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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테스트위드 해트트릭' 대명, 사할린 잡고 서울 홈 첫 경기 승리

대명킬러웨일즈가 연고지를 서울로 옮기고 치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대명은 1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9~2020 사할린(러시아)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마이크 테스트위드의 활약에 힘입어 4-1(2-0, 1-1, 1-0)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명은 승점 47점을 기록, 5위 일본제지 크레인즈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경기는 2016년 창단 후 인천을 연고지로 삼았던 대명이 서울로 옮긴 뒤 치른 첫 경기였다. 연고지 이전 후 첫 경기서 대명은 1피리어드에만 2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5분 41초 브락 힉스의 슛이 골리를 맞고 튕겨 나오자 골문 앞에 달려들던 테스트위드가 득점에 성공, 리드를 잡았다. 이어 13분 14초 사할린이 선수를 교체하는 사이에 놓친 퍽을 이민우가 가로채 이제희에게 연결했고, 이제희는 이를 받아 자신의 시즌 8호골을 터뜨렸다. 2피리어드 종료 2분3초를 남기고 아르툠 레오노프에게 골을 내주며 쫓겼지만 불과 17초 만에 테스트위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3피리어드에도 사할린의 공격을 막아내며 추격을 저지한 대명은 경기 종료 2분53초를 남기고 테스트위드가 또다시 골을 기록, 해트트릭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테스트위드의 라인 메이트 힉스와 안정현은 각각 3도움, 2도움으로 해트트릭을 도왔고, 브라이언 영과 이민우도 1도움씩을 기록해 승리에 기여했다. 또 2011~2012시즌 아시아리그에 데뷔한 주장 김우영도 3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한편 대명은 15일 토요일 오후 3시 사할린을 안방인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로 불러들여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한판 대결을 펼친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2.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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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 창단 3년 만에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우승

대명 킬러웨일즈가 창단 3년 만에 정규리그 첫 우승에 성공했다. 대명이 1일 2018~2019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승점64점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한 대명은 이날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안양 한라와 오지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라가 2-5로 패배하면서 2위 사할린(승점60) 3위 한라(승점59)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6년 5월 창단한 대명은 창단 첫 시즌인 2016-2017시즌 8위, 다음 시즌인 2017-2018시즌 6위를 기록했던 대명은 세 번째인 2018-2019시즌에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모기업의 전폭적 지원 속에 국내 최초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 케빈 콘스탄틴(60) 감독을 영입하고, NHL LA 킹스 에이스로 활약했던 러시안 특급 골잡이 알렉산더 프롤로프, 평창올림픽 귀화 국가대표 마이클 스위프트, 마이크 테스트위드, 브라이언 영 그리고 카자흐스탄 국가대표 출신 '거미손' 수문장 알렉세이 이바노프 등을 불러들였다. 탄탄한 영입 자원만으로도 우승 후보감으로 손색 없다는 평가를 받았던 대명은 국내파 젊은 선수들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창단 3년 만의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기완 대명 단장은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똘똘 뭉쳤고, 또 구단주인 서준혁 부회장님의 든든한 지원과 홈 팬들의 응원 덕분"이라며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통합 챔피언에 올라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대명은 2일 한라-이글스와의 경기 결과 이글스가 승리할 경우 일본제지 크레인즈(4위)-이글스(5위)의 승자와, 이글스가 패할 경우 크레인즈(4위)-하이원(5위)의 승자와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만난다. 4-5위 플레이오프 승자가 결정되면 대명은 23일부터 1, 2차전은 원정에서 치르고, 3-5차전을 안방인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5전 3선승제 방식으로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2.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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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 LA킹스 출신 알렉산더 프롤로프 영입…'역대급 공격진'

