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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약속의 에이핑크…4월 19일 데뷔 14주년 맞아 완전체 신곡 발표

그룹 에이핑크가 데뷔 14주년을 맞아 신곡을 발표한다.에이핑크는 오는 4월 19일 데뷔 14주년 기념일에 새로운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2011년 데뷔한 K-팝 대표 장수 걸그룹이자 현역 아이돌 에이핑크는 매년 4월 19일에 맞춰 팬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전하고 있다. 2015년 ‘새끼손가락’을 시작으로 2016년 ‘네가 손짓해주면’, 2017년 ‘올웨이즈’, 2018년 ‘기적 같은 이야기’, 2019년 ‘에브리바디 레디?’, 2021년 ‘고마워’, 2022년 ‘나만 알면 돼’를 발매해왔다.지난해 4월 19일에도 에이핑크는 리더 박초롱이 직접 작사한 ‘Wait Me There (기억, 그 아름다움)’를 발표해 감동을 선사했다.정확히 1년 만에 선보이는 에이핑크의 완전체 신곡이 올해는 어떤 멜로디와 메시지를 담고 있을지 주목된다. 에이핑크의 완전체 신곡은 오는 4월 19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6 15:49
연예일반

시스루·찢어진 스타킹.. ‘배드’걸 김남주, 청순돌 잊어다오 [종합]

파격을 뛰어넘어선 신선한 충격이다. ‘노노노’를 부르던 청순돌 에이핑크 김남주는 온데간데없었다. 1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김남주 솔로 컴백 쇼케이스 개최됐다. 김남주는 두 번째 솔로 싱글앨범 ‘배드’(BAD) 발매를 앞두고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다. 그는 “4년만 솔로 컴백이다. ‘버드’때는 코로나 시기였어서 팬들 앞에서 공연한 적도 없다. 그래서 더 긴장이 된다. 신인 김남주로 데뷔하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배드’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개의치 않는 솔직함을 노래한 곡이다. 지난 2020년 9월 첫 솔로 싱글 ‘버드’(Bird) 이후 약 4년 만 신곡인 데다, 지난해 4월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후 초이크리에이티브랩으로 옮긴 뒤 처음 선보이는 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남주는 “4년간 회사도 새로 이적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고, 성숙해졌다”면서 “에이핑크 앨범에서 보여주기 힘든 이미지를 담았고 최대한 대중이 신선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파격적인 콘셉트가 눈에 띈다. 이날 김남주는 짧은 반바지에 찢어진 스타킹, 시스루 상의에 탈색한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흑화된 바비 인형을 보는 기분이었다. 그러나 김남주는 이 같은 콘셉트에 대해 걱정스러운 시선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에이핑크 이미지에 타격이 있을까 봐 걱정했고, 멤버들도 놀라지 않을까 고민했다”면서 “그런데 오히려 리더 초롱 언니가 ‘더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해 주었고 다른 멤버들도 수록곡부터 타이틀곡까지 자세히 피드백해 줬다. 함께 활동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김남주는 ‘배드’ 감상 요소로 ‘싱잉 랩’을 자신 있게 꼽았다. ‘Tell me how you feel that, Babe(텔 미 하우 유 필 댓 베이베)? 또 너무 쉽게 나를 말해’, ‘Uh 거슬리는 소음도 못 돼 이런 나를 두고 아마 넌 Say that(세이 댓)’ 통통 튀는 가사가 특징이다. 김남주는 이번 앨범 콘셉트 기획부터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김남주는 “첫 솔로곡 ‘벌드’에서 매력적인 여전사를 보여주었다면 ‘배드’는 한 마리의 자유로운 새다. 에이핑크의 청순 콘셉트가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돼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파격적인 부분에 중점을 많이 두었다. 확실한 색깔을 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배우 다니엘 헤니의 내레이션으로 주목받은 ‘미러, 미러(Mirror, Mirror)’,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성의 ’라이딘 아웃(Ridin' Out)' 등이 수록됐다. 김남주는 “다니엘 헤니가 참여하신 걸 듣고 주변에서 ‘인싸냐, 친분이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전혀 아니다”라면서 “정말 기적과 같다.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주의 새로운 변신이 고스란히 담긴 두번째 솔로 싱글 앨범 ‘배드’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8 16:41
연예일반

‘배드’ 김남주 “파격적 콘셉트? 에이핑크 멤버들 걱정도..”

