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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강민경부터 장윤정-김혜수까지, 부모가 '독' 된 스타들...연좌제 우려도

다비치 강민경의 부친과 오빠가 사기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강민경이 가족들과 '절연'했다고 선을 그어서 안타까운 연예인들의 가족사가 조망되고 있다.강민경의 소속사는 6일 "강민경 씨는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문제를 경험했다"며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 씨는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다"고 가족과 절연한 개인사를 어쩔 수 없이 공개했다. 강민경뿐 아니다. 연예계에는 부모와 연을 끊은 안타까운 개인사를 갖고 있는 스타들이 많이 있다. 우선 김혜수는 2019년 어머니로 인해 '빚투' 논란에 시달렸다. 당시 김혜수의 어머니는 딸 이름을 앞세워 지인들로부터 13억원이 넘는 거액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피해자 말에 따르면 "김혜수 어머니가 2011년 '경기도 양평에 타운하우스를 짓는다. 3개월만 쓰고 돌려주겠다'며 차용증을 쓴 뒤 돈을 빌렸는데 아직도 갚지 않고 있다"는 것.이에 대해 김혜수 측은 어머니와 수년 전 모녀 관계를 끊어 변제 책임이 없다. 특히 2012년 전 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어머니 빚을 다시 부담하면서 커다란 불화를 겪었다. 상식 수준을 벗어나 끝내 화해하지 못했다"고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박보검 역시, 아버지의 빚투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으며 이에 대해 그는 "아버지가 2014년 지인에게 연대 보증을 섰을 당시 박보검은 중학생이었고, 대출 사실도 몰랐다. 소득에 비해 빚이 많아 갚을 수 없다며 파산 신청을 했다"고 해명했다. 한소희도 지난 해 어머니의 채무 문제가 불거지자 이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모친이 수천만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에 "채무를 책임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한소희는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 손에서 컸다는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이외에도 '미스터트롯2'에서 마스터로 활약 중인 장윤정도 어머니의 채무 문제 때문에 인연을 끊은 것으로 유명하다. 장윤정의 모친은 지인에게서 빌린 4억원을 갚지 않아서 실제로 구속 수감됐다. 마이크로닷과 도끼의 경우도 부모의 채무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고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 비호감의 나락으로 떨어지도 했다.스타인 자식의 유명세에 기대 사기를 치고 다니는 부모도 문제지만, 부모와 의절까지 가야 하고 대중에게 안타까운 가족사를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연예인에게 '연좌제'를 씌우는 것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07 08:25
연예일반

'부모 빚투 논란' 마이크로닷, 밝은 근황 공개..자숙 후 신곡 발표까지?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님 빚투 논란' 후 오랜만에 신곡 발표 계획을 알렸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잘 지내시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차 안에서 비니와 안경을 쓴 채 셀카를 찍는 모습이었다. 전에 비해 한결 수척해진 모습이지만 밝은 미소가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그는 "열심히 지내며 언젠간 짧은 미래에 음악을 전달해 드릴 예정"이라며 "잘 지내길 바란다. 더 멋진 모습으로"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마닷의 게시글으 접한 친형 산체스는 "안경 이쁘다"는 댓글을 달아 형제애를 과시했다. 한편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형제의 부모는 '빚투 논란'에 휩싸여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마닷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지난 1990년대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며 친인척과 지인 등에게 4억여원을 빌렸지만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이민갔다는 '빚투 의혹'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재판이 진행됐고,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3년과 1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6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으며 이후 뉴질랜드로 추방된 상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8.17 08:57
연예

