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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베일 벗은 롯데 듀오 비슬리·로드리게스, '폰세급' 평가 증명→기대감 UP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31)와 엘빈 로드리게스(28)가 2차 스프링캠프 첫 실전 등판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두 투수는 지난 22일 일본 미야자키현 니치난시 난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NPB) 팀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차례로 등판해 각각 2이닝씩 소화했다. 비슬리는 2볼넷 1피안타, 로드리게스는 1피안타를 기록했다. 비슬리는 1회 말 볼넷 허용과 포수 포일로 놓인 1사 2루 위기에서 152㎞/h 바깥쪽(좌타자 기준)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결정구로 타자 니시카와 마나야를 삼진 처리했다. 2사 뒤 상대한 메이저리거 출신 알렉산더 카나리오와 승부에서는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우타자 기준)으로 크게 휘어지는 스위퍼(Sweeper)를 구사해 헛스윙을 유도했다. 로드리게스는 최고 154㎞/h까지 찍힌 직구를 앞세워 깔끔하게 2이닝을 막아냈다. 지난 시즌(2025) 롯데 선발진 평균자책점(4.87)은 10개 구단 중 8위였다. 외국인 투수 농사는 실패했다. 개막 전 구성한 찰리 반즈·터커 데이비슨은 모두 방출됐다. 대체 선수로 영입한 알렉 감보아는 150㎞/h 대 중반 강속구를 뿌리는 좌완 투수로 경쟁력을 보여줬지만, 정작 순위 경쟁에서 가장 중요했던 8·9월 부진했다. 데이비슨의 대체 선수였던 빈스 벨라스케즈는 11경기에서 8점 대 평균자책점(8.23)을 기록하며 '최악의 영입'으로 평가받았다. 롯데는 2026시즌 동행할 외국인 투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고, 150㎞/h 대 중반 빠른 공을 던지면서도, NPB에서 뛴 이력을 갖춰 아시아 무대에 빨리 적응할 것으로 기대되는 비슬리와 로드리게스를 선택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롯데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라고 평가할 정도였다. 다른 팀 스카우트는 2025시즌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와 비견하기도 했다. 폰세는 2024시즌 라쿠텐 이글스 소속으로 나선 NPB 무대에서 평균자책점 6.72를 기록했지만,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이 도입된 KBO리그에서는 강력한 구위와 횡으로 휘어지는 변화구를 앞세워 강점을 발휘했다. 비슬리·로드리게스는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로드리게스는 첫 불펜 피칭부터 153㎞/h을 찍어 포수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비슬리는 그런 로드리게스보다 더 완성도가 높은 투수로 인정받았다. 김태형 감독도 "공이 좋더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두 투수는 첫 대외 실전 경기였던 세이부전에서 다시 한번 기대감을 주는 투구를 보여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5 00:01
메이저리그

'고봉세' 잊지 않았다…한화 출신 폰세, 토론토 포토데이서 한국 별명 언급→팬들 반응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른손 선발 투수 코디 폰세(32)는 한국을 잊지 않았다. 토론토 구단은 최근 공식 SNS(소셜 미디어)에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 포토데이를 맞아 딜런 시즈, 셰인 비버, 오카모토 카즈마 등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에 합류한 이적생들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는데, 이 중 폰세가 직접 적은 문구가 눈에 띈다.폰세는 자신의 별명(Nickname)을 적는 칸에 'GO-BON-SE(고봉세)라고 적었다. 이는 지난 시즌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맹활약하자, 국내 팬들이 직접 지어준 폰세의 '한국식 이름'이다. 야구팬들은 성적이 좋은 외국인 선수에게 '주민등록증 발급'이라는 방식의 장난을 치기도 한다. 그런데 실제 폰세는 지난해 대전 중구로부터 명예구민증을 받은 바 있다.폰세는 이어 자신의 프로야구 경력에 대해서도 KBO를 빼놓지 않았다. 그는 '일본 프로야구(NPB) 3년' 'MLB 3년' 'KBO 1년'이라고 적었다. 폰세는 지난 2020년 빅리그에 데뷔해 2시즌 동안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을 적었다. 올 시즌 포함해 3년으로 적은 거로 보인다. NPB에서는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와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총 3시즌을 보냈다.KBO에서 기량이 성장했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9경기에 나서 180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삼진은 252개를 잡았다. KBO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 업적을 세웠다. 승리, 삼진, 평균자책점, 승률(0.944) 4관왕에 올랐다. 최우수선수(MVP), 골든글러브 등을 수상하며 MLB에 화려하게 복귀했다.폰세는 지난해 12월 아내와 함께 한국에서 득녀했다. 한국에 머물면서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등 각종 야구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아기에게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꼭 처리해야 하는 일'을 이유로 미국으로 급거 귀국한 바 있다. 딸과 관련한 사진을 SNS에 자주 게재하는 폰세는 자신의 포지션에 대해서는 'DAD(아버지)'라고 적었다.국내 팬들은 폰세에게 응원을 보냈다. 해당 게시물에 KBO 팬들은 하트 이모지와 함께 '우리의 고봉세, 폰세 화이팅' '고봉세 멀리서도 응원합니다' '고봉세 사랑해' 'GO! Bong-se, 코디 화이팅' '(고)봉세야 너무 그립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23 00:01
프로야구