대명 킬러웨일즈(구단주 서준혁)가 다시 한번 국내 아이스하키계에 빅뉴스를 전했다.대명은 23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로스앤젤레스 킹스에서 1라인 윙어이자 에이스로 활약한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알렉산더 프롤로프36)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명은 지난 시즌 리그 포인트왕 마이클 스위프트, 득점왕 스즈키 유타, 베스트 포워드 맷 멀리 그리고 국가대표 공격수 마이크 테스트위드까지 보유하며 공격력을 끌어올린 데 이어 프롤로프까지 영입해 한층 더 강력한 화력을 갖추게 됐다.이기완 대명 단장은 "프롤로프 영입을 끝으로 공격진 구성을 마쳤다"며 "세계최고리그인 NHL과 KHL에서의 경기 경험을 높이 평가했고, 팀내 젊은 선수에게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프롤로프는 아시아리그에서 활동한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이름값으로 단연 최고다. 1m 88, 95kg의 듬직한 체격인 프롤로프는 1982년 러시아 모스크바 태생으로 16살에 러시아 1부리그(현 KHL)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프로로 데뷔하며 두각을 나타냈다.프롤로프는 데뷔 2년 차인 2000년 U-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근 NHL LA 킹스로 이적한 일리야 코발척(35)과 함께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다. 이 대회에서 6포인트(5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린 프롤로프는 그해 NHL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0순위로 로스앤젤레스 킹스에 지명되며 명성을 유지했다.2년 뒤에 프롤로프는 2002년 U-20 세계선수권대회에서 8포인트(6골, 2어시스트)를 터트리며 금메달을 차지, 팀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는 데 기여했다. 또 같은 해 NHL에 데뷔해 신인 선수로서 준수한 성적(79경기 14골·17어시스트)을 거뒀고 이후 1라인 윙어로 2010년까지 7시즌 동안 536경기에 나서 381포인트(168골 213어시스트)를 올리며 LA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리즈 시절을 보냈다.성인대표팀에서도 프롤로프의 활약은 눈부셨다. 31경기에서 11골 10어시스트를 올려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금메달, 2010년에는 은메달을 따내며 세계선수권대회 금, 은, 동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2011년 프롤로프는 조국 러시아로 돌아와 KHL 아방가르드 옴스크에서 KHL 올스타로 뽑혔고, 부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플레이오프에 진출, 제2의 전성기를 보내는 등 지난 시즌까지 KHL에서 280경기 동안 132포인트(53골·79어시스트)를 기록했다.프롤로프는 "대명이 아시아리그에서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팀으로 알고 있다"며 "콘스탄틴 감독은 물론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해서 영광이고, 하루빨리 팬 앞에서 골 세레모니를 하고 싶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한편 대명은 전력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골리 영입을 끝으로 선수단 구성의 화룡점정을 찍고,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비상을 준비한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8.07.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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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호, 강호 슬로베니아 상대 1-2 역전패

백지선호가 평가전에서 강호 슬로베니아에 역전패를 당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8일 인천 선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슬로베키아와 평가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앞서 카자흐스탄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백지선호는 10일 러시아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초반부터 슬로베니아의 강공에 어려운 경기를 펼친 한국은 2피리어드부터 조직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주도권을 되찾았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신상우와 김기성 등 토종 선수들을 앞세워 슬로베니아의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 골리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그러나 상대 골리가 교체된 틈을 타 한국은 곧바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2피리어드 12분경 문전에서 퍽을 따낸 김상욱은 마이크 테스트위드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테스트위드가 골 네트를 가르며 1-0으로 먼저 앞서 나갔다. 이후에도 슬로베니아를 압박하던 한국은 추가골 없이 3피리어드를 맞았다. 슬로베니아의 반격은 3피리어드에 시작됐다. 맷 달튼의 선방 속에 1-0 리드를 지키던 한국은 보스티얀 골리치치와 안제 쿠랄트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2분56초를 남기고 파워 플레이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경기는 패배로 끝났다. 백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에서 “2피리어드에 좋은 플레이를 펼쳤는데 기세를 3피리어드로 잇지 못한 점이 아쉽다. 상대의 실책을 이용해 (득점으로 연결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8.02.0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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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호, 카자흐스탄과 평가전 첫 경기서 1-3 패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겨냥한 첫 번째 평가전에서 카자흐스탄에 1-3으로 패했다. 