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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기다려줘 감사” 빅스, 토크+노래에 눈물 더한 210분 팬콘서트

“오랜 시간 기다려줘서 고마워!”그룹 빅스가 3년 4개월 만의 콘서트에서 눈물을 쏟으며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다.빅스는 지난 6~7일 서울 KBS아레나홀에서 열린 팬콘서트 ‘ING - 애즈 올웨이즈’를 개최했다. 빅스는 이번에도 전석 매진 및 오감 만족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데뷔 11주년을 팬들과 함께하며 2023년 새해를 힘차게 시작했다.이번 팬콘서트는 빅스의 이름으로 3년 4개월 만에 열린 공연이었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의 무대 갈증을 단박에 해소시켜주는 버라이어티한 공연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ING - 애즈 올웨이즈’라는 타이클에 맞게 멤버들의 배경을 전면 LED로 구성해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로 환호성을 이끌어냈고, 팬들은 공연 내내 파란 응원봉을 연신 흔들며 무대마다 장관을 연출했다.빅스는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힘찬 포문을 열었다. 멤버 켄이 솔로곡 ‘유성우’를 부르며 2층 무대 중앙에서 처음으로 나타나 팬들에게 인사했다. 멤버 혁이 ‘스테이 포 미’(Stay For Me)로 바통을 이어받았고, 레오가 ‘루징 게임’(Losing Game)으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빅스는 “2023년 새해 선물로 이번 콘서트를 준비해봤는데 마음에 들지 모르겠다”며 “오랜만에 만나니 다들 휠씬 더 어른이 돼서 돌아온 것 같다. 정말 이 날만 기다려왔다”고 기뻐했다.팬콘서트는 토크와 퀴즈, 퍼포먼스 무대까지 210분 넘게 다양한 매력 변신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열기를 더했다.팬들이 직접 꼽은 빅스의 레전드 무대부터 엉망진창 웃픈 순간들의 추억까지 깨알 수다를 이어가며 오랜 시간 호흡해온 아티스트와 팬만이 소통할 수 있는 깊이 있는 교감으로 감격을 더했다. 히트곡 ‘도원경’부터 ‘사슬’, ‘저주인형’으로 이어지는 화려한 퍼포먼스의 항연을 선보이며 연말 시상식 무대를 완벽하게 사로잡았던 독보적 컨셉돌다운 면모도 변함없이 과시했다.이번 콘서트에서는 최근 발매한 디지털 싱글 ‘고나 비 올라잇’(Gonna Be Alright)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혁이 직접 작사 작곡해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곡답게 오랜만에 만난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으로 얹어져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겼다.데뷔 11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3년 4개월 만에 열린 팬 콘서트라는 점에서 팬들에게 뜻깊게 다가왔다. 빅스는 여전히 뜨거운 티켓 파워를 과시하며 팬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솔로 및 단체 무대에서 3인 3색으로 꽉 찬 존재감을 드러내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완벽하게 해소시켜줬다.빅스는 오는 2월 3일 일본으로 건너가 ‘ING - 애즈 올웨이즈’를 개최한다. 2023.01.09 10:01
연예일반

[리뷰IS] 레오의 섹시함과 처연함 그 사이…헌신적 세레나데 ‘루징 게임’

