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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당근, 여름 알바 시즌 이색 프로모션…보너스·휴가 지원금 지급

당근은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가 여름 알바 시즌을 겨냥한 '오늘도 잘 벌었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구직자, 구인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먼저 구직자를 대상으로 '알바비 보너스' 이벤트를 실시한다.총 300명의 당첨자에게 최소 5000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보너스 알바비를 지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혜택 받고 동네에서 알바 찾기' 클릭 후 원하는 알바에 지원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같은 기간 '알바생 복지' 이벤트도 운영한다.구직자는 캠페인 페이지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고 자신의 알바 프로필을 등록한 뒤 일자리에 지원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으로 총 43명에게 신라호텔 숙박권, 올리브영 상품권, 롯데호텔 망고빙수 등을 선물한다.구인자를 위한 이벤트로는 '여름 휴가 풀 패키지'를 준비했다.구인 공고를 작성한 자영업자 중 추첨으로 단 1명에게 특별한 혜택을 준다. 휴가 지원금 200만원, 신라호텔 숙박권, 주유권 기프티콘, 레이벤 선글라스 등 4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준다.또 새로운 알바생을 구하는 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구인 안심 패키지'를 마련했다. 당근알바에 구인 공고를 올렸는데 지원자가 없을 경우 당근 광고 캐시 1만원을, 무단 결근하면 광고 캐시 2만원을 보상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8 13:23
산업

빙수 프랜차이즈 업체, 망고·팥 가격 내려도 꾸준히 인상

팥빙수나 망고 빙수 등 주요 프랜차이즈 빙수 제품들이 원재료 가격이 내렸음에도 가격을 계속 인상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프랜차이즈 빙수 가격과 원재료 가격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드롭탑·설빙·아티제·이디야·호미빙 5개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빙수 가격이 원재료 가격 등락과 관계없이 꾸준히 인상됐다. 가령 올해 원재료인 팥 가격이 23.1% 하락했으나 이들 업체의 팥빙수 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12% 인상됐다. 인기 메뉴인 망고 빙수의 경우에도 2020∼2021년 망고 가격이 1% 하락했으나 빙수 가격은 그대로 유지됐다. 2017년과 비교해 올해 팥빙수 가격은 평균 21.5%, 망고 빙수 가격은 16.9%나 올랐다. 물가감시센터가 프랜차이즈 본사의 매출액, 영업이익에 대해 재무정보를 제공한 업체를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이들 업체는 2017년 이후 영업이익이 급속히 늘었고, 코로나19 시기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재료 가격 부담보다는 마케팅 전략, 시장 분위기에 따른 요인 등이 가격 인상 요인으로 더 크게 작용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현재 우유 가격 인상이 예측되며 경제적으로 '밀크플레이션(밀크+인플레이션)'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빙수는 우유를 이용한 제품이 많아 우유 가격 상승 시 식품업계 분위기에 편승한 가격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 입장에서 빙수의 원재료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구매·선택할 수 있도록 빙수 시장에서 고가 전략만이 아닌 가격 인하 혹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출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9.28 17:50
경제

돌아온 호텔가 '빙수 시즌'

더위가 찾아오기 전부터 올해도 호텔가는 '빙수' 메뉴 단장이 한창이다. 대표적인 호텔 빙수로 알려진 망고빙수부터 다양한 제철 과일이 올라간 빙수가 눈은 물론 입맛까지 유혹하고 있다. 1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호텔 빙수를 유행시킨 신라호텔은 올해도 애플망고빙수 판매에 나섰다. 신라호텔의 애플망고 빙수는 2008년 제주신라호텔을 시작으로 판매됐고, 올해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오는 8월 31일까지 애플망고빙수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망고빙수는 호텔 곳곳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신세계조선호텔이 운영하는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도 지난 4월 중순부터 일찌감치 애플망고빙수와 수박빙수를 판매 중이다. 지난해 웨스틴조선호텔은 5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빙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06% 상승하며 재미를 본 바 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도 4월 초부터 빙수 3종을 출시하며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팥빙수, 망고 빙수, 샤인머스캣 빙수로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밀레니엄 힐튼 관계자는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캣으로 빼곡하게 채워진 빙수는 눈꽃 우유 얼음과 함께 싱그러운 맛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하얏트 체인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도 부드러운 눈꽃 얼음 위에 애플망고를 가득 담은 ‘애플망고 빙수’를 지난달 2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호텔 빙수를 투고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이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그랜드 델리에서 투고 빙수를 5월부터 8월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파크하얏트 서울에서도 월악산 벌꿀을 얹은 ‘허니 골드 빙수’를 투고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올해도 여름이 오기 전 빙수를 준비해두고 있다"면서 "5월임에도 크게 기온이 오르지 않고 있지만, 빙수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5.11 07:00
연예

