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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 컴백 판타지 보이즈 “타이틀곡, 딱 우리 노래다 생각”[일문일답]

그룹 판타지 보이즈가 청량 콘셉트로 컴백한다.판타지 보이즈는 2일 오후 6시 미니 3집 앨범 ‘메이크 선샤인’을 발매한다.‘메이크 선샤인’은 판타지 보이즈가 약 5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특유의 청량함과 풋풋함으로 전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는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풋풋한 고백을 담은 것은 물론, 처음 겪는 사랑이라는 두근거리는 감정을 솔직한 가사로 녹였다.또한 서툴지만 순수한 마음을 노래한 ‘몰랐어 첫사랑인지 스쳐가는 감정인 건지’, 멤버 히카루가 작사 및 작곡한 ‘필링’을 비롯해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 어쿠스틱 버전까지 총 네 곡이 담겼다.<다음은 판타지 보이즈 컴백 일문일답>-5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은?김우석 : 5개월 동안 밝은 미소로 웃으며 반겨주실 반디 분들을 생각하며 보내왔는데요. 반디 분들께 멋진 모습 보여 드리려고 정말 많이 준비하고 연습했는데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음원과 음악 방송 1위를 기도합니다.이한빈 : 5개월 만에 컴백했는데 기다려 주신 반디 여러분께 성장한 모습과 더 좋은 무대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콘셉트 포토를 통해 물오른 비주얼을 과시했는데 이번 활동에서 가장 비주얼이 물오른 멤버는? 이번 앨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를 뽑자면?히카리 : ‘저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번에는 특히 교복을 입었기 때문에 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는 막내 라인 3명 규래, 케이단, 현태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링치 : 비주얼이 물오른 멤버는 성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민이가 흑발로 돌아왔는데 개인적으로 성민이의 흑발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번 앨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저도 막내 라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로도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교복을 입은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케이단 : 성격이 굉장히 밝아서 이번 앨범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우석이 형이라고 생각합니다!-새 앨범 ‘메이크 선샤인’은 어떤 앨범인지?강민서 : 이번 앨범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판타지 보이즈만의 풋풋함과 청량함으로 전하는 앨범입니다! 수록곡들에서 저희의 각양각색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게 종합 선물 세트로 준비했으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히카루 : 저희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담은 앨범입니다. 타이틀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에서는 강한 비트에 시원하게 내는 멤버들의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몰랐어 첫사랑인지 스쳐가는 감정인 건지’에서는 서툴지만 순수한 사랑의 시작을 가사로 표현했습니다.-타이틀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에 대한 소개김우석 : 이 곡은 ‘첫사랑’에 대한 설렘, 두근거림 등 다양한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곡입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귀여운 가사도 매력 포인트입니다. 많이 들어주세요!-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어땠는지, 그룹의 어떤 매력을 극대화시킬 곡이라고 생각하는지?홍성민 : 타이틀곡을 처음 듣자마자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곡이고 신나는 리듬에 중독성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여운 멤버가 많은 저희 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이한빈 :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딱 저희 팀에게 맞는 곡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희의 청량한 모습과 순수한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챌린지를 위한 포인트 안무에 대한 소개, 어떤 느낌의 안무를 준비했는지?오현태 : 저희 안무의 포인트는 가슴 두 번, 볼 두 번 찌르는 안무와 눈을 가렸다가 눈을 뜨는 듯한 안무인데요.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 가사에 맞게 손가락으로 웃는 모습을 표현하는 등 직관적으로 표현해서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뮤직비디오 촬영 과정은 어땠는지? 특별한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순간은?김우석 : 촬영 당일에 햇빛이 강해서 저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팔뚝 부분과 목 부분이 엄청 빨갛게 올라왔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는 얼굴색과 대조되는 붉은 팔뚝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웃음) 화상을 입을 만큼 더운 날씨였지만 그래도 촬영 중에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해주셔서 즐겁고 힘을 얻으며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연기도 해 보고 칭찬도 들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링치 :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드라마를 찍는 것처럼 상상력과 연기가 필요해서 어려웠지만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밤에 촬영할 때 조명이 없었는데 학교 안이 어두워서 다들 혼자 화장실에 못 가고 멤버들이 같이 가야 화장실에 갈 수 있었습니다.-히카루는 자작곡을 수록했는데, 작업 과정은 어땠고 자작곡을 수록하게 된 소감은?히카루 : ‘필링’은 오래전부터 작업을 했던 노래입니다. 작업을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시간이 흘러 현재 제 자신의 성장까지도 잘 표현할 수 있게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작업한 친구에게 영감을 받았고 서로 많은 의견을 내면서 작업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이 곡을 공개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이곡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가요계 컴백 라인업이 화려한데, 그 속에서 판타지 보이즈가 보여줄 강점은?홍성민 : 5월 컴백에 대해서는 걱정 반 기대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을 했지만 멋지고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김규래 :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신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저희 판타지 보이즈의 뜨거운 열정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한국 컴백과 동시에 일본 데뷔 그리고 투어까지 글로벌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기분이 어떤지, 판타지 보이즈가 꿈꾸는 목표가 있다면?히카루 : 저희가 정식 데뷔 전부터 콘서트를 하고 있는데요. 공연을 하면서 확실히 전에는 놓쳤던 것들이 보이기도 하고 무대를 즐기는 법을 배운 것 같아요. 앞으로도 오래 공연을 하고 싶어요. 목표는 팬분들이 ‘잊지 못할 판타지’라고 느끼게 만드는 것입니다.김우석 : 반디 분들 덕분에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해서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는? 어떤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은지?강민서 : 이번 활동으로 반디 여러분과 함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여러분들의 ‘행복 활력소’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네요!오현태 :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는 앨범 콘셉트와도 딱 맞게 ‘청량돌’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어요!링치 : 저도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는 바로 ‘청량돌’입니다. 그리고 밝고 팬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타이틀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를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지? 이유는?홍성민 :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하러 간다면, 상대방을 만나러 가는 길에 듣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백을 앞두신 분들께 추천합니다.김규래 : 짝사랑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히카리 : 저희의 노래를 듣고 무대를 보시면서 판타지 보이즈만의 청량함으로 모든 분들이 시원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뮤직비디오부터 음악방송 무대까지 꼭 지켜봐주세요.케이단 : 판타지 보이즈 무대 많이 기대해 주시고요.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이한빈 : 기다려 주신 반디 여러분! 너무 감사하고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저희와 반디 모두 행복한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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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실력·매력 입증한 판타지 보이즈…멤버별 입덕 포인트 파헤치기 ②

