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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위 강등’의 후임은 16G 1승 사령탑?…“점유율 기반, 마레스카 감독과 유사”

일찌감치 강등을 확정한 레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과 결별하고 러셀 마틴 전 사우샘프턴 감독과 손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레스터가 판 니스텔로이의 후임을 결정했다. 과거 사우샘프턴의 감독이자, 현재 레인저스(스코틀랜드) 공석을 노리는 마틴 감독이 레스터의 1순위 후보”라고 주장했다.올 시즌 레스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위에 그치며 강등을 확정한 상태다. 이미 지난달 21일 33라운드서 강등권(18~20위)을 확정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정상에 오르며 EPL로 복귀했지만, 1년 만에 다시 강등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최근 3시즌 간 2차례나 강등을 겪게 된 셈이다.레스터는 시즌 중 판 니스텔로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반전을 꿈꿨다. 개막을 함께한 스티브 쿠퍼 감독이 12경기 2승에 그치자, 빠르게 감독 교체를 단행한 것이다. 하지만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레스터 부임 후 공식전 26경기 5승 3무 18패에 그쳤다. EPL로 범위를 좁히면 24경기 4승 3무 17패. 최근 3경기서 2승 1무를 기록하기 전까지 리그 11경기 1무 10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강등을 확정한 리버풀과의 33라운드 당시엔 9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라는 EPL 역대 최악의 기록을 쓰기도 했다. 당시 BBC는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위대한 선수였지만, 그의 지휘 아래 레스터는 더욱 나빠졌다는 지적이 이어진다”라고 혹평하기도 했다.관심사 중 하나는 판 니스텔로이 감독의 거취였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레스터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현지에선 그와의 결별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 기브미스포츠는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는 믿음은 무너졌다”며 “지난해 12월 사우샘프턴에서 경질된 마틴 감독의 복귀 길이 열릴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마틴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 EFL 챔피언십 소속인 사우샘프턴을 이끌고 승격 플레이오프에 올라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고 승격을 이룬 인물이다. 하지만 EPL에선 리그 16경기서 단 1승에 그치며 팀을 떠나야 했다. 하지만 매체는 “마틴 감독은 레스터가 과거 도입했던 ‘점유율 기반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며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마틴 감독과 유사한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했었다. 이 축구 스타일은 팬들 사이에서 열렬히 환영받지는 못했지만, 챔피언십에선 큰 성과로 이어졌었다”라고 돌아봤다.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를 맡기 전 레스터를 이끌고 EFL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5.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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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35회차 적중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독일 분데스리가 등 해외축구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5회차의 적중 결과를 19일 발표했다.19일 현재 베트맨이 발표한 축구토토 승무패 35회차 적중 결과에 따르면, 이번 회차에서는 1등 적중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총 5억 5,578만 1,500원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2등은 24건이 적중해 1인당 926만 3,030원을 수령할 수 있으며, 3등은 305건(36만 4,450원), 4등은 2,558건(8만 6,910원)의 적중이 발생했다. 1등부터 4등까지 총 2,887건의 적중이 있었으며, 이번 회차의 전체 환급금은 총 5억 5,578만 5,750원으로 집계됐다.원정팀 승리 9경기 기록…고난도 회차로 1등 미적중축구토토 승무패 35회차 14경기에서는 승리(승)가 4경기, 무승부(무)가 1경기, 원정팀 승리(패)가 9경기로 집계돼 전반적으로 원정팀의 강세가 두드러진 회차였다.먼저, EPL에서는 리그 2위(승점 71점) 아스날은 뉴캐슬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고, 에버턴과 레스터시티는 각각 사우샘프턴과 입스위치를 상대로 2-0의 승리를 일궈냈다. 이어 분데스리가에서는 도르트문트가 홀슈타인을 상대로 3-0으로 완승을 거뒀고, 리그 선두(승점 82점)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 원정에서도 4-0으로 승리해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다만, 2위(승점 69점) 레버쿠젠은 마인츠05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36차, K리그 및 J리그 주요 경기 대상…오는 22일 발매 개시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는 5월 22일 오전 8시부터 24일 오후 3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발매된다. 