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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만추’→‘원더랜드’, 韓영화팬이 사랑하는 탕웨이

‘만추’, ‘헤어질 결심’으로 국내에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한 배우 탕웨이가 ‘원더랜드’를 통해 다시 한 번 한국 영화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5일 개봉,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인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 중 탕웨이는 바이리를 연기했다. 바이리는 주연 배우만 6명인 이 영화의 문을 여닫는 캐릭터이자 어린 딸에게 자기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엄마다. 탕웨이는 바이리를 통해 친구 같은 엄마의 면모부터 끝내 딸에게 돌아갈 수 없는 현실을 깨닫고 무너지는 엄마의 모습까지 빈틈없이 그려냈다. 특히 가슴 절절한 모성애 연기가 압권이다. 실제 바이리처럼 8살 딸 썸머를 키우고 있는 탕웨이는 흉내 낼 수 없는 깊은 표현력으로 그의 면면을 그려내며,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극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실제 영화를 본 관객들은 “탕웨이의 매력을 더 알 수 있었던 영화”(AM****), “다들 탕웨이 탕웨이 하길래 봤더니 탕웨이가 탕웨이 했다. 그냥 탕웨이만 보면 눈물이 나온다”(ba****) “탕웨이의 매력을 많이 느꼈다”(j9****),“탕웨이의 미친 연기력”(li****), “바이리와 바이지아 그리고 엄마 모녀지간의 이야기가 제일 애틋하고 마음 아팠다”(hh****) 등 찬사를 보냈다. 더욱이 이번 작품은 탕웨이의 세 번째 한국 영화 주연작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그간 장백지, 장쯔이, 판빙빙 등 다수의 중화권 배우가 한국 영화 시장에 진출했지만, 세 번 이상 주연 롤에 이름을 올린 건 탕웨이가 유일하다.탕웨이가 처음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된 건 지난 2007년 개봉한 데뷔작 ‘색, 계’를 통해서다. 당시 탕웨이는 매혹적인 매력과 단단한 눈빛 연기로 단숨에 글로벌 스타로 떠오르며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이어 2011년 김태용 감독의 ‘만추’로 한국 영화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극 중 수감 7년 만에 3일의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로 분한 탕웨이는 독보적 분위기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고, 그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탄탄한 국내 팬덤이 형성된 2022년에는 박찬욱 감독의 첫 수사 멜로극 ‘헤어질 결심’을 선보였다. 탕웨이는 사망자의 아내이자 피의자 서래의 대담하면서도 비밀스러운 면모를 안정감 있게 그려내며 외국 배우 최초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수상, 한국 영화 시장에 자리매김했다.탕웨이의 이 같은 행보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김태용 감독이란 독보적 파트너가 있다. ‘만추’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결혼, 동료이자 부부로 특별한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원더랜드’ 역시 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김 감독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탕웨이에 대해 “작업할 때마다 매번 새로운 배우이자 새 작업을 구상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배우”라며 “그분이 너무 바쁘기 때문에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작품도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무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김 감독이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결국엔 탕웨이의 기량이 뒷받침됐기에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활동이 가능했다는 의견이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한국 감독과 결혼하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얻긴 했지만, 그 이전에 작품으로 보여줬던 탄탄한 연기력과 탕웨이만의 독보적인 분위기가 선행된 결과”라고 짚었다. 시대 흐름에 따른 시각 변화도 탕웨이의 국내 활동에 힘을 보탰다. 특히 대중들의 높아진 문화 포용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과거에는 한국말을 구사하지 못하는 외국 배우에 대한 거부감이 컸지만, 글로벌 콘텐츠가 익숙해지면서 배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설명이다. 정 평론가는 “탕웨이는 한국말이 유창하지 않다. 하지만 누구도 이걸 불편하게 여기지 않는다. ‘중국인이니까 중국어를 하는 거고 본인의 역량만 발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거다. 동시에 영화 속 자막을 불편하게 느끼지 않는다는 점도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0 14:29
연예일반

이청아, 남궁민과 3번째 만남…‘연인’ 합류 [공식]

