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건
연예일반

이하늬, 김상중 실체 알았다… 최고 13% (밤에 피는 꽃)

‘밤에 피는 꽃’이 냉온을 오가는 스펙터클한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9회에서는 선왕의 죽음에 대해 진실을 밝히려는 조여화(이하늬)와 이를 숨기려는 석지성(김상중)의 팽팽한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1%, 수도권 기준 10.3%를 기록했다. 특히 수호가 담장에 숨겨 놓은 다식과 꽃을 보며 좋아하는 여화의 모습이 담긴 못다한 이야기 장면은 13.1%까지 올랐다.9회 방송에서 여화는 자신으로 분장시킨 활유(이우제)와 함께 박윤학(이기우)을 만나러 갔다. 활유는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하자 윤학에게 칼을 겨눠 긴장감을 높였다. 뒤이어 박수호(이종원)가 등장했다. 그와 눈이 마주친 여화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게 상황은 일단락됐고, 수호가 여화의 도망을 도우면서 윤학을 내동댕이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운종가 거리에서 봉말댁(남미정)을 만난 석정(오의식)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죽은 사람이 돼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잠시 뒤 멀리서 가족들을 지켜보던 석정은 아버지 석지성과 눈이 딱 마주쳤고, 지성은 석정에게 떠나라며 으름장을 놨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쫄깃한 긴장감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명도각 집무실에 있던 여화는 대행수를 찾으러 온 석정과 마주치자 얼굴을 감추려 했고, 뒤늦게 나타난 수호도 그녀를 감춰주기 위해 갖은 애를 썼다. 또한 수호는 석정이 여화를 수호의 정인이라 오해하고, 아무 사이도 아니라며 티격태격했다.여화와 수호, 윤학 세 사람의 만남도 흥미진진했다. 여화는 윤학에게서 자신의 오라비 실종과 내금위장 일가 몰살 사건이 벌어진 그날 선왕이 승하했고, 역모가 의심된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윤학의 얘기에 여화는 이들 사건 배후에 좌상대감 지성이 관여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워했다.후반부로 갈수록 극적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금옥 앞에 죽은 줄 알았던 아들 석정이 나타났고, 지성의 지시를 받은 강필직(조재윤)이 난경의 목을 조르는 일도 벌어졌다. 숨어 지냈던 석정이 본격 등판함과 동시에 죽음의 위기에 처한 난경의 상황이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높였다.방송 말미 여화와 지성의 만남도 충격적이었다. 지성이 여화에게 여묘살이를 가라고 한 것. 과연 여화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지성이 꾸민 계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0 09:22
연예일반

[차트IS] ‘밤에 피는 꽃’, 자체최고 11.4%...이하늬 정체 들키나

‘밤에 피는 꽃’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5회는 전국 기준 11.4%를 기록했다. 이는 전 회차인 4회 7.9%보다 3.5%포인트보다 높고, 종전 최고 시청률 10.8%보다 0.6%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해당 시청률은 금토드라마 1위는 물론, 수도권 시청률 기준으로 이날 방송된 모든 TV 프로그램 중 1위다. 이날 방송에서는 염흥집(김형묵) 사망 사건을 둘러싼 조여화(이하늬)와 박수호(이종원)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는 밤일을 보고 돌아오던 여화가 때마침 사당으로 가는 지성을 보게 됐고, 여화는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재빠르게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 발생,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밤에 피는 꽃’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7 09:42
연예일반

