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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검진 결과 "특이 소견 없음"...선수도 무통, 28일 한 번 더 체크 [IS 고척]

삼성 라이온즈팬들에겐 희소식이다. 사구로 이탈이 우려됐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24)가 건재하다. 디아즈는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0-0 동점이었던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포심 패스트볼(직구)에 손목을 맞고 교체됐다. 직접 걸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지만, 교체된 것만으로 삼성팬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디아스는 부진 탓에 교체된 데이비드 맥키넌, 태업 논란이 있었던 루벤 카데나스에 이어 올 시즌 삼성 타선에 합류한 세 번째 외국인 타자다.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데뷔, 첫날부터 홈런을 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등 출전한 7경기에서 타율 0.333, 3홈런을 기록하며 진정한 '복덩이'로 기대받은 선수다. 리그 2위 굳히기, 1위 탈환을 모두 노리는 삼성 입장에선 단비 같은 존재였다. 그런 디아즈가 이탈할 수도 있었던 상황.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이 1-0으로 키움을 제압한 뒤 "디아즈 선수 병원 검진 결과 특이 소견 없습니다. 선수도 아픈 곳이 없는 상태다. 익일(28일) 훈련을 통해서 다시 한번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디아즈 대신 나선 윤정빈이 6회 초 결승타를 치는 등 이 경기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를 썼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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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 바꿔' 후반기 키를 쥔 새 얼굴, 역대급 순위 싸움이 만든 외인 교체 릴레이

역대급 순위 싸움 속에 팀마다 후반기 외국인 선수 교체 승부수가 줄짓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새 외국인 타자로 르윈 디아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비자 발급까지 마쳐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 지난달 11일 데이비드 맥키넌의 대체 선수로 루벤 카데나스 영입을 발표한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지금까지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다. 카데나스가 7경기만 뛰고 허리 통증을 호소하자, 외국인 야수 교체 카드를 다시 꺼내 든 것이다. 후반기에 이뤄진 새 외국인 선수 영입 발표만 무려 7명이다. 불과 한 달 남짓 기간 동안 각 팀이 앞다투어 외국인 선수 교체 승부수를 띄웠다. 1~2위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는 최근 새 외국인 투수를 '우승 청부사'로 영입했다. KIA 에릭 라우어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36승 37패 평균자책점 4.30을 올렸다. KBO리그에서 뛴 외국인 투수 중 '역대급 경력'을 자랑한다. LG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빅리그 통산 99경기에 등판해 10승(22패·평균자책점 5.10)을 거둔 투수로, 염경엽 LG 감독은 "평균 구속이 3㎞만 더 빨랐으면, 무조건 메이저리거"라고 할 정도다. 두 팀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과감하게 외국인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라우어는 지난 11일 삼성과의 데뷔전에서 3과 3분의 1이닝 4실점, 에르난데스는 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2피안타 1실점을 올렸다. 4위 두산도 적극적이다.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결별한 뒤 지난달 4일 조던 발라조빅을 영입했다. 또 7월 23일에는 헨리 라모스를 퇴출하고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을 데려왔다. 중위권 싸움 중인 NC 다이노스는 8승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를 방출하고 KBO리그에서 56승을 거둔 뒤 재활 중이던 에릭 요키시와 최근 계약했다. 한화 이글스는 부상 중인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라이언 와이스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각 팀마다 외국인 선수 교체는 치열한 순위 싸움 속 가을 야구를 향한 마지막 승부수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선두 싸움뿐만 아니라, 최하위 키움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볼 수 있을 만큼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예측할 수 없다. 그렇다 보니 외국인 선수 교체 승부수를 과감하게 띄운다. 