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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여배우로 긴 시간, 해피하지만은 않아…솔직한 모습 보여주고 싶어” [IS인터뷰]

“여배우로 살아가면서 모든 것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어요. 솔직하고 진솔한 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작가 하지원의 그림은 모두 자화상이다. 배우로 20여년, 다양한 캐릭터를 연구하고 연기하며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그는 최근 몇 년간은 자신을 돌아보는 작업에 몰두했다. 배우 하지원이 아닌 인간 하지원의 내밀한 감정과 생각을 온전히 담아내는 과정이었다.지난 10일 서울 중구 통일로92 KG타워 지하 1층 갤러리선에서 열린 하지원 초대 개인전 ‘핑크 드로잉: 코이그지스턴스 공존’(Pink Drawing : Coexistence 공존) 개막 행사에서 하지원을 만났다. 이번 전시에서 하지원은 개개인이 겪는 혼란을 공존의 시각으로 재정의했다. 누군가와의 공존 이전, 가장 근본적인 자신과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우리는 언제나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되고 벗어날 수 없는 상황도 많잖아요. 그 상황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마주하고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이 시대에서 공존하며 살 수 있는 출발이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 전시에서 하지원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작업한 회화 37점을 선보였다. 비너스, 백설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미키마우스 등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캐릭터를 하지원 자신을 대변하는 캐릭터로 재해석해 표현했다. 작품 속에는 다양한 레터링 문구가 삽입돼 있고 하지원 본인의 사진을 콜라주한 작품도 있다.하지원은 “배우로 살아오면서 좋은 날도, 때로는 진짜 별로인 날도 있었고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며 “그런 생각과 감정들이 캐릭터를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된 것 같다. 그러다가 어떨 때는 ‘난 나니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내 사진으로 콜라주 작업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배우의 일이 어떤 캐릭터가 돼가는 것이라면, 하지원에게 그림을 그리는 것은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하지원은 맡은 배역을 연구하는 것 이상으로 그림 작업은 고된 과정이라고 털어놨다. “물론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캐릭터를 연구하고 고민하는 게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끝이 있잖아요. 그런데 나를 찾는 과정은 죽을 때까지 이어지는 것 같아요.”‘TV 또는 영화로 하지원을 만나고 싶어 하는 팬들이 많다’는 말에 하지원은 “곧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것”이라며 웃었다. 하지원이 배우 류승룡과 호흡을 맞춘 영화 ‘비광’은 올해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또 하지원은 안재홍, 아나운서 김대호와 함께 MBC 추석 특집 예능 ‘마사지 로드’도 선보인다.이번 전시의 주제처럼 하지원에게 배우와 작가의 일은 별개가 아닌 공존하는 것이다. 그는 “그림 작업을 하면서 배우로서 제가 앞으로 가져가야 할 마음가짐에 훨씬 더 많은 영감을 얻게 됐다. 이전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원은 영화·드라마뿐만 아니라 최근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인간적인 매력도 뽐내고 있다. 유튜브 웹 예능 ‘짠한형’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코미디언 정호철, 이혜지 부부의 결혼식 주례를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정호철, 이혜지 부부는 이날 열린 하지원 개인전 개막 행사에 방문해 축하를 했고, 하지원은 두 사람에게 보디 드로잉을 선물하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이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허물없이 대중과 소통하는 하지원의 모습은 안정적이고 편안해 보였다. “‘짠한형’ 촬영했을 때 ‘되게 편해지고 좋아진 거 같아’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저도 몰랐는데 술도 먹고 시시한 얘기도 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저도 더 많이 소통하게 되고, 또다른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돼요. 요즘 너무 재밌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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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류승룡, 귀여운 손가락 하트

배우 류승룡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시상식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5.07/ 2024.05.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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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vs남궁민, 누가 웃을까…오늘(7일) 60회 백상 개최

