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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개그계 ‘비하’ 논란 속…메타코미디 대표 “불편과 웃음 사이, 치열한 고민” [인터뷰③]

메타코미디 정영준 대표가 개그계에서 자주 불거지는 ‘비하 논란’에 대한 견해를 이야기했다.정영준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메타코미디 사옥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당연히 매니지먼트에서도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다. 어떤 농담과 장면을 만들 때 사람들이 불편할 수 있는 수위와 그럼에도 그것으로 발생할 충분한 웃음 사이에서 치열히 싸운다”고 말했다.당장 메타코미디에 소속된 피식대학이 잦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들은 지난 1월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아기맹수’ 김시현 셰프를 언급하며 데이트 추파를 던진 것에 대해 고개를 숙였으며, 2024년에는 경북 영양 지역 비하 논란 등에 대해 사과와 해명을 반복해야 했다. 다만 정 대표는 개성도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각 크리에이터의 시청자가 누군지를 중요하게 고려한다. 무조건 모두가 범 대중을 지향하며 코미디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며 “각자가 가진 재능과 그들의 지향점을 회사 매니지먼트 차원에서 함께 조율하면서 활동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서도 충분히 이 지점을 함께 원생과 고민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분들을 육성하고 싶단 생각”이라고 덧붙였다.메타코미디는 오는 3월 코미디 전문 아카데미인 MCA(메타코미디 아카데미)를 정식 개원한다. MCA는 메타코미디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미디언을 꿈꾸는 지망생에게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26 06:00
예능

빵송국 이창호·피식대학 정재형도…“관심 많아” 메타코미디, 아카데미 개원 [인터뷰①]

메타코미디 정영준 대표가 코미디 전문 아카데미 ‘MCA’(메타코미디 아카데미) 설립 이유를 밝혔다.정영준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메타코미디 사옥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누군가를 발굴하고 키워서, 스타로 만드는 작업은 사기업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아카데미 개원은 언제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였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피식대학, 숏박스, 빵송국, 스낵타운 등 ‘대세’ 코미디언이 다수 소속된 메타코미디는 오는 3월 MCA를 정식 개원한다. MCA는 메타코미디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미디언을 꿈꾸는 지망생에게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정 대표는 “방송국 공채 합격을 위한 기술과 학문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개개인의 재미있는 부분을 잘 꺼내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걸 엔터사가 한다면 좀더 재능이 선순환하는 구조가 형성될 거라 생각한다”며 “우리 회사 업력이 매년 쌓여가면서 노하우가 구체화됐고, 1년 반 전 정도부터 이 아카데미 사업을 본격적으로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거창한 공익적인 포부가 있던 것은 아니다. 이 사업을 잘 해내서 많은 재능이 꽃피우고 우리나라 코미디 업계가 활성화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강사진에는 현직 코미디언도 포함돼있다. 구정모가 만담을 강의하며, 신윤승이 꽁트를 가르치는 식으로 코미디 장르별로 세분화됐고, 커리큘럼도 기본기부터 심화, 그리고 실전 적용까지 크게 세 단계로 구성됐다.코미디언 선배들도 후배 양성에 적극적인 분위기라고 한다. 정 대표는 “구정모, 신윤승, 이재율의 경우 강의를 제안하기 전부터 ‘저 이런 수업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특히 신윤승은 ‘개그콘서트’에서도 후배 교육을 오랫동안 해왔다.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말했다.이어 “빵송국 이창호도 너무 관심있어하지만 스케줄이 여의치 않아서 강사로는 합류하지 못했다. 그래도 시간을 내서 특강형태로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 피식대학 정재형 또한 원생 피드백 차원에선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26 06:00
예능

메타코미디 대표 “개그계도 ‘슈퍼스타’ 탄생 필요해…김원훈·피식대학 근접” [인터뷰②]