클룩, 호캉스 카테고리 신규 오픈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이 여행주간 및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서울신라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그랜드 하얏트 인천 등 국내 유명 호텔들의 독점 패키지를 선보이는 호캉스 카테고리를 신규 오픈하고 최대 58%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프라이빗하고 시원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호캉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클룩은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인기 호텔의 숙박과 조식, 호텔 식음료 이용권 등 풍부한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인기 호캉스 상품들을 한데 모아 ‘올 여름 호캉스 싹쓰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내 대표적인 5성급 호텔, 서울신라호텔은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2인 입장권, 20만원 상당의 식음료 이용권, 조식 패키지 등 취향에 따라 럭셔리한 호캉스를 선택할 수 있다. 식음료 이용권은 신라호텔의 시그니처 디저트, 제주산 애플망고빙수를 맛볼 수 있는 ‘더 라이브러리’,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가족끼리 오붓하고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호캉스도 준비되어 있다. 모던한 레지던스형 객실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무료 룸 업그레이드 및 성인 2인과 만 15세미만 자녀 2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조식 패키지를 제공한다. 스타일리시하고 고급스러운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레지던스 원베드 스위트룸, 2인 조식과 석식까지 온전히 쾌적한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클룩 단독 할인 특가로 제공한다.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프라이빗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노보텔 앰배서더의 ‘파티룸 패키지’는 디럭스 트리플에서 3인 룸 다이닝 서비스와 파티 데코용품을 제공하고 레이트 체크아웃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잊을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7.11 00:11
연예

코로나 시대에 주류로 뜨는 휴가 트렌드 '호캉스'

