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22건
영화

“신예 맛집”…‘빅토리’ 캐릭터 확실, 충무로 기대주도 한가득 [줌인]

“인물 하나하나 맛집이네.”영화 ‘빅토리’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맛집을 차렸다고 입소문 시동을 걸었다. 이례적인 점은 활약을 펼친 배우 대다수가 파릇파릇한 신예라는 것이다. 지난 14일 개봉한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마치 걸그룹 같기도 한 ‘밀레니엄 걸즈’의 주축은 ‘응팔 덕선이’에 이어 인생 캐릭터를 만난 배우 이혜리가 맡은 필선이 주축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라이징 중인 박세완(미나 역), 조아람(세현 역)이 지탱하고 있지만, 다른 6명의 팀원들 역시 태권소녀, 댄스복사기 등 극 중에서 생기있게 그려져 호평받고 있다. 특히 ‘밀레니엄 걸즈’의 매니저 소희(최지수)는 등장부터 필선과 미나를 껌딱지처럼 따라다니는 동생 속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종말론자라는 엉뚱한 매력의 소희는 극의 중후반, 반전된 분위기 속에서 큰 아픔도 겪으며 관객들의 눈물 버튼을 누른다.남몰래 무대 욕심을 키워온 방송반 순정(백하이)도 사랑스럽다. 결코 끼가 넘친다고 할 수 없지만 노래 믹싱 능력으로 ‘밀레니엄 걸즈’의 뒷심을 담당하는 브레인이다. “S.E.S와 핑클 중 누가 좋나”라는 ‘센 언니’ 필선의 질문에 그의 소지품 카세트테이프를 눈치로 확인하고 “디바요”라고 답하는 센스도 갖췄다. 이 캐릭터들에 숨을 불어넣은 배우들도 자연스레 관심을 받고 있다. 최지수는 ‘농부사관학교2’, ‘나만 욕먹는 연애’ 등 웹드라마를 비롯해 OTT 시리즈인 ‘하이쿠키’와 ‘소년심판’ 등 여러 작품에 조단역으로 출연했다. ‘빅토리’ 오디션 단계에서 지수 캐릭터와 자타공인 1등 싱크로율을 자랑해 발탁됐다. 백하이는 지난 2020년부터 드라마 ‘여신강림’, ‘이미테이션’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으며 ‘빅토리’가 첫 영화다. 오디션 현장에서 나온 디렉팅을 즉석에서 흡수하는 재능을 가진 배우라는 평을 받으며 발탁됐다.그런 한편 ‘밀레니엄 걸즈’의 응원을 받는 축구부 소년들도 인상을 남겼다. 이정하가 연기하는 골키퍼 치형의 미묘한 견제를 받는 에이스 스트라이커 동현 역의 이찬형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찬형은 실제로 20살까지 축구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 더욱 실감 나는 경기 장면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 ‘경이로운 소문’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이찬형은 지난해 첫 영화 두 편에 이어 ‘빅토리’를 공개하게 됐다. 이처럼 존재감을 빛내는 데 성공한 신예들의 앞으로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빅토리’는 이혜리, 박세완을 제외하고 모두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다. 박범수 감독은 “캐릭터들이 알록달록하고, 겉으로만 봐도 다양한 친구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주안점을 밝혔다. 치어리딩 연기를 위해 기본적으로 춤을 잘 춰야했으며 얼굴이 겹쳐서도 안 되고 각 캐릭터도 살아야 했기에 사진 배치를 계속 바꿔가면서 팀을 짰다는 설명이다. 박 감독은 “캐릭터와 실제 배우들의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다고 자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개봉 2주 차에도 실관람지수인 CGV에그지수 96%를 기록 중인 ‘빅토리’는 감성평에서도 개성 있는 캐릭터 칭찬이 자주 목격된다. X(구 트위터)에서는 “이런 감성 좋아하면 꼭 봐”라고 누리꾼들이 몇몇 작품을 언급하며 ‘빅토리’를 추천하고 있다. 그중에는 같은 제작사에서 나온 ‘써니’가 있으며 웹툰, 애니메이션 작품들도 거론된다. 모두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얽혀 우정과 성장을 그리는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빅토리는 가족과 성장, 청춘 드라마가 그려지는 복합장르이기에 각 인물이 살면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저마다 성격은 다르더라도 응원이 주제이기에 에너제틱한 느낌을 주는 배우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혜리와 박세완을 제외하고 신인인데 모두 자연스럽다. 젊은 친구들의 이야기이기에 신인을 발굴하기도 좋은 작품이다. 사실 신인 기용은 제작과 흥행에 있어서는 양날의 검이지만, 출연 배우들의 다음 작품으로 등용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3 06:03
예능