가수 김남주가 파격적인 콘셉트로 컴백했다. 1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김남주 솔로 컴백 쇼케이스 개최됐다. 김남주는 두 번째 솔로 싱글앨범 ‘배드’(BAD)발매를 앞두고 긴장된 모습이었다. 또한 짧은 반바지와 찢어진스타킹, 시스루 상의로 눈길을 끌었다. 김남주는 파격적인 의상에 대해 “에이핑크 이미지에 타겨기 있을까 봐 걱정했고, 멤버들도 놀라지 않을까 고민했다”면서 “그런데 오히려 리더 초롱 언니가 ‘더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해 주었고 다른 멤버들도 수록곡부터 타이틀곡까지 자세히 피드백해 줬다. 함께 활동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배드’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개의치 않는 솔직함을 노래한 곡이다. 지난 2020년 9월 첫 솔로 싱글 ‘버드’(Bird) 이후 약 4년만 신곡이다.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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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前멤버 홍유경 결혼…박초롱 “보미랑 울었다, 잘 살아”

전 에이핑크 멤버 홍유경이 멤버들의 축하 속 결혼했다.지난 14일 홍유경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홍유경은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더욱 행복한 날이 됐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결혼 소감을 전한 바 있다.에이핑크 멤버들의 여전한 의리로도 화제를 모았다. 리더 박초롱은 전날 자신의 SNS에 “결혼식보다 보미랑 울었다. 유경아. 잘 살아 우리 유경이. 너무 너무 축하해”라고 인증샷을 게재했다.또 홍유경은 앞서 정은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언니가 (결혼식에) 못 와서 제일 아쉽다”고 눈물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정은지는 해당 글에 “내 동생 잘살아♥”라고 응원을 보탰다.한편 홍유경은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 후 2013년 학업을 이유로 팀을 탈퇴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류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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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손편지로 전한 마음..정은지 “자극적인 이야기 듣지마” [종합]

그룹 에이핑크가 손편지로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정은지는 2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변화에는 늘 두려움과 잔 생각들이 가득하지만, 앞으로의 시간은 그 누구도 모르는 거니까 지나 온 우리 시간들을 믿고 그저 우리는 우리의 오늘을 잘 보내면 돼”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자극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그마다 이유가 있겠지만 나와 내 사람들은 그런 말들을 굳이 귀 담아들을 필요는 없을 듯. 정말 많이 많이 아낍니다. 진심으로요"라며 에이핑크 멤버들의 손 편지를 공개했다.앞서 이날 오전 IST엔터테인먼트는 정은지를 제외하곤 박초롱, 윤보미,김남주,오하영과 12년 간의 동행 끝에 전속계약을 종료했음을 알렸다. 이후 네 사람은 신생 기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과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다만 초이크리에이티브랩과 IST엔터테인먼트, 양사가 에이핑크의 활동을 약속한 만큼 이들의 완전체 활동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편지 속 박초롱은 “안녕하세요. 에이핑크 리더 초롱이입니다. 많이 놀랐을 판다(팬덤 이름)에게 우리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해 주고 싶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너무 차곡차곡 잘 쌓아온 팀이기에 우리 멤버들도 판다 들도 팀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남다르다고 생각해요”라며 “우리가 열심히 쌓아온 추억 쉽게 놓지 않을 거에요! 판다들 더 많이 만나려고 노력할 거 니까 괜한 걱정 말기!”라고 진심을 전했다.김남주는 “저희 에이핑크는 전혀 달라지는 게 없다는 것을 제일 먼저 빠르게 전해주고 싶었다”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에이핑크일 거고, 활동도 그래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보미는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해온 회사와 작별인사를 한다는 게 조금은 겁도 난다”며 “새로운 곳에서 천천히 적응해 나가는 우리의 모습들도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부탁했다.끝으로 오하영은 “앞으로 에이핑크 다운 음악과 활동을 더욱더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라면서 “지금까지의 에이핑크를 믿고 앞으로도 많은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8 17:20
보도자료