"실전 감각 올리는 과정" 플로리다에서 몸 만든 SSG, 2차 미야자키로 향한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23일부터 3월 9일까지 15일간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SSG의 2차 캠프는 지난해보다 기간과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훈련 효율을 높이고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조기에 끌어 올리기 위해 캠프 일정을 기존 11일에서 15일로, 참가 인원도 지난해 50명에서 올해 57명으로 늘렸다. 코칭스태프를 제외한 선수단은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9명으로 구성됐다.SSG는 처음으로 일본 미야자키를 2차 스프링캠프지로 선정했다. 미야자키는 온화한 기후와 우수한 훈련 시설을 갖춰 일본 프로야구(NPB) 주요 구단들이 훈련지로 선호하는 지역이다. SSG는 이번 캠프에서 국내 팀과의 연습경기뿐만 아니라 소프트뱅크 호크스, 라쿠텐 이글스 등 일본팀과의 맞대결을 통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한 차원 높일 계획이다. 이번 2차 캠프의 핵심 과제는 신규 자원 발굴을 통한 전력 강화이다. 내부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퓨처스(2군) 캠프에서 우수한 훈련 성과를 보여준 유망 선수를 대거 투입, 뎁스(선수층) 강화를 도모한다. 이에 선발투수 후보는 물론, 내·외야 백업 자원을 추가로 합류시켰다.이숭용 감독은 "지난 1차 캠프가 체력과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미야자키 2차 캠프는 실전 감각을 개막에 맞춰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성장하고 증명할 것으로 기대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쟁 속에서도 부상 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맞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SSG는 캠프 기간 중 총 6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른다. ▲25일 소프트뱅크 ▲28일 라쿠텐 ▲3월 2일과 3일 롯데 자이언츠 ▲5일과 6일 두산 베어스와 차례로 맞붙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2 15:46
프로야구

