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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대구경북 회원제 골프장 그라티아이 GC, 회원권 사전청약 실시

경북 영천 북안면에 자리잡은‘그라티아이 GC(골프클럽)’가 사전청약에 나섰다. 시행사 (주)정원디엔씨는 그라티아이 GC 사전청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전청약금은 1천만 원이며, 신탁사인 코람코자산신탁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반환요청시 7일 이내 반환된다.‘그라티아이 GC’는 설계부터 특별하다. 세계 80여 개국 260여 개소의 골프 코스를 설계한 세계적인 명장, 미국의 데이비드 데일(David M. Dale)이 설계를 맡아 그의 섬세한 손길로 완성된다. 데이비드 데일은 나인브릿지(제주), 헤슬리 나인브릿지(여주), 파인비치(해남) 등 국내 유명 골프장 30여 개소를 설계했다. 1차로 건설되는 18홀은 플로라 코스와 아레스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코스 연장도 기본 계획보다 300~400m 더 확보했다. 특히 전략적인 코스 설계와 사업 부지의 자연 요소 특성을 최대한 접목해 모든 수준의 골퍼들이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코스 설계를 반영한 점이 눈길을 끈다. 27홀 규모의 클럽하우스는 마노아르떼가 설계한다. 설계자는 웰링턴 CC, 제이드팰리스 CC, 정산 CC, 남한강 CC 등 국내 유명골프장 클럽하우스 설계에 참여한 노하우를 이번 설계에 고스란히 녹여낼 전망이다.‘그라티아이 GC’는 지난해 11월 인허가를 마쳤으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미 착공을 위한 측량에 들어갔으며 공사는 국내 유수의 1군 건설사들과 금융기관을 통해 책임 준공으로 이뤄진다.회원권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쳤고 이번 사전 청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골프장 조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24.01.31 10:17
메이저리그

[IS 포커스] GSc 54점…류현진의 마지막 관문 '이닝'

54점. 올 시즌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기록한 평균 게임 스코어(Game Score·GSc)다.세이버매트릭스(야구를 통계‧수학적 방법으로 분석) 전문가 빌 제임스가 고안한 게임 스코어는 선발 투수의 경기 활약을 수치화한 지표다. 선발 등판하면 기본 50점이 주어지고 활약에 따라 점수가 가감된다. 아웃 카운트를 잡을 때마다 1점, 4회 이후에는 이닝 종료마다 2점, 탈삼진당 1점의 점수 등이 더해진다. 또 자책점당 –4점, 피안타당 –2점, 볼넷당 –1점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 산출된다.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경기 내용이 좋았다는 의미다.한 경기에서 가능한 게임 스코어는 최대 114점이다. 9이닝 퍼펙트게임을 달성한다고 가정했을 때 모든 아웃카운트를 탈삼진으로 채워야 할 수 있다. 지난 6월 2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역대 24번째 퍼펙트게임을 해낸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의 게임 스코어는 96점(9이닝 9탈삼진 무실점). MLB 역대 게임 스코어 1위는 1998년 5월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한 경기 20탈삼진을 달성한 케리 우드(당시 시카고 컵스)의 105점이다. 게임 스코어의 평균은 50점, 대부분의 기록이 40~70점 사이에 형성된다. 류현진의 올 시즌 게임 스코어는 평균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류현진의 게임 스코어가 높지 않은 건 '부족한 이닝'이 한몫한다. 시즌 6번의 선발 등판에서 6이닝 소화가 없다.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도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했다. 5회를 마쳤을 때 투구 수가 76개로 6회 등판이 예상됐지만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빠르게 불펜을 가동했다.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에서 회복한 첫 시즌인만큼 관리가 철저한 모습이다. 류현진의 경기당 평균 투구 수는 74.5개. 풀타임 마지막 시즌인 2021년 86.7개와 비교하면 10개 이상이 줄었다. 투구 수가 적으니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어렵다. 게임 스코어도 낮을 수밖에 없다. 류현진은 지난달 21일 신시내티 레즈전(61점)부터 3경기 연속 게임 스코어가 하락했다. 콜로라도전 게임 스코어는 MLB 복귀전인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35점) 다음으로 낮다.류현진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론토와의 장기 계약(4년·8000만 달러, 1057억원)이 마무리된다.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받으려면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MLB 전문가인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토론토는 선발 로테이션 잘 돌아간다. 류현진과 알렉 마노아를 제외한 4명(크리스 배싯·호세 베리오스·케빈 가우스먼·기쿠치 유세이)의 선발 투수가 아메리칸리그(AL) 이닝 소화 톱20 안에 모두 포함된다"며 "류현진이 긴 이닝을 소화하지 않아도 불펜의 부담이 적다. AL 와일드카드 레이스까지 치열하니 불펜이 더 빠르게 움직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콜로라도전에서는 한 이닝 더 던지겠다고 말할 수 있지만, 류현진이 그렇게 하지 않는 건 첫 번째 자유계약선수(FA)라면 모를까 지금은 (자칫 부상이 재발할 수 있으니) 무리할 이유가 없다고 보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9.03 15:08
메이저리그