카카오엔터테인먼트, K예능 신작 릴레이 예고… ‘코미디 리벤지’→‘좀비버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 하반기 국경을 넘어선 ‘믿보’ K예능 맛집으로의 본격 시동을 걸었다. 최근 공개된 '더 인플루언서'가 공개 직후부터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10월 ‘코미디 리벤지’, 11월 ‘좀비버스: 뉴 블러드’까지 올 하반기 서바이벌, 코미디, 좀비 등 다양하고 참신한 소재와 구성의 예능 콘텐츠를 대거 공개하며 전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지난 6일 첫 선을 보인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이다. 각기 다양한 영역과 장르의 인플루언서들이 각양각색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저마다의 생존 전략으로 시청자들에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매 라운드마다 참신한 미션과 룰이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사람들의 시선을 쫓는 아이트래킹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평가 방식도 재미를 더했다. 공개 직후부터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상위권을 지키고 있으며 공개 첫 주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4위를 기록, 주목을 받고 있다. 인플루언서들의 소셜 서바이벌이라는 신선한 콘셉트에 전세계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대중문화 전문 매거진 NME 등 해외 매체들이 ’더 인플루언서’의 론칭 소식을 알린데 이어, 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디사이더는 “소셜 미디어의 본질을 리얼리티 쇼 포맷에 주입하는 참신한 방법을 보여준다”고 평하기도. 해외 평점 사이트 IMDb에는 “인플루언서들의 세계를 독특하고 통찰력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시리즈”라는 시청자 평이 게재됐으며, X(옛 트위터) 등 SNS와 온라인에서도 글로벌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이어 오는 10월에는 지난해 대세 코미디언들의 대결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로얄’이 ‘코미디 리벤지’로 다시 돌아온다. ‘코미디 로얄’은 K-코미디를 대표하는 20인이 넷플릭스 단독 쇼 런칭 기회를 두고 나이, 경력, 계급장 떼고 붙은 웃음 배틀 예능으로, 공개 직후 오늘의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코미디 무대가 사라지는 가운데 K-코미디에 대한 식지 않은 관심을 입증했다. ‘코미디 리벤지’는 ‘코미디 로얄’ 우승팀(이창호, 엄지윤, 조훈)을 이끈 마스터이자 43년차 코미디 대부 이경규의 진두지휘 아래 22인의 코미디언들이 참전하며, 권해봄PD가 연출한다. 연출을 맡은 권해봄 PD는 “이경규 씨가 자신이 호스트가 되어 코미디언들이 경쟁하는 쇼의 아이디어를 기획했다. 최강 코미디언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전작보다 더 신선하고 유쾌한, 웃음 타율을 높인 코미디가 기대가 모인다.11월에는 지난해 글로벌에 좀비 예능 바람을 일으켰던 ‘좀비버스’의 새 시즌이 돌아온다.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대한민국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가 공개된다. 지난해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5위에 올랐던 ‘좀비버스’의 후속작으로, 전작에 이어 박진경CP와 문상돈PD가 연출을 맡았다. 노홍철, 이시영, 딘딘, 덱스, 그룹 빌리의 멤버 츠키, 파트리샤 등 시즌1의 ‘경력직’ 멤버들부터, 조세호, 데프콘, 소녀시대 태연, 비투비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충주시 공무원 김선태, 백악관 셰프 출신 유튜버 안드레 러시 등 새로운 멤버도 합류한다. 특히 지난해 공개된 전 시즌은 좀비 연기자를 포함한 최대 150명의 인원이 참여, 영화 미술팀까지 가세한 남다른 스케일의 리얼한 좀비 세상이 큰 호평을 받았다.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새롭게 선보이는 ‘좀비버스: 뉴 블러드’는 서울 일대에서 펼쳐졌던 시즌1에 비해 더욱 커진 스케일과 세계관, 한층 강화된 캐릭터 플레이, 더욱 강력해진 날 것의 웃음까지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전 시즌에서 얼마의 시간이 흐른 새 시즌에서, 한층 으스스해진 좀비 세상의 모습과 그 안에서 생존을 위해 활약하게 될 출연자들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연출을 맡은 박진경CP 역시 “시즌1은 파일럿 정도”라며 “시즌1을 재미있게 시청한 분들은 물론, 조금은 갸우뚱하셨던 분들까지도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 하반기 웰메이드 드라마, 영화 라인업에 이어 화려한 예능 라인업까지 갖추고 전세계 남녀노소에 다채로운 즐거움을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국내를 넘어 전세계 시청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예능으로, 전에 없던 새롭고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며 K예능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9 12:10
연예일반