[IS리뷰] ‘킬링 로맨스’ 병맛으로 무장한 한국판 디즈니 동화 ①

‘병맛’을 사랑하는 이들이 사골국처럼 우려 먹을 영화가 나왔다. 이하늬, 이선균 주연의 영화 ‘킬링 로맨스’다.영화는 시작부터 동화적인 느낌으로 출발한다. 한 백발의 여성이 등장, 영어로 동화를 읽듯 내레이션을 하며 황여래(이하늬)와 조나단 나(이선균)의 달콤살벌한 로맨스 시작을 알린다. 한때 전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톱스타 여래는 어떤 한 작품을 계기로 사람들로부터 ‘발연기’라며 조롱을 당하고, 곧 사람들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괴로운 감정에 빠진다. 11년여 동안 쉬지 못 하고 일해온 여래에겐 휴식이 절실했다. 그렇게 소속사도 모르게 떠난 여행에서 섬나라 재벌 조나단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킬링 로맨스’의 ‘킬링’이란 말 그대로 ‘죽인다’는 뜻이다. 영원할 줄만 알았던 사랑의 마법은 끝나고, 여래는 자신의 삶을 되찾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우연히 여래 앞에 나타난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은 여래의 결심을 더욱 확고하게 한다. ‘킬링’이라는 살벌한 말이 붙었지만 실상 ‘킬링 로맨스’는 여래의 탈출기라 볼 수 있다. 계속해서 자신에게 ‘넌 안 돼’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서 벗어나 여래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게 되는 과정이 마치 한 편의 동화처럼 펼쳐진다. 여래가 조나단을 ‘죽이고 싶은’, 혹은 ‘죽여야만 하는’ 이유가 작품 속에 명확하게 드러나 있긴 하지만 이원석 감독은 이를 사실적으로 부각시키진 않았다.“한국판 디즈니 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이 감독은 “그 정도만 보여줘도 관객들이 여래가 어떤 상황에 빠져 있는지 알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며 “굳이 그런 요소를 더 다테일하게 살리는 것보단 영화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더 무게를 실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동화가 그렇듯이 결국 영화가 말하는 건 권선징악이다. 악한 일을 한 사람은 벌을 받고, 용기 있는 사람은 새 삶을 얻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들은 해피엔딩을 예상하며 감독이 곳곳에 심어 놓은 ‘웃음’이라는 지뢰를 찾아내기만 하면 된다. 결말이 뻔히 보이는데도 관객들을 지루하지 않게 끝으로 이끄는 것. 그것이 ‘킬링 로맨스’의 진짜 힘이다.대놓고 동화처럼 만들어진 영화라 논리적으로 설명 되지 않는 부분들이 곳곳에 있다. 때문에 개연성에 예민한 관객에겐 추천하기 어렵다. 다만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영화보단 마니아들이 N차를 하는 작품이 살아남는 최근 극장가 추세를 볼 때 ‘킬링 로맨스’가 B급, 병맛 마니아들의 든든한 지지를 받을 것은 분명하다. 영화 말미 쿠키 영상까지 웃음을 장착하고 있으니 놓치지 않고 보는 것을 추천한다. 14일 개봉. 15세 관람가. 107분.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3 06:05
연예일반

‘돌싱글즈3’ 이지혜 “아주 파격적이다” 이번에도 재혼 커플 탄생할까 [종합]