누가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트로피를 거머쥘까.‘60회 백상예술대상’은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MC는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는다.트로피를 놓고 작품과 배우들 간 경쟁은 치열하다. TV부문은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공개한 작품들이 후보에 포진됐다.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JTBC ‘나쁜엄마’, 디즈니+ ‘무빙’, SBS ‘악귀’, MBC ‘연인’,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후보에 올랐다. 예능 작품상은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 ‘최강야구’,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뜬뜬 ‘핑계고’가 경쟁한다. 교양 작품상 후보는 SBS ‘고래와 나’, EBS1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KBS1 ‘일본사람 오자와’, KBS1 ‘지속가능한 지구는 없다’, KBS1 ‘1980, 로숑과 쇼벨’이 선정됐다.특히 최우수연기상은 접전이 예상된다.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후보에 올랐다.남자예능상은 기안84, 나영석 PD, 유재석, 침착맨, 탁재훈, 여자예능상은 김숙, 안유진, 이수지, 장도연, 홍진경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부문은 천만 영화부터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까지 막강한 후보군을 자랑한다. 특히 올해 첫 천만영화 ‘파묘’는 8개 분야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작품상 부문엔 ‘거미집’,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콘크리트 유토피아’, ‘파묘’가 노미네이트 됐다. 각본상(시나리오상)은 박정예 작가(‘킬링 로맨스’), 유재선 감독(‘잠’), 이지은 감독(‘비밀의 언덕’), 장재현 감독(‘파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이 후보에 올랐다. 남자 최우수연기상 부문에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 베테랑들이 맞붙는다. 김윤석(‘노랑: 죽음의 바다’),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우성(‘서울의 봄’),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 후보다. 여자 최우수연기상도 쟁쟁하다. 김고은(‘파묘’), 라미란(‘시민덕희’), 염정아(‘밀수’), 이하늬(‘킬링 로맨스’), 정유미(‘잠’)가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 올해의 백상연극상 부문은 ‘고도를 기다리며’, 연출 김풍년(‘싸움의 기술, <졸>’), 극단 미인(아들에게(부제 : 미옥 앨리스 현)), 극단 산수유 (‘숲’), ‘생활의 비용’이 후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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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김수현 있는데, 김지원은 없다…60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논란

‘60회 백상예술대상’ 후보가 공개된 가운데,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눈물의 여왕’ 여주인공 김지원이 후보에서 빠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벌어지고 있다.8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논란이 된 부분은 최우수연기상 후보 부문이다.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이 노미네이트 됐다.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후보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인기리에 방영 중인 ‘눈물의 여왕’ 남자 주인공인 김수현은 후보에 올랐지만, 여자 주인공인 김지원은 후보에서 제외돼 아쉬움을 안기고 있다. ‘눈물의 여왕’은 최고 시청률 19%(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 20%대를 눈앞에 두고 있을 만큼 화제작이다.누리꾼들은 “김지원이 후보조차 들지 않은 게 실화냐”, “백상에서 김지원을 못보다니” 등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올해 60주년을 맞은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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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김수현·임시완→안은진·엄정화·이하늬…‘60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공개

