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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추영우·이종석·윤아·이준호 온다…tvN, 하반기 라인업 공개 [공식]

tvN이 30일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근 종영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뜨거운 화제성과 시청률까지 쌍끌이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어 지난 24일 첫방송한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데뷔 후 첫 1인 4역에 도전한 박보영의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감정연기와 흡인력을 더하는 디테일한 연출이 만나 방송 첫주부터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역시 '금주'라는 차별화된 소재가 돋보이는 무해한 드라마로 눈길을 끌고 있다.이날부터 오는 6월 6일까지 일주일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굴 드라마들을 미리 엿볼 수 있는 10분 분량의 미리보기 스페셜 영상이 공개돼 반가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미지의 서울' 선공개 분량을 비롯, 하반기 편성을 확정지은 작품 중 '견우와 선녀', '서초동', '폭군의 셰프', '태풍상사'의 본편 영상이 최초로 공개된다. 작품별로 살펴보면 오는 6월 2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 지은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싱그러운 청춘 로맨스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견우와 선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그 소년에게 한눈에 반해버려 이를 막으려는 MZ 무당 소녀가 벌이는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다. 라이징 스타 조이현, 추영우, 차강윤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영상 속 조이현, 추영우의 풋풋한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는다.다음으로 7월 5일 오후9시 20분에는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이 시청자를 찾는다.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로 열연한다. 각양각색 특징을 가진 이들 5인방은 일명 '어변저스'로,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을 만나며 꿈과 현실, 일과 삶 사이에서 고민하고 성장한다. 특히 하루 종일 바쁜 일상을 보내다가도, 식사 시간이면 금세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는 직장인 모먼트 케미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하반기 첫방송하는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타임 슬립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을 뛰어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별에서 온 그대’와 ‘뿌리깊은 나무’ 등으로 사극 불패 신화를 이어 나가고 있는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고, 임윤아, 이채민이 연기 합을 맞춘다. 최고의 프렌치 셰프 임윤아는 갑작스럽게 조선시대에 떨어져 최악의 폭군 이채민을 만나 그만을 위한 퓨전 궁중요리를 선보이게 된다. 타임슬립한 셰프와 무시무시한 폭군의 로맨스부터 먹음직스러운 퓨전 궁중요리의 향연 등 다채로운 재미가 담길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1997년 IMF 부도 위기 속에서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한 청년 사장의 성장기, 그리고 그 가족과 직원들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대한민국 최대 경제 위기였던 IMF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그 시절의 재현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청춘들의 의지가 몰입감 높은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다수의 글로벌 흥행작을 선보인 이준호와 연기력으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민하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더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30 12:33
드라마

이종석·문가영, ‘서초동’ 변호사 일상+대본 리딩 현장 공개