"지구상 가장 뜨거운 투수 됐다" 공만 빠르던 기쿠치, 6G 연속 1실점 이하 호투 행진

더 이상 공만 빠른 투수가 아니다. 기쿠치 유세이(32)가 연일 안정감 넘치는 피칭으로 류현진(36)이 절정이었던 시기 기록과 나란히 섰다.기쿠치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추가하고도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그의 호투에 힘입은 토론토는 2-1로 승리하며 가을야구를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큰 위기 없이 안정적으로 지켜낸 경기였다. 1회부터 7타자 연속 범타로 출발한 기쿠치는 5회까지 큰 무리 없이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6회 에드문도 소사의 안타 후 요한 로하스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은 내줬으나 위기를 길게 끌지 않고 추가 실점 없이 투구를 마쳤다.이날 투구로 올해 총 24경기에 등판한 기쿠치는 9승 4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 중이다. 128과 3분의 1이닝 동안 탈삼진 132개를 쌓을 정도로 구위가 여전하다.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한 후 아직 10승을 거둬본 적이 없으나 올해는 유력하다.무엇보다 달라진 제구와 평균자책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 9이닝당 볼넷이 5.2개에 달했고, 4시즌 통산 평균자책점은 5.02였다. 그러나 올해는 8월 중순인 지금까지 3점대 평균자책점에 9이닝당 볼넷은 절반 수준인 2.5개까지 내려갔다.시애틀 시절 매년 부진했던 기쿠치가 토론토 선발진에서 살아남기란 쉽지 않았다. 지난해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과 알렉 마노아 원투 펀치가 단단했고, 한 시즌 부진했으나 역시 커리어가 뛰어났던 호세 베리오스, FA 이적생인 크리스 배싯까지 존재했다. 이전까지의 기쿠치라면 류현진이 복귀했을 때 선발진 생존을 자신할 수 없었다. 그러나 마노아가 올 시즌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고, 기쿠치는 호투했다. 여기에 류현진마저 복귀 후 호투하면서 토론토는 마노아를 마이너로 보내 재조정하기로 결정했다.실력으로 만든 생존이다. 기쿠치는 지난달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최근 6경기 연속 1자책점 이하를 이어왔다. 토론토의 선발 투수 6경기 연속 1자책점은 지난 1988~1989년 데이브 스티엡과 2020년 류현진이 유이하다.과감하게 기쿠치 영입을 결정했던 토론토의 결단도 성과를 거둔 셈이 됐다. 시애틀 시절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온 그를 토론토가 영입한 건 빠른 구속을 살려 호투하게 만들 자신이 있어서였다. 토론토는 이미 2021년에도 로비 레이를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만든 바 있다. 기쿠치가 레이처럼 공격적 투구로 구위를 살려내면 충분히 가치가 있었고, 마침내 이를 이뤄냈다.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기쿠치가 인생 최고의 시즌,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짚었다. 매체는 "올해 1자책점 이하 투구가 13번으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케빈 가우스먼(토론토), 브랙스턴 개럿(마이애미)을 제치고 MLB 전체 1위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전체 19위(3.44)에 올라있다"고 기쿠치의 활약을 조명했다.MLB닷컴은 "1년 전 기쿠치를 본 사람들이라면 이 수치들이 꿈처럼 느껴지겠지만 어느새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선발투수 중 한 명이 됐다. 재능이 한꺼번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아주 드라마틱하다"고 전했다.기쿠치는 "난 항상 MLB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컨트롤에 문제가 있었지만 올해는 그게 좋아졌다. 존을 공략하며 타자를 아웃 잡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8.17 08:20
메이저리그

