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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퀴즈’ god 완전체 출격… 해체 및 재결합 비하인드 공개

‘국민 그룹’ god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격한다. 7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 171회에서는 촛불 하나의 기적을 보여준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생환 광부 박정하, ‘그것이 알고싶다’ 이동원 PD, 국민그룹 god가 출연해 꺼지지 않는 촛불 하나 같은 뜨거운 인생사를 나눌 계획이다. 광산 매몰 사고에 221시간을 견뎌낸 광부 박정하 자기님은 강인한 정신력으로 버틴 영화 같은 생존기를 들려준다. 아파트 60층 깊이 갱도에 고립,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추위와 배고픔을 이겨내기 위한 사투부터 수없이 계속된 탈출 시도들, 희망이 꺼져가던 때 눈 앞에 펼쳐진 기적 같은 순간까지 생생히 털어놓으며 전율을 선사한다. 위험한 작업에 노출된 광부 동료들을 생각하며 전하는 메시지도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진실을 향한 끈질긴 취재로 23년 전 미제사건의 용의자를 밝혀낸 ‘그것이 알고싶다’ 이동원 PD와 대화를 이어간다. 어느 날 20년 전 ‘제주 이승용 변호사 살인사건’ 범인의 제보 전화를 받고, 이후 3년간의 취재 끝에 공소시효가 끝난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하게 된 사연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취재를 위해 전국의 조직폭력배들을 모두 만난 일화, 조직 두목에게 “남자답게 물어보면 남자답게 답해준다”는 명대사를 하게 된 배경,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을 소개해 현장을 몰입하게 했다는 전언이다.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는 레전드 아이돌 god가 ‘유 퀴즈’를 찾는다.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자기님들은 여전한 예능감으로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얼굴이 애벌레였다”는 거침없는 첫인상 토크를 시작으로, 항의 전화가 빗발친 전설의 데뷔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 그룹 해체와 재결합을 둘러싼 속마음, 서로를 향한 무한한 애정까지 솔직히 밝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고. 어느덧 데뷔 23주년인 다섯 자기님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뜨거운 눈물, 그리고 god의 명곡 퍼레이드는 ‘촛불 하나’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7 13:51
영화

[현장IS] “‘범죄도시2’ 잇는 천만 영화 노립니다” 발칙한 다큐 ‘모어’

너무나 발칙한데, 진짜 발칙한 게 앞에서 쇼를 펼치고 있는 드래그 아티스트인지 아니면 세상인지 모르겠다. 세상의 규정에 저항하고 본연의 자신대로 살아나가는 드래그 아티스트 모어(모지민)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모어’가 개봉을 앞두고 22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스페셜 나이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어’의 주인공인 모어와 영화를 만든 감독 이일하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많은 셀러브리티와 지인들이 참석해 영화의 개봉을 축하하고 기쁨을 나눴다. 영화 상영 전 진행된 모어의 특별 공연은 이날의 백미였다. ‘어떤 시간은 청춘이다가 어떤 시간은 불혹을 지났고 / 어떤 시간은 애만 타다가 어떤 시간은 성실하였고 / 어떤 시간은 앉아 쉬다가 어떤 시간은 빌어먹었고 / 어떤 시간은 굴러오다가 어떤 시간은 부여잡았고 / 어떤 시간은 증오이다가 어떤 시간은 증발되었고’라는 시간에 대한 단상을 담은 모어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검은색 슈트를 입고 등장한 모어는 이후 무대에서 옷을 갈아입는 과정을 모두 고스란히 보여주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어는 서울 이태원에서 드래그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인물. “팁이나 내놔 XX들아”라는 영화 속 대사에 걸맞게 퍼포먼스가 끝난 뒤 한 참석자는 모어의 가슴팍에 5만 원 권을 붙이기도 했다. 그야말로 자유분방하고 유쾌한 현장이었다. 이일하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가 된 사진을 소개하며 “다리를 활짝 벌리고 앉은 저 사진이 마치 세상에 대한 어떤 선언문처럼 보였다”면서 “그 사진을 본 순간 클럽으로 빨려 들어갔다. 지하에 있는 드래그 쇼를 지상으로 끌고 나오자, 그래서 한바탕 퍼포먼스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짧다면 짧을 81분짜리 다큐멘터리지만 만드는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모어는 여러 차례 이 영화 촬영이 얼마나 힘들었고 자신이 얼마나 고생했는지를 이야기했고, 이일하 감독은 동의의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영화 촬영을 거절했다. 세 번 정도 설득을 하고 오케이를 받았다. 그때 왜 거절했느냐”며 짓궂은 질문을 했고, 모어는 “그걸 꼭 얘기해야 하나. 오늘 좋은 날인데 좋은 얘기만 하자”고 응수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가부장적 이데올로기가 생생하게살아 숨 쉬는 한국에서 트랜스젠더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남기는 쉽지 않았을 터. 모어는 “진심으로 살아 있어서 너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요즘 내가 살아 있어서 너무 다행이고 행복하다는 말을 진심으로 자주 한다”며 “영화 ‘모어’를 통해 인격적으로도 예술적으로도 한 걸음 더 성장했다. 이일하 감독으로부터 인격적, 예술적 소양을 배웠다”고 감사를 표했다. 모어는 또 영화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팁이나 내놔 XX들아’라는 대사를 언급하며 “우리 영화 역사상 손꼽히는 명대사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는 자신감과 “우리 영화가 ‘범죄도시2’를 잇는 천만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언제까지 인디 영화라고 1만, 2만을 목표로 해야 하는가”라는 당찬 포부를 보여 현장의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모어가 크게 자긍심을 느끼는 ‘카 퍼레이드신’을 비롯해 드래그 아티스트로서의 삶과 그의 퍼포먼스, 한국의 현실과 지독하게 잘 맞아 떨어지는 각종 음악의 향연으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모어’는 23일 개봉됐다. 15세 관람가.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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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지난주에 이어 '뽕상예술대상' 개최