‘서초동’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오는 7월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현직 변호사인 이승현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한 현실감 넘치는 대본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매니아층을 형성한 박승우 감독의 연출이 의기투합했다. 배우 이종석(안주형 역), 문가영(강희지 역), 강유석(조창원 역), 류혜영(배문정 역), 임성재(하상기 역)가 ‘어변저스(어벤저스+변호사)’로 뭉쳐 어쏘 변호사들의 우정을 그려낼 예정이다.공개된 맛보기 사진 속에는 서초동 법조타운의 최고 연차 안주형과 최저 연차 강희지의 일상이 담겼다. 24시간 내내 환하게 불이 켜져 있는 두 사람의 사무실 풍경이 어쏘 변호사들의 바쁜 일상을 짐작하게 한다. 이에 각양각색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과 변호사들의 예측불허한 하루가 펼쳐질 ‘서초동’이 기다려진다. 여기에 서초동 어쏘 변호사 5인방으로 호흡을 맞출 배우들의 연기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었던 대본리딩 현장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종석은 시크한 말투와 침착한 태도로 경력의 깊이를 드러냈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질문도 무심한듯 빠른 속도로 답을 내며 안주형 캐릭터의 스마트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문가영은 1년 차 어쏘 변호사 강희지 캐릭터의 열정 넘치는 면면들을 눈빛의 농도로 만들어갔다. 대사를 하는 동안 상대 배우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며 신규 변호사 강희지의 다정하면서도 강단 있는 성품을 표현해냈다.서초동 어쏘 변호사 밥 모임의 수다쟁이 조창원 역의 강유석은 특유의 하이텐션으로 엔도르핀을 상승시켰다. 밥친구들의 무심한 태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할 말을 쏟아내는 에너제틱한 면모로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류혜영은 어변저스 밥 모임의 실질적 주도자인 배문정 역으로 호쾌한 리더십을 뽐냈다.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리듬감 있게 읊으며 쩝쩝박사의 위엄을 보여주는 한편, 난처한 상황이 오자 능청스럽게 사태를 모면하는 등 톡 쏘는 매력으로 현장을 쥐락펴락했다.말투만 착한 개인주의자 하상기 역의 임성재는 생활 연기로 직장생활에 지친 어쏘변호사의 일상에 리얼함을 더했다. 일터에 있을 때와 친구들과 있을 때, 공과 사에 따라 목소리 톤을 바꾸는 임성재의 열연이 웃음을 자아냈다.일에 지치고 사람에 치이다가도 밥때만 되면 불나방같이 모여들어 끝없는 수다 삼매경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어변저스의 티키타카가 방영 전부터 흥미를 자극한다.어변저스 5총사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를 만날 수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은 오는 7월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2 19:43
연예일반

라미란→한가인 “우린 푸트파이터”…에비앙 생수로 밥 짓고, 부르고뉴 와이너리 투어(‘텐트밖4’)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멤버들이 오감 만족 와이너리 투어를 제대로 즐겼다.28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10회에서는 프랑스 최고의 와인 산지 부르고뉴(Bourgogne) 캠핑장에 밤늦게 도착한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라미란의 진두지휘 아래 서둘러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섰다. 저녁 메뉴는 최고급 식재료이자 프랑스 명품 백우 샤롤레로 만든 스테이크로, 멤버들은 고소하고 담백한 숙성육의 맛에 푹 빠졌다. 류혜영이 에비앙 생수로 직접 지은 밥맛도 일품이었다. 특히 라미란은 일명 '천사 치즈'라 불리는 브리치즈와 무화과잼을 스테이크에 얹어, 또 하나의 신개념 괴식을 선보였고, 멤버들의 반응은 호평 일색이었다. 라미란은 정육점에서 같이 산 돼지고기로 2차전 제육볶음을 시작했다. 멤버들이 먹다 지친 기색을 보이자, 라미란은 “우린 푸드파이터입니다. 캠핑을 온 게 아니에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라미란의 쉴 새 없는 손맛 신공으로 K-디저트 볶음밥까지 완성됐고, 멤버들은 아는 맛이라 더 맛있다고 행복해했다. 류혜영은 볶음밥 위에 치즈와 마요네즈를 얹어 먹으며 ‘괴식 수제자’로 거듭나 눈길을 끌었다. 다음 날 아침, 가장 먼저 일어난 류혜영은 멤버들이 일어나기 전에 설거지와 뒷정리를 시작했다. 뒤이어 한가인이 합류, 두 사람은 아침 식사로 달걀찜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불 조절 실패로 달걀찜이 다 타버렸다. 결국 해결사로 나선 라미란이 텅 빈 식량 창고를 탈탈 털어 황태 미역국과 참치 양배추 볶음을 뚝딱 완성했다. 아침을 먹고 멤버들이 향한 곳은 모두가 로망으로 꼽았던 부르고뉴 와이너리였다. 