마노아 '또' 마이너행…류현진, 이젠 6선발 아닌 5선발

토론토 블루제이스 6번째 선발 투수였던 류현진(36)의 순번이 한 계단 올라가게 됐다. 5선발로 부진하던 알렉 마노아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되어서다.토론토는 12일(한국시간) 마노아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로 보냈다. 대신 불펜 투수 하겐 대너가 메이저리그(MLB) 로스터에 합류했다.부진한 성적 탓이다. 마노아는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등판했다가 4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단기 부진이 아니다. 올 시즌 성적이 19경기 3승 9패 79탈삼진 평균자책점 5.87에 불과하다. 이미 지난 6월 초 강등을 겪었고, 이후에도 극적인 반전이 없었다.지난해 활약을 돌이켜보면 토론토는 아쉬움이 크다. 마노아는 지난해 31경기 16승 7패 180탈삼진 평균자책점 2.24로 활약하며 에이스로 팀을 이끌었다. 루키 시즌인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활약하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 제구 난조, 피치 클록 이슈, 구속 하락 등을 두루 겪으며 결국 5선발에조차 이름을 못 올리게 됐다.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MLB닷컴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팀의 일정, 다른 선발들의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힘든 결정을 내려야했다. 그는 우리 팀의 개막전 선발이다. 모두에게 불운한 일이다. 힘든 대화를 가졌다"고 설명했다.슈나이더 감독은 "커맨드와 스트라이크존 공략의 문제"라며 "마노아는 존을 정확히 공략할 때 정말 좋은 투수다. 반대로 언제든 공짜 주자를 내주고 투구 수가 올라가면 이기기 힘들어진다. 시즌 내내 그에게 전한 메시지"라고 했다. 이어 "(마노아는) 아주 좋은 MLB 선발 투수"라며 불펜으로 이동하는 게 아닌 재조정의 과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마노아 이탈의 타격은 크지만, 토론토는 당장 선발진 운용에 문제가 없다. 원투 펀치의 다른 한 명인 케빈 가우스먼은 건재하고, 크리스 배싯과 호세 베리오스 성적도 뛰어나다. 기쿠치 유세이도 기대 이상 성적을 남겼다. 여기에 최근 돌아온 류현진이 빈자리를 채우는 식이다.중책이라고 할 순 없으나 나름 어깨가 무거워졌다. 6선발이 다른 선발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임시 보직이라면, 5선발은 로테이션을 지켜내야 하는 '정규직'이다. 최소한 마노아가 돌아올 때까지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 일정 이상의 호투를 펼쳐줘야 한다.한편 지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4이닝 노히트 도중 타구를 맞고 강판당했던 류현진은 큰 부상을 피하고 오는 14일 시카고 컵스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마노아가 없는 토론토는 베리오스, 배싯, 류현진이 순서대로 나선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8.12 09:07
메이저리그

147.6㎞/h 싱커에 맞은 워드, 결국 안면 골절로 IL행

LA 에인절스 외야수 테일러 워드(30)가 결국 '골절'을 피하지 못했다.에인절스 구단은 31일(한국시간) 워드를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이유는 안면 골절. 워드는 전날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 경기에서 알렉 마노아의 91.7마일(147.6㎞/h) 싱커에 얼굴 부위를 맞고 쓰러졌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워드가 왼쪽 눈 부근을 맞고 헬멧이 머리에서 떨어졌다. 얼굴에서 피가 흘렀고 왼쪽 눈이 부어오른 것처럼 보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마노아는 몸에 맞는 공 직후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며 안타까워했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있던 워드는 카트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워드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53(356타수 90안타) 14홈런 47타점이다. 최근 15경기에선 타율 0.309(55타수 17안타), 출루율 0.418로 활약했다. MLB닷컴은 '워드는 에인절스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이었다. 동료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왼 견갑골 제거 수술로 최소 8월 중순까지 결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워드를 잃는 것은 에인절스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정확한 복귀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포스트시즌 진출 경쟁 중인 에인절스로선 악재다. 에인절스는 워드의 빈자리를 내야수 케빈 패들로(27)로 채웠다. 패들로는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254 8홈런 31타점을 기록 중이다. 3루가 주 포지션이지만 1루와 2루 수비가 모두 가능한 전천후 자원에 가깝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31 08:47
메이저리그