이번 회차는 국내 프로축구(K리그) 및 일본 프로축구(J리그)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요 매치업으로는 ▲FC서울-수원FC(2경기) ▲대전하나시티즌-대구FC(5경기) ▲광주FC-강원FC(14경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회차는 원정 승리가 다수 발생하면서 예측 난이도가 크게 올라간 회차였다”며, “약 5억 원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36회차에서는 K리그와 J리그를 대상으로 하는만큼,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구매자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별도 절차 없이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35회차 적중결과 및 36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5.05.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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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매체도 토트넘 공격진 부진에 놀랐다…지난 시즌 대비 득점력↓ “감독이 문제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진의 부진이 놀라울 정도다. 한 축구 통계 매체도 직전 시즌 대비 최악의 득점력을 보인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히샤를리송에게 주목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27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토트넘 공격진의 리그 득점 기록을 조명했다.매체가 주목한 건 토트넘의 주요 득점원인 손흥민, 솔란케, 히샤를리송의 지난 2023~24시즌과 2024~25시즌 리그 득점 추이였다.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서 17골, 히샤를리송은 7골을 넣었다. 당시 본머스에서 활약한 솔란케는 19골이다.올 시즌에는 득점 수치가 크게 하락했다. 손흥민은 여전히 7골, 히샤를리송은 4골에 그친다. 솔란케도 27일 기준으로는 7골이었다. 하루 뒤 리버풀과의 EPL 34라운드에서 1골을 넣었으나, 이마저도 지난 시즌 기록과 차이가 크다.세 선수 모두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것이 문제다. 주장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차례 전열에서 이탈했다. 최근에는 발등 부상까지 겹치며 4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의 마지막 리그 득점은 지난 3월 9일 본머스전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솔란케, 히샤를리송도 잔부상으로 제대로 된 영향력을 뽐내지 못했다.게시글을 접한 팬들은 댓글을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망쳤다” “감독의 전술이 문제다” “모두 부상으로 고전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올 시즌 토트넘은 리그 34경기서 62골을 넣었다. 팀 득점 순위만 놓고 보면 20개 팀 중 5위다. 하지만 이 기간 19패(11승 4패)를 안으며 리그 16위(승점 37)까지 추락했다. EPL에서 토트넘보다 많은 패배를 기록한 건 이미 강등을 확정한 입스위치 타운(21패) 레스터 시티(24패) 사우샘프턴(27패)이다. 토트넘은 리그 4경기를 남겨둔 상태인데, 만약 1패를 더 추가한다면 EPL 출범 후 단일 시즌 최다 패배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구단의 현재 최다 패배 기록은 1993~94, 2003~04시즌 기록한 19패다.김우중 기자 2025.04.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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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스위치도 OUT’ EPL 승격 3팀, 1년 만에 2부 강등 확정…34G 만에 최초 기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스위치 타운이 34번째 경기 만에 강등을 확정했다.입스위치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끝난 뉴캐슬과의 2024~25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전반 37분 벤 존슨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겪었고, 상대의 파상공세에 흔들리며 고개를 떨궜다.입스위치는 이날 패배로 리그 18위(승점 21)를 유지, 잔여 4경기를 남기고 17위 웨스트햄(승점 36)과 승점 차가 15로 벌어졌다. 잔여 경기dp 모두 이겨도 웨스트햄을 앞지를 수 없기 때문에 강등을 확정했다. EPL에서는 18~20위가 2부리그로 강등된다. 입스위치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하며 자력으로 승격한 바 있다. 22년 만에 EPL 복귀였으나, 1시즌 만에 짐을 싸게 됐다. 당시 함께 승격한 사우샘프턴(20위)과 레스터 시티(19위)는 일찌감치 강등을 확정한 바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EPL에서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기고 강등팀이 모두 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입스위치는 전반부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미 30분 옐로카드를 받았던 존슨이 7분 뒤 상대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을 저지하려다 두 번째 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전반 44분에는 공격수 리암 델랍이 수비에 가담했다가 상대 댄 번에게 박스 안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PK)을 내줬다.키커로 나선 이삭이 가볍게 차 넣으며 먼저 달아났다.후반전은 뉴캐슬의 일방적인 우위였다. 10명이 싸운 입스위치는 20%에도 못 미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뉴캐슬은 후반 11분 번의 헤더에 힘입어 2골 차로 달아났다. 이후엔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여유롭게 잔여 시간을 보냈다. 후반 35분에는 공격수 윌리암 오술라가 키어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오술라의 뉴캐슬 데뷔 골이었다.김우중 기자 2025.04.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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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결장했지만 리그 4연패+더블 기쁨 누렸다…셀틱, 던디 꺾고 조기 우승 확정

