 무티뉴, 호세 사와 친하다. 무티뉴는 배울 점이 많다. 사우나도 같이 하고, 진지한 얘기도 한다”고 말했다. 무티뉴는 포르투갈 대표팀 주축이다. 오는 11월에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한국과 맞붙을 예정이다. 포르투갈, 한국, 우루과이, 가나가 H조에 편성됐다. 김영서 기자 2022.07.05 10:15
야구

SSG, 디테일 녹여서 만든 'MLB급' 라커룸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재단장을 마친 홈구장 인천 SSG랜더스필드의 클럽하우스를 공개했다. SSG는 지난 20일 홈구장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을 마쳤다. 공사 규모만 1445평, 59개실에 달한다. SSG 측이 밝힌 공사 비용만 40억원대. SSG 관계자는 "프로야구가 위기다. 위드 코로나가 되어도 팬들이 야구장에 돌아올까 고민이 많았다"며 "야구를 잘하는 게 첫 번째다. 말만 하지 말고 그들이 편안히 야구하고 팬 서비스도 잘하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SSG의 목표는 단순히 클럽하우스 개축이 아닌 새로운 리그 문화다. 민경삼 SSG 대표는 "먼저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게 낫지 않겠나. 그런 문화를 바꾸고 싶다.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중점에 뒀다"고 말했다. 크기보다 눈에 띄는 건 디테일이다. SSG 측은 "지난해 6월 말 기획해 설계에만 5개월 정도가 걸렸다. 선수단, 프런트는 물론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라커 설계까지 남다르다. 1.2m에서 1.4m로 넓어진 라커 안에는 모자걸이부터 충전용 콘센트, 도어락까지 선수들의 의견이 녹아있다. 목욕탕, 핀란드식 사우나, 수면실도 선수들의 피드백을 거쳐 완성했다. 방 곳곳에는 신세계 그룹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반려 식물들이 배치됐다. 2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온 김광현도 "라커룸이 메이저리그(MLB) 못지않다. 사우나 등 MLB에 없는 시설까지 갖췄다"며 기뻐했다. 지난해 화두였던 원정팀 시설도 공을 들이고 있다. 조명, 바닥, 가구 등을 전면 교체했고 치료실도 신설했다. 원정팀 선수들을 챙길 매니저 보직도 새로 생겼다. 홈팀과 원정팀이 나눠쓰던 실내 타격장에는 홈팀 시설을 신축, 선수들 모두가 편하게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인천=차승윤 기자 2022.03.24 09:00
야구

SSG, 라커룸 'MLB급'으로 새단장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대대적인 라커룸 리모델링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못지 않은 시설로 새단장했다. SSG는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천 SSG랜더스필드 내에 있는 클럽하우스와 홈, 원정 덕아웃 및 부대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지난 20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구 문학야구장)는 지난 2002년 개장한 구장이다. 20년 이상이 지났지만 꾸준히 리모델링을 진행해왔다. 클럽하우스도 SK 와이번스(SSG의 전신) 시절인 2014년 부분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조차도 8년 전. SSG는 "현재 시설이 선수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생활시설뿐만 아니라 부상방지 및 피로회복을 위한 전문시설까지 대대적인 확충을 통해 국내 최고의 클럽하우스를 구축하게 됐다"고 이번 리모델링 이유를 설명했다. SSG 측은 "이번 리모델링은 지난해 신세계그룹이 야구단을 인수하고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2021년 6월 기획을 시작한 이후 10개월에 걸쳐 진행된 프로젝트다"라며 "기획 단계에서부터 선수들과 코칭스탭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청취했다. 스타필드 사우나 시설을 기획한 전문가의 조언을 반영하는 등 디테일까지 세밀하게 고려하여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리모델링의 범위는 홈팀 클럽하우스, 원정팀 클럽하우스, 경기진행에 필요한 부대시설, 덕아웃 등 크게 4개 구역이며 총1,445평 59개실의 규모이다. 홈팀 클럽하우스는 라커룸, 사우나 시설, 타격연습장, 체력단련실, 전력분석실 등 선수들이 훈련하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시설뿐 아니라 규모도 208.31㎡(63평)에서 292.03㎡(88평)로 넓어졌고 개인 라커 폭도 기존 1.2m에서 메이저리그 수준인 1.4m로 늘렸다. 공조 시스템을 강화해 공기 순환을 대폭 개선했고 건조기 등도 더해졌다. 선수단이 가장 환영한 시설은 목욕 시설이다. 개인용 온탕, 폭포수 냉탕에 핀란드식 '로울리' 사우나 도크까지 갖췄다. 우천 시에도 훈련이 가능하도록 더그아웃 바로 뒤에 실내 훈련장 시설도 보강했다. 경기출장에 앞서 최고의 타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내 타격연습장 3개면과 타격준비실을 조성했다. 전국적으로 이슈가 된 원정팀 시설도 리모델링했다. 클럽하우스 규모(640㎡, 약194평)는 10개 구단중 가장 넓고 감독, 코치, 선수들이 각각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라커룸, 화장실, 샤워실도 조성했다. 특히 올 시즌부터 국내 최초로 원정팀 클럽하우스를 전담하여 관리하는 “클럽하우스 매니저”를 운영한다. SSG 주장 한유섬은 이번 리모델링에 대해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훈련하고 경기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클럽하우스다. 어떻게 보면 집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구단에서 이번에 선수들의 입장에서 세밀하게 신경을 써 주셔서 감사드리고 선수들도 경기력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승윤 기자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3.21 11:17
경제

