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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에듀팜관광단지, 중부권 최대 테마파크로 부상

증평에듀팜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개장 이후 3개월 만에 5만명, 4개월 만에 10만명을 돌파한 것. 증평에듀팜관광단지의 인기 비결은 국토의 중심 충북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데다 마리나 클럽, 익스트림 루지, 골프장 등 각종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원남저수지 주변에 조성된 리조트의 아름다운 풍광도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 관광단지 내 최고의 인기시설은 익스트림 루지 체험장이다. 무동력 카트를 타고 산길을 달리는 익스트림 루지는 2개 코스로 총 길이가 2.85km이며 난이도가 높은 A코스(1.38km)와 낮은 B코스(1.47km)를 즐길 수 있다. 관광단지는 마리나 클럽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마리나 클럽은 제트보트와 요트, 드래곤 보트, 허리케인, 플라이 피쉬, 바나나 보트 등을 운영 중이다. 증평에듀팜관광단지는 2021년까지 영화관, 수변무대, 워터파크, 복합 연수시설, 곤충·숲 체험장, 귀촌체험 센터, 식물원, 힐링촌 등을 순차적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증평에듀팜관광단지는 중부권 최대의 관광단지로 익스트림 루지, 롤러코스터 보트, 양몰이공연 등 이색적인 레포츠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69만㎡ 18홀 골프코스, 90개의 객실을 갖춘 콘도미니엄까지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종합테마파크로 떠오르고 있다. 옥종기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장은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편리한 곳에 자리한 증평에듀팜관광단지가 중부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2.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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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 블루캐니언에서 늦캉스 즐겨볼까

강원도 평창에 휘닉스 블루캐니언은 평창의 산 속에 둘러 쌓여 맑은 공기는 물론, 지하 700m에서 끌어올린 1등급 수질을 사용하는 말 그대로 ‘물 좋은’ 워터파크다.‘고품격 지중해풍 워터파크’ 휘닉스 블루캐니언은 실내 3,000평, 실외 3,700평 등 총 6,700평의 대규모 워터파크로 동시에 5,600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다.휘닉스 블루캐니언의 물이 항상 좋은 이유는,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지하 700m의 천연 암반수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일반 상수도에 비교했을 때 블루캐니언의 광천수에는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칼륨 등 혈액순환과 피부 미용에 뛰어난 미네랄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건강한 물놀이가 가능하다.3단계로 이루어지는 엄격한 관리 또한 건강한 워터파크의 비밀이다. 흔히 한 여름의 워터파크 수질은 소독제인 염소와 사람의 땀 등의 유기 오염물이 결합되어 결합잔류염소가 높게 측정되기 마련이다. 휘닉스 블루캐니언은 엄격한 수 처리 시스템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규정한 결합잔류염소의 기준치에 항상 미달되는 수치를 기록해왔다.블루캐니언은 유수풀·스파 등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놀이 시설과 원통형 튜브놀이 딩글러를 비롯해 웨이브리버·슬라이드 등 짜릿함을 주는 어트랙션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방문하더라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휘닉스 블르캐니언의 백미, 스피드 슬라이드는 원형과 반원형 코스 중 선택해 건물 4층 높이에서 낙하하는 스릴을 느낄 수 있다. 국내 최초의 롤러코스터형 워터슬라이드인 ‘업힐 슬라이드’도 인기 만점 어트랙션으로 꼽힌다.건물 5층 높이의 낙차와 험준한 곡선을 타고 140m의 코스를 튜브를 타고 오르내린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슬라이드’도 있다. 둥근 튜브 보트에 둘러 앉아 200m의 구불구불한 슬라이드 코스를 내려오면 무더위도 '스릴만점' 물놀이에 싹 가신다이석희 기자 2018.08.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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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미사리 경정공원에 가볼까!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미사리 경정공원에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5월 2~5일까지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사흘간 이벤트 경주와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경륜경정사업본부가 준비한 첫 번째 행사는 5월의 경정여왕을 예측해 보는 '미리보는 여왕전'이다.