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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구찌’ 이정재 글로벌 앰버서더의 모범사례

배우 이정재가 금의환향했다. 이정재는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입국했다. 이정재는 이날 글로벌 앰버서더를 맡은 명품브랜드 구찌의 파인애플 깅엄 재킷과 로고가 수 놓인 니트를 매치했다. 재킷 270만원대, 이너 니트 170만원대로 구찌 의류제품치고는 저렴한 가격대다. 이정재는 구찌의 글로벌 앰버서더에 임명된 뒤 공항패션으로 이 브랜드의 의류를 주로 입으며 자연스럽게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구찌의 요청이 아님에도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아이템을 쏙쏙 골라 스타일링하며 멋짐을 과시했다. 한편 이정재는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배우조합(SAG)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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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伊 명품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

배우 이정재가 명품브랜드 구찌(Gucci)의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가 됐다.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11일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정재가 구찌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화보를 통해 글로벌 앰버서더의 품격을 과시했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함께 깊이 있는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구찌 측은 “이정재는 깊이 있고 폭넓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커리어와 세련된 패션 스타일로 전 세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사랑받고 있다”면서 “카리스마 짙은 아이코닉한 스타일과 이정재만의 강한 정체성이 다양성을 포용하고 자기 표현을 중시하는 구찌의 철학과 닮았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연기 변신에 완벽 성공하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정재는 첫 연출과 주연을 맡은 ‘헌트’로 또다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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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家 수석디자이너 제니안, 라프시몬스 브랜드 런칭

글로벌 명품브랜드 구찌(GUCCI)가의 에스페리언쟈 수석디자이너를 역임한 제니안이 국제모델협회회장이자 UN평화국제기구 회장직을 맡고 있는 안병천 회장과 ‘라프시몬스’ 브랜드 런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워크(CO-WORK)-아트모드(ART-MODE)(패션과 아트를 접목하는 제품)로 알려진 폴란티노 수석디자이너 제니안은 아트와 패션을 접목시켜 일상 생활 속으로 예술과 문화의 만남을 실현시키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제니안이 안병천 회장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라프시몬스’는 제니안 특유의 디자인적 감각과 가치관을 반영, 아트와 패션을 접목시킨 혁신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디자이너 제니안과 손을 잡고 ‘라프시몬스’ 브랜드 런칭에 나선 안병천 회장은 이미 ‘에비수’ 브랜드를 신세계, 롯데백화점 등 60개의 매장에서 선보이며 1000억 원대의 매출을 앞둘 정도로 경영능력을 보여왔다. 제니안은 ‘라프시몬스’ 런칭을 통해 국내 브랜드력을 강화시킴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제니안 수석디자이너는 ‘패션을 리드하는 패리’라는 모임을 결성해 패션에 새로운 문화를 접목시키는 데에도 앞장서 왔다. 또한 ‘시사매거진’과 ‘미술문화’ 등의 매체에서 전문 칼럼니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진아기자 2017.12.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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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아울렛, 창립 37주년 기념 감사대축제 시작

마리오아울렛은 오는 창립 37주년을 맞아 마리오아울렛의 1,2,3관 및 온라인 몰에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창립 37주년 기념 첫 주 특별가격전을 진행한다.2관과 3관 사이에 위치한 마르페광장에서는 여성의류, 잡화, 캐주얼 등 인기 브랜드가 총출동한 행사가 개최된다.코데즈컴바인 의류 및 언더웨어 종합전에서는 티셔츠가 1만원, 원피스 2만원, 아우터 3만원에 선보인다. 코데즈컴바인 언더웨어는 전품목 1+1 행사와 함께 브라/팬티 단품 3개가 1만원에 판매된다. 소다는 남녀 특가상품을 3만 9천원에 준비했으며, 잭앤질, 헨어스, 뉴에라 등은인기 여름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프라다, 구찌, 지방시 등을 만나볼 수 있는 ‘해외 명품브랜드 대전’도 3관 11층에 마련됐다. ▲프라다 비텔로 다이노백 149만원, ▲맥케이지 구스다운점퍼 99만원 대, ▲페라가모 남성벨트 31만원 대 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마리오아울렛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역시즌 특가 및 추가 쿠폰 증정 행사가 마련된다. 소다, 리틀밥독 등은 최대 25%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레니본은 여름 시즌오프 의류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며, 써스데이아일랜드는 인기 신상품을 최대 65% 할인가에 선보일 예정이다.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국내 최초 도심형 아울렛으로 탄생한 마리오아울렛이 벌써 서른 일곱번 째 생일을 맞이했다. 오랜 시간동안 꾸준히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고객 분들에게 감사함의 의미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최고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7.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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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지아이니, "구찌의 이상적인 여성상" 전지현 선정 이유 밝혀