"쓸만한 내용 있어?" 마이크로닷, 피해자에 합의 종용하며 '녹취' 논란

부모의 거액 사기 혐의로 논란이 된 래퍼 마이크로닷(25·본명 신재호)이 최근 피해자들과 직접 만나 합의를 종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 그 과정에서 피해자 몰래 녹취를 한 정황까지 포착돼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중부매일은 마이크로닷이 부모인 신모(61)씨 부부의 첫 공판을 3일 앞둔 지난달 18일, 제천에 거주하는 피해자 A씨를 찾아가 부모의 사기사건과 관련 합의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마이크로닷이 내가 일하는 사무실을 찾아와 합의해 달라고 했지만 결국 거절했다"며 "이후 마닷 일행이 사무실을 나갔는데 마이크로닷이 '쓸만한 내용 녹음 잘 됐어요?'라고 묻자 같이 온 일행이 '앞에 것은 쓰면 안 돼, 우리한테 불리해'라고 말하는 것이 들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화 당시 녹음을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저들이 찾아와 이런저런 얘기하면 화를 내거나 그 돈 안 받는다고 하는 등 우리도 실수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또 "알아보니 마이크로닷 부모 측이 서울 유명로펌 변호사를 샀는데 그 로펌 사건 수임료가 기본 1~2억원은 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은 이날 불구속 상태로 재판 중인 어머니 김모씨와 함께 또 다른 피해자이자 김씨의 친구인 B씨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마이크로닷과 김씨가 돈이 없다면서 합의를 해야 일부라도 받을 수 있다고 했다"며 "곗돈(당시 1500만원)은 법적으로 확인되지 않으니 쳐주지도 않았고 나머지 2500만원만 합의해 달라더라"고 폭로했다. 마이크로닷과 부모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피해자들은 '방송복귀를 위해 언론플레이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 피해자는 "합의 안하는 사람들을 강성 피해자, 돈만 밝히는 피해자로 몰아 이미지 회복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신씨 부부 때문에 가족이 죽고 다쳤다. 돈으로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토로했다. 사기혐의로 기소된 신씨 부부에 대한 첫 공판은 지난달 21일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에서 열렸다. 오는 20일 진행되는 두 번째 공판에서는 5명의 증인심문이 예정돼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신씨 부부는 1990∼1998년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4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경찰은 신씨 부부의 사기액을 3억2000만원으로 추산해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 보강 수사 과정에서 피해액이 늘어났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6.12 10:26
경제

"도망간 것 아니었다"···피해자에 큰소리 친 마닷 모친

“사과를 기대했는데,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네요.” 래퍼 마이크로닷(25·본명 신재호)의 어머니 김모(60)씨를 10일 오전 충북 제천경찰서 유치장에서 만난 문모(61)씨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 유치장을 찾아 마닷 어머니를 만났다”며 “아내가 ‘왜 야밤에 도망갔냐’고 했더니 A씨는 도망간 게 아니라 정상적으로 마을을 나온 거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닷 아버지 신모(61)씨와 고교 동창인 문씨는 1998년 신씨에게 보증을 서줬다가 1억5000만원의 손해를 입고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한다. 당시 젖소 80마리와 농장, 부동산 등 재산 일체를 경매에 넘겨야 했다. 그는 공사판 막일을 전전했다고 했으며 담도암에 걸려 최근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문씨는 이날 경찰을 통해 신씨에게 유치인 면회를 신청했다. 그는 “내가 신청한 면회를 신씨가 거부하는 바람에 부인 김씨가 대신 우리 부부와 면회했다”고 했다. 그는 “아내가 ‘다 같이 힘든 시기에 당신만 살자고 마을을 떠날 수 있냐’고 따졌더니 ‘내 재산이 엄청 많았는데 일이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되레 큰소리를 쳤다”고 전했다. 화가 난 문씨의 아내가 “사과가 우선 아니냐”고 말하자 A씨는 면회를 거부하고 유치장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이들의 면회는 약 3분 만에 끝났다. 신씨 부부는 21년 전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10여명이 신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사건이 알려지면서 4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냈다. 피해 금액은 6억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해 주민들은 “차용증을 써주지 않고 현금을 빌려줬거나, 곗돈 피해를 본 주민들이 많아 실제 피해 금액은 20억원에 달한 것”이란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이 기소중지 조처된 것을 파악하고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신청, 지난해 12월 적색수배가 내려졌다. 이에 신씨 부부는 지난 1월 변호사를 선임하고, 2월 일부 사기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합의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귀국 일정을 통보하지 않았던 신씨 부부는 최근 변호사를 통해 귀국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신씨 부부는 공항에서 기다리던 경찰에 의해 곧바로 제천경찰서로 압송됐다. 이날 제천서에 도착한 신씨는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과 피해자들이 제출한 진정서 내용을 우선 확인할 방침”이라며 “일부가 합의서를 제출했지만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10일 신씨 부부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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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승리·마닷·정준영까지… 정말 '짠내' 투어

