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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5년만에 돌아온 ‘열혈사제2’, 인기 가속화되는 이유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가 첫 방송부터 2024 전체 미니시리즈 첫 방 시청률 1위(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라는 경이로운 결과를 이뤄낸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는 1회 11.9%(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2024 전체 미니시리즈 첫 방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와 관련 첫 방송 이후 국내 최대 OTT 플랫폼 ‘웨이브’ 1위로 단숨에 뛰어오른 ‘열혈사제2’의 ‘인기 가속화’가 가능한 이유를 4가지로 분석했다.◇ 완성형 캐릭터들의 환상 케미‘열혈사제2’는 시즌1에서 ‘구벤져스’로 활동한 캐릭터들이 대거 다시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김해일(김남길)을 중심으로 뭉친 박경선(이하늬), 구대영(김성균), 오요한(고규필), 쏭삭(안창환), 김수녀(백지원), 한신부(전성우) 등은 시즌1 후반부에서 이뤄진 환상의 케미를 시즌2 첫 방송부터 끌고 와 유쾌한 에너지를 터트렸다. 여기에 박재범 작가는 극 중에서도 각 캐릭터에 5년의 시간이 흐른 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려냈고, ‘척하면 척’하는 티키타카 대사를 더해 더욱더 풍성해진 ‘열혈 월드’를 선보였다. ◇ 코믹, 멋짐 다잡은 눈 호강 액션‘열혈사제2’에서는 ‘열혈사제’라면 빠질 수 없는 액션에도 큰 힘을 쏟아 시즌2를 기다려 온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특히 ‘유쾌, 상쾌, 통쾌’를 시즌2 모토로 삼은 박보람 감독은 ‘3쾌 드라마’를 위해 액션 장면에서도 완급 조절을 시도했다. 명불허전 실력으로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김해일의 넘사벽 액션은 통쾌함을, ‘나이트 헤드’를 강조한 구대영의 액션은 폭소를 유발했다. 그리고 1회 오프닝 장면에서 선보인 김해일의 ‘불꽃 주먹’ 액션은 짜릿함을 선사했고, 김해일, 구대영, 쏭삭이 함께 한 롱테이크 드론 액션신은 스타일리시한 액션의 새 활로를 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 부산행 챌린지 가동, 더 커질 공조‘열혈사제2’는 구담구에서 벌어진 마약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나면서 무대를 옮겨 더 커질 스케일의 ‘노빠꾸 공조’를 예고했다. 김해일은 구담성당 복사 이상연(문우진)을 중태에 빠뜨린 구담구 마약 판매조직을 깨부순데 이어 유통책인 ‘부산 불장어(장지건)’와 관련된 ‘마약 카르텔’을 처단하러 부산으로 이동했다. 김해일은 아무도 따라오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자칭 김해일의 ‘1번 꼬메스’ 구대영은 공황장애 연기로 휴가를 얻어 부산으로 쫓아왔고, 불장어를 함께 때려잡으며 힘을 보탰다. 여기에 미국 연수 중 김해일의 부탁으로 미국 ‘벨라또’ 신부의 사명이었던 악당 무리 처단을 도왔던 박경선은 통화 도중 “오케이 씨유 인 코리아”라는 말을 남겨 ‘부산행 챌린지’의 바통을 이어받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등장부터 강렬한 기선제압, 새 캐릭터들‘열혈사제2’에 새로 등장한 캐릭터들 역시 ‘열혈사제2’를 계속해서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이다. 시즌2 새로운 빌런으로 나선 김홍식(성준)은 웃으면서 마약 김밥 아주머니와 농담을 하다가도, 갑질을 하려는 비리 경찰을 향해 피 튀기는 경고를 던지는 ‘극악무도 빌런’의 진면목을 그려냈다. 부산남부지청 부장검사 남두헌(서현우)은 당대표 아들을 보석으로 풀려나게 해주는, 공정을 엿 바꿔 먹은 행동을 보이면서도 금품보다는 오직 정보만을 원하는 ‘치밀한 빌런’으로 신선한 야먕캐를 구축했다. 마지막으로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무명팀 형사 구자영(김형서)은 마약 카르텔을 쫓기 위해서라면 본래 취향이 아닌 꾸밈도 불사하는 열정을 지닌 열혈 형사로, 마약상으로 오해한 김해일과 구대영을 한 방에 제압하는 ‘센 오브 센캐’ 매력을 드리웠다. 등장부터 막강한 존재감을 뽐낸 세 사람의 활약이 기대감을 높인다.제작진은 “첫 방송이 공개된 후 여러 반응을 쏟아내며 응원을 아끼지 않는 시청자분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1, 2회는 계속될 이야기의 초석을 다지는 내용이었다. 3회부터 ‘마약 카르텔’과 한판 붙을 ‘구벤져스’의 본격적인 협업이 시동을 건다. 함께 응원해달라”고 전했다.한편 ‘열혈사제2’ 3회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4회는 1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2 10:32
연예일반

‘힘쎈여자 강남순’ 표 코믹 통했다... 인기 비결은?