배우 전지현(33)이 한국 배우 최초로 세계적인 명품브랜드 구찌(GUCCI)의 아이코닉 액세서리 광고 캠페인 아시아 대표 모델로 발탁됐다. 이에 전지현은 7일 구찌 아이웨어, 워치와 주얼리 촬영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그는 런던에서 노르웨이 출신의 유명 패션 포토그래퍼 솔베 선즈보(Solve Sundsbo)와 광고 촬영을 할 예정이다.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Frida Giannini)에 의해 진행될 새로운 광고 캠페인은 2015년 1월부터 아시아 전역에 본격 선보이게 된다. 구찌 아시아 대표 모델로 한국배우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판빙빙 등 중국 배우가 주로 모델을 했었다. 전지현은 이번 광고 캠페인에 대해 “프리다 지아니니와의 협업으로 구찌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나는 그녀의 컬렉션과 구찌의 스타일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프리다 지아니니는 “전지현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관능적인 세련미를 두루 갖춰 구찌의 이상적인 여성상에 부합한다. 그녀의 현대적이며 우아한 여성미는 구찌의 액세서리와 완벽하게 어울리며, 새로운 광고 캠페인에 큰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전지현, 광고때 안 먹던 치킨 살짝 드신듯", "전지현, 역대 어마무시한 구찌 모델", "전지현, 머리는 왜 잘랐어", "전지현, 드라마 때하고 좀 달라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1.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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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부부, 가족관계 루머 퍼트린 악플러 등 163명 고소

배우 이영애가 163명의 악플러와 블로거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26일 경찰측에 따르면, 이영애 부부는 악플러들이 자신들의 가족관계와 나이 등 신상에 관한 허위 소문을 퍼뜨려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2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제출했다.이들은 고소장에서 "악플러들이 이영애의 남편 정씨가 여배우 한채영 및 모 대부업체 사장 A 씨와 혈연관계라는 거짓 정보를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씨의 나이와 직업 등 신상에 대해 무기상 혹은 스폰서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정 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런 게시글로 인해 이영애와 정씨는 '가족관계가 복잡하고 엉망'이라는 식의 사회적 비난을 받게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영애는 지난해 8월에도 온라인 상에 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린 40대 남성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 대응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영애를 비방하는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퍼뜨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위반)로 해당 남성을 불구속 기소했다. 박씨는 당시 인터넷에 11여 차례에 걸쳐 (이영애에 관해) 마약 및 고위층과의 관계 등에 관한 악의적인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았다.이영애는 지난 18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명품브랜드 구찌 사장 겸 최고경영자 파트리지오 디 마르코(Patrizio di Marco)와 한식 만찬을 공동 주최했다. 내년 초 복귀를 목표로 차기작을 물색중이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09.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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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틈새 노린 ‘프리미엄 마케팅’ 인기

