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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RE스타]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 투바투는 그냥 투바투!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투바투)가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독자적인 길을 개척해 내고 있다.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된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이하 ‘MTV VMA’)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를 수상한 투바투는 다음달 13일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로 컴백한다. 이 앨범은 예약 시작 8일 만에 선주문량 230만 장을 돌파할 만큼 기세가 무섭다. 더욱 확장된 글로벌 팬덤으로 K팝 역사에 새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투바투가 방탄소년단과는 다른 어떤 독자적 길을 걸어갈지 주목된다.1984년 처음 개최된 ‘MTV VMA’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는 현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를 가리는 부문. 이번 수상으로 투바투는 방탄소년단을 잇는 새로운 글로벌 K팝 아티스트의 탄생을 화려하게 알렸다. 뿐만 아니라 투바투는 이번 시상식에서 신곡 무대까지 함께 선보이며 역대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4년 6개월)에 ‘MTV VMA’ 퍼포머로 나선 그룹이 됐다. 투바투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적잖은 기적을 써왔다. 지난달 미국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서 K팝 그룹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올랐다. 일본에서는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8개 앨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발매한 미니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투바투의 행보를 보면 소속사 직속 선배인 방탄소년단의 뒤를 차근차근 쫓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5년 차였던 2017년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처음 입성해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같은 해 9월 빌보드 ‘핫100’과 ‘빌보드200’에 나란히 진입했다. 물론 방탄소년단은 불가능처럼 보였던 미국 음악시장을 개척한 최초의 K팝 아티스트이기에 후배 가수들이 덕을 보고 있다는 것도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투바투는 방탄소년단과는 다른 자신들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인정받고 있기에 행보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두 그룹 모두 글로벌 K팝 스타로서 도약에 성공했지만 완전히 다른 결의 음악성을 보이고 있다. 2019년 3월 투바투의 데뷔 소식이 알려지자 자연스럽게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왔다. 방탄소년단을 배출한 빅히트에서 나온 신인 그룹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는 커질 수밖에 없었다. 비교 대상이 워낙 높은 상대이다보니 투바투에 대한 평가 기준이 더 엄격했던 것도 사실이다. 투바투는 그들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담은 앨범 ‘꿈의 장: 스타(STAR)’로 가요계에 발을 내디뎠다. 세상의 멸망을 막을 5명의 별을 쫓는 소년들이 곧 투바투로, 이 판타지적 세계관이 향후 앨범의 주된 내용으로 완성됐다. 뼈아픈 흙수저론부터 ‘억압과 편견을 깨겠다’는 ‘학교 3부작’, ‘꿈을 향해 끝없이 달려가는 청춘’을 담은 ‘화양연화’,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명제를 설파한 ‘러브 유어셀프’ 등 현실 안에서 벌어지는 고뇌와 해답을 노래했던 방탄소년단과는 확연히 대비됐다. 방탄소년단이 데뷔 초 강렬한 힙합 스타일의 곡과 직설적인 가사로 눈도장을 찍었다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널 기다려’와 같은 장문으로 제목을 지은 뒤 10대 소년들만 말할 수 있는 귀엽고도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했다. 물론 투바투가 소년들의 방황과 처음 마주하는 시련 등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노래하기도 했지만, 가상의 세계관에서 마주하는 상황을 노래로 풀어낸 것이기에 날 것의 감정을 실은 방탄소년단과 차이는 확연했다.글로벌 팬들의 눈을 처음 뜨이게 한 노래도 차이가 났다. 빌보드 핫100에 첫 진입한 방탄소년단의 ‘DNA’는 EDM 팝장르의 곡으로 우리 둘은 태초부터 얽혀 있으며 DNA부터 하나였다’라는 강렬한 사랑의 메시지를 노래했다. 반면 투바투의 첫 빌보드200 1위 음반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유혹에 맞닥뜨려 흔들리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또 방탄소년단은 보컬과 랩 비중이 같았다면, 투바투는 보컬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퍼포먼스의 경우 두 그룹 모두 눈이 즐거운 고난이도의 안무를 선보이지만, 방탄소년단이 ‘힘’에 집중했다면 투바투는 유려하고 매끄러운 ‘선’에 중점을 뒀다. 