한화 왕옌청이 사라졌다…무슨 일? 대만 현지서 "구단이 WBC 차출 반대" 보도 논란

오는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각국의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대만도 WBC 최종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아시아쿼터 선수로 뛰게 될 왼손 투수 왕옌청(25)의 탈락을 두고 각종 억측이 쏟아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대만 현지 매체 TSNA는 7일(현지시간) WBC 대표팀 명단 구성에 대한 보도를 하면서, 왕옌청의 탈락 소식도 조명했다. 매체는 '왕옌청은 WBC 대만 대표팀의 1차 훈련 캠프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6일 발표된 최종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만) 일부 언론은 이러한 탈락 배경에 한화 구단이 (왕옌청의) 투구 수 제한을 설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고 전했다.왕옌청은 시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 선발 투수 자원. 그는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으로 2군에서 22경기에 출전해 116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올 시즌부터 KBO에서 시행된 아시아쿼터 선수로 한화에 입단했다. 왕옌청 또한 WBC 대만대표팀 합류를 기대했다. 현지에서도 그의 합류를 예상했다.이러한 과정에서 일부 대만 매체가 왕옌청의 소속팀인 한화 구단을 합류 불발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대만 매체 ET 투데이는 왕옌청의 WBC 합류 불발 소식을 전하며 '왕옌청이 대만 대표팀 명단에서 빠진 것은 소속팀 한화 구단의 투구 수 제한 규정이 비교적 엄격한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기사를 송고했다. 구단이 선수의 차출을 막았다는 내용이 담겼다.이어 이 매체는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한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과 천관위(라쿠텐 몽키스)가 (왕옌청이 맡을 것으로 봤던) 책임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린웨이언(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역시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만 대표팀에는 왼손 투수가 이들 세 명밖에 없어, 왕옌청의 합류 불발을 현지에서는 의아해한다. 하지만, 한화 구단 입장에서는 왕옌청의 WBC 입장을 굳이 막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더구나 왕옌청은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화의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WBC 합류를 예정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불펜 투구 시 80개의 공을 전력으로 던졌을 뿐만 아니라, 공인구 역시 KBO 공인구가 아닌 WBC 공인구를 사용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8 00:01
일본야구

'21홀드 12세이브 필승조도 탈락' 충격의 라쿠텐, WBC 일본 대표 발탁 0명 '굴욕'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구단이 자존심을 구겼다.일본 매체 산케이신문은 26일 '일본 야구대표팀의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에 개최되는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멤버 29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두 차례 기자회견에서 최종 엔트리 30명 중 19명을 먼저 공개했던 이바타 감독은 이날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나머지 10명을 추가로 발표했다.단 1명을 제외한 WBC 대표팀의 명단이 모두 공개된 가운데, 유일하게 웃지 못한 팀은 라쿠텐이었다. 산케이신문은 '2024 프리미어12 준우승에 크게 기여한 투수 후지히라 쇼마와 외야수 다쓰미 료스케가 이날까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현재 라쿠텐은 NPB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이번 대회 파견 선수가 0명'이라고 조명했다. 두 선수의 국가대표 탈락은 적지 않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후지히라는 지난 시즌 62경기에 등판, 2승 2패 21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한 정상급 불펜 자원이다. 2024시즌에는 47경기 평균자책점 1.75를 마크하기도 했다. 산케이신문은 후지히라에 대해 '2024 프리미어12에서 팀 최다인 6경기에 등판해 총 6이닝12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며 '지난해 11월 열린 한국 대표팀과의 2경기에서도 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다'고 밝혔다.그만큼 WBC 2연패에 도전하는 일본 대표팀은 '역대급 전력'을 꾸렸다는 평가다. 특히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현역 빅리거가 역대 최다 8명에 이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6 18:09
메이저리그

"적응 시간 필요하지 않을 것" 양키스 출신, NPB 1점대 평균자책점…파격의 '대만 이적'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활약한 오른손 투수 닉 넬슨(31)이 대만으로 향한다.대만 야구 소식을 전하는 CPBL STATS는 23일 '중신 브라더스 구단이 새로운 시즌 외국인 투수로 미국 출신 넬슨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중신 구단 단장은 "넬슨은 지난 시즌 일본에서 뛰었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거"라고 기대를 내비쳤다.2020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데뷔한 넬슨은 통산 74경기(4선발) 5승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2024시즌을 마친 뒤 NPB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한 넬슨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98마일(157.7㎞)에 이르는 강속구와 체인지업을 무기로 23경기에 등판, 2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1.93을 마크한 것. 시즌 뒤 한신과 잔류 협상을 펼쳤으나 불발됐다. CBPL STATS는 '야구계가 얼마나 좁은지 보여주는 재밌는 사실이 있다'며 '넬슨은 2020년 8월 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빅리그 데뷔전에서 린쯔웨이를 두 차례 삼진으로 잡아냈다. 우연하게도 린쯔웨이는 현재 CPBL 라쿠텐 몽키스에서 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신 구단은 현재 마리오 산체스(2년 계약), 호세 데 파울라, 니발도 로드리게스, 카일 타일러를 2026시즌 외국인 투수로 확보했다'고 부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4 13:33
메이저리그

