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건
연예일반

‘지브리 원작’ 실사 ‘귀를 기울이면’ 4월 국내 개봉 확정

일본 영화의 붐이 한동안 국내 극장가에서 이어질 전망이다.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귀를 기울이면’이 다음 달 국내에서 정식으로 개봉한다.‘귀를 기울이면’은 중학생 시절, 서로 꿈을 이루고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시즈쿠(세이노 나나)와 세이지(마츠자카 토리)가 10년 후 일본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꿈과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이 작품은 1995년 공개된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애니메이션에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을 담아 실사 감성 로맨스로 탄생시켰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꿈과 사랑에 대한 추억을 아름답게 그려낸 지브리 최초의 로맨스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도 높은 원작이 기대감을 더한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에는 시즈쿠와 세이지의 어린 시절이 감성적으로 담겨 있다. 티저 포스터 2종 속 ‘10년 후,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카피와 ‘10년 전, 우리의 약속 잊지 않았지?’라는 카피는 시즈쿠와 세이지의 10년 전 첫사랑이 과연 현재 진행형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두근두근 첫사랑 감성을 자극하는 티저 예고편에는 시즈쿠와 세이지의 첫 만남부터 각자의 꿈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두 사람이 담겨 있다. 첼리스트를 꿈꾸며 이탈리아로 떠난 세이지가 시즈쿠에게 “꼭 다시 돌아올게”라고 약속한 이후 10년이 흐르고. ‘한순간도 잊은 적 없어’라는 카피처럼 일본의 시즈쿠와 이탈리아의 세이지가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어 이들의 만남에 기대감이 증폭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3 14:22
연예일반

[리뷰IS] ‘유랑의 달’ 아무도 모른다

‘안다’는 것은 위험하다. 대부분의 ‘안다’는 ‘그렇게 보인다’에서 촉발하고, ‘그렇게 보인다’는 감각은 자주 보이지 않는 것을 간과하게 하기 때문이다.‘유랑의 달’은 일본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10세 아동 납치 사건 이후 15년 뒤 유괴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로 낙인찍힌 두 사람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의 톱스타인 히로세 스즈와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연기상 3관왕을 석권한 연기파 배우 마츠자카 토리가 주연을 맡았다. ‘분노’의 이상일 감독과 ‘기생충’의 홍경표 촬영감독이 협업해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영화에서 후미(마츠자카 토리 분)는 아주 조용한 남자다. 바깥에서 혼자 비를 맞고 있는 아이에게 선뜻 우산을 내미는 상냥함을 가졌고, 집안에서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아들이다. 그런 후미는 왜 10세 아동 사라사(히로세 스즈 분)를 납치했을까.‘용서받지 못한 자’(2014)에서 ‘정의 구현’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의 악순환에 대해, ‘분노’(2017)에서 믿음, 의심, 편견, 사랑에 대한 묵직한 이야기를 풀어냈던 이상일 감독은 ‘유랑의 달’에서도 좀처럼 쉽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던진다. 후미와 사라사의 사건은 당사자들조차 실체를 제대로 알지 못 할 정도로 너무나 복잡한 맥락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어떠한 일은 모두 명명백백히 밝혀내지 않는 게 가장 현명할 때도 있다. 진실이 밝혀졌을 때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할 거라는 것은 순진한 기대다.누구도 납득시키기 어려워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사정. 그저 흘러가다 만났을 뿐인 후미와 사라사의 이야기는 어떤 상처는 물 위에 떠서 일렁이는 달처럼 흘러가게 둬야 하는 법이란 사실을 상기한다. 마츠자카 토리는 후미 역을 위해 무려 10kg나 감량하는 연기 투혼을 보여줬다. 2시간 30분이 넘는 러닝타임 거의 내내 안으로 감정을 삭이던 후미가 뼈가 보일 정도로 깡마른 몸으로 폭발하듯 울음을 토해내는 장면에선 거센 파도처럼 몰아치는 감정이 스크린 밖까지 전해지는 듯하다. 히로세 스즈는 처연함과 해맑음을 오가며 그런 마츠자카와 호흡을 맞춘다. 다만 어떠한 말할 수 없는 사정을 다루기 위해 소아성애를 소재로 끌고 온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자칫 위험한 범죄에 이해할 여지를 줄 수 있다는 지점에서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이상일 감독이 탄생시킨 또 한 편의 문제작 ‘유랑의 달’은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15세 관람가. 151분.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5 10:48
무비위크