얼굴 쪽으로 향한 147.6㎞/h 싱커…피 흘린 워드, 비상 걸린 LAA

LA 에인절스 외야수 테일러 워드(30)가 아찔한 부상을 당했다.워드는 30일(한국시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 경기에 4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얼굴 쪽에 투구를 맞았다. 0-0으로 맞선 1사 만루에서 토론토 선발 투수 알렉 마노아의 3구째 91.7마일(147.6㎞/h) 싱커가 화근이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워드가 왼쪽 눈 부근을 맞고 헬멧이 머리에서 떨어졌다. 얼굴에서 피가 흘렀고 왼쪽 눈이 부어오른 것처럼 보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마노아는 몸에 맞는 공 직후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며 안타까워했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있던 워드는 카트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의식을 잃지 않았다는 게 긍정적이지만 워낙 민감한 부위에 공을 맞아 추후 상황을 살펴야 한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경기 후 워드가 병원에서 검사받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경기를 1-6으로 패한 에인절스는 1패 이상의 충격을 안게 됐다. 워드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53(356타수 90안타) 14홈런 47타점이다. 최근 15경기에선 타율 0.309(55타수 17안타), 출루율 0.418로 활약했다. MLB닷컴은 '워드는 에인절스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이었다. 동료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왼 견갑골 제거 수술로 최소 8월 중순까지 결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워드를 잃는 것은 에인절스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에인절스는 최근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 포스트시즌 도전 의사를 밝혔다. 투타 모두 '괴물 활약'을 이어가는 오타니 쇼헤이를 보유한 만큼 가을야구를 포기하기 힘들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워드의 부상으로 팀에 비상이 걸렸다. 그의 공백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숙제'가 됐다. 토론토전에선 워드가 빠진 뒤 루이스 렌히포를 유격수에서 좌익수로 옮기고 대타 출전한 앤드류 벨라스케스가 유격수를 맡았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30 09:09
메이저리그

‘코리안 몬스터’가 돌아온다…류현진, 내달 2일 BAL전 선발

류현진(36)이 길고 긴 침묵을 깨고 다시 한번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운드를 밟는다.29일(한국시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MLB 트레이드루머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당분간은 6인 로테이션을 사용한다. 류현진은 준비됐다. 이제는 앞으로 나아갈 때다”고 전했다.슈나이더 감독은 이어 “류현진이 돌아와 6인 로테이션이 가동되면, 선발이 한 명씩 쉴 수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한두 번 이겨내면 우리가 어디에 있을지 알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내달 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토론토는 올 시즌 케빈 가우스먼·크리스 배싯·호세 베리오스·기쿠치 유세이·알렉 마노아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마노아를 제외하면 모두 큰 부상과 부진 없이 충실히 로테이션을 소화 중이다.하지만 토론토는 이날부터 무려 17일 연속 경기를 앞뒀다. 말 그대로 엄청난 강행군이다. 28일 기준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AL) 동부 3위. 1위 볼티모어와 경기 차는 5.5경기다. 마침 8월 1일부터 볼티모어와의 4연전을 앞뒀다. 격차를 단숨에 줄일 수 있는 기회다..슈나이더 감독의 말대로 류현진의 가세는 기존 선발들의 관리에 보탬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류현진의 마지막 MLB 등판은 지난해 6월 시카고 화익스탁스전이었다. 당시 그는 4이닝 소화한 뒤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했다. 이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았고,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복귀 시동을 걸었다.류현진은 불펜 피칭·라이브 피칭을 거친 뒤 이달에만 4번의 마이너리그 등판을 마쳤다. 일주일 전인 22일에는 85구를 던지며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2실점 했는데, 직구 구속이 최고 시속 90.8마일(약 146㎞)까지 찍혔다.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요소다. 한편 류현진은 통산 볼티모어전에 9번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5이닝 이상 소화했으며, 총 4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가장 마지막 만난 경기는 2년 전 10월 3일 홈 경기였는데, 당시 류현진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 1볼넷 7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김우중 기자 2023.07.29 09:09
메이저리그