가요계의 새로운 내일을 열 그룹 판타지 보이즈가 21일 정식 데뷔한다. 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소년판타지’)를 통해 결성된 판타지 보이즈.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살아남아 결성된 만큼 실력은 물론 매력까지 보증됐지만, 프로그램을 보지 않은 사람들은 판타지 보이즈가 누구인지, 또 어떤 멤버로 구성됐는지 알기 쉽지 않다. 이에 판타지 보이즈 멤버 각각의 입덕 포인트를 짚어봤다. ◇소울중국인 멤버 소울은 지난 2018년 중국 보이그룹 목급소년으로 데뷔했다. ‘소년판타지’를 통해 재데뷔의 기회를 잡았다. 소울의 매력은 솔직함이다. ‘소년판타지’ 3학기 순위 발표식 당시 “무대 올라가기 전에 걱정했다. 나의 이미지가 편집 때문에...”라는 발언으로 현장의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소울은 이유를 모르겠다는 듯 “왜 계속 웃냐”며 순수한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까지 미소 짓게 했다. ◇강민서판타지 보이즈의 리더이자 보컬, 댄스, 랩 모두 잘하는 올라운더다. 특히 ‘소년판타지’ 당시 미션마다 댄스 브레이크 파트를 담당했을 정도로 뛰어난 댄스 실력을 가지고 있다. 앞서 공개된 무대, 댄스 챌린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완벽한 강약 조절 속 능수능란한 표정 연기는 대중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이한빈이한빈의 입덕 포인트는 음색이다. ‘소년판타지’ 3학기 포지션 배틀에서 보컬 부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평가에서 ‘왕자님 목소리’라는 극찬을 듣기도 했다. 이한빈의 청량하고 시원한 음색에 네티즌은 “이한빈이 노래 부르면 이한빈만 보인다”, “이한빈 음색은 실패가 없다”, “이한빈 음색이 오늘의 발견이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히카리일본인 멤버 히카리는 동글동글한 귀여운 비주얼이 매력적이다. 최근 라이브 방송 중 멤버들이 애교를 요청하자 저항 한 번 못 하고 귀여운 포즈를 보여주는 모습에서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주얼, 성격과 상반된 저음도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 중 하나다. 히카리의 저음을 확인할 수 있는 ‘원샷’ 일본어 랩은 팬들 사이 또 다른 킬링파트로 떠올랐다. ◇링치링치는 지난 2017년 중국의 보이그룹 X-TIME으로 데뷔했다. 소울과 마찬가지로 ‘소년판타지’를 통해 재데뷔의 문을 두드렸고 성공했다. ‘소년판타지’ 당시 무대마다 고음과 애드리브 파트를 맡아 메인보컬로서 역량을 자랑했다. 프리 데뷔곡 ‘제스처’(Gesture)에서도 뛰어난 고음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히카루판타지 보이즈의 대표 실력파 멤버로 꼽힌다. ‘소년판타지’ 당시 매 무대마다 극찬을 받았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여자) 아이들 전소연은 “오늘도 역시 히카루는 잘한 것 같다”, “나는 히카루밖에 안 보였다” 등의 평가 멘트로 그의 실력을 높이 샀다. 뿐만 아니라 비주얼과 상반된 청량한 음색은 반전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김우석김우석의 음색은 ‘소년판타지’를 넘어 ‘복면가왕’에서도 빛났다. 김우석은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커버해 맑고 따뜻한 음색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우석의 또 다른 장점은 다정함이다. ‘소년판타지’ 당시 2학기 무대를 준비하던 중 팀원의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둥글둥글한 성격에 시청자의 칭찬이 쏟아졌다. ◇홍성민‘소년판타지’ 출연 전 한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훈훈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해당 쇼츠는 조회수 약 490만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보컬, 댄스, 랩 모두 잘하는 올라운더다. 또한 뛰어난 비주얼과 표정 연기는 홍성민에게 ‘판타지 보이즈의 정체성’이라는 수식어를 안겨줬다. ◇오현태어렸을 때부터 춤을 춰온 만큼 댄스 실력이 뛰어나다. 보컬도 댄스에 밀리지 않을 만큼 훌륭하다. ‘소년판타지’ 입학평가에서 부른 ‘쓰리 어클락 씽스(3 O’Clock Things)’는 심사위원들은 물론 시청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여기에서 제일 잘했다”, “무대를 많이 했던 사람 같은 제스처가 나와 놀랐다” 등의 극찬을 받으며 참가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김규래김규래는 ‘소년판타지’를 통해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54명의 참가자 중 당당히 2위로 판타지 보이즈가 됐다. 이에 김규래를 두고 ‘판타지 보이즈의 성장캐’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그런가 하면 지난 6월 17일 방송된 ‘쇼! 음악중심’에서 ‘제스처’ 무대 중 떨어진 마이크 팩을 자연스럽게 잡아 주머니에 넣어 무대를 마치는 순발력을 보이며 응원받기도 했다. ◇케이단‘소년판타지’에서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다. 14살로 판타지 보이즈 막내지만 형들 못지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웃을 때 살짝 올라가는 입꼬리, 능수능란한 팬서비스 등으로 팬심을 사로잡았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21 05:55
프로축구