두산 라모스(타율 0.305 10홈런 48타점), NC 카스타노(8승 6패 평균자책점 4.35) 등은 성적이 그리 나쁘 편도 아니었다. LG 케이시 켈리(5승 8패 평균자책점 4.51)와 삼성 맥키넌(타율 0.294 4홈런 36타점) 등은 부진에서 탈출해 반등하는 모양새였다. KIA는 캠 알드레드를 임시 대체 선수로 영입할 때 '풀 개런티'를 보장할 정도로 야심차게 영입했다. 그러나 알드레드도 '방출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새 외국인 선수가 후반기 순위 싸움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4.08.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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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카데나스, 교체 외국인 타자 역대 최소 경기 퇴출 오명 위기 [IS 포커스]

삼성 라이온즈 루벤 카데나스(27)가 한국 무대를 밟은 지 한 달 만에 사실상 퇴출 위기에 처했다. 시즌 중에 영입된 역데 교체 외국인 야수로는 가장 적은 경기를 뛰고 떠날 전망이다. 삼성 구단은 12일 새 외국인 타자로 르윈 디아스(27)와 접촉을 시인하고 있다. 사실상 계약 합의는 마친 단계. 포스트시즌을 뛰려면 8월 15일까지 영입 절차를 마쳐야 하는데, 디아스의 비자 발급 등 문제가 남아 있어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이는 카데나스와 작별을 의미한다. 삼성이 절차상의 문제로 디아스 영입을 마무리 짓지 못하더라도, 이런 분위기에서 삼성과 카데나스가 더 이상 동행을 이어나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카데나스가 KBO리그에서 남긴 성적표는 7경기에서 타율 0.333 2홈런 5타점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1998년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후 올해까지 10경기 미만을 뛰고 퇴출된 외국인 야수는 총 5명이 있다. 2001년 아지 칸세코와 2002년 삼성 맷 루크가 단 한 경기도 뛰지 않고 웨이버 공시됐다. 2003년 롯데 보이 로드리게스(7경기) 2015년 두산 잭 루츠(8경기), 2017년 SK(현 SSG) 대니 워스(3경기)도 일찍 짐을 쌌다. 다만 이들 5명 모두 시즌 전에 영입된 선수들이다. 반면 카데나스는 7월 초 데이비드 맥키넌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땅을 밟았다. 카데나스는 역대 시즌 중에 영입된 외국인 선수 중 최소 경기를 뛰고 짐을 싸는 처지에 놓였다. KBO 관계자는 "시즌 중에 영입돼 현재까지 최소 경기를 뛰고 웨이버 공시된 외국인 타자는 2018년 반슬라이크(두산)의 12경기"라고 했다. 메이저리그 강타자 호세 칸세코의 형이었던 아지 칸세코는 2001년 불성실한 모습으로 퇴출됐고, 이듬해 맷 루크는 부상으로 웨이버 공시됐다. 보이와 루츠, 워스 셋 모두 1할대 타율의 기량 저하로 방출 통보를 받았다. 반슬라이크도 12경기서 타율 0.128에 그쳤다. 반면 카데나스는 7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허리를 움켜쥐고 드러누웠다. 병원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카데나스가 몸 상태에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치열한 2위 싸움 중인 삼성으로선 속을 태울 수밖에 없다. 결국 삼성은 한 달 만에 외국인 타자 교체 카드를 꺼내기로 했다. 카데나스는 불명예 기록을 남기고 떠날 것이 유력하다. 이형석 기자 2024.08.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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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의 자신감 “레알이 열세? 작년에도 그랬지만 우리가 우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앞둔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지신감을 드러냈다. 크로스는 9일(한국시간) UCL 4강 1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우리는 평소처럼 수비를 잘해내야하고, 골을 넣어야한다”는 짧고 굵은 목표를 전했다.레알과 맨체스터 시티는 2년 연속으로 UCL 4강에서 만났다. 지난해도 그렇지만 올해도 맨시티의 우세가 점쳐친다. 특히 골 결정력 만큼은 ‘메날두’(메시·호날두) 부럽지 않은 엘링 홀란의 기세가 무섭다. 최근 웨인 루니 역시 기고문을 통해 “맨시티는 레알을 아예 박살낼 것”이라며 “홀란이 가세한 맨시티는 유럽을 정복할 것이다”고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다.이에 크로스는 “작년에 아무도 우리가 우승할거라 예상하지 않았다”면서 “그럼에도 우리는 해냈다. 이런 경기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UCL 139경기를 소화한 베테랑다운 발언이었다. ㅎ 실제로 작년 맨시티는 홈 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하며 먼저 웃었다. 2차전에서도 맨시티는 90분까지 1-0으로 앞서며 결승 진출을 눈 앞에 뒀었다. 그러나 단 2분 만에 내리 2골을 실점하며 연장전까지 이어졌고, 이후 페널티킥 골까지 내주며 고개를 숙인 뼈아픈 기억이 있다. 기적을 쓴 레알은 결승전에서도 승리하며 ‘빅이어’를 들어올렸다.과연 이번 맞대결에선 맨시티가 레알에 복수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두 팀은 10일 새벽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2~23 UCL 4강 1차전을 펼친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5.