괴력을 가진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악인들을 물리친다. 괴력이라는 설정이 현실감이 없고 이들 모녀가 괴력을 발휘할 때 눈에서 보라색 빛이 나는 등 어찌 보면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새나온다.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요소들을 짚어봤다.◇ 단순·황당·웃음 ‘유쾌’ ‘힘쎈여자 강남순’ (이하 ‘강남순’)은 2017년 방송된 ‘힘쎈여자 도봉순’의 세계관을 이어받는다. 6년이란 시간이 흐른 만큼 주인공 ‘강남순’의 능력도 업그레이드됐다. ‘도봉순’이 힘만 셌다면 강남순은 스피드와 체력 그리고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시력까지 겸비됐다. 덕분에 볼거리도 풍성해졌다. 비행기 착륙 전 뛰어내려 맨손으로 비행기를 멈춰 세우거나, 손가락 하나로 물건을 한국에서 몽골로 보내버리고, 심지어는 호감있는 상대가 집에서 어떤 속옷을 입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황당한 설정인데 화려한 CG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B급 감성을 자극한다.어린 시절을 몽골에서 보낸 강남순의 서툰 한국말도 웃음 포인트다. 한국 귀국 심사에서 “마약 검사를 한다”는 경찰에게 “나 그런거 안해. 안해도 행복한데?”라고 해맑게 답한다. 당찬 성격도 웃음을 유발한다. 아르바이트를 하다 사장이 갑질을 하자 “네 할일이나 해”라고 돌직구를 날리고, “왜 반말하냐”는 사기꾼한테 “그냥”이라고 대꾸하는 장면은 사이다를 유발한다.조성경 평론가는 “‘강남순’은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있어도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설정들이 곳곳에 녹아 있다”며 “특히 요즘 같이 경기가 나쁠 때 대중이 선호하는 장르라는 점에서 사회적인 요인도 시청자들이 ‘강남순’을 선택하는 이유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따뜻한 가족애와 사이다같은 통쾌함 ‘강남순’의 극본을 맡은 백미경 작가는 “많은 히어로물이 있지만, 가족과 이야기가 결합한 콘셉트는 흔치 않다. 할리우드식 히어로물과 차별되는 한국형 히어로물의 탄생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힘쎈여자 강남순’은 단순히 악인을 처단하는 히어로물이 아닌, 그 속에 애틋한 가족애를 가미시켰다. 몽골에서 딸을 잃어버렸다는 슬픔, 아이를 찾기 위해 매년 힘자랑 대회를 여는 부모의 간절한 심정을 그려내며 뭉클함을 자아낸다. 강남순이 몽골에서 부모가 돼 준 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장면 또한 훈훈함을 더했다. ‘강남순’은 현실을 지적하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도 준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일어나는 부당대우로 사회에 만연한 계급의식을 꼬집는가 하면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해진 ‘마약’ 사건도 소재로 삼았다. 극중 황금주(김정은)는 “이제 마약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옆집 이야기다”라고 말하기도 한다.전개도 빠르다. 몽골에서 미아가 된 강남순은 1회에 부모를 찾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 그리고 3회만에 부모를 만나면서 또 다른 이야기를 그려낸다. 16부작인 작품에서 3회까지는 서사를 쌓는 이른바 빌드업 단계임에도 빠른 전개를 내세워 흥미를 유발했다. ◇ 거지마저… 연기구멍은 없다 연기구멍이 없다. ‘강남순’은 주연 배우 이유미 외에도 엄마 황금주 역의 김정은, 할머니 길중간 역의 김해숙이 내공깊은 연기력으로 묵직하게 서사를 이끌어간다. 김정은은 영화 ‘가문의 영화’, ‘불어라 봄바람’, ‘잘 살아보세’ 등 코믹 연기로 정평이 난 배우다. ‘강남순’에서도 의리 있는 엄마에 특유의 유머 코드를 섞어가며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1화에서 남편 강봉고(이승준)과 밤에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괴력으로 침대를 돌리는 장면은 팬들에게 ‘명장면’으로 꼽힌다. SBS 드라마 ‘악귀’에서 소름 끼치는 연기를 보여준 김해숙은 ‘강남순’에서 180도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호감을 느끼는 카페 사장에게 유혹의 윙크를 보내거나, 경찰서 진상남에게 돈을 주며 “입냄새 나니까 가글이나 하나 사”라고 말하는 등 유쾌한 연기가 일품이다. 워너원 출신 배우 옹성우의 실감 나는 형사연기도 호평받고 있다. 이외에도 ‘강남순’에서 꽃거지라 불리는 주우재와 경리의 눈물 나는 커플 연기도 감칠맛을 더한다. 두 사람은 삼각김밥 하나도 나눠 먹거나, 추운 날도 서로를 꼭 안고 자면 꽃샘추위도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하는 특유의 순수함이 시청자들을 피식거리게 만든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0 06:00
사회

[하지마!마약] 조성남 국립법무병원장 "10대 중독 취약층, 사회적 내성 부족해 치료 더 어려워"