그 결과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인 방탄소년단은 전 세대로 팬덤을 확장했고, 투바투는 ‘초통령’이라 불릴 정도로 어린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음반 판매량과 미국 시상식 수상 등의 사실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위상이 증명됐다. 앞으로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국내 4세대 보이그룹이 이전보다 강력한 국제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 한류의 주축이 되는 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5 05:25
드라마

‘닥터 차정숙’, 오늘(3일) OST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공개...정승환부터 박민혜까지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3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차정숙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종영을 앞두고 스코어가 포함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발매했다.회를 거듭할수록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싹쓸이하며 2023년 상반기 주말을 책임진 드라마 ‘닥터차정숙’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는 독보적인 감성을 겸비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오프닝 타이틀곡 안신애 ‘나를 위한 하루’부터 로시 ‘홀로’, 정승환 ‘숨’, 빅마마 박민혜 ‘이 밤이 지나면’, 엔딩 타이틀 곡 손디아 ‘샤인 라이크 어 스타’까지. 드라마 주인공들의 감정을 더욱 섬세하고 풍성하게 채우며 우리 곁 많은 차정숙들을 울고 웃게 하며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이번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는 OST 가창곡과 더불어 드라마의 감정선에 한껏 몰입도를 더해준 46곡의 스코어 트랙까지 수록되어 총 56곡을 만나볼 수 있다.‘닥터 차정숙’은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리며 가족이 전부였던 평범한 주부에서 ‘왕년’에 잘나가던 닥터 차정숙으로 각성한 ‘정숙’치 못한 스캔들이 유쾌한 웃음과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한다. 매 회 밀고 당기는 엔딩,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 속 시원한 사이다 전개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드라마 OST의 제작을 맡은 뮤직앤뉴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뷰티인사이드’, ‘보좌관’, ‘오 마이 베이비’, ‘너와 나의 경찰수업’, ‘우아한 친구들’ OST 등을 작업해 온 OST 명가로서, 작품이 끝난 이후에도 시청자들에게 음악을 통한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03 14:24
무비위크

"죽어도 여한 없다"…'웨스트사이드스토리' 주역들, 스필버그 만난 찐소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배우들이 국내 관객들을 위해 진행된 랜선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자신을 가둔 환경과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마리아와 토니의 사랑과 용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9일 CGV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이번 랜선 인터뷰에는 토니 역의 안셀 엘고트와 마리아 역의 레이첼 지글러, 아니타 역을 맡은 아리아나 데보스, ‘베르나르도’역의 데이비드 알바즈 그리고 리프 역의 마이크 파이스트가 함께했다. 이들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시작으로, 긴 여정과도 같았던 오디션부터 촬영 에피소드 등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함께한 소감에 대해 배우들은 “죽어도 여한이 없다. ‘좋은 삶이었다’ 싶었다”, “내일 세상이 멸망해도 괜찮아”, “촬영하면서 꿈을 꾸는 것 같았다” 등 재치 있는 답을 건네 웃음을 자아낸다. 또 4개월 동안이나 진행된 리허설에 대해 마이크 파이스트는 “연극 캠프 같았다. 매일 아침 다 같이 발레 수업을 받고 리허설을 했다”며, 꿈같은 시간이자 자신의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다는 특별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레이첼 지글러는 안셀 엘고트의 190cm가 넘는 큰 키로 인해 “발레 수업 때 안셀 뒤에 섰는데, 그 긴 다리로 맞았다”는 웃지 못할 현장 에피소드를 공개, “리허설 덕분에 배우들끼리 많이 돈독해졌다”고 덧붙여 이들이 펼쳐낼 환상적인 시너지에 기대를 높였다. 또한 토니 역을 위해 오디션에서 OST ‘Maria’를 불러야 했던 안셀 엘고트는 “길고 고음도 많아서 어려웠다”는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안셀 엘고트는 완벽한 뮤지컬 장면들을 소화하기 위해 8~9개월 동안 연습과 훈련을 거듭했고, 끝내 제작진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해 캐스팅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극중 제트파와 샤크파의 리더로서 각각의 장점을 어필해달라는 요청에 샤크파의 리더 베르나르도 역의 데이비드 알바즈와 제트파의 리더 리프 역의 마이크 파이스트는 유쾌한 신경전을 주고받았다. 