실크리버, 세종 최고 명문 골프장 ’세레니티 CC’로 재탄생

중부권의 명문 골프장으로 유명한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 & 갤러리가 새로운 이름인 ‘세레니티 CC(사진)’로 재탄생한다. 17일 ㈜다옴홀딩스측에 따르면 세레니티(Serenity)는 ‘마음의 평온’, ‘맑고 고요함’, ‘청명한 하늘’ 등의 뜻을 내포하고 있는 영어 단어로 현재의 골프장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다. 전체 골프장 부지 45만여평에 드넓게 펼쳐진 대지와 하늘,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과 교감하며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세레니티 CC’라는 브랜드명에 투영시켰다. 세레니티 CC는 “가장 훌륭한 골프장은 그대로의 자연이다”라는 컨셉 아래 프로골퍼이자 골프코스 설계가인 그레이엄 마쉬가 디자인한 곳으로 지난 2003년 회원제골프장으로 개장했다. 이후 ㈜다옴이 2020년 인수한 뒤 거액을 투입해 클럽하우스는 물론이고 골프코스, 조경, 락커룸, 진입 도로 및 카트 도로, 작은 소품 하나까지 새로 재정비해 골프장의 품격을 높였다. 특히 세레니티 CC의 복합 공간인 클럽하우스는 전체적으로 미송과 은은한 조명을 사용해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단장했다. 클럽하우스 한 중간에 ‘미음(ㅁ)’자 중정을 두고 내부에는 다양한 미술품을 전시해 마치 갤러리를 방문한 것처럼 세련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과 비즈니스, 사교활동을 두루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레스토랑은 최고급 국내산 식자재를 활용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다이닝을 선보인다. 코스 변신에도 공을 들였다. 기존에 있던 2,000여 그루의 소나무에 대대적인 전지작업을 진행해 마치 새로 조경수를 심은 듯한 효과를 줬다. 티잉 그라운드와 페어웨이, 그린의 배수로를 정비해 물 빠짐을 좋게 하고, 벙커 모래는 최고급 주문진 규사로 교체했다. 카트도 전면 교체했으며, 카트 도로 역시 새롭게 단장했다. 현재는 9홀을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조만간 27홀 규모의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온천수 스파와 사우나, 화장실 라커룸 등 편의 시설은 동선과 움직임을 고려해 모던하고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한편 ㈜다옴은 산세가 아름다운 세레니티 CC 부지내에 골프리조트인 세레니티 힐스 (Serenity Hills)를 조성하기 위해 착공계를 제출했으며, 골프장 회원과 향후 골프리조트 회원이 함께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 편의시설에는 골프연습장과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삼척 장호항에 고급휴양리조트를 오픈하기 위해 세레니티 코브(Serenity Cove)의 개발 사업에 착수한 상태다. 2022.02.17 16:53
스포츠일반