네 사람은 로망 실현을 위해 한껏 차려입은 스타일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와이너리 사장을 만난 멤버들은 거대한 트랙터를 타고 부르고뉴의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포도밭 언덕 정상까지 올랐다. 포도밭의 환경에 따라 크게 4개의 등급으로 구분되는 부르고뉴 와인, 특등급 밭 중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인 로마네 콩티도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어 현장에서는 등급이 다른 세 병의 와인을 두고 블라인드 테스트가 진행됐다. 멤버마다 각각 다른 맛과 향을 느낀 가운데 한가인은 “난 신맛을 좋아하니깐 3번”이라며 3번을 고가의 와인으로 지목했고 홀로 정답을 맞혀 놀라움을 안겼다. 류혜영은 “취한다. 취해”라며 예상치 못한 ‘류정뱅이’의 반전 러블리 매력을 표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다음 코스는 와인을 생산하는 양조장이었다. 멤버들은 2주 숙성 후 착즙한 베이비 와인을 마셔보며 신비로운 와인의 세계에 푹 빠졌다. 투어를 끝낸 멤버들이 찾은 곳은 부르고뉴 와인 수도 ‘본’의 와인 샵이었다. 우연히 들른 와인 샵의 사장이 한국인이어서 더욱 수월하게 와인을 고를 수 있었다. 특히 조보아는 로마네 콩티의 가격부터 물었고, 18년산이 3만3000유로(약 4600만원)라는 이야기에 화들짝 놀랐다. 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부르고뉴를 사랑하는 와인 애호가인 남편 연정훈을 위해 즉석에서 랜선 연결을 시도, 남편을 위한 와인을 구입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후 멤버들은 와인과 곁들일 저녁 한 상을 위해 장보기를 시작했다. 때마침 부르고뉴를 방문한 기간은 한국 기준 명절 직전으로, 멤버들은 명절 잔칫상을 준비하기로 했다. 곧이어 멤버들의 역대급 장보기가 시작되며 다음 주 특별 저녁상을 향한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과 전국 가구, 2049 타깃 시청률 모두 케이블 종편 포함 10회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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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빠져들 수밖에" 류혜영, 보기만 해도 러블리함 한가득

배우 류혜영의 화보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최근 매거진 마리끌레르(Marie Claire) 7월호 속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류혜영의 화보 촬영 뒷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류혜영은 비하인드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다채로운 의상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진지한 표정으로 촬영에 몰입하다가도, 헤어,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에는 환한 미소와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화보 촬영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날 류혜영은 고혹적인 눈빛과 우아하면서도 감각적인 포즈로 본인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동화 속 공주님'을 연상하게 하는 기품 있는 자태는 현장 관계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류혜영의 화보와 인터뷰는 마리끌레르(Marie Claire) 7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제트피플 2021.06.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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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애 생겼다" 김범X류혜영 털어놓은 '로스쿨'의 모든 것

‘로스쿨’ 김범과 류혜영의 케미가 돋보인다.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 김범과 류혜영이 인터뷰 콘텐츠 Jtalk(https://tv.naver.com/embed/19799149)를 통해 통통 튀는 ‘동기 케미’와 캠퍼스 ‘전우애’를 자랑했다. 류혜영이 연기하는 강솔A는 한국대 로스쿨 차상위 계층 전형 합격생으로, 어린시절 일련의 사건 사고를 겪으며 법의 쓴 맛을 일찍이 경험한 인물. “법에게 사과를 받겠다”는 마음을 먹게 한 이 시간들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뜨거운 심장으로 공명정대한 행보를 이어간다”고. 이에 김범은 “배우 류혜영은 솔A 보다 더 열정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 같다. 