[IS 인천] ‘막내’ 김민석 환상 칩샷… 인천, 강원 1-0 격파→공식전 2연승 ‘반등 조짐’

인천 유나이티드가 FA컵에 이어 공식전 2연승을 달렸다. 인천은 2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민석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인천은 지난달 28일 수원 삼성과 FA컵 8강전(3-2 승) 승리를 포함, 공식전 2연승을 달성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인천(승점 23)은 순위 변동 없이 9위에 머물렀지만, 강등권과 격차를 벌렸다. 아울러 8위 대구FC(승점 28)와 격차를 벌리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강원(승점 13)은 10위 수원FC(승점 19)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 4월 29일 전북 현대전(1-0 승) 승리 후 10경기 무승(3무 7패) 늪에 빠졌다. 이날 인천 승리의 일등 공신은 ‘막내’ 김민석이었다. 2002년생인 김민석은 오른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경기 시작 4분 만에 강원 골문을 열었다. 인천은 이른 시간 터진 김민석의 득점 덕에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김도혁도 빼놓을 수 없다. 김도혁은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뽐내며 인천이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날카로운 패스와 왼발 슈팅으로 강원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보섭, 천성훈, 김민석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김도혁, 이명주가 구성했고 양 측면에는 민경현과 김준엽이 섰다. 스리백 라인은 오반석, 권한진, 김연수가 구축했고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원정팀 강원 역시 3-4-3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김대원, 이정협, 양현준이 섰다. 중원은 한국영과 이승원이 구성했고, 김진호와 강지훈이 윙백으로 나섰다. 수비진은 윤석영, 김영빈, 이웅희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유상훈이 꼈다.경기 시작 4분 만에 승부가 기울었다. 인천 미드필더 김도혁이 페널티 박스 바깥 왼쪽 지역에서 찌른 패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김민석이 왼발 칩샷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쥔 인천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4분 김도혁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 위로 살짝 떴다. 전반 19분 김민석의 컷백에 이은 김보섭의 슈팅도 골문 위로 솟았다.강원의 슈팅은 좀체 나오지 않았다. 강원은 간헐적 전방 압박으로 볼 소유권을 가져오려 했지만, 인천은 간결한 원터치 패스로 공격 활로를 열었다. 인천은 전반 25분 크로스 상황 이후 이명주 슈팅이 골문 옆으로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9분이 돼서야 강원의 첫 슈팅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정협이 머리로 돌려놓은 볼을 김영빈이 헤더로 연결한 게 윗 그물을 출렁였다. 분위기를 가져온 강원은 2분 뒤 강지훈 중거리 슈팅이 나왔지만, 인천 수문장 김동헌에게 막혔다.차츰 볼 점유율을 늘려간 강원이지만, 공격 지역에서의 패스가 무뎠다. 인천의 콤팩트한 블록 사이로 볼을 연결하는 데 애먹었다. 인천 역시 전반 막판에는 역습 기회가 있었지만,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민석을 빼고 에르난데스를 투입했다. 강원은 변화 없이 후반에 임했다. 인천은 후반 2분 강원의 코너킥 이후 역습 찬스를 잡았다. 김보섭이 전방으로 볼을 몰고 가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강원은 후반 들어 템포를 높였다. 전방부터 압박하며 인천의 후방 빌드업을 방해했다. 하지만 공격에서의 세밀함이 떨어졌다. 강원은 후반 11분 이웅희, 이정협, 이승원을 빼고 알리바예프, 갈레고, 김우석을 한꺼번에 넣었다. 인천도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0분 김보섭과 천성훈을 빼고 제르소와 문지환을 투입했다. 인천은 스트라이커 대신 중앙 미드필더인 문지환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고, 제르소와 에르난데스 투톱을 가동했다.