'뽕숭아학당'이 지난주에 이어 '결혼작사 이혼작곡' 배우들과 대축제를 연다. 22일 방송되는 TV조선 '뽕숭아학당 : 인생학교'에서는 톱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종남·전수경·전노민·이민영·임혜영·부배·이가령과 로맨틱 코미디 '파리의 연인' 스릴러 '타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등 대작을 재연한, 뽕숭아표 특선명작 시리즈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지난 주에 이어 본격적인 제1회 '뽕상예술대상' 화려한 막을 여는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맏형 장민호부터 삐약이 막내 정동원까지 멋진 슈트를 장착한 톱6는 시크함과 멋짐, 상큼함이 넘나드는 6인 6색 레드카펫 패션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리스 여신 이민영부터 파격 이가령까지, 실제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여배우들의 드레스 행진과 더불어 임영웅은 배우 못지않은 우월한 기럭지로 레드카펫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열연한 작품들이 공개됐고 영화팬들의 인생 영화로 꼽히는 '타짜'에서 고니를 맡은 김희재와 아귀로 나선 영탁은 상남자로 변신해 신들린 연기로 현장을 찢는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여기에 '순풍산부인과' 오지명·박영규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한 장민호·이찬원은 "어~용녀 용녀!" "아이고 배야~!" 등 극중 명대사를 높은 싱크로율로 선보였고 정동원 역시 심금을 울리는 독보적인 눈물 연기로 현장 분위기를 업시켰다. 제작진은 "온 가족이 모두 모인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남녀노소 마음껏 웃을 수 있는 '뽕상예술대상'을 특집으로 준비했다. 진지한 모습 뒤에 감춰진 톱6의 폭소만발 NG퍼레이드도 준비돼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방송은 22일 오후 10시.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22 11:25
연예

황정민x이정재, '와썹맨' 출연…명대사 퍼레이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주역 황정민과 이정재가 JTBC 스튜디오 룰루랄라 박준형의 '와썹맨'에 출연한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와썹맨과 함께한 스페셜 컬래버레이션(협업) 영상이 오늘 '와썹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고 24일 밝혔다.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으로 유튜브 대세가 된 박준형의 '와썹맨'과 황정민, 이정재의 새로운 만남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이번 스페셜 영상에서는 두 배우가 열연한 '베테랑', '신세계', '신과함께-죄와 벌' 등에서 최고의 명대사를 선택한다. 또 직접 재연을 선인다. 이날 KBS 2TV '연중라이브'에서는 '와썹맨'의 비하인드를 담은 황정민, 이정재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배달의 연중’ 코너에 등장할 황정민과 이정재는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다시 만난 소감부터 캐릭터 소품, 액션 촬영 비하인드 등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로 8월5일 개봉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4 12:02
무비위크