“극장 존재 이유 실현”…‘하이재킹’, 관객 호평 속 골든에그지수 95%

하정우 주연의 영화 ‘하이재킹’이 관객들의 호평 속에 본격적인 흥행 시동을 걸었다.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이재킹’는 전날 19만 808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30만 8861명이다.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개봉 사흘째인 이날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는 95%(100%)를 유지 중이다. 상대적으로 점수가 박한 네이버 영화 실관람객 평점 역시 8.88점(10점 만점)으로 약 80%가 9~10점대에 분포돼 있다.실관람객들은 “극장에서 잘 봤다고 느껴진 항공 액션”(seai****), “올해 본 영화 중에 제일 만족도가 높았던 영화임. 액션 스케일, 연기, 스토리 다 좋았다”(just****), “여기 완전 액션 맛집이네!! 뽀디(4D)로 재관람 각”(dawn****), “항공 액션으로서의 기본 가치들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감정의 울림도 크게 전달. 극장 존재의 이유를 실현하는 영화”(blue****)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예매율 또한 나쁘지 않다. ‘하이재킹’은 오전 9시 13.2%(예매량 6만 6843명)를 기록,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한국 영화 1위를 유지 중이다. 한편 ‘하이재킹’은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1971년 발생한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1987’, ‘백두산’ 등 굵직한 작품들의 조연출로 이름을 올렸던 김성한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으로,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가세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3 09:11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 북미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해피 데스데이’, ‘메간’ 등의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호러 장르의 신세계를 연 블룸하우스의 신작 ‘프레디의 피자가게’가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질주의 시동을 걸었다. ‘호러테이닝 맛집’답게 해외 언론과 평단의 호평들이 이어지고 있어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 역시 수직 상승하고 있다.‘프레디의 피자가게’는 30일 오전 8시 박스오피스모조 기준 북미 개봉 첫 주말 7800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이와 같은 성적은 ‘그것’, ‘그것: 두 번째 이야기’에 이어 역대 호러 영화 오프닝 성적 3위에 해당하는 것이다.‘프레디의 피자가게’는 1980년대에 아이들이 실종되고 폐업한지 오래된 ‘프레디의 피자가게’에서 야간 경비를 서게 된 ‘마이크’가 피자가게 마스코트들의 기괴한 실체를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호러테이닝 무비다.‘프레디의 피자가게’는 다음 달 15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30 19:33
연예일반

“강점은 올라운더”…걸스히어로로 변신한 케플러의 자신감 [종합]