‘돌싱글즈3’ 이번에도 실제 재혼 커플이 탄생할까. MBN·ENA ‘돌싱글즈3’는 돌싱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그리며 마라맛 연애 예능이라는 신장르를 만들어낸 연애 시리즈물이다.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돌싱 빌리지를 찾아온 돌싱남녀들의 후진 없는 연애 전쟁과 현실적인 동거 과정을 그리며 두 번째 신혼여행을 꿈꾸는 8인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돌싱글즈2’는 윤남기 이다은을 국민 커플로 등극시키며 실제 재혼까지 성사시켰다. 23일 MBN과 ENA의 ‘돌싱글즈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정겨운, 박선혜 PD가 참석했다. 이지혜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아주 파격적인 내용을 담았다”며 첫 방송을 앞둔 설렘을 표현했다. 유세윤은 “다행히 (4MC) 우리 모두 이번 시즌도 살아남았다. 다음 시즌에서도 뵙겠다”며 시즌 1, 2에 이어 4MC로 활약하게 된 기쁨을 드러냈다. 박선혜 PD는 “연출진, 제작진, 스태프 모두 연애 버라이어티 계의 어벤저스가 뭉쳤다”고 운을 뗐다. 박선혜 PD는 “‘돌싱글즈3’는 ‘사랑에 빠지세요’라는 규칙 아래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상대를 알아가려는 시도가 더 활발한 출연진들이 등장한다. (이번 시즌은) 러브 라인이 활발하게 바뀌고 밤마다 역동적인 라인 변동이 생긴다”고 예고했다. 유세윤은 “아직 나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출연진의 분위기가 저번 시즌보다 나이대가 젊어진 느낌이다. 또 러브라인이 빠르게 계속 얽힌다”고 했다. 이혜영은 “출연진이 모두 진지하게 방송에 임한다. 진지함을 포인트로 두고 방송을 보면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라며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돌싱글즈’가 시즌3까지 올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박선혜 PD는 “출연자들이 결혼을 겪어 봤고, 또 이별의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기에 경험의 폭이 넓다. 그래서 실제 돌싱들은 물론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진 사람 모두를 비롯해 다양한 시청자가 함께 (공감하며) 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돌싱글즈3’는 전 시즌과 달리 신혼여행 과정이 추가된다. 박선혜 PD는 “시청자가 어떻게 하면 지루하지 않게 방송을 볼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시즌 1,2 출연진이 녹화 당시 언급했던 ‘데이트가 더 길었으면 좋겠다’ 등의 발언에서 힌트를 얻었다. 데이트를 더 많이 다채롭게 구성하고자 여러 장치를 심었다. 그 장치 중 하나가 신혼여행을 보내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출연자를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는지 묻는 질문에 박선혜 PD는 “시즌 1,2를 통해 일반인 출연진이 방송 이후 외부적으로 받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 따라서 섬세하게 출연진을 선정해야겠다는 부담이 있었다. 많은 면접과 고민과 회의 끝에 선정했다. ‘얼마나 진심으로 짝을 찾고 계시는가’에 주목해 뽑았다”고 했다. 시즌3의 키워드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유세윤은 “뜨거운 여름날의 추억”이라 답했고, 이를 듣던 이혜영은 “싸늘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지적했다. 이혜영은 “우당탕 좌충우돌 세계관”으로 키워드를 꼽았다. 이어 이지혜는 “누가 봐도 이 커플은 될 것 같다고 생각하며 재미없다고 느꼈는데, 그 커플이 바로 다음 날 라인이 바뀐다”고 했고, 정겨운은 “초반에 얌전하고 조용한 출연진들이라고 생각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다른 모습을 보인다”며 시즌3 출연진 러브 라인의 변화무쌍을 예고했다. 지금까지 연락을 나누는 출연진이 있냐고 묻는 질문에 이지혜는 “남기씨가 문자 메시지로 결혼식 초대를 해주셨다”고 했고, 이혜영은 “출연진 모두의 계정을 인스타그램으로 팔로우하고 있다”면서 “출연진이 혹시 방송 이후 고달픈 생활을 하고 있다면 도와주고자 그랬다. 또 잘 지내고 있다면 덩달아 기쁠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정겨운은 “시즌2 덕연 씨에게 몇 마디 조언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최근 방송에는 ‘우리이혼했어요2’를 비롯해 결혼과 이혼을 소재로 한 콘텐츠가 많이 다뤄지고 있다. 박선혜 PD는 “결혼, 이혼 소재가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가장 본인의 진짜 감정이 나올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방송에서 많이 다루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내 주변에도 돌싱이 있다는 점을 더 이상 특별하거나 숨겨야 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점”을 꼽으며 ‘돌싱글즈’ 시리즈를 통해 돌싱에 대한 인식이 바뀐 지점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의 입장에서 남기, 다은 커플의 결혼에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묻는 질문에 박선혜 PD는 “볼 때마다 소름 끼치고, 어떤 상을 받은 것보다 뿌듯하다”고 말하며, “시즌2 외전을 촬영할 때 다은씨가 눈물을 보이며 ‘시즌3’ 출연진들도 이런 감정을 꼭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시청률과 공약을 묻는 질문에 이지혜는 “시즌2에서 5.5%의 시청률이 나왔다. 당시 5% 시청률을 내건 정겨운에게 질문하겠다”며 정겨운에 답변 의무를 돌렸다. 이어 정겨운은 “두 자릿수 시청률을 예상한다”고 말했고, 이를 듣던 유세윤은 “생각 없는 놈”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겨운은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돌파한다면 영종도에 있는 내 개인 카페 장소 제공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제작발표회 말미에 이혜영은 “돌싱글즈 출연 당시 이하늬에게 소개팅을 주선했다. (이번 시즌3에서도) 실제 결혼이 성사되고 아이까지 낳는 행복하고 즐거운 커플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돌싱글즈3’는 오는 26일 첫 방송 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3 12:14
연예

