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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중앙그룹, 2023 신입사원 공채 실시…내달 4일까지 접수

중앙그룹이 2023년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공채는 ▲중앙일보 ▲JTBC ▲SLL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HLL ▲콘텐트리중앙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모집부분은 취재기자, 제작PD, 아나운서, 매거진 에디터, 콘텐트 편성, 경영(기획, 인사, 재무, 총무), 영업, IT 분야다. 지원대상은 오는 2024년 2월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다. 입사지원서는 중앙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내달 4일 오전 11시 59분까지 접수할 수 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직무적합도검사 및 필기 테스트 전형,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초 최종 입사자가 결정된다. 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1곳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사업분야와 직무에 따라 채용절차가 다른 만큼 중앙그룹 채용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 나와있는 모집공고를 확인해야 한다.중앙그룹 채용 담당자는 “중앙그룹은 대한민국 대표 종합 ·콘텐트 기업으로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곳”이라며 “지난해부터 조직 문화 혁신 프로젝트 ‘네오중앙'을 실시, 제크데이(J.Creative Day, 4.5일제), 유연근무제, 휘:워크(평창·제주 워케이션), 네오스테이션(Neo Station, 스마트 거점오피스)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주도적이면서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최고 인재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중앙그룹은 모집 기간 동안 홈페이지 뉴스룸 섹션 내 중앙로그 코너를 통해 채용 홍보 영상을 공개한다. 채용전형, 인재상, 복리후생 등 채용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4 15:03
생활/문화

게임사, 디지털 휴먼 경쟁 후끈…누가 앞서가나

게임사들의 디지털 휴먼 경쟁이 뜨겁다. 외모는 물론이고 감성도 사람을 닮은 가상인간을 개발, 아티스트나 인플루언서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곳은 스마일게이트다. 스마일게이트는 2019년 7월 선보인 VR 게임 ‘포커스 온 유’의 주인공인 한유아를 자사의 대표 디지털 휴먼으로 내세웠다. 한유아는 호기심이 많고 솔직하며 아티스트를 꿈꾸는 21세 여성이라는 콘셉트를 잡고 있다. 최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 ‘포커스 온 유’에 데뷔한 이후 작년 8월에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채널을 열고 소통을 시작했으며 그해 11월에는 NGO 단체 ‘기아대책’ 홍보대사가 됐다. 올해는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을 본격화했다. 1월 ‘Y매거진’에 패션 화보를 공개했고, 2월에는 신인을 발굴해 글로벌 스타를 배출하는 매니지먼트 YG케이플러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12일에는 첫 음원 ‘I Like That’을 선보이며 디지털 가수로 데뷔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다양한 연령대 수백 명의 보이스 데이터를 취합한 뒤 인공지능(AI)으로 합성해 한유아의 목소리를 만들어냈다. 작사·작곡은 마마무의 ‘HIP’, 화사의 ‘마리아’ 등 K팝 히트곡과 ‘사랑의 불시착’ 다수의 드라마 OST를 작곡한 박우상 프로듀서가 맡았다. 안무는 댄스팀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도희킴이 총괄해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춤 동작을 만들었다. 반응은 나쁘지 않다. 유튜브에 올라온 뮤직비디오는 18일 현재 조회 수 9만회를 넘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도 “노래가 좋다” “춤을 배우고 싶다” “가상인간이라는 믿기지 않는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유아는 최근 김태희·전지현·조보아·선미에 이어 광동 옥수수수염차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디지털 아티스트가 차·음료 CF 모델로 활동하는 건 한유아가 국내 최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IP 사업담당 상무는 “매일 새로운 경험으로 성장해 가는 한유아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 게임사 넵튠도 디지털 휴먼 ‘수아’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다. 수아는 넵튠이 2020년 11월 인수한 디지털 휴먼 제작사 온마인드가 개발했다. 특유의 밝고 깨끗한 이미지와 톡톡 튀는 반전매력이 콘셉트다. 수아는 포토제닉한 포즈와 남다른 끼를 뽐내며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디지털 인플루언서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던킨’을 시작으로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와의 협업 등 다양한 콘텐트를 선보였다. 올해 2월에는 여성 패션 크로스보더 플랫폼 ‘니코’를 운영하는 아보카도와 협업한 컬러렌즈 브랜드 ‘오트르’가 출시됐다. 수아는 제품 콘셉트 기획부터 라인업, 브랜딩까지 함께 참여했다. 넷마블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디지털 휴먼 ‘리나’를 내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한다. 리나는 지난달 최근 송강호와 비 등이 소속된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지난 1월 넷마블의 신작 게임 ‘오버프라임’ 영상을 통해 처음 모습을 나타냈으며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 채널에서 활동하고 있다. 리나는 향후 넷마블 게임 캐릭터,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일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트에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처럼 게임사들이 디지털 휴먼을 적극 키우고 있는 데는 미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할 Z세대~알파세대 중심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다가올 메타버스의 키플레이어로 디지털 휴먼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 다수 메이저 게임사들의 VFX 제작사에 대한 지분투자, 전략적 파트너십 등으로 제작이 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4.19 07:00
생활/문화