'짠내투어'의 저주다.가수 정준영이 오래전부터 수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이 11일 SBS 보도로 밝혀졌다. 그룹 빅뱅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 승리가 포함된 단체 메신저방 대화를 통해 이같은 혐의가 드러났다.가수뿐만 아니라 방송인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었기에 방송가는 비상이 걸렸다. 고정 출연 중인 KBS 2TV '1박2일' tvN '짠내투어' 그리고 미국 LA에서 촬영 중이던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까지 예상치 못한 사태에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무엇보다도 '짠내투어'는 출연진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짠내투어의 저주'라는 불명예까지 안았다. 고정 멤버였던 방송인 김생민은 과거 성추행 사실이 밝혀지며 하차했다. 부모의 사기 혐의로 물의를 빚은 마이크로닷도 '짠내투어'에 출연한 바 있다.특히 현 사태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승리는 '짠내투어'에 출연해 구구단 세정에게 술을 따라 보라고 했고 이 때문에 '짠내투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여기에 정준영까지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최근 '짠내투어'는 지속적인 시청률 하락과 원년멤버 박나래의 하차 등이 겹치며 위기설이 불거졌다. 연출을 맡은 손창우 PD는 "예전 김생민 씨가 하차했을 때 프로그램이 끝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제작진, 출연진이 합심해서 이겨냈다. 그때처럼 다시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지만 예상치 못한 악재가 또다시 발생하며 더 짙은 그림자가 드리웠다.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하였으며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입장이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3.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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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 마닷 부모, 경찰에 귀국 의사 전달…피해자 접촉 시도

충북 제천경찰서는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6) 부모 신모(61)씨 부부의 대리인인 A 변호사가 최근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A 변호사는 방문 당일 경찰로부터 사기 피해 신고 금액과 명단을 확인하고 돌아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씨 부부는 변호사가 확인한 자료를 바탕으로 피해자들과 합의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부가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한 만큼 조만간 경찰 조사에 응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선구 충북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선임계를 제출했다는 것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기 사건의 경우 피해자와의 합의는 재판부가 피고인의 형량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라며 “우선 피해자들을 만나 합의를 하고 조사를 받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신씨 부부가 변호사를 통해 귀국 의사는 밝혔지만 언제 출석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인터넷에는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신씨 부부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기 혐의를 받는 이들은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출국했다. 이후 검찰은 신씨 부부에게 기소중지 조처를 내렸다. 논란이 이어지자 경찰은 인터폴에 신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신청했다. 인터폴은 경찰청의 신청을 받아들여 현재 뉴질랜드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신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지난해 12월 12일 발부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1.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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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받겠다"던 마닷 가족 행방 묘연…檢 "신병확보에 상당 시일"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 부모 신모(61)씨 부부에 대해 검찰이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밟고 있지만 신병 확보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최근 신씨 부부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법무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뉴질랜드에 있는) 신씨 부부가 자진 입국 의사를 밝히지 않은 만큼 범죄인 인도 청구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주 법무부에 이를 건의한 상태"라고 말했다. 범죄인 인도법 42조는 대한민국 법률을 위반한 범죄인이 외국에 있는 경우 그 외국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범죄인 인도 또는 긴급인도구속을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사건을 담당하는 검사는 범죄인 인도청구가 타당하다고 판단하면 법무부 장관에게 범죄인 인도청구를 건의할 수 있다. 이를 검토한 법무부 장관이 외교부 장관을 거쳐 해당 국가에 인도청구서를 보내게 된다. 범죄인 인도 청구는 뉴질랜드 시민권자인 신씨 부부의 신병 확보에 필요한 핵심 절차다. 하지만 신씨 부부를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 부부의 국내 입국은 순전히 현지 사법기관의 재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강력범이 아닌 데다 사건 발생 시기도 오래 전이라 송환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년 전 친척과 이웃들에게 거액을 빌린 후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일자 마이크로닷 모친은 지난달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들어와 정확하게 조사를 받을 것이고 이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닷도 "아들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약 3주가 지난 현재 신씨 부부가 조사를 받기 위해 국내에 입국하기는 커녕 '가족 잠적설'까지 돌고 있다. SBS '본격연예 한밤'은 지난 11일 마이크로닷이 자택을 팔고 이사했다며 행방이 묘연하다고 전했다. 마이크로닷의 형 가수 산체스도 예정돼 있던 신곡 발표 날짜를 미루고 자취를 감췄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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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날보러와요' 마닷X조세호, 특급 레시피부터 일일 아빠 도전까지