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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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리뷰] ‘한국에 진’ 포르투갈, 스위스 6-1 완파→8강서 힘 빠진 모로코와 대결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패한 포르투갈이 손쉽게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스위스를 6-1로 완파했다. 8강에 진출한 포르투갈은 16강에서 승부차기 혈투를 벌인 모로코와 격돌한다. 포르투갈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주앙 펠릭스, 곤잘루 하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섰다. 오타비오, 윌리엄 카르발류, 베르나르두 실바가 중원을 맡았다. 하파엘 게헤이루, 후벵 디아스, 페페, 디오구 달롯이 포백 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은 디오고 코스타가 지켰다. 스위스는 4-2-3-1 대형으로 맞섰다. 브릴 엠볼로가 선봉에 섰고, 그 아래를 루벤 바르가스, 지브릴 소우, 세르단 샤키리가 받쳤다. 3선은 그라니트 자카, 레무 프로일로가 짝을 이뤘다.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마누엘 아칸지, 파비안 셰어, 에디밀손 페르난데스가 포백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얀 좀머가 꼈다. 팽팽한 0의 균형은 전반 17분, 포르투갈이 깼다. 펠릭스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등진 하무스에게 패스를 건넸다. 하무스는 한 번의 터치로 수비수를 멀찍이 떨어뜨린 후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 공은 골키퍼 머리를 지나 골문 상단을 출렁였다. 기세를 쥔 포르투갈은 전반 22분 오타비우의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스위스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샤키리가 먼 거리에서 때린 왼발 프리킥이 골키퍼 코스타 손에 걸렸다. 포르투갈의 결정력이 좋았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페의 타점 높은 헤더가 스위스 골문을 열었다. 남은 시간 분위기는 포르투갈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43분 하무스가 박스 안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좀머에게 막혔다. 포르투갈의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6분 달롯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 찬 크로스를 쇄도하던 하무스가 발을 갖다 대 손쉽게 골문을 열었다. 골 잔치를 벌였다. 포르투갈은 세 번째 골을 넣은 4분 뒤, 역습 상황에서 게헤이루의 왼발 슈팅이 골망 상단을 갈랐다. 스위스는 후반 13분 만회 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센터백 아칸지가 포르투갈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22분 포르투갈의 하무스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펠릭스의 패스를 받은 하무스는 1대1 찬스를 잡았고, 감각적으로 공을 툭 들어 올려 득점에 성공했다. 여유를 챙긴 포르투갈은 후반 28분 선수 3명을 교체하며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호날두는 이때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하파엘 레앙의 오른발 슈팅이 스위스 골네트를 흔들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0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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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스위스전 선발 라인업 발표...호날두 결국 선발 제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결국 선발에서 제외됐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시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스위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포르투갈은 한국이 속했던 H조 1위로, 스위스는 G조 2위로 대진표에서 마주했다. 포르투갈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최전방은 주앙 펠릭스, 곤잘루 하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출격한다. 오타비오, 윌리엄 카르발류, 베르나르두 실바가 중원을 맡았다. 하파엘 게헤이루, 후벵 디아스, 페페, 디오구 달롯이 포백을 짰다. 골문은 디오고 코스타가 지킨다. 이번 선발 라인업의 핵심은 최전방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제외됐다.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던 그는 가나전에서 득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부진했다. 