[권오용의 G플레이] 스무살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IP 명가 향해 진군

유력 게임개발사 스마일게이트의 연초 행보가 심상치 않다. 주력 게임 중 하나인 ‘로스트아크’가 해외에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중국에서 성공한 대표작 ‘크로스파이어’에 이어 또 하나의 글로벌 흥행작이 탄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에서도 성과가 나오고 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스마일게이트가 또 한 번 비상할지 주목된다. 주력작 로스트아크, 글로벌서 인기몰이 중 연초부터 스마일게이트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최근 글로벌을 겨냥해 선보인 로스트아크가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스마일게이트와 업계에 따르면 PC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인 로스트아크는 지난 11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 출시된 직후 ‘현재 가장 많이 플레이되고 있는 게임’ 1위에 오른 데 이어 12일에는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132만명을 넘어섰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스팀 역대 2위 기록이다. 1위는 325만명을 찍은 크래프톤의 배틀로얄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다. 배그와 200만 가량 차이가 나지만 세계적인 게임인 '카운터 스트라이크'(130만명), '도타2'(129만명) 등을 제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더구나 MMORPG 장르의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톱2에 올랐다는 점에서도 대단한 성과다. 로스트아크가 한국 게임이 공략하기 어려운 서구권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도 평가할만하다. 스팀 출시 이후 3일간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 470만명의 신규 가입자가 몰렸다. 이런 분위기는 론칭 3일 전 진행된 얼리억세스 기간에 53만명이 동시 접속하며 이미 예고됐다. 게임 방송에서도 로스트아크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로스트아크를 주제로 한 방송의 최고 동시시청자 수가 127만명에 달했다. 론칭 첫 주(9~13일) 동안 총 11만2000개의 방송이 개설되어 누적 시청 시간이 5990만 시간을 넘어서기도 했다. 로스트아크의 이번 인기는 글로벌 공략 초반 반응으로, 롱런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해외에서 한국 MMORPG가 이 정도 초반 성적을 낸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가 10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대작으로 2018년 국내에 출시돼 흥행에 성공했다. 대중적인 인기는 물론이고 작품성까지 인정받아 이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포함해 6관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성공을 발판삼아 2019년 러시아를 시작으로 로스트아크의 글로벌 진출에 나서 2020년 일본, 올해 북미·유럽·남미 등 160여 개국에 출시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글로벌 인기에 대해 “해외 유저들의 오랜 기다림, 한국 유저들과 함께 개선했던 완성도 높은 게임성이 일조했다”며 “현재 북미·유럽 시장에는 두드러진 MMORPG가 없었던 점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초반 인기몰이를 이어가 로스트아크를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로스트아크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글로벌 IP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버추얼 아티스트, 기획사와 전속 계약…신사업도 성과 스마일게이트는 게임뿐 아니라 영화·버추얼 아티스트·e스포츠 등 다양한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중에서 버추얼 아티스트 사업이 올해 들어 성과를 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버추얼 아티스트 한유아가 매니지먼트사 YG케이플러스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한유아는 스마일게이트가 가상 캐릭터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판단해 자사 VR(가상현실) 게임 ‘포커스온유’의 캐릭터를 AI 기반의 버추얼 아티스트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2020년 개인 인스타그램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 한유아는 작년 11월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 홍보대사에 위촉됐고, 지난달에는 패션 매거진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전속 계약으로는 가상 연예인으로서 방송·유튜브·공연·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예정이며, 이달 말에는 음원을 선보인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IP사업담당 상무는 “연예 기획사와의 계약으로 한유아가 보다 더 넓은 무대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e스포츠 대회도 꾸준히 개최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적인 e스포츠 대회는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진행하는 CFPL과 CFS 인비테이셔널이다. CFPL은 중국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로 10개 팀이 참가해 최고의 팀을 가린다. 올해는 지난 1월 개막해 3월까지 정규 시즌을 진행한 후 4월에 결승전을 진행한다. 2013년 6월 처음 개최된 CFS 인비테이셔널은 크로스파이어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로, 작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e스포츠 대회도 2019년부터 시작했다. 로스트아크 PVP 최강팀을 가리는 e스포츠 대회인 ‘로열 로더스’는 올해에는 총상금 1억원을 걸고 막이 올랐다. 이달 초 128개 팀이 참가한 예선에서 살아남은 16개 팀이 내달 3월까지 진행하는 본선에 진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가 MMORPG 한계를 뛰어넘어 e스포츠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IP 명가 향해 전진 연초 게임과 신사업에서의 성과는 오는 6월 창립 20주년을 맞는 스마일게이트를 글로벌 IP 명가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한다. 스마일게이트는 2007년 출시한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흥행하며 일약 스타 게임사로 떠올랐다. 하지만 크로스파이어 외에 다른 게임은 없고, 중국에서만 인기를 얻는 것이어서 항상 다양한 글로벌 인기 IP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이자 비전제시 최고책임자(CVO)는 “유저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IP 명가”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고, 그 노력의 결과가 하나둘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공가도를 달리며 글로벌 IP로 떠오르고 있는 로스트아크다. 버추얼 아티스트 한유아도 게임 속 캐릭터를 엔터테인먼트 IP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스마일게이트는 기존 IP 확장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데, 대표작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한 콘솔 후속작을 만든다거나 미국 할리우드의 제작사와 함께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신규 IP 발굴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고 있다. '부산행' '지옥'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과 손잡고 새로운 내용의 세계관을 담은 IP를 공동 개발한다. 새 IP는 게임뿐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콘텐트로 만들어지며, 이르면 내년에 첫 작품이 나올 전망이다. 권혁빈 창업자는 지난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신년사에서 “연상호 감독과 공동 IP 개발을 논의 중”이라며 “게임 명가에서 출발해 영화, 드라마, 웹툰 및 예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스마일게이트 유니버스(콘텐트 세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2.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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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2022년 목표? 건물 쇼핑" 프리지아 인터뷰 화제