연기에 누구보다 진지하게 접근하고, 자기가 맡은 것에 굉장히 성실하게 달려나가는 친구”라고 전하며, 패기로 똘똘 뭉친 캐릭터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김범이 맡은 한준휘는 사시 2차를 패스하고, 로스쿨에 수석으로 입학한 수재. 딱딱한 법률과 사람들과의 공감 능력의 밸런스까지 모두 갖춘 그야말로 ‘사기캐’다. “진실과 정의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때로는 동기들의 아픔과 갈등에 대해 공감도 많이 해줄 수 있는 캐릭터”라는 것. 평소에도 “주변 사람들을 너무 잘 챙기고, 상대 배우에 대한 배려가 굉장히 깊다. 그래서 촬영할 때 굉장히 편하게 호흡을 맞춰갈 수 있다”는 류혜영의 답변에서 그가 얼마나 캐릭터에 가깝게 닿아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법학전문대학원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인 만큼 여러 전문 법률 용어가 나오는 수업 장면은 ‘로스쿨’만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보다 긴 호흡을 요하는 대사를 소화해내기 위해 대본을 자주 봤다는 김범은 “녹음해서 목소리를 들어 보기도 하고, 대본 이외에도 법과 관련된 소재들을 찾아봤다”는 노력의 과정을 밝혔다. “힘든 만큼 성장한다는 걸 느꼈다”는 류혜영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 다른 것을 해나갈 힘을 얻은 것 같다”고 했다. 특히 동료배우들과 법률 대사 특유의 리듬을 함께 맞추며 “전우애 같은 것들이 생겼다”고. “끝까지 같은 마음으로 즐겁게 따라와준 친구들한테 굉장히 감사하다”는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별한 사제 관계인 김명민과의 호흡엔 두 배우 모두 “연기를 하는 거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남들을 집중시켜 줄 수 있는 아우라를 가지고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는 김범은 “인간적으로도 배울 부분들이 많아 이번 작품을 통해 선배님과 더 가까워진 게 너무 좋았다”고. “캐릭터에 대한 집요함과 뜨거운 열정들이 ‘양종훈 교수’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그대로 드러난다고 생각한다”는 류혜영도 “힘든 순간들마다 선배로서 함께 고민해주시고 많이 조언해주셨다”며 ‘츤데레 명민좌’의 매력을 살포시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사랑과 우정을 줄타기하는 듯한 아리송한 뉘앙스로 한준휘와 강솔A의 관계성을 예고한 김범과 류혜영. 단순 “멜로 라인을 넘어, 소울메이트적인 관계로 서로의 아픔을 공감해주고, 상대가 처한 상황을 도와주고, 이끌어주면서 채워나가는 부분”들이 두 인물의 케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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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로스쿨' 퍼펙트 김명민

클래스가 입증됐다. 15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는 김명민(양종훈)이 검사시절, 고교생이었던 류혜영(강솔 A), 그리고 그의 언니와 남다른 사연에 얽혔다는 것이 밝혀졌다. 김명민은 지검장이 딸을 폭행한 류혜영을 향해 막말을 퍼부어도 오히려 공명정대하게 대했다. 현재시점으로 돌아와서는 검사장 출신 안내상(서병주) 살인사건 용의자로 긴급체포 돼 수많은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와 날 선 취조를 받아야 했다. 김명민의 검사시절 미제사건인 주래동 뺑소니사고의 전모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이것이 그의 살인 동기가 될 수 있음을 가늠케 했다. 김명민은 구치소 수감, 검사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형법 시험 채점을 하는 등 교수로서 신분을 다했다. 극 말미 현장검증에서 발견된 고인의 안경테로 인해 사건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특히 김명민은 자신을 면회 온 김범(한준휘), 류혜영을 마주하고, 이 살인사건의 진범은 김범이라고 지목해 날카로운 인상을 남겼다. 방송 첫 주부터 김명민의 연기를 기다려온 시청자의 뜨거운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로스쿨'이 넷플릭스를 통해 당일 공개되면서 본방사수한 시청자가 다시 보기를 거쳐 배우의 연기와 떡밥을 놓치지 않으려는 관심도 이어졌다. 김명민은 어려운 법률용어를 정확한 딕션으로 연기하는가 하면, 기존 ‘김명민 표’ 캐릭터를 잊게 만드는 표정과 눈빛까지 세심하게 그려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달라지는 미묘한 캐릭터 변화 역시 배우 김명민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하게 만들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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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은주의 방' 류혜영 "'응팔' 이후 작품 선택 부담감 있었죠"