최근 먼 휴양지 대신 도심 및 근교의 고급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가 바캉스 트렌드로 떠올랐다. 특히 올해 여름은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 여행길이 꽉 막힌데다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파가 붐비는 피서지를 피해 고급 시설이 갖춰진 호텔에서 보다 안전하게 휴가를 즐기려는 '호캉스족'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간스포츠는 여름 휴가시즌의 안식처가 될 주요 호텔들과 함께 코로나19를 대비해 투숙객들의 건강과 안전에 역점을 둔 특급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레스케이프 호텔〉 호텔서 캠핑? 19일부터 도심 탈출 패키지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도심에서의 탈출을 느낄 수 있는 여름 휴가를 제안한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여름 패키지로 ‘서머에디션 시티브레이크’ 패키지를 출시, 6월 19일(금)부터 8월 31일(월)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캠핑 감성을 느낄 수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객실타입은 스탠다드, 디럭스, 스위트, 코너스위트 등 총 4타입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21만 5천원(세금 별도)부터다. 스탠다드와 디럭스 타입 고객에게는 호텔 7층에 위치한 라운지카페 ‘르 살롱’에서 스타벅스 스틱커피 VIA 제품을 활용해 만든 커피 무알콜 칵테일 2잔을 공통으로 제공하며 디럭스 타입 고객에게는 투숙기간 중 이용 가능한 중식당 ‘팔레드 신’ 투고메뉴 2인 세트메뉴 이용권(5만원 상당)과 스타벅스 선불카드 1만원권(1매)을 제공한다. . 스위트 타입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서머 e-프리퀀시 아이템인 캠핑체어(그린 색상)를 제공하며 마크 다모르에서의 나잇아워 혜택으로 스타벅스 스틱커피 VIA로 바텐더가 자체 개발한 칵테일 2잔과, 기존의 스위트 혜택인 애프터눈 티세트 2인권과 조식 2인 식사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별도로3만원 추가시 5만원 상당의 팔레드 신 투고메뉴 2인 식음교환권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위트 타입 이상 이용 고객의 경우, 객실 내 캠핑존 세팅을 추가로 요청시 객실에서 즐기는 캠핑 감성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북유럽 감성의 정수, 덴마크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의 2인용 미니 캠핑텐트와 용품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일 20객실 한정) 모든 타입 고객에게 호텔 7층을 ‘로맨틱 캠핑존’으로, 8층 야외 테라스 및 연회장 로비 포이어(Foyer) 공간을 캠핑 아이템으로 구성해 프라이빗 휴가를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레스케이프 호텔은 안전한 도심 속 휴가를 위해 새로운 편의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객실 내 홈트레이닝이 가능하도록 휴대용 런닝머신인 나인닷 트레드밀, 휴대폰 살균충전기 등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기존 8층 피트니스 공간은 사전예약제로 전환해 고객들의 프라이빗한 호캉스를 도울 예정이다. 레스케이프호텔 영업지원팀 장경일 팀장은 “이번 여름 패키지는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캠핑이라는 테마를 맞춰 기획했다”며 “스타벅스와 호텔이라는 새로운 브랜드협업을 통해 스타벅스의 캠핑 아이템, 스틱커피를 활용한 칵테일 제공 등 호텔에 방문한 고객이 다양한 경험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눈이 즐거운 형형색색 빙수·칵테일, '컬러풀 저니' 패키지서 만날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호텔의 소확행 아이템인 빙수, 칵테일 등 상큼한 색감을 즐길 수 있는 ‘컬러풀 저니’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 투숙 기간은 6월 3일(수)부터 7월 2일(목)까지다. 컬러풀 저니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라운지 & 바의 여름 시그니처 메뉴를 제공해 누구보다 여름을 먼저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한다. 여름 시그니처 메뉴는 애프터눈 타입(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과 나이트 타입(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 중 선택할 수 있다. 애프터눈 타입은 여름에 빠질 수 없는 라운지 & 바의 시그니처 수박 빙수(2인용)를 혜택으로 제공하며 나이트 타입은 여름밤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분위기를 더해줄 서머 칵테일(2잔) 이용권을 제공한다. 서머 칵테일은 패키지 고객만을 위해 라운지 & 바 바텐더들이 옐로우와 블루 계열의 색감을 넣어 청량감 있는 칵테일로 특별히 개발했다. 프렌치 75(French 75)를 모티브로 한 시원한 블루 계열의 진 베이스 칵테일 ‘뷰 157’와 톡톡 튀는 식감이 재미 적인 요소를 더해주는 보드카 베이스 칵테일 ‘패셔니즘’ 중 택일할 수 있다. 이그제큐티브 이상 고객에게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과 패션 잡화 브랜드 '피브레노(FIBRENO)'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단독 상품으로 제작한 ‘서머 백’을 선물로 제공한다. 컬러는 서머 컬러로 선정된 2종(오렌지/블루) 중 랜덤으로 제공되며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져 가방 안에 담는 소품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가 연출할 수 있다. 피브레노는 ‘컬러 포 라이프’라는 컨셉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과 시즌별로 대표 컬러와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정, 봄 시즌부터 함께하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투숙·조식·빙수 충족, 프로즌 서머 패키지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한 여름 호캉스에서 기대하는 3B, 즉 투숙(Bed), 조식(Breakfast), 빙수(Bingsu)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즌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여름 시즌 인기 인증샷 아이템인 프리미엄 빙수는 투숙 기간 중 망고빙수, 허니 그레인 빙수, 클래식 빙수 3가지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자연 채광이 어우러진 쾌적한 25m 길이의 실내 수영장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아시안라이브, 스카이라운지, 브래서리(조식 제외)에서 사용 가능한 레스토랑 20% 할인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이번 프로즌 서머 패키지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투숙 가능하며 가격은 수피리어룸 기준 18만 2천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지난 5월 24일 GS홈쇼핑에서 판매된 단독패키지의 혜택으로 제공받은 객실 5만원 할인권이 있다면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전문 방역 업체를 통해 객실과 레스토랑을 포함한 호텔 전 구역에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객실 정비 시 개별 정비 도구를 사용하여 손잡이와 리모컨, 전화기, 커피 메이커, 램프 버튼 등을 집중 소독하고 있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9만원 상당 디퓨저·핸드크림 선물 제공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여름을 맞아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서머 딜라이트 패키지’를 2020년 6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선보인다. 디럭스 룸 1박과 함께 ‘에이치가든’ 조식 2인이 제공되며, ‘투톤라운지’ 빙수 1개를 즐길 수 있다. 투톤라운지 빙수는 총 4종으로 쑥의 싱그럽고 건강한 맛과 향이 일품인 쑥 빙수, 부드러운 얼그레이 밀크 얼음에 수제 얼그레이 아이스크림이 곁들여진 얼그레이 빙수, 직접 만든 수제 망고 아이스크림을 올린 망고 빙수, 우유 얼음 위에 흑임자 가루를 더한 밀크 빙수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유겐’ 브랜드의 에코 프렌들리 디퓨저 1개와 핸드크림 1개를 선물로 제공한다. 두 제품은 약 9만원 상당. 서머 딜라이트 패키지 가격은 17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이며, 비용 추가 시 클럽룸 또는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 독립적 공간서 접촉 최소화, 여유 만끽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Hotel-plex) 서울드래곤시티의 하이엔드 호텔 그랜드 머큐어에서 선보이고 있는 ‘더 라운지’ 패키지가 화제다. 최근 '언택트' 소비 문화가 유행함에 따라,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독립적인 EFL 공간에서 여유로운 여름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객실 1박과 EFL(Executive Floor Lounge) 2인 이용 혜택, 피트니스 시설 무료 이용 기회를 함께 제공한다.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앤 레지던스 서울 용산 3층에 위치한 라운지는 넓은 테이블 간격으로 여유롭게 호캉스를 즐길 수 있으며 제철 재료를 활용해 계절과 시간대 별로 다채로운 메뉴와 셰프 추천 요리를 제공한다. 더 라운지 패키지는 객실 타입에 따라 28만 8천원 부터 이용 가능하며 라운지 이용 인원에 따라 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2020.06.22 13:57
연예