가짜 명품을 착용해 논란에 휩싸인 프리지아(본명 송지아)의 과거 인터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매거진얼루어는MZ 세대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 4명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포함된 프리지아는 인터뷰에서 2022년의 목표를 묻자 "건물 쇼핑?"이라고 답했다. 해당 인터뷰는 이번 논란이 불거지기 전에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럭셔리한 일상으로 화제를 모은 프리지아답게 인터뷰에서도 여유 넘치는 답을 내놓은 것. 그러나 가짜 명품 착용 논란 이후 네티즌 사이에서는 '프리지아의 지나친 금수저 콘셉트'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프리지아는 'MZ세대 하면 떠오르는 것'을 묻자 "눈치 안 보는 거. 그냥 저희 아니에요?"라고 답했고, 'MZ세대가 프리지아에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고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성격"이라고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인기를 끈프리지아는 자신의 유튜브 콘텐트와 '솔로지옥'에서 가짜 명품을 착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최근 휩싸였다.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며 명품을 자주 구입하는 등 럭셔리한 일상을 보여주며 유튜버로서 먼저 유명세를 얻었기에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프리지아는 지난 17일 SNS를 통해 논란이 일부 사실임을 인정하면서, '정말 죄송하다. 디자이너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인지하고 반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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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 첫 걸그룹' 빌리, 11월 10일 데뷔 확정…타이틀곡 '링x링'