'날보러와요' 조세호가 일일 아빠로 변신했다.6일 방송된 JTBC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에서는 프로 방송인들이 개인방송 제작에 도전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이날 마이크로닷은 내시피(나만의 래시피)를 전수받기 위해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을 찾아갔다. 마이크로닷은 제 내시피북 첫 페이지의 주인공이다"며 김동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이어 김동현은 본인만의 레시피를 공개하기에 앞서 "이걸 알려줘도 되나 그걸 걱정하고 있다. 농담이 아니다"면서 "레시피가 공개되면 요식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장담해 눈길을 끌었다.그러면서 김동현은 김밥에 고추기름을 넣어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은 "보통 밥을 할 때 참기름이랑 맛소금을 넣지 않나. 참기름 대신 고추기름을 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동현과 마이크로닷은 덤앤더머 케미를 자랑하며 연신 웃음을 안겼다. 마이크로닷은 김동현의 '주먹 계량법'에 난감함을 드러내기도. 마이크로닷은 홍밥을 먹은 소감으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계속 먹게 된다"며 "기름 맛을 설명하자면 예전에 제육볶음 먹다가 남은 기름에 밥을 비빈 느낌이다"고 말했다.조세호는 일일 아빠로 변신해 군대 가는 아들을 배웅하기로 했다.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는 관계로 논산 훈련소에 입소하는 아들의 마지막을 함께하라는 의뢰였다. 의뢰인은 아들을 꼭 안아주고, 군대용 전자시계를 사줄 것을 부탁했다.첫 만남은 서로가 어색했지만, 조세호는 가족들에게 말을 걸며 친근하게 다가갔다. 한강에서 라면을 먹고 싶다던 아들을 위해 휴게소에서 라면 먹방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아들보다 아빠 조세호가 더 많이 먹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이후 이발소에 들러 어느덧 논산 훈련소 정문 앞에 도착했다. 조세호는 "오늘 준희 씨랑은 처음 만났는데 이렇게 보내려니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굉장히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감정이 교차가 됐다"고 말했다. 아들 준희 군도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제 24번째 페이지를 아름답게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11.0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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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재미+공감" 조세호부터 마닷까지 사심가득 '날보러와요'(종합)