최근 강남 학원가를 떠들썩하게 했던 ‘마약음료’ 사건으로 청소년을 겨냥한 마약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10대 마약사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마약 중독과 정신질환범죄심리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로 꼽히는 조성남 국립법무병원 원장을 만나 청소년의 마약 중독 사태를 들여다보고, 중독 치료법과 함께 마약에 대처하는 올바른 가족의 대응 자세까지 알아봤다. ‘중독 취약층’으로 떠오른 10대 마약사범 조성남 원장이 몸담고 있는 국립법무병원은 국내 유일의 범법정신질환자 입원 및 치료 기관이다. 1988년 법무부 치료감호소 특수치료과장을 시작으로 일반정신과장 등을 거친 그는 35년 넘게 마약 중독자의 심리를 분석하고, 재활 및 치료하는 임무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충격적인 ‘마약음료’ 사건을 접한 그는 ‘전형적인 마약쟁이’의 수법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대치동 학원가에서 일어난 ‘마약음료’ 사건은 조직범죄다. 아이들에게 중독시킬 목적으로 퍼트리는 수법”이라며 “처음에는 음료처럼 무료로 나눠주다가 차츰 입문자를 늘이고 중독되게 만드는 전형적인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마약이 아이들의 공간인 학원가에 등장할 정도로 생활반경 내로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조 원장은 청소년들이 ‘중독 취약층’이라는 점을 파고든 범죄라 더욱 경계심을 높였다. 그는 “이제 청소년들도 마음만 먹으면 5만~10만원으로 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다”며 “SNS나 채팅을 통해 ‘마약 은어’로 쉽게 마약에 대한 정보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터넷 강국인 한국에서 청소년 등 젊은 층이 기술적으로 가장 빠르다”며 “그래서 젊은 층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마약의 위험성을 전혀 모른 채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는 것이다. 젊은 세대들은 ‘마약’이라는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며 받아들이고 있다. ‘마약 김밥’, ‘마약 핫도그’ 등 마약이라는 단어가 우리 일상에 스며들고, 심지어 긍정적인 이미지까지 내포돼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 원장은 “일단 마약이라는 게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라는 인식이 어느 정도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며 “청소년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전혀 모르니 제조방법까지 공유되는 등 정보의 유혹 속에서 파급속도가 빠를 수밖에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실제로 대검찰청의 ‘마약류 사범 단속 현황’에 따르면 10대 사범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9세 이하 마약류 사범은 481명으로 집계됐다. 9년 전인 2013년 58명인 것과 비교하면 8배 이상 불어났다. 특히 고등학생에 해당하는 15~18세 마약류 사범은 지난해 291명에 달했다. 2016년 55명과 비교하면 5배가 넘게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15세 미만의 마약류 사범도 2021년 6명 수준에서 지난해 41명까지 불어났다. 도덕적·사회적 기준 생성 이전 ‘중독 치명타’ 지난해 창원에서 일명 ‘나비약’으로 불리는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구매해 투약·소지한 59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던 사건이 발생했다. 충격적인 건 59명의 피의자 중 10대가 47명이나 됐다.조 원장은 대표적인 10대 마약사범들의 케이스로 ‘창원 사건’을 꼽았다. 이들은 생긴 모양이 나비처럼 생겨 속칭 ‘나비약’으로 불리는 이 식욕억제제를 자기 또는 타인 명의로 처방받은 뒤 SNS를 통해 판매하거나 투약·구매·보관한 혐의로 검거됐다. 조 원장은 마약류를 쉽게 받아들이는 청소년들의 경우 중독에 쉽게 노출되고, 치료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약의 중독의 기전을 설명하자면 일상생활에서 칭찬을 받거나 기분이 좋을 때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돼 쾌감을 느끼게 되는 구조”라며 “예를 들어 일반적인 성취 시 도파민이 300개가 분비된다면 마약의 경우 500~1000개로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중독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마약이 뇌의 보상 시스템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조 원장은 “일상생활에서는 '뇌의 보상 시스템’에 따라 도파민이 부족하지 않게 순환된다”며 “하지만 마약으로 도파민을 강제로 쏟아지게 만든다면 이 뇌 시스템이 파괴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연 순환적으로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지 않는 도파민을 더 채우려면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되는 셈”이라며 마약 중독의 원리를 설명했다. 마약 중독자들이 계속해서 더 강한 자극을 원하는 것은 뇌의 정상적인 보상 시스템이 붕괴됐기 때문이다. 또 보상 시스템의 파괴는 뇌의 구조 변형을 불러일으켜 건강상 큰 문제를 야기한다. 마약 중독자를 계속 접하는 조 원장은 “중독자의 뇌를 살펴보면 전전두엽의 손상이 심해 올바른 판단과 실행을 할 수 없게 된다”며 “전전두엽뿐 아니라 뇌의 다른 부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쳐 환각, 환청, 망상 등이 발현하고, 메스 마우스(심각한 잇몸 손상), 메스 버그(몸을 계속 긁어 내는 상처) 현상이 발생한다”고 마약 중독의 부작용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청소년의 경우 마약 중독을 이겨낼 수 없는 ‘사회적 내성’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더욱 경계해야 한다. 