그룹 빅스 레오가 헌신적 세레나데를 노래한다. 레오는 지난 23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피아노 맨 오푸스. 9’(Piano man Op. 9)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루징 게임’(Losing Gam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피아노 맨 오푸스. 9’은 레오가 3년 만에 발표하는 미니앨범이자, 제대 후 발표한 디지털 싱글 ‘남아있어’ 이후 10개월 만의 신곡이다. 오푸스는 작품 번호를 뜻하는 단어로, 레오가 직접 이번 신보에 ‘오푸스. 9’이라는 번호를 붙였다. 9는 레오가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숫자다. 처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살고 싶다고 생각한 나이 9살, 그리고 영어로 된 곡을 한글로 적어 처음 따라 불러본 곡의 발매일 1999년에서 따와 시작을 의미하는 것. 3년 만에 신보를 발매하는 레오는 작사와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도맡은 곡으로 가득 채운 ‘피아노 맨 오푸스. 9’에 특별한 의미를 가진 번호를 붙여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피아노 맨 오푸스. 9’은 레오의 성장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가수로서 공백기에도 뮤지컬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온 그는 신보 작업 전반에 참여하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견고하게 다졌다. 공연을 마친 후 새벽에도 가사를 쓰고 가이드를 하는 등 팬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타이틀곡 ‘루징 게임’은 한쪽으로 기울어진 연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감정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레오는 메인 작사가이자 작곡가, 편곡자로서 김태주, Jimmy Claeson과 곡 작업을 함께했다. ‘이길 수 없는 싸움. 끝을 알고 있지만’, ‘I need you right here’, ‘이것도 사랑이라면 I’ll be fine’, ‘처음부터 이건 losing game’ 등의 가사에서는 더 사랑하는 사람이 지는 것이라 알고 있음에도 끝에 다다르기 전까진 포기하지 않는 헌신적인 세레나데를 담았다. 여기에 묵직한 베이스와 미니멀한 편곡은 절제되면서도 내면의 폭발적인 감정을 엿볼 수 있어 몰입감을 높였다. 뮤직비디오에는 레오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무드가 담겼다. 레오가 보는 사랑은 아름답고 몽환적인 환상이지만, 현실에서는 타들어 가는 옷, 시들어가는 꽃으로 연출된다. 여기에 레오는 사랑하는 상대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피아노 연주로 표현, 손에 피가 나는 고통과 아픔을 자신의 사랑에 녹여 몰입도를 배가했다. 뿐만 아니라 화이트 슈트를 입고 복근을 드러낸 채 그루브를 타는 레오의 퍼포먼스는 시선을 강탈했다. 사랑했던 기억을 잊지 못하는 남자의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를 섹시함과 처연함으로 담아낸 레오의 ‘루징 게임’은 오랜 시간 레오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반가운 단비가 될 것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8.24 08:30
뮤직

빅스 레오가 부르는 세레나데 ‘피아노 맨 Op. 9’ 23일 컴백

빅스 레오가 세 번째 미니앨범을 23일 오후 6시 선보인다. 세 번째 미니앨범 ‘피아노 맨 Op. 9’(Piano man Op. 9)는 레오가 “공연이 끝난 새벽에 가사를 쓰고, 가이드를 했으며 연습을 하면서 치열하게 준비한 앨범”으로 설명하며 “멜로디 라인, 악기의 구성, 가사 등 모든 것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 쓰고 만들었다”고 각오를 내보였다.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 레오는 3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에서 전곡 모두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진행하며 '올라운더 아티스트' 임을 보여준다. 레오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감성의 집약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이번 미니앨범은 타이틀 곡 ‘루징 게임’(Losing Game)과 ‘뷰티풀 러브’(Beautiful Love), ‘소 이지’(So easy), ‘칠링’(Chilling), ‘블루 레인’(Blue Rain)까지 총 5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더욱 짙어진 레오표 퍼포먼스 레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이전과는 또다른 모습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하며 아티스틱한 면모를 더욱 크게 드러낼 전망이다. 앞서 퇴폐적이면서도 강렬한 섹시미를 담은 티징 콘텐츠들을 순차 공개하며 역대급 분위기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그동안 섬세하고 나른한 무드의 몽환적인 남성미로 사랑받았던 레오는 타이틀 곡 ‘루징 게임’을 통해 사랑에 더욱 목숨을 걸며 집착하는 남자의 모습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레오가 부르는 세레나데 이번 ‘피아노 맨 Op. 9’ 앨범에는 그루브 넘치는 R&B곡부터 펑키한 리듬의 곡, 애절한 발라드 감성의 곡까지 모든 장르를 담고 있다. 레오는 더욱 섬세하고 아름다운 레오의 보컬로 리스너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또 멜로디 라인, 악기의 구성, 감성을 울리는 가사 그리고 레오의 아름다운 보컬은 최고의 조화를 이루며 고막 힐링을 예고한다. ‘루징 게임’은 묵직한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와 미니멀한 편곡이 돋보이는 R&B곡이다. 포기하지 않는 사랑에 헌신적인 남자가 부르는 세레나데. 한쪽으로 기울어진 연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감정을 담은 가사와 절제된 보이스는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 또 하나의 명곡 탄생을 기대케 한다. 레오의 ‘피아노 맨 Op. 9’ 는 23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레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단독 콘서트 ‘피아노 맨 Op. 9’ 를 개최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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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레오, 타이틀곡 ‘루징 게임’ 멜로디 스포…짙은 감성 담았다

