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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BTS 뷔·정국, 탈덕수용소 상대 9000만원 상당 명예훼손 손배소 오늘(23일) 첫 재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와 정국이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9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첫 소송이 오늘(23일) 열린다.서울서부지법 민사 12단독(이관형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유튜브 탈덕 수용소 운영자 A씨를 제기한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한다.A씨는 ‘탈덕수용소’ 채널을 통해 뷔와 정국을 비롯한 K팝아이돌에 대한 루머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괴롭혀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도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하며 1심에서 승소한 바 있다.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6월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대해 “2022년 탈덕수용소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 이후 수사중지 결정을 받았으나, 탈덕수용소의 인적사항을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재개 요청을 한 결과 수사가 재개됐다”면서 “명예훼손 등 불법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올해 초 추가로 제기해 곧 민사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멤버 뷔 역시 지난 2021년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고소 진행할게요 과자 값 나오겠네. 가족이랑 친구들까지 건드리네. 잘 가”라며 직접 유튜버 탈덕수용소 영상에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3 08:09
연예일반

‘막걸리 분쟁’ 승소 영탁, 다시 비상할까 [왓IS]

가수 영탁이 ‘영탁 막걸리’ 제조사와의 상표권 분쟁 민사소송 2심에서도 이겼다. 수년간 이어져 온 막걸리 분쟁 관련, 법원이 잇따라 영탁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향후 영탁의 활동도 다시 활짝 열릴 지 주목된다. 서울고법 민사5부(설범식 이준영 최성보 부장판사)는 8일 영탁이 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를 상대로 제기한 상품표지 사용금지 등 청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법원은 예천양조가 ‘영탁’으로 표시된 막걸리 제품을 생산·양도·대여·수입하거나 이를 제품 포장·광고에 표시해선 안 되며 이미 만든 제품에서 제거하라는 1심 명령을 유지했다.◇ 예천양조, 상표권 분쟁 중 무리수…진흙탕 싸움 끝 민·형사 소송 개시 예천양조는 지난 2020년 1월 ‘영탁’ 이름으로 막걸리 상표를 출원하고 같은 해 4월 영탁 측과 1년간 모델 전속계약을 체결, 이후 ‘영탁막걸리’를 출시했다. 이후 상표 출원까지 진행하려 했으나 특허청은 당해 7월 “영탁 브랜드는 연예인의 예명과 동일하므로 상표등록을 할 수 없다”고 예천양조 측에 통보했다. 이후 예천양조는 영탁 측과 상표 출원 허가와 수익 분배에 대해 협의했으나 최종 결렬됐고 이후 양측간 분쟁이 시작됐다. 예천양조는 영탁 측이 3년간 15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해 협의가 결렬됐다고 주장했으나 영탁 측은 “허위주장”이라며 2021년 8월 예천양조 대표 백모씨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또 ‘영탁막걸리’ 상표권 사용을 금지해달라는 소송도 제기했다. 이후 법원은 영탁이 예천양조를 상대로 낸 상품표지 사용금지 등 청구 소송 1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표지가 ‘영탁’으로 표시된 막걸리 제품을 생산·양도·대여·수입해서는 안되고 막걸리 제품의 포장 및 광고물에도 표시하면 안 된다”며 “보관 중인 제품에서도 표지를 제거하라”고 판시했다.또 예천양조 대표 백모 씨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법원은 백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백씨 등이 상표권 협상이나 그동안 만남에서 있었던 사실을 허위 사실과 교묘히 섞어 언론과 대중에게 갑질이 있었던 것처럼 공표해 영탁 모친의 명예를 훼손하고 협박했다”며 “피해자들은 이 사건으로 대중들의 비난을 받는 등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판단했다. 반면 영탁은 예천양조로부터 무고·업무방해·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 당한 사건에 대해 모두 각하 또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예천양조는 항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직 소송이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 예천양조는 회생 절차…영탁, 이미지 타격 회복할까 영탁과의 분쟁 후 매출이 급격히 하락한 예천양조는 지난해 2월 회생 절차를 개시,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천양조는 영탁과의 분쟁을 시작으로 극심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본 건 영탁도 마찬가지다. 법원이 명예훼손을 인정한 것처럼, 영탁은 해당 사건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는 지난 2020년 TV조선 트롯 예능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을 통해 인지도를 쌓으며 스타로 발돋움하던 당시 해당 논란이 불거졌고, 연예인에게 중요한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다.소송전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영탁은 앨범 발매 및 콘서트 개최 등 팬들과 함께 하는 스케줄을 꾸준히 이어오긴 했으나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현재 형사 소송에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민사 손배소에서 승소하는 등 부정 이슈를 훌훌 털어내고는 있지만 한창 탄력 받아 올라갔어야 할 시기에 맞닥뜨린 해당 이슈가 연예인 영탁에 끼친 손해는 단순 계산하기 힘들 정도다. 예천양조의 항소로 소송 절차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의 판결상 영탁에 유리한 분위기다. 판결이 나옴에 따라 영탁을 바라보던 부정적 시선도 점차 사그라들고 있고, 그만큼 활동 전망도 밝게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상표권을 둔 예천양조의 다소 무리했던 선택이 양측에 치명상을 입혔던 만큼, 영탁 역시 서두를 필요는 없어 보인다. 급하게 먹으면 체하는 게 인생사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8 11:49
무비위크