김하성 14G 연속 출루…SD, 타석 폭발로 3연패 탈출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4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최근 14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간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1로 종전보다 소폭 떨어졌다.김하성은 이날 1회와 2회 범타로 물러났다. 토론토 선발 알렉 마노아를 상대로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으나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어 2회 2사 1루 상황에서 다시 만났으나 이번에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4회에는 기회도 놓쳤다. 토론토는 마노아가 일찍 무너져 오른손 투수 네이트 피어슨이 이어 등판했다. 김하성은 4회 무사 1·2루 기회에서 피어슨을 상대했으나 이번 역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4번째 타석에서야 안타를 때려냈다. 6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오른손 투수 제이 잭슨의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후속 타자들의 연속 진루타로 3루까지 나아갔지만, 적시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미치 화이트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마무리했다.한편 샌디에이고는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토론토를 9-1로 꺾었다. 1회와 3회, 5회 각 2점씩 뽑아낸 샌디에이고는 8회와 9회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토론토 마운드를 폭격했다.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 개리 산체스 등 주축 타자들도 홈런 4방을 때려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6이닝 7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2패)을 기록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7.19 13:17
메이저리그

'5~6이닝 80구 목표' RYU, 오는 22일 재활 등판…6선발 복귀 목전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빅리그 복귀가 정말 눈앞까지 다가왔다. 다음 투구 수 목표는 '80구'다.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1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22일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에서 열리는 시라큐스 메츠(뉴욕 메츠 산하)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지난해 6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이후 1년 동안 재활에 집중한 류현진은 이달 들어 실전 등판을 꾸준히 치르고 있다. 지난 5일 루키리그 경기에서 42구를 던져 첫 선을 보였고 10일 로우 싱글A 경기에서도 37구를 투구했다. 이어 트리플A로 올라온 16일 66구와 5이닝을 기록, 투구 수를 점차 늘리고 있다. 선발 투수의 일반적인 투구 수 100구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현지 매체는 류현진이 앞으로 최소 두 차례 마이너리그 등판을 추가 소화한 후 메이저리그(MLB)로 돌아올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 한 경기가 오는 22일 경기다. 스포츠넷은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이 이번 재활 등판에서 5~6이닝 소화에 80구를 던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80구 소화에 문제가 없다면 다음 등판에서 100구 가까이 던져본 후 빅리그로 복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MLB 커리어는 이미 증명된 류현진이다. 재활 등판에서 결과보다는 아직 회복세가 느린 직구 구위가 얼마나 올라오는지, 변화구 제구 등이 어떤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토론토는 이미 5명의 선발진이 탄탄하다.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을 필두로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 기쿠치 유세이가 있고 올 시즌 부진했던 알렉 마노아도 돌아왔다. 류현진의 자리가 없을 수도 있지만, 토론토는 6선발 체제로 류현진에게도 일부 기회를 줄 예정이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좋은 성적을 거두고 건강한 6명의 선발 투수가 있다면, 돌아가면서 한두 번 휴식을 주는 등 이를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5명의 선발 투수들에게 휴식을 줄 카드로 류현진이 쓰일 전망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7.19 08:29
메이저리그

"가족과 휴식" 올스타전 불참한 토론토 1400억 에이스, 부상으로 후반기 첫 등판 취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이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후반기 첫 등판이 취소됐다. 토론토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 선발 투수를 케빈 가우스먼에서 크리스 배싯으로 급하게 변경했다.사유는 부상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가우스먼이 왼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호소했기 때문이다.가우스먼은 올해 전반기 19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2021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로 올스타전에 선발됐다. 하지만 불참 의사를 나타냈다. 그는 "올스타전 명단에 뽑힌 것은 영광이다. 그러나 올스타 행사에 참가하는대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하는 쪽을 택하겠다"고 밝혔다.가족과 짧은 시간을 보내고 팀에 복귀한 그는 첫 등판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 후반기 첫 등판이 무산됐다. 2021년 말 5년 1억 1000만 달러(1400억)에 토론토와 계약한 가우스먼은 지난해 31경기에서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35로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전반기에도 마찬가지로 호투했다. ESPN은 "MRI(자기공명영상) 검진 결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토론토 구단은 가우스먼을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고 상태를 지켜볼 계획이나 언제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올 시즌 가우스먼, 알렉 마노아, 호세 베리오스, 배싯, 기쿠치 유세이 등으로 선발진을 꾸려가고 있다. 가우스먼이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가운데 팔꿈치 수술 이후 재활 중인 류현진은 계획대로 순조로운 복귀를 준비 중에 있다. 두 차례 실전 등판을 이상 없이 마쳤다. 16일에는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해 세 번째 점검에 나선다. 이형석 기자 2023.07.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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