메타코미디 정영준 대표가 국내 코미디계 성공 모델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정영준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메타코미디 사옥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아카데미 개원처럼 전문 교육을 통해 개개인의 개성을 살리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비즈니스적으로 접근한다면 코미디계도 슈퍼스타가 나와줘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2021년 설립된 메타코미디에는 피식대학, 숏박스, 빵송국, 스낵타운 등 ‘대세’ 코미디언이 다수 소속됐다. 특히 메타코미디 소속 코미디언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유튜브 채널에서 화제를 모았고, 팬덤을 형성해 현재는 지상파와 OTT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정 대표는 “아직 우리 중에서 슈퍼스타라고 불릴 규모는 없지만, 김원훈과 피식대학이 근접하다고는 생각한다”며 “김원훈처럼 백상예술대상을 노릴 정도가 되거나, 피식대학처럼 유튜브에서 거의 미디어로서의 기능을 하는 등 범 대중을 상대로 슈퍼스타가 된다면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메타코미디는 단순히 좋은 스케쥴을 잡는 매니지먼트를 넘어 ‘브랜딩’까지 신경쓰고 있단 설명이다. 정 대표는 “‘코리안 좀비’가 리그를 만든 건 그분이 격투가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가 됐기 때문이다. 피식대학과 숏박스는 꽤 높은 지점까지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신경쓰고 있다”며 “우리 소속을 넘어 예비 코미디언 지망생 중에서도 브랜딩을 신경쓸 수 있는 영역까지 도달하는 친구가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메타코미디는 오는 3월 코미디 전문 아카데미인 MCA(메타코미디 아카데미)를 정식 개원한다. MCA는 메타코미디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미디언을 꿈꾸는 지망생에게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26 06:00
연예일반

뷰티풀너드 전경민, 6월 결혼... “예비 신부 너무너무 예뻐” 팔불출

메타코미디 소속 유튜버 전경민이 결혼한다.전경민은 22일 유튜브채널 뷰티풀너드 커뮤니티를 통해 “제 인생의 반쪽을 만나 오는 6월,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 “정말 너무너무 예쁘다. 객관적으로 봐도 예쁘고, 말도 안 되게 사랑스럽다”라며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제 여자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었다”고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함게 공개된 사진 속 전경민은 예비신부와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볼을 맞대는 등 ‘신혼 부부’ 케미를 보여줬다. 전경민은 “저의 인생 2막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예쁘게 잘 살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전경민은 2인조 개그 유튜브 채널 뷰티풀너드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22 16:17
e스포츠(게임)

블리자드 '오버워치', 1시즌 '정복' 업데이트 이벤트 진행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가 1시즌 '정복' 업데이트의 성원에 보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1일 시작된 1시즌은 신규 영웅 5명의 동시 합류와 함께 2026년 연간 서사 '탈론의 지배'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각 역할군 내 개성과 전략적 가치를 강화한 영웅 구성, 신규 역할 하위 분류 및 패시브 시스템 도입, 경쟁전 연간 초기화 및 보상 체계 개편 등 게임 전반에 걸친 대규모 업데이트는 시즌 시작 이후 활발한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업데이트와 함께 5주간 진행되고 있는 진영 기반 메타 이벤트 '정복'을 비롯해 헬로키티와 친구들 컬래버레이션, 신규 신화 스킨 등 다양한 콘텐츠가 게임 만족도를 높이며 시즌 초반 분위기를 견인하고 있다.이에 블리자드는 감사의 의미를 담아 2월 21일 오전 4시부터 2월 24일 중 접속하는 모든 이들에게 경험치 두 배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전리품 상자 5개도 추가로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20 15:13
IT

메타-엔비디아,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 '맞손'

엔비디아는 메타와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메타는 훈련과 추론에 최적화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엔비디아의 CPU와 블랙웰·루빈 GPU가 메타의 페이스북 오픈 스위칭 시스템 플랫폼에 배포된다.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 스위치도 통합될 예정이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엔비디아는 CPU·GPU·네트워킹·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친 긴밀한 공동 설계로 메타 연구진과 엔지니어들이 차세대 AI 혁신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 풀스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을 활용한 최첨단 클러스터를 구축해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개인 맞춤형 슈퍼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메타는 엔비디아 GB300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고,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와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배포 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아키텍처를 구축할 계획이다.또 인프라 전반에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 플랫폼을 도입해 AI 규모에 최적화된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예측 가능한 저지연 성능을 보장하고 활용도를 극대화해 운영과 전력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메타는 엔비디아 컨피덴셜 컴퓨팅을 왓츠앱의 프라이빗 프로세싱에 도입했다. 사용자 데이터의 기밀성과 무결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메시징 플랫폼 전반에 AI 기반 기능을 구현한다.엔비디아와 메타의 엔지니어링 팀은 메타의 핵심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최첨단 AI 모델을 최적화하고 가속화하기 위한 심층 공동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풀스택 플랫폼과 메타의 대규모 프로덕션 워크로드를 결합해 전 세계 수십억명이 사용하는 새로운 AI 기능의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20 11:03
IT