[오성옥의 행복 핸드볼]경쟁력 차이 만드는 유럽 핸드볼의 인프라

유럽에서는 핸드볼이 3대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프랑스는 세계 최강팀으로 평가된다.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덴마크와 독일은 핸드볼의 발상지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도 다수 배출했다. 한국 핸드볼은 비인기 종목이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 선전했을 때나 반짝 관심을 받았다. 선수도 많지 않다. 그러나 열악한 환경에서도 성과를 냈다. 헝그리 정신을 앞세워 유럽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돌아보자. 한국 핸드볼이 세계 무대에 강한 인상을 심어 준 계기는 1984년에 여린 LA 올림픽이다. 은메달을 획득했다. 4년 뒤 서울에서 열린 올림픽에서는 여자 핸드볼이 구기 종목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도 이뤘다. 남자 핸드볼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기적으로 여겨질 만큼 큰 성과였다. 이후 여자 핸드볼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명승부를 끝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비인기 종목이라는 설움을 딛고 20년 동안 세계 강호로 인정받았다. 그리고 이 결과와 뒷이야기는 영화(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로 제작되며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현재 한국 핸드볼은 국제 대회에서 유럽 핸드볼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유럽 핸드볼이 강한 이유는 클럽팀이 많고 경기도 많다는 것이다.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남자는 28개팀, 여자 22개팀이 참가한다, 국가별 랭킹 포인트에 따라 이 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팀의 수가 정해진다. 최대 3팀이 참가하는 국가도 있다. 결승전인 파이널4는 매년 독일 쾰른(남자부), 헝가리 부다페스트(여자부)에서 개최된다. 선수들은 최고의 무대에서 많은 경기를 치르며 실력이 향상된다. 성장에 가속도가 붙는 선수를 자주 볼 수 있다. 유럽 핸드볼의 최대 장점은 어릴 때부터 큰 무대와 선진 핸드볼 문화를 경험했다는 것이다. 즐기는 법도 알고 있다. 물론 스스로 몸관리에 매진하며 자신의 값어치를 높이려는 프로 선수로서의 자세도 뛰어나다. 구단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성과와 실력에 맞는 연봉 지급으로 선수 사기를 높이고, 유럽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선수를 스카우트 리스트에 올려놓고 주시한다. 처우도 좋다. 유럽 리그에선 선수들에게 하우스 및 자동차를 기본으로 제공해 준다. 인기 클럽은 광고 수익도 많기 때문에 지원되는 물품도 많다. 생활 편의도 뛰어나다. 체육관, 외부 그라운드, 물리치료실, 라커룸, 샤워실, 사우나, 식당, 매점, 기숙사까지 이동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되어 있다. 문화 생활까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스템에서 생활한다. 선수 기량 향상을 돕고 시즌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도 많다. 감독뿐 아니라 1코치, 2부 코치, 웨이트트레이닝 코치, 체력 전문 코치, 밸런스 코치 그리고 전력분석원이 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이 이뤄질 수 있다. 선수의 몸 상태도 철저하게 관리한다. 팀마다 물리치료사, 트레이너, 지정 의사가 있다. 심리 관리도 이뤄진다. 효과적인 휴식을 위해 레저, 휴식 프로그램을 계획해 제공한다. 선수뿐 아니라 선수 가족, 친구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팀워크 향상과 심리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한국의 핸드볼리그는 유럽에 비해 열악하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종목의 발전, 저변 확대를 위해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선진 유럽 리그를 벤치마킹 했고, 6개월 동안 장기 레이스 체제도 도입됐다. 그러나 선수층이 얇은 탓에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있다. 고충이 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선수층이 두터워진다면 유럽 핸드볼에 버금가는 대표팀 전력을 구축하고, 20~30년 전에 세계를 호령했던 모습을 재연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작금의 상황이 안타깝다. 국내 유일 핸드볼 전용 구장인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인프라도 비교가 어렵다. 전용구장은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뿐이다. 전력분석원을 두는 팀도 많지 않다. 누적 피로를 풀 수 있는 여건도 열악하고 물리치료실를 구비한 팀도 없다. 몸관리에 어려움을 겪느다. 부상도 잦다. 국가대표팀은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의 후원 덕분에 유럽 클럽팀처럼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의무위원회를 발족했고 전용 지정 병원에서의 진료도 가능하다. 전력분석원, 물리치료사, 팀 닥터도 있다. 경기력 향상과 동기부여를 위해 포상금도 상향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대회 때 메달 획득을 겨냥한다. 리그까지 확대돼야 한다. 시대는 변하고 있다. 눈앞의 승리만 중요한 게 아니다. 선진 핸드볼을 배우고 느끼며 더 큰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 모든 것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유럽 클럽팀은 매 경기 결과에 따라 평과되는 보상 시스템 탓에 매우 예민해지는 선수가 많다. 스트레스가 커지면 이기적인 면을 드러내기도 한다. 반면 한국은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 핸드볼을 한다. 개인이 이기적인 행동을 하거나 불평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다. 능력뿐 아니라 인성까지 반영해 팀워크를 만든다. 한국 핸드볼만의 전통과 개성을 살리면서도 시스템, 인프라 등 유럽 핸드볼의 장점을 배워야 한다는 얘기다. 일단은 변화 의지가 중요하다. 배우고 연구하며 발전하는 핸드볼의 미래를 도모해야 한다. 오성옥 여자청소년국가대표 감독정리=안희수 기자 2019.01.11 06:00
연예