여성 인플루언서 ‘골프 최강자’ 누구?…‘골플루언서 챌린지’ 열린다

여성 인플루언서 72명이 총상금 3,000만원을 걸고 골프 최강자를 가린다. 오는 6월 20일 원주 오크밸리 성문안CC에서는 이색 골프대회 ‘2022 골플루언서 챌린지’(이하 골플 챌린지)가 개최된다.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 참가자 공통점은 인플루언서이자 골프를 사랑한다는 것. 출전 선수들의 나이, 직업이 다양하다. 미스트롯 출신 가수 숙행, 김양. 레이싱모델 류지혜, 김지나, 키움 히어로즈 치어리더 신수인, 박혜인, 개그우먼 민채은, 김현주, 미스코리아 문다현, 임하은, 게임 아나운서 차보경 등이 출전한다. 또한 스포츠트레이너 박초롱, 아마추어 장타왕 정다희, 헤어디자이너 강지혜, 피트니스 모델 최설화, 쇼호스트 박소윤, 유지선도 도전장을 던졌다. 기업인이자 크리에이터인 최인혜, 손나래, 신지연도 출전한다. 해외팀도 있다. 중국 국적의 소월, 터키 출신 이렘 츠라이, 미국 출신 방송인 비다, 북한 출신 강나라가 한팀을 이뤄 주목받고 있다. ‘골플 챌린지’는 이른바 ‘샷건 방식’. 4명씩 한 조를 이뤄 1번홀에서 18번홀까지 전홀에서 동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이후 한 홀씩 밀어내기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골프는 패션’을 앞세운 ‘골플 챌린지’는 레드카펫이 아닌 ‘그린카펫’ 무대를 마련했다. 경기 시작 전 골플루언서 72명 전원이 실전 라운딩 패션과 스윙폼을 선보인다. ‘그린카펫’ 진행은 탁재훈이 맡았다. 프로선수들의 경기가 아닌 만큼 ‘골플 챌린지’만의 로컬룰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홀이 준비돼 있다. ‘탁재훈 홀’에서 탁재훈은 ‘그린 도우미’로 나서 퍼팅을 대신 해주는 역할로 활약할 예정이다. ‘프로의 맛’으로 지정된 파5 홀에서는 임민국 등 4명의 남자 프로가 드라이버를 대신 쳐 주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개그맨 졸탄도 골프장에 출격한다. 한현민, 이재형은 골프장 전홀을 누비며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경기 종료 후에는 시상식을 진행한다. ‘골플 챌린지’ 주최를 맡은 스피스의 장성욱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골프 전성시대다. 반면 골프 콘텐츠는 모두 비슷비슷 했다”면서 “소셜플랫폼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골플루언서들과 새롭고 재밌는 모험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6.14 17:01
연예

박초롱, 학폭 논란 첫 심경고백 "팬들 걱정 끼쳐 죄송, 너무 미안해"

