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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부터 김태리까지…흥행의 중심이 된 ‘워맨스’

‘브로맨스’는 가고 ‘워맨스’의 시대가 왔다. 최근 여성 인물 간의 관계성이 돋보이는 ‘워맨스’(우먼+로맨스)가 드라마의 주요 흥행 코드로 떠오르고 있다.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여성이 늘어나며 다양한 여성들의 삶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소구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현재 방송 중인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도 ‘워맨스’를 다룬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앞에 둔 동갑내기 세 친구 차미조(손예진 분), 정찬영(전미도 분), 장주희(김지현 분)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20여 년간 함께 해 온 세 친구는 가족 또는 연인보다 더 끈끈한 사이를 자랑한다. 췌장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정찬영의 남은 생을 함께하려는 친구들의 이야기는 극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보육원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차미조와 김소원(안소희 분)의 느슨한 연대도 또 하나의 ‘워맨스’로 그려지고 있다. 또한 tvN 주말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도 여성 인물 간의 우정이 돋보인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펜싱 국가대표인 나희도(김태리 분)와고유림(보나 분)이 친구이자 라이벌로 성장해가는 다층적인 모습이, ‘사내맞선’에서는 절친한 친구인 신하리(김세정 분)와 진영서(설인아 분)의 유쾌한 호흡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종영한 작품 중 ‘술꾼도시여자들’, ‘옷소매 붉은 끝동’,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도 여성들의 우정과 연대를 내세우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최근 멜로드라마들이 로맨스만으로 부족한 지점들이 많아 여성들의 우정이나 연대를 같이 넣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여성들의 활동 영역이 늘어나고 역할이 커지는 부분을 드라마가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남성들의 연대와 다른 섬세함, 여성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가 소재적 차별화를 준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tvN 수목드라마 ‘킬힐’과 같이 여성 인물들의 욕망과 경쟁을 그린 작품들도 있다. 지난해에는 ‘마인’이 재벌가를 상대로 힘을 합쳐 대항한다는 여성 간 연대를 다뤄 사랑받기도 했다. 언뜻 ‘워맨스’를 내세운 작품들과는 상반돼 보이지만 궁극적으로 같은 여성끼리의 인간적 관계를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산다는 점에서는 맥락을 같이한다. 전문가들은 드라마 속 여성 서사가 계속해서 더 다양해질 것이라고 입 모아 말했다. 김봉석 대중문화평론가는 “과거보다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들이 훨씬 많아졌고, 남성들의 장르로 여겨졌던 범죄물이나 액션에서도 여성을 내세우는 경우가 잦아졌다”며 “그런 지점에서 봤을 때 앞으로도 여성들의 이야기가 훨씬 더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덕현 평론가 역시 “최근 새로운 플랫폼들이 나오면서 드라마도 영화처럼 마니아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경향을 보면 나중에는 영화와 비슷한 수준으로 갈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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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로코에 진심인 안효섭 비주얼