결국 비판 여론이 강해졌고, 페르나두 산투스 감독은 16강전에서 호날두를 벤치로 내리고 루키 곤잘루 하무스(21)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스위스는 4-2-3-1 포메이션이다. 브릴 엠볼로가 원톱으로 나섰다. 루벤 바르가스, 지브릴 소우, 세르단 샤키리가 뒤를 받치고 그라니트 자카, 레무 프로일로가 허리를 맡았다.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마누엘 아칸지, 파비안 셰어, 에디밀손 페르난데스가 포백을 구성했고, 골키퍼는 얀 좀머가 선발로 출전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2.07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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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이탈리아 넘어야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5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를 수 있을까. 포르투갈은 유로 2020 챔피언인 이탈리아를 넘어야 내년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PO) 대진표를 추첨했다. A그룹에 웨일스-오스트리아, 스코틀랜드-우크라이나, B그룹에 러시아-폴란드, 스웨덴-체코, C그룹에 이탈리아-북마케도니아, 포르투갈-터키 대진이 완성됐다. 유럽에서는 예선 각 조 1위를 차지한 10개 팀이 카타르 직행 티켓을 가져갔고, 조 2위 10개 팀과 그 외 국가 중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좋은 2개 팀 등 총 12개 팀이 PO를 치러 남은 3장의 주인을 가린다.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이 각각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결승에서 맞붙는 대진이다. 이 결승전에서 이기는 팀이 월드컵에 나간다. 포르투갈은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카타르 월드컵까지 5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기대하고 있는데, 자칫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할 수도 있다. 포르투갈에는 호날두를 비롯해 브루노 페르난데스, 루벤 디아스, 베르나르두 실바 등이 있다. 대륙 간 PO 대진은 아시아-남미, 북중미-오세아니아로 결정됐다. A, B조로 나뉘어 진행 중인 아시아 최종예선의 조 3위 간 대결의 승자가 대륙 간 PO에 진출, 남미 예선의 5위 팀과 카타르를 향한 마지막 경쟁을 펼친다. 북중미 최종예선의 4위와 오세아니아 예선의 승자도 한 장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대륙 간 PO는 중립국에서 내년 6월 13∼14일 중 단판 승부로 열린다. 박소영 기자 2021.11.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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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포르투갈 꺾고 유로2020 첫 승

독일이 포르투갈을 꺾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2) 첫 승을 올렸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 포르투갈전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는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불렸다. 독일은 우승 후보, 포르투갈은 '디펜딩 챔피언'이라서다. 두 팀에 프랑스, 헝거리가 편성된 F조는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불린다. 대회 첫 승을 기록한 독일(승점 3)은 프랑스(승점 4)에 이어 조 2위를 달렸다. 포르투갈(승점 3)은 3위로 밀렸다. 유로는 승점이 같을 경우 승자승 원칙이 적용된다. 포르투갈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반 15분 터뜨렸다. 기쁨도 잠시, 포르투갈은 전반 35분 루벤 디아스, 전반 39분 게레로가 연달아 자책골을 기록하며 1-2로 끌려갔다. 기세가 오른 독일은 후반 6분 카이 하베르츠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15분 로빈 고젠스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고젠스는 자책골 2골을 유도하고, 1골 어시스트를 올렸다. 사실상 독일이 기록한 4골에 모두 관여하며 맹활약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22분 디오고 조타가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호날두는 이번에도 '독일 징크스' 극복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앞서 메이저 대회에서 독일과 4차례(월드컵 2회, 유로 2회) 만나 모두 패했다. 앞서 열린 프랑스-헝가리전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06.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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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스톤스'에 밀린 라포르테, 바르샤로 이적 요구?