백지선호는 3일 오후 인천선학링크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이돈구(안양 한라)가 터트린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달 30일 진천선수촌 소집 훈련을 마무리하고 1일부터 인천으로 장소를 옮겨 마지막 전력 담금질에 돌입한 백지선호의 첫 경기였다. 백 감독은 지난해 1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7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 대회와 달라진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기성, 김상욱(이상 안양 한라)와 마이크 테스트위드(하이원)으로 이뤄진 1라인 공격진은 그대로였지만 나머지 공격 2~4라인의 구성은 모두 바뀌었고 디펜스 조합도 이돈구-에릭 리건(이상 안양 한라)를 제외한 3개 조합에 모두 변화를 줬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본선에서 최적의 조합을 가동하기 위한 실전 테스트를 실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자흐스탄의 강한 압박에 경기 실마리를 좀처럼 풀지 못하던 한국은 1피리어드 14분 35초에 이돈구의 선제골이 터지며 기세를 올렸다. 디펜시브존에서 퍽을 잡아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했고 김기성과 에릭 리건으로 연결된 패스를 이돈구가 잡아 오펜시브존 왼쪽 서클로 치고 들어가며 날린 강한 리스트샷이 그대로 골 네트를 갈랐다. 1-0으로 리드한 채 1피리어드를 마친 한국은 2피리어드 3분 57초에 야로슬라브 에브도키모프의 크로스 체킹 반칙으로 2분간 파워 플레이 기회를 잡으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다. 그러나 아쉬운 숏핸드디골(수적 우세 상황에서의 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펜시브존에서 턴오버가 나왔고 이고르 샤라포프가 뉴트럴존으로 길게 뽑아준 패스가 이고르 페투코프에게 연결됐고 맷 달튼(안양 한라)이 첫 번째 슈팅을 잘 막아냈지만 리바운드딘 퍽을 페투코프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성공시켰다. 한국은 2피리어드 유효 슈팅에서 11대 9로 앞섰지만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래간만에 실전을 치르는 탓인지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지 못한 한국은 3피리어드 13분25초에 카자흐스탄의 빠른 역습에 역전골을 허용했다. 뉴트럴존에서 퍽이 끊겨 수비수 1명이 상대 공격수 3명을 상대하는 위기를 초래했고 블라디미르 그레벤츠시코프-안톤 사가데예프로 이어진 패스를 니키타 미할리스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경기 종료 1분 5초를 남기고 골리 맷 달튼을 빼고 추가 공격수를 투입해 골 사냥을 노렸지만 야로슬라브 에브도키모프에게 엠티넷골(골리가 빠진 상황에서의 실점)을 허용하며 종료 버저를 맞았다. 대표팀은 4일 오전 가벼운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율한 후 5일 오후 9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카자흐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8.02.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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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올림픽 출정식 개최

강원랜드(대표 문태곤)는 29일 오후 강원랜드컨벤션호텔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강원랜드 소속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출정식을 가졌다.이날 출정식에서 문태곤 대표는 강원랜드 직원들을 대표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한 국가대표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 선수가 선수단 대표로 나서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이어서 문대표와 선수들이 함께 북을 치며 선수들의 출정을 알리는 전통 큰북치기 행사를 진행했다.행사에는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은 알파인스키 정동현(남·30)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마이클 스위프트(남·31), 마이크 테스트위드(남·31), 박성제(남·30)선수, 스키점프 김현기(남·35) 선수 등 강원랜드 소속선수 5명과 코치진 등 총 9명이 참가했다.또한,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 일정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스키점프 최서우(남·36) ,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서보라미(여·32), 장애인 알파인 스키 이치원(남·38) 선수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참석을 대신했다.이로써 이번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는 총 8명의 강원랜드 소속 선수들이 참가하게 됐다.강원랜드는 동계스포츠의 저변확대 및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스키팀, 2004년 아이스하키팀, 2008년 장애인스키팀, 2009년 스키점프팀을 창단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60억원을 들여 하이원스포츠단을 별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23일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공식 후원 협약 체결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리조트’부문 공식후원사 자격을 획득했다.