류혜영이 2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배우 류혜영은 올리브 '은주의 방'에서 '워라밸' 없는 회사에서 뛰쳐나와 백수가 된 29세 심은주를 연기했다. 소꿉친구 김재영(서민석)의 인도로 셀프 인테리어에 눈을 뜨면서 집을 꾸미고 동시에 망가진 삶도 회복해가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힐링을 선사했다. 심은주는 영화 '특별시민' 이후 공백기를 가진 류혜영과도 흡사했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성보라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많은 사랑을 받은 터라 긴 휴식은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류혜영은 그동안 '은주의 방' 은주와 비슷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결과물이 없었기 때문에 그저 쉬는 것처럼 보였겠지만 없어서는 안 될 값진 시간이었다고 지난 2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오랜만에 작품을 했다. 오래 쉬었는데."은주랑 비슷한 것 같다. 쉬었지만 쉬는 게 아니었다. 치열하게 고민했다. '나는 누구인가'부터 시작해서 '뭘 할 때 가장 행복한가' '뭐가 싫은가' '내가 진짜 원하는 건 뭔가' 고민했다. 값진 시간이었고 필요한 시간이었다." -그 시간을 거친 뒤 나온 결론이 있다면."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는 누구나 각자의 시기가 있다는 거다. 그걸 들어서 아는 거랑 체감하는 건 다르다. 이번엔 깨달음이 있었다. 그래서 여유가 생겼다." -많은 사람이 '왜 작품 안 하느냐'고 궁금해했다."그런 반응을 알고 있었고 볼 때마다 육성으로 대답했다. '저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라고. SNS는 있지만 홍보용으로 만든 거라 작품이 없을 때 근황을 올리기가 죄송스러웠다. 다른 사람이 보기엔 결과물이 없는 거니까. 가끔 팬분들이 SNS 메시지도 보내주셨는데 그런 걸 확인할 때마다 큰 힘이 됐다. 팬이라는 존재를 실감하지 못했을 땐 그렇게 큰 힘이 될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그냥 어떤 잡히지 않는 긍정적인 여론일 뿐인 것 아닐까 생각했다. 그런데 '응팔' 이후 정말 팬이 많이 생기고 그걸 실감하게 된 순간부터는 팬들이 주는 엄청난 힘을 느끼고 있다. 그 힘이 나를 움직이게 한다. 내가 무너졌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힘을 내고 다시 일어나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응팔'이 큰 인기를 얻어서 다음 작품을 선택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 건가."당연히 그런 부담도 있었다. 어떤 배우든지 인기를 얻거나 주목을 받는 작품이나 캐릭터를 하고 나면 그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다. 그런 걸 나만 느끼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자신감이 생겼다. 그 때문에 작품을 고르는 데 고민이 더 많았지만, 은주는 보라랑 많이 달랐다. 은주를 연기하는 동안엔 '보라랑 비슷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보라랑 은주 중에 실제 성격에 가까운 캐릭터가 있다면."어느 게 더 비슷하다고 하긴 힘들다. 보라만큼 예민한 면도 있고 은주처럼 털털한 면도 있다. 보라의 지성을 닮고 싶다. 은주의 감각, 감성적인 것에 대한 부분을 닮고 싶다." -은주는 쉬는 동안 인테리어를 하면서 변했는데 쉬면서 뭘 했는지."나도 은주처럼 인테리어 채널 같은 걸 많이 봤다. 하나에 빠지면 질릴 때까지 그것만 하는 스타일이다. 한번은 루미큐브라는 게임에 빠져서 잠도 안 자고 한 적이 있다. 전 세계 랭킹이 나오는데 11위까지 갔었다." -공백이 길어져 부모님이나 지인이 걱정했을 것 같은데."'은주의 방'에서도 보면 민석이가 봤을 땐 은주가 마냥 노는 것 같으니까 정신차리라고 충고한다. 그런데 은주가 '어느 날은 열심히도 살고 어느 날은 그냥도 지낸다' 이렇게 말하는데 굉장히 와닿았다. 게임을 열심히 하긴 했지만 그것에만 매달려서 사는 것도 아니고 작품에 대해 생각하는 날도 있고 내가 원하는 작품을 못 얻었을 수도 있고 그런 일련의 과정이 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게 속상하긴 했다. 그래도 행복해지기 위해,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 이런 시간이 필요하다고 스스로 정해놓은 게 있기 때문에 크게 흔들리진 않았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눈컴퍼니 2019.02.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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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의 방', 힐링 드라마에 셀프 인테리어 꿀팁까지