'갯마을 차차차', 드라마 화제성 첫 1위…'원더우먼' 2위

tvN 주말극 '갯마을 차차차'는 방영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점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19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27일에 발표한 결과다. '갯마을 차차차'는 10회 방송 말미에 김선호, 신민아의 첫 키스신이 방영돼 크게 화제됐다. '설렌다'는 시청 반응이 쏟아졌다. 11회 예고 영상에 주목이 발생했으며, 기대된다는 댓글이 많았다. 김선호와 신민아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와 2위였다. 드라마 2위부터 4위는 9월 3주 차에 첫 방송을 시작한 작품들이 석권했다. 세 작품 모두 첫 방송 주차 대비 화제성 상승했다. 드라마 2위는 SBS 금토극 '원 더 우먼'으로 전주 대비 화제성 44.58% 포인트 오르며 4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2위를 나타냈다. 작품의 유쾌한 스토리와 이하늬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에 네티즌의 극찬이 다수 발생했다. 매 회 예측불허의 스토리를 선보여 만족을 표한 네티즌이 많았으며, 작가의 필력에 호평이 나타났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이하늬가 3위, 이상윤이 10위였다. 드라마 3위는 MBC 금토극 '검은태양'으로 전주 대비 30.49% 점수 상승했다. 3회에 방영한 액션신이 크게 화제됐다. 수준 높은 액션신 연출에 극찬이 쏟아졌다. 남궁민의 열연에도 극찬이 많았다. 반면 박하선의 연기와 스타일링이 아쉽다는 의견도 빈번했다. 남궁민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4위를 기록했다. tvN 금토극 '유미의 세포들'은 전주 대비 화제성 8.13% 포인트 오르며 2주 연속 드라마 4위를 유지했다. 힐링 드라마라는 의견 많으며, 세포들을 애니메이션으로 등장시킨 것에 신선하다는 평 및 귀엽다는 댓글이 다수 발생했다. 그 외 안영미가 스페셜 성우로 참여한 것에 호평이 많았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김고은과 안보현은 나란히 5위와 6위에 올랐다. JTBC 주말극 '인간실격'은 전주 대비 화제성 25.51% 감소했으나 2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5위를 차지했다. 첫 방송 이후 3주 연속 점수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류준열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9위였다. SBS 월화극 '홍천기'는 추석 연휴 기간에 결방하며 전주 대비 화제성 66.24% 포인트 감소 및 3계단 순위 하락해 드라마 6위를 찍었다. 드라마 7위는 tvN 월화극 '하이클래스(전주 대비 화제성 4.39% 증가)', 8위는 KBS 2TV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 9위는 KBS 2TV 수목극 '달리와 감자탕', 10위는 tvN 수목극 '홈타운' 순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29 16:35
연예