"날 보러와요!"사심이 가득 담긴 방송 제작기가 펼쳐진다. 매주 화요일 심야 시간대에 도전장을 던진다. 그 주인공은 바로 '날보러와요'. 노사연, 조세호, 마이크로닷, 알베르토 몬디가 합세했다. 김구라, 윤종신, 딘딘은 MC로 호흡을 맞춘다. 각자 자신의 사심을 담은 방송에 집중할 계획. TV와 유튜브에서 동시 공개된다. 어떠한 활약상을 보여줄지 주목되고 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본사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이하 '날보러와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교진 PD, 채성욱 PD, 윤종신, 노사연, 조세호, 마이크로닷, 알베르토 몬디, 딘딘이 참석했다.'날보러와요'는 프로 방송인들이 개인방송 제작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사심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그동안 출연자로만 방송에 참여했던 예능인들이 평소 꿈꿔왔던 콘텐트를 제작하고 그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한다. 노사연은 60대의 뷰티시크릿을 담은 '식스티 앤 더 시티', 조세호는 대행전문방송인 '해주~세호', 마이크로닷은 시청자와 동료들에게 전수받은 레시피를 담아낸 '마이크로내시피', 알베르토 몬디는 이탈리아 초보 아빠의 육아채널 '레몬TV'로 4인 4심 매력을 뽐낸다.MC 윤종신은 "개인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지는 방송이다. 예전엔 방송국에 맞는 캐스팅이었는데 이제는 개인에 맞춰 방송국이 제작을 도와준다는 콘셉트다. 신선하고 요즘 시대에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노사연은 "어딘가 뛰어들긴 했는데 뭘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요즘 세상과 소통하자는 의미로 시작했다. 개인방송 이름은 '식스티 앤 더 시티'라고 한다. 최대한 여러분과 세대가 다르지만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좋게 봐 달라"고 했다. 조세호는 "프로불참러 이미지로 사랑받지 않았나. 그래서 본격적으로 누군가가 불러준다면 이유불문하고 달려가야겠다고 생각하고 '해주~세호'를 시작하게 됐다.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추구하는 건 재미와 웃음이다. 제작진과 촬영 전날까지도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 즉석에서 갑작스럽게 벌어지는 일들이 고스란히 담기는데 그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그 부분에 포커싱을 맞춘다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에서 하니 돌발상황이 참 많다. 만약 소재가 떨어진다면 치고 빠지기 전략으로 대응하겠다"고 재치 발언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마이크로닷은 "평소 많이 먹고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레시피북을 볼 때마다 너무 힘들더라. 꿀팁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레시피를 뺏어 책을 만들 계획이다. 시청자분들과 함께 요리하는 법을 배워가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알베르토는 "아들 레오와 많은 시간을 가지고 있다. 요즘 아빠들이 아이들을 많이 보지 않나. 육아로 소통하고 싶었다. 다양한 부모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알베르토는 아들 레오와 출연한다. 얼굴 공개로 인한 고충이 없었냐고 묻자 "레오가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어느 정도 소통이 가능한 나이가 됐다. 자기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다. 얼굴이 공개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제작진을 100% 믿고 있다. 전문성이 있어 그 부분에 대한 걱정을 덜어냈다"고 답했다. '날보러와요'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JTBC '랜선라이프'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차별화 전략에 대해 황교진 PD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생방송에 초점을 맞췄고 댓글에 기반을 두고 소통하면서 만드는 게 관전포인트였다. '날보러와요'는 라이브가 기본 베이스가 아니다. 댓글이라는 것과 소통이 주된 베이스가 아니다. 잘할 수 있는 것, 해보고 싶었던 것을 제작진과 소통해서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아낸 것"이라고 말했다. '랜선라이프'와 비슷하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출연자들이 기존 유튜버들이 제작하는 과정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제작기를 살펴보는 건 비슷할 수 있지만, 전문 방송인들이 방송과 유튜브를 동시에 나갈 수 있는 컬러의 다양한 콘텐트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콘텐트의 컬러나 만드는 방식이 다를 것이다. 들어가서 만드는 제작자들이 프로 방송인이다 보니 좀 더 많은 웃음을 전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먹방, 쿡방에 포인트를 둔 것이 아닌 자기만의 레시피,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소확행'을 추구하고 뷰티 역시 그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도전의식을 가지고 도전해나가는 포인트를 두고 가는 것이다. 전문적인 스킬을 전하는 기존 뷰티 방송과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채성욱 PD는 "다들 프로방송인이지만, 개인방송은 처음이라 실수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점점 프로 개인방송인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발견하는 게 관전포인트일 것 같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날보러와요'는 30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2018.10.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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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 7kg 감량 자율공복 도전 성공…'공복자들'이 남긴 세가지