[주말&여기] 어느 호텔서 '망고빙수' 먹어볼까

여름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호텔들이 앞다퉈 ‘망고빙수’를 내놓고 있다. 부드럽고 담백한 밀크 아이스를 이용해 빙수 특유의 시원함을 강조하면서 달콤한 망고의 풍미와 영양을 가득 담아낸 망고빙수를 올해도 각 호텔에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게 됐다. ‘망고빙수’를 유행시켰다 할 수 있는 서울신라호텔은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농가를 위해 ‘제주산 애플망고 빙수’를 한 달 앞당겨 출시했다. 제주산 애플망고 빙수는 서울신라호텔의 여름 시그니처 메뉴로 매년 5월 중순 이후 출시했으나, 최근 제주 내 애플망고 농가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예년에 비해 3~4주 일찍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신라호텔 ‘애플망고 빙수’는 최고급 제주산 애플망고가 산처럼 쌓인 넉넉한 양과 고당도의 과즙이 골고루 퍼지는 맛, 눈길을 끄는 비주얼로 호텔 카페로서는 이례적으로 ‘줄 서서 먹는 디저트’로 자리매김한 메뉴다. ‘애플망고 빙수’에는 국내산 단팥과 망고 셔벗도 함께 제공해 다양한 조합으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 빙수 얼음을 우유로 만들어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아 내릴 뿐만 아니라 망고의 베타카로틴과 우유의 단백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 궁합이 잘 맞다. 안다즈 서울 강남도 ‘망고 빙수’를 선보였다. 2~3인이 함께 즐기기 충분한 양으로 망고 2~3개를 통째로 잘라 넣어 풍부한 망고양을 자랑하며, 우유 얼음을 곱게 갈아 부드러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찹쌀 모찌, 망고 무스 케이크, 망고 젤리, 초콜렛 풍듀 등 곁들임 디저트까지 함께 제공해 달콤함을 배가했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 로비 라운지에서는 8월말까지 ‘망고 푸딩 빙수’를 판매한다.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상큼한 망고 과육을 듬뿍 담고 망고 퓨레가 들어간 망고 모양 푸딩과 망고 펄을 올렸다. 올해는 기존 2~3인용 빙수와 함께 1인용 빙수도 새롭게 출시됐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여름철 인기 과일 망고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망고 스튜디오’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브라세리 ‘THE 26’에서 주말 한정으로 판매한다. 태국의 대표 망고 디저트인 스티키 라이스를 비롯해 망고 치즈 케이크, 망고 쿠키 슈, 망고 티라미수 등 디저트 전문 파티시에가 선보이는 18여 종의 디저트가 제공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27 07:00
연예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크리스탈 가든, 망고 빙수등 판매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본관 1층 로비라운지 에서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망고 빙수와 블루베리 빙수를 선보인다. 크리스탈 가든의 망고 빙수는 이 곳의 시그니쳐 메뉴이다. 출시한지 5년 차를 맞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차가운 온도를 유지하기 좋은 방자유기에 우유얼음을 작은 슬라이스로 부드럽게 담아낸 일명 눈꽃 빙수로 유명하다. 소복하게 갈아낸 우유 눈꽃 위에 신선한 망고를 듬뿍 올려 고소함과 달콤함을 함께 전한다. 또한, 맛도 건강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이 곳의 블루베리 빙수 역시 인기다. 슈퍼 푸드로 잘 알려진 생 블루베리를 아낌없이 올리고 인공적인 가당 대신 블루베리 스무디와 치즈케이크로 자연적인 단맛을 살려내 건강하고 상큼한 여름 디저트를 제대로 만끽 할 수 있다. 가격은 망고빙수 4만 2천원, 블루베리 빙수 3만 9천원이다. (세금 봉사료 포함). 이석희 기자 2018.06.11 14:17
경제