'원 더 우먼' 이하늬, 자아 찾기 본격 시작..스펙터클 60분

배우 이하늬가 '원 더 우먼'에서 잃어버린 기억 찾기에 나서며 본격적인 조연주 자아 찾기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금토극 '원 더 우먼'에서는 이하늬(조연주)가 기억상실에 걸린 자신이 한주 그룹 며느리이자, 재벌가 유민 그룹의 유일한 상속자 강미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앞서 이하늬는 추도 예배식에서 꾹 참고 있던 울분을 폭발, 자신을 구박하는 시댁 식구들에게 일침을 놓으며 통쾌한 사이다를 날림과 동시에 이하늬가 이상윤(한승욱)에게 강미나가 맞냐는 의심을 받으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와 더불어 이하늬가 유민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한 주주총회 전까지는 한주 그룹이 보호막이 되어줄 거란 이상윤의 얘기에 시댁 식구들에게 온순한 태도를 취하는 듯하더니 거침없던 말투만 차분해진 채 팩트 폭력을 이어가는 반전을 보여줬다. 시어머니 나영희(서명원)에게 "이제야 어머니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사시는지"라며 소리치는 대신 고분고분하지만, 할 말은 다 하는 직구 화법을 구사해 폭소를 자아낸 것. 더불어 남편 송원석(한성운)의 불륜 현장 목격에도 화를 내는 대신 어이없어하며 "이 얻을 거 하나도 없는 싸움에는 안 낄 테니까 둘 사이는 알아서든 하시고 다시는 이 집에 얼씬도 하지 마"라고 일침, 뻔한 반응과 다른 예상 밖의 사이다 행보를 이어가 통쾌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하늬가 묘하게 안 맞는 신발들과 전혀 적응이 안 되는 강미나의 생활 패턴을 의심, 기억을 찾기 위해 사고 현장을 찾았다. 이 가운데 이하늬가 지난번 싸움을 벌였던 삼거리파와 맞닥뜨리게 됐다. 이내 이하늬는 어리둥절한 상황에서도 업어치기 한판으로 상대를 제압, 자신을 공격하는 상대들을 맨손으로 처리하는 남다른 싸움 실력을 발휘했고, 절대로 강미나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자신을 알아본 조달환(대치)에게 "나 알아요? 말 좀 해봐요 나 왜 이렇게 싸움을 잘해?"라며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손과 발, 몸은 멈추지 않고 상대를 공격하는 본능을 폭발시키며 본격적으로 '조연주 자아 찾기'의 서막을 알려 극적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더불어 극 말미 이하늬의 유민 그룹 경영권 승계 박탈을 위해 임시 주주총회가 시작된 가운데, 이상윤이 대주주로 등장, 이하늬의 승계권 박탈을 막아서며 결국 강미나가 아닌 조연주가 유민 그룹의 총수가 되며 다음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렇게 이하늬는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한 사이다 연기를 똑 부러지는 딕션과 표정 연기로 찰떡같이 소화해 내며 금,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하늬는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까지 소화, 혼란스러워하는 조연주의 복잡한 심경을 리얼하게 표현, 웃음과 카리스마는 물론, 복합적인 감정 연기까지 그려내 "역시 이하늬"라는 찬사를 얻었다. 이에 본인이 강미나가 아님을 깨달으며 본격 자아 찾기에 나설 이하늬의 '원 더 우먼'에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5 08:45
연예

'열혈사제' 이하늬표 욕망검사(feat.양심)