빅스 레오가 신보 타이틀곡 멜로디 일부를 스포했다. 레오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피아노 맨 오프닝.9’(Piano man Op.9) 타이틀곡 ‘루징 게임’(Losing Game)의 악보 이미지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오선지 위 미니앨범명과 타이틀곡명이 나란히 적혀있다. 아래 그려진 악보를 통해 ‘루징 게임’ 멜로디 일부가 스포일러 돼 팬들의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심플하지만 세련된 느낌을 담아 나열된 음표들은 이번 신보가 레오의 감성을 더욱 깊게 담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이번 신보는 타이틀곡 ‘루징 게임’을 비롯해 ‘뷰티풀 러브’(Beautiful Love), ‘쏘 이지’(So easy), ‘칠링’(Chilling), ‘블루 레인’(Blue Rain)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지난 미니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레오는 이번에도 전곡 프로듀싱을 통해 그만의 감수성을 집대성해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피아노 맨 오프닝.9’은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8.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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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레오, 단독 콘서트 티저 공개...흰 셔츠+짙은 흑발 눈길

빅스 레오가 시크하고 치명적인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레오는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독 콘서트 ‘2022 레오 3rd 콘서트 피아노 맨 오프닝.9’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번 콘서트 포스터 촬영에 열중하고 있는 레오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흰 셔츠와 짙은 흑발로 세련되면서도 클래식한 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시크하고 치명적인 표정은 물론이고 무심한듯 하지만 섬세한 포즈로 자신만의 대체 불가한 분위기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강렬한 푸른 장미 꽃, 악보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한층 완성도 높은 영상을 완성시켜 이번 콘서트에서 레오가 보여줄 모습에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레오가 오는 23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세 번째 미니앨범 ‘피아노 맨 오프닝.9’ 타이틀곡 ‘루징 게임’(Losing Game)을 비롯해 ‘뷰티풀 러브’(Beautiful Love), ‘쏘 이지’(So easy), ‘칠링’(Chilling), ‘블루 레인’(Blue Rain)까지 전곡 프로듀싱을 도맡아 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드러낸 만큼, 이번 콘서트에서도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신곡 무대를 직접 선보일 계획이라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실시간 라이브 공연플랫폼 스테이지(STAYG)를 통해 생중계로도 진행될 예정이라 그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레오의 세번째 단독 콘서트 ‘피아노 맨 오프닝.9’는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3일 동안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1 14:43
연예일반

빅스 레오, 신보 트랙리스트 공개… 프로듀싱 역량 과시

그룹 빅스 레오가 본격 컴백 예열에 나섰다. 레오는 4일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피아노 맨 오프닝.9’(PIANO MAN Op.9)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레오의 신보명은 ‘피아노 맨 오프닝.9’이다. 다양한 무대를 통해 보컬은 물론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까지 선보여왔던 레오가 이번 신보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루징 게임’(Losing game)을 비롯해 ‘뷰티풀 러브’(Beautiful Love), ‘쏘 이지’(So easy), ‘칠링’(Chilling), ‘블루 레인’(Blue Rain)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레오가 직접 전곡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레오만의 음악 세계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으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레오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서인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8.04 09:32
프로야구

