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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FT아일랜드 단독 콘서트 ‘펄스’ 성료…정규 컴백 기대감↑

밴드 FT아일랜드(이홍기, 이재진, 최민환)가 단독 콘서트 ‘펄스’로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FT아일랜드는 지난 6월 29~30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펄스’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연말 콘서트 ‘에프티소드’를 진행한 지 반 년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 것으로, 공연명에 심장 박동에서 전해지는 파동처럼 FT아일랜드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보여주겠다는 남다른 의미를 담았다. FT아일랜드는 다채로운 무대 연출과 강렬한 연주 속에서 등장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정규 5집 ‘아이 윌’ 타이틀곡 ‘프레이’를 첫 곡으로 포문을 연 이들은 ‘블랙 초콜릿’, ‘더 나이트’, ‘브로큰’ 등으로 열정을 불살랐다. 이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좋겠어 (I wish)’, ‘지독하게’, ‘사랑사랑사랑’, ‘새들처럼’ 등의 곡들로 추억을 되살리며 떼창을 유도했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FT아일랜드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공연장을 가득 울리는 호쾌한 사운드의 라이브를 보여주며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이들은 또 오는 10일 정규 7집 ‘시리어스’ 컴백에 앞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선공개한 더블 타이틀곡 ‘번 잇’에 이어 더블 타이틀곡 ‘시리어스’ 그리고 ‘인페르노’, ‘내게 전해 줄 노래’를 선보였고 일본 앨범의 한국어 번안곡 ‘선라이즈 옐로’, ‘마이 벌쓰데이’ 미공개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공연 말미까지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자랑한 FT아일랜드 이홍기는 “우리의 음악을 당당히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와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좋은 추억을 선물한 것 같다. 앞으로 발매할 앨범, 출연할 뮤지컬과 페스티벌도 많은 기대해달라. 어디든 멈추지 않고 달려가겠다”며 컴백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최민환은 드럼 솔로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음을 귀띔하며 “앞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FT아일랜드 드러머로서 열심히 하겠다. 멤버들 모두 밴드에 대한 욕심이 크기에 FT아일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 많이 응원해달라”며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FT아일랜드는 오는 10일 정규 7집 앨범 ‘시리어스’로 돌아온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1 09:19
자동차

코앞으로 다가온 부산모빌리쇼…세계 최초 공개 모델은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오는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8일부터 7월 7일까지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20일 벡스코에 따르면 "2년 만에 돌아온 부산모빌리티쇼엔 국내외 대표 인기 완성차 업체들이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참가 업체들이 선보인 세계 최초 공개 모델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먼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EV, ST1 등 전기차 라인업을 예고한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최초로 선보임과 동시에 브랜드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기아는 6월 계약을 시작한 EV3와 함께 EV6, EV9 등의 전시와 PBV(Platform Beyond Vehicle)만의 차별화된 전시존을 꾸려,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한 기아관 스탬프 투어, EV6의 현장 시승 이벤트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제네시스는 GV70, GV80쿠페, G90 블랙 등을 선보임과 동시에 미래 브랜드 비전을 대표하는 차세대 컨셉트카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모델인 하이브리드 D SUV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하며 ‘Born French, Made in Korea’를 테마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야외에서는 르노 익스피리언스 부스를 마련하여 르노 마스터 및 마스터 캠핑카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BMW와 미니(MINI)는 국내 최초로 뉴M4와 BMW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AC인 올뉴 iX2를 포함하여 총 18가지의 모델을 전시할 예정으로 혁신적인 전기화 및 고성능 모델을 폭넓게 선보인다. 더불어 부스에서는 ‘전기차 키트 만들기’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친환경 전기차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어울림모터스는 제로백 2.9초의 대한민국 최초 수제 슈퍼카인 ‘스피라 크레지티 2024’를 선보인다. 한국 호랑이와 태극기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담은 독특한 외관을 갖추고 있어 절제미와 웅장함, 우아함이 공존하는 스피라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완성차 업체들은 각 브랜드별로 벡스코 전시장 실내외로 신차 시승 행사 및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여 참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모빌리티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 오전 10시~ 오후 7시까지며 종료 1시간 전에 입장이 마감된다.입장권은 부산모빌리티쇼 홈페이지, 네이버, 티켓링크, 자체 예매사이트 등에서 오는 26일까지 사전 판매 중이며 사전 판매 기간에는 할인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하고 이후에는 현장에서 온·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0 14:39
자동차