배우 이하늬가 카리스마와 진지함을 겸비한 ‘이하늬표 욕망 검사’를 완성했다.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연출 이명우|극본 박재범) 9, 10회에서는 박경선(이하늬)이 필로폰 사건 피의자의 호소를 묵살했지만 이후 형량을 줄여주는 등 권력을 향한 욕망을 좇는 가운데서도 양심에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경선은 필로폰 사건의 피의자인 아이돌 김군과 마주했으나 카리스마 넘치는 이성적인 검사의 모습을 유지했다. 수척한 얼굴로 나타난 피의자는 자신이 필로폰 공급책이 아니며, 자백 역시 협박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머니가 괴로워한다고 눈물로 호소하는 김군을 향해 박경선은 “법은 무생물이고 아무리 소리치고 울어도 반응하지 않는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박경선은 우연히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김해일(김남길)을 만나 도움을 주려 했다. 만취한 김해일은 그녀에게 얼마나 더 썩어야 만족할 거냐 물었고, 박경선은 “권력이 없어 부패할 수 없다”고 망설임 없이 맞받아쳤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박경선은 고민 끝에 김군의 형량을 절반으로 줄여주기로 결정했다. 이하늬는 카리스마 넘치고 냉철한 ‘권력형 검사’의 모습은 물론 양심에 따라 고민하는 모습을 깊은 눈빛으로 그려내며 ‘이하늬표 욕망 검사’를 완성하고 있다. 상사 앞에서는 어떤 일이든 처리하겠다는 태도로 권력을 향한 전투력을 선보였고, 권력에 의해 희생양이 된 피해자들을 대면할 때도 흔들리지 않는 태도와 반론이 불가한 언변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그러면서도 출세를 위해 옳지 않는 일을 하기에 고민이 따를 수 밖에 없는 욕망 검사의 이면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그려내고 있다. 한편 극 말미에는 김군이 구치소에서 자살시도를 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박경선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권력을 향해 달려갔던 박경선이 양심에 흔들리는 가운데, 김군의 자살 시도가 그녀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3.02 12:43
연예

"또 최고시청률" SBS 살린 '열혈사제', 김남길 돌려차기 터졌다

그야말로 고공행진이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9회는 수도권 시청률 15.9%, 전국 시청률 14.0%, 10회는 수도권 시청률 19.5%, 전국 시청률 17.2%를 기록, 지난 방송 수도권 시청률 최고치를 1.5% 포인트 경신했고, 전국 시청률 역시 최고치를1% 포인트나 끌어올렸다. 최고 시청률은 2.5% 포인트나 상승한 22.6%로, 분당 시청률 곡선이 시종일관 가파른 상승세다. 2049 시청률 역시 타사 경쟁작 예능을 밀어내고 8.2%로 선두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 22.6%을 기록한 장면은 김남길의 짜릿한 돌려차기 엔딩이다. 까칠하지만 정의로운 가톨릭 사제 김해일 역할을 완벽 소화하고 있는 김남길을 향한 시청자의 사랑이 너무도 뜨겁다. 코믹, 액션, 수사를 넘나드는 김남길의 활약이 ‘열혈사제’의 재미를 책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혈질 사제 김해일(김남길)과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의 공조인지 방해인지 모를 수사가 시작됐다. 김해일은 추악한 누명을 쓰고 죽은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의 억울함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수사 의지가 전혀 없는 파트너 구대영으로 인해 두 사람은 처음부터 삐걱대며 티격태격했다. 김해일은 먼저 위증을 한 증인들을 찾아 나섰다. 구대영은 옆에서 “조사하면서 성질부리고 때려 부수면 안 된다”고 조언했지만, 이를 들을 리 없는 김해일은 시작부터 거침없이 수사를 해나갔다. 그러나 이미 조폭 황철범(고준 분)이 증인들을 빼돌린 후였고, 열이 받은 김해일은 그를 찾아가 경고를 하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이러한 김해일을 방해하는 이가 또 있었다. 바로 출세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검사 박경선(이하늬 분)이었다. 박경선은 부장검사의 닦달에 CCTV 증거를 조작했다. 이에 CCTV 영상이 편집된 것을 안 김해일은 분노가 치솟을 수밖에. 결국 김해일은 과거 국정원 요원 시절 인맥을 활용해, 증인들이 있는 위치를 찾아냈다. 방송 말미 김해일의 활약은 안방극장을 짜릿하게 물들였다. 그의 연락을 받고 증인들을 찾은 형사 서승아(금새록 분)가 위기에 처하자, 김해일은 깜짝 나타났다. 시원한 돌려차기 한방으로 악당들을 제압하는 김해일. “여자 때리면 지옥갑니다. 형제님들”이라고 말하며, 또 한번 멋진 액션을 선보인 김해일의 엔딩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어설픈 용서 그 자체가 악이고, 악을 만들어내는 근원”이라고 말하며, 절대 악인들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김해일. 과연 김해일은 어떻게 악인들에 맞서 반격을 해나갈까. 짜릿한 액션으로 카타르시스를 안기고, 또 악인들을 향해 거침없이 사이다 대사를 하는 김해일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3.02 09:46
연예