'토론토 구단 OK 허가' KBO리그 MVP 출신 폰세, 2026 WBC 멕시코 대표 유력

2025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3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전망이다.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3일 멕시코 매체를 인용해 '벤지 길 멕시코 감독이 폰세의 WBC 출전에 대해 토론토 구단의 허가가 내려졌다. 선수회 등과 협의가 필요하지만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전했다. 폰세는 지난 시즌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정규시즌 29경기에 등판,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투수 4관왕(다승·승률·탈삼진·평균자책점)에 올랐다. '개막 17연승'으로 2003년 정민태(현대 유니콘스)와 2017년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의 14연승 기록을 넘어섰고, 단일 시즌 역대 최다인 25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MVP와 골든글러브 등을 석권했다.지난달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434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MLB) 복귀에 성공한 상황. WBC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는데 일단 '오케이' 사인을 받아냈다. 폰세는 한화 입단 전 일본 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뛴 경험이 있다. 스포치니 아넥스는 'KBO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토론토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며 '멕시코 야구 대표팀은 2023년 WBC에서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일본에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라고 밝혔다.한편, 멕시코는 2026 WBC에 랜디 아로자레나(시애틀 매리너스) 알레한드로 커크(토론토) 자렌 듀란(보스턴 레드삭스) 등의 현역 빅리거들이 출전 의사를 내비친 상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3 11:43
메이저리그

이순신 드라마 애청한 라쿠텐 감독 출신 日 야구인 "무라카미, 최상의 계약...30홈런 칠 것"

일본 국가대표팀 '4번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25)가 예상보다 크게 적은 몸값에 메이저리그(MLB)로 향한다.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이글스 감독 출신 해설위원 오쿠보 히로모토는 이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무라카미의 성공도 자신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22일 무라카미의 MLB 진출 이슈를 다뤘다. 2022년 56홈런을 때려내며 NPB 일본 선수 단일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했던 그는 22일(한국시간)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3400만 달러(한화 503억5000만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신청한 무라카미는 협상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서야 계약 소식을 전했다. 화이트삭스는 최근 2시즌(2024~2025) 연속 지구(아메리칸리그 중부) 최하위(5위)에 머문 약팀이다. '리빌딩' 명목으로 주축 선수를 거듭 팔았지만, 그 성과도 미미하다. 무라카미는 이정후가 2023년 1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세운 아시아 타자(포스팅 기준) 최고 계약(1억1300만 달러)를 경신할 것으로 보였다. 그만큼 그의 파워와 잠재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자국 리그에서도 빠른 공 대처에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 2시즌 콘택트 능력이 크게 떨어진 게 협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쿠보의 시선은 이런 상황 속에 더 시선을 끌었다. 한 방송에 출연한 그는 "무라카미에겐 최상의 계약이다. 규모가 컸다면 심적 부담감이 너무 컸을 것이다. 이 계약(2년 3400만 달러)은 적당하다. 화이트삭스는 젊은 선수들을 육성할 시점에 당면했다. 무라카미가 마음껏 활약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쿠보는 "2년 동안 준수한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에 30홈런 정도 기록한다면, 이후 다른 구단과 대형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오쿠보는 무라카미의 성장 배경을 돌아보며 그의 MLB 안착을 자신했다. 무라카미가 NPB에 1군 데뷔한 2018년에도 그의 소속팀 야쿠르트는 아직 '미완의 대기'였던 그의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많은 기회를 줬고, 빠른 공 대처에 어려움을 겪었던 그가 놀라운 속도로 적응하며 NPB 대표 거포가 됐다는 것이다. 오쿠보는 "처음에는 헛스윙만 연발하던 150㎞/h 빠른 공을 점점 좌익수, 좌중간 방면으로 보내더니 1년 뒤에는 오른쪽 스탠드로 끌어당겨 홈런을 만들더라. 40년 동안 프로야구계에 있었지만, 이런 선수는 본 적이 없다"라고 재차 무라카미를 치켜세웠다. 오쿠보는 2025시즌 무라카미가 부상으로 2군에 있을 때, 함께 뛰었던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고 소개하며 남다른 야구 열정을 가진 그가 MLB에서도 잘 적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쿠보는 "30홈런은 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재차 자신의 확신을 전했다. 오쿠보는 2014시즌 도중 라쿠텐 감독대행을 맡았고, 2015년 정식 사령탑에 올랐다. 2023년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수석코치로 하라 다쓰노리 감독을 보좌했다. 입맛대로 사령탑을 교체하고 선임하는 라쿠텐의 행정을 꼬집어 국내 야구팬에도 시선을 모은 야구인이다. 라쿠텐 감독 재임 시절이었던 2015년, 2004~2005년 KBS에서 방영한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DVD를 통해 애청한다고 밝히며 "전투 방법 등 야구 전략 면에서도 도움이 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소신이 분명한 야구인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2 17:32
메이저리그