르노코리아,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 선보여

르노코리아가 경상용차(LCV) 르노 마스터에 기반한 캠핑카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유럽형 밴 모델인 르노 마스터는 지난 달 르노코리아가 특별 물량 700대를 확보해 한정판매를 진행 중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한정판매를 기념해 일부 전시장에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를 전시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리점과 부산시 동래구 동래사업소 전시장을 방문하면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를 만나볼 수 있다.또한 이달 2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도 르노 마스터 캠핑카 체험이 가능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벡스코 1 전시장 야외에 마련 예정인 르노 익스피리언스 야외 부스에 르노 마스터 및 마스터 캠핑카 체험존을 함께 구성해 고객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르노 마스터 밴은 2.3L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9.3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리터 당 마스터 밴 S 11km, 마스터 밴 L 10.5km로 동급 최강의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승용차형 디자인의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등이 적용돼 있고, 계기판에는 시인성이 우수한 클러스터와 3.5인치 TFT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어 승용차 주행이 친숙한 운전자에게도 높은 편의를 제공한다.가격은 밴 S 3685만원, 밴 L 3845만원이다. 3년·10만km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무상보증은 엔진 및 동력부품은 물론, 차체 및 일반부품까지 적용된다.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황재섭 전무는 “마스터 기반의 캠핑카를 전시장에 선보인 이후 고객분들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며, “최근 확보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많은 고객분들이 마스터의 넓은 공간과 탁월한 활용성을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4 10:29
자동차

르노, 6월 신차 사면 최대 420만원 할인…"올해 최대 혜택"

르노코리아가 6월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먼저 로장주 엠블럼으로 새롭게 거듭난 패밀리 SUV ‘뉴 르노 QM6’는 6월 180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24만대 판매 기념 특별 프로모션 혜택이다. 이는 현금과 할부 구매 시 모두 적용된다. 고객 선호에 따라 이번 특별 혜택 대신 1.9% 특별 금리를 적용한 할부 구매도 가능하다. 영업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혜택 20만원을 더하면 6월 뉴 르노 QM6의 구매 혜택은 최대 200만원에 달한다.'뉴 르노 아르카나'는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 2845만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아르카나의 이전 모델인 XM3는 전국 영업 전시장의 일부 잔여 물량에 대해 무이자 할부 또는 150만원부터 최대 340만원까지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중형 세단 'SM6'는 TCe 300 인스파이어 또는 TCe 260 RE에 대한 특별 프로모션 혜택 100만원을 비롯해 일부 모델에 대한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까지 적용할 경우 최대 420만원의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용차 '르노 마스터 밴'은 국내 특별 물량 확보 및 한정판매에 돌입한 것에 이어 2대 이상 다량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을 선보였다. 차량 가격 기준 2~3대 1%, 4~5대 2%, 6~9대 3%, 10대 이상 5%의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은 “6월 차량 구매를 고려하시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모델 별로 무이자 특별 금리부터 최대 420만원 특별 혜택까지 올해 들어 가장 큰 고객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03 15:40
자동차

르노코리아, 2023년 총 10만4276대 판매…XM3가 효자 모델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지난해 내수 2만2048대, 수출 8만2228대로 총 10만4276대의 연간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XM3다. 국내외 시장에서 7만7979대가 XM3 및 아르카나로 판매되었다. 뒤를 이어 QM6 2만3614대, SM6 2211대, 트위지 404대, 마스터 68대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중 전동화 모델은 전체 판매에서 약 40% 비중을 차지하며 하이브리드차 4만568대(XM3), 전기차 404대(트위지) 등 총 4만972대가 판매되었다.르노코리아는 올해를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해로 선언하고 2795만원(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가격)부터 구매 가능한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 for all’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신차와 더불어 올해 전동화 모델 판매 비중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3 16:39
생활문화