빙수가 우릴 열받게 한다

외식 업계의 가격 인상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지난 상반기 치킨에 이어 이번에는 빙수다. 일부 빙수 업계는 여름철 피크 시즌을 앞두고 빙수 가격을 최고 20% 가까이 올렸다. 하지만 빙수에 들어가는 과일이나 우유 가격은 떨어지는데 제품 가격은 올린 것이어서 소비자들의 시선이 꼽지 않다. 드롭탑, 최대 20% 가까이 인상8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드롭탑·설빙·투썸플레이스·이디야 등 주요 디저트 업체들은 올해 최소 4.7%에서 최고 19.4%까지 빙수 가격을 슬쩍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당시 BBQ 등의 치킨 가격 인상 논란이 크게 일었고 빙수 시즌도 아니어서 크게 신경 쓰는 사람이 없었다.하지만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빙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가격 인상을 몸소 느끼는 소비자가 많다.가장 인상률이 높은 업체는 드롭탑이다. 드롭탑은 지난 3월 중순 빙수 메뉴를 전면 개편하면서 '상큼한망고치즈아이스탑'과 '새콤한더블베리아이스탑' 등 리뉴얼 메뉴 2종을 내놓고 가격을 전년보다 19.44% 올렸다. 이에 기존에 1만800원이었던 빙수 가격이 1만2900원으로 비싸졌다. 빙수 전문 업체인 설빙은 5개 메뉴의 가격을 올렸다. '팥인절미설빙'은 기존 7000원에서 7900원으로 900원(12.86%) 오르며 증가폭이 드롭탑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애플망고치즈설빙'과 '블루베리치즈설빙'은 1만원에서 1만900원으로 9%, '리얼그린티설빙'은 8900원에서 9500원으로 6.74%, '초코브라우니설빙'은 8500원에서 8900원으로 4.71% 각각 증가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빙수 2종에 대해 8.33%, 9.09%를, 이디야는 빙수 2종에 대해 5.38%씩 가격을 올렸다.문제는 가격이 인상된 과일빙수들의 원재료인 망고·딸기·블루베리 가격은 떨어졌다는 것이다.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망고 수입 가격은 5kg 기준으로 3만9826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만300원보다 20.8% 줄어든 가격이다.과일빙수의 단골 재료인 딸기와 블루베리도 올해 1만5200원, 4만959원으로 전년보다 9.6%(1610원), 6.1%(2651원) 각각 줄었다.또 빙수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우유의 원유 수취 가격도 2014년 1088원을 정점으로 2015년 1085원, 2016년 1082원, 올해 1078원으로 하락하는 추세다.설탕의 가공 전 형태인 원당은 지난해보다 33% 인상했지만 이는 2015~2016년 큰 폭으로 떨어진 뒤 다시 상승하는 것으로 2012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업체들 "고정비용 상승, 어쩔 수 없다"이들 업체는 빙수에 가장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원가가 떨어진 상황에서 여름 한철을 이용해 비싼 가격에 빙수를 판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또 보통 2인 이상이 함께 먹는 빙수 제품의 특성상 커피 2잔과 빙수 1개 가격을 비교했을 때도 그 차이는 최고 43.2%까지 났다. 빙수가 고가의 메뉴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의 부담은 더욱 커졌다.이들 업체는 모두 제품의 질을 높였고 최근 인건비·임대료 등 고정비용 상승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재료 이외에 추가되는 비용 부담이 컸다는 것이다.드롭탑 관계자는 "지난해에 팔던 망고빙수는 망고만 들어갔다면 올해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이를 리뉴얼해 큐브 치즈나 젤라토 아이스크림을 올렸다"며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가격이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설빙 측도 "퀄리티 높은 원자재를 사용하고, 가맹점의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운영 효율화 관점에서 메뉴 개편을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치즈설빙 등 일부 메뉴는 가격이 평균 350원 인하되기도 했다. 타 브랜드에 비하면 인상폭은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이디야 관계자는 "빙수 가격은 9800원에 균일하게 유지하고 있는데 여기에 맞추기 위해 일부 제품은 가격이 오르고 일부는 낮아졌다"고 했다.투썸플레이스 운영사인 CJ푸드빌 관계자는 "임대료나 인건비가 치솟은 것과 최근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가격"이라며 "올해 6종의 빙수를 출시했지만 오른 제품은 2종뿐"이라고 해명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8.09 07:00
연예