경기 침체 속 틈새를 노린 ‘불황형 프리미엄 마케팅’이 인기다.과거 프리미엄 마케팅이 ‘브랜드 이미지 제고’ ‘고가의 가격 정책’ 등에 치중됐다면, 최근에 보여지는 불황형 프리미엄 마케팅은 좀 더 세부적인 목표와 타깃에 집중돼 있다는특징이 있다. 경기가 악화되는 가운데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는 제품에 대해서는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가치소비형’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틈새를 노린 불황형 프리미엄 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가 이른바 ‘루비족’을 공략하기 위한 홈쇼핑 업계의 프리미엄 전략이다. ‘루비족’은 아름다움과 젊음을 위해 투자를 집중하는 40~50대 여성 소비층을 일컫는 말로서, 이들의 구매력은 작년 한 해 홈쇼핑 명품 브랜드의 구매 비율만 봐도 알 수 있다. CJ오쇼핑에서 판매된 ‘구찌(GUCCI)’ 등 다양한 명품브랜드 구매자 중 77%가 40대 이상 여성으로 나타난 것. 이러한 현상에 홈쇼핑 업계 관계자들은 ‘루비족’을 모시기 위한 프리미엄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대거 소개하며 패션사업의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 해외 현지 브랜드를 자사 홈쇼핑 방송 시간대에 방영하며 의류뿐 아니라 잡화 브랜드도 상품군을 늘릴 계획이다. 이탈리아 브랜드 토스카블루와 보욜라, 프랑스의 마크라바 등 ‘루비족’을 공략한 해외 브랜드 판매를 준비 중이다. CJ오쇼핑과 GS샵도 각각 디자이너 협업 브랜드를 소개하는 등 중년 여성을 위한 프리미엄 패션 사업을 확장하고 나섰다. 남성을 겨냥한 패션 시장에도 틈새를 노린 프리미엄 마케팅이 동반되는 분위기다. 꾸미는 남자를 뜻하는 ‘그루밍족’이 늘어나면서 대부분 고가 브랜드로 구성된 ‘남성패션 편집 매장’이 불황에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같은 트렌드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최근 차별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하는 남성들을 타깃으로 한 남성 프리미엄 편집매장 ‘아카이브(ARCHIV)’를 런칭했다. '아카이브'는 롯데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편집매장으로, 미국 영국 등에서 오랜 전통을 이어온 헤리티지 브랜드와 국내 유망 디자이너 브랜드 등 총 30여개의 프리미엄 캐주얼 의류와 잡화브랜드를 한 번에 접할 수 있다. 세계 최대 슈즈쇼핑센터 ABC마트도 로드샵, 대규모 복합몰 등에 집중돼 있던 유통 네트워크를 프리미엄 제품 니즈 고객을 위해 백화점까지 확장하고 나섰다. ABC마트는 프리미엄 브랜드 편집숍 ‘프리미어 스테이지(premier stage)’는 2월 중순 런칭하고 롯데백화점 본점, 관악점, 중동점 등에 입점을 시작했다. ABC마트의 백화점 진출은 최근들어 젊은이들 사이에서 프리미엄 운동화나 스니커를 선호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경제 사정이 악화될수록 대중은 ‘힐링’에 대한 목마름을 토로한다. 힐링의 대표적인 키워드는 바로 ‘여행’. 스트레스와 피로 회복을 위한 방법으로 여행에 투자하는 이들이 늘면서, VVIP만을 위한 여행상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투어에서는 대한민국 1% 슈퍼리치를 위한 프리미엄 여행브랜드인 ‘제우스(ZEUS)’를 운영하며 여행상품의 고급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발리, 시드니, 하와이 등 다양한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고 전상품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 및 지역별 최고 베테랑 가이드 행사, 최고급 호텔, 식사, 관광일정을 제공한다. ABC마트 마케팅팀 장문영 팀장은 “불황이 길어질수록 일반적 소비는 줄어드는 반면, 자신의 가치를 나타내는 제품 또는 행위에 대한 소비는 늘어난다”며 “이러한 현상을 맞춰 특정 제품군, 특정 소비자에 타킷을 맞춘 프리미엄 마케팅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03.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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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파파라치] 올 겨울 핫아이템 김태희의 ‘러블리 공주룩’