성장 드라마 '야구소녀' 공감 100배 명대사 퍼레이드

모든 관객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다. 영화 '야구소녀(최윤태 감독)'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 전세대가 뜨겁게 공감할 캐릭터 명대사 영상을 공개했다.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명대사 영상은 '야구소녀'의 주인공인 프로를 꿈꾸는 고교 야구선수 주수인과 수인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멘토인 코치 최진태 그리고 수인의 부모님, 수인의 리틀야구 동기인 이정호까지 영화의 주요 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단 하나의 대사로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뜨겁게 공감되는 대사들로 관객들의 심장을 울린다. “사람들이 내 미래를 어떻게 알아요? 나도 모르는데… 전 해보지도 않고 포기 안 해요” 최고 구속 134km, 볼 회전력의 강점을 가진, 프로를 꿈꾸는 천재 야구소녀, 주수인의 대사는 프로를 향한 굳은 의지를 보여주며 영화 속에서 어떤 고군분투를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프로 진출에 실패한 고교 야구부 코치, 최진태는 “너 마라톤 선수 장점이 뭐야? 스피드보다 지구력이지. 그럼 순간적인 스피드는 마라톤 선수에게 단점이 되겠지? 단점은 절대 보완되지 않아… 단점을 보완시키려면 장점을 키워야 돼”라는 명대사로 선수와 코치로 만난 수인과 최진태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집안의 실질적 가장, 수인의 엄마는 '야구소녀'의 현실 공감지수를 높여주는 캐릭터로 “안 되는 거면 빨리 포기해. 그거 부끄러운 거 아니야”라는 쓴소리는 유리천장을 뚫어야 하는 딸을 향한 현실적인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 수년째 공인중개사에 도전 중, 수인 아빠의 “우리가 도와줘야지 우리가 부모니까. 남들처럼 말리는 게 아니고 우리가 도와줘야 되는 거잖아”라는 대사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꿈을 향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딸을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역할과 태도를 생각해 보게 한다. 여기에 프로팀에 지명된 수인의 야구 동기, 이정호의 “너 그거 알아? 우리 리틀 야구할 때 같이 했던 애들 중에 지금까지 야구하는 사람... 너랑 나밖에 없다”라는 대사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야구를 한 동기이자 친구로서 수인의 실력과 열정을 인정하는 말로 끈끈한 동지애를 보여준다. “야구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니까 여자건 남자건 그건 장점도 단점도 아니에요”라는 마지막 주수인의 대사는 실력이 있다면 여자건 남자건 프로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과연 유리천장을 뚫고 프로를 향한 꿈을 이뤄낼 수 있을지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야구소녀'는 18일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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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이용진X이진호, 동선동서 유쾌+따뜻한 한 끼 성공 [종합]