소속사 미스틱스토리가 야심차게 론칭하는 아이돌 그룹 빌리(Billlie)의 데뷔가 임박했다. 28일 빌리는 공식 SNS를 통해 'Billlendar' 타임테이블 이미지를 게재하며, 오는 11월 10일 데뷔를 공식화했다. 이와 함께 'RING X RING'이라는 데뷔곡의 제목이 베일을 벗었다. 타임테이블 이미지에 따르면 빌리는 오는 11월 10일 첫 번째 앨범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그 전까지 트레일러, 포토그래픽 메모리즈, 트랙리스트, B-side 스포일러, 프리뷰 등 다양한 티징 콘텐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빌리는 윤종신, 하림, 정인, 홍자, 민서, LUCY 등 다양한 색깔의 아티스트들과 실력파 프로듀서 및 작가진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콘텐트 기업이자 퀄리티 높은 작품들로 콘텐트의 명가로 떠오르고 있는 미스틱스토리의 첫 아이돌 프로젝트이다. 앞서 '미스틱 루키즈'라는 이름으로 팬들과 소통했고, 지난 12일 팀명 '빌리'를 발표했다.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밝고 쾌활한 여보람 역으로 활약한 김수현, '언프리티 랩스타2' 출신이자 아스트로 문빈의 친동생으로 잘 알려진 문수아, 일본 틴매거진 모델 출신 츠키를 비롯해 실력, 매력, 비주얼을 겸비한 6명의 멤버가 11월 가요계에 어떤 모습으로 출사표를 던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식 데뷔 전부터 빌리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와 협업한 완전체 및 유닛 퍼포먼스 영상, 시윤과 문수아의 '붕붕' 라이브 클립과 팬송 'FLOWERLD (플라워드)'의 리릭 비디오 영상을 공개하며 K팝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밤 11시 11분 또는 새벽 1시 11분이라는 콘텐트 공개 시간으로 11월 데뷔에 대한 힌트를 줬던 빌리가 이제 본격적으로 데뷔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음원은 11월 10일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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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영상으로 2020년 기록 'BTS Memories of 2020'

방탄소년단이 압도적 성과를 이룬 2020년의 활동을 영상으로 만들어 팬들에게 선물한다. 19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의 2020년 활약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DVD 'BTS Memories of 2020'가 내달 3일 출시된다"고 전했다. 약 722분 분량으로 총 일곱 장의 DVD 등 방대한 양의 내용이 담겼다. 방탄소년단의 성과는 지난해 특히 뛰어났다.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부터 글로벌 열풍을 일으킨 디지털 싱글 'Dynamite', 앨범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만든 'BE'까지 전 세계에 긍정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방방콘 The Live'를 시작으로 팬데믹으로 인해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없는 상황에 '온택트(On-Contact) 공연'의 새 시대를 열었다. 'BTS Memories of 2020'에는 'MAP OF THE SOUL : 7', 'Dynamite', 'BE'의 컴백 트레일러, 재킷,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찍은 메이킹 영상 등 풍성한 콘텐트가 실린다. 특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처음 1위를 차지한 'Dynamite'로 해외 유명 TV 프로그램과 페스티벌, 시상식 등에 연달아 참여하며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방탄소년단의 눈부신 활약이 고스란히 담긴다. 미국 NBC 유명 모닝쇼 '투데이 쇼(TODAY Show)'의 서머 콘서트 시리즈(Summer Concert Series)인 '2020 시티 뮤직 시리즈(2020 Citi Music Series)', 미국 NBC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 뮤직의 인기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 미국 NBC TV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등 해외 유명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퍼포먼스 '직캠'과 메이킹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4관왕의 영예를 안은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부터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아이하트라디오 페스티벌 2020(iHeartRadio Music Festival 2020)',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0 Billboard Music Awards)',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0 American Music Awards)'까지 해외 유수 시상식에 참여한 메이킹 영상도 수록된다. 방탄소년단의 방으로 팬들을 초대하는 콘셉트로 꾸며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연결한 '방방콘 The Live'와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처음으로 한 무대에 모인 '2021 NEW YEAR'S EVE LIVE presented by Weverse' 공연의 생생한 뒷모습도 담긴다. 이외에도 'BTS Memories of 2020'에는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제62회 그래미 어워드', 유튜브 개최 온라인 가상 졸업식 'Dear Class of 2020'의 메이킹 영상,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Variety), 미국 남성 매거진 에스콰이어(Esquire) 등 커버 촬영 당시 모습도 팬들을 찾아간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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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멜론, 9월 전격 합병