상승세 탄 한화, 수베로 감독 "승패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승패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과만큼 중요한 건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과정에서 함께 배우고 자라는 것이다." 리빌딩 2년 차를 맞이한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최근 살아나는 팀 분위기에 미소를 지었다. 한화는 지난주를 4승 2패로 마쳤다. 리그 상위권으로 도약하던 롯데 자이언츠, 개막 이후 줄곧 루징 시리즈가 없었던 SSG 랜더스에게 모두 위닝 시리즈를 따냈다. 시즌 초 6연패로 출발하며 부진했지만, 투타가 모두 살아나면서 하위권 탈출을 정조준하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26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주말 SSG와의 시리즈에서는 투수력이 좋았다. 세 경기 모두 투수진이 잘 해줬다. 마지막 게임에서도 지긴 했지만, 피안타만 보면 3개밖에 내주지 않았다"며 "앞서 타격의 팀인 롯데를 상대로 좋은 투구를 보여준 것이 투수진 전체에 좋은 자신감을 주지 않았나 싶다"고 호평했다. 타선 역시 살아나고 있다. 4번 타자 노시환이 지난 한 주 동안 노시환이 타율 0.526(19타수 10안타)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리드오프 정은원도 타율 0.438(16타수 7안타)로 부활했다. 특히 전 주까지 부진했던 정은원이 부활하면서 팀 타선에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수베로 감독은 "그는 굉장히 좋은 타자다. 슬럼프에 빠져도 금방 다시 회복할 거라 믿고 있었다"며 "안타를 하나둘 쳐내기 시작하면서 본인도 자신감을 얻었고, 감을 잡으니 몰아치고 있는 것 같다. 좋은 타자의 덕목이 아닐까 싶다"고 칭찬했다. 상승세를 탄 만큼 더 높은 순위를 꿈꿀 법했지만, 수베로 감독은 조급하지 않았다. 그는 "승패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함께 배우고 함께 자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 일요일 경기 승리를 놓치긴 했지만 선수들이 많은 안타를 쳐줬고 투수진들도 굉장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런 과정에서 선수들이 많이 배울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대전=차승윤 기자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4.26 18:47
야구