‘60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가 공개됐다.8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TV 부문>TV 부문은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공개한 작품들이 후보에 포진됐다.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JTBC ‘나쁜엄마’, 디즈니+ ‘무빙’, SBS ‘악귀’, MBC ‘연인’,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후보에 올랐다. 교양 작품상 후보는 SBS ‘고래와 나’, EBS1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KBS1 ‘일본사람 오자와’, KBS1 ‘지속가능한 지구는 없다’, KBS1 ‘1980, 로숑과 쇼벨’이 선정됐다.지난해부터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웹 콘텐트까지 심사 범위를 확대한 예능 작품상과 남녀 예능상 부문 후보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 ‘최강야구’,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뜬뜬 ‘핑계고’가 예능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다.기안84·나영석·유재석·침착맨·탁재훈이 남자 예능상, 김숙·안유진·이수지·장도연·홍진경이 여자 예능상 후보다.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이다.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후보에 올랐다.남자 조연상 후보는 류경수(넷플릭스 ‘선산’), 안재홍(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이경(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희준(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지승현(KBS2 ‘고려 거란 전쟁’)이다.여자 조연상 후보에는 강말금(JTBC ‘나쁜엄마’), 신동미(JTBC ‘웰컴투 삼달리’), 염혜란(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정은(티빙 ‘운수 오진 날’), 주민경(JTBC ‘힙하게’)이 이름을 올렸다.단 한 번 받을 수 있어 더 영광스러운 신인연기상 후보는 작품 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역들로 채워졌다. 김요한(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이시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신기(디즈니+ ‘최악의 악’), 이정하(디즈니+ ‘무빙’), 이종원(MBC ‘밤에 피는 꽃’)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또한 고윤정(디즈니+ ‘무빙’), 김형서(디즈니+ ‘최악의 악’), 유나(ENA ‘유괴의 날’), 이이담(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한별(넷플릭스 ‘마스크걸’)이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라 경합한다.연출상 부문은 박인제 감독(디즈니+ ‘무빙’), 이명우 감독(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창희 감독(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정지현 감독(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한동욱 감독(디즈니+ ‘최악의 악’)이 노미네이트 됐다.작가상에는 강풀 작가(디즈니+ ‘무빙’), 김은희 작가(SBS ‘악귀’), 배세영 작가(JTBC ‘나쁜엄마’), 이남규·오보현·김다희 작가(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전고운·임대형 감독(티빙 ‘LTNS’)이 후보에 올랐다.예술상 부문에선 김동식·임완호 감독(SBS ‘고래와 나’ 촬영), 양홍삼·박지원 감독(SBS ‘악귀’ 미술), 이석근 감독(KBS2 ‘고려 거란 전쟁’ 의상), 이성규 슈퍼바이저(디즈니+ ‘무빙’ VFX), 하지희 감독(KBS2 ‘혼례대첩’ 미술)이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영화 부문>영화계는 삼엄했던 팬데믹 시기를 거쳐 3년 만에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1000만 영화부터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까지 빈틈을 찾아볼 수 없는 막강한 후보군을 자랑한다.올해 영화 작품상 부문엔 ‘거미집’,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콘크리트 유토피아’, ‘파묘’가 노미네이트 됐다.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 김한민 감독(‘노량: 죽음의 바다’), 류승완 감독(‘밀수’), 엄태화 감독(‘콘크리트 유토피아’), 장재현 감독(‘파묘’)은 감독상 후보에 올라 트로피 경쟁에 나선다. 신인 감독상은 김창훈 감독(‘화란’), 박영주 감독(‘시민덕희’), 유재선 감독(‘잠’), 이정홍 감독(‘괴인’), 조현철 감독(‘너와 나’)이 경합한다. 영화 각본상(시나리오상)은 박정예 작가(‘킬링 로맨스’), 유재선 감독(‘잠’), 이지은 감독(‘비밀의 언덕’), 장재현 감독(‘파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이 후보에 올랐다. 예술상 후보로는 김병인 감독(‘파묘’ 음향), 이모개 감독(‘서울의 봄’ 촬영), 정이진 감독(‘거미집’ 미술), 진종현 슈퍼바이저(‘더 문’ VFX), 황효균 감독(‘서울의 봄’ 특수분장)이 선택됐다.남자 최우수연기상 부문에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 베테랑들이 맞붙는다. 김윤석(‘노랑: 죽음의 바다’),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우성(‘서울의 봄’),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 후보다. 수상 발표 직전, 강렬한 후보 5분할 컷이 기대된다. 여자 최우수연기상도 쟁쟁하다. 김고은(‘파묘’), 라미란(‘시민덕희’), 염정아(‘밀수’), 이하늬(‘킬링 로맨스’), 정유미(‘잠’)가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 조연상엔 눈부신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종수('밀수'), 박근형(‘소풍’), 박정민(‘밀수’), 송중기(‘화란’), 유해진(‘파묘’)이 남자 조연상 후보다.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외계+인 2부’), 염혜란(‘시민덕희’), 이상희(‘로기완’), 정수정(‘거미집’) 중에 누가 하나 뿐인 여자 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차세대 충무로를 이끌어 갈 신인연기상도 불꽃 튀는 경합이 예상된다.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김선호(‘귀공자’), 김영성(‘빅슬립’), 이도현(‘파묘’), 주종혁(‘만분의 일초’), 홍사빈(‘화란’)이다.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고민시(‘밀수’), 김형서(‘화란’), 문승아(‘비밀의 언덕’), 오우리(‘지옥만세’), 임선우(‘세기말의 사랑’)다. 지난해 신설된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는 지역 사회의 불균형과 공정성에 대한 목소리를 밀도 있게 담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한 작품에 주는 상이다. 작년엔 사전 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면, 올해부터는 후보작을 냈다. ‘너와 나’, ‘비닐하우스’, ‘비밀의 언덕’, ‘세기말의 사랑’, ‘시민덕희’ 등 총 다섯 작품이 노미네이트 됐다. <연극 부문>부활한 지 6년째를 맞은 연극 부문은 매 해 연극계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 부문에 대한 후보가 선정됐다.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후보군을 선출하는 올해의 백상연극상 부문은 ‘고도를 기다리며’, 연출 김풍년(‘싸움의 기술, <졸>’), 극단 미인(아들에게(부제 : 미옥 앨리스 현)), 극단 산수유 (‘숲’), ‘생활의 비용’이 후보다. 남녀 구분 없이 지난해부터 하나로 통합된 연기상 부문은 강해진(‘아들에게(부제: 미옥 앨리스 현)’), 김용준(‘생활의 비용’), 김은석(‘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 – 맹’), 이미숙(‘싸움의 기술, <졸>’), 이지혜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가 후보로 지명됐다.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창작 방식에 있어서 ‘새로움’에 비중을 두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신세계(‘부동산 오브 슈퍼맨’), 연출 신진호(‘달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양손프로젝트(‘파랑새’), 연출 이대웅(‘베로나의 두 신사’), 연출 이철희(‘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등 2개의 극단과 3명의 연출이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최소 4부작 이상·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후보 선정 전,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과 최종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올해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를 맞았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13:53
OTT