데이비드 알바즈는 “구성원들이 모두 가족 같고 기쁨이 넘치고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긴다. 자신들의 문화와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단결심도 강하다”는 말로 샤크파를 소개했으며, 마이크 파이스트는 “제트파는 최고다. 그 한마디면 끝!”이라고 응수해 극중 제트파 리더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아니타 역을 맡은 아리아나 데보스는 1961년 처음 영화화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아니타 역을 맡았던 리타 모레노와 함께한 소감에 대해 “정말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그런 분 뒤를 이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면서도 “내가 새롭게 표현할 수 있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느꼈다. 새로운 ‘아니타’가 참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내달 12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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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18일 컴백…따뜻한 가을 감성

다비치가 6개월 만에 가을 무드를 품고 돌아온다. 6일 소속사 웨이크원은 "다비치가 오는 18일 신곡을 발매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무드 포토를 게재하며 컴백을 공식화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초가을과 겨울 사이 어스름한 초록빛과 금색 빛을 품은 잔디와 버드나무가 가득 담겨있다. 한들거리는 억새풀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강아지풀과 들꽃이 어딘가 모르게 간질거리는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따뜻하면서도 편안한 매력을 주는 이미지에는 '10월 18일 오후 6시' 발매일이 적혀 있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다비치의 이번 신곡은 올해 4월 발매한 '그냥 안아달란 말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그동안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OST 'All Of My Love (올 오브 마이 러브)', 바이브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사진을 보다가' 등의 음원으로 꾸준히 대중을 만나온 다비치는 이번 신곡을 통해 또 한 번 '믿고 듣는 다비치'의 행보를 이어간다. 약 6개월 만에 돌아오는 다비치가 두 보컬의 하모니를 통해 선사할 가을 감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0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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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서인국 "다이어트 노하우요? 모두 다 아는 그것"

가수 겸 배우 서인국(33)이 8년 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 '노브레싱'(2013) 이후 드라마에서 활약해온 서인국이 '파이프라인(유하 감독)'의 주인공으로 흥행 훔치기에 돌입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이다. 서인국은 주인공인 대체불가 최고의 천공 기술자 핀돌이 역을 맡았다. 핀돌이는 드릴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빼돌리는 천공 기술자로, 업계 최고라 불리는 타고난 도유꾼. 건우(이수혁)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수천억 규모의 범죄에 리더로 합류해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을 이끄는 인물이다. 핀돌이 역으로 분한 서인국은 세련된 명품 수트를 입은 채, 천공 작업을 하는 모습부터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에 휘말리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현재 방송 중인 tvN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신비로운 매력이 넘치는 멸망을 연기 중인 서인국. TV와 스크린 두 영역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로 '배우 서인국'의 무한한 스펙트럼을 입증하고있다. -체중 감량 전문가인데, 이번 영화에서는 변화가 없었나. "(체중 관리를) 많이 하지는 않았다. 핀돌이는 고급 수트를 입고 고급 시계를 차고 스포츠카도 탄다. 막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감추려는 부분이다. 땅굴에서 일하는 모습이 안 나오게 위장술을 하는 거다. 캐릭터를 뽐내기 위한 느낌은 적다. 그래서 체중 감량에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 체중은 왔다갔다 많이 하는 편이다. '파이프라인'은 74kg 나갔었고, '멸망'에서는 68kg이 나갔다. 캐릭터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뺐다 찌웠다 할 수 있다. 나에게 체중 감량은 캐릭터가 보여지는 수단이다." -다이어트 노하우가 있나. "많이 안 먹고 많이 움직이자. 많은 다이어터들이 알고 있는 것이다.(웃음) 그러나 오늘은 치킨을 먹어서 부었다. 