[해외연예IS] 마츠자카 토리·토다 에리카, 깜짝 결혼 발표…日 톱스타 부부 탄생

일본 배우 마츠자카 토리와 토다 에리카가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마츠자카 토리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갑작스러운 소식이지만, 저는 토다 에리카와 결혼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제는 생활 환경이 변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과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동료 배우로서 걸어왔고, 앞으로는 서로를 지지하며 많은 시간을 함께 쌓아가고 싶다. 지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마츠자카 토리는 2008년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사무라이 센다이 신켄저', '퍼펙트 월드' 영화 '고독한 늑대의 피', '꿀벌과 천둥' 등에 출연했다. 심은경 출연작이기도 한 영화 '신문기자'로 43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토다 에리카는 '노부타 프로듀스', '꽃보다 남자' 등의 유명 드라마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1 07:16
연예

'한밤' 심은경, 日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에 '눈물'

배우 심은경이 최연소로, 한국인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1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심은경이 지난 6일 일본 도쿄 신 다카나와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신문기자’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는 순간을 보여줬다. 영상 속 심은경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눈물을 쏟아내며 "미안하다. 준비하지 못했다"고 눈물을 쏟아냈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 '신문기자'는 아베 정권에 정면으로 맞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베 총리가 연루된 사학 스캔들을 모티브로 하고 있기 때문. 이에 수상을 예상하지 못한 심은경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나가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 영화는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남우주연상(마츠자카 토리)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11 21:16
무비위크

심은경, 日영화 '신문기자' 주연 캐스팅[공식]

배우 심은경이 일본 영화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심은경의 소속사 매니지먼트AND는 5일 이같이 밝혔다. ‘신문기자’는 정권이 감추려는 권력의 어둠을 파헤치는 여기자와 이상에 불타 공무원의 길을 선택한 젊은 엘리트 관료 사이의 대치와 갈등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모치즈기 이소코의 베스트셀러 ‘신문기자’를 원안으로 하고 있다. 극 중 심은경은 권력의 어둠을 파헤치는 여기자 역을 연기한다. 가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는 “한국 영화계에서도 톱 클래스의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심은경을 캐스팅했다”며 “복수의 정체성과 고뇌, 그리고 갈등을 가진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로 심은경 이외에는 떠올릴 수 없었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심은경과 함께 주연으로 캐스팅된 마츠자카 토리는 젊은 엘리트 관료 역으로 분한다. 올해 개봉한 영화 ‘콜보이’, ‘고독한 늑대의 피’에서 주연을 맡는 등 일본 영화계의 대세로 떠오른 배우다. ‘신문기자’의 연출을 맡은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내년 1월 개봉을 앞둔 ‘데이 앤드 나이트’를 연출했으며 일본 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신예 감독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문기자’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2.05 13:52
무비위크

‘독수리 오형제’ 실사판 포스터 공개, 만화 인기 이어갈까

인기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옮긴 영화 '독수리 오형제'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독수리 오형제'는 1972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방영된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이다. 독수리와 부엉이·제비 등 새의 특징을 각 인물의 성격에 어울리게 접목시켜 만들어낸 캐릭터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실사 영화 역시 5인의 멤버들이 적과 맞서는 모습을 그린다. 오는 20일 국내 개봉이 확정되면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중. 5일 오전 티저포스터까지 공개되면서 실사판 '독수리 오형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화려한 도시의 밤풍경을 배경으로 독수리 오형제 구성원들이 높은 건물의 꼭대기에 서 도시를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도시의 야경과 멤버들의 세련된 유니폼, 흩날리는 망토 등이 어우러져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을 만들어내고 있다. '독수리 오형제'의 원작만화는 1972년 방영당시 2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1977년 대만에서 '과학소비협'이란 제목으로, 1978년에는 미국에서 '베틀 오브 더 플래닛'이란 타이틀하에 방송됐다. 국내에서도 1979년 '독수리 오형제'라는 제목으로 방송돼 1990년, 1996년, 2004년, 2009년에 이르기까지 30년에 걸쳐 다섯차례나 전파를 탔다. 수차례 업그레이드 버전 등이 나오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더니 실사판 영화까지 제작됐다는 소식까지 들려 '독수리 오형제'를 기억하는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실사판은 '고쿠센' 시리즈와 '소년탐정 김전일' 시리즈, 또 '카이지'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히트작을 만들어낸 사토 토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바람의 검심'에 출연한 아야노 고, '아예의 벚꽃' 고리키 아야메, '노란 코끼리' 하마다 타츠오미, '변태가면' 스즈키 료헤이, '고독사' 마츠자카 토리 등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신예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또한, '데쓰노트' '적벽대전'의 나카무라 시도, '20세기 소년' '두더지'의 미츠이시 켄 등 일본의 대표적인 배우까지 출연해 무게중심을 잡았다. 20일 개봉. 정지원 기자cinezzang@joongang.co.kr 2014.02.05 09:1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