'MLB 복귀 실패' 결론은 NPB 리턴이네…160㎞/h 파이어볼러 아브레유 '주니치행'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오른손 투수 알버트 아브레유(30)가 일본 프로야구(NPB)에 복귀한다.주니치 드래건스 구단은 22일 새 외국인 투수로 아브레유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브레유는 구단을 통해 "주니치라는 멋진 구단에서 플레이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영광"이라며 "선수로서 더 성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모든 경기에 전력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아브레유는 2024년 NPB 세이부 라이온스 소속으로 한 시즌을 뛰었다. 당시 그해 52경기에 등판, 2승 5패 11홀드 28세이브 평균자책점 2.39로 활약했다. 노리모토 다카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32세이브)에 이어 NPB 퍼시픽리그 세이브 부문 2위. 하지만 NPB 재계약이 아닌 미국 복귀를 선택해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기대와 달리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자 차선책으로 'NPB 리턴'을 선택했다. 주니치 스포츠는 '아브레유의 등번호는 28번으로 정해졌다. 그는 지난 시즌 세이부 소속으로 160㎞/h가 넘는 직구와 150㎞/h 전후의 투심 패스트볼로 팀 최다인 52경기에 등판했다'라고 조명했다. 아브레유는 뉴욕 양키스 유망주 출신.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6승 5패 평균자책점 4.58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2 15:35
일본야구

84억원→9억원...'삭감의 아이콘' 전락한 전 양키스 1선발, 이젠 해탈 경지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1선발' 출신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7)의 연봉이 또 깎였다. 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지난 25일 소속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봉 협상을 마친 다나카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구단 사무실에서 나와 취재진을 만난 뒤 "당연히 연봉 삭감"이라고 스스로 밝혔다. 이 매체는 다나카가 올 시즌 연봉 1억6000만엔(15억원)에서 6000만엔 깎인 1억엔(9억원)에 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나카는 MLB 대표 명문 양키스에서 7시즌(2014~2020) 동안 뛰며 78승,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한 일본 대표 투수다. NPB(일본 프로야구) 시설 라쿠텐 이글스 소속으로 자국 리그를 평정한 뒤 빅리그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다나카의 흑역사는 NPB 복귀부터 시작됐다. 2021년 친정팀 라쿠텐에 복귀하며 당시 리그 연봉 1위(8억엔) 스가노 도모유키(현 볼티모어 오리올스)보다 많은 9억엔(84억원)에 사인했지만, 그의 퍼포먼스는 기대 이하였고 2023시즌을 앞두고 4억2500만엔(당시 40억원) 깎인 4억7500만원에 사인했다. 다나카는 2024시즌 다시 절반 가량 깎인 2억6000만엔(25억원)을 받았고, 구단이 2025시즌 연봉 삭감을 예고하자, 스스로 방출을 요청해 요미우리와 계약했다. 올 시즌은 마지막 등판에서 3승(4패)째를 채우며 미·일 통산 200승을 달성했지만, 2군에서 석 달 가량 머무는 등 전체적인 성적이 좋지 않아 다시 연봉이 삭감됐다. 다나카는 2025시즌 의미에 대해 "200승"이라고 짧게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하고 싶은 건 리그 우승이다. 일본 제일이 되고 싶다. 거기에 어떤 형태로 기여할 수 있을지 그게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연봉 삭감은 초연해진 모습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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