이석희 기자 2018.01.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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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 평창 겨울올림픽 최종명단 확정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본선에 나설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지난 8일부터 37명의 선수를 소집해 올림픽 최종명단 확정을 목표로 한 ‘마지막 옥석 가리기’을 진행한 백지선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은 18일 오전 25명의 평창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골리 3명과 디펜스 8명, 포워드 14명으로 구성된 남자 아이스하키 올림픽 대표팀은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에서 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오리엔테이션 캠프를 연 후 22일 진천선수촌에서 올림픽을 겨냥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30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전력을 가다듬는 ‘백지선호’는 2월 1일 인천으로 이동, 네 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높이는 것으로 평창 올림픽 준비를 마친다. ‘백지선호’의 올림픽 스파링은 2월 3일 오후 7시 인천선학링크에서 카자흐스탄 대표팀을 상대로 시작되고 5일 오후 9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카자흐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8일 오후 7시 30분에는 인천선학링크에서 평창 올림픽 본선 B조에 편성된 슬로베니아와 맞붙고, 10일 오후 2시에는 장소를 안양실내링크로 옮겨 평창 올림픽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러시아 올림픽 대표팀과 일전으로 스파링을 마무리한다. 평창 올림픽 본선 A조에 속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5일 오후 9시 10분 체코와 본선 첫 경기를 치르고, 17일 오후 4시 40분 스위스, 18일 오후 9시 10분 캐나다(이상 강릉하키센터)와 격돌한다. 총 12개 팀이 출전하는 평창 겨울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는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상위 4개 팀은 8강에 직행하고, 나머지 8개 팀이 조별리그 성적을 토대로 대진을 짜 단판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자가 8강에 합류, 녹다운 토너먼트로 메달을 가린다. 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18일 오전 23명의 평창 올림픽 본선 출전 선수를 확정했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월 4일 오후 7시 인천선학링크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후, 5일 올림픽선수촌에 입소한다. 스위스, 스웨덴, 일본과 조별리그 B조에 속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0일 오후 9시 10분 스위스와 첫 경기를 치르고, 12일 오후 9시 10분 스웨덴, 13일 오후 4시 40분 일본(이상 관동하키센터)과 맞붙는다. 단, 여자 대표팀의 일정은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남북 단일팀 관련 회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8개국이 출전하는 여자 아이스하키는 실력에 따라 A조(상위그룹=미국, 캐나다, 핀란드, 러시아)와 B조(하위그룹=스웨덴, 스위스, 일본, 한국)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4강 진출 플레이오프(A조 3위-B조 2위, A조 4위-B조 1위)를 기점으로 승자조와 패자조로 나뉘어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2018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백지선 ▲코치=박용수, 김우재, 손호성, 김성수 ▲골리=맷 달튼(안양 한라), 박성제(하이원), 박계훈(상무) ▲디펜스=알렉스 플란트, 에릭 리건, 이돈구, 김원준(이상 안양 한라) 브라이언 영, 서영준, 오현호(이상 대명), 조형곤(상무) ▲포워드=김기성, 김상욱, 박우상, 조민호, 김원중, 브락 라던스키, 신상우(이상 안양 한라), 마이크 테스트위드, 마이클 스위프트(이상 하이원), 안진휘, 신상훈, 전정우, 박진규(이상 상무), 이영준(대명) ◇2018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새러 머리 ▲코치=김도윤, 레베카 룩제거 ▲골리=신소정, 한도희, 제니 김 노울즈 ▲디펜스=박윤정, 조미환, 박예은, 박채린, 김세린, 엄수연 ▲포워드=한수진, 박종아, 조수지, 임대넬, 희수 그리핀, 박캐롤라인, 고혜인, 최지연, 이연정, 이은지, 정시윤, 최유정, 김희원, 이진규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8.01.1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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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호, 스웨덴에 1-5 패… 3연패에도 가능성 봤다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7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을 3연패로 마감했다. 그러나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1위 캐나다, 4위 핀란드, 3위 스웨덴을 상대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본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TB 아이스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스웨덴에 1-5로 역전패했다. 