조성남 원장은 “청소년들은 마약 중독의 초기 단계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아 치료를 받으려 하지 않는다”며 “아직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해 사회적·도덕적 기준에 대해서도 아직 정립이 되지 않은 상태라 중독에 빠질 위험이 더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렸을 때부터 회복되지 않고, 계속해서 중독이 진행되면 치료는 더 어려워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마약청정국이던 대한민국이 마약관리국으로 추락했다. 인터넷 메신저에서 ‘톡’ 서너 번으로 마약이 안방까지 배달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마약사범의 나이도 어려져 10대 청소년 범죄자가 4년 새 3배 증가했을 뿐 아니라 마약을 하는 것을 넘어 유통까지 하는 상황이다.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는 청소년 마약 퇴치 캠페인 ‘하지마!약’을 시작하면서 심각한 청소년의 마약 실태와 원인, 해법을 심층 취재해 연속 보도한다.<편집자주> 2023.04.1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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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마약김밥 같다" 첫사랑 추억 '톡' 하고 건든 '화양연화'

보고 있노라면, 풋풋하고 예뻤던 첫사랑의 추억에 스며든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은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유지태(재현)와 이보영(지수)의 재회를 담은 마지막 러브레터다. 유지태와 이보영이 40대가 된 현재의 상황을 표현한다면, 박진영과 전소니가 1990년대 20대 시절의 모습을 연기하고 있다. 2인 1역 시스템으로 시대를 뛰어넘는 애틋한 감성 멜로를 그려내고 있다. 두 커플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고 있는 것. 물론 극 중 유지태가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어 '불륜 미화극'이라는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대본이 탄탄하다"고 배우들이 초반부터 자신한 만큼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시청자를 이해시키고 공감시킬 만한 포인트가 나올 전망이다. 그토록 사랑하던 박진영과 전소니가 과거 왜 헤어질 수밖에 없었는지, 한 번도 네가 추억인 적 없었다고 얘기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직 꼬리표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장점은 흔하디 흔한 음식인 '마약김밥'에 비유한 손정현 감독의 말처럼 첫사랑을 만나는 여타 드라마가 많지만, 계속 빠져들어 보게 되는 마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이보영의 깊은 내면의 연기에 함께 아파하다 보면 그녀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고 싶어진다. 과거 정의로운 모습을 찾아볼 수 없지만 이보영과 재회 후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유지태의 모습은 진짜 사랑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만든다. 자연스럽게 사랑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고 있다. 유지태와 이보영은 "대본의 힘이 컸다. '이런 감성을 담아내다니' 깜짝 놀랐다"면서 '화양연화' 속 캐릭터를 '최애 캐릭터'로 확신하고 출발했던 상황. 성숙한 멜로와 싱그러운 로맨스가 오가는 아름다운 그림 역시 시너지를 발휘 중이다. 애틋함, 아련함, 노련함, 원숙함 그리고 풋풋함이 어우러지며 '어른 멜로의 종합 선물세트'로 다가오고 있다. 20대에겐 20대의 감성으로, 40대에겐 40대의 감성으로 녹아들고 있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화양연화'. 5.431%(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4월 25일)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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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행복한 순간 떠올릴 수 있도록" '화양연화' 출사표[종합]