페르노리카 코리아, 신제품 '레드브레스트 15년' 출시

주식회사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아일랜드 위스키 고유의 독특한 증류 방식 ‘싱글 팟 스틸 위스키’인 ‘레드브레스트 15년(Redbreast 15YO)’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논-스카치 위스키시장 확장에 나선다.‘레드브레스트’는 아이리쉬 위스키가 세계를 호령하던 1800년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적인 위스키 제조 방식인 ‘싱글 팟 스틸’을 고수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위스키 애호가 및 평론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싱글 팟 스틸 위스키’는 발아하지 않은 생보리와 몰트(발아 보리)를 혼합해 구리로 만든 단식 증류기에서 만들어지는 아일랜드 위스키 고유의 독특한 증류 방식을 적용, 총 3회의 증류 과정을 거쳐 특유의 부드러움과 복합적 풍미를 자랑한다.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지난 해 ‘레드브레스트 12년’을 출시한 후 1년 만에 ‘레드브레스트 15년’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번 ‘레드브레스트 15년’은 기본적으로 싱글 팟 스틸 제조방식을 채택하면서 최상급 버번 캐스크와 셰리 캐스크에서 각각 최소 15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엄선해 완성된다.이번 레드브레스트 라인업 확장은 한국 위스키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변화라 할 수 있다. 국내 위스키 시장의 전체 규모로 살펴보면 스카치 위스키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스카치 위스키 외 아이리쉬와 버번에서 새로운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대거 등장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서 정평이 나 있던 레드브레스트 역시 라인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한국 소비자들을 섭렵하겠다는 목표다.이번 ‘레드브레스트 15년’ 국내 론칭을 기념해 페르노리카의 아이리쉬 위스키 증류소를 총괄하는 마스터 블렌더 ‘빌리 레이튼’와 마스터 디스틸러 ‘케빈 오고먼’이 특별히 방한하기도 했다.빌리 레이튼 마스터 블렌더는 “한국 위스키 시장은 최근 몇 년 새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준 만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시장 중 하나”라며 “레드브레스트가 아이리쉬 위스키의 근본이 되는 오랜 전통을 고수해 온 브랜드인 만큼, 새로운 경험을 주저하지 않고 탐구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무한한 영감을 선사할 수 있을 위스키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레드브레스트 15년’은 전국 주요 몰트바 업장을 비롯해 주요 백화점 및 주류전문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2023.11.29 15:55
스포츠일반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 29년 만의 金 도전, 안세영 AG 5년 만의 설욕전 나선다

2018년 8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배드민턴 여자 단식 1회전, 당시 고교 1학년이던 안세영은 AG 데뷔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에게 0-2(15-21, 8-21)로 패해 일찍 짐을 쌌다. '배드민턴 천재 소녀'로 불리며 이용대 이후 학생 선수로는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됐지만 아쉬움이 너무 컸다. 안세영이 5년 만에 AG 무대에서 설욕전에 나선다. 천위페이와 1일 단체전 1단식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지난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체 4강전에서 태국을 3-1로 이겼다. 일본을 3-1로 물리치고 올라온 개최국 중국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한국 시간으로 오전 10시 시작한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에이스'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앞선 경기 모두 1단식 첫 주자로 나선다. 선발 출전 변경을 바꾸지 않는 한 맞대결이 성사된다. 안세영에게 천위페이는 '높은 벽'이었다. 안세영은 AG에서 천위페이에 고배를 마신 뒤 하루도 쉬지 않고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했다. 그러나 안세영은 8강전에서 천위페이를 만나 0-2(18-21, 19-21)로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안세영은 '천적' 천위페이를 넘고 세계 최고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결승에서 마침내 천위페이를 꺾었다. 첫 패배를 시작으로 4년 동안 7연패를 당한 끝에 따낸 첫 번째 승리였다. 최근 안세영의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올해 참가한 12개 국제대회에서 우승 8차례, 준우승 3차례, 3위 1차례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에서는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의 여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8월 들어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제치고 세계 1위 자리까지 치고 올라갔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야마구치, 천위페이, 타이쯔잉(대만)과 4강 구도를 깨트리고 완전히 치고 나가려는 계획이다. 한국 배드민턴은 2018년 AG에서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다. 금메달은커녕 은메달, 동메달도 하나도 없었다. 한국 배드민턴의 여자 단체전 마지막 우승은 1994년으로, 29년 만의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1일 결승전에서 안세영의 활약이 중요하다. 그가 첫 경기에서 좋은 출발을 펼쳐야만 뒤이어 출전하는 단·복식 주자들이 부담을 덜 수 있다. 더군다나 홈 팀 중국 팬들은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엄청난 열기를 뿜고 있다. 경기장이 크지 않아 '짜요(힘내)'를 외치는 팬들의 함성이 더 크게 울려 퍼진다. 이에 안세영도 중국을 더욱 껄끄러운 상대로 꼽았다. 그는 "중국을 응원하는 함성이 워낙 커 코치님의 작전 지시도 들리지 않을 정도"라면서도 "경기는 (외부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풀어나가는 거여서 신경 쓰지 않겠다"고 했다. 안세영은 통산 상대 전적에서 천위페이에 6승 10패로 아직 열세지만, 올해는 5승 2패로 앞서 있다. 누구보다 어깨가 무거운 그는 "대표팀이 정말 힘들게 준비했다. 새벽, 오전, 오후, 야간 훈련까지 쉴 틈 없이 아시안게임만 보고 달려왔다. 좋은 결과를 얻고 돌아가야 한다"면서 "(단체전 4강 1단식처럼) 힘든 경기를 펼치고 나면 숨통이 트여서 앞으로 더 잘 뛰곤 한다. 그래서 더 기대된다"고 웃었다.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10.01 05:54
스포츠일반