[리뷰IS] '역적' 반전에 멘붕했다가, 막판엔 웃겼다가

'역적' 이수민이 어리니였다는 반전에 소름을 선사했다가, 막판 윤균상의 입궐을 시도하는 장면으로 웃음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24회에는 윤균상(길동)이 심희섭(길현)과 함께 백성들을 이끌고 김지석(연산)에 맞서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희섭은 조정이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사람들의 눈을 피해 서신으로 전달했다. 윤균상은 자신이 입궐을 시도할 수 있는 시기가 될 때까지 힘을 키우며 준비했다. 이런 가운데, 윤균상의 복수를 위해 궁에 들어간 채수빈(가령)은 김지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총애를 받았다. 채수빈은 방을 함께쓰던 정다빈(옥란)이 가지고 다니는 띠를 발견했다. 이는 윤균상의 동생임을 의미하는 띠였다. 실수로 이하늬(숙용 장씨)를 넘어뜨려 매질을 당하고 죽음의 위기까지 맞은 정다빈을 구하기 위해 애쓴 채수빈. 그런데 반전이 숨어 있었다. 그 띠의 주인이 정다빈이 아니라 이수민(상화)였던 것. 정다빈이 윤균상의 동생이라는 추측이 우세했던 상황 속 반전에 쇼킹함을 안겼다. 하지만 방송 말미 장면은 웃음으로 장식했다. 심희섭의 도움으로 궁에 입성한 홍가네 식구들이 마치 쾌걸 조로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등장, "홍첨지가 돌아왔다. 이융"이라고 외치며 김지석을 위협했다. 마지막 엔딩 장면을 본 시청자들 사이에선 "배트맨인 줄 알았다. 시원하다", "뭔가 소름 끼치고 극적인 장면인데 웃음이 난다", "무리수였다", "마지막에 뿜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4.19 06:49
연예

[이슈IS] '역적' 정다빈X이수민, 본격 등장하며 쫄깃한 2막 예고

배우 정다빈과 이수민이 '역적' 15회 말미 첫 등장 했다. 본격적인 2막이 예고되며 쫄깃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15회에는 김지석(연산군)을 뒷배에 두며 자신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 윤균상(홍길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균상은 도적 떼에서 벗어나 홍가네가 더욱 안정된 세력을 얻게 하기 위해 왕에 충성을 바쳤다. 부과 권력을 손에 쥐며 꽃길을 걷는 듯 보였다.죽은 줄로만 알고 있는 여동생 어리니는 궁에서 궁녀로 생활하고 있는 상황. 어리니가 성장, 정다빈과 이수민으로 교차 편집이 이뤄지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두 사람의 구체적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윤균상의 여동생 어리니 역은 정다빈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이수민이 맡은 캐릭터는 상화 역으로 훗날 이하늬(장녹수)의 최측근이 되는 인물이기 때문. 이수민의 다부진 면모는 '역적' 16회 예고를 통해 이미 드러났다. "넌 참 겁도 없어"라는 정다빈의 만류에도 "저 언니가 임금님한테 잘 보여서 잘 먹고 잘살면 나도 잘 보여서 잘 먹고 잘살면 되지"라고 당차게 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지석의 마음을 잡은 이하늬가 야욕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디디고 있는 가운데, 궁에서의 인물들 역시 하나둘씩 등장하며 앞으로 펼쳐질 궁 내부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3.21 09:5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