파크 하얏트 서울, 복숭아 빙수 등 선봬

파크 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에서 새로운 빙수 2종을 출시했다.풍부한 아로마의 ‘콜드드립 커피 빙수’와 제철 복숭아를 듬뿍 얹은 ‘복숭아 빙수’이다. 가격은 각각 3만 7천원, 3만 8천이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가격 세금 포함/봉사료 없음).‘콜드드립 커피 빙수’는, 아로마가 풍부한 예가체프(Yirgacheff) 원두로 추출한 콜드드립 커피로 아이스를 만들었다. 아몬드우유와 혼합하여 빙수 기계에 넣으면 영하 30도로 즉시 냉각되어 독특한 아이스가 만들어진다. 여기에 직접 만든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 고소한 아몬드, 달콤한 초콜릿 등이 풍성하게 얹어진다.‘복숭아 빙수’는 부드러운 밀크 아이스 위, 오븐에 살짝 구운 천도복숭아를 올렸다. 천도 복숭아 안에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담겨져 나온다. 여기에 슬라이스 한 황도와 민트를 곁들인 요거트 소스가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청량감을 준다.페데리코 하인즈먼(Federico Heinzmann)총주방장은 “여름철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잡은 허니빙수, 망고빙수, 허니빙수를 비롯해 2017년 우곡주로 만든 막걸리 빙수를 호텔 업계 최초로 출시하여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어서 출시한 ‘콜드드립 커피 빙수’와 ‘복숭아 빙수’는 각 재료 별 어우러짐을 강조함과 동시에,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청량감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 며, 신 메뉴 기획 의도를 밝혔다.이석희 기자 2017.08.06 00:00
스포츠일반

[인터뷰]대표팀→소속팀→대표팀 '슈퍼 루키' 박지수는 "1년 내내 열일中"