2주 남은 ‘정찬성 vs 할로웨이’ 대진 확정…최승우도 동반 출격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가 두 세계 최고의 페더급 파이터들과 함께 싱가포르에 돌아온다.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 전 UFC 페더급 챔피언이자 현 랭킹 1위 ‘블레스드’ 맥스 할로웨이(31∙미국)는 8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36)과 맞붙는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20번의 1라운드 피니시를 기록한 라이트헤비급 랭킹 8위 ‘라이언하트’ 앤서니 스미스(35∙미국)와 15번의 1라운드 피니시 기록 보유자인 10위 ‘슈퍼맨’ 라이언 스팬(31∙미국)과 스릴 넘치는 리매치를 벌인다. ‘스팅’ 최승우도 약 2주 남은 이 대회에서 야르노 에렌스(28∙네덜란드)와 맞붙는다. 정찬성과 함께 대회를 준비 중인 최승우는 “(상대는) 타격가다. 레슬링은 그렇게 강한 거 같지 않다”고 평가하며 “(무에타이 타격가인) 내 경기를 봤으면 그가 레슬링을 걸 수도 있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우는 “이번 경기는 지난 경기와 다를 거라고 스스로 확신이 든다“며 “3주째 코리안좀비 MMA에서 훈련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기술적으로,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다 달라졌다. 시합 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UFC 파이트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는 싱가포르 관광청과 트레저리 와인 에스테이트의 와인 어워드 수상 글로벌 와인 브랜드인 UFC 아시아 공식 와인 19크라임의 후원을 받아 개최된다. 실황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선두 기업인 AEG 프레젠트가 UFC 대회 공식 프로모터를 맡았다.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는오는 8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대회 언더카드는 오후 6시에 시작되고, 메인카드는 오후 9시에 이어진다. 메인카드는 tvN 스포츠와 TVING(티빙)을 통해 생중계된다. 티켓은 티켓마스터 싱가포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MMA 액션은 이튿날인 8월 27일(일) 같은 장소인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ROAD TO UFC 시즌 2 준결승으로 이어진다. 팬들은 아시아 최고의 MMA 유망주들이 UFC 계약을 따내기 위해 경쟁하는 유일한 토너먼트를 즐길 수 있다. ROAD TO UFC 시즌 2 준결승은 8월 27일(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tvN 스포츠와 TVING(티빙)을 통해 생중계된다. 티켓은 티켓마스터 싱가포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전 챔피언이자 톱 컨텐더 맥스 할로웨이(24승 7패, 미국 하와이 와이아나에)는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페더급 파이터 중 하나다. 할로웨이는 UFC 페더급 최다승(19)과 최다 피니시(10), UFC 최다 타격 적중(3,366)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제 그는 레전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꺾고 다시 타이틀에 도전하고자 한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17승 7패, 한국 서울)은 강펀치를 자랑하는 창조적 그래플러로 오랜 세월 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정찬성은 오랫동안 활동하며 프랭키 에드가, 데니스 버뮤데즈, 더스틴 포이리에를 폭발적으로 피니시하며 팬들을 열광시켰고, 그 결과 두 번의 타이틀에 도전했다. 이제 정찬성은 톱 랭커 할로웨이와 불꽃 튀는 결전을 벌이려고 준비하고 있다. 전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자인 랭킹 8위 ‘라이언 하트’ 앤서니 스미스(36승 18패,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는 자신의 랭킹을 방어하고자 한다. 36번의 승리 중 34번을 피니시한 스미스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 라샤드 에반스에게 승리하며 UFC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치는 파이터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그는 다시 한번 스팬을 쓰러뜨리려 한다. 랭킹 10위 ‘슈퍼맨’ 라이언 스팬(21승 8패, 미국 텍사스주 보몬트)는 15번의 1라운드 피니시 기록을 16번으로 만들고자 한다.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시즌 2 출신인 그는 안토니오 호제리우 노게이라, 샘 앨비, 미샤 서쿠노프, 도미닉 레예스 등을 꺾고 빠르게 라이트헤비급 톱10에 진입했다. 이제 그는 스미스에게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랭킹을 더 높이려 한다. 김희웅 기자 2023.08.10 12:31
연예일반