이 남자, 비주얼이 로코에 진심이다. SBS 월화극 ‘사내맞선’이 유쾌한 로코를 그려내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하고 있는 가운데, 강태무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안효섭의 슈트 스타일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안효섭은 빈틈없는 비주얼과 동시에 뭇 여성들을 사로잡는 완벽한 ‘슈트빨’을 보여주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그룹의 사장이라는 지위에 걸맞은 신사다운 매력을 폴폴 풍기는 클래식 슈트부터, 지나치게 성숙해 보일 수 있는 슈트의 단점을 보완한 센스가 돋보이는 패턴 슈트, 그리고 목폴라를 활용한 편안한 느낌의 스타일까지 전체적인 룩의 밸런스를 맞춰 디테일이 살아있는 슈트 패션을 완성했다. 이런 안효섭의 스타일링은 철저하게 계산되고 준비된 스타일링으로, 푸드 회사의 젊은 사장 답게 자칫 답답하고 경직되어 보일 수 있는 슈트 풀 착장에 컬러감과 패턴이 있는 타이와 셔츠에 변화를 주는 디테일을 추가했고, 검고 어두운 풀세트 착장을 고수하던 극의 초반과 달리 김세정(신하리)을 향한 감정이 변화됨에 따라 다양한 상황에 놓이게 되며 점점 더 다채로운 컬러의 의상을 시도하는 강태무를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안효섭의 슈트 소화력에 이어 헤어스타일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일명 ‘깐태무’와 ‘덮태무’라고 불리며 앞머리를 올리고 내리는 것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겨 이런 안효섭의 조각 비주얼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었던 바. 이에 'ON/OFF'가 확실한 강태무의 강하고 부드러운 스타일링은 반전의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한편, ‘사내맞선’ 6회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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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회 골든디스크, 정우성·주지훈·오정세 등 시상자 라인업 눈길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출연 가수에 이어 화려한 시상자 라인업을 공개했다. 2022년 임인년 활약이 기대되는 대세 배우들이 1월 8일 오후 3시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총출동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를 통해 제작자로 변신한 배우 정우성은 2년 만에 골든디스크어워즈를 다시 찾는다. 이름만으로 묵직한 무게감을 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리즈와 tvN 드라마 '지리산'에서 활약한 주지훈도 시상식을 찾아 자리를 빛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네임' 보스 역에 이어 애플TV '닥터. 브레인' 조사원 역으로 2030 여성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중년 대표 섹시 스타' 배우 박희순이 축제의 현장에 함께한다.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천의 얼굴' 배우 오정세 역시 K팝 스타들의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시상자로 나선다. 시청률 17%를 돌파한 SBS 드라마 '원 더 우먼'에서 야망 빌런 한성혜로 한계 없는 연기력을 보여준 진서연도 시상식에 출격한다. 최근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입증한 배우 구교환은 데뷔 처음 가요 시상식을 찾는다. 1월 5일 전역을 앞둔 배우 우도환은 복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에 앞서 팬들과 만나는 자리로 골든을 택했다. 첫 시상자로 등장해 복귀 신고식을 가질 예정이다. '새신랑' 배우 이시언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달콤한 신혼생활 중 시간을 내 시상식에 참석한다. 영화 '콜'로 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수상하고 해외 각종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배우 전종서도 발걸음한다.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 이어 '홍천기'까지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배우 안효섭은 차기작 '사내 맞선' 촬영으로 바쁘지만 K팝 팬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하기 위해 참석에 응했다. 연말까지 tvN 드라마 '멜랑꼴리아' 촬영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 배우 이도현은 달콤한 휴식 중 골든디스크어워즈 시상식을 찾는다. '마이네임' '유미의 세포들' 등 성공적인 작품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안보현도 자리해 시상식 열기를 더한다. 원조 바비인형 배우 한채영은 남다른 드레스 자태를 뽐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IHQ 드라마 '스폰서'로 시청자들과 만나기 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예능뿐 아니라 본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배우 전소민은 '비타민 걸'다운 싱그러운 에너지를 품고 새해 첫 시상식에 함께한다. OTT 흥행 열풍에 합류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완성한 배우 한선화도 K팝 동료, 선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에 참석한다. 지난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이어 JTBC '너를 닮은 사람'으로 활발한 행보를 보인 배우 신현빈은 골든디스크와 첫 인연을 맺는다. 성시경 이다희 이승기가 진행을 맡은 '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는 JTBC, JTBC2, JTBC4에서 방송된다. seezn 앱과 PC 웹 페이지에서 온라인 국내 독점 중계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3 10:31
무비위크

'비커밍제인→야구소녀' 편견에 맞선 여성들

주목받는 여성 영화들이 많아지고 있다. 영화 '비커밍 제인'과 '야구소녀'가 꿈을 이루기 위해 주체적인 삶을 산 여성 캐릭터를 담은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커밍 제인'은 천재작가 제인 오스틴의 영원한 영감이 되어 준 단 하나의 로맨스를 담은 영화다. 시대적 편견을 깨고 수많은 걸작을 낸 제인 오스틴의 실제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스스로 빛날 수 있는 길을 택하며 그 누구보다 강인하게 꿈과 사랑을 지켜낸 제인의 모습이 경이롭다. '오만과 편견' '엠마' 등 소설로 유명한 제인 오스틴은 남성우월주의 시대에서 여성 주인공을 내세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정교한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후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비커밍 제인'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누구도 알지 못했던 제인 오스틴의 당당한 선택과 행보를 담고 있다.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다. 프로가 되고 싶은 주수인의 진심과 그가 펼쳐 보일 굳건한 의지와 도전에 대한 기대감은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전 상영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바, 개봉 후에는 극장가에서 어떤 존재감을 뽐낼지 관삼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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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쇼미7' 반전의 루피까지 톱3 확정, 예측불가 1위