누구나 실천 가능한 24시간 자율 공복을 가학성 없이 재미있게 예능에 접목해 호평을 받은 '공복자들'이 유민상의 공복 성공과 이후 꾸준한 실천으로 '7kg' 감량이라는 작지만 큰 변화를 공개했다. 일요일 예능 격전지에서 시청률이 소폭 상승,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4일 방송된 MBC 파일럿 3부작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 3회는 부부 공복자 미쓰라, 권다현과 이십 끼 형으로 통하는 유민상이 24시간 자율 공복에 성공했고, 최고의 미식을 의미하는 구르망디즈를 경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자고 했던 '공복자들'. 건강관리, 다이어트, 미식의 끝을 보고 싶다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 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했다.이날 방송에는 에픽하이의 멤버이자 래퍼 미쓰라와 배우 권다현 부부 공복자가 랩 레슨을 놓고 재미있게 공복 배틀을 벌이며 재미를 안겼다. 인생 최고의 몸무게를 달성한 개그맨 유민상은 24시간 자율 공복을 하며 하룻밤 사이 2.3kg 감량에 성공했다. 이후 꾸준한 실천으로 138kg까지 감량했다. #스타들의 24시 비교 24시간 자율 공복을 실천해 보는 것만으로도 작지만 큰 변화를 경험한 이들의 모습을 담아낸 '공복자들'은 스타들의 24시간 자율 공복 전후를 비교하는 재미를 안겼다. 노홍철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을 공개함과 동시에 시시때때로 군것질을 하는 그의 식습관을 함께 지켜봤고, 자율 공복에 도전해 배고픔을 느끼며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은 묘한 감정 이입을 불러일으켰다.다채로웠던 스타들의 생활과 식습관을 들여다보며 24시간 공복 전후를 비교하면서 묘한 감정이입을 느끼는 이들이 많았다. 무엇보다 어딜 가나 넘쳐나는 먹거리로 인해 공복 도전에 나선 이들이 괴로움에 휩싸이는 모습은 공통적인 재미 요소로 꼽혔는데, 그 모든 것이 누구나 실천 가능한 24시간이라는 시간 한정으로 가학성 없이 적정한 밸런스를 유지했다는 평이다.#희귀 예능인 발굴새로운 캐릭터를 가진 예능인을 발굴했다는 점도 '공복자들'이 호평을 받은 이유 중 하나다. 평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미쓰라, 권다현 부부가 자율 공복에 도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상을 공개했는데,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권다현의 엉뚱미가 만발해 웃음을 자아냈다.종합격투기 선수 배명호 역시 신선한 캐릭터였다는 평이 많았다. 몸에 식스팩을 탑재하고 다니는 관리 끝판왕 배명호는 의외의 소녀소녀한 감성과 아기자기함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작지만 큰 변화유민상의 집을 가득 채운 인스턴트 음식과 음식 섭취량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공복을 성공하고 난 뒤 음식의 향을 맡으며 조금은 달라진 그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니나 다를까, 얼굴 살이 조금은 빠져 보이는 유민상은 자신이 공식적인 24시간 자율 공복 도전 이후에도 간헐적 단식을 스스로 실천했다고 밝혔다. 총 7.2kg을 감량했다. 앞서 90kg에 육박했던 노홍철 역시 이후 간헐적으로 공복을 실천해 4kg의 체중을 감량했다.몸의 디톡스와 미식의 끝을 보기 위해 24시간 자율 공복에 나섰던 마닷(마이크로닷)은 되살아난 혀의 감각에 놀라워했다. "머릿속에 무지개 꽃이 핀 것 같다"고 감탄했다. 모든 재료가 느껴지는 마법,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한 이는 마닷 뿐 아니라 이를 실천한 모두에게 찾아온 작지만 큰 변화였다.시청률 역시 매회 상승하며 일요일 예능 격전지에서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공복자들' 3회는 수도권 기준 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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