살아나는 타선&불펜 짜임새… LAD, 첫 연패 안긴 시애틀 상대 연승 성공

LA 다저스가 시애틀을 상대로 연승에 성공했다. LA 다저스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20승 1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오랜만에 맛본 연승이다. LA 다저스는 지난 4월 18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시즌 8연승을 한 이후 아직 연승이 없었다. 6번의 시리즈를 치렀지만 4월 20일과 21일 치렀던 시애틀 2연전(1승 1패)을 제외하고 모두 루징 시리즈나 싹쓸이 패배로 마무리했다. 13승 2패였던 팀 성적은 이날 전까지 19승 17패까지 떨어졌다. 공교롭게도 이날 다저스에 연승을 허락한 팀은 시즌 첫 연패를 안겨준 시애틀이었다. 다저스는 4월 19일 샌디에이고전, 4월 20일 시애틀전에서 패배하기 전까지 시즌 연패가 없었다. 단순한 첫 연패가 아니었다. 이전까지 5연승과 8연승을 달리던 팀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연패를 수없이 반복했다. 이날은 달랐다. 양 팀은 4회 초까지는 0-0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4회 말 다저스가 1사 만루 찬스에서 맷 베이티의 우전 2루타로 선취점을 내면서 균형을 깼다. 시애틀이 5회 초 2사 2루에서 딜런 무어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다저스는 곧바로 반격했다. 5회 말 추격을 뿌리치는 맥스 먼시의 2점 홈런이 나오면서 이날 경기의 승패가 기울었다. 다저스는 5회에 2점, 7회 1점을 추가하며 7-1로 여유 있게 연승을 챙겼다. 좀처럼 맞지 않던 조각들이 맞아가고 있다. 다저스는 타선(fWAR 7.4)과 선발(fWAR 4.5)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동안 심한 엇박자를 일으킨 탓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여기에 중하위권으로 떨어진 불펜(fWAR 0.4, 전체 18위)이 뒷문을 헐겁게 하며 진땀 승부 끝에 패배하는 일이 반복해서 발생했다. 연이은 부상 탓에 다저스가 자랑하던 선수층이 망가진 탓이다. 이날 백업 내야수 에드윈 리오스가 어깨 수술로 이탈하면서 다저스는 부상자 명단(IL)에 총 11명(메이, 리오스, 퍼거슨, 케인리, 벨린저, 맥킨스트리, 곤솔린, 크네블, 프라이스, 그라테롤, 알렉산더)을 올리게 됐다. 이 중 시즌 아웃만 네 명(메이, 리오스, 퍼거슨, 케인리)에 이른다. 벨린저와 맥킨스트리, 리오스가 빠지면서 타선의 기복을 막을 수 없었다. 메이 없이도 최상급인 선발진은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지만 필승조로 생각한 곤솔린, 크네블, 프라이스, 그라테롤, 알렉산더가 차례로 빠져나가면서 불펜은 사실상 0에서부터 재구성해야 했다. 하지만 조금씩 조각이 맞아가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베이티가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타점 사냥꾼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타율 0.318 wRC+ 154를 기록 중인베이티는 올 시즌 첫 타점을 올린 4월 28일 이후 이날까지 17타점을 기록 중이다. 동기간 MLB 전체 1위 기록이다. 대타 출전이 많지만 기회를 살려내면서 팀의 소금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지미 넬슨이 시즌 초 부진을 딛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넬슨은 올 시즌 13경기 13이닝 20탈삼진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고 있다. 콜로라도와 개막 시리즈에서 1⅔이닝 3자책으로 부진하면서 평균자책점이 16.20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11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1.59에 불과하다. 주축 타자들도 하나둘씩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도 4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먼시는 2볼넷을 함께 추가해 낮은 타율에도 불구하고 2할이 넘는 순 출루율을 기록하면서 생산성을 지켜내고 있다. 부상과 부진으로 최고 유망주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럭스도 전날 역전 3점 홈런에 이어 멀티히트를 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4번 타자로 출전한 윌 스미스 역시 멀티 히트와 2루타를 추가하며 OPS를 0.800까지 회복시켰다. 한편 이날 승리에도 다저스는 순위를 올리지는 못했다.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는 22승 14패로 2.5게임, 지구 2위 샌디에이고는 20승 16패로 다저스에 0.5게임 앞서 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5.13 16:34
야구

샌디에이고, 다저스에 시즌 첫 루징 선사...김하성은 침묵

샌디에이고가 LA 다저스에 2021시즌 처음으로 루징 시리즈를 안겼다. 샌디에이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의 4연전 4차전에서 연장 승부 치기 끝에 8-7로 신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13승(7패)을 거두며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3위를 지켰다. 1위 다저스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좁혔다. 샌디에이고는 1-2로 뒤진 6회 말 수비에서 5점을 내줬다. 투수 닉 라미레스가 선두 타자 쉘던 노이스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후속 무키 베츠와 코리 시거에게도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주자 1·3루에서 저스틴 터너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고, 맥스 먼시에게 볼넷까지 내주며 이어진 위기에서 크리스 테일러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7회부터 꾸준히 득점을 추가했다. 7회 초 1사 만루에서 빅터 카라티니가 다저스 불펜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쳤다. 8회도 1사 1·3루에서 에릭 호스머가 다저스 투수 빅터 곤잘레스로부터 적시타를 치며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기회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볼넷을 얻어내 만루를 만들었고, 호르헤 마테오가 2루 땅볼을 치며 3루 주자 매니 마차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 5-7. 9회 공격에서도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카라티니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다저스 투수 지미 넬슨을 상대로 안타를 치며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트렌트 그리샴과 마차도가 연속 적시타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11회 초 공격에서는 균형을 깼다. 그리샴이 투수 개럿 클레빈저로부터 볼넷을 얻어내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마차도의 타석에서 더블 스틸까지 해냈다. 마차도는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호스머가 가운데 외야로 타구를 보냈다. 3루 주자가 태그업 뒤 득점을 해냈다. 샌디에이고가 8-7로 역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승부까지 내세우지 않은 마무리 투수 마크 멜렌슨을 투입했다. 멜란슨은 선두 타자 오스틴 반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에드윈 리오스를 삼진 처리한 뒤 베츠와 시거까지 범타로 돌려세우며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지켜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3일 열린 1차전에서 3-2, 2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25일 3차전은 5-4로 패했지만 4연전 마지막 경기까지 잡아내며 시리즈 세 번째 승리를 해냈다. 지난 17일부터 치른 3연전에서는 2패(1승)를 당했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설욕했다. 시즌 전적도 4승3패로 앞섰다. 다저스는 시리즈 승률 5할(2승2패)에 실패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전 이상 치른 특정 팀과의 시리즈에서 우세를 내줬다. 김하성은 6회 초 투수 크렉 스탬멘의 타석(9번 타자에 대타로 나섰지만, 다저스 선발 투수 더스틴 메이와의 승부에서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60.1㎞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4.26 16:00
야구