인천이 비교적 후방에 무게중심을 두자 강원도 활발하게 공격에 나섰다. 강원은 후반 26분 이정협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비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인천은 직후 김도혁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추가 골 기회가 무산됐다.득점이 필요했던 강원은 후반 31분 김대원을 빼고 유인수를 넣었다. 경기는 후반 막판에도 치열했다. 강원은 후반 37분 알리바예프의 중거리 슈팅이 김동헌에게 막혔다. 강원은 후반 40분 양현준 대신 장신 수비수 투치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인천 역시 김도혁 대신 음포쿠를 넣으며 중원 기동력을 살렸다. 치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추가시간에도 양 팀은 득점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그러나 서로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인천이 웃었다. 인천은 지난 4월 강원 원정에서 2-0으로 이긴 데 이어 또 한 번 강원을 꺾었다. 양 팀은 이번 승점 6짜리 한 판에 심혈을 기울였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경기 전 “(승부처는) 적극성이라고 본다. 지난 경기에서도 (김)대원이와 (양)현준이가 너무 내려오다 보니 패스 미스를 했을 때 역습을 당하는 모습이 있었다. 그런 부분이 수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압박을 위해 라인을 올린 상황에 실점을 내줬다.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한 조성환 인천 감독은 이른 시간 터진 김민석의 득점 덕에 전반적으로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칠 수 있었다. 인천=김희웅 기자 2023.07.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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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촌리 차기 이장"…'편스토랑' 막내 김우석, 이경규 애정 한몸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경규의 규라인에 김우석이 합류한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추석특집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가을의 맛’을 주제로 밤, 대추, 떪은 감, 표고버섯까지 우리 숲의 대표 임산물 4가지를 재료로 한 16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시작된다. ‘편스토랑’ 출시의 왕 이경규는 규라인과 함께 ‘가을의 맛’을 찾아 나선다. 이번에는 김우석이 막내로 합류하며 재미는 물론 비주얼까지 남다른 규라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콩트 장인답게 이경규는 규촌리 이장 역할에 몰입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윤석, 윤형빈 역시 이경규와 찰떡 콩트 호흡을 자랑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중 가장 시선을 강탈한 멤버는 김우석이었다. 규촌리의 막내 청년 콘셉트로 자전거를 타고 등장한 김우석은 보기만 해도 반짝반짝 빛나는 비주얼을 자랑해 ‘편스토랑’ 여성 식구들의 탄성을 유발했다. “화보인생”이라는 감탄이 절로 쏟아졌다고. 하지만 김우석의 매력은 이 같은 눈부신 비주얼뿐이 아니었다. 원조 규라인 이윤석, 윤형빈도 깜짝 놀라 긴장할 만큼 톡톡 튀는 예능감까지 자랑한 것. 이에 이경규는 김우석을 살뜰히 챙기며 “규촌리 차기 이장은 김우석”이라고 콕 집는 등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도지배인 도경완이 “(김우석이) 정식 규라인에 입성했냐”고 묻자 이경규는 “입성했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을 정도. 김우석 바라기가 된 이경규를 보며 김우석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원조 규라인 멤버들은 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 2020.10.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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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김우석, '낚시 초보' 막내의 대반란···200% 적응 완료