'쇼미더머니777' 나플라와 키드밀리에 이어 루피가 표심을 뒤집고 톱3 진출했다. 우승을 향한 래퍼들의 예측 불가 랩 전쟁이 예고됐다.2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에서는 세미 파이널로 꾸며져 톱3 진출을 위한 래퍼들의 전쟁이 펼쳐졌다. 이날 나플라와 키드밀리는 각각 ph-1과 오르내림을 상대로 1차와 2차 모두 승기를 잡으며 여유있게 진출한 반면, 수퍼비와 붙은 루피는 가까스로 톱3에 안착했다.이날 루피는 연습을 할 때도 박자를 놓치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는 "루피가 항상 연습 때 실수하고 실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며 믿음을 보였다. 무대에서 루피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관중들을 압도했다. 사이먼 도미닉이 함께 올라 여심을 흔들었다. 더콰이엇과 창모는 "왜 루피가 인기가 많은지 납득이 간 무대"라고 평했다.이에 맞선 수퍼비는 '쇼미' 우승자 출신인 비와이와 회심의 무대를 준비했다. "쌓아온 랩 실력을 이제 보여야겠다"고 실력으로 상대했다. 1차 베팅 결과 240점을 받으며 루피보다 앞서갔지만, 2차에선 아쉽게도 루피에 점수를 내주며 톱3에 들지 못했다.개코와 무대를 꾸민 나플라는 랩의 정석을 보여줬다. ph-1은 박재범과 관중의 과반수 이상의 성비를 차지하는 여성들을 사로잡는 무대매너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나플라를 넘지 못했다. 1차, 2차를 종합한 결과 나플라가 534표 vs 244표, 290표 차이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나플라는 "진짜 기뻤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갔다"고 말했다.키드밀리는 같은 소속사인 저스디스와 함께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매력적인 두 래퍼의 시너지에 더 콰이엇은 "가장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고 했다. 서사무엘과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을 펼친 오르내림과는 색다른 분위기였다. 키드밀리는 479표 차이로 크게 승리하며 우승권에 한 발 다가갔다.톱3에 진출한 나플라, 키드밀리, 루피는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나플라는 "여기까지 왔으니 욕심이 난다. 우승은 내가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루피는 "모두 다 매력이 달라서 나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키드밀리는 "결승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난다. 내 색깔을 완전히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기냐, 실력이냐'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9일 '쇼미더머니777' 대망의 우승자가 탄생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1.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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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사 ‘태양의 식후비법 더블유W차’, ‘유인나’ 모델 발탁

코카콜라사의 새로운 차 음료 브랜드 '태양의 식후비법 더블유W차(이하 W차)'가 뷰티 아이콘 유인나를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원조 베이글녀다운 동안과 건강한 몸매를 자랑하는 유인나는 그 동안 뷰티 정보 프로그램의 MC를 맡아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를 공개하며 20, 30대 여성들의 뷰티 멘토로 활약해 왔다. 최근에는 일반인들의 맞선을 주선하는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주며 뷰티 멘토를 넘어 인생 멘토로의 지지를 높였다.W차는 직접 우려낸 녹차, 우롱차, 홍차 등 총 세 가지의 차를 조화롭게 섞어 일상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깔끔한 맛의 차 음료로 특히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1%인 12.7g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식사 후 깔끔한 마무리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유인나는 이번 광고에서 특유의 건강하고 밝은 매력을 앞세우고 있다. 특히 매끈한 허리라인이 돋보이는 몸매는 일상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깔끔한 차의 콘셉트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깔끔한 명품바디로 알려진 유인나를 통해 식후 가볍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태양의 식후비법 W차의 특장점을 잘 전달하고자 했다.”라며, “자신만의 건강, 뷰티 노하우를 가진 유인나가 최근 여성들의 지지와 공감대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여성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W차는 올 여름 유인나와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의 마케팅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7.19 12:25
연예