선제골을 터뜨리고도 이를 지키지 못해 역전패 당한 것이 아쉬웠으나 내용면에서는 3경기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경기이기도 했다. 한국은 1피리어드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유효 슈팅 수에서 6대 9를 기록하는 등 강호 스웨덴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기세를 이어 2피리어드 시작 42초 만에 마이크 테스트위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 리드를 잡아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그러나 한국은 선제골을 내준 스웨덴의 맹공에 곧바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스웨덴은 2피리어드 3분39초에 알렉산더 벅스트롬의 동점골로 1-1을 만들며 추격에 나섰고 5분11초 앤튼 랜더의 추가골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여기에 11분38초 야킨 린드스트롬의 슈팅이 리바운드된 것을 파 린돔이 잡아 마무리하며 3-1로 점수를 벌렸다. 한국은 3피리어드에도 9분7초에 데니스 에비버그에 숏핸디드 골을 허용한 데 이어 16분24초에 안드레아스 룬퀴스트에 파워플레이 골을 내주며 1-5로 경기를 마쳤다. '철옹성' 위엄을 과시한 골리 맷 달튼이 이날도 42개의 유효슈팅 중 37개를 걷어내는 맹활약을 펼쳤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하지만 달튼이 이번 대회 3경기에서 155개의 유효 슈팅 가운데 143개를 막아내며 세이브성공률 0.923을 기록하는 등 '최강의 수문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은 반가운 일이다. 강호들과 경기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은 앞으로 다가올 평창 겨울올림픽에서도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백지선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팀을 상대로 첫 번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는 없다. 매 경기를 치르며 발전을 거듭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하며 "스웨덴전에서는 선수들이 경험이 쌓이고 강팀을 상대로 잘 싸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놓아졌다. 이전 경기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해산하는 대표팀은 내년 1월 초 평창 겨울올림픽 본선을 겨냥해 소집돼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12.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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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호’, 몽필드컵 2차전서 연장 접전 끝 3-4 분패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본선을 겨냥해 체코에서 전력 담금질에 한창인 백지선호가 2017 몽필드컵 2차전에서 엑스트라리가(체코 1부리그) 소속의 강팀 몽필드 HK(흐라데츠 크랄로베)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펼쳤지만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졌다.백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체코 흐라데츠 크랄로베의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열린 몽필드 HK와의 2017 몽필드컵 2차전에서 시종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지만 3-3으로 맞선 연장 피리어드 35초 만에 이리 시마넥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3-4로 분패했다. 비록 패배했지만 3일 오전 열렸던 스파르타 프라하전(2-1 연장승)에 이어 엑스트라리가의 강팀을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벌이며 평창 올림픽에서 맞설 체코 하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세계 최강국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음을 확인시킨 소중한 경험이었다.몽필드 HK는 2016~17 시즌 엑스트라리가 플레이오프 4강에 오른 강팀으로, 한국과의 경기에 체코 대표로 월드챔피언십 38경기에 출전한 페트르 코칼, 2016 IIHF 월드챔피언십에 체코 대표로 출전한 리카르드 야로섹, 라트비아 대표팀의 붙박이 안드리스 제린쉬와 오스카 시보우스키스, 슬로바키아 대표 출신의 로만 쿠쿰베르크와 루카스 칭겔, 슬로베니아 대표팀의 수비 중추 블라시 그레고르츠 등 간판 선수 대부분을 출전시켰다. 열세가 예상된 경기였지만 한국은 특유의 스피드와 조직력을 앞세워 대등하게 맞섰고 경기 종료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명승부를 펼쳤다.1피리어드 공방이 득점 없이 끝난 가운데 2피리어드 초반 몽필드 HK가 잇달아 득점포를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2피리어드 2분 11초에 마이크 테스트위드(하이원)의 홀딩 페널티로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찬스를 잡은 몽필드 HK는 4분 10초에 필립 파블릭, 오스카 시보우스키의 어시스트로 베드리히 콜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9분 32초에는 리카르드 야로섹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끌려가던 한국은 김기성(안양 한라)-마이크 테스트위드의 콤비 플레이로 추격에 성공했다. 