'낚시 초보' 김우석이 반전 매력을 뽐낸다. 오늘(24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40회에서는 화성에서 펼쳐지는 '도시어부VS 반 도시어부'의 승부가 계속되는 가운데, 김우석이 일취월장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김우석은 지난 방송에서 험난한 낚시 도전기를 펼치며 대선배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한 바 있다. 진땀을 흘리며 낚시를 배웠던 김우석은 이번 방송에서 180도 다른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폭발시킨다. 이날 김우석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 마리 잡을 수 있겠죠?"라며 간절한 소망과 함께 숨겨진 승부욕을 드러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반가운 입질이 찾아오자 김우석의 로우텐션은 급변하기 시작했다고. 김우석이 신(新) 엔딩요정 자리까지 넘보자 '원조 엔딩요정'인 짝꿍 김준현은 "우석이가 이제 저를 견제한다. 이제 우석이가 무섭다"며 예상치 못한 분위기 반전에 위기와 혼란을 느끼기 시작했다. 김우석을 향한 부러움과 견제는 김준현뿐만이 아니었다고. 주상욱은 김우석의 히트 소리에 스태프들이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환호와 응원을 펼쳐 보이자 "리액션이 다르다"며 부러움을 드러냈고, 이경규는 "우석이도 교육 좀 해야겠다"며 예의주시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상한 방송이에요"라며 한숨을 쉬었던 김우석은 고기를 잡고 난 후 "낚시 재미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장난 아니네요"라고 답하며 낚시에 200%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이날 김우석은 짝꿍 김준현과 즉석 만담콤비를 결성, 할머니에 급 빙의해 연기를 펼치는 등 그동안 보지 못했던 예능감을 폭발시켰다는 후문. '매력 부자' 김우석의 초스피드 낚시 적응력과 김준현을 떨게 한 반전 매력은 무엇이었을지, 오늘(24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도시어부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24 09:18
연예

'찐경규' 이경규, 김우석과 10대팬 투어 '예능대부 굴욕'