이적·유인나·양세형, tvN '선다방' 카페지기 확정

이적·유인나·양세형이 '선다방' 카페지기로 나선다.세 사람은 오는 4월 선보이는 tvN '선다방'에서 카페지기로 출연을 확정했다.'선다방'은 '일반인 맞선 전문 예약제 카페'를 컨셉트로 하는 프로그램. 스타 카페지기들이 실제 맞선 전문 카페를 운영하며 일반인들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연애관과 사랑관, 더 나아가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낭만적인 시선으로 삶을 노래하는 이적은 유일한 기혼자의 시선으로 견해를 허심탄회하고 솔직하게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유인나는 홍일점 카페지기로 남자들이 놓치기 쉬운 여성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대변할 예정. 또한 결혼 적령기인만큼 지원자들에게 가장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는 양세형은 특유의 유쾌함을 바탕으로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선 분위기를 반전 시킬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20대의 시선을 대변할 상큼한 매력의 20대 카페지기도 추가로 합류한다는 제작진의 귀띔.최성윤PD는 "세 명의 카페지기 모두 라디오 DJ를 했던 경험이 있던 만큼 일반인들과 비슷한 눈높이에서 보다 공감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며 "다양한 이유로 '선다방'에 지원한 2545 일반인들의 이야기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높였다.4월 중 첫 방송되며 맞선을 볼 일반인 지원자 모집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3.09 11:36
경제

힐러리 "트럼프가 내 목에 입김…소름 끼쳤다"

"트럼프가 내 목에 입김을 불어 넣었다. 피부 신경이 곤두설 만큼 소름이 돋았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다음 달 12일 출간하는 회고록 '무슨 일이 일어났나'의 일부를 발췌해 23일(현지시간) MSNBC '모닝조' 프로그램 등에 공개했다. 클린턴은 특히 지난해 10월 9일 2차 TV토론 때 트럼프에게서 심한 불쾌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클린턴은 자유롭게 무대를 돌아다니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린 TV토론 중 트럼프가 자신의 뒤에 바짝 붙어 섰다며 "문자 그대로 내 목에 입김을 불어 넣었다. 피부 신경이 곤두설 만큼 소름이 돋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우리는 좁은 무대에 함께 섰고, 내가 어디를 걸어가든 트럼프는 나에게 바짝 붙어 다니며 나를 응시했다"고 회상했다. 클린턴은 "조용히 웃으며 있을까, 아니면 돌아서서 '이 변태야 나에게서 떨어져. 네가 여성들을 겁주길 좋아한다는 건 알지만, 나한테는 그럴 수 없어. 그러니 꺼져'라고 소리칠까 갈등했다"고 솔직하게 당시 심정을 밝혔다. 그는 "청중에게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라고 묻고 싶은 순간이었지만 나는 전자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8.25 16:05
연예

[인터뷰①] 공효진 "'싱글라이더', 깔끔한 단편 소설같은 느낌"