양현준(셀틱)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셀틱 입단 이래 네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셀틱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던디의 태너다이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던디 유나이티드를 5-0으로 완파했다.셀틱(승점 84)은 2위 레인저스(승점 66)와 격차를 18점으로 벌리며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리그 4연패를 일군 셀틱은 통산 55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맞수’ 레인저스와 리그 최다 우승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서 리그컵 정상에 선 셀틱은 ‘더블’을 달성했다. 스코티시컵에서도 결승에 오른 셀틱은 이 대회까지 우승해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대회 3관왕)’을 노린다.이날 양현준은 팔꿈치 부상 여파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양현준은 우승 현장을 찾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셀틱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게시물에서 양현준의 웃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주로 조커로 뛴 양현준은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0경기에 출전했고, 5골 6도움을 올렸다.2023년 7월 셀틱 유니폼을 입은 양현준은 벌써 네 번째 우승 맛을 봤다. 셀틱은 지난 시즌 리그와 스코티시컵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셀틱은 이날 전반 30분 던디 선수인 라이언 스트레인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이후 급격히 분위기를 탔다. 니콜라스 퀸이 전반 38분과 48분 연속골을 넣으며 셀틱이 3점 차 리드를 쥐었다.후반 들어서는 아담 이다까지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셀틱이 5점 차 대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셀틱을 지휘하는 브렌던 로저스 감독은 리그 2연패를 두 번 일구는 진기록을 썼다. 2016~17시즌, 2017~18시즌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끈 로저스 감독은 이후 레스터 시티에 부임했다. 그는 2023년 다시 셀틱 지휘봉을 잡고 리그와 스코티시컵 제패를 이끌었다.김희웅 기자 2025.04.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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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90분 동안 벤치…팀은 6연승 질주하며 13위↑

황희찬(29·울버햄프턴)이 근육 부상을 털고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팀은 6연승을 질주하며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갔다.울버햄프턴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끝난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울버햄프턴은 6연승을 질주, 리그 13위(승점 41)까지 뛰어올랐다. 이미 강등을 확정한 레스터는 리그 19위(승점 18)에 머물렀다.울버햄프턴의 후반기 상승세가 매섭다. 한때 19위까지 추락하며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였으나, 28라운드 에버턴전 1-1 무승부 이후 리그 6연승을 질주하며 추락 위기에서 벗어났다.근육 부상으로 인해 잠시 쉬어간 황희찬은 2경기 만에 복귀를 준비했으나, 90분 동안 벤치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올 시즌 발목,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불규칙한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올 시즌 그의 공식전 기록은 23경기 2골 1도움, 경기당 출전 시간은 37분에 그친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마테우스 쿠냐가 1골 2도움을 몰아치며 안방에서 웃을 수 있었다. 쿠냐는 전반 33분 라얀 아이트 누리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울버햄프턴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했다.후반에도 ‘쿠나 쇼’가 펼쳐졌다.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쿠냐가 절묘한 패스를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에게 배달했다. 침투하던 라르센은 침착한 터치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기세를 이어갔다. 좀처럼 반격하지 못하던 레스터는 후반 24분 제이미 바디가 울버햄프턴 골키퍼 조세 사와 충돌하며 페널티킥(PK)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바디의 슈팅은 사의 선방에 막히며 고개를 떨궜다.위기를 넘긴 울버햄프턴은 다시 한번 쿠냐를 앞세워 쐐기를 박았다. 쿠냐는 후반 40분 또 한 번의 공격적인 패스로 호드리구 고메스의 득점을 도왔다. 결국 울버햄프턴이 안방에서 3골 차 대승을 이뤘다.김우중 기자 2025.04.2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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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주인공’ 베테랑의 참회 “우리는 실패했다”