주전 경쟁에서 밀린 아이메릭 라포르테(27)가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떠나게 될까. 지난 14일(현지시각) ESPN은 스페인 Diario Sport의 보도를 인용하며 "라포르테는 구단에게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로 합류할 수 있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전했다. 2018년 1월 6500만 유로(약 880억원)의 이적료로 맨시티에 합류한 라포르테는 첫 시즌부터 13경기 출전하며 자리를 잡았고, 다음해 51경기에 출전하며 확고한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발목을 잡은 건 부상. 19/20시즌 9월 무릎 부상과 3월 햄스트링 부상이 겹치며 단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특히 경기력이 크게 하락하며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맨시티는 20/21시즌을 앞두고 루벤 디아스를 데려왔고, 라포르테는 자연스럽게 벤치로 물러났다. 디아스-존 스톤스 체제를 구축한 맨시티는 승승장구하며 프리미어리그 1위 타이틀을 가져왔다. 특히 디아스와 스톤스 모두 PFA 올해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며 완벽한 시즌임을 증명했다. 매체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라포르테가 정기적인 출전을 위해 이적 요청을 한 것으로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적 가능성은 어떨까.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상 어렵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면서 "선수 포함 스왑딜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맨시티는 꾸준히 바르셀로나의 세르지 로베르토와 오스만 뎀벨레에 관심을 갖는 상황인 만큼, 해당 선수들을 포함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본 것. 특히 로베르토와 뎀벨레 모두 계약기간이 2022년까지인 만큼 이적 가능성이 열려있다. 문제는 라포르테의 계약 상황. 2019년 재계약을 맺은 라포르테는 맨시티와 2025년까지 계약돼 있다. 이적을 위해선 막대한 이적료 손실이 불가피하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평가한 라포르테의 몸값은 4500만 유로(약 600억원)다. 한편 스페인 국가대표로 소집돼 유로2020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라포르테는 15일 열린 스웨덴전 선발 출장해 풀타임 소화하며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스웨덴의 팀 패스 (89개)보다 많은 115개의 패스를 성공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1.06.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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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수비수 루벤 디아스, EPL 첫 시즌에 ‘올해의 선수’ 선정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센터백 루벤 디아스(24)가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디아스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디아스는 맨시티의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라며 “또한 맨시티가 리그컵(카라바오컵)을 우승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팀 동료인 2000년생 필 포든은 영 플레이어상,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감독상을 받는 등 맨시티가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다. 토트넘의 에릭 라멜라가 올해의 골상을 받았다. 디아스는 팀 동료 케빈 더 브라위너와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 리버풀 살라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EPL은 지난 1일 올해의 선수 후보에 디아스를 비롯해 이번 시즌 23골 14도움을 기록해 두 부문 1위에 오른 해리 케인 등 8명을 선정한 바 있다. EPL 올해의 선수는 20개 클럽 주장, 전문가 패널 투표에 팬 투표도 반영해 발표한다. 포르투갈 출신의 수비수 디아스는 올 시즌 상복이 터졌다. EPL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는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FW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지난 5일에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팀 중에서 루크 쇼(맨유), 존 스톤스, 주앙칸셀루(이상 맨시티)와 함께 포백에 이름을 올렸다. UEFA가 선정하는 챔피언스리그 수비 스쿼드에도 뽑혔다. 지난해 9월 6500만 파운드(995억원)를 받고 포르투칼리그SL벤피카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디아스는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으며 15개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맨시티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EPL 올해의 선수로 수비수가 뽑힌 것은 네마냐 비디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뱅상 콩파니(맨시티), 버질판데이크(리버풀)에 이어 디아스가 네 번째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6.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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