[IS인터뷰] ‘닭강정’ 안재홍 “이병헌 감독과 작업은 행운, 새로운 세상 만나”

드라마 ‘멜로가 체질’로 안재홍을 로맨스 주인공으로 만들어줄 땐 언제고 ‘닭강정’에선 어딘지 모르게 보고 있으면 킹받는(열받는다는 뜻의 신조어) 백중을 안재홍에게 줬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닭강정’으로 돌아온 이병헌 감독 이야기다.안재홍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가진 ‘닭강정’ 인터뷰에서 망설이지 않고 “이병헌 감독과 작업은 행운”이라고 말했다.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한 것에 대한 원망은 전혀 없어 보였다.“지금까지 없었던 무언가에 도전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치 모험극 같기도 했고요. 이병헌 감독님처럼 독창적인 자기만의 세상을 구축해가는 분과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런 분이 저와 잘 통한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죠. 제안 주셨을 때 망설이지 않았어요.”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민아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고군분투를 담은 시리즈. 만화적인 색감과 세계관, 연극적인 톤, 기상천외한 전개 등으로 색다른 병맛 코미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안재홍은 “B급이라고도 하고 병맛이라고도 하시지만 우리 작품 안에는 상당히 다양한 코미디가 있다고 생각된다. 슬랩스틱부터 빠른 템포의 대사, 쿨한 코미디, 따뜻한 코미디가 잘 융합돼 있다”고 말했다.또 작품을 향한 호불호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예를 들어 나는 고수라는 식재료를 엄청 좋아한다. 고수를 먹기 위해 쌀국수를 먹으러 갈 때도 있다. ‘닭강정’도 그런 작품 아니겠느냐”고 했다.역시 안재홍이 ‘닭강정’을 고른 건 ‘신선함’ 때문이다. 넷플릭스에서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30분 분량의 시리즈였고, 지극히 만화적인 색감과 세계관 속에서 배우들이 움직인다는 점도 여타 드라마와 다른 점이다. 일례로 안재홍이 연기한 고백중은 ‘닭강정’에서 단 한 벌의 옷만 입고 등장한다.안재홍은 “상업배우로서 대중적인 성공을 이뤄내고 싶은 마음 만큼이나 다양한 도전을 해보고 싶은 욕심도 크다”면서 “‘닭강정’을 통해 배우로서 내 폭을 넓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호불호 반응이 나오는 자체에도 감사하다. 우리가 색다른 무언가를 했다는 방증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필모그래피 가운데 ‘닭강정’을 단연 가장 독특한 작품이라 꼽았다. 이병헌 감독은 안재홍보다 앞서 한 인터뷰에서 가볍게 소비될 수 있는 작품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리고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닭강정’에 임하는 제작진의 마음만은 진지했다는 의미다.안재홍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고백중이 춤을 추며 등장하는 한 장면을 위해 무려 댄서 아이키에게 레슨을 받았다. 작품 공개 이후 ‘저런 막춤을 레슨까지 받아서 춰야 하느냐’는 반응도 있었을 정도. 안재홍은 “백중이 막춤을 추면서 흥얼거리며 등장하는데, 거기에서 많은 느낌을 자아내고 싶었다. 뭔가 다른 누군가가 걸어나오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등장을 하는 순간부터 인물의 캐리커처가 그려지길 바랐고, 그래서 조금 다른 막춤이 필요했다. 그 장면을 본 분들이 킹받는다는 느낌을 받기 위해서는 스멀스멀 무브가 올라와야 할 것 같았고, 아이키 선생님에게 그런 부분에 대한 지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이렇게 병맛처럼 보이는 작품을 이렇게 진지하게 임할 정도의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안재홍은 “이병헌 감독의 작품은 재미있고 정교하다”면서 “과정에서도 새로운 무언가를 한다는 자부심을 느꼈다. 동경하는 류승룡 선배와 함께할 수 있었던 것도 큰 기쁨”이라고 이야기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고백중이 그 자체로 고유한 생명력을 가진 캐릭터로서 존재할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29 06:05
연예일반