그룹 케플러가 걸스히어로로 변신해 한층 강력해진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케플러의 세 번째 미니앨범 ‘트러블슈터’(TROUBLESHOOT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3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케플러는 지난 6월 발매한 ‘더블라스트’(DOUBLAST) 이후 약 4개월 만에 컴백했다. 최유진은 “케플러로는 세 번째 앨범이다. 컴백 날만 되면 떨리고 설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데뷔 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부탁드린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트러블슈터’는 ‘해결사’를 의미하는 단어로, 트러블을 유쾌하게 해결해 나가는 9명의 걸스히어로로 변신한 케플러의 모습을 표현한다. 서영은은 “뮤직비디오를 보면 알다시피 멤버마다 능력이 있다. 함께면 어떤 일이든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신보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밝혔다. 타이틀곡 ‘위 프레시’(We Fresh)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도전하면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건강하고 당찬 에너지로 전한다. 마시로는 “처음으로 ‘위 프레시’를 들었을 때 케플러와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케플러의 강점이 퍼포먼스라고 생각하는데, ‘위 프레시’로 퍼포먼스와 보컬 모두 보여줄 수 있을 것”이고 자신했다. 이번 신보에는 Mnet ‘퀸덤2’ 4차 경연곡 ‘더 걸스’(THE GIRLS)도 수록됐다. 마시로는 “기회가 된다면 ‘퀸덤2’ 때보다 완벽한 칼군무로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다. 이번 달에는 케플러를 비롯해 마마무, (여자)아이들, 르세라핌 등 많은 걸그룹이 컴백한다. 이들 사이에서 돋보일 수 있는 케플러만의 강점을 묻자 김다연은 퍼포먼스를 꼽았다. 그는 “우리는 서바이벌 출신이다 보니 데뷔 전부터 지켜봐 온 팬들이 있어 (우리에게) 친근함을 느끼는 것 같다. 그리고 멤버들 모두 춤, 노래에 자신 있는올라운더 그룹이라는 점이 강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히카루는 얻고 싶은 수식어로 ‘퍼포먼스 맛집’을 꼽으며 “수식어에 걸맞은 그룹이 되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케플러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미 일본에서 데뷔 쇼케이스도 마치는 등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마시로는 “일본에서 데뷔한 것만으로도 너무 기쁜데 쇼케이스에 많은 팬이 와줘서 힘을 받았다. 나와 히카루는 처음으로 부모님 앞에서 무대를 보여주게 됐는데 너무 뜻깊었다. 엄마는 울기도 했다”며 일본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채현은 “마시로와 히카루가 일본어라든지 발음적인 문제 등을 도와줘서 매일 고맙다고 말했다”며 두 멤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매 앨범 커리어하이 행진을 이어온 케플러. 이번 신보를 통해 얻고 싶은 성과를 묻자 김채현은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고 그에 걸맞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휴닝바히에는 “음악방송 1위를 하는 게 목표다. 1위를 한다면 제비뽑기를 해 파트를 바꿔 ‘위 프레시’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트러블슈터’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13 14:39
무비위크

'시동' 겨울대전 첫 손익분기점 돌파…'백두산' 600만↑(종합)

