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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PD 저서 ‘낭만적 인간과 순수지속’, 10년 경력 제작자로서 조피디 삶을 담다
조PD가 펴낸 서적 ‘낭만적 인간과 순수지속’이 10년 경력 프로듀서, 아티스트 조피디의 삶을 담아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해당 서적은 조피디가 제작자로서 10년간 운영했던 회사를 매각하고 중간에 쉬는 시간이 생겼을 때 지난 아티스트로서의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집필한 책이다.‘낭만적 인간과 순수지속’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조PD의 느낌과는 다른 제목이다. 이 책에서 조피디는 자신의 시간의 흐름을 이야기하듯이, 어느 정도 나이와 연륜, 시대가 반영된 자신만의 시각을 담았다. 조PD가 미국유학시절을 겪으며 처음 접했던 랩퍼에 관한 꿈, 현실, 그리고 한국으로 들어와 계속한 음반활동과 프로듀서의 삶, 한 가정의 아빠로서의 삶이 이 책 한권에 녹아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조PD는 우리나라 인디 힙합계의 장을 연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음반시장의 틀을 깨기 위해 온라인 음악을 최초로 시도했으며 특히 1999년도에 나온 앨범은 젊은 시절의 패기와 열정이 담긴 파격적인 가사로 크게 주목받았다. 이후 뮤지션 조피디는 프로젝트 그룹 pdis를 결성, 윤일상과 함께 프로젝트 앨범을 선보였다. ‘주현미의 사랑한다(Feat. 조PD)’, ‘끌려(Feat. 메이다니)’ 등을 다수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낭만적 인간과 순수지속’은 과거 조피디의 노래와 책에서 언급한 음악들을 한 번씩 들어보며 다시 과거로 돌아간 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이소영 기자
2019.09.02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