'한끼줍쇼' 이용진, 이진호가 성북구 동선동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16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개그맨 이용진, 이진호가 밥동무로 출연해 성북구 동선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이날 규동형제는 점성촌에서 '무릎팍도사'로 변신한 이용진, 이진호와 만났다. 7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4월 결혼한 이용진은 최근 득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용진은 "이제 2주 됐다. 아주 행복한 나날들 보내고 있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함께 대학로 거리를 걷던 네 사람. 이경규는 공연표를 팔아 받은 돈으로 생활했다는 이진호에게 "나는 막잡이를 했었다"며 "선배가 공연을 마치기도 전에 막을 닫아서 구급차에 실려 갈 정도로 혼났다"고 털어놨다.이를 들은 이용진은 "이경규 선배님은 엘리트 느낌이 나서 힘든 일은 안 했을 거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편하게 낚시나 하는 줄 알았는데 고생을 하셨구나"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당황한 강호동은 "(경규) 형님이 후배들에게 천재적인 이미지가 있다"며 수습에 나섰다.개그맨이 되기 위해 상경해 대학로 생활을 시작한 이용진과 이진호. 이용진은 "이진호가 서울 올라올 때 만 원을 가지고 왔다"며 "나에게 '내가 성공해서 이 돈 100배 번다'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그래봤자 100만 원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이를 들은 이경규는 "나는 서울에 13만 원 갖고 올라왔다"고 말했고, 강호동과 이용진은 이를 놓치지 않고 "서른 살이나 어린 후배가 만 원 가져왔다는데", "후배보다 돈 많이 들고 와서 기분 좋으신 거냐"며 공격해 웃음을 더했다.앞서 여러 프로그램에서 영화 '타짜'의 팬이라고 밝혀온 이진호는 배우 김응수가 맡았던 극중 역할인 곽철용의 명대사를 따라해 '곽철용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강호동은 이진호를 "현 대한민국 예능인 중 개인기 최다 보유자"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이진호는 김응수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끈 성대모사 퍼레이드를 펼쳤고, 영화 '타짜' 속 곽철용의 명대사 뿐만아니라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김응수를 흉내 내 웃음을 안겼다. 또 조용필 매미, 그렉 성대모사까지 이어졌다. 이용진은 현진영 성대모사를 선보였고 이경규는 두 후배의 잔망스러운 개인기에 매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강호동-이진호, 이경규-이용진으로 팀을 나눠 본격적인 한 끼 도전이 시작됐다. 처음부터 불안함을 드러낸 이진호와 이용진은 초인종 고장과 낮은 인지도 등의 난관에 첫 도전 실패를 겪어야 했다. 두 사람 중 먼저 한 끼 도전에 성공한 건 이용진-이경규 팀이었다. 두 사람은 옥탑방에 거주하는 주민을 설득해 식사를 함께했다. 회사를 다니다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새로운 꿈을 찾았다는 주민의 얘기에 이용진 역시 회사를 다니다 개그맨에 도전하게 된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이진호는 최근 화제가 된 자작곡 '농번기 랩'을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한 끼를 설득했고, 이후 자취를 하고 있는 학생의 초대로 한 끼 줄 집에 입성했다. 그는 이용진, 양세찬, 양세형과 함께 자취했던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오는 23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박하선과 소이현이 밥동무로 출연할 예정이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0.1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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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이진호, 곽철용 신드롬 일으킨 김응수 성대모사

이진호가 개인기를 선보인다. 오늘(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JTBC '한끼줍쇼'에는 개그맨 이용진과 이진호가 밥동무로 출연해 동선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동선동은 성신여대를 중심으로 인근에 고려대, 성균관대 등 다수의 대학교와 대학로까지 이어지는 젊음이 가득한 동네다.이진호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영화 '타짜'의 팬이라고 밝히며, 배우 김응수가 맡았던 극 중 역할인 곽철용의 명대사를 따라해 '곽철용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이날 강호동은 이진호를 "현 대한민국 예능인 중 개인이 최다 보유자"라고 소개하며 그의 활약에 기대를 모은다. 이어 이진호는 김응수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끈 성대모사 퍼레이드를 펼친다. 영화 '타짜' 속 곽철용의 명대사를 선보인 데 이어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김응수를 흉내 내며 "최영배랑 최익현이 남의 집 밥 얻어먹으러 다니는 거 알고 있었어?", "누군 뭐 밥 안 얻어 먹어본 줄 알아?" 등의 대사를 읊고, 이에 이경규와 강호동은 매우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인다.이용진은 여자친구와 7년간의 연애를 끝으로 올봄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얼마 전 득남 소식을 전했던 터. "아빠가 된 지 2주 됐다.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벅찬 소감을 전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16 16:25
무비위크