유사 이래 이런 공주가 또 있었을까?백화점 사은품을 타기 위해 낯선 남자로부터 영수증을 뜯어내고, 음란 사이트를 '눈팅'한다. '화장실도 안 갈 줄' 알았던 공주가 '볼일'을 참기 위해 용쓰는 모습에 큰 웃음 터진다. 김태희(31)가 연기생활 10년만에 제 세상을 만났다.그동안 지긋지긋하게 붙어다녔던 '연기력 논란'을 떨쳐냈다. '워스트 드레서'란 달갑지 않은 타이틀도 뗐다.MBC TV '마이 프린세스'에서 '발랄공주' 이설 역을 맡은 김태희는 자신의 사이즈에 딱 맞는 옷을 찾아입은 느낌이다. 헐렁하지도 꽉 끼지도 않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긴다. 그랬더니 덤으로 '패셔니스타'란 수식어가 따라왔다.김태희는 서울대 의류학과 출신답지 않게 스타일리시함에 있어선 늘 한 수 접고 들어갔다. 그런데 이번 '마이 프린세스'에선 조금 다르다. '푼수 공주' 이설이 입고 나온 따뜻하고 러블리한 옷들은 연일 '김태희 패션'으로 화제에 올랐다. 초반 스타일리스트가 '한코 한코' 떴다는 니트 머리띠는 '김태희 머리띠'로 순식간에 온라인쇼핑몰을 장악했다. 니트 케이프 역시 '잇 아이템'으로 떴다. 스타일리스트 이유진 실장은 "김태희씨 하면 떠오르는 단아한 이미지보다는 귀엽고 통통 튀는 설이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니트와 퍼 등을 섞은 레이어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입궁 후에도 레이스 꽃무늬 러플 등의 디테일을 살려 프리티 프린세스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따"고 했다. 올겨울 '스타일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김태희의 '러블리 공주룩'을 낱낱이 파헤쳤다. ▲러블리 캐주얼경제관념 뚜렷한 억척 여대생으로 출연했던 극 초반에는 풋풋하고 귀여운 대학생 분위기를 내는데 주력했다. 천하의 김태희도 서른이 넘자 '어려보이기' 위해 애썼다는 사실. 특히 단아한 전통 미인형인만큼 심플한 스타일링보다는 여러겹 껴입는 레이어드룩으로 어린 느낌을 살렸다.벗겨도 벗겨도 끝이 없는 양파처럼 겹겹이 입어 '양파 레이어드'란 말도 생겼다. 워낙 몸이 가늘어 가능한 스타일링. 보이시한 야상점퍼도 김태희가 걸치면 여성스럽다. 면 원피스와 레깅스를 신고 어그 부츠에 니트 장식을 더해 따뜻한 느낌을 더했다. 넉넉한 부피감의 야상점퍼에 화이트 목도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얇은 머리띠 액세서리로 전체적으로 여성스럽다. 극 초반 김태희가 선보인 코데즈 컴바인 야상점퍼는 일찌감치 품절 사태.김태희의 스타일을 맡고 있는 이유진 실장은 "캐주얼을 입더라도 '러블리'하게 보이는 게 포인트"라며 "세련된 레이어드의 기본은 얇은 질감의 옷을 언밸런스하게 여러겹 걸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상의는 많이 겹쳐 입더라도 하의는 레깅스로 날씬함을 강조한다.그러나 김태희 레이어드를 한답시고 막무가내로 껴입다간 돼지되기 십상. 두꺼운 터틀넥 니트에 푸짐한 패딩니트, 부피감 있는 파카를 입으면 10kg은 더 나가보인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프리티 프린세스룩입궁 후 김태희의 패션은 한층 업그레이됐다. 고급스러운 명품 브랜드로 갈아타고 '공주 포스'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귀여움은 살아있다. 스커트나 카디건을 걸치거나 큐트한 느낌의 원피스에 퍼를 두른다. 꽃이나 러플이 달린 블라우스에 캉캉 스커트를 매치해 사랑스러움을 극대화시킨다. 레이스나 꽃무늬 원피스도 '공주 이설'의 선택을 자주 받는 아이템.각 명품 브랜드들은 김태희에 공주 프리미엄이 더해지자 앞다퉈 협찬을 제안하고 있다.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발렌티노, 프라다나 '공주풍'으로 유명한 국내 브랜드 레니본, 붐 바이 조이 한 등을 즐겨입는다. 특히 쇼트 커트로 변신할 때 입었던 발렌티노의 자잘한 꽃이 달린 블랙 면티나 프라다의 골드펄이 섞인 그린 원피스는 문의가 쇄도했던 제품이다.이유진 실장은 "럭셔리보다는 큐트함을 강조하는 '공주룩'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공주룩 종결자 김태희크림색 튜브톱 드레스에 스트랩 골드슈즈, 앙징맞은 티아라를 쓰고 사랑스러운 공주 '이설' 캐릭터를 완성했다. 여성스러운 쇄골라인과 매끈한 각선미가 돋보였다는 평가. 업스타일 대신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준 헤어스타일로 큐트한 느낌을 강조했다. 드레스는 베라 왕. 슈즈는 구찌제품.○공주생활 시작평범한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김태희가 '꿈의 드레스룸'에서 처음 걸쳐본 붉은 드레스. 화려한 공주 생활을 알리기라도 하듯 강렬하고 과감한 레드 원피스에 하이힐을 신었다. 뉴욕 디자이너 질스튜어트 제품. 촘촘한 다이아몬드 목걸이, 팔찌, 반지는 다미아니.○쇼트커트 변신쇼트커트로 파격변신한 김태희의 모습도 화제 만발이었다.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엉뚱 발랄 공주를 표현하던 김태희가 황실재단 발족식 기자회견을 앞두고 쇼트커트로 변신했다. 악녀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윤주가 "기품있게 보이려면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이 필요하다"고 종용했기 때문. 이 때 걸친 화이트 꽃무늬의 블랙 티셔츠는 발렌티노 제품. 자칫 밋밋해지기 쉬운 블랙 면티셔츠가 여성스러운 꽃장식으로 확 살아났다.○눈과 혼연일체눈밭에서 서류를 태우던 장면의 김태희는 '로마의 휴일' 오드리 헵번이 부럽지 않았다. 빨간 카디건에 캉캉 레이스 스커트, 빨강 플랫슈즈 위에 니트 밍크를 걸쳤다. 하얀 김태희의 피부와 새하얀 눈밭이 잘 어울렸던 의상. 카디건은 발렌티노, 스커트는 레니본, 플랫슈즈는 페레토, 밍크 숏재킷은 사바티에.○발랄깜찍 여대생 김태희엄마가 운영하는 펜션에서 송승헌과 만났을 때 김태희는 '레이어드룩'의 진수를 보여줬다. 블랙 티셔츠 위에 가오리형 그레이 후드티를 걸치고 레깅스와 어그부츠를 신어 보온성과 멋스러움을 둘 다 살렸다. 그레이 후드티 붐 바이 조이 한 제품.○여성스러운 야상점퍼탈착가능한 면후드가 달린 이 야상점퍼는 순식간에 '잇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코데즈컴바인 제품. 품절사태를 빚었고 리오더에 들어갔다. 화이트 롱 머플러가 포인트. 여성스러움을 한껏 살렸다. 김소라 기자 [soda@joongang.co.kr] 2011.02.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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