'한화전 뒤 삐끗' 두산, KT 상대로 전열 정비 겨냥

2021시즌 처음으로 시리즈 우세를 내준 두산이 KT를 상대로 전열 정비에 나선다. 두산은 지난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2-3으로 석패하며 시리즈 2패(1승)째를 당했다. 리그에서 가장 탄탄한 내야진이 이 경기에서 빈틈을 보였다.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책성 플레이가 나왔다. 개막 3연승을 하며 '강팀' 저력을 보여줬지만, 이후 4경기에서는 3패를 당했다. 이번 주 주중 3연전 상대는 KT다. KT는 최근 4연패를 당했다. 1승이 절실하기 때문에 총력전을 나설 가능성이 크다. 두산은 지난해 KT를 상대로 7승9패를 기록하며 열세 전적을 남기기도 했다. 두산 선발 투수는 새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다. 지난 7일 삼성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러냈다. 이 경기에서는 투구 수 제한이 없다. 잘 던지면 100구 이상, 7이닝 이상도 소화할 수 있다. 미란다는 시범경기에서 제구 난조를 보이며 불안감을 줬다. 삼성전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4·5회만 사4구 3개를 내준 점은 흠으로 남았다. 미란다의 진짜 기량을 가늠할 수 있는 경기다. KT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가 등판한다. 고영표는 3시즌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투수다. 그동안 병역 의무를 수행했다. 7일 LG전에서는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준 KT 선발 투수다. 선수 시절 옆구리 투수였던 이강철 KT 감독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고 한다. 힘을 빼고 투구하는 법을 익혔고, 커브 완성도도 더 나아졌다는 평가다. 좌타자가 많은 LG 타선을 상대로 진짜 시험대에 오른다. 두산 타선은 전반적으로 침체됐다. 5번 타자이자 '이적생' 양석환이 지난 8일 삼성전을 기점으로 살아나기 시작했고, 3번 타자로 나서는 박건우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그러나 득점 생산은 저조하다. 18득점을 기록한 10일 한화전을 제외하면 평균 2.33득점에 불과하다. 미묘한 징크스도 초기에 지워야 한다. 두산은 지난해 한화전에서 유독 고전했다. 지난해 6월 14일 진행된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6-7로 패했다. 이전 18경기에서 모두 패한 한화가 두산을 상대로 연패를 탈출한 것. 같은 날 이어진 경기에서도 두산은 2-3으로 패했다. 이전 33경기에서 1번도 연패를 당하지 않았던 두산이 최하위였던 한화에 발목이 잡혔다. 이후 이어진 주중 3연전(삼성전) 1·2차전도 패했다. 9월 22~23일 열린 2연전, 9월 29~10월 1일 열린 3연전에서도 2패씩 당했다. 올해도 첫 루징 시리즈를 한화에 내줬다. 그리고 이어진 까다로운 상대와의 3연전. 13일 1차전은 그래서 중요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4.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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