최근 성적이 우수한 여자선수 6명을 선발해 5월 2일 13경주에서 최고의 여자선수를 가린다. 박정아와 박설희, 문안나, 안지민, 김인혜, 이주영 6명이 출전을 예약했다. 이번 이벤트 경주는 크게 3파전으로 대결 구도가 압축되고 있다. 올 시즌 첫 대상경정 스포츠월드배 대상경정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박정아와 최근 상승세가 무서운 박설희, 그리고 2016년 여왕전 우승자 문안나의 대결이 그것이다.두 번째는 경정 신예들의 불꽃 튀는 한판승부인 '루키대항전'이다. 13, 14기 신예 가운데 최근 성적이 우수하고 기량이 비슷한 선수 각 3명씩 선발해 5월 3일 13경주에서 기수의 명예를 건 승부를 펼친다. 13기에서는 김민준와 김도휘, 오재빈이, 14기에서는 박원규와 이휘동, 조규태가 기수를 대표해 출전한다. 13기에서는 김민준이 7승으로 다승 9위에 올라있고, 14기에서는 박원규가 6승으로 다승 12위에 랭크돼 있어 이 둘의 대결이 기대된다.세 번째는 경정 최고의 명가를 가리는 '가족대항전'이 열린다. 경정 선수 중 가족 관계에 있는 선수 12명(선수 부부 4쌍·친인척 선수 4명)이 출전한다. 부부 선수로는 이태희-이주영, 고일수-문안나, 심상철-박설희, 권일혁-안지민 부부가, 친인척 선수로는 김민천-김민길, 손제민-김계영이 출전한다. 김민천-김민길은 형제 관계고, 손제민-김계영은 형수와 시동생 관계다.특히 미사리 경정공원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로 가족과 아이들을 맞이한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정공원 운영동 앞 광장에서 '2017 경정과 함께하는 행복세상 어린이 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각종 체험 및 놀이 프로그램, 무대공연 등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종이배와 종이팽이, 뱃지, 종이가면 등 어린이 만들기 프로그램과 페이스페인팅 등이 준비돼 있고, 놀이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수상에서 즐기는 패달보트가 준비돼 있다. 농구에어바운스와 축구에어바운스는 어린이들이 참여해 미션에 성공하면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또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VR 장비를 착용하고 즐기는 롤러코스터 체험, 스카이루지 체험 등은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는 개그맨 출신 MC가 진행하는 가족 레크레이션과 마술·버블쇼,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 팝 아카펠라 공연, 외국인 기예단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도 펼쳐진다. 각 공연마다 공연시간이 정해져 있어 사전에 공연 시간 확인이 필요하다. 경륜경정사업본부 측은 "어린이날 미사리 경정공원으로 오시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어린이날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최창호 기자 choi.changho@joins.com 2017.04.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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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톡] CJ오쇼핑, '야구덕후' 겨냥 SK와이번스 시즌권 판매 外

CJ오쇼핑, '야구덕후' 겨냥 SK와이번스 시즌권 판매 CJ오쇼핑은 홈쇼핑 최초로 '프로야구 시즌권' 판매 방송을 방영한다고 20일 밝혔다. 23일 새벽 2시 마니아 대상 기획 프로그램 '오덕후의 밤 시즌2'에서 'SK와이번스 2017년 시즌권'을 특별 판매한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 홈 경기 72회를 모두 할인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연간 회원권이다. 생방송 중 CJ몰 모바일 앱으로 시즌권을 구매하는 고객 중 추첨으로 SK와이번스 소속 선수들이 마련한 특별 선물을 준다. 에버랜드, 봄맞아 인기 어트랙션 재가동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는 겨울 동안 운행을 중지했던 어트랙션들을 재가동했다. 지난 18일 우드 롤러코스터인 '티 익스프레스'를 다시 오픈했고, 오는 25일에는 보트를 타고 580m 급류를 즐기는 '아마존 익스프레스'와 슈퍼 후룸라이드인 '썬더 폴스'도 운행을 시작한다. 커피빈, 아침 식사 '핫브레드' 1000원 행사 진행 커피빈코리아는 1000원으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아침식사 지원 프로젝트 ‘커피빈 해피모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주중 오전 9시까지 음료를 구매하면 '핫브레드'를 1000원에 제공하는 행사다. 메뉴도 '햄치즈 포카치아' '햄치즈 페스츄리' '햄치즈 잉글리쉬 머핀'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현대차,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를 위한 '진로멘토링' 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 경기도 파주 현대차 인재개발센터에서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과 대학생 멘토 및 관련 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세잎클로버 찾기' 수료식을 열었다. 