KT-삼성전자,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 검증…6G 시대 대비

KT는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7㎓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 검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은 여러 개의 안테나를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하고, 신호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데이터 처리량을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이번 검증은 6G 통신 핵심 주파수 중 하나인 7㎓ 대역에서 진행됐다.검증 결과 기존 5G 장비 대비 안테나 구성의 집적도가 대폭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현재 사용되는 기지국 중 최신 장비인 5G 64TRx 대비 집적도가 약 4배 올라 동일 공간에서 더 많은 안테나와 빔(전파 에너지 집중 기술)을 구현했다.특히 고용량 전송 시험에서 다운로드 전송 속도 3.0Gbps을 달성했다. 기지국에서 단말로 8개의 데이터 스트림(장치 간 전송되는 모든 정보)을 동시에 전송해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용량을 확보했다.KT와 삼성전자는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반 기술이 몰입형 XR(확장현실)·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홀로그램 서비스·대규모 데이터 기반 AI 애플리케이션 등 6G 시대의 고대역폭·저지연 서비스를 구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종식 KT 네트워크부문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7㎓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 성능 검증은 초고주파 대역에서 안정적이고 높은 용량을 확보한 것이며 6G 상용화 준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초고속·몰입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반 기술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함께 미래 네트워크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20 09:00
동계올림픽

80% 할인에 속았다…올림픽 굿즈 사기 비상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공식 상품몰을 모방한 가짜 쇼핑 사이트를 이용한 온라인 사기가 유럽과 미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이버보안 업체 비트디펜더는 메타 플랫폼 광고를 통해 최대 80% 할인된 올림픽 공식 상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속이는 사기가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광고를 클릭하면 공식 스토어와 거의 동일한 디자인의 가짜 사이트로 이동하게 된다.이 사이트들은 결제 정보뿐 아니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계정, 심지어 로그인 정보까지 수집하도록 설계됐다. 피해자들은 위조 상품을 받거나 아예 아무것도 받지 못할 수 있으며, 개인 정보 유출 위험에도 노출된다. 비트디펜더는 이번 사기가 공식 올림픽 스토어를 정교하게 복제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가짜 사이트들은 동일한 상품 사진과 색상, 로고, 상품 구성을 사용하고 있으며, 많은 도메인이 며칠 간격으로 동시에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광고가 확산되는 점도 조직적 사기 구조를 시사한다. 이들 사이트는 결제를 처리한 뒤 몇 시간 또는 며칠 만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환불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조직위는 “대회 브랜드를 악용하는 비인가 웹사이트를 인지하고 있으며 즉시 당국에 신고해 차단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 측은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비트디펜더는 공식 스토어가 “회원 가입 시 15% 할인”을 제공하는 반면, 가짜 사이트들은 '80% 할인'을 내세우는 점을 주요 식별 기준으로 제시했다. 또 도메인 등록 정보 확인, 과도한 할인 경계, 광고 페이지 이력 확인 등을 권고했다. 이건 기자 2026.02.18 10:29
스포츠일반