카카오 자회사간의 최초의 대규모 합병이었던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결합으로 지난 3월 출범한 카카오엔터가 불과 수 개월 만에 멜론과의 대규모 합병을 단행하며, 엔터 시장에 또 한번의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15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멜론컴퍼니가 각 이사회에서 양사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7월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승인을 거친 뒤, 9월 1일을 기일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 1일 카카오로부터 분사한 멜론컴퍼니(이하 멜론)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에 CIC 형태로 9월 합류하며, 멜론컴퍼니는 이제욱 대표가 새롭게 맡아 이끌 예정이다. 멜론과 합병 후에도 카카오엔터는 김성수, 이진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카카오엔터와 멜론의 합병비율은 각 1:7.8367918로, 멜론컴퍼니의 보통주 1주당 카카오엔터의 보통주 7.836791주가 배정된다. 카카오엔터와 멜론의 합병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결정됐다. 최근 파죽지세로 글로벌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카카오엔터는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No.1 디지털 음원 플랫폼' 사업자로서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온 멜론과의 결합을 통해 연매출 2조원을 바라보게 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웹소설 중심의 오리지널 스토리 IP부터 음악, 드라마, 영화, 디지털, 공연 등 콘텐트 전 분야에 이르는 기획, 제작 역량을 갖춘 글로벌 엔터기업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이태원 클라쓰' '김비서가 왜 그럴까' '경이로운 소문' '나빌레라' 등 총 8,500개의 오리지널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카카오TV 오리지널 제작 스튜디오를 비롯해 로고스필름, 바람픽쳐스, 영화사 월광 등 6개의 영화, 드라마 제작사, BH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숲 등 배우 매니지먼트 6개사, 스타쉽 등 음악 레이블 4개사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연간 1,200개 이상의 K팝 타이틀은 물론, 모바일부터 TV, 스크린 등 전 플랫폼을 아우르는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연간 60여개 타이틀의 오리지널 영상 콘텐트를 기획,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최근 타파스와 래디쉬 인수로 북미 성장에 탄력을 붙인 카카오엔터는 하반기 중화권, 아세안, 유럽과 인도 지역 등으로 글로벌 거점 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멜론은 전체 회원 수 3,300만명에 유료 회원만 500만명 이상인 현재 전세계적 케이팝 열풍의 토대를 만든 국내 대표 뮤직플랫폼이다. 국내 최대 빅데이터 기반 개인화 큐레이션을 제공중인 음원 서비스를 포함해 아티스트 및 공연 정보, 영상, 음악 매거진 등 다채로운 콘텐트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인들의 케이팝 축제인 MMA(멜론뮤직어워드)를 2009년부터 매년 개최 중이다. 아티스트가 직접 진행하는 오디오 콘텐트 '멜론 스테이션'을 통해 'BIGHIT MUSIC RECORD', '영화&박선영입니다', '오늘음악', 'SMing' 등의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트를 선보이며 국내 오디오 콘텐트 시장을 이끌고 있다. 각 사업분야에서 업계 리더십을 지켜온 카카오엔터와 멜론의 합병을 통해, 양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역량 있는 케이팝 아티스트들과 음원을 기획, 제작하고 투자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온 카카오엔터의 음악 콘텐트 사업은 멜론 플랫폼과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며 음악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또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 등 카카오엔터의 최고의 플랫폼들에 '멜론' 이용자들이 인게이지먼트 되는 BM 개발 및 연계 프로모션 등도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IP, 음악, 영상, 디지털, 공연 등 엔터산업 전 분야와 장르를 아우르는 비즈니스를 영위해온 카카오엔터에 최강의 음원 유통 플랫폼인 멜론이 합류하여 '밸류체인 빅뱅'의 퍼즐이 완성되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에 걸쳐 기획, 제작부터 유통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구축함으로써 카카오엔터는 독보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밸류체인을 갖추게 됐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카카오엔터는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시키며 엔터 산업 내 영향력을 확장해, 진정한 월드클래스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화력을 키울 계획이다. 합병 소식과 함께 카카오엔터 내 멜론컴퍼니의 새로운 수장을 맡게 된 이제욱 대표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이제욱 대표는 카카오 합병 이전 카카오M 대표와 카카오 CMO(Chief Music Officer)를 역임한 국내 최고의 음원플랫폼 및 음악산업 전문가다. 멜론을 비롯해 음악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멜론이 No.1 플랫폼으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카카오엔터와의 시너지를 주도적으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김성수 대표와 이진수 대표는 이제욱 대표를 지원하며, 더욱 카카오엔터의 사업을 견고하게 만들어갈 예정이다. 대한민국 콘텐트 비즈니스 구조의 혁신을 이끌어 온 김성수 대표와 대한민국에 없던 웹툰, 웹소설 산업의 혁신을 이끌며 모바일 콘텐트 산업을 선도해온 이진수 대표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제욱 대표를 지원할 계획이다. 각 문화 콘텐트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도 한껏 기대를 모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합병에 이어 멜론컴퍼니와의 합병까지 이 과정 자체가 '혁신'이며, 글로벌 엔터기업으로서 이제 시작일뿐"이라며 "이번 합병을 통해 카카오엔터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 독보적이고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글로벌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카카오엔터만의 성공방정식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진정한 월드클래스 리딩 컴퍼니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멜론컴퍼니는 "서비스 론칭이래 지금까지 No.1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온 멜론이 카카오엔터와의 강결합을 통해 퀀텀점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카카오엔터와 함께 리딩 기업으로서 국내 음악산업의 발전을 이끌며 글로벌 엔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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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B, 해외 인기 콘텐트 'Singing in the Shower' 출연