하하."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밝힌 가족 이야기가 화제를 모았다. "무뚝뚝한 집안이다. 일에 대해 부담을 느낄까봐 따로 말하지 않으신다. 남들에겐 재미있을 수 있는데, 나는 내 가족이야기니까 너무 민망한 거다.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고, 부모님도 이야기하지 않으시더라.(웃음)" -'나 혼자 산다'에 과거 출연했던 자취 초보의 모습도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데. "'나 혼자 산다'에 한번 더 출연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요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졌다. 울산에서 카페 레스토랑을 하나 운영하고 있는데, 그 이후로 공부를 많이 했다. 인테리어 소품도 조금씩 사고 있다. 많이 깔끔하게 치우며 산다. 그런 부분을 기회가 되면 나중에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또 참여하고 싶은 예능이 있나. "토크쇼는 겁이 난다. 떨리고 긴장된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삼천포로 빠지는데, 삼천포로 빠지는 내 모습이 싫다. 말을 할 때 긴장을 많이 한다. '미운 우리 새끼' 하면서도 긴장을 많이 했다. 말 없이, 일만 하는 '삼시세끼'나 '정글의 법칙' 같은 예능을 하고 싶다." -만능 엔터테이너로 12년간 잘 버텨왔다. "12년이 됐다는 것이 와닿지는 않는다.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여전히 어렵고 새롭고 기쁘다. 하나하나가 굉장히 즐겁다." -오디션 출신 중 가장 왕성히 활동하는 비결이 있나. "딱 하나 드는 생각이 있다.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다. 지금까지 일해왔을 때 만난 모든 사람들, 함께 일한 분들이 좋았다. 누군가가 나에게 인복이 많다고 한 적 있는데, 그렇다. 의도치 않았지만 그게 비결일 거 같다." -'멸망'에서는 박보영과 호흡이 어땠나. "최근 촬영이 끝났다. 6개월간 찍었다. 박보영과 촬영하며 많이 배웠고 즐거웠다.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친구이다. 현장에서의 태도나 캐릭터 표현, 다양한 상황에서 빠른 판단력을 발휘한다. 유쾌한 에너지도 보기 좋았다. '상대 배우가 이렇게까지 편하게 해주려고 하는구나'를 느껴서 좋았다." -또 어떤 연기 변신을 꿈꾸나. "정말 많다. 결은 비슷하지만, 캐릭터가 매 작품 다르다. 어떤 캐릭터든 다 욕심 난다. 그 중에서도 악역을 해보고 싶다. 세상 나쁜 놈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 욕이란 욕은 다 먹고 '그래도 잘 하는구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슬럼프가 오지는 않나. "매 작품 슬럼프가 온다. 극복하려면 마음을 잘 추스려야 한다.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연기 내공도 갖춰야 한다. 지금도 고민이고 앞으로도 고민이다. 계속 다독이며 해야 한다." -음반 발매 계획은 없나.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 작업실도 얼마 전 꾸렸다. 친한 작곡가 분들과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 개인적인 앨범 말고도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 이번 드라마 OST도 촬영하게 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2021.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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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서인국의 여름 향기

5월 26일 개봉 예정인 범죄 오락 영화 '파이프라인'과 tvN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로 돌아온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의 화보와 인터뷰가 마리끌레르 6월호에서 공개됐다. 초여름의 분위기를 담아낸 이번 화보에서 서인국은 캐주얼한 수트, 스트라이프 셔츠와 체크 팬츠 등을 입고 날카로우면서도 편안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서인국은 '파이프라인'에서 연기한 천공 기술자 핀돌이가 자신보다 더 정의롭지 않은 상황을 풀어가는 모습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핀돌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한층 성장한 기분“이라며 '파이프라인'이 자신에게 중요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멸망 역으로 출연 중인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 대해서는 “멸망이 인간 동경(박보영)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기까지 그 과정이 흥미롭다”며 둘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더불어 OST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는 소식도 전해줬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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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가 부른 '멸망' OST 'Breaking Down', 오늘(17일) 발매