수료식에서는 교통사고로 피해를 당한 가족의 중고생 자녀들 80명이 지난 멘토링 활동을 바탕으로 향후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2016 세잎클로버 찾기 수료증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는 세잎클로버의 꽃말이 '행복'이라는데 착안해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의 행복을 찾아준다는 의미에서 2005년부터 세잎클로버 찾기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2017.02.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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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티 익스프레스 재가동

아마존 익스프레스, 썬더 폴스 등도 이번주 오픈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유일하게 있는 나무로 된 롤러코스터인 '티 익스프레스'가 재가동했다. 이와 함께 '아마존 익스프레스' '썬더 폴스'등 에버랜드의 대표 스릴·급류 어트랙션들도 겨울잠에서 깨어나 본격 가동된다. 겨울 잠을 깨고 가장 먼저 재가동에 들어간 것은 티 익스프레스로 지난 18일 문을 열었다. 오는 25일에는 보트를 타고 580m 급류를 즐기는 '아마존 익스프레스'와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 폴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이로써 겨울 휴식을 취하던 놀이시설들이 모두 운행되면서 에버랜드의 주요 어트랙션들이 풀가동하게 된다. 에버랜드는 겨울 운휴 기간 동안 각 어트랙션별 철저한 안전 점검 및 시설 보완을 진행하는 등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짜릿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이석희 기자 2017.02.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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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라이브’ 하정우 “흥행실패에 두려움 없어”

충무로의 '대세' 하정우(35)가 신작 '더 테러 라이브'(7월 31일 개봉, 김병우 감독)를 들고 나왔다. 우연히 테러범의 전화를 받은 방송사 앵커가 특종 욕심에 이 내용을 생중계하려다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전체 신 중 80% 이상이 방송부스에서 촬영됐고 출연진이 최소화된 상태에서 오롯히 앵커 역의 하정우 혼자 영화를 끌고간다. 모노극에 가까운 형식이다. 제작비도 35억원밖에 들어가지 않았다. 450억원대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봉준호)와 같은날 개봉해 정면승부를 벌이게 됐다. 일단 평단의 반응은 호평일색. '설국열차'와도 충분히 맞붙어볼만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97분이란 타이트한 러닝타임 안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전개와 하정우의 '원맨쇼'가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이 작품 외에도 하정우의 행보는 쉴틈이 없다. 한창 '군도:민란의 시대'를 찍고 있고, 촬영을 끝낸 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의 개봉도 준비중이다. 주연으로 캐스팅된 '앙드레 김'의 시나리오 작업도 진행중이다. 내년 촬영이 시작되는 '허삼관 매혈기'에 감독 겸 주연으로 참여하겠다고 선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년치 스케줄이 이미 꽉 짜인 셈이다. -영화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다. "기대 이상의 호평이 나와 기분이 좋다. 들떠서 김병우 감독과 사흘 내내 술을 마셨다."-어떻게 출연하게 됐나.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 시사회 뒷풀이에서 제작사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를 만났다. 이대표께서 '조만간 따로 연락하겠다'며 택시타고 가라고 5만원을 쥐어주셨다. 어른이 주시는거라 일단 받았는데, 주변에서 '실수했다'며 '지금 계약금 받은 것'이라고 놀리더라.(웃음) 진짜로 '베를린'을 마치자마자 바로 이대표께서 연락을 해오셨다. 좀 쉬고 싶을 때였기 때문에 출연제의를 거절하려 했다. 그러다 수차례 '시나리오만 한번 봐달라'는 말을 듣고 책을 집어들었다가 결국 출연까지 하게 됐다. 시나리오 내용이 범상치않았고 김병우 감독도 솔직하고 대찬 면이 있어 좋았다."-주인공 1인에 기대는 모노극이다. 부담스럽지 않았나.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됐다. 신인감독인데다 설정도 독특해 위험부담도 컸다. 반면에 이런 도전을 성공적으로 해내면 한층 더 성숙할거란 판단이 섰다. 일단, 두려움 때문에 돌아가는 길을 택하고 싶진 않았다. 이제 30대 중반인데 거친 길을 걸으며 넘어지기도 해봐야 겸허한 40대를 맞이할수 있지 않을까. 초기작들이 줄줄이 외면받았던 기억이 있어 흥행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 이미 단련이 돼 있다."