'은주의 방'은 셀프 인테리어 꿀팁을 전하는 특별한 에필로그를 매주 공개하고 있다.올리브 화요극 ‘은주의 방’은 셀프 인테리어라는 생활 밀착형 소재로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공감과 힐링, 행복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망가진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서서히 자신이 처한 현실을 당차게 헤쳐나가는 류혜영(은주)의 모습이 2030 여심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는 가운데, 인테리어 팁까지 덤으로 배워볼 수 있는 신선한 에필로그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현재까지 공개된 영상에서는 조명과 세면대 교체 등 실용적인 내용이 담겼다. 셀프인테리어 인기 스타인 유튜버 '나르'가 등장, 류혜영과 함께 셀프 인테리어의 실제 꿀팁을 따라 하기 쉽게 선보인다. 영상에서는 먼저 필요한 장비들을 펼쳐 놓고 한눈에 보기 쉽게 알려주고 조명을 떼는 법, 전선을 연결하는 법 등을 실제로 시연한다. 세면대도 끼워야 하는 부품을 하나하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일일이 나사를 조이는 모습까지 세심하게 보여준다. 주의할 점도 자세하게 알려줘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류혜영도 인테리어 고수의 설명을 따라 하며 쉽고 재미있는 실습에 연신 즐거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류혜영은 "드라마 촬영하면서도 셀프 인테리어에 대해 틈틈이 공부하며 많이 배우는데, 에필로그를 촬영하며 좀 더 심화된 인테리어 팁을 알아가고 있다. 이러다 곧 준전문가 수준으로 거듭날 것 같다. 촬영이 정말 재미있고 개인적으로도 유용하다"고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제작진은 “현실밀착형 셀프 인테리어가 주인공의 심적인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드라마인 만큼 인테리어라는 소재에 대해 공부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엔딩 후 이어지는 에필로그를 통해 실용적인 인테리어 팁까지 시청자들께 전하며 매회의 에피소드를 완성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전하며 "호응과 호평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드라마의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페인트칠, 주방 타일 교체, 시트지 리폼 등 유용한 인테리어 팁이 계속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1.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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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은주의 방' 류혜영, 김재영 도움 없이 인테리어…변화 시작

'은주의 방' 류혜영이 김재영의 도움 없이 싱크대 리폼에 성공했다.20일 방송된 올리브 '은주의 방'에서는 류혜영(심은주)이 혼자서 싱크대를 리폼했다.라면을 끓이려던 류혜영은 냄비를 찾다가 싱크대 아래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하고 기겁했다. 김재영(서민석)은 "집 좀 치우라고 했잖아. 바퀴벌레 생길 때까지 뭐했냐"며 혼냈다. 류혜영의 목소리가 침울해지자 "화낸 거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라고 황급히 덧붙였다.바퀴벌레를 처리한 류혜영은 설거지까지 마치고 뿌듯해했다. 그러자 더러운 부엌과 낡은 싱크대가 눈에 들어왔다. 그때 SNS에서 본 주방 인테리어가 생각났다. 류혜영은 싱크대 리폼을 하려고 김재영에게 전화를 걸다가 "이거 습관이야"라며 화들짝 놀랐다. 김재영 도움 없이 직접 리폼을 해보기로 했다.류혜영은 싱크대 리폼을 시작했다. 시트지를 붙이다가 기포가 생겼다. 김재영에게 전화하지 않고 해결했다. 다 완성한 싱크대를 보며 뿌듯해했다. 류혜영은 "내가 처음으로 한 진짜 셀프 인테리어네. 좋다"라며 만족했다. 류혜영은 "바뀐 싱크대를 보니 밥해먹고 싶더라"며 바뀌는 모습을 보여줬다.김재영에게 조명 다는 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방이 달라지고 내가 변하는 것 같아서 좋아"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김재영이 해주겠다고 했지만 직접 하겠다고 했다. 이때 균형이 흔들리면서 떨어질 뻔했고 이를 김재영이 막았다. 두 사람 사이에 이상한 기류가 흘렀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1.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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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부산영화제, "지진보다 무서운 배우 가뭄?" 