박준용, UFC 10승 재도전…4월 5일 샤바지안과 격돌

‘아이언 터틀’ 박준용(34)이 다시 한번 UFC 10승 도전에 나선다. UFC 미들급(83.9kg) 파이터 박준용은 오는 4월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가스 115’에서 에드먼 샤바지안(28·미국)과 격돌한다. 지난 이크람 알리스케로프전 패배 후 6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아쉬운 패배를 딛고 UFC 10승 고지를 노린다. 박준용(19승 7패)은 지난해 10월 열린 ‘UFC 321: 아스피날 vs 간’에서 알리스케로프의 레슬링에 밀려 판정패했다. 유효타 적중수는 크게 차이 나지 않았지만 테이크다운을 다섯 번 허용한 게 컸다. 이번 상대는 박준용과 마찬가지로 UFC 10승을 노리는 에드먼 샤바지안(16승 5패)이다. 박준용은 UFC에서 9승 4패고, 샤바지안은 9승 5패다. 샤바지안도 박준용과 마찬가지로 2019년 UFC에 데뷔했다. 21살에 UFC 데뷔해 4연승을 달리며 톱10 랭킹에 진입하며 유망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020년부터 3연패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2022년 라스베이거스 소재 명문팀 익스트림 커투어로 팀을 옮긴 뒤 다시 도약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3연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해 10월 박준용에게 판정패를 안겨줬던 안드레 무니즈를 1라운드 만에 펀치에 이은 그라운드 엘보로 피니시하며 기세를 떨쳤다.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고른 기량을 갖춘 완성형 파이터들의 대결이다. 박준용은 복싱으로 격투기를 시작했고, 국내 레슬링 명문 체육관인 코리안탑팀(KTT)에서 훈련하며 그래플링 완성도도 높였다. 샤바지안은 10살 때부터 격투기 훈련을 시작했다. 레슬링 대회에 참가하며 격투기에 빠져들었다. 그러면서 쇼토칸 가라테 블랙벨트를 획득하고, 아마추어 복싱 대회에서 우승하며 타격 기량을 끌어올렸다. 반면 두 선수의 성향은 상반된다. 박준용은 UFC 9승 중 6승이 판정승이다.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후반 라운드에 역전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샤바지안은 UFC 미들급 현역 중 가장 많은 KO 승리(6)를 기록하고 있는 결정력 높은 파이터다. 대부분 1라운드에 상대를 끝냈다. 통산 피니시율이 88%에 이를 정도로 화끈하다. 허나 1라운드를 넘긴 8경기에서 5패를 할 정도로 장기전 승률은 높지 않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쪽이 먼저 UFC 10승 고지를 밟는다. 현재 UFC 미들급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 10승을 넘은 선수는 브래드 타바레스(16), 로버트 휘태커(14), 이스라엘 아데산야(13), 브렌던 앨런(13), 제럴드 머샤트(12) 등 5명밖에 없다. 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가스 115’의 메인 이벤트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6.02.17 08:09
산업

최태원, 빅테크 거물들과 연쇄 회동...AI 생태계 설계 위한 '광폭 행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엔비디아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과 연쇄 회동을 가지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생태계의 확장을 설계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13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초부터 미국을 방문하면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혹 탄 브로드컴 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을 연이어 만났다.최 회장은 이들 자리에서 SK하이닉스가 단순 메모리 공급자를 넘어, 글로벌 AI 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만드는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 경영진이 모인 'CEO 세미나'에서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설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자로 진화해야 한다"며 "파트너들과의 개방적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이에 따라 최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황 CEO의 초청으로 산타클라라의 한국식 호프집 99치킨에서 황 CEO와 만나 다양한 AI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엔비디아와의 만남 전부터 양사의 협력 현황과 글로벌 AI 생태계의 수요 상황을 살펴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SK하이닉스의 전략을 직접 점검했다. 6일에는 새너제이에 위치한 브로드컴 본사에서 탄 CEO를 만나 중장기 메모리 시장 전망 및 공급 전략, 양사 간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 공유했다.특히 차세대 HBM과 AI 전용 칩의 동시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설계·패키징 접근법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브로드컴은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를 대행하는 대표적인 '디자인하우스' 중 한 곳으로, SK하이닉스는 향후 브로드컴의 AI 칩 설계 단계부터 자사의 메모리 기술이 선제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지난 10일 시애틀에서 나델라 CEO와 만나 HBM 등 메모리뿐만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 등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최 회장은 같은 날 새너제이에서 저커버그 CEO를 만나 메모리 장기 공급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메타의 AI 가속기 개발을 위한 MTIA(Meta Training and Inference Accelerator) 프로젝트 지원 계획과 개발 로드맵을 공유하고, SK하이닉스의 HBM을 MTIA 플랫폼에 맞춰 최적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지난 11일 최 회장은 새너제이 구글 캠퍼스에서 피차이 CEO와 AI 메모리 장기 공급 협력을 논의했다.이들 회동은 글로벌 AI 3강 도약을 추진하는 한국 경제 발전에도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SK그룹은 지난해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하는 등 AI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6.02.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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