-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와 맞대결이다. "2009년 내가 출연한 한일 합작영화 '보트'가 마침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같은 시기에 개봉해 참패했다.(웃음) 워낙 저예산이었던데다 별로 관심도 받지 못했다. 아이러니한게 이번에도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이 쓰인 '더 테러 라이브'와 거대예산이 들어간 봉준호 감독의 작품이 경쟁하게 됐다. 재미있는 일이다."-쉴새없이 활동한다. 힘들지 않나. "1주일에 이틀 정도는 쉬면서 일한다. 그러다보니 물리적으로 힘들진 않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긴 한다. 갈수록 기대치가 높아져 부담도 커진다. 큰 관심을 받다보니 불편한 면도 많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감당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수년간 작품을 내놓지 않는 배우들이 많은데 끊임없이 활동하며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원동력이 뭔가."1년에 두 세편 정도는 해줘야 지루할 틈이 없다.(웃음) 무엇보다 영화 작업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일'이라는 느낌이 안 든다. 재미있어서 하는거다. 영화작업을 힘들어하지 않고 즐길줄 안다는게 내가 가진 가장 좋은 재능이고 또 열심히 일할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를 개봉하기도 전에 신작 '허삼관 매혈기'의 연출과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연출이 연기보다 100배는 더 힘들더라. 일단 내가 작업하는 영화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감각이 둔해진다. 그럼에도 '허삼관 매혈기'의 연출·주연을 겸하게 된건 그 작품의 원작 자체가 아주 탄탄하고 재미있기 때문이다. 기댈 언덕이 있어 한번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았다."-현재 촬영이 진행중인 '군도' 때문에 삭발까지 했다. 오래되진 않았는데 바뀐 헤어스타일에 적응이 됐나."촬영장에선 머리털을 1mm도 남기지 않고 면도를 한다. 벽에 기대면 머리 살갗이 벽지에 쩍 달라붙어버린다. 촉감이 안 좋다.(웃음) 그래도 고등학교 다니는 내내 삭발을 한 채로 살았기 때문에 어색한 느낌은 없다. 또 원래 '머릿발'에 기대는 스타일이 아니라 신경도 안 쓰인다. 다만, 광고 등 '군도' 외 다른 일을 할때 이미지 때문에 가발을 써야하는게 불편하다." -할리우드로 진출하고 싶은 생각은 없나. "도전해보고 싶다. 이미 할리우드 측과 여러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는 상태다. 어떤 식으로 구체화시킬지 고민중이다."-증권가 정보지 등을 통해 한 여자 연예인과의 결혼설이 흘러나왔다. "사실이 아니다. 그런 말이 왜 나오는지 나 역시 궁금하다."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제공=판타지오 2013.08.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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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캐스팅보트는 ‘롤러코스터’ NC가 쥐고 있다?

김경문(55) NC 감독은 "지난 4월만 해도 리그의 질을 저하시킨다는 평가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했다. 점점 치열해지는 순위 경쟁 속에 정규시즌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올 시즌 프로야구. 하지만 기대 밖 선전 중인 NC는 포스트시즌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고 할 만큼 두려운 존재로 성장했다. NC는 7월 '롤러코스터'를 탔다. 29일 현재 이달 성적은 총 7승9패. 특히 지난 26~28일 KIA와의 주중 3연전을 제외하면 싹쓸이 승리 혹은 싹쓸이 패배였다. 우천 취소 및 전반기 마지막 일정 편성으로 2연전을 치른 경우도 있지만 그만큼 변동이 심했다. NC전 성적에 따라 상대팀의 희비도 극명하게 엇갈렸다. 넥센은 지난 2~3일 NC전을 모두 내줬다. 순위도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반면 올 시즌 NC의 '천적'이 된 LG는 지난 9~11일 잠실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이전 3연전에서 넥센에 3연패를 당하며 '위기론'에 휩싸인 LG는 껄끄러운 상대인 NC를 만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당시 2위 넥센에 1.5경기차 뒤져 있었지만 승차를 0으로 만들었다. 반면 '지역 라이벌' 롯데는 NC를 만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NC는 롯데를 상대로 이틀 연속 1점차 승리를 거둔 뒤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선 10-1 대승을 거뒀다. 한동안 4위권을 유지하던 롯데는 결국 6위까지 추락했다. 두산은 지난 16~17일 NC전을 모두 승리하며 보다 편안하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당시 4위 두산은 5위 KIA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선두 삼성 역시 NC전을 통해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삼성은 지난 23~25일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훨씬 앞선 NC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3연전 시작 전 2위 LG에 반 경기차로 쫓겼지만 스윕에 성공하며 1.5경기 차로 도망갔다. 