이경규가 디지털 세상을 주도하는 10대들을 사로잡기 위해 아이돌 김우석과 손을 잡았다. 오늘(23일) 오후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찐경규' 4회에는 10대 팬들을 찾아나선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1회부터 '10대 선호도 0'이라는 굴욕을 안고 디지털 세상에 한창 적응하고 있는 이경규가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규라인'의 막내 김우석과 10대들의 디지털 놀이문화 탐방에 나선 것. 아이돌 김우석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130만에 빛나는 아이돌답게, 요즘 10대들이 노는 방법을 소개할 일일 도우미로 참여했다. 이경규와 김우석은 MBTI 테스트를 진행했던 지난 방송에서 베스트 궁합으로 밝혀졌던 만큼, 촬영 중에도 '버럭 경규'를 찾아볼 수 없었을 정도로 찰떡 궁합과 특급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특히 김우석은 나긋나긋하고 세심하게 이경규에게 디지털 문화를 알려주는 다정다감한 면모로 현장 제작진의 마음까지 샀다. 먼저 인스타그램에 도전한 이경규는 김우석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난입해 10대 팬들과의 온라인 만남을 시도했지만, "아저씨 누구세요?" "우석 오빠 보고싶다" 등 차가운 반응만 돌아오는 '웃픈' 상황에 처했다. 또한 직접 본인의 계정으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켠 이경규는 홍진영, 유재환 등 방송계 지인과 후배들이 가득한 채팅에서 정작 10대 팬은 찾아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르모트 PD와 이경규의 톰과 제리같은 밀당 케미스트리도 한껏 빛을 발하며 배꼽잡는 웃음을 선사했다. 이경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비밀번호를 잊어버리자 모르모트 PD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무릎까지 꿇고 비밀번호 찾기에 돌입하는 모습과 마치 남의 일인 양 그를 태평하게 지켜보는 이경규의 상반된 모습이 공개돼 재미를 전했다. 반면 요즘 10대들에게 유행한다는 다양한 게임 체험에 나서면서는 분위기가 반전됐다. 놀면 놀수록 '디지털 아싸'가 되어가는 이경규와 촬영을 잊은 듯 활짝 웃으며 즐기는 모르모트 PD의 모습이 배꼽을 잡았다. 이날 이경규는 본인의 장기인 눈알 돌리기에 댄스를 가미해 '매직아이 챌린지'를 선보인 데 이어 다시 챌린지를 시작한다. 이는 이경규와 김우석처럼 눈동자를 굴리며 틱톡 앱에서 '매직아이 챌린지' 영상을 찍은 후 필수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10월 6일까지 영상을 업로드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콘텐츠 공개 직후 카카오TV 공식 SNS에 공지됐다. '찐경규'는 카카오톡의 '카카오TV채널'과 #탭(샵탭)에 새롭게 추가된 '#카카오TV'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3 20:07
연예

'도시어부2' 이경규 "김우석=규라인" 특별대우에 김준현 질투

김우석이 생애 첫 낚시에 도전한다. 오늘(1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39회에는 화성에서 '도시어부 VS 반 도시어부'의 대결이 진행된다.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김우석은 최근 가수 활동 외에도 예능과 연기까지 섭렵하며 대세 중 대세로 떠올랐다. 특히 김우석은 타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경규와 여러차례 호흡을 맞추며 이른바 '규라인'의 새 멤버로 손꼽히기도 했다. 이날 이경규는 김우석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낸다. "우석이는 '규라인'이다. 타 프로에서 방송 같이 했었는데 '너 정말 잘한다'라고 했었다"라며 인연을 공개한다. 김우석이 이경규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김우석은 첫 등장부터 이수근과 댄스 배틀을 벌이며 영혼이 탈곡되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다. "팀 활동을 하다가 솔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많이 배워 가겠습니다"라며 선배들에게 깍듯한 인사를 건넨 김우석은 댄스 배틀에 이어 꿀성대로 감미로운 노래를 열창하며 낚시터를 단숨에 접수한다. 하지만 스태프의 관심과 응원을 한몸에 받자 '도시어부' 팀의 막내 김준현이 폭풍 질투를 하고 김우석은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는다. 김준현은 라면을 먹는 김우석을 향해 "식탁 가져다준 거 처음 본다. 배신감 느낀다"라며 원망을 늘어놓다가 급기야 "예쁘게 잘 먹네. 먹방도 뺏겼다"라며 위기감을 표출한다. 이경규의 편애와 김준현의 질투를 부른 김우석의 좌충우돌 첫 낚시 도전기는 과연 어땠을지 궁금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7 09:19
축구