김기성은 파워 플레이가 진행되던 2피리어드 16분 26초에 김상욱(안양 한라)와 테스트위드의 어시스트로 만회골을 작렬했다. 3일 스파르타 프라하전 결승골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포였다.1-2로 뒤진 채 2피리어드를 마친 백 감독은 3피리어드 시작에 앞서 수문장을 맷 달튼(안양 한라)에서 박성제(하이원)으로 교체했고 7분 30초에 테스트위드가 김기성의 어시스트로 골 네트를 가르며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한국은 팽팽한 경기가 펼쳐지던 3피리어드 14분 48초에 에릭 리건(안양 한라)이 인터피어런스 반칙으로 2분간 퇴장 당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오히려 15분 31초에 이영준(대명)의 숏핸디드골(수적 열세 상황에서 나온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그러나 곧바로 야로섹에게 파워 플레이 골을 내주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양팀의 승부는 3명씩의 스케이터가 출전, 5분간 서든데스 방식(득점시 경기 종료)으로 진행되는 연장 피리어드로 이어졌지만 35초 만에 터진 베테랑 이리 시마넥의 득점으로 몽필드 HK가 승점 2점을 거머쥐었다.연장패로 승점 1점을 추가한 한국은 6일 오전 파르두비체와 최종전을 치른다. 파르두비체는 최근 엑스트리라가에서 성적이 좋지 않지만 1998년 나가노 올림픽 금메달을 이끌고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에서 두 차례 MVP에 오른 전설의 수문장 도미니크 하섹, 콜로라도 애벌랜치에서 활약하며 2002~03 시즌 NHL 득점왕에 오른 밀란 헤이둑 등 체코 하키의 영웅을 배출한 유서 깊은 팀이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8.05 11:30
스포츠일반

'백지선팀' 우크라이나 출국…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 도전

‘백지선팀’이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결전지인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결과(2승 1연장패 2패. 승점 7)를 뛰어 넘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다는 각오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8일 오후 1시 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프랑스 파리를 경유해 대회 장소인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3일간의 훈련을 통해 적응도를 높일 대표팀은 22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폴란드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 오스트리아, 헝가리, 폴란드, 우크라이나가 출전하는 대회 상위 2개 팀은 2018년 덴마크에서 열리는 IIHF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하고, 최하위 팀은 디비전 1 그룹 B로 강등된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IIHF세계선수권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해 4월 카토비체에서 열린 디비전 1 그룹 A 대회에서 기록한 승점 7점이다. ‘백지선호’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지난 대회 이상의 성과를 얻는다는 목표다. 물론 목표 달성으로 가는 길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2016년 23위로 이번 대회 참가국 가운데 IIHF 랭킹이 가장 낮은 한국은 우크라이나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역대 세계선수권 중 가장 강한 상대들과 맞서야 한다. 마이크 테스트위드(안양 한라)가 뇌진탕 증세로 대표팀에서 제외되며 베스트 전력을 꾸리지 못했고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일정 탓에 조직력을 가다듬을 충분한 시간도 갖지 못했다. 그러나 ‘백지선호’는 특유의 응집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핸디캡을 극복하고 이변을 연출하겠다는 각오다. 가장 중요한 승부는 폴란드(20위)와의 1차전이다.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치러지는 세계선수권은 모든 경기가 결승전과 다름 없다. 첫 경기 결과는 대회 성패를 가르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다. 특히 한국은 2차전에서 대회 최강으로 꼽히는 카자흐스탄(17위)과 맞붙는다는 점에서 폴란드와의 1차전 승리가 더욱 중요하다. 카자흐스탄은 이번 대회에 캐나다 20세 이하 대표 출신인 더스틴 보이드와 나이젤 도즈, 2007년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에 미국 대표로 출전한 브랜든 보첸스키 등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 귀화 선수들을 총동원한 베스트 전력을 가동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는 역대 전적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3승 5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6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2차전에서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대회 두 번째 고비는 25일 밤 11시에 열리는 헝가리와의 3차전이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헝가리에 2승 1무 12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양팀이 베스트 전력으로 맞붙은 마지막 대결은 2014년 4월 고양에서 열린 2014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1차전이었는데, 한국이 4-7로 졌다. 한편 이번 대회 한국 경기는 SBS스포츠 채널을 통해 TV 중계되고, 인터넷과 모바일로는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자세한 중계 일정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4.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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