최근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던 KIA는 지난 26일 4-5, 27일 4-8로 역전패한 뒤 마지막 날 경기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최근 몇 년간 프로야구에선 고춧가루 부대를 역할을 하는 팀이 있었다. 하지만 특정 1~2개 팀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가을야구의 꿈을 좌절시켰다. NC의 행보는 좀 다른 모습이다. 순위 싸움이 한창인 시점, 그 동안 약한 모습을 보이던 팀을 잡는가 하면 천적임을 과시하던 팀에 열세를 보이기도 한다. 그만큼 갈 길 바쁜 팀의 입장에선 NC가 껄끄러울 수 밖에 없다. NC는 오는 30일~8월1일 상대전적에서 6승3패로 앞선 7위 SK와 문학 3연전을 갖는다. 이형석 기자 ops5@joongang.co.kr 2013.07.29 11:17
야구

KS 침묵 거듭하던 박재상의 한 방, “선제점을 뽑는 게 중요”

롯데와의 플레이오프(PO)에서 MVP를 차지한 정근우(30·SK)가 빛날 수 있었던 이유는 동갑내기 2번 타자 박재상(30·SK)의 존재감 때문이었다. 박재상은 PO에서 타율 0.313을 기록하며 톱타자 정근우(타율 0.444)의 뒤를 든든하게 받쳤다. 때문에 한국시리즈(KS)에서도 활약이 기대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박재상은 롤러코스터를 탔다.급격한 내리막을 걸으며 KS 3차전까지 11타수1안타(타율 0.091)에 그쳤다. 1차전 첫 타석에서 터트린 좌전 안타 후 10타수 무안타였다. 팀 타선이 폭발한 3차전에서도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SK는 박재상을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17안타를 쏟아 부었다. 특히 1번 정근우와 3번 최정이 나란히 3안타씩을 터트려 2번 박재상의 무안타가 더욱 부각됐다. 하지만 박재상은 흔들리지 않았다.심기일전한 4차전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탈보트의 6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4회 1사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고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던 탈보트를 흔들리게 한 홈런이었다. 이후 탈보트는 최정에게 연속 타자 홈런, 김강민에게 적시타를 맞고 4회에만 3실점했다. 박재상의 홈런은 4차전의 승기와 분위기를 모두 가져오는 승부처였다. 그는 "스트레스나 부담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홈런 후 세리머니가 크던데."맞는 순간 홈런 같다고 생각했는데 살짝 맞은 느낌도 있어서….(웃음)" -타격감을 살리는 터닝 포인트가 된 건가."홈런 한 방으로 타격감을 되찾는 건 아니다. 좋은 타구가 하나 나왔지만 다음 타석 때 삼진을 당해 아쉽다. 5차전을 해봐야 타격감이 살아난 건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홈런이 확실히 분위기 전환에는 좋지 않나."게임에서 홈런을 치고 싶다고 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분위기가 넘어오는 장점은 있다. 앞으로 경기도 양 팀 투수가 모두 좋아 2~3점 차 승부가 날 것이다. 그래서 선제점을 뽑아 분위기 싸움에서 앞서 나가는 게 중요하다. 4차전도 선제점을 내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3차전에서 선발 타자 중 유일하게 무안타였는데."선수들은 시즌 때 전날 안타가 많이 나오면 그 다음 경기에서 안타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3차전에서 못해서 4차전에서 친 것 같다.(웃음)"-3차전 역전승이 4차전에도 영향을 끼친 건가."그것보다 2차전 뒤 비로 인해 하루를 쉰 게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도움이 됐다."-탈보트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는데."직구는 경기 전 본 비디오보다 훨씬 스피드가 있었다. 체인지업이 워낙 좋은 투수인데 홈런을 때릴 때는 (원하는 코스로) 비슷하게 들어오면 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PO에서 좋았던 타격감이 KS에서는 보이지 않던데."시즌 마지막에 좋았던 타격감이 PO 때까지 이어졌다. 타격 사이클이 KS 들어오면서 떨어졌는데 금방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2.10.30 10:13
야구

2연패 달성한 삼성, 우승 비결 ‘두 가지’