K리그의 ‘넘사벽’ 대구FC 스리백 ‘팔공산성’

대구FC는 요즘 프로축구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팀이다. K리그1 개막 후 4경기에서 무승(3무1패)을 기록하다 최근 4경기에선 무패(3승1무) 팀으로 돌변했다. 순위가 6일 10위까지 떨어졌다가 단숨에 4위까지 치고 올라가, 선두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팬들은 파죽지세의 비결로 외국인 공격수 트리오 ‘세데가’ 세징야(31)·데얀(39)·에드가(33)의 득점력을 꼽는다. 그런데 ‘세데가’ 활약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다. 전문가는 대구 상승세의 일등공신으로 ‘팔공산성(山城)’을 꼽는다. 팔공산성은 정태욱(23)·김우석(24)·조진우(21)로 이뤄진 대구의 장신 스리백 수비라인이다. 단단한 수비력을 대구의 명산 팔공산에 빗대 붙인 별칭이다. 팔공산성은 5라운드 성남전(7일)부터 가동됐는데, 대구는 이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필드골(페널티킥 3실점·프리킥 1실점) 허용도 없다. 대표급 수비수가 포진한 전북 현대나 울산 현대만큼 화려하지 않지만, 가성비 최고다. 정태욱·김우석·조진우를 22일 전화 인터뷰했다. 이들은 여느 20대 초반 청년처럼 밝았다. 인터뷰 내내 웃음이 쏟아졌고 농담도 즐겼다.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를 마주했을 때 보이는 냉정한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정태욱은 “평소에는 지금보다 더 ‘업’된다. 일상이 즐거워야 축구도 즐겁다”고 말했다. 팔공산성이라는 별명처럼 이들의 최대 장점은 높이다. 정태욱(1m94㎝), 김우석(1m87㎝), 조진우(1m89㎝)의 평균 신장은 1m90㎝이다. 농구선수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다. 웬만한 공중볼 경합에도 밀리지 않는다. 실제로 정태욱은 공중 경합(43회)이 가장 많은 수비수다. 2위 울산 불투이스(31회)보다 10회 이상 많다. 인터셉트(23회)도 1위다. 김우석(지상 경합 6위)과 조진우가 가세하면 말 그대로 ‘공중전’에서 리그 최강이다. 셋 다 ‘수트라이커’(수비수+스트라이커, 골 넣는 수비수) 능력도 갖췄다. 세트피스 상황 때면 나란히 공격에 가담한다. 정태욱은 성남전(2-1승)에서 타점 높은 헤딩 결승골을 터뜨렸다. 팬들은 "농구의 덩크슛 장면 같았다”고 칭찬했다. 정태욱은 "수비수로서 넣는 골은, 공격수의 결정적인 골 찬스를 태클로 걷어낸 것만큼 짜릿하다. 자주 느끼고 싶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사실 팔공산성은 이달 들어 급조된 수비 조합이다. 원래 대구 스리백 수비라인을 이끌던 주장 홍정운(26)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다. 그 자리에 조진우가 대신 들어갔다. 팔공산성 평균 나이는 22.6세. 일각에선 "경험이 부족하다”고 걱정했다. 다행히 정태욱이 홍정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빈틈없이 해내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나이에 비해 경험이 많은 덕분이다. 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다. 김우석은 "(정)태욱이가 흐름을 읽고 수비라인을 리딩하는 모습은 베테랑처럼 안정적”이라고 치켜세웠다. 다른 두 사람 역할 분담도 확실하다. 김우석은 빌드업 스페셜리스트다. 팀의 장기인 역습의 시발점이다. 경기당 전방 패스 24.1개(수비 8위)다. 막내 조진우는 돌격대장이다. 신인이지만 웬만해서는 겁먹지 않고, 상대 공격수를 강하게 압박한다. U-19 국가대표 출신인데, 거친 몸싸움도 겁내지 않는다. 조진우는 경기에 나서기 시작한 이번 달 기록만 따지면 수비 공중경합 부문 4위다. 정태욱은 "(조)진우가 워낙 적극적으로 해줘서 부담이 없다. 오래전부터 함께 뛴 것처럼 호흡이 좋다”고 칭찬했다. "흔히 말하는 서로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냐”고 묻자, 정태욱은 "모른다. 눈빛만 보고 어떻게 아나. 그 정도는 아니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팀워크를 완성하는 과정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우는 "아직 경험도 기술도 없다. 매 경기 사력을 다한다. 부족한 건 형들이 메워준다”고 공을 돌렸다. 조진우는 ‘어린 꼰대’로 불린다. 경기 중 다급하면 반말을 쏟아내 붙은 별명이다. 조진우는 "‘야, 정태욱 뒤를 봐’‘김우석 공격 올라가지 마’ 같은 식으로 말하는데, 형들이 이해해준다. 수비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일석이조”라며 웃었다. 이어 "형들이 외출할 때 좀 데려가면 좋겠다. 반말했다고 벌주는 걸 수도 있는데, 커피 살 의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태욱은 "앞으로는 챙겨주겠다. 하지만 커피 사겠다는 거 진심이냐”고 받아쳤다. 팔공산성의 올 시즌 목표는 리그 최고의 수비벽을 세우는 일이다. 셋은 "K리그의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 되는 게 목표다. 셋이 함께하면 그 어떤 팀도 두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0.06.24 08:48
연예