치열한 경쟁에 대한 승패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2019년을 마무리 짓는 마지막 날인 31일 스크린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두 편의 영화가 유의미한 성적표를 받았다. '시동(최정열 감독)'은 겨울대전 첫 주자로 깔끔하게 손익분기점을 넘겼고,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은 누적관객수 6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8일 겨울대전 첫 주자로 출격한 '시동'은 손익분기점까지 가장 먼저 넘기면서 승자의 기쁨을 만끽하게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30일까지 238만9881명을 누적한 '시동'은 심야 관객 등을 포함해 31일 오전 손익분기점을 돌파, 흥행에 성공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동'은 개봉 다음날부터 260억 대작 '백두산'과 맞붙으면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는 단 하루밖에 차지하지 못했지만, 실괌람객들의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꾸준한 관객몰이 화력을 보였고, 가성비 좋은 작품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실제 '시동'은 배정된 전체 좌석 중 실제 관객의 점유율을 의미하는 좌석판매율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평균 약 35%의 높은 수치로 박스오피스 톱3 중 1위를 기록,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또 개봉 3주차에도 CGV 골든에그 지수 92%의 높은 평점 수치를 유지하고 있어 새해까지 장기 흥행을 기대케 한다. 특히 '시동'은 단발머리 마동석을 필두로 박정민·정해인·염정아·최성은 등으로 이어지는 '캐릭터 맛집'이라는 평가 속 과감한 도전에 나선 배우들에게도 기분좋은 대표작을 선물하게 됐다. 2019년 스크린 유종의 미를 완벽하게 장식한 주역들이다. 260억 대작 '백두산'은 쏟아부은 물량공세만큼의 성적을 기꺼이 뽑아내고 있다. 개봉 13일째인 31일 오전 누적관객수 600만 명을 찍은 '백두산'은 개봉 후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및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수치 상으로는 가장 많은 관객과 호흡하고 있다. 특히 '백두산' 흥행 속도는 12월에 개봉해 가족 영화로 전 세대를 사로잡은 '국제시장'(최종 1425만7115명)의 개봉 16일째 6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뛰어넘은 성적으로 눈길을 끈다. 물론 손익분기점 730만 명까지는 아직 갈 길이 남았지만 시간싸움일 뿐 흥행을 의심하는 이는 없다. '백두산'은 손에 땀을 쥐는 스펙터클은 물론 유쾌한 웃음과 가족애를 자극하는 따뜻한 감동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와 배우들의 호연, 감동과 여운까지 모두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만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에 힘입어 2020년 새해 손익분기점 돌파 소식을 알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31 09:45
무비위크

"겨울대전 첫 승자"…'시동' 대망의 손익분기점 넘겼다[공식]

'시동'이 제일 먼저 웃었다. 영화 '시동(최정열 감독)' 측에 따르면 '시동'은 31일 오전 손익분기점 240만 명을 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30일까지 238만9881명을 기록한 '시동'은 심야 관객 등을 포함해 31일 오전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것. 이에 따라 '시동'은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 '천문: 하늘에 묻는다(허진호 감독)' 등 겨울대전 빅매치를 펼친 국내 영화 중 가장 먼저 흥행작 반열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지난 18일 개봉한 '시동'은 이튿날 '백두산'과 곧바로 맞붙으면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는 단 하루밖에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실괌람객들의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꾸준한 화력을 보였고, 가성비 좋은 작품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시동'은 단발머리 마동석을 필두로 박정민·정해인·염정아·최성은 등으로 이어지는 '캐릭터 맛집'이라는 평가 속 과감한 도전에 나선 배우들에게도 유의미한 결과를 안기게 됐다. 2019년 스크린 유종의 미 주인공이 된 '시동'이 새해까지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31 09:03
무비위크

'백두산·시동' 이변없는 쌍끌이…'겨울왕국2' 외화 톱 3위(종합)

이변없는 성적이다. 영화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과 '시동(최정열 감독)'이 스크린 장악에 성공하면서 오랜만에 한국 영화의 존재감을 알렸다. '겨울왕국2' 역시 여전히 꺾일 줄 모르는 기세를 자랑하고 있지만 예상대로 흘러간 개봉 첫 주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백두산'이 차지했다. 지난 19일 개봉한 '백두산'은 21일과 22일 이틀간 157만 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46만171명을 기록했다. 대작 타이틀에 걸맞는 성적표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소재와 스펙터클한 전개,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의기투합 등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백두산'에 하루 앞선 18일 개봉한 '시동'은 '백두산' 속도에는 못 미치지만 실관람객들의 자발적 입소문 속 쌍끌이 흥행을 이끄는데 성공했다.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고 있는 '시동'은 22일까지 누적관객수 114만1088명을 동원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캐릭터 맛집이라는 평가 속 CGV 골든에그 지수 92%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흥행이 주목된다. 이와 함께 개봉 한 달이 지난 시기까지 박스오피스 톱3를 유지하고 있는 '겨울왕국2'는 누적관객수 1273만8154명을 기록하면서, '알라딘'의 총 누적관객수 1255만 명을 돌파, 역대 국내 개봉 외화 흥행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싱어롱 상영과 함께 음원차트를 점령한 OST 인기 등이 관객들의 N차 열풍을 이끌면서 개봉 6주 차에도 흔들림 없는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23 08:23
무비위크