극심한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종착점은 '정규시즌 우승'이었다. 지난 4월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삼성은 나머지 7개 구단과 비교해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고 있었다. 때문에 여러 전문가들은 삼성을 '1강'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무난하게 '정규시즌 2연패' 달성이 유력하다는 분위기가 팽배했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시즌은 예상과 달리 흘러갔다.5월4일부터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화화의 3연전을 루징 시리즈(1승2패)로 마감하며 리그 7위까지 추락했다. 5월 이후 성적으로만 보면 2009년 6월23일, 1048일만의 추락이었다. 하지만 '위기'를 겪는 동안 삼성은 더욱 강해지고 있었다. 시즌 중반 이후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끝에 결국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다.삼성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도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9-3으로 이겨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했다. 팀 타율 1위, 팀 평균자책점 1위라는 기록이 말해주듯 걷잡을 수 없이 터지는 타선과 안정된 마운드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삼성의 올 시즌을 축소판처럼 보여주는 한 판이었다. ▶탄탄한 '방패'를 자랑하다류중일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우승의 원동력 중 하나는 용병들의 몫이 크다. 둘이서 25승을 합작해줬다"고 공을 돌렸다. 실제 올 시즌이 국내무대 첫 시즌이었던 탈보트는 1일 현재 14승3패를 기록하며 승률 부문 1위에 올라있다. 고든도 11승3패를 거두며 삼성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외국인 선수들의 선전 속에 장원삼(16승)·배영수(11승)·윤성환(8승) 등 토종 선발진도 좋은 시너지 효과를 냈다. 한 팀에서 10승 투수가 4명이나 나온 것은 프로야구 역사상 통산 4번째 기록.홀드 부문 2위에 올라있는 안지만(27홀드)을 비롯해 권혁(18홀드)·권오준(10홀드)·오승환(34세이브)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조도 우승의 '키' 역할을 해냈다. 류중일 감독은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이 있는데 투수들을 잘 관리해준 오치아이·김태한 코치에게 고맙다"는 말로 올 시즌 삼성이 보여준 막강한 마운드의 힘을 대신했다. 이날 LG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정인욱이 4이닝을 던지고 내려갔지만 차우찬-정현욱-권혁-오승환이 나머지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매서운 '창'을 자랑하다삼성의 올 시즌 최대 화두는 일본 진출 후 9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하는 이승엽의 활약 여부였다. 그리고 이승엽은 타율 307·21홈런·85타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충분히 해줬다. 기대만큼의 홈런을 터트리진 못했지만 단 두 경기에만 결장(126경기 출장)하는 꾸준함으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냈다.비록 최형우가 7월까지 타율 0.246에 홈런 9개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그 빈자리를 박석민(타율 0.312·23홈런·91타점)이 부족함 없이 대신했다. 그 사이 최형우도 8월부터 타율 0.321에 5홈런 24타점을 몰아치며 클린업 트리오의 역할을 해냈다. 서로간의 시너지 효과가 팀 타율 1위를 만드는 기폭제가 된 것이다. 류중일 감독은 "전반기에는 (이)승엽이가 잘해줬고, 승엽이가 좋지 않을 때는 (최)형우, 중간에는 박석민이 잘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조동찬(타율 0.297·39타점·12도루)·김상수(타율 0.274·36타점·25도루)가 버티는 하위 타선도 짜임새 있는 모습으로 상대 투수들을 괴롭혔다. 그리고 무엇보다 8개 구단 최고의 베테랑 포수로 꼽히는 진갑용(타율 0.308·6홈런·57타점)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프로 16년차인 그는 2002·2005·2006.2011년 삼성에서 네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그만큼 상대 타자들의 장단점을 꿰뚫어 수싸움에 능하다. 노련하면서도 안정적인 투수 리딩이 삼성을 팀 평균자책점 1위에 올려놨다. ▶삼성 선수들의 우승 소감장원삼(투수) "기분 좋고, 중요한 경기가 아직 남았으니까 준비 잘해서 좋은 결과 거두겠다." 정인욱(투수) "계속 도움이 되지 않다가 마지막에 역할을 그나마 해낸 거 같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어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이지영(포수) "처음이라서 기분이 너무 좋다." 권혁(투수) "작년에 이어서 두 번째인데 나머지 경기도 잘 준비해서 임하겠다."배영섭(외야수) "처음에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유종의 미를 거둔 거 같아서 좋다." 차우찬(투수) "초반에 부진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2.10.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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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달성한 삼성, 우승 비결 ‘두 가지’