유지태와 이보영이 진한 러브스토리를 가지고 함께 돌아왔다. 두 사람은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연기한다. 유년 시절 잠시 끊어졌던 인연이 성인이 돼 다시 찾아오면서 두 사람은 따스하고 때론 격정적으로 사랑한다. 탄탄한 연기력과 스타성을 갖춘 유지태·이보영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위로와 아름다운 회상을 동시에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오후 tvN 토일극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손정현 PD를 비롯해 배우 유지태·이보영·박진영(GOT7)·전소니가 참석했다. '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두 사람 유지태(재현)와 이보영(지수).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한 이들의 마지막 러브레터를 담은 작품이다. 손정현 PD는 '화양연화'를 '광장시장의 마약 김밥'에 비유했다. 이어 '마약 김밥'에 비유한 것에 "흔한 김밥처럼 첫사랑이란 흔한 소재를 기반으로 하지만 마약 김밥처럼 중독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획 의도에 대해서는 "드라마의 본질은 결국 '멜로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며 "정통 멜로 드라마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관점 포인트'에 대해선 "재밌는 포인트들이 많다. 현재와 과거가 왔다 갔다 하는 플롯이 드라마에서는 흔치 않은데 우리 작품은 이 플롯을 따른다"고 설명했다. 손정현 PD는 작품의 전반적인 스토리에 대해선 "영화 '봄날은 간다'의 주인공이 세월이 흐르면서 나쁘게 변하다가 '내 딸 서영이'의 여주인공을 만나 개과천선하는 이야기"라 정리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극 중 현재의 재현을 맡은 유지태는 캐릭터 설명으로 말을 시작했다. 그는 현재의 재현에 대해 "야망가이자 기업가의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출연 배경'에 관해 묻자 단숨에 뛰어난 대본을 꼽았다. "대본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20대와 40대, 각각 그 시절에 느낄 수 있는 감성들이 대본에 잘 녹여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보영과의 호흡에 관해서는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그가 가진 안정감이 같이 연기를 했을 때 좋은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 자신의 과거이자 20대 시절의 재현을 맡은 박진영에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지태는 박진영에 대해 "멋있는 배우"라며 "붙는 장면이 없어서 같이 연기를 하진 못했지만 늘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 클립에서 기타를 치는 박진영의 모습을 봤는데 너무 아름답더라. 앞으로가 기대되는 친구고 멋진 작품에서 또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유지태의 파트너이자 지수를 맡은 이보영은 작품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연 배경에 관해 '탄탄한 대본'을 꼽은 그는 "지수가 내 '최애' 캐릭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지수란 인물에 관해 설명'을 부탁하자 "20대 때 재현이 가르쳐준 신념대로 현재까지도 꿋꿋이 사는 인물"이라고 정리했다. 이어 '캐릭터와 본인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지수가 더 단단한 사람인 것 같다. 실제 나보다는 훨씬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보영은 파트너 유지태가 이번 작품에서 본인에 어울리는 옷을 잘 입은 느낌이라며 좋은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지태가 이번 작품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영화 '동감'에서의 보인 유지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에 딱 맞는 옷을 잘 입은 것 같아서 좋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지태의 과거이자 20대 재현을 연기할 박진영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정의롭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법대생"이라고 표현했다. '화양연화'에 대해선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르는 작품"이라고 했다. '유지태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점이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부담스럽기보다는 영광이라고 생각했다"며 "유지태 선배의 멋진 목소리를 닮고 싶다. 나도 멋지게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은 "유지태 선배의 큰 키도 따라 할 수 없더라. 선배와 같이 붙는 신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과거 지수를 연기할 전소니는 맡은 캐릭터에 대해 "한재현을 만나고 나서 새로운 세계로 발을 들이는 인물"이라고 정리했다. 전소니는 '멜로 연기를 하게 된 소감'에 대해 "도전 의식을 심어주면서 동시에 반갑기도 했다"고 밝혔다. '연기 포인트'에 대해서는 "대본 해석에 충실하려고 했다. 대본 속 재현과 지수의 살아가는 방식과 생각하는 방식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보영과 역할을 공유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냐'는 질문에는 "누군가와 역할을 공유해본 게 처음이라서 초반에는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보영 선배가 이를 눈치를 채셨는지 '20년이란 시간은 굉장히 긴 시간'이라며 부담을 덜어줬다"며 이보영을 통해 용기를 얻었다고 고백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란 뜻의 '화양연화(花樣年華)'. 작품은 제목처럼 보는 이들에게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전달할 수 있을까. 혹은 각자가 가진 그 소중한 순간들을 회상하게 만들 수 있을까. '지치고 고단한 모든 청춘들에게 건네는 러브레터'가 곧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첫 방송은 25일 오후 9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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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손정현 PD "마약김밥 같은 작품, 흔하지만 중독성 있다"