JAY B가 독특한 포맷의 해외 프로그램에 출연해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2일 JAY B(제이비)가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매거진에서 주관하는 'Singing in the Shower (싱잉 인 더 샤워)'에 출연했다. 해당 콘텐트는 아티스트가 직접 자신의 샤워 루틴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Singing in the Shower'은 미국 힙합 씬에서 핫한 래퍼 Coi leray, 88라이징의 Rich Brian 등이 출연한 바 있다. JAY B는 샤워와 'Switch It Up' 라이브를 동시에 선보이는 친숙한 모습으로 국내외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JAY B(제이비)는 지난 5월 첫 번째 싱글 'Switch It Up (스위치 잇 업) (Feat. sokodomo) (Prod. Cha Cha Malone)'을 발매하고 국내외 각종 음악 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한국인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R&B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6위를 기록, 빌보드 R&B/힙합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는 한국인 솔로 아티스트 역대 세 번째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이어뮤직에 새롭게 합류한 JAY B는 'Switch It Up' 발매를 시작으로 성실하고 꾸준한 음악 활동을 통해 국내외 음악시장에서 남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박사우 기자 2021.07.02 13:57
스포츠일반

'퍼포우먼스' 유현주 "골프 실력에 대한 갈망도 커요"

프리미엄 골프 월간지 JTBC골프매거진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꾼 '퍼포우먼스' 프로골퍼 유현주(27)를 커버스토리로 다룬 2021년 3월호를 발간했다. 유현주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조건부 시드를 받고 활동하면서 대회에 나설 때마다 많은 주목을 받았다. 비록 큰 부담 속에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내고 올해 드림투어(2부)에서 다시 시작한다. 새 시즌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렸던 그는 지난 1월 테일러메이드와 용품, 의류 후원 계약을 맺고 새출발한다. JTBC골프매거진은 2월 어느 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테일러메이드 골프 압구정직영점을 찾아 의류, 클럽 피팅을 받는 유현주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다. 유쾌한 모습으로 시종일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던 유현주는 새 시즌을 앞둔 준비 과정을 점검하는 중에는 진지한 모습도 보였다. JTBC골프매거진은 유현주의 평소 좋아하는 의상 스타일과 옷에 관한 징크스를 물어봤다. 유현주는 "특별히 옷을 어떻게 입고 대회에 나간다거나 하는 원칙은 없다. 징크스도 없다"면서도 "다만 필드에서 입는 옷엔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포인트를 부분적으로 강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그가 골프 클럽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과 새 클럽을 경험한 소감 등도 들었다. 유현주는 시각적인 느낌과 휘둘렀을 때 손의 감각 등을 중점적으로 본다면서 "클럽에 새로운 변화를 주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 잘 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든다"고 말했다. 유현주가 새 후원사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하는 모든 과정들은 추후 JTBC골프매거진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유현주는 이달 시작되는 드림투어 시드전부터 나선다. 전남 강진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 그는 "어느 해보다 진지하게 훈련을 소화했다. 골프에 대한 애정이 크고, 실력에 대한 갈망도 크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나은 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스스로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달에도 풍성한 골프 트렌드 콘텐트들이 준비됐다. 올해 KLPGA 정규투어에 입성한 정지유(25)와 군 전역 후 이번 시즌 복귀하는 이정환(30)을 만났다. 또 국내 골퍼들의 요구를 반영해 퍼포먼스를 만들어내는 'K-골프화' 트렌드도 분석했고, 지난달 개장한 서울 최대 골프 복합 문화 공간 쇼골프타운을 들여다봤다. 핀을 공략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 웨지의 각 브랜드별 시그니처를 소개하고, 올해 부활을 노리는 프로골퍼들의 '최종병기' 클럽을 살펴봤다. 내년 6조원 규모 돌파가 예상되는 골프웨어 시장과 일본 골프용품의 한국 시장 공습 이슈도 다뤘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1.03.04 06:00
무비위크