에이핑크 박초롱이 학교폭력 논란 이후 첫 심경을 전했다. 박초롱은 지난 1일 에이핑크 팬카페에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긴다. 다들 행복한 새해맞이하셨나"라고 운을 떼며 "작년 한 해 동안 우리 팬분들께 너무 큰 실망감과 걱정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 답답해하고 걱정하는 팬분들께 그리고 실망하고 돌아선 팬분들께 아무런 답을 해드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처음에는 긴 글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고 했지만 말의 무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핑계가 되고 또 다른 오해가 생길까 걱정돼 팬분들께 아무런 답을 해드릴 수 없었다. 거의 일 년이 다 돼 가는 시간 동안 누구보다 답답하고 힘들었을 텐데 정말 너무 미안하다. 제가 완벽한 사람도, 빈틈이 없는 사람도 결코 아니지만 매사에 조심하려고, 그리고 항상 진심으로 행동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초롱은 "올해는 팬분들께 좋은 소식만 전할 수 있는 에이핑크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 어디 가서 당당하게 에이핑크 팬이라고 자부심 있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더 멋진 리더, 더 멋진 그룹이 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앞서 박초롱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는 지난해 3월 연예계 학교폭력 의심 폭로가 쏟아지고 있는 점을 기화로 다수의 연예부 및 사회부 기자들에게 박초롱의 사생활에 대한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제보 메일을 대규모로 송부했다. 또 의뢰인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연예계 은퇴를 종용했다. 제보자는 허위 제보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박초롱은 법무법인을 통해 2021년 4월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보자를 고소했다. 경찰 수사 결과 허위 사실에 기한 협박을 한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 결정됐다. A씨는 박초롱을 명예훼손죄로 추가 고소했다. 박초롱은 에이핑크 멤버들과 함께 지난해 12월 31일 온·오프라인 팬미팅 '핑크 이브'로 팬들과 만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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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데뷔 10주년 앨범 '고마워'…박초롱도 참여 눈길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에이핑크가 팬송 '고마워(Thank you)' 발매를 예고했다. 15일 에이핑크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Apink 10th Anniversary Special Digital Single Image Teaser"라는 게시글과 함께 티저 사진이 한 장 올라왔다. 또한 '2021.04.19 18:00'라는 문구로 음원 발표 시기를 알렸다. 해당 트윗은 해시태그로 멤버의 이름을 달고 있다. 리더 박초롱 이름도 포함돼 있다. 최근 박초롱은 학창시절 그녀에게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A 씨와 갈등을 빚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초롱은 해당 의혹을 부인했지만 이후 A 씨는 박초롱과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박초롱이 수세에 몰리는 듯 했다. 이에 박초롱은 악의적인 편집으로 진의를 왜곡했다고 반박, A 씨가 오히려 장기간 협박해 왔다고 대응했다. 박초롱의 소속사는 경우에 따라서 녹취록 전문을 공개할 용의도 있다고 밝혔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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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에이핑크, 온라인 콘서트 'Pink of the year' 성료

'K팝 대표 걸그룹' 에이핑크(Apink)가 온라인 공연으로 연말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에이핑크는 지난 27일 오후 7시 온라인 공연 'Pink of the year(핑크 오브 더 이어)'를 개최해 팬들과 만났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올해로 데뷔 9주년, 활동 10년차인 그룹 에이핑크의 2020년을 돌아보는 연말 결산 자리였다. 많은 사랑을 받은 미니 9집 'LOOK' 활동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멤버 개개인의 활동까지 '따로 또 같이' 활약한 에이핑크의 지난 활동들을 토크와 게임으로 정리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공연 직후에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에이핑크'와 에이핑크의 9주년 기념 팬송 '너모순사(너의 모든 순간을 사랑해)'가 2위와 4위에 각각 올라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지난해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던 미니 8집 타이틀 곡 '%%(응응)'으로 온라인 공연의 화려한 막을 올린 에이핑크는 '10년차' 걸그룹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와 다양한 토크, 게임 코너로 화기애애한 온라인 공연을 이끌어갔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2020년 한 해 동안 개인 활동과 팀 활동을 각각 되돌아보는 토크에 이어, 10년차 걸그룹의 팀워크를 알아보는 단체 게임을 재치 넘치게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고, 사전에 사연을 받았던 팬들과의 화상 연결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는 등 특별한 시간을 꾸려나갔다. 이어 에이핑크는 지난 4월,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음악방송 8관왕'의 영광을 안겨준 미니 9집 'LOOK'의 타이틀 곡 '덤더럼(Dumhdurum)'을 비롯해 'Overwrite(오버라이트)', '1도 없어', '내가 설렐 수 있게' 등 에이핑크만의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하며 팬들에게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온라인 공연을 통해 2020년 한 해를 팬들과 함께 마무리하게 된 에이핑크의 손나은은 "연말과 연초를 항상 팬 여러분들과 함께 보냈었는데 조금 아쉽지만 이렇게나마 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하영은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하고 교감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뭉클하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에이핑크의 모든 순간을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는 리더 박초롱의 당부와 9주년 기념 팬송 '너의 모든 순간을 사랑해' 무대를 끝으로 120여분 간의 온라인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다가오는 새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에이핑크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K팝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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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박초롱, 스크린 데뷔→주연 직행..도전과 무리수 사이