'화양연화' 손정현 PD가 작품을 '마약 김밥'에 비유했다. 17일 오후 tvN 토일극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손정현 PD를 비롯해 배우 유지태·이보영·박진영(GOT7)·전소니가 참석했다. 손정현 PD는 '화양연화'에 대해 "추억소환 레트로 감성 멜로라는 타이틀이 붙었는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영화 '봄날은 간다'의 주인공이 세월이 흐르면서 나쁘게 변하다가 '내 딸 서영이'의 여주인공을 만나 개과천선하는 이야기"라고 정리했다. 이어 '관점 포인트'에 대해선 "재밌는 포인트들이 많다. 현재와 과거가 왔다갔다하는 플롯이 드라마에서는 흔치 않은데 우리 작품은 이 플롯을 따른다"고 설명했다. 손정현 PD는 '화양연화'를 '광장시장의 마약 김밥'이라고 표현했다. "흔한 김밥처럼 첫사랑이란 흔한 소재를 기반으로 하지만 마약 김밥처럼 중독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획 의도에 대해서는 "드라마의 본질은 결국 '멜로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며 "정통 멜로 드라마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두 사람 재현과 지수.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한 이들의 마지막 러브레터를 담은 작품이다. 첫 방송은 25일 오후 9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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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유지태,박진영 '화양연화' 마약김밥같은 드라마

유지태,박진영이 17일 오후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두 남녀가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그리는 마지막 러브레터, 인생에 또 한 번 찾아온 ‘화양연화’를 맞이한 두 남녀의 애틋한 감성 멜로드라마로 오는 25일 첫방송된다.사진=tvN 제공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20.04.17 2020.04.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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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민현·렌-하성운, 대한민국 관광명소 전 세계에 알린다

뉴이스트 민현과 렌, 하성운이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관광명소' 영상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추진한 서경덕 교수는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한류 스타들이 직접 팬들에게 한국의 관광지를 소개한다면 한국을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류스타들이 릴레이 형태로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할 이번 캠페인은 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K팝 스타들이 직접 찍은 영상을 한국관광공사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웨이보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 관광명소를 홍보할 예정이다.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 제상원 한국관광공사 해외디지털마케팅팀장은 "특히 한류스타들이 개런티없이 재능기부로 동참해 준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한국의 관광명소 홍보 캠페인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는 뉴이스트 민현과 렌, 하성운이 참여했다. 부산 출신인 뉴이스트 민현과 렌은 부산의 명소 해운대와 부산의 대표 음식인 돼지국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자신들만의 비법을 소개했다. 하성운은 한옥과 고궁, 한복투어 등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종로를 소개하며 빈대떡과 육회, 마약김밥 등 광장시장의 먹거리를 추천했다. 서경덕 교수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로 공개했지만 앞으로는 더 다양한 언어로 소개할 예정이며, 향후 더 많은 K팝 스타들과 함께 꾸준히 한국의 관광지를 소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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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 관람시 반입 금지 물품은?