[더보기] 사랑부터 이별까지… 봄 맞은 극장가 ‘로맨스 활짝’

봄을 앞두고 극장가에 봄꽃이 미리 피었다. 향을 맡은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판타지 로맨스부터 오래된 연인들로부터 폭풍 공감을 살 현실 이별담에, 무려 25년 만에 4K 3D로 리마스터링돼 돌아온 ‘타이타닉’까지, 각양각색 사랑 이야기가 스크린을 물들여가고 있다. #사랑에 빠지는 향수에 멀티버스까지! 달콤한 ‘판타지 로맨스’뿌리기만 하면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향수가 있다면 어떨까.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는 향을 맡은 사람은 누구라도 자신과 사랑에 빠지게 하는 향수를 손에 넣은 창수(윤시윤 분)가 향수의 힘을 빌려 그간 짝사랑하던 아라(설인아 분)와 사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내 마음도 확신해? 나도 너 사랑한다고?”라는 아라의 대사처럼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는 향수로 상징되는 아리송한 마음을 그린다. 소재는 판타지적이지만 사귀고 있으면서 어떨 때는 아리송하게 느껴지는 상대의 마음에 고민해본 이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 법한 현실성을 가지고 있다. 개봉 10일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한 ‘상견니’ 역시 봄을 앞둔 스크린을 달콤하게 물들이고 있는 로맨스 영화 가운데 하나다. 2019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방송돼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끈 동명의 대만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멀티버스라는 세계관을 사용했다.‘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허광한 분) 황위쉬안(가가연 분)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사랑을 그렸다. 드라마와 연결되는 장면을 되짚어 보는 맛이 있어 ‘N차 관람’을 유도하며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열정’·‘타이타닉’ 어른을 위한 절절한 멜로사랑의 맛이 어찌 달콤하기만 할까. 아니 에르노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단순한 열정’은 한 여자의 거부할 수 없는 육체적 욕망과 탐닉에 대한 이야기를 관능미 넘치면서도 밀도 높게 담아낸 영화다. 202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니 에르노의 대표작 ‘단순한 열정’에서 여성은 열병 같은 사랑에 빠져 괴로워한다.사랑하는 사람의 연락을 기다리는 동안 청소기도 돌리지 못 하고 헤어드라이어도 사용하지 못 하는 애절한 사랑. 여기에 애달파 보이기까지 한 뜨거운 베드신은 극장가를 찾는 어른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상을 안길 전망이다. 전 세계를 강타한 로맨스 걸작 ‘타이타닉’의 4K 3D 리마스터링 버전도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와 같은 날 극장에 상륙한다. 마치 2023년에 찍은 것 같은 생생한 화질에 개봉 당시에는 없었던 3D 기술력까지 탑재, 실제 타이타닉호에 승선한 것 같은 몰입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타이타닉’은 세계 최고의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과 로즈(케이트 윈슬렛 분)의 운명적인 사랑과 비극을 그린 작품. 개봉 당시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했던 바. 25주년을 기념해 고화질로 새롭게 탄생한 만큼 영화 팬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황영미 영화평론가는 “‘단순한 열정’과 같은 작품은 인생에서 사랑이 가장 소중했던, 그런 열정적인 순간을 떠올려 보게 한다”며 “과연 사랑의 열병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게 한다”고 말했다.또 황 평론가는 봄에 유독 로맨스와 멜로 영화가 사랑받는 것에 대해 “봄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계절 아니냐. 그래서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인 삶에서 탈피해 새로운 희망과 열정을 회복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새로운 것을 꿈꾸고 희망이 시작되는 시기라 관객들이 더욱 멜로 영화를 찾는 게 아닌가 싶다”고 이야기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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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27th BIFF①] 약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 오프라인 마침내!