3년 사이 2번째 강등을 맞이한 제이미 바디(38·레스터 시티)가 “우리는 실패했다”며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바디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시점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조차 모르겠다. 이번 시즌이 이렇게 흘러간 것에 대해 느끼는 분노와 슬픔은 표현하기 어렵다. 변명의 여지는 없다”며 “우리는 실패했다. 숨을 곳은 없다. 구단에 오랜 시간 몸담으며 많은 기쁨과 성공을 경험했지만, 이번 시즌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팬들에게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엉망진창으로 2025시즌을 마무리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레스터는 전날(21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 경기서 0-1로 졌다. 리그 19위(승점 18)에 머문 레스터는 잔여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강등을 확정했다.레스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EPL로 승격했다. 하지만 1년 만에 다시 강등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3시즌 중 2번째 강등이다. 레스터는 지난 2022~23시즌 최종 18위로 강등됐는데, 올 시즌에는 그보다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레스터는 시즌 중 스티브 쿠퍼 감독과 결별하고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으나, 반전은 없었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레스터 부임 후 리그 20경기에서 16패를 당했다. 동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계약은 2027년까지로 2년 남았으나, 결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38세 바디는 리그 7골 3도움으로 제 몫을 했다. 이는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바디는 지난 2016년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 등과 레스터의 기적적인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동료들은 하나둘 팀을 떠났으나, 바디는 13시즌째 레스터와 동행하고 있다. 하지만 또 한 번의 강등으로 차가운 현실을 마주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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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A, 충격 유턴도 가능” 현지 매체 주장…안첼로티 감독 이탈과 연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재계약을 맺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이 유력한 상황인데, 새로운 반전 가능성이 제기됐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아놀드가 리버풀에 잔류하는 충격적인 반전을 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사임 가능성 때문으로, 모든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에서 스카우트로 활약한 전문가 믹 브라운의 주장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운은 “아놀드가 리버풀에 남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시즌 내내 이적 이야기가 계속됐지만,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며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을 떠날 가능성은, 아놀드 입장에선 다시 생각해 볼 이유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브라운은 이어 “레알은 지금 팀을 리빌딩하고 있고, 이는 아놀드에겐 주저함을 줄 수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에버턴 시절부터 아놀드를 알고 있었고, 지금까지 관심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라고 덧붙였다.즉, 아놀드 이적을 추진 중인 안첼로티 감독의 거취가 불명확해지면서, 선수 본인이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 뒤 레알과 계약이 1년 더 남았으나, 성적 부진으로 조기에 팀을 떠날 거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레알은 스페인 라리가에서 2위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강에서 짐을 싸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긴 상태다.한편 아놀드는 전날(21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33라운드서 교체 출전,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1분 왼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 그는 득점 직후 코너킥 깃발에 자신의 유니폼을 걸어두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팬들과 득점을 자축했다.리버풀은 1-0으로 이겼고, 리그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아놀드는 리버풀에서만 공식전 350경기 23골 90도움을 올린 원클럽맨. 하지만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된다. 시즌 내내 자신의 재계약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입을 닫아, 현지 팬들 사이에선 이미 ‘배신자’로 낙인이 찍힌 모양새다. 아놀드는 레스터전 승리를 이끈 뒤에도 “내 미래에 대해선 말하지 않을 거다. 자세한 내용도 마찬가지”라며 말을 아꼈다.같은 날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리버풀에 대한 아놀드의 헌신을 의심한다면 그건 우스운 일”이라며 “모든 헤드라인은 아놀드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그의 골, 수년간 리버풀에 안겨준 환상적인 순간에 대해 말이다”라고 했다. 현지에선 이 발언을 두고 이미 작별 인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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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다 독해’ 마지막까지 입 닫은 아놀드 “거취는 말 안 하기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입장은 확고했다. 