[리뷰IS] '프로듀스X101' 첫 1등은 김요한 '109만표 획득'

Mnet ‘프로듀스 X 101’ 첫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김요한이 첫 1등 자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는 1~60등까지의 생존자와 61~90등까지의 방출자를 가리는 1차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첫 순위 발표식의 총 누적 투표수는 20,374,193표로 밝혀졌고 연습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등은 총 1,094,299표를 획득한 김요한 연습생이었다. 3개월이라는 짧은 연습기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폭풍 성장하고 있는 그는 2주차, 3주차 1등을 기록한 데 이어 첫 순위 발표식에서도 1등에 등극했다. 김요한은 “운동(태권도)을 오래 하고 진로를 바꾼다고 부모님께 말씀 드렸는데 쉽지 않은 결정 내려주셔서 감사하다. 막내 동생이 오늘 전국 소년체전에 출전했는데 응원을 못 가서 미안하다”며 “부족한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김요한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등은 ‘_지마’ 엔딩에서 조각 같은 외모를 뽐내며 눈도장을 찍은 후, 줄곧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국민 프로듀서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김민규 연습생이 차지했다. 김민규는 “2등이라는 순위를 받게 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께 감사하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무대에서 부족하고 미숙한 면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국민 프로듀서님께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3등에는 X반에서 댄스 리더로 고군분투하며 활약한 송형준이 호명됐다. 송형준은 “X반 다같이 고생 많이 했는데 나만 올라온 것 같아서 미안하다”며 방출 연습생들을 향한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터뜨렸다. 이외에도 데뷔 순위권인 4등에는 김우석, 5등에는 이은상, 6등에는 남도현, 7등에는 손동표, 8등에는 송유빈, 9등에는 구정모, 10등에는 함원진이 이름을 올렸다. 또 이번 순위 발표식의 커트라인 생존자인 60등은 정재훈 연습생으로 드러났다. 한편 차주에는 연습생들에게 주어지는 다음 과제, 포지션 평가가 이어질 예정이다. 보컬, 댄스, 랩 포지션 중 어느 연습생이 어떤 포지션을 하게 됐을지 관심이 쏠린다. 방송 말미에는 지금까지의 투표가 모두 리셋, 새로운 평가를 위한 투표가 시작함을 알렸다. 1일부터 16일까지 국민 프로듀서들은 응원하는 연습생들에게 엠넷닷컴과 G마켓에서 하루에 한번씩 투표할 수 있다. 또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콘셉트 평가 매칭 투표를 독려하며 연습생들이 소화해낼 5개의 신곡 음원을 일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펑키 레트로 댄스, 퓨처 펑크, 메인스트림 팝, 알앤비 댄스 하우스, 퓨처 EDM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5개의 신곡들이 소개돼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과연 어느 연습생이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으로 어떤 곡과 매칭돼 무대를 펼치게 될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6.01 11:47
연예

[포토]김우석, 극중 캐릭터때문에 막내애교는 없어요

OCN드라마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의 제작발표회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됐다.김우석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보이스2’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드라마이다. '라이프 온 마스' 후속으로 11일 첫 방송된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8.08.07/ 2018.08.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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