13년만에 뜬 곽철용…김응수, 때 아닌 전성기

배우 김응수가 예상치 못한 전성기를 맞았다. 2006년 개봉작 '타짜(최동훈 감독)' 덕분에 2019년 젊은 세대의 '대세'로 떠올랐다.김응수는 최근 젊은이들에게 곽철용으로 불린다. 곽철용은 '타짜'에서 그가 연기했던 캐릭터다. 고니(조승우)·백윤식(평경장)·아귀(김윤석)·고광렬(유해진)·정마담(김혜수) 등 많은 등장인물이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으나, 곽철용에게 이같은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것은 처음이다. 곽철용에 관련된 유튜브 콘텐트가 넘쳐나고, SNS에서는 패러디가 쏟아진다. 곽철용이자 김응수는 젊은 세대에게 지금 가장 '핫'한 인물이다. 우연히 시작된 전성기세월에 묻혀 있던 곽철용을 꺼내준 이는 여전히 많은 '타짜' 마니아들이다. 대사를 통째로 외우기도 한다는 마니아들은 악역이지만 신사적이었던 곽철용을 기억하고 있다. 이 마니아들 가운데 개그맨 이진호가 있다. 이진호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김응수 성대모사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진호의 성대모사가 유튜브와 SNS를 타고 화제를 모았다. 방송인 유병재 또한 '타짜' 마니아 중 하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지난 7월 곽철용 캐릭터가 중심이 되는 '제1회 타짜 덕력 시험' 콘텐트를 공개해 인기를 끌었다. 이진호와 유병재 뿐 아니다. 유명 영화 유튜버들이 앞다퉈 곽철용을 재조명했다. 13년 전 영화 속 캐릭터가 다시 살아나 유튜브를 점령하기 시작한 셈이다.유행 타이밍도 적절했다. 때마침 '타짜' 세번째 시리즈인 '타짜: 원 아이드 잭'이 개봉하며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프랜차이즈 한국영화 가운데 전설처럼 남은 '타짜'이기에 다시보기 열풍도 불었다. 자연스럽게 그간 조명받지 못했던 캐릭터, 곽철용이 관객들의 마음에 들어왔다. 일부 팬들은 '타짜: 원 아이드 잭'이 기대 이하의 흥행 성적을 거둔 이유에 대해 "곽철용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다음 '타짜' 시리즈는 스핀오프인 '곽철용'으로 제작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곽철용' 가상 포스터와 예고편도 등장했다. 곽철용을 향해 '타짜: 원 아이드 잭'보다 더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묻고 더블로 가!" 유행어 퍼레이드놀라운 인기는 셀 수 없이 많은 유행어가 있기에 가능했다. 고니와 화투 대결을 펼치며 외치는 "묻고 더블로 가!"를 시작으로, 고니와 대결에서 패배한 후 살벌한 표정으로 말하는 "카메라도 안 되고, 약도 안 되고 이 안에 배신자가 있다. 이게 내 결론이다", 거친 선수 고니에게 건네는 조언인 "젊은 친구. 신사답게 행동해", 곽철용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대사인 "화란아. 나도 순정이 있다", 그리고 희대의 명대사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이 XX야"까지. 최고의 스토리텔러 최동훈 감독이 활자로 만들어, 베테랑 배우 김응수가 말 맛을 제대로 살려낸 명대사들이 곽철용 열풍을 불러일으켰다.이 유행어는 여러 패러디를 낳았고, 인터넷 '밈'으로 자리잡았다. 대학생 버전, 영화 '양자물리학' 버전, 'LOL' 게임 버전 등 셀 수 없이 많다. 대교의 이름을 번갈아 이야기하는 일명 곽철용 게임도 등장했다. 네티즌은 곽철용 대사를 이용해 댓글 놀이를 하고, 광고제작자들은 이 대사로 광고 카피를 만들었다. 유행어가 계속 다른 모습으로 재생산되며 끊임없이 '곽철용 붐'을 만들어내고 있다. 밀려드는 섭외 러브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대세 스타가 돼 버린 김응수. 쏟아지는 섭외 문의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하루에도 십여통의 문의 전화가 소속사로 걸려온다고. 한 관계자는 "매니저 한 사람이 받은 광고 섭외 문의만 30건 정도 된다. 매일 매니지먼트 사무실로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처음엔 이런 현상이 왜 생겨났는지 알지 못해 어리둥절했다"고 밝혔다.김응수는 지난 25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수목극 '청일전자 미쓰리'에 출연 중이다. 11월 전파를 타는 JTBC 드라마 '보좌관 2' 촬영도 한창이다. 김응수 측 관계자는 "일단 드라마 촬영 스케줄에 집중하고 있다. "섭외 요청이 너무 많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라고 전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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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 '아는 형님' 반말 인사에 "당황"

배우 백윤식이 '아는 형님'에 깜짝 등장한다.18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성동일과 구하라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두 사람은 특출한 말솜씨를 발휘했다. 특히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성동일은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구하라 역시 유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퀴즈를 준비해 유쾌한 시간을 만들어냈다.또한 역대급 깜짝 손님이 등장해 멤버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멤버들 모르게 배우 백윤식이 '30년 꿇은 학생' 컨셉트로 녹화 현장에 나타난 것. 성동일은 백윤식이 30년째 야간 학교에 재학 중이라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백윤식에게 '윤식아'라며 친근하게 반말로 인사를 건넸고 백윤식은 컨셉트인 걸 알면서도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백윤식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명대사 퍼레이드를 이어가 박수를 받았다.방송은 18일 오후 8시 50분.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11.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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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았다"…훈훈한 마침표 찍은 '디마프' 최종회 7.2%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tvN 금토극 '디어 마이 프렌즈'가 치열하고 당당하게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고 있는 모든 황혼 청춘들을 위로하며 행복한 엔딩을 선사했다. '디어 마이 프렌즈'가 2일 16화를 끝으로 종영했다.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이 가득 담긴 노희경 작가의 대본과 브라운관을 찢고 현실로 나온 듯한 연기자들의 명연기로 호평받았던 '디어 마이 프렌즈'는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이며 '인생 드라마'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이날 '디어 마이 프렌즈' 최종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7.2%, 최고 9.5%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종화에서도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외침 그대로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이어가는 황혼 청춘들의 모습이 깊은 감동을 안겼다. 간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고두심(장난희)은 삶에 대한 새로운 의지를 갖게 됐다. 그리고 딸 고현정(박완)을 찾아 서울까지 날아온 조인성(서연하)의 깊은 사랑을 인정하고 둘의 사이를 허락했다. 비행기 티겟을 내밀며 슬로베니아로 가서 조인성과 지내라는 엄마의 말을 완강히 거부하던 고현정도 딸의 행복을 바라는 엄마의 진심을 받아들이며 설레는 마음으로 조인성에게 향했다. 김혜자(조희자)는 악화되는 치매 때문에 아들 이광수(유민호)의 만류에도 결국 요양병원을 가기로 결심했다. 나문희(문정아)와 주현(이성재), 윤여정(오충남)은 그런 김혜자를 안쓰럽게 지켜보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듯 김혜자의 요양원행을 도왔다. 하지만 요양원에 들어간 그는 "네가 말했던 것처럼 나도 죽더라도 길 위에 죽고 싶다"며 나문희에게 말했고, 그 말은 들은 나문희는 김혜자를 병원에서 데리고 나왔다.그리고 박원숙(이영원), 신구(김석균)을 포함해 고두심, 윤여정, 주현, 김혜자, 나문희, 쌍분까지 모두 함께 번개 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 과정을 통해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닌 지금 현재 생생히 살아있는 자신들의 존재를 마음껏 느꼈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많은 우려에도 전 연령대 시청자들의 폭넓은 지지로 tvN 드라마의 새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15, 16화에서는 평균 8%와 최고 11%를 넘는 시청률 수식 상승을 이뤄내며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다.숱한 작품을 통해 입증된 노희경 작가의 필력은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더욱 완성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우리 모두는 시한부다. 지금 이 순간이 우리에겐 가장 젊은 한 때다", "세상에서 제일 큰 죄는 지 죄를 모르는 거다. 모르고 진 죄는 셀 수가 없잖아" 등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명대사 퍼레이드가 시청자들의 폐부를 찔렀다. '꼰대'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상쾌하게 그려내면서도 그 속에 담긴 깊은 메시지를 놓치지 않은 홍종찬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도 돋보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돋보인 것은 연기 구멍을 찾고 싶어도 찾을 수 없었던 모든 배우들의 열연이었다. 평균 연기 경력 50년이 넘는 '시니어벤져스' 군단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다. 캐릭터의 핵심을 극대화하면서도 현실을 그대로 옮긴 듯한 명품 연기는 그들이 왜 '연기의 신'이라 불리는지를 증명했다. 늙고 병들어 죽음에 이르는 노년의 묵직한 이야기를 다뤘던 '디어 마이 프렌즈'는 방영 기간 내내 많은 웃음과 울음을 선사했지만, 마지막 회에선 저마다의 행복을 위해 힘써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따뜻한 마침표를 찍었다. '디어 마이 프렌즈' 후속으로는 오는 8일 국내 처음으로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주연의 '굿와이프'가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7.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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