이유있는 불참의 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과거 만큼 화려한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행렬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영화제 관련 보이콧, 행사 예산 축소, 배우들의 개인 사정,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인해 아직까지 부산행을 결정지은 배우들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눈치보기'식으로 부산영화제 참석을 망설이고 있는 배우들의 속사정을 살펴봤다. ▶ 감독들 보이콧 움직임에 배우들도 술렁10월 6일 개막하는 21회 부산국제영화제 중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는 '밀정' '아가씨' '덕혜옹주' '고산자' '그물' '검은사제들' '비밀은 없다' 등 17편이 올라와 있다. 그러나 '밀정' '곡성' '로봇소리' '지나가는 마음들-더테이블' '덕혜옹주' '그놈이다' '내부자들' '검은 사제들' 팀은 영화제에 불참할 전망이다. 자연히 출품작 주연 배우인 이병헌 차승원 하정우 강동원 임수정 정유미 김윤석 주원 유해진 등도 부산행을 하지 않는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감독들이나 제작사에서 보이지 않게 영화제 관련 보이콧 움직임이 있다. 영화제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은 적도 없고, 감독이나 제작사에서 따로 연락온 것도 없어서 부산영화제를 안가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가뜩이나 지진 우려 때문에 부산행이 꺼려졌는데 차라리 잘됐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밝혔다. 그나마 설경구와 한효주는 개막식 사회, 김민종과 김규리는 폐막식 사회, 조민수와 김의성은 부일영화상 심사위원 자격으로 부산을 찾아 영화제 쪽의 체면을 살려줄 전망이다. 이외에 손예진은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의 주인공이자,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서 부산행을 할지 고민 중에 있고, '아가씨'의 김태리도 부일영화상 신인상 후보에 올라 있어, 레드카펫이나 개막식은 참여하지 않고 부일영화상과 '관객과의 대화' 이벤트만 참여할 계획이다. ▶ 연매협 '스타로드', 무산 위기?개막식 레드카펫과 별도로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스타로드' 행사 역시 올해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동안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손성민 회장)는 많은 스타들을 부산으로 초대해 영화팬들과 호흡하는 '스타로드' 행사를 해왔지만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의 예산 축소에 반발해 보이콧 움직임이 일고 있다.한 영화 관계자는 "과거엔 영화제 출품작으로 초청받지 않은 다른 배우들도 '스타로드'에 참여해 팬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부산영화제 사무국이 지원하는 예산이 축소되어 연매협이 행사 자체를 안할 고민 중"이라고 귀띔했다. ▶ 김영란법+개인사정 28일부터 시행된 '김영란법'으로 인해 영화제 관련 협찬 지원 행사나 축제의 자리도 대폭 축소됐다. 영화 관계자, 배우, 취재진을 위해 마련됐던 배급사 주최의 '영화인의 밤', '프로듀서의 밤' 등 부대 행사가 올해는 실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쇼박스의 이름을 건 행사는 단 한 건도 진행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역시 특별한 계획은 없으며, CJ엔터테인먼트는 미니 행사를 조심스레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관계자는 "배급사가 주최하는 영화인 교류의 장인 '영화인의 밤'에 참석하려고 부산을 가는 영화 관계자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김영란 법 때문에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마켓 행사 외에 공식 행사가 대폭 축소되어서 분위기가 한층 가라앉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여기에 '아가씨'의 여주인공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의 열애설로 인해, 부산영화제에 불참한다. 또 일반인 여성과의 성 스캔들로 무죄 혐의를 받은 이진욱도 '유타가는 길'로 초청 리스트에 올랐지만 여주인공 류혜영과 나란히 불참한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그나마 부일영화상과 매거진 마리끌레르가 주최하는 아시아 스타상이 있어서, 몇몇 스타급 배우가 부산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래저래 문제점과 쓴소리가 제기되고 있어서 그간 쌓아온 '영화인의 축제'라는 명성이 퇴색될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2016.09.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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