가수 에일리가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OST에 참여했다.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는 사라지는 모든 것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다. 에일리가 참여한 '멸망'의 첫 번째 OST 'Breaking Down'이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시네마틱한 분위기의 'Breaking Down'은 뚜렷한 기승전결과 에일리의 섬세하고 강렬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지난 10일 방송된 1회 엔딩에 삽입되어 동경(박보영 분)과 멸망(서인국 분)의 판타지 서사에 극적 요소를 더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11일 2회 방송에서는 동경이 멸망에게 기습적인 동거를 제안하는 반전과 함께 'Breaking Down'이 삽입되며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후 각종 커뮤니티와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발매 전부터 OST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을 증명했다. 'Breaking Down'은 엠씨더맥스, 슈퍼주니어, (여자)아이들, 여자친구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만들어온 프로듀싱 팀 에이밍이 만든 곡이다. 여기에 aimstrings가 스트링 편곡과 컨덕팅을 맡아 섬세한 디테일과 화려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에일리가 부른 '멸망'의 첫 번째 OST 'Breaking Down'은 오늘(17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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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부른 '신비아파트' OST '약속해줘' MV 공개

러블리즈(Lovelyz)가 부른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OST '약속해줘(Promise)'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CJ ENM 투니버스는 러블리즈가 부른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 X : 6개의 예언'의 엔딩 타이틀곡 '약속해줘' 뮤직비디오를 2일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투니버스 채널과 투니버스 공식 SNS 및 신비아파트 공식 유튜브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영상은 러블리즈의 상큼한 모습과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캐릭터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교차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정을 테마로 한 따뜻하고 희망찬 내용의 가사와 러블리즈 특유의 청아하고 맑은 음색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시너지가 돋보인다. 러블리즈는 앞선 2월 멜론, 지니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먼저 공개된 신비아파트 OST 음원 '약속해줘(Promise)'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러블리즈 멤버 미주는 인터뷰를 통해 "밝고 희망찬 분위기의 노래라 그런지 러블리즈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 X : 6개의 예언'은 도깨비 금비의 시간 요술로 1년 뒤로 간 하리와 친구들이 멸망한 인간 세상을 목격하고 현실로 돌아와 미래의 재앙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 지난 3월 5일 첫 방송 이후 6%대의 시청률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투니버스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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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토르', 예매율 53.8%..벌써 7만 관객 확보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가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 30분 기준 '토르: 라그나로크'는 예매율 53.8%를 기록했다. 이 영화를 예매한 관객수는 6만 8859명에 달한다. 아직 국내 언론시사도 진행되지 않은 상황. 그럼에도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마블 영화다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일단 외신의 반응은 좋다. 영화 평가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98%를 받았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액션 장면에 딱 들어맞는 레드 제플린의 명곡'이라며 액션신과 OST를 호평했고, 엠파이어는 '마블 영화 사상 가장 유쾌하다'고 평했다. 더 텔레그래프는 '캐릭터들간의 불꽃 튀는 케미가 이 영화의 백미'라고 전했다. 국내 박스오피스에선 '범죄도시' 이외엔 '토르: 라그나로크'의 경쟁작은 없는 상황. '토르: 라그나로크'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마블의 새로운 영화다. 박정선 기자 2017.10.2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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