극심한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종착점은 '정규시즌 우승'이었다. 지난 4월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삼성은 나머지 7개 구단과 비교해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고 있었다. 때문에 여러 전문가들은 삼성을 '1강'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무난하게 '정규시즌 2연패' 달성이 유력하다는 분위기가 팽배했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시즌은 예상과 달리 흘러갔다.5월4일부터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화화의 3연전을 루징 시리즈(1승2패)로 마감하며 리그 7위까지 추락했다. 5월 이후 성적으로만 보면 2009년 6월23일, 1048일만의 추락이었다. 하지만 '위기'를 겪는 동안 삼성은 더욱 강해지고 있었다. 시즌 중반 이후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끝에 결국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다.삼성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도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9-3으로 이겨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했다. 팀 타율 1위, 팀 평균자책점 1위라는 기록이 말해주듯 걷잡을 수 없이 터지는 타선과 안정된 마운드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삼성의 올 시즌을 축소판처럼 보여주는 한 판이었다. ▶탄탄한 '방패'를 자랑하다류중일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우승의 원동력 중 하나는 용병들의 몫이 크다. 둘이서 25승을 합작해줬다"고 공을 돌렸다. 실제 올 시즌이 국내무대 첫 시즌이었던 탈보트는 1일 현재 14승3패를 기록하며 승률 부문 1위에 올라있다. 고든도 11승3패를 거두며 삼성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외국인 선수들의 선전 속에 장원삼(16승)·배영수(11승)·윤성환(8승) 등 토종 선발진도 좋은 시너지 효과를 냈다. 한 팀에서 10승 투수가 4명이나 나온 것은 프로야구 역사상 통산 4번째 기록.홀드 부문 2위에 올라있는 안지만(27홀드)을 비롯해 권혁(18홀드)·권오준(10홀드)·오승환(34세이브)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조도 우승의 '키' 역할을 해냈다. 류중일 감독은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이 있는데 투수들을 잘 관리해준 오치아이·김태한 코치에게 고맙다"는 말로 올 시즌 삼성이 보여준 막강한 마운드의 힘을 대신했다. 이날 LG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정인욱이 4이닝을 던지고 내려갔지만 차우찬-정현욱-권혁-오승환이 나머지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매서운 '창'을 자랑하다삼성의 올 시즌 최대 화두는 일본 진출 후 9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하는 이승엽의 활약 여부였다. 그리고 이승엽은 타율 307·21홈런·85타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충분히 해줬다. 기대만큼의 홈런을 터트리진 못했지만 단 두 경기에만 결장(126경기 출장)하는 꾸준함으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냈다.비록 최형우가 7월까지 타율 0.246에 홈런 9개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그 빈자리를 박석민(타율 0.312·23홈런·91타점)이 부족함 없이 대신했다. 그 사이 최형우도 8월부터 타율 0.321에 5홈런 24타점을 몰아치며 클린업 트리오의 역할을 해냈다. 서로간의 시너지 효과가 팀 타율 1위를 만드는 기폭제가 된 것이다. 류중일 감독은 "전반기에는 (이)승엽이가 잘해줬고, 승엽이가 좋지 않을 때는 (최)형우, 중간에는 박석민이 잘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조동찬(타율 0.297·39타점·12도루)·김상수(타율 0.274·36타점·25도루)가 버티는 하위 타선도 짜임새 있는 모습으로 상대 투수들을 괴롭혔다. 그리고 무엇보다 8개 구단 최고의 베테랑 포수로 꼽히는 진갑용(타율 0.308·6홈런·57타점)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프로 16년차인 그는 2002·2005·2006.2011년 삼성에서 네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그만큼 상대 타자들의 장단점을 꿰뚫어 수싸움에 능하다. 노련하면서도 안정적인 투수 리딩이 삼성을 팀 평균자책점 1위에 올려놨다. ▶삼성 선수들의 우승 소감장원삼(투수) "기분 좋고, 중요한 경기가 아직 남았으니까 준비 잘해서 좋은 결과 거두겠다." 정인욱(투수) "계속 도움이 되지 않다가 마지막에 역할을 그나마 해낸 거 같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어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이지영(포수) "처음이라서 기분이 너무 좋다." 권혁(투수) "작년에 이어서 두 번째인데 나머지 경기도 잘 준비해서 임하겠다."배영섭(외야수) "처음에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유종의 미를 거둔 거 같아서 좋다." 차우찬(투수) "초반에 부진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2.10.0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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