"1년 내내 뛴다고요? 국가대표팀에서 부르는 건데요, 뭘."여자프로농구(WKBL)의 '슈퍼 루키' 박지수(19·KB스타즈)가 까르르 웃었다. "1년 365일 내내 '열일'하는 것 같다. 언제 쉬는 건가"라는 질문을 받은 직후였다. 청소년 국가대표팀을 거쳐 곧바로 KB스타즈의 주전 센터, 시즌 뒤에는 다시 성인 국가대표팀으로 차출됐지만 불평불만은 전혀 없었다. 박지수는 2016~2017시즌 WKBL을 깜짝 놀라게 한 '괴물'이었다.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1라운드 1순위로 KB스타즈에 입단한 그는 청소년 대표팀 차출과 부상 등으로 시즌 초반 결장했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지난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평균 10.4점 10.3리바운드 2.8어시스트 2.2블록슛을 기록해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키 194cm의 장신과 농구 센스는 '10년 만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재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신인 연봉 신기록…지수는 1년 365일 '열일 中'KB스타즈는 이런 박지수에게 역대 신인 연봉 중 최고액인 6000만원을 선사했다. 종전 역대 신인 선수 최고 연봉은 2003년 곽주영(금호생명)의 5500만원이었다. 적은 액수는 아니지만 박지수의 맹활약과 비교하면 다소 떨어져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선수로서는 서운할 수도 있을 법했다. "어떤 분은 벌써 '14년 전에 최고 연봉 기록이 나왔는데 그동안 물가 상승분을 생각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만족스러워요. 구단에서 최대한 좋은 대우를 해 주셨어요. 연봉은 제가 내년 시즌 더 열심히 해서 또 올리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높은 연봉을 주신 만큼 더 열심히 뛰어야죠."KB스타즈는 지난 3월부터 비시즌에 돌입했다. 그러나 박지수는 이달 초 여자 농구대표팀의 훈련이 열리는 진천선수촌에 입소했다. 오는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리는 FIBA 여자 농구 아시아컵 2017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안 그래도 지난해 가을까지 청소년 대표팀 차출에 이어 소속팀 리그까지 소화한 터다. 쉬는 시간 없이 일을 할 경우 발등 부상이 재발할 수도 있다. "발 부상이나 컨디션은 괜찮아요. 부모님이 조금 속상해 하시긴 하는데 대표팀에 와서 언니들과 함께 뛰면서 여러 가지 많이 배우고 있어요. 작년에는 고등학생 신분이어서 마냥 어리게만 행동했는데 지금은 성인이 됐잖아요. 그만큼 책임감도 커진 기분이에요."대표팀에서 숨 가빴던 지난 시즌을 되짚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신인왕을 받는 영광도 안았지만, 신인 선수로서 아쉬운 부분도 있을 터다."아무것도 모르고 뛰었던 해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모든 부분에서 다 부족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예요. 다음 시즌에는 다양한 부분에서 스스로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발버둥을 쳐야 할 것 같아요. KB스타즈가 챔프전에 가기 위해서는 제가 수비를 기본으로 하되 공격 부분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변모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동기들과 함께한 대만·일본 여행 뒷이야기박지수는 지난 3월 시즌을 마친 뒤 동기들과 함께 대만과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동갑내기 나윤정(우리은행)과 김민정(삼성생명), 차지현(KDB생명), 이소정(KB스타즈)까지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아가씨 넷이 함께했다. 각각 3박 4일, 2박 3일짜리 짤막한 일정이었지만 생애 처음으로 부모님 없이 친구들과 떠난 여행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고 한다. 친구들과 함께 일정을 짜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다니면서 우정도 돈독하게 다졌다."사회인이 된 뒤 간 첫 번째 여행이었어요. 정말 설레고 편안한 마음이랄까요. 사실 그동안은 미성년자라 부모님과만 다녔거든요. 그런데 친구들과 오붓하게 떠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무척 기뻤어요." 알콩달콩 예쁜 추억을 쌓고 왔다. 대만에서는 소원을 적어 넣은 등을 날렸고, 일본 오사카에서는 맛집 투어도 했다. 대만에서 무척 유명한 망고빙수와 일본의 대표 음식 라멘은 지금도 군침이 돌 정도로 맛있었다고 한다. 운동선수는 잘 먹어야 힘도 쓰는 법이다. "시간은 짧았지만 유명하고 맛있는 음식은 다 챙겨 먹은 것 같다. 일본 오사카의 이치란 라멘이 기억 난다"던 박지수의 목소리가 유독 명랑했다. 밤에는 친구들과 한 이불을 덮고 고민도 나눴다. 나윤정과 김민정, 차지현은 박지수와 함께 2016~2017시즌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입문했다. 고교 시절에는 지명을 간절한 꿈과 목표로 삼았지만, 막상 들어와 보니 뭐 하나 쉬운 일이 없다는 걸 체감 중이라고 한다. 성인이 되면서 더는 감독이나 코치, 가족들에게 의지할 수 없게 됐다. 자신이 낸 결과는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법도 힘겹게 배우고 있다."다들 '고등학교 때가 좋았다'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요.(웃음) 프로는 아마추어 때와 비교할 수 없이 많은 운동량을 소화해야 돼요. 책임감도 상당하고요. 아무래도 지난 시즌이 처음이다 보니 더 벅찬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재충전은 끝났다. 이제부터는 다시 농구 코트에서 실력을 발휘해야 할 시간이다. 한국은 다음 달 23일부터 열리는 아시아컵에서 일본과 호주, 필리핀 같은 강호들을 꺾고 최소 4위 이상은 차지해야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 박지수의 힘이 절실한 순간이다.그는 "하나같이 만만한 팀들이 아니에요. 특히 호주는 신체 조건도 좋은 편이고요. 언니들과 이 악물고 뛰어서 꼭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힘줘 말했다.서지영 기자 2017.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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