국내 최대의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마침내 정상화돼 돌아온다. 지난 2년간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온라인 위주로 규모를 축소해 진행됐던 ‘부산국제영화제’가 약 3년 만에 정상화됐다. 5일 개막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71개국에서 온 243편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해외 영화제에 미처 참석하지 못 했던 영화 팬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칸, 베를린, 베니스 등 유수의 세계 영화제들에서 상영돼 화제를 모았던 알짜 작품들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75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과 심사위원 대상작인 루카스 돈트 감독의 클로즈‘,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등이 초청됐다. 또 ’제72회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인 ’알라카스의 여름‘(카를라 시몬 감독)과 은곰상을 받은 ’에브리싱 윌 비 오케이‘(리티 판 감독),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소설가의 영화‘, 감독상 수상작 ’칼날의 양면‘(클레르 드니 감독) 등도 관객들을 맞는다. 여기에 ‘제7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받은 알리스디오프 감독의 ‘생 토메르’와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 수상직인 줄리아 무라트 감독의 ‘룰 34’, ‘선댄스영화제’에서 월드시네마드라마틱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우타마, 우리집’(알레한드로 로아이사 그리시 감독) 등도 부산에서 영화 팬들과 만난다.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한 시기 전 세계 곳곳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한 영상 콘텐츠 제공 서비스인 OTT가 급부상했다. 이에 발맞춰 ‘부산국제영화제’도 OTT 시리즈 작품을 상영하는 ‘온 스크린’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간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건 이준익 감독의 ‘욘더’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던 재현(신하균 분)이 죽은 자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서 아내 이후(한지민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준익 감독은 자신의 첫 OTT 연출작인 ‘욘더’에서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또 일본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연출하고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출연한 ‘커넥트’와 한석규와 김서형이라는 굵직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한 ‘몸값’, 전여빈과 이동휘가 주연을 맡은 ‘글리치’ 등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약 3년 만에 정상화돼 돌아온 만큼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양한 이벤트로 시네필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2018년 신설돼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스핀오프 페스티벌 ‘커뮤니티비프’에서는 관객이 프로그래머가 돼 영화제의 기획과 운영을 함께 하는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 하루 하나의 기획전을 표방한 ‘데이바이데이’, 감독과 배우를 초청해 소통하는 실시간 양방향 코멘터리 픽처 쇼 ‘마스터 톡’, Z세대 문화기획자 그룹의 ‘청년기획전’, 레전드 시네필의 믿고 보는 추천작을 감상하는 ‘블라인드 영화제’, 변화하는 영상 문화 트렌드를 확인하는 ‘커비컬렉션’ 등 6개 섹션을 마련했다. 또 술을 마시며 즐기는 심야상영인 ‘취생몽사’는 약 3년 만에 재개, 초고속 예매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진행을 기원하며 개막일 전날인 4일 오후 6시에는 부산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전야제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야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원지인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부산광역시, 부산 중구청, 부산국제영화제 주요 내빈이 참석하며 배우 이채영, 전문사회자 김민수가 진행한다. 이 외에 배우 김의성, 이재용, 홍완표가 참석하고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축하 공연을 맡아 영화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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