오늘 개봉 '시동', 웃음과 감동 맛집..관람포인트 셋

영화 '시동(최정열 감독)'이 전 세대를 사로잡을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 연기 맛집 오늘(18일) 개봉한 영화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의 변신과 시너지다. 정체불명 주방장 거석이형으로 분한 마동석은 이제껏 보여준 적 없던 상상 이상의 비주얼과 다채로운 연기로 독보적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매를 버는 반항아 택일 역의 박정민은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고민을 바탕으로 거칠지만 순수한 캐릭터를 완성, 인간적인 매력을 더해 눈길을 모은다. 또한, 의욕만은 충만한 반항아 상필 역 정해인은 털털하고 거침없는 매력으로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며, 택일의 엄마 정혜를 연기한 염정아는 아들 생각에 걱정 마를 날 없는 없는 엄마의 모습을 한층 입체적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 캐릭터 맛집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활약이다. 베일에 싸인 과거를 간직한 정체불명 주방장 거석이형과 우연히 찾은 장풍반점에서 그를 만난 매를 버는 반항아 택일이 상상치도 못한 일들을 겪게 되며 조금씩 세상의 맛을 알아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택일의 둘도 없는 절친이자 빨리 사회로 나가 돈을 벌고 싶어하는 의욕이 충만한 반항아 상필, 그리고 불 같은 손맛으로 아들 택일을 키워온 엄마 정혜의 이야기는 영화의 또 다른 축을 그려 나가며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 웃음 맛집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이다. 최대 적수 거석이형과 택일의 티격태격하는 상극 케미와 택일과 상필의 순도 100% 절친 케미, 택일과 정혜의 현실감 넘치는 모자 케미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촘촘한 재미는 '시동'을 채우는 매력 포인트다. 또한, 배우들의 애드리브와 귀에 쏙쏙 박히는 리얼한 대사로 보고 듣는 재미를 가득 실은 맛집 '시동'은 예측할 수 없이 빵빵 터지는 웃음과 풍성한 에피소드로 남녀노소 관객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여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진짜 세상을 배우고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일상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던 시절을 살아온 우리 모두에게 따스한 공감을 자아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18 09:56
무비위크

'시동' 신뢰의 고두심→개성만점 최성은, 이래서 캐릭터 맛집

캐릭터 맛집이라 자신하는 이유가 있다. 영화 '시동(최정열 감독)'이 '시동'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의 가세로 관객들의 공감대를 높일 전망이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상을 향해 시동을 건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시동'은 독보적 개성의 신예 최성은부터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김종수, 윤경호, 김경덕, 고두심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완성도를 높였다. 야무진 주먹의 다크포스 경주 역은 신예 최성은이 맡아 강렬한 빨간 머리와 스포티한 스타일은 물론 3개월에 걸친 복싱 트레이닝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캐릭터를 완성했다. '1987' '극한직업'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온 김종수는 장풍반점의 주인 ‘공사장’으로 분해 ‘택일’에게 세상을 알아갈 기회를 마련해주는 인물로 따스한 기운과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완벽한 타인'을 비롯 매 작품 자연스럽고 개성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윤경호는 상필을 거친 세상으로 이끄는 동화 역으로 정해인과 특별한 케미를 선보인다. 주방장을 꿈꾸는 배달원 배구만 역은 김경덕이 맡아 다크호스의 매력을 물씬 풍긴다. '시동'을 통해 스크린 연기에 본격 시동을 건 김경덕은 존재만으로 영화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다. 국민 배우 고두심은 상필의 할머니로 분해 풍성한 캐스팅 라인에 힘을 더하며 깊은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연기 맛집을 입증하는 실력파 배우들의 풍성한 캐스팅 조합으로 꽉 채워진 '시동'은 1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12 06:5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