게르마늄 온천수에서 즐기는 아쿠아로빅

충남 덕산에 위치한 리솜리조트 리솜스파캐슬(resom.co.kr)가 게르마늄 온천수를 이용한 온천아쿠아로빅 프로그램을 오픈한다. 주 2회 수업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며, 오전 10시와 11시에 진행된다. 수강생은 25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강습 정원에 따라 잔여석이 있을 경우 수시로 접수가 가능하다. 아쿠아로빅 강습은 리솜스파캐슬 워터파크인 천천향에 위치한 실내바데풀에서 진행된다. 수강생은 강습 후 사우나도 이용할 수 있다. 리솜스파캐슬의 온천아쿠아로빅은 천천향 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게르마늄 온천수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덕산 게르마늄 온천수를 이용해 피부건강도 지켜주고 몸속에 쌓인 피로를 배출하는 데도 도움을 주어 운동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 리솜스파캐슬 천천향 매표소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강습료는 8만5000원(1개월, 라커룸 및 사우나 이용료 포함)이다. 현재 리솜스파캐슬 온천아쿠아로빅은 오픈기념 이벤트로 등록 첫 주는 무료체험을 할 수 있다. 리솜스파캐슬 아쿠아팀 041-330-8162. 2016.03.16 15:04
생활/문화

[승마] 국내승마장베스트 74. 아델승마클럽

해수 사우나, 바다 낚시 등 즐길거리 많아어린이·노약자는 마차 타고 해변 외승 아델승마클럽의 말들이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다. (아델승마클럽 제공) 충청남도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 96-9번지에 위치한 아델승마클럽은 2008년 개장했다. 즐기는 승마를 추구하는 아델승마클럽은 아름다운 해변을 거닐 수 있는 외승코스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 다양한 주변 환경, 좋은 시설은 강점이다. ▲해변승마 장점 아델승마클럽은 바닷가에 위치해 있다. 승마장 마장에서 말을 타면서 서해로 저무는 낙조를 즐길수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즐거운 승마는 해변과 해안도로를 걷고 달릴 수 있는 해변 외승이다. 해변 외승은 두가지 코스가 있는데 삽교까지 가는 20㎞ 코스와 서해대교쪽 해변을 이용하는 15㎞ 코스가 있다.특히 아델승마클럽은 클럽을 찾는 승마인 누구에게나 해변 승마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승마장이 외승을 자마회원 등에게만 허가하는 것과는 다른 분위기다. 그만큼 안전한 외승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승마를 하지 못하는 어린이나 노약자에 대한 배려도 있다. 이들에게는 마차를 타고 해변 외승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델승마클럽이 일반 승마인들은 물론 가족단위 회원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다.▲아름다운 경치, 다양한 즐길거리아산만에 위치한 아델승마클럽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겨울이면 수만마리에 이르는 철새들의 군무를 볼 수 있다. 맑은 날은 푸른 바다를 보며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다.주변에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바다낚시·민물 낚시를 할 수 있는 유명 낚시터가 주변에 7개소나 있다. 더운 여름이면 해수욕을 할 수 있고 2㎞만 가면 해수사우나를 즐길 수 있다. 6㎞를 이동하면 골프를 칠 수 있다. 또 갯벌 체험도 가능하다. 군함으로 만들어진 삽교함상공원도 가까이 있다. 해산물 등 먹을 거리도 많다. 싱싱한 횟감과 조개구이 새우 등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있다. 고대관 코치는 "아델승마클럽에 오면 승마 뿐 아니라 즐길거리가 많다. 또 가족단위 회원들이 1박을 할 수 있는 좋은 팬션들이 주위에 많이 있는 것도 장점이다"고 밝혔다.▲좋은 시설·능력있는 말승마클럽은 서해고속도로 송악IC와 불과 1㎞ 거리에 있을 정도로 광역 교통망과의 접근성이 좋다. 또 회원들이 승마후 쉴 수 있는 클럽하우스와 라커룸 샤워시설이 모두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 시설뿐 아니라 수준높은 말도 자랑이다. 말들이 모두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훈련이 잘 돼 있고 건강하다. 아직 실내마장이 없는 것은 약점이지만 조만간 실내마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1.08.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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