팀의 승리를 이끈 결승 골을 터뜨린 뒤에도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입을 닫았다.아놀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턴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33라운드서 교체 출전,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1분 왼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리버풀은 아놀드의 선제 결승 골을 지키며 EPL 1위(승점 79)를 지켰다. 2위 아스널(승점 65)과 격차는 유지됐다. 리버풀이 잔여 5경기서 1승만 거두면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경기의 주인공이 아놀드였다는 점이 흥미롭다. 아놀드는 올 시즌 뒤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이다.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이날을 포함해 프로 데뷔 후 한 팀에서만 공식전 350경기 23골 90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그를 향한 팬들의 여론은 싸늘하다. 구단과의 재계약에 적극적이지 않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함구했기 때문이다.계약 만료를 앞둔 아놀드는 지난 1월부터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 가능한 신분이 된다. 만약 6월 30일까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아예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애초 리버풀에선 아놀드 외에도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살라를 시작으로, 반 다이크도 리버풀과 동행을 약속했다. 하지만 아놀드만큼은 좀처럼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이미 지난달부턴 아놀드의 차기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언급되고 있다.레스터전 이후로도 마찬가지였다. 아놀드는 이날 득점 후 유니폼을 벗고 코너플래그에 거는 등 화려하게 자축했다. 하지만 경기 뒤엔 “득점을 하고, 우승을 하는 등 순간의 일부가 된다는 건 특별한 일”이라면서도 “내 미래에 대해선 말하지 않을 거다. 자세한 내용도 마찬가지”라며 말을 아꼈다.하지만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경기 뒤 “리버풀에 대한 아놀드의 헌신을 의심한다면 그건 우스운 일”이라며 “모든 헤드라인은 아놀드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그의 골, 수년간 리버풀에 안겨준 환상적인 순간에 대해 말이다”라고 했다. 김우중 기자 2025.04.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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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경기 2승 재앙급 성적→‘판 니스텔로이도 못 구했다’ 레스터, 1년 만에 2부 강등 확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가 1년 만에 강등을 확정했다. 시즌 중 부임한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소방수가 되지 못했다.레스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33라운드서 리버풀에 0-1로 졌다. 후반 31분 리버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선제골이 이날의 결승 득점이 됐다.레스터는 이날 패배로 리그 19위(4승6무23패·승점 18)에 머물렀다. 잔여 5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17위 웨스트햄(승점 36)을 넘어서지 못한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EPL로 승격했다. 하지만 1년 만에 다시 강등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3시즌 중 2번째 강등이다. 레스터는 지난 2022~23시즌 최종 18위로 강등됐는데, 올 시즌에는 그보다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같은 날 레스터 구단은 “이번 시즌은 팬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줬다”며 “스티브 쿠퍼 감독이 12경기에서 2승만 거두자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선임됐다. 하지만 감독 교체 후 20경기에서도 승리는 단 2승에 그쳤다”라고 돌아봤다.이어 “9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한 건 EPL 복귀 이후 겪고 있는 어려움을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라고 짚었다. 실제로 레스터는 리그에서 벌인 홈 9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 EPL 역대 최악의 기록을 새로 썼다.영국 매체 BBC는 “강등은 이미 예고된 일이었다”며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위대한 선수였지만, 그의 지휘 아래 레스터는 더욱 나빠졌다는 지적이 이어진다”라고 꼬집었다. 매체에 따르면 일부 선수들은 판 니스텔로이 감독의 훈련 강도와 수준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거로 알려졌다. 특히 해리 윙크스의 경우 구단이 요구한 ‘주 1회 훈련장 숙박’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최근 4경기서 제외됐다.한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리버풀전 패배로 강등을 확정한 뒤 “구단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기다리고 있다. 나는 클럽을 이끌고 싶다. 대화를 통해 결정될 것이다”라고 밝혔다.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레스터 부임 후 리그 20경기 2승 2무 16패에 그쳤다. 계약은 2027년까지로 2년 남았으나, 결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김우중 기자 2025.04.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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