배우 이청아가 ‘연인’에 합류한다.MBC 금토드라마 ‘연인’에 이청아가 극 중 이장현(남궁민)과 엮이는 파란 복면의 미스터리한 인물로 합류할 예정이다. 대범하면서도 순수한 성격의 청나라 포로 사냥꾼인 캐릭터로 강렬한 변신을 앞두고 있는 이청아는 주변 인물들과의 깊이 있는 관계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극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극. 때로는 설레고 때로는 가슴 시린 연모의 감정으로 엮인 네 남녀의 사랑을 중심으로 가슴 절절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한편 퓨전사극 ‘별순검 시즌2’ 이후 오랜만에 사극에 출연하는 이청아는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또한 tvN ‘낮과 밤’,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 이어 남궁민과 선보이는 세 번째 호흡에 두 사람이 어떤 케미를 선사하며 극에 재미를 더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8 09:37
영화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수사물이지만 어른들의 이야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의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헤어질 결심' 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특별 코멘터리 영상은 “수사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어른들의 이야기”라며 전작과는 결이 다른 작품 세계를 탄생시킨 박찬욱 감독의 이야기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변사 사건을 계기로 만나게 된 사망자의 아내와 사건 담당 형사의 심리를 추적하는 영화”라고 전한 박찬욱 감독은 수사극과 멜로극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영화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배경이 아주 다른 사람의 만남과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훨씬 더 흥미로울 것 같았다”라고 전해 한국어가 서툰 사망자의 아내 ‘서래’의 참신한 언어 활용부터 사건 담당 형사 ‘해준’과 통역기를 활용한 독특한 소통 방식까지 다채로운 영화적 설정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마지막으로 “인간이라면 누구나, 어른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복잡한 심정에 공감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고 밝혀 기대를 끌어올린다. 영화는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선우 기자 2022.06.29 11:20
영화

'헤어질결심' 박찬욱 감독·박해일·김신영, 주말 무대인사 뜬다

'헤어질 결심' 주역들이 관객들을 직접 만난다. 29일 개봉하는 영화 '헤어질 결심'이 개봉 첫 주말인 내달 2일과 3일 서울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무대인사는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과 함께 극중 선후배 형사로 신선한 호흡 맞춘 박해일, 김신영이 참석해 주말 극장가에 훈풍을 불어넣을 준비를 마쳤다. 2일에는 CGV 왕십리를 시작으로 메가박스 성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3일에는 메가박스 상암,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차례로 방문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에 없던 특별한 수사멜로극으로 극장가에 깊은 여운을 남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과 함께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첫 만남, 수사극과 멜로극이 결합한 독창적 드라마에 감각적인 미장센까지 더해진 작품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조연경 기자 2022.06.28 10:55
영화

"박찬욱 결심의 역작"…'헤어질 결심' 차곡차곡 쌓이는 찬사

개봉 후 화제성이 더욱 기다려진다. 영화 '헤어질 결심'이 국내외 언론의 호평을 담은 리뷰 포스터를 공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 시켰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헤어질 결심' 리뷰 포스터는 굽이치는 산과 요동치는 파도의 파장 위로 거니는 서래와 해준의 모습과 함께 언론의 역대급 호평이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리뷰 포스터 역시 '스토커' '아가씨'에 이어 '헤어질 결심' 1차 포스터를 디자인하며 화제를 모은 영국의 엠파이어 디자인(Empire Design) 사가 협업해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영화를 관람한 해외 언론들은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작품 세계에 대한 뜨거운 호평을 전했다. 또한, 수사극과 멜로극을 조화롭게 빚어낸 박찬욱 감독의 색다른 시도에 국내 주요 언론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군더더기 없이 펼쳐지는 영상미부터 촘촘하게 쌓아 올린 탁월한 스토리텔링, 모두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 역 탕웨이와 예의 바르고 청결한 형사 해준 역 박해일의 완벽한 호흡까지 풍성하게 완성된 '헤어질 결심'이다. 영화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2022.06.27 19:32
연예일반

'헤어질 결심' 박찬욱·박해일·탕웨이, 칸 바다 앞 가족사진

흡사 가족사진 같은 따뜻함이 감돈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영화 '헤어질 결심'의 의 박찬욱 감독, 탕웨이, 박해일이 칸영화제의 여운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씨네 21 커버스토리를 공개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주간지 씨네21의 표지는 올해 칸영화제를 빛낸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특별한 순간을 담아냈다. 칸영화제 참석을 인증하는 칸 바다를 배경으로 깊이 있는 분위기를 뽐내는 세 사람의 조합이 환상적인 영화만큼 그림 같다.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사망자의 아내 서래 역의 탕웨이는 순백색의 드레스로 우아한 자태를 발산하며 '헤어질 결심'에서 보여줄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에 호기심을 더한다. 용의자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낀 형사 해준 역으로 분한 박해일은 특유의 미소와 깊은 눈빛을 선보이며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사 캐릭터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두 배우의 조합을 이끌어낸 박찬욱 감독이 함께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첫 만남, 그리고 수사극과 멜로극이 결합한 독창적 드라마에 감각적인 미장센이 더해진 '헤어질 결심'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2022.06.24 12:36
연예일반