걸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이 스크린에 데뷔한다. 데뷔하자마자 주연 직행이지만, 아쉬운 연기력으로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박초롱은 9일 개봉한 영화 '불량한 가족(장재일 감독)'에서 주인공 유리 역을 맡았다. 박원상 등 연기 경력이 많은 배우가 여럿 출연해 '가족'을 형성하지만, 대부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영화의 홍보 마케팅 과정에서도 '박초롱의 스크린 주연 데뷔작'이라는 수식어를 늘 달았다. 그러나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영화가 처음 공개된 후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 준비가 덜 된 듯 미숙한 연기력으로 실망을 안겼기 때문이다. '불량한 가족'에서 박초롱은 무거운 짐을 짊어졌다. 유리 캐릭터가 영화의 중심에 서서 모든 서사, 인물과 얽히는 바람에 매우 많은 분량을 소화했다. 개연성이 부족한 서사의 빈자리를메꿔야 하는 숙제도 받았다. 새로운 인물을 만나면서 점차 성장하는 유리를 표현하면서 캐릭터 유지와 변화 사이 줄타기를 해야 했다. 그러나 작품 속 박초롱은 그저 에이핑크 박초롱이었다. 발성도, 눈빛도 아직 무르익지 않은 배우의 그것이었다. 바이올린을 켜는 고등학생 역할이기에 바이올린 연습도 해야 했는데, 연습한 실력이라기엔 연주 장면 연기도 어색하다. 손동작과 음악 소리가 전혀 맞지 않아 민망한 수준. 한 작품, 하나의 캐릭터를 위해 몇 달간 연구하고 갈고 닦는 타 배우들과 비교해 준비가 부족했다는 인상을 지우기 힘들다. 결국 '불량한 가족'이라는 영화에 박초롱이라는 배우가 필요했던 이유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한다. 저예산 영화의 이슈 몰이를 위한 캐스팅인지 의구심이 들게 한다. 박초롱 또한 굳이 미완성인 상태로 단숨에 스크린 주연에 도전해야 했는지 아쉬움을 남긴다. 특히 장수 걸그룹 에이핑크의 리더로 오랫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2010년 시트콤부터 종종 연기해온 터라 더욱 아쉽다. 박초롱 또한 쏟아진 혹평을 알고 받아들이고 있다. 그래서 아쉬운 현재를 뒤로하고 미래를 기대하게 하기도 한다. "내 연기에 대해, 작품에 대해 평가받는 것을 보고, 주연이 책임감이 크고 무거운 자리라는 걸 많이 느꼈다"는 박초롱은 "시사회에서는 (개봉하게 돼) 설레고 떨린다고 말했지만, 사실 그 뒤로 한동안 생각이 많았다. (혹평을 받는) 그런 부분도 내가 선택을 한 것이고,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니 한결 괜찮아졌다. 이번 작품에서 제대로 내 캐릭터를 보여주지 못했다면 다음 작품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배우를 시작했을 때 처음부터 잘 되고 주목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차근차근히 해나가고 싶다. 책임감 있게 캐릭터를 연구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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