'미국 영화' 주연 윤여정·한예리, 한국서 날아다니는 이유

미국 영화의 출연 배우들이 이렇게 한국 홍보에 열정적일 수 있을까. 미국 관객 만큼이나 한국 관객이 소중한 '미나리(정이삭 감독)'의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가 열혈 홍보 작전을 펼치고 있다. 오는 3월 3일 '미나리'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두 배우는 오스카 캠페인 못지 않은 홍보 활동으로 예비 관객들의 주목을 받는 중이다. 그간 여러 작품에 출연해온 이들이지만, '미나리' 때문에 '최초'로 해보는 것들이 많을 정도다. 윤여정은 25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유튜브 콘텐트 '문명특급'에 출연한다. '문명특급'은 발랄하고 유쾌한 MC 재재와 주로 어린 나잇대의 출연진이 호흡을 맞춰온, 재재와 윤여정의 '투샷'을 상상하기 어려운 콘셉트의 콘텐트다. 만 73세의 윤여정은 '문명특급'의 최고령 출연자가 되는 셈. 최근 진행된 '문명특급' 녹화에서 재재와 처음 만난 윤여정은 본인의 호칭은 아무렇게나 불러도 좋다고 했고, 재재는 "언니라고 불러도 되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윤여정은 질색하며 "그건 좀 심하다"고 화답해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빚어냈다. 만 73세 윤여정의 도전은 또 있었다. 매거진 보그를 통해 화보를 선보인 것. 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윤여정은 "이 나이에 화보를 찍는 것은 얼마나 용감한 일인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화보 촬영을 진행한 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오스카 오스카' 하니까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에 "그래서 아무도 안 만난다. 나한테 오스카 단어 꺼내는 사람은 다 피하고 있다"라고 특유의 재치 넘치는 답변을 내놓아 화제를 모았다. 윤여정은 앞서 영화 매거진 씨네21 인터뷰를 통해 봉준호 감독과 특별 대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온택트 대담으로, 윤여정이 인터뷰이 그리고 봉준호 감독이 인터뷰어로 나섰다. "윤여정을 정점으로 한 배우들의 앙상블도 좋았다"는 봉 감독의 말에 윤여정은 "촬영을 마치면 함께 숙소에 모여 밥을 해 먹고 다음 날 촬영분의 대사를 수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나리'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든 영화고, 앙상블만큼은 끝내줬다"라고 이야기하며 '미나리'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애플TV 드라마 '파친코' 촬영으로 캐나다에 체류 중인 윤여정을 대신해서, 한예리는 직접 몸으로 뛰며 한국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홍보에 나섰다. 최근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에 직접 각 상영관을 돌아다니며 마이크를 잡고 취재진과 배급 관계자들을 맞이했다. 한예리는 "원래는 플래시가 터지고 웃고 떠들고 해야 하는데, 그런 시간이 없어져서 안타깝다"라며 "니도 '미나리'가 개봉되길 오래 기다렸다. 많이들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즐겁게 봐줬으면 좋겠다. '미나리'는 개인적으로 내게 특별한 영화다. 좋은 기억과 추억이 많다. 그 힘으로 지금도 잘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관객분들도 우리 영화를 통해 힐링 되고 기운 얻어 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한예리의 등장으로 '미나리' 언론배급시사회는 정이삭 감독과 다른 배우들의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좋은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한예리는 국내 매체 인터뷰에도 팀 '미나리'를 대표해 적극 참여했다. 그는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있는 배우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를 되돌아 봤을 때도 ''미나리'가 어떤 전환점이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앞으로 작품을 선택하는데 많은 영향을 줄 것이고, 또 다른 분들이 나를 선택하는데도 많은 영향을 주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며 배우 한예리에게 있어 '미나리'의 의미에 관해 전했다. 캐나다에 있든, 한국에 있든 '미나리'를 향한 진심과 한국 관객을 향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 윤여정과 한예리. 오는 26일에는 정이삭 감독과 함께 화상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미나리'의 의미가 한국 관객의 마음에 전달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관해 윤여정은 "겁이 난다. (해외에서 연이어 상을 받으며) 이렇게 큰 영광을 얻게 됐는데, 한국 관객은 어떻게 봐주실지 겁 난다. 진심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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