‘닭강정’ 측, 사우디 왕실 비하 논란에 “허구 이야기일 뿐” [공식입장]

넷플릭스 ‘닭강정’ 제작진이 사우디아라비아 왕실 비하 논란에 대해 비하 의도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닭강정’ 제작진은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닭강정’은 허구의 이야기를 다룬 픽션으로 ‘옐로팬츠의 인기가 그만큼 전세계적이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의도였다”고 밝혔다. 앞서 ‘닭강정’ 마지막 10회에서 글로벌 스타로 등극한 옐로팬츠(안재홍)와 그의 비서가 나눈 대화 내용을 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왕실 비하 논란이 불거졌다. ‘닭강정’이 OTT로 공개된 터라, 해당 대사의 일부를 두고 중동 지역의 시청자들 사이에서 비판이 일었다.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최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최선만(류승룡)과 민아를 짝사랑하는 고백중(안재홍)의 고군분투가 담긴 드라마다. 영화 ‘극한직업’ 등의 이병헌 감독 신작으로 지난 15일 공개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4 17:53
OTT

[인터뷰③] ‘닭강정’ 안재홍 “류승룡과 호흡, 든든한 탁구 복식조 선배 느낌”

배우 안재홍이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에서 호흡을 맞춘 선배 류승룡 덕에 든든했다고 말했다.안재홍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류승룡이 전날 자신을 칭찬한 것에 대해 “대선배님이 후배를 격려하고 응원해주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너무 감사했고 뭔가 더 잘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안재홍은 “류승룡 선배에 대해서는 무한한 신뢰를 갖고 있었다”며 “‘닭강정’을 하면서 선배가 끝없이 살아 있으려고 한다는 걸 느꼈다. 한 순간, 한 순간 진실되게 살아있음을 표현하시더라. 그걸 옆에서 보니 존경심이 커졌다”고 이야기했다.또 류승룡과 호흡에 대해 “탁구경기 복식조로 출전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든든함이 있었다”고 했다.‘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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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닭강정’ 안재홍 “‘마스크걸’ 주오남 이후 사람들이 내 머리숱만 봐”

배우 안재홍이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이후 사람들의 달라진 반응을 공개했다.안재홍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주오남 캐릭터를 보고 나니 안재홍이 뭘 해도 멋있어 보인다는 반응이 있다”는 말에 “의도한 적은 없는데 주오남이 극단에 있는 인물이라 반사 이익을 보는 것 같다”며 웃었다.‘마스크걸’에 이어 ‘닭강정’에서도 범상치 않은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꽤 평이하게 보인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실제 있는 상황.안재홍은 “처음 누구를 만나서 인사를 드리면 시선이 느껴진다. ‘안녕하세요’라고 하면 하면 눈을 보다가 머리를 보시는 걸 요즘에 느낀다. ‘(머리)숱이 많에’가 요즘 첫인사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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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닭강정’ 안재홍 “웹툰 캐릭터와 싱크로율, 원작 작가도 놀랐다더라”

배우 안재홍이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 것에 대해 언급했다.안재홍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원작 웹툰 속 캐릭터와 싱크로율에 대해 “‘닭강정’을 이병헌 감독님께 제안을 받고 참고용으로 웹툰을 봤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는 거다. 이틀만에 정주행을 다 했다”고 했다.그는 “내가 웹툰을 많이 본 편은 아닌데 그림체와 작화 이야기의 전개가 정말 독특하더라. 너무 뭔가 마성의 매력을 지닌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리고 백중이 내가 봐도 정말 원작 웹툰 작가님이 나를 보고 그린 건가 싶을 정도로 많이 닮아 있다는 걸 스스로도 느꼈다”꼬 털어놨다.안재홍은 프로듀서를 통해 원작 작가가 자신을 보고 그린 게 아닌지도 확인해 봤다고. 그는 “작가님이 누구를 의도해서 그린 건 아니라고 하더라”면서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보고 자신도 놀랐다고 하셨다더라. 백중이 정말 웹툰에서 튀어나온 줄 알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뿌듯했다”고 했다.‘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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