배우 공효진(37)은 드라마 보다 영화에서 늘 더 과감한 시도를 한다. 영화 '미씽:사라진여자'에 이어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싱글라이더(이주영) 감독)'에서도 엄마 역할을 맡았다. 남편과 떨어져 호주에서 홀로 아들을 키우는 인물이다. 결혼도 안 한 배우가 연속 두 작품에서 엄마 캐릭터를 맡는 건 쉽지 않다. 이미지 때문이다. 특히 공효진처럼 로맨스코미디와 멜로에서 주연을 하고, 광고계 러브콜을 많이 받는 배우들은 기혼 캐릭터 자체에 거부감이 크다. 하지만 영화 '러브픽션'에서 겨드랑이 털까지 붙이고 연기한 공효진이다. 엄마 캐릭터는 고민할 거리조차 안 됐다. '싱글라이더'가 운명처럼 다가왔고, 시나리오 자체가 마음에 쏙 들었기 때문이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어땠나."좋았다. 한 번에 읽었다. '미씽:사라진 여자'와 '싱글라이더'는 시나리오를 읽는 게 너무 기쁠 정도로 좋았다. 깔끔한 단편 소설같은 느낌도 들었다. 원래 시나리오를 읽고 나면 마음에 안드는 부분도 있고, 보완하고 정리할 부분이 눈에 보이는데 이 작품은 그렇지 않았다. 정리할 부분을 찾을 수 없었다." -'미씽'에 이어 또 엄마 역할이다."일단 아이를 가진 엄마들한테 공감을 얻어서 좋다. 나한테는 화려한 이미지, 예를 들면 패셔니스타 이런 이미지가 있지않나. 근데 그것 외에 다른 어떤 캐릭터나 이미지로 지지를 얻어서 좋다. 엄마, 여성들의 지지를 얻어서 더 좋기도 하고. 엄마가 주는 무한 공감대가 확실히 있는 것 같다. 엄마는 아니지만, 내 나이에 맞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캐릭터를 어떻게 분석하고, 연기를 했나."난 애 엄마도 아니고, 남편이 있는 여자도 아니라서 공감이 쉽진 않았다. 근데 사실 모든 역할이 다 공감하기는 쉽지 않다. '고령화가족'때도 세번째 결혼하는 여자 역인데 공감하기 쉬웠겠나. 이번에 수진을 연기하기 전에 이런 저런 상상을 해봤다. 수진이는 태어났을 때부터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고생은 안 했을 것 같은 사람같았다. 그냥 좋은 학교 나오고, 바이올린을 전공했고, 맞선으로 재훈(이병헌 역할)을 만나 안정된 결혼생활을 했을 것 같다. 그러다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호주로 가라'는 말에 내키진 않았지만 그의 말을 따랐고 호주에서 만난 옆집 사는 크리스랑 친하게 된 거라고 상상했다. 아마 수진의 성격상 남편에게 크리스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단지 재훈이 듣는 둥 마는 둥 했을 것 같다. 그리고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삶 속에서 공허함을 느끼는 그런 인물일 것 같았다." -연기할 때 중점을 둔 부분은."수진을 연기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게 재훈을 최대한 쓸쓸하게 보이게 할 것, 그리고 수진이 돋보이게 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 영화는 재훈의 외로움이 고스란히 드러나야 하는 영화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연기 경험이 전혀 없는 아역배우 양유진과 연기했다."한국어를 잘 못하는, 호주 캔버라에 사는 아이였다. 5~6세가 제일 컨트롤이 힘든 나이라고 하더라. 게다가 경험이 없으니 연기할 때 시선 처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을 해줘도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 어린 아이라 그런지 자꾸 카메라 렌즈를 의식하고 연기를 하더라. '진짜 큰일났다. 이대로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진우(양유진 극 중 캐릭터) 어머님께서 그 날 집에 가서 아이를 교정시켜서 보냈더라. 그 다음 문제는 아이가 시간이 지나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점이었다. 진우한테 '이건 너무 어려워서 못 하겠지? 힘들어서 못 하겠지? 가짜 엄마가 감독님께 가서 진우는 못 하겠다고 했다고 말할게'라고 하면 오히려 진우가 '싫어. 할거야'라며 열심히 잘 했다. 진우가 스타워즈 시리즈를 좋아해서 장난감을 사주기도 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인터뷰①] 공효진 "'싱글라이더', 깔끔한 단편 소설같은 느낌"[인터뷰②] 공효진 "이병헌 선배님 해외 활동 얘기, 눈물 날 뻔"[인터뷰③] 공효진 "대중들의 시선, 드라마할 때 더 관대해" 2017.03.02 10:00
연예

[이슈is] 박유천 vs 고소여성, 치닫는 고소전..입장 팽팽

박유천과 고소여성들간의 고소전이 치닫고 있다.박유천은 앞서 네 명의 여성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를 당했다. 이에 박유천은 고소를 취하한 첫 번째 고소 여성에 대해 무고 및 공갈 혐의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남은 세 명의 고소 여성들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파악한 후 대응에 나설 예정.박유천이 본격적으로 고소 여성들이 주장하는 혐의를 부인하며 맞고소를 한만큼, 경찰은 양 측이 주장하는 내용을 토대로 수사에 속력을 낼 계획이다.우선 경찰은 박유천의 고소로 첫번째 여성 A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사할 수 있게 됐다. 무고는 고소 없이도 수사를 진행할 수 있으나 고소가 된 사안인 만큼 제기된 의혹에 대해 발빠르게 움직인다는 계획이다.중앙일보가 경찰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박유천의 고소장에는 'A씨가 10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고 A씨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조직폭력배가 합의금을 낮춰주겠다며 개입하기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A씨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시점 이후 클럽에 갔다는 의혹도 제가돼 진실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된 상황이다.박유천의 소속사는 성폭행 혐의가 알려진 후로 줄곧 '무혐의'를 주장하고 있다. 맞고소 역시 이같은 의지가 담긴 대목. 반면 고소를 취하하지 않은 남은 고소여성들이 '강제성'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고 알려져 새국면을 맞을 지에 대해서도 초점이 모아진다.양 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경찰은 박유천 사건 전담팀을 두 배로 증원한 12명을 수사에 투입했다.황미현 기자 2016.06.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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