선수들의 안정적인 경기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관람시 먹거리와 일부 응원도구들이 반입 금지된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시장, 이하 ‘조직위’)는 참가 선수들의 기량 발휘와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위험물질 ‧ 물품 등의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 등 대회시설 내부로 반입이 금지되는 물품은 우선, 총포, 도검 등 무기류와 유사 총기, 장난감 총 등 총기 모양을 가진 물건이다. 또, 액화가스 등 스프레이류를 포함한 인화성물질과 캔류, 병류, 골프채, 공구류 등 타인에게 위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물품이 반입 금지된다. 경기진행 과 관람 등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는 애완동물, 자전거, 전동스쿠터, 롤러스케이트, 등 이동보조장치와 드론, 무전기, 전파방해기, 레이저포인터 등 전파‧섬광기구도 금지된다. 선수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소음물건인 꽹과리나 부부젤라, 막대풍선 등 응원도구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원활한 관람을 위해 대형국기나 상업적 상징 또는 메시지가 들어있는 표시물, 정치 ‧ 사회비판, 인종차별, 특정종교 등의 그림, 현수막, 인쇄물 등도 반입금지 품목이다. 대회 기간 중계권을 구입한 개별방송사의 보호를 위해 중계권을 따로 구입하지 않은 방송사와 신문사는 ENG(방송용 영상카메라)를 사용할 수 없으며 특히, 공식 카메라 스티커가 부착되지 않은 장비는 경기장 반입이 금지된다. 음식으로는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도시락, 햄버거, 샌드위치, 김밥 등과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는 각종 용기 및 미확인 액체류, 젤 등이 반입 금지된다. 특히, 텀블러(휴대용 컵)는 내용물을 확인 후 반입이 가능하며(개·폐회식장은 반입불가), 주류, 마약류, 염산, 황산, 백색가루, 유류 등도 위험물질로 취급된다. 단, 미개봉 상태의 1L 이하 생수는 반입이 허용되나 후원사 권리보호를 위해 상표 라벨을 제거한 후 입장이 가능하며, 부패의 염려가 없는 밀봉된 스낵류 등은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또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지팡이, 유모차와 우산은 반입이 허용된다. 아울러, 대테러안전대책본부는 안전사고와 테러 방지를 위해 드론 등 각종 비행체와 관련해 대회시설 주변 반경 1km 이내를 임시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 공역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전 세계의 선수와 임원, 미디어 관계자, 국내 ‧ 외 많은 관람객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무엇보다 안전과 질서가 중요하다”라며,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사전 확인을 통해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일간스포츠 김우중 2019.07.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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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2' 먹선수 스페인 3인방, 광장시장 먹방투어 "닭발 맛있어"

'먹선수' 스페인 3인방이 광장시장 먹방투어에 기쁨을 표했다. 10일 오후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는 스페인 출신 장민의 친구들이 한국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스페인 친구들이 첫 번째로 향한 목적지는 광장시장이었다. 한국 곳곳을 살펴보고 한국의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던 3인방. 드디어 그 꿈을 이뤘다. 본격적인 먹방 투어가 시작됐다. 시장 초입부터 흥분한 '먹선수' 아사엘. 첫 번째 택한 음식은 만두였다. 도착 20초 만에 결정된 첫 끼니였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찐만두를 먹기 시작했다. 장소를 옮겨다니며 먹기로 결정한 이들은 빈대떡을 먹었다. 못 참고 바로 그 자리에서 흡입했다. 다음은 마약 꼬마김밥과 매운 닭발이었다. 거부감 없이 들어가는 꼬마김밥이었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닭발과 마주한 세 사람. 매운맛에 푹 빠져들었다. 정말 괜찮다고, 맛있다고 평했다. 산낙지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안토니오와 아사엘은 거침없이 먹었지만, 네프탈리는 머뭇거렸다. 도전 끝에 산낙지 먹기에 성공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지난 3월 8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이 종영했다. 총 33부작으로 꾸며졌다. 휴지기 후 시즌2로 돌아왔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5.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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