탕웨이-박해일 주연 ‘헤어질 결심’ 제작 기록 영상 공개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작 기록 영상을 공개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이 20일 배우와 제작진의 노력을 담은 제작 기록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공개된 제작 기록 영상에서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은 관객이 스스로 다가와서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영상에서 ‘헤어질 결심’으로 전작과 차별화된 새로운 세계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이어 정서경 작가는 “이 작품의 특징은 멜로로 진행되는 플롯이 수사의 플롯과 일치한다는 것이다”고 전해 수사극과 멜로극이 어우러진 스토리텔링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탕웨이는 “서래는 위험에 직면해서도 침착한 면이 있고, 예상을 벗어나는 인물인 것 같다”며 서래 캐릭터를 소개했다. 박찬욱 감독은 박해일에 대해 “다른 배우가 떠오르지 않았다. 맞춤형으로 각본을 쓰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제작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박찬욱 감독은 “바다인데도 산의 이미지를 간직한 곳을 찾느라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고, 김지용 촬영감독은 “영화상에는 한 장소로 나오는데, 사실은 동해와 서해 두 해변과 세 가지 장소를 이어 붙였다”고 말했다. 류성희 미술감독은 “많이 보던 것과는 굉장히 다른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하며 경찰서, 신문실, 서래와해준의 집까지 극의 분위기를 배가시키는 공간부터 캐릭터를 표현하는 의상까지 영화의 볼거리를 기대케 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오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0 16:05
영화

'믿보' 박찬욱 감독·정서경 작가, 이번엔 '헤어질 결심'이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이 박찬욱 감독과 정서경 작가가 함께 각본을 집필한 5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찬욱 감독과 정서경 작가는 '친절한 금자씨'를 시작으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아가씨'까지 4개 작품의 각본을 함께 집필하며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들이 함께 탄생시킨 파격적인 이야기 구성과 강렬한 소재는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박쥐'는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를 매료시켰다. 특히 친절한 얼굴 너머로 치밀한 복수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친절한 금자씨'의 '금자'부터 스스로를 싸이보그라고 생각하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의 '영군', 억눌렸던 욕망으로부터 각성하게 되는 '박쥐'의 '태주', 예측할 수 없는 시너지를 보여줬던 '아가씨'의 귀족 아가씨 '히데코'와 소매치기 고아 '숙희'까지. 박찬욱 감독과 정서경 작가는 함께하는 매 작품에서 뇌리에 깊숙이 박히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불러 모았다. 이러한 두 사람이 5번째 각본을 공동 집필한 '헤어질 결심'에서는 과연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감독과 정서경 작가는 '헤어질 결심'을 통해 한층 견고해진 작품 세계와 더욱 섬세해진 이야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과 정서경 작가의 대화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꼿꼿하고 침착한 변사자의 아내 '서래'와 예의 바르고 청결한 형사 '해준'과 같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전형적이지 않은 전개를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서스펜스와 멜로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박찬욱 감독의 첫 수사멜로극으로서 극장가에 새로운 영화적 재미를 안길 것이다. 이에 정서경 작가는 "'헤어질 결심'에서는 사람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게 다뤄진다고 생각한다. '범인이 누구일까?' 보다 '저 사람이 나를 사랑할까?' 식의 의문이 더 중요함을 갖고 있는 작품"이라고 전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첫 만남, 수사극과 멜로극이 결합한 독창적 드라마에 감각적인 미장센이 더해진 '헤어질 결심'은 29일 개봉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8 08:26
영화

'헤어질 결심' 탕웨이·박해일 표 수사멜로극…2차 포스터 공개

기대감이 증폭된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감독상을 수상한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이 탕웨이와 박해일의 매혹적인 만남과 새로운 수사멜로극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헤어질 결심' 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포스터는 강렬하게 비추는 섬광을 가운데 두고 사망자의 아내 '서래'와 형사 '해준'이 차 안에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꼿꼿한 자세와 단단한 눈빛으로 창밖을 응시하는 '서래', 그리고 단정한 수트 차림에 편안하게 눈을 감고 있는 '해준'은 형사와 용의자로 만난 두 남녀 사이 펼쳐질 예측불가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수갑으로 연결된 채 손끝이 미세하게 닿아 있는 '서래'와 '해준'의 모습에 “짙어지는 의심 깊어지는 관심”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서스펜스와 멜로가 결합된 박찬욱 감독의 첫 수사멜로극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6월 29일 개봉.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30 08:11
영화

[75회 칸] '헤어질결심' 탕웨이 "박찬욱 감독, 내 삶을 완전하게 만들어준 분"

탕웨이가 박찬욱 감독에 대한 최고의 존경심을 표했다. 24일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 팔레 드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에서 진행된 제75회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이하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공식 기자회견에서 탕웨이는 "난 이 자리에 있어 가슴이 떨린다. 너무나 박찬욱 감독님을 사랑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탕웨이는 "감독님은 나에게 굉장한 일을 하는 서래 같은 인물을 선사해 주셨다. 어제 오후 스크리닝이 끝난 후 감독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감독님. 제 삶을 어떻게 보면 완전하게 만들어준 분입니다'는 인사를 드렸다. 그 문장 하나로 요약이 될 것 같다"고 밝혀 기자회견장을 박수로 물들였다. 이에 박찬욱 감독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탕웨이를 다독이더니 "저도 똑같은 말을 탕탕(탕웨이)에게 돌려드리고 싶다"며 "반사!"라고 덧붙여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국내에서는 내달 29일 개봉한다. 칸(프랑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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