봉준호 감독, 영진위 횡령 고발→명예훼손 손배소 '승소'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영화 단체 관계자들이 박환문 전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사무국장에 대해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제기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민사29단독·박신영 판사) 14일 오전 박환문 전 사무국장이 봉준호 감독과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등 7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선고 기일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한국독립영화협회·한국영화감독조합·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한국영화제작가협회·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여성영화인모임·영화마케팅사협회 등 8개 영화인 단체는 지난 2016년 12월 김세훈 당시 영진위 위원장과 박환문 전 사무국장이 "영진위 예산을 횡령했다"며 이들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봉준호 감독은 한국영화감독조합 대표 자격으로 고발인에 이름을 올렸다. 박환문 전 사무국장은 그 해 영진위에서 해임됐지만, 검찰은 이듬해 5월 박환문 전 사무국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또한 박환문 전 사무국장은 영진위 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 무효 소송에서도 2018년 12월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에 박환문 전 사무국장은 지난해 3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 안영진 전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및 언론사 등 7명을 상대로 '무고 혐의'와 '명예훼손 혐의'를 들어 총 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박환문 전 사무국장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고발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 건에 대해서는 패소를 결정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14 17:05
경제

조국, 보수유튜버 ‘명예훼손’ 1억원 손배소송 제기…“일부 기부할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본인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보수 유튜버 우종창 전 월간조선 편집위원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5일 법원 등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전날 서울북부지법에 우씨를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조 전 장관 측은 “명예훼손 행위의 구체적인 내용과 그로 인한 피해, 사회적 영향 등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해 1억원을 위자료로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 측은 또 “우씨의 명예훼손 행위는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으로 근무하고 있던 조 전 장관의 사회적 신뢰도와 지명도 등의 인격적 가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저하시키는 행위였을 뿐만 아니라 청와대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재판에 개입하려 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심각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씨는 피해자인 조 전 장관에 대한 사과나 유튜브 방송내용의 수정 등 조치를 전혀 취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전 장관 측은 “추후 손해배상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지급되는 판결금 중 일부는 언론 관련 시민운동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씨는 지난 2018년 3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거짓과 진실’에서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1심 선고 직전인 2018년 1월에서 2월 초 사이 국정농단 재판 주심 김세윤 부장판사를 청와대 인근 한식 음식점에서 만나 식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이듬해 우씨를 경찰에게 직접 고소했고, 우씨는 지난달 17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상태다. 서울북부지법 1심 재판부는 우씨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며 “우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형사재판을 받게 된 일련의 사태에 불만을 품고 제보 내용을 공개한다며 제보자 신원은 밝히지 않고 막연한 추측으로 허위 사실을 방송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0.08.05 10:29
연예

레인보우 김재경, ‘성형 의혹’ 재판 일부 승소

걸그룹 레인보우 김재경이 성형 의혹 관련 재판에서 일부 승소했다.김재경은 자신의 사진을 무단 도용한 성형외과와 온라인 마케팅 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일 김재경과 레인보우 소속사인 DSP미디어가 제기한 손배소 청구소송과 관련 '성형외과 광고에 김재경의 사진을 무단 도용했다'는 점을 인정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성형외과 운영자 홍모씨와 온라인 마케팅 업체 운영자 나모씨 등은 위자료 2000만원 지급 판결을 받았다. 성형외과와 온라인 마케팅 업체 관계자들은 2010년 1월 김재경의 고등학교 졸업사진과 데뷔 이후 사진을 자신들이 개설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올렸다. 이후 안면윤곽 수술을 했다는 내용으로 성형수술 의혹을 제기했다. 김재경과 DSP미디어 측은 그해 10월 '김재경 사진 무단 도용 및 허위사실을 상업적 홍보용으로 이용했다'며 성형